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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오피셜] 경남, 이을용 감독에게 지휘봉 맡겼다…“활동성 강한 팀 만들겠다”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이을용 감독을 선임했다.경남FC는 국내외 리그와 국가대표 선수 경력, 폭넓은 지도자 경험을 가진 이을용 감독을 10대 사령탑으로 선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이을용 감독은 K리그, 유럽리그뿐만 아니라 국가대표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친 미드필더 출신의 지도자다. 1995년 K리그에 데뷔해 통산 290경기를 출전했다. 국가대표로 51경기, 2002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튀르키예의 명문 구단인 트라브존스포르에서 유럽리그를 경험했다.은퇴 후에는 강원FC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뒤, 청주대학교 코치, FC서울 코치 및 감독 대행, 제주 유나이티드 수석 코치 등을 역임하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이을용 감독은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젊고 활동성 강한 팀으로 만들어서, 경남이 정말 강해졌다는 생각이 들도록 나부터 부지런히 노력하겠다”라고 취임 각오를 밝혔다.지현철 대표이사는 “프로선수 및 국가대표 출전 등으로 인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팀을 반등시킬 것을 믿는다”라며 “강인한 정신력과 리더십으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을용 감독은 코칭스태프 인선과 선수단 구성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해 내년 전지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11.19 14:18
해외축구

세계 최고였는데 ‘브라질팀’도 먼저 거절…“구단이 의료팀은 아니잖아”

네이마르(알힐랄)가 이적을 타진하지도 않았는데 거절당했다. 브라질 명문 파우메이라스는 네이마르 영입 의사가 없다고 못 박았다.영국 매체 90MIN은 17일(한국시간) “파우메이라스 구단 회장이 네이마르 이적 거절에 관한 잔인한 이유를 제시했다”고 전했다.레일라 페레이라 파우메이라스 회장은 브라질 매체 UOL을 통해 “(네이마르는) 훌륭한 선수지만, 산토스로 갈 것”이라며 “네이마르는 파우메이라스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며 이 구단은 의료팀이 아니다. 나는 감독이 원한다면, 내일 당장 경기에 뛸 수 있는 선수를 원한다”고 단언했다.지난해 8월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알힐랄 유니폼을 입은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 경기를 소화하다 십자인대 파열로 1년 넘게 재활에 전념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그는 2경기 만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알힐랄에서 연봉만 1억 5000만 유로(2202억원) 받는 것으로 알려진 네이마르는 1년 3개월 동안 알힐랄 소속으로 7경기 출전에 그쳤다. 알힐랄은 당연히 계약 해지를 고민하고 있다.어느덧 네이마르의 나이가 32세가 된 만큼, ‘친정’ 산토스 복귀설이 떠올랐다. 산토스는 네이마르가 처음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브라질팀이다.네이마르가 자국 브라질에 복귀할 마음이 있다면, 여러 팀이 달려들 수 있는 상황. 파우메이라스는 분명하게 관심이 없다는 자세를 유지했다.페레이라 회장은 “경기에 뛰기 부적합한 선수와 계약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산토스에서 화려하게 등장한 네이마르는 FC바르셀로나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이상 인터 마이애미)와 역대 최강 공격 라인으로 이름을 날렸다.하지만 2017년 PSG와 계약한 뒤부터 서서히 내리막을 탔다. PSG에서 6시즌 활약하며 리그1 우승을 5차례 맛봤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 등극을 이끌진 못했다. 아울러 이때도 잦은 부상과 논란에 시달렸고, 6년 만에 PSG와 동행을 마쳤다.김희웅 기자 2024.11.18 08:37
해외축구

손흥민 PSG 이적설 떴다…“토트넘 챔스 못 가면 이적 가능성”

