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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케인의 번호…‘No. 18’ 양민혁 등장에 현지 매체도 기대감…“공격 옵션 강화, FA컵 출전 가능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양민혁(19)이 등번호 18을 달게 됐다. 현지 매체는 최근 공식전 벤치에 이름을 올린 그의 출전 가능성에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9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리버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4강 1차전 뒤 주목할 만한 5가지 포인트를 짚었다. 경기에선 루카스 베리발의 데뷔 골에 힘입은 토트넘이 1-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지난 2020~21시즌 뒤 4년 만에 이 대회 결승전 무대를 노린다. 4강 2차전은 오는 2월 7일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다. 반대편 대진에선 뉴캐슬이 아스널에 2-0으로 앞선 상태다. 한편 매체는 먼저 ‘영입생’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에 주목했다. 토트넘의 주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장기 부상 중이고, 프레이저 포스터는 최근 질병으로 인해 제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다. 서드 골키퍼인 브랜던 오스틴이 있지만,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킨스키에게 기회를 줬다. 킨스키는 강호 리버풀을 만나 6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매체 역시 “킨스키는 준결승이라는 큰 압박감 속에서 침착함을 유지했다”라고 평했다.이밖에 베리발의 활약, 도미닉 솔란케의 득점 취소, 판정 불만 등이 언급됐다. 한국의 양민혁도 주목받았다. 양민혁은 지난달 토트넘 합류 뒤 올해 EPL에 공식 등록됐다. 이어 이날엔 입단 후 처음으로 공식전 출전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출전은 불발됐지만, 매체는 양민혁을 두고 “강원FC에서 이적한 후 처음으로 스쿼드에 포함됐다. 뉴캐슬전에서는 제외됐으나,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그가 동료들과의 훈련 후 이번 경기에서 합류할 준비가 됐다고 판단했다”며 “양민혁은 강원 시절 사용한 47번 대신, 여름 이적시장 이후 공식이던 18번을 배정받았다. 이날 출전하진 않았지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경기에서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목했다.종전까지 토트넘의 18번은 지오반니 로 셀소(레알 베티스)가 달았다. 과거 위르겐 클린스만, 페르난도 요렌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저메인 데포 등이 이 번호를 달고 활약했다. 47번은 팀 유망주인 마이키 무어가 차지한 상태다. 양민혁은 오는 12일 잉글랜드 5부리그 팀인 탐워스와의 2024~25 FA컵 3라운드 출격을 기다린다.김우중 기자 2025.01.0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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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새해 첫판 선발 제외에 英 혹평까지…“방법 못 찾고 패스는 불규칙”

손흥민(토트넘)이 벤치에서 시작한 데에 이어 현지 매체의 혹평까지 받았다.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졌다.이날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리그 4경기 무승(1무 3패) 늪에 빠진 토트넘은 20개 팀 중 12위까지 추락했다. 토트넘은 강등권 마지노선인 18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15)보다는 아직 9점 앞서 있다.새해 첫 경기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손흥민은 이례적으로 벤치에서 뉴캐슬전을 시작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따르면 손흥민을 베스트11에서 제외한 것은 전략적인 선택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실패했다.팀이 1-2로 뒤진 후반 17분, 티모 베르너 대신 피치를 밟은 손흥민은 28분 동안 슈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뉴캐슬이 비교적 수비에 집중한 터라 손흥민이 기회를 잡기는 쉽지 않았다. 손흥민은 간결한 패스로 동료들에게 볼을 연결하는 데 주력했다. 동료 슈팅으로 이어진 키패스는 1회 기록했다.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과 함께 제임스 매디슨, 이브 비수마를 투입하면서 분위기를 바꿨지만, 이렇다 할 찬스는 나오지 않았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을 향해 “몇 차례 위협적인 런이 나왔지만, 방법을 찾진 못했다”며 평점 5를 건넸다. 이브닝 스탠다드도 “공격 지역에서 뉴캐슬 수비진을 위협했으나 패스는 불규칙했다”며 평점 6을 부여했다. 대부분 매체가 손흥민에게 평점 5~6을 건넸다. 썩 인상적이지는 않았다는 평가다.