손흥민(32·토트넘)이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다음 시즌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하면, 토트넘도 손흥민의 PSG 이적의 문을 열어줄 거란 전망이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명문 PSG는 손흥민의 영입에 오랫동안 관심을 가졌고, 이미 손흥민을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한 바 있다”며 “토트넘이 다음 시즌 UCL 진출에 실패할 경우, 내년 여름 토트넘이 손흥민을 PSG에 매각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내년여름 손흥민과 계약 만료를 앞둔 토트넘이 장기 재계약은 하지 않는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앞서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이적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등에 따르면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조만간 발동해 손흥민과 계약을 2026년 6월까지로 1년 연장할 계획이다. 다만 2년 이상의 장기 재계약을 논의할 계획은 없다는 뜻을 손흥민 측에 전달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만약 토트넘이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을 경우, 내년여름 손흥민은 자유계약 신분으로 팀을 떠나게 된다. 이 경우 PSG든, 꾸준한 러브콜을 보낸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때 토트넘은 이적료 수익을 얻을 수 없다. 다만 1년 연장을 통해 계약 기간을 2026년 6월까지로 늘리면, 내년여름 손흥민이 새로운 팀으로 떠날 경우 이적료가 반드시 발생하게 된다. 오랫동안 토트넘 핵심으로 활약한 손흥민에게 일찌감치 장기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이미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과 동행을 이어갈 계획이 없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상황. 이런 가운데 다음 시즌 팀의 UCL 진출마저 실패할 경우, 손흥민과 결별한 뒤 이적료 수익이라도 얻을 계획이라는 게 현지 분석인 셈이다.현재 토트넘은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팀 중 10위에 머물러 있어 다음 시즌 UCL 출전권 경쟁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UCL 진출을 위해서는 EPL 4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그 경쟁이 워낙 만만치 않은 탓이다. UCL 진출이 손흥민과 토트넘의 2025~26시즌 동행의 전제 조건이라면 적어도 현시점에선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 공교롭게도 이강인이 뛰고 있는 PSG는 킬리안 음바페 이적 전후로 꾸준히 공격진 보강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팀토크는 “토트넘은 손흥민 측에 1년 옵션 이상의 장기 재계약에 대해서는 논의할 의사가 없음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현재로선 2025~26시즌이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다. 토트넘 역대 최고 선수로 자리매김한 지 11년 만에 토트넘 커리어를 마감할 수도 있는 셈”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의 UCL 출전 여부가 손흥민이 떠날 시기를 더 앞당길 수도 있다는 게 매체의 전망이다.김명석 기자 2024.11.17 09:15
일본야구

'5년 181억원' 오야마 FA 신청 한신, MLB 통산 50홈런 강타자 영입 노려

일본 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가 '현역 빅리거' 케스턴 히우라(28) 영입을 노린다.일본 데일리스포츠는 '한신이 내년 시즌 새 외국인 선수로 일본계 3세 히우라를 리스트업하고 있다'라고 17일 전했다. 일본계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히우라는 메이저리그(MLB) 5년 통산 294경기에 출전, 타율 0.235(965타수 227안타) 50홈런 133타점을 기록 중이다. MLB 데뷔 시즌인 2019년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타율 0.303 19홈런 49타점으로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해 출루율(0.368)과 장타율(0.570)을 합한 OPS가 0.938였다.하지만 잔부상에 수비 불안이 겹쳐 입지가 좁아졌다. 올 시즌에는 LA 에인절스에서 10경기(27타수 4안타)를 뛰는 데 그쳤다. 한신은 이번 겨울 주포 오야마 유스케가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했다. NPB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거취에 물음표가 찍힌 상황. 데일리스포츠는 '한신은 최장 5년 총액 20억엔(181억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으나 요미우리는 5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더해 최장 6년의 장기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한신은 포수 겸 1루수 하라구치 후미히토(32)까지 FA 시장에 풀려 타선 보강이 오프시즌 주요 목표로 떠올랐다. 데일리스포츠는 '오야마와 하라구치가 모두 팀에서 빠져나가면 1루를 지킬 수 있는 오른손 타자 2명이 한꺼번에 사라진다. 구단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여러 명의 외국인 선수를 리스트업했다. '우타자 1루수' 히우라는 최적의 인재'라고 설명했다. 한신은 올 시즌 선발과 불펜에서 맹활약한 제레미 미즐리, 하비 게레와는 큰 틀에서 잔류 합의를 마친 상황. 히우라 영입으로 큰 고민을 덜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17 09:10
해외축구

‘프랑스 명문’ 리옹이 어쩌다…‘빚더미’ 때문에 2부 강등 위기

프랑스 프로축구 명문 구단인 올랭피크 리옹이 2부 리그 강등 위기에 놓였다.영국 BBC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축구 재정 감독 기관인 DNCG가 리옹 구단에 선수 영입 금지 명령과 함께 재정 건전성을 개선하지 않으면 성적과 관계없이 2부로 강등되는 잠정 처분을 내렸다고 보도했다.리옹의 구단주는 미국인 존 텍스터다. 그의 회사인 ‘이글풋볼홀딩스’가 구단 최대 주주로 있는데, 이글풋볼홀딩스의 순부채는 순손실 감소에도 4억 6380만 유로(68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글풋볼홀딩스는 리옹을 포함해 축구팀 크리스털 팰리스(잉글랜드), 보타포구(브라질) 등을 소유하고 있다.지난 7월 지롱댕 보르도도 재정난을 견디지 못하고 3부 리그 강등을 겪었다. 리옹도 비슷한 절차를 밟을 위기에 놓였다.리옹은 프랑스 리그 대표 명문 팀이다. 1부 리그 우승만 7회 달성했다. 올 시즌에도 11경기에서 5승 3무 3패를 거둬 리그1 18개 팀 중 5위를 달리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4.11.16 18:47
드라마

임지연 맞나…꼬질 노비 차림에도 ♥추영우 홀렸다 (‘옥씨부인전’)

배우 임지연과 추영우가 가짜의 삶 속 진짜 사랑으로 만났다.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살아남기 위해 도망친 노비에서 양반댁 아씨가 된 가짜 옥태영과 명문가의 맏아들이었던 과거를 감추고 살아가는 전기수 천승휘의 운명적인 만남이 예고된 가운데 두 사람의 로맨스를 담은 4차 티저가 공개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공개된 영상 속에는 천승휘의 눈으로 본 가짜 옥태영의 아름다운 모습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옥태영의 자태를 세세하게 짚어내는 이야기꾼다운 유려한 표현력은 물론 천승휘의 시선에는 옥태영에 대한 애틋함까지 묻어나고 있다. 특히 나비, 눈빛, 낯빛 등 옥태영을 묘사했던 ‘ㄴㅂ’ 초성의 단어들을 읊조리던 천승휘는 자신의 곁에서 환하게 웃는 옥태영을 흐뭇하게 바라보다 ‘냥반’이라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낸다. 이내 “양반이 아닌 노비를 사랑합니다”라고 담담하게 고백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일렁이게 만들고 있다.가짜 옥태영 역시 수많은 사람들 속 천승휘를 마주하고는 그를 향해 슬며시 미소를 짓는다. “딱 한 번만 욕심내도 되겠습니까?”라며 수줍은 듯 애절하게 꺼내 보인 옥태영의 진심까지 더해져 더욱 짙은 여운을 남긴다.이처럼 신분을 뛰어넘은 두 사람의 연심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거짓된 나날들을 살아가는 중 마주하게 된 진실된 마음은 과연 서로에게 닿을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이 배가된다.‘옥씨부인전’은 오는 3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4 18:47
일본야구

"평가 듣고 싶다" 연봉만 19억 NPB 현역 최고 포수, FA 권리 행사

일본 프로야구(NPB) 현역 최고의 안방 자원인 카이 타쿠야(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 그의 거취를 둘러싼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일본 스포츠매체 스포츠호치는 '카이가 소프트뱅크 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이번 시즌 취득한 국내 FA 권리를 행사했다'라고 13일 전했다. 카이는 "(FA는) 단 한 번뿐인 권리다. 야구선수로서 평가를 듣고 싶었다"라는 심경을 밝혔다. 일본 현지에선 NPB 대표 명문 소프트뱅크와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쟁탈전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두 구단 모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할 수 있는 만큼 카이의 몸값도 그만큼 뛰어오를 것으로 보인다. 카이의 올 시즌 연봉은 2억1000만엔(19억원)이다. 카이는 NPB '육성 드래프트 신화'를 쓴 선수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한 그는 가까스로 프로 유니폼을 입은 뒤 꽤 긴 시간 2~3군을 전전했다. 특유의 성실함으로 1군 주전 포수에 이어 국가대표 안방마님 자리까지 꿰차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을 이끌었다. NPB 통산 타격 성적은 1023경기 타율 0.223(2631타수 587안타) 62홈런 290타점. 올 시즌에는 119경기 타율 0.256 5홈런 43타점을 기록했다. 카이의 능력이 돋보이는 건 투수 리드와 수비이다.베스트나인 3회, 골든글러브 7회 수상 등 탄탄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특히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는 2017년부터 6년 연속, 지난해 와카츠키 켄야(오릭스 버팔로스)에게 타이틀을 빼앗겼으나 올해 최고 안방마님 타이틀을 되찾았다. 그뿐만 아니라 2018년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치른 일본시리즈에선 6번의 도루 시도를 모두 저지하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1시즌 도루저지율은 0.452. 프리미어12, 도쿄 올림픽, WBC에서 모두 우승한 유일한 안방마님이기도 하다. 카이의 이적과 잔류 여부는 오프시즌 최대 화두 중 하나. 그는 "가장 중요한 건 내가 포수로서 해온 걸 얼마나 평가해 줄 수 있느냐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13 17:58
드라마