토트넘은 9일 오전 5시 리버풀과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을 치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경기를 위해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 1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토트넘 소속이 된 양민혁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의 적응을 위해 우선 시간을 두고 지켜볼 전망이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재로서는 (기용) 계획이 없다. 단지 적응하도록 두고 있다”며 “양민혁은 아직 어리고, 이곳에서 마주하게 될 리그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지구 반대편에서 왔다. 우리는 그에게 적응할 시간을 줄 것”이라고 공언했다.김희웅 기자 2025.01.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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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벤치, YANG 제외…뉴캐슬전 나설 토트넘 베스트11 공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선수단의 부상과 질병으로 고전하고 있는 상황 속에 의외의 선발 라인업을 꺼내 눈길을 끌었다. ‘주장’ 손흥민은 벤치에 앉았고, 양민혁은 아예 제외됐다.토트넘은 4일 오후 9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뉴캐슬과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토트넘은 리그 11위(승점 24), 뉴캐슬은 5위(승점 32)로 격차가 크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3경기 1무 2패, 뉴캐슬은 4연승으로 희비도 크게 엇갈린다.킥오프를 앞두고 토트넘과 뉴캐슬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눈길을 끈 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이다. 이날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티모 베르너·브레넌 존슨·데얀 쿨루셉스키·파페 사르·루카스 베리발·제드 스펜스·아치 그레이·라두 드라구신·페드로 포로·브랜던 오스틴(GK)이 나선다.어느 정도 예견된 변화이기도 하다. 최근 현지 매체 등을 통해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 등 일부 선수가 질병으로 고전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미 부상 중인 굴리엘모 비카리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데스티니 우도지는 여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일각에선 손흥민도 그 여파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있었는데, 일단 매디슨과 함께 벤치에 앉았다. 이브 비수마, 세르히오 레길론도 마찬가지다. 포스터는 아예 제외됐다. 손흥민은 교체로 출전을 대기한다. 그는 이날 전까지 리그 16경기 중 15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는데, 지난달 이후 1달 만에 리그 경기서 벤치로 출발한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6경기 5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리그 3경기선 무득점에 그쳤다. 1월부터 공식적으로 EPL 무대를 밟을 수 있는 양민혁은 이날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앞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뉴캐슬전 대비 기자회견서 “현재로서는 특별한 계획이 없다. 그는 아직 어리고 전혀 다른 환경에서 왔다. 손흥민이 클럽 안팎에서 그를 돕고 있어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출전 가능성을 낮게 점친 바 있다. 한편 뉴캐슬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4연승 기간 13골을 넣고, 실점은 없었다. 알렉산더 이삭·앤서니 고든·제이콥 머피·조엘린통·브루누 기마랑이스·산드로 토날리·루이스 홀·댄 번·스벤 보트만·티노 리브라멘토·마르틴 두브라브카(GK)가 나선다. 보트만은 지난해 3월 이후 10개월 만에 그라운드를 밟는다. 김우중 기자 2025.01.04 21:04
국가대표

“한국 축구 미래 위한 약속 지키겠다” 허정무 후보, 축구협회장 공약 발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허정무 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그간 선거운동 진행 과정과 5가지 주요 공약에 대해 밝혔다. 동시에 협회의 불공정한 선거 운영을 향해 날선 비판을 더했다.허정무 후보는 3일 오전 11시 축구회관에서 후보 공약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허 후보는 공약 발표에 앞서 먼저 현재까지 진행된 협회 및 선거운영위원회의 불투명하고 불공정한 선거운영에 대하여 날선 비판을 가했다.허 후보는 협회와 협회 선거운영위원회가 운영위원의 명단조차 공개하지 않고 비밀에 부친 채 심각하게 불투명하고 불공정하게 선거를 운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일정과 절차가 제대로 공개되지 않는 것은 일상이고, 선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선거인단 구성을 협회 전산담당자가 프로그래밍한 시스템으로 참관인 없이 비공개로 진행해 공정성 시비를 불러일으켰다”라고 지적했다.선거인에 추첨된 선수, 감독 등 21명을 무더기로 최종 선거인단명부에서 제외하는 규정 위반행위까지 서슴지 않았다는 게 허 후보의 주장이다. 허 후보는 “이는 의도적으로 선수와 감독들을 선거인단에서 배제하려는 의도로 의심하지 않을 수 없으며, 선거의 효력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했다.한편 앞서 허정무 후보는 1월 초에 해외전지훈련으로 투표가 불가능한 프로 1, 2부 선수와 감독 등을 위해 온라인투표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다만 협회는 지난달 26일 “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축구연맹(AFC)도 규정 및 방침 상 회장이나 FIFA 평의회, AFC 이사회의 구성원을 선출하는 선출총회는 반드시 선거인이 직접 투표장에 나와 오프라인으로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는 전자투개표 방식이 선거의 4대원칙 중 하나인 비밀 선거와 직접 선거 원칙을 완벽하게 보장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라며 온라인 투표 및 사전투표 방식을 택하지 않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다만 허 후보는 이런 불투명하고 불공정한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는 의미가 없다면서, 지난 12월 30일 회장선거 금지 가처분을 신청하기도 했다.또 허정무 후보는 “문체부 감사 결과에 대해 협회가 재심의를 요구하였지만, 지난 12월 30일 전부 기각을 당했다. 그 결과 문체부는 협회에 대해 정몽규 후보 등에 대한 중징계 요구, 보조금 환수와 5배의 제재부과금은 물론이고 최고 5년간 국고보조금 교부 중단조치까지 가능한 상황이다. 이럴 경우 협회의 손실금액이 최고 2,500억원에 이른다는 전망도 있다. 이러한 막대한 손실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신청한 가처분 신청에 대해선 “현재 진행되는 선거운영의 불공정과 불투명을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선거판에서 뛰쳐나가고 싶지만, 대한민국 축구발전을 이루겠다는 약속을 저버리는 것, 아무리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출마선언의 초심을 버리는 것이 아닌지 수없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또 선거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사법적 판단에만 의존해 회장이 되려는 것처럼 보도되거나, 더 나아가 정 후보를 이길 방법이 없으니 비전과 공약으로 승부하지 않자 마지막으로 던진 승부수로 보인다는 언론보도에 대해서도, “선거를 치를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불공정한 상황에 대해 고심한 끝에 가처분 소를 제기한 의도가 잘못 전달된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고 했다.끝으로 허정무 후보가 출마 선언에서 밝혔던 투명, 공정, 육성, 균형, 동행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했다.먼저 ‘투명’ 경영을 위해 체계적인 지도자 육성 및 선인 시스템 마련, ‘지도자 선발 시스템’을 개선하고 대표팀 경쟁력을 강화하여 FIFA 랭킹 TOP 10 진입, 지도자 양성을 위한 지도자 교육관리위원회 신설, 심판연맹 신설 및 처우개선을 공약했다.‘공정’ 경영을 위해서는 지난 2022년 회장에게 위임된 부회장 및 이사 선임 권한을 다시 총회로 환원, ‘제규정 심의위원회’를 통해 규정 점검, ‘분쟁조정위원회’등 축구인 보호제도 신설, 공정 시스템을 통한 신진 축구 행정리더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육성’ 공약은 미래를 위한 축구 꿈나무 육성 중장기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초등·중등 연맹을 부활시키며, 해외 거점을 통해 유소년 해외진출을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여자축구 활성화를 위해 도시별 순회대회 등 대회를 확대하고 여자축구 연맹 예산을 확대하며, 대학에 여자축구팀 창단을 추진하고 여자선수 연봉 제한을 폐지하겠다고 외쳤다.‘균형’ 공약 실천을 위해선 지역협회 ‘독립구단’ 창단을 지원하고, 지역협회 자율성을 보장하며 이를 위한 예산확대를 약속했다. 그리고 2031년 아시안컵 남북한 공동 유치 등 축구 외교력 및 국제협력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했다.끝으로 ‘동행’ 공약 실천을 위해서는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동행위원회’를 신설하여 MZ세대, 여성팬 등 모든 축구팬들과의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협회 운영에 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마케팅 조직과 기능을 확대하여 신성장 산업 분야의 새로운 마케팅 기업을 확보하여 협회 재정을 확충하고, 팬들의 참여를 마일리지로 축적하여 보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허 후보는 “대한민국 축구 미래 100년을 위해 뛰겠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훌륭한 축구 꿈나무를 발굴하고 육성해 대한민국 축구 위상을 월드컵 8강 이상, 글로벌 TOP10 안에 올리겠다. 선수, 감독, 행정가 그리고 경영인을 모두 경험한 허정무가 반드시 해내겠다”고 외쳤다.김우중 기자 2025.01.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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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EPL 주급 4위’ 성골 유스와 결별 전망…“미래 불확실, 이적 제안 오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성골’ 마커스 래시포드(27)와 결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래시포드와 맨유의 모든 전 감독과 갈등을 겪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팬들은 래시포드를 환영하지 않고 있다. 