김민주, 서강준과 호흡…MBC ‘언더커버 하이스쿨’ 출연 확정

배우 김민주가 MBC 새 금토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출연을 확정했다.2025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신분을 숨기고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 정해성(서강준)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그린 코믹 활극이다.김민주는 극 중 명문 사립 병문고등학교의 학생회장이자 이사장 서명주의 외동딸 이예나 역으로 분한다. 좋은 집안 배경을 바탕으로 학업부터 인기투표까지 모든 분야에서 1등을 도맡아 하며 병문고의 ‘여왕’으로 군림하고 있지만 실상은 학교의 진짜 주인이자 엄마인 서명주(김신록)에게 인정받기 위해 밤낮 없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김민주는 앞서 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커넥션’을 통해 신선한 얼굴로 임팩트를 남겼을 뿐만 아니라, 지난 6일 개봉한 영화 ‘청설’에서 스크린 첫 주연작임에도 섬세한 연기로 주목을 받으며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냈다. 이렇듯, 차근히 연기의 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겉과 속이 다른 캐릭터를 그려내며 그간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김민주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김민주는 오는 22일 첫 단독 팬미팅 ‘블루밍 스토리’ 개최를 앞두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3 13:11
해외축구

에브라, ‘복귀 시도’ 포그바에게 팀 추천→헤드록 응수

프랑스 국가대표팀 선후배 파트리스 에브라(43)와 폴 포그바(31)가 만났다. 최근 에브라는 복귀를 추진 중인 포그바에게 새 팀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후배가 헤드록으로 응수하며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3일(한국시간) 최근 포그바의 소셜미디어(SNS)에 등장한 에브라의 모습을 주목했다. 매체는 “포그바가 SNS를 통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타 에브라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에브라가 그에게 자신의 전 소속팀 중 한 곳으로 이적하라고 권유한 것에 대한 답변이었다”고 전했다.포그바는 이달 초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판결로 4년 출전 정지 징계가 18개월로 줄었다. CAS는 그가 금지 약물을 ‘의도치 않게’ 섭취했다고 봤다. 앞서 포그바는 지난해 8월 세리에 A 경기 뒤 약물 검사에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상승해 징계를 받았다. 테스테스테론은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지정한 금지 약물이다. 이후 이탈리아 반도핑재판소가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 바 있다. 다만 CAS 판결로 복귀 길이 열렸다.포그바는 현재 유벤투스 소속이다. 오는 2025년 3월부터 공식전 출전이 가능하나, 현재는 소속팀과의 계약 해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포그바는 잉글랜드를 비롯한 유럽 구단과,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선배’ 에브라는 최근 프랑스의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징계가 끝난 뒤 명문 마르세유로 이적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매체는 12일 포그바가 에브라를 헤드록한 장면을 두고 “그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힌트를 흘린 것에 불만을 느낀 포그바는 SNS에 그의 생각을 정확히 전했다”라고도 했다.포그바의 SNS 게시글에는 여전히 그의 플레이를 그리워하는 팬이 많다. 특히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팬들은 댓글을 통해 그의 튀르키예행을 요구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11.13 09:50
드라마

‘옥씨부인전’ 임지연X추영우, 비밀 품은 캐릭터 포스터 공개

비밀을 품은 네 남녀의 엇갈린 동상이몽이 펼쳐진다.오는 30일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다.도망친 노비에서 아씨의 삶을 살게 된 가짜 옥태영과 명문가 장남이었던 과거를 뒤로하고 전기수로 살고 있는 천승휘의 애틋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연인으로 만날 청춘 남녀 성도겸과 차미령까지 네 인물의 얽히고설킨 서사가 예고된 가운데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포스터에는 한 권씩 책으로 엮일 만큼 복잡다단한 사연을 안고 있는 가짜 옥태영, 천승휘, 성도겸(김재원), 차미령(연우)이 각각 서책의 표지 속에 담겨있다.특히 쓰개치마를 쓰고 있는 가짜 옥태영과 가리개를 손에 쥔 천승휘, 길게 늘어진 어사화로 한쪽 눈꼬리가 가려진 성도겸, 혼례복 소매로 입을 가리고 있는 차미령의 비밀스러운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조금씩 가려진 얼굴에서는 저마다의 속내를 감춘 채 살아가는 네 사람의 삶이 엿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각 캐릭터를 표현하는 카피 문구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복수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모두 되찾을 것입니다’라는 옥태영의 굳은 의지가 드러나는가 하면 ‘너 없는 세상은 빛이 없는 암흑이자, 내일이 없는 죽음이다’라며 옥태영을 향한 천승휘의 비장한 순애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뛰게 한다. 또한 ‘어떤 거짓은 진실보다 찬란한 법입니다’라는 성도겸과 ‘보이십니까? 이 안에, 어떤 마음을 품었는지’라는 차미령의 의미심장한 말들이 호기심을 자극한다.이처럼 위태로운 생존 사기극 속 결연한 눈빛을 빛내는 네 남녀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지는 상황. 기구한 운명으로 얽힌 자들의 처절하고도 애달픈 고군분투가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비밀을 숨긴 임지연, 추영우, 김재원, 연우의 운명은 오는 3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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