맨유는 래시포드에 대한 이적 제안을 열어두고 있다”고 주장했다.래시포드는 유스 시절을 포함해 맨유에서만 뛴 원 클럽맨이다. 2016년 프로 무대를 밟은 뒤 지금까지 맨유에서만 공식전 426경기 138골 63도움을 올렸다. 그는 주급 30만 파운드(약 5억5500만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EPL 전체 4위이자 팀 내 공동 2위다.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이기도 하다.문제는 올 시즌 래시포드가 부진에 빠졌다는 점이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공식전 24경기 7골 3도움에 그쳤다. 공격 포인트보다도, 전체적인 경기력이 하락했다는 평이다. 특히 후벵 아모림 신임 감독 부임 뒤엔 완전히 입지를 잃은 모양새다. 래시포드는 최근 공식전 4경기서 모두 명단 제외됐다. 아모림 감독 부임 후 첫 2경기서 3골을 넣었지만, 저조한 경기력으로 싸늘한 시선을 받은 바 있다. 선발 출전은 6경기 중 3차례였다. 매체는 이어 “지난달 토트넘과의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3-4으로 패배한 뒤, 일부 팬들은 ‘핑계는 그만, 잘 가라 마커스’라고 표현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또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가 팀에 복귀하지 않을 거라고 명확히 밝히진 않았지만, 향후 출전 여부에 대해 의문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짚었다.전문가 앤디 미튼은 매체를 통해 “감독들은 래시포드와 어려움을 겪은 사례가 많다. 조제 모리뉴, 에릭 텐 하흐 같은 감독들로부터 직접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래시포드는 한 시즌 동안 매우 좋은 성적을 내며 비판을 잠재우기도 했지만, 그의 인기는 과거만큼 높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김우중 기자 2024.12.3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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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KBO '고귀한 생명 잃은 비통함에 깊은 애도'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애도했다.KBO는 30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여객기 사고 희생자분들을 깊이 추모하며, 고귀한 생명을 잃은 비통함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전합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함께 올렸다. KBO리그는 이번 사고로 KIA 타이거즈 구단 직원이 희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안타까운을 더하고 있다.전날 무안국제공항에서는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과 충돌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전체 탑승자 181명(한국인 승객 173명·태국인 승객 2명·승무원 6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2.3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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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계약 파기 가능성까지…단 1분도 못 뛴 레길론 결별 유력

이번 시즌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풀백 세르히오 레길론(28)이 결국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경우에 따라 다음 달 계약 해지를 통해 자유계약 신분으로 결별이 이뤄질 수도 있다.29일(한국시간) 아스, 풋볼에스파냐 등 스페인 매체들에 따르면 팀 구상에서 완전히 배제된 레길론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한 ‘탈출’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과 레길론의 계약은 내년 6월 만료된다. 1월부터는 자유롭게 다른 구단들과 협상도 가능한 상황이다.레길론은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는 내년 6월 이적을 전제로 다른 구단들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이미 팀 구상에서 제외된 만큼 토트넘과 재계약 가능성은 사실상 없는 상황이라, 다른 구단들과 협상도 적극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문제는 이적 시기다. 레길론은 당장이라도 이적해야 후반기 경기에 나설 수 있다. 만약 토트넘과 남은 계약을 모두 채우면, 이번 시즌을 사실상 통으로 날려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 구단 입장에서도 레길론이 겨울에 떠나면 적은 이적료 수익이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적정선의 이적료를 지불하는 팀이 나와 내년 1월 결별하는 게 서로에게 가장 이상적이다.다만 레길론이 워낙 오랫동안 경기에 뛰지 못한 데다, 헤타페 등 그의 영입을 원하는 팀들은 굳이 이적료를 들여서까지 레길론을 영입할 계획은 없는 상황이다. 결국 토트넘과 레길론은 남은 시즌 불편한 동행을 이어가다, 계약 만료를 통한 결별을 할 수도 있다.현지에서 '계약 중도 해지' 가능성을 제기하는 이유다. 어차피 남은 후반기 동행의 의미가 없다면 계약을 파기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잔여 연봉 등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지만 레길론이 잔여 연봉을, 토트넘도 이적료 수익을 각각 포기한다면 계약 해지는 빠르게 합의점을 찾을 가능성도 있다.완전히 전력 외로 내몰린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른 결별도 불가피하다. 레길론은 지난 2020~21시즌 토트넘에 합류했고, 첫 시즌과 두 번째 시즌엔 각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경기와 25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2022~23시즌부터 상황이 급변해 결국 전력 외로 내몰리더니 후반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임대를 떠났고, 지난 시즌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브렌트퍼드에서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EPL 경기를 누빈 마지막 시즌이 2021~22시즌이다.이번 시즌 역시도 교체 명단에만 5경기 이름을 올렸을 뿐,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컵대회에서 유일하게 출전 기록을 남겼으나 이마저도 추가시간에 투입된 경기가 전부다. 풋볼에스파냐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레길론을 단 1분도 출전시키지 않았고, 레길론은 겨울에 떠나기를 원하고 있다”며 “토트넘은 이적료를 포기하고 다음 달 레길론을 자유계약 신분으로 떠나보내는 것도 기꺼이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4.12.2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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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패의 후폭풍?’ 英 매체, 손흥민 선발 제외 전망…“보여준 게 없어”

‘박싱 데이’를 앞둔 토트넘이 손흥민(32)의 출전 시간을 조절할까. 한 현지 매체는 빡빡한 일정을 앞둔 토트넘이 손흥민의 선발 제외를 택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6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노팅엄 포레스트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예상 선발 명단을 점쳤다. 토트넘과 노팅엄은 오는 27일 0시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맞대결한다. 경기 전 토트넘은 리그 11위(승점 23), 노팅엄은 4위(승점 31)로 격차가 크다. 토트넘 입장에선 직전 리버풀전 3-6 대패의 충격을 이겨내야 한다. 공교롭게도 마주한 상대는 과거 토트넘을 이끈 누누 산투 감독의 노팅엄이다. 노팅엄은 이날 경기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한편 매체 소속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손흥민의 선발 제외를 점쳤다. 토트넘의 빡빡한 일정 때문이다. 토트넘은 27일 노팅엄·30일 울버햄프턴(홈)과 만난다. 골드 기자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데스티니 우도지의 복귀라는 성탄절 선물을 받았다”라면서 “브레넌 존슨도 신선한 공격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선발로 나설 수 있다. 손흥민과 도미닉 솔란케 중 휴식을 취할 선수를 결정해야 할지도 모른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롭 게스트 기자 역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리버풀전에서 변화를 주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선 팀에 신선한 다리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벤탄쿠르가 7경기 정지 이후 복귀하면서 팀에 힘이 될 것이다. 존슨은 3경기 연속 벤치에서 시작했지만, 선발로 복귀해야 한다. 손흥민은 리버풀전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자리를 맞바꿀 가능성이 높다.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셉스키는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선발로 뛰어야 한다”라고 점쳤다.한편 노팅엄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여전히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진정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느낀다. 패배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 구단에 성공을 가져오는 것이 내 역할이다. 현재로서는 선수들만큼 현 상황이 실망스럽지만, 선수들은 여전히 결단력 있게 계속하려고 한다”라며 자신의 전술 기조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 주장했다.김우중 기자 2024.12.26 07:44
해외축구

‘명단 제외’ LEE 입단 동기, 겨울에 SON과 한솥밥?

‘이강인 동료’ 밀란 슈크리니아르(29·파리 생제르맹)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나게 될까. 최근 출전 명단에서도 제외되는 등 입지가 크게 좁아진 슈크리니아르의 차기 행선지 중 하나로 토트넘(잉글랜드)이 지목돼 눈길을 끌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지난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이 슈크리니아르의 차기 행선지 중 하나로 떠올랐다. 그는 다음 달 이적시장에서 파리를 떠나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슈크리니아르는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됐다. 특히 리옹과의 경기에서 명단 제외된 것은 그에게 ‘치명타’였다”라고 조명했다.당시 이탈리아 매체는 “슈크리니아르는 명단 제외에 크게 분노했고, 구단을 떠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에서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 도달했다”라고 주장하며 오는 2025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 슈크리니아르가 나오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매체는 “소식통에 따르면 나폴리(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도 토트넘과 같이 이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로서는 토트넘의 이적 가능성이 더 설득력 있다고 전하고 있다”라고 짚었다.슬로바키아 출신의 슈크리니아르는 자국 리그에서 활약하다 삼프도리아(이탈리아) 유니폼을 입으며 이름을 떨쳤다. 재능을 인정받은 뒤인 2017~18시즌엔 3400만 유로(약 514억원)에 달하는 이적료와 함께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슈크리니아르는 인터 밀란에서만 246경기 11골 5도움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달렸다. 이 기간 세리에 A 우승 1회·코파 이탈리아 2회·이탈리아 슈퍼컵 2회 등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그런데 슈크리니아르는 2022~23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재계약 대신 FA로 이적료 없이 PSG 유니폼을 입었다. 세대교체 중인 PSG에 합류했다. 당시 슈크리니아르의 입단 동기가 이강인·마르코 아센시오·우스만 뎀벨레 등이다. 나름 주전 입지를 다진 동기들과 달리, 슈크리니아르는 PSG에서 공식전 37경기 출전에 그쳤다. 특히 올 시즌엔 단 5경기 381분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이적생 윌리엄 파초와의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상태다.다만 매체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맡고 있었다면, 슈크리니아르를 영입하는 것이 이상적인 선택이었을 것이다. 그는 콘테 감독의 시스템에 잘 맞는 선수로 평가받았다”며 “슈크리니아르는 높은 라인을 유지하며 수비하는 데 필요한 속도와 기술적인 능력이 부족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요구하는 빌드업 방식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르트에 따르면 슈크리니아르의 시장 가치는 1500만 유로(약 226억원)다. PSG와 계약은 2028년까지 4년이나 남았다.김우중 기자 2024.12.22 10:52
영화

탑, 비판 여론 의식했나…‘오징어 게임2’ 인터뷰도 불참 [왓IS]

마약 투약으로 물의를 빚었던 그룹 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오징어 게임’ 시즌2 주요 홍보 일정에 연이어 불참하고 있다.20일 넷플릭스 측은 새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출연진의 공식 라운드 인터뷰 일정을 예고했다. 내달 2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인터뷰 명단에는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재, 박규영, 양동근, 이서환, 위하준, 강애심, 이병헌, 박성훈, 임시완, 조유리가 이름을 올렸다.합류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던 탑은 인터뷰이에서 제외됐다. 탑은 ‘오징어 게임2’에서 힙합 서바이벌 준우승자 출신 래퍼를 연기했다. 게임에 참여하는 새로운 인물로, 이번 시즌 주요 캐릭터 중 한 명이다.탑의 이번 인터뷰 불참은 작품의 초점이 출연자 개인의 부정적 이슈에 맞춰지는 걸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오징어 게임2’는 탑이 마약 투약 논란 후 처음 선보이는 작품으로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논란을 일으켰다. 비판 여론은 ‘오징어 게임2’ 예고편이 첫 공개되면 더욱 거세졌고, 결국 넷플릭스 측은 각종 홍보 마케팅에서 탑을 지우기 시작했다. 실제 탑은 인터뷰에 앞서 이달 서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를 비롯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시사회 등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오징어 게임2’ 측은 이날 일간스포츠에 “인터뷰는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들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탑을 비롯한) 다른 배우들 인터뷰는 논의된 바 없다”고 전했다.한편 ‘오징어 게임2’는 넷플릭스 역대 최단 시간 최다 시청을 기록하고 에미상 6관왕에 오른 글로벌 흥행작 ‘오징어 게임’(2021)의 속편으로, 이번 시즌에서는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온 성기훈(이정재)이 다시 참여하는 ‘진짜’ 게임을 그린다. 오는 26일 공개.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2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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