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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명불허전 YB에게 한계란 없다

밴드 YB가 전국 투어 공연으로 ‘명불허전’ 장인의 포스를 뽐내고 있다.YB는 지난 3월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5개 도시 10회 차로 진행된 ‘2024 YB TOUR LIGHT ; INFINITY’ 전국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들은 매회 업그레이드되는 풍성한 셋리스트와 조명 등 화려한 무대 장치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2024 YB TOUR LIGHT ; INFINITY’는 오직 음악과 조명만으로 정면승부를 하겠다는 포부로 시작된 YB만의 공연 브랜드 ‘LIGHTS’를 기반으로 무한성이라는 의미의 ‘INFINITY’를 붙여 YB만이 할 수 있는 한계 없는 음악으로 채워졌다.10대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세대와 성별을 뛰어넘는 공연으로 유명한 YB 콘서트는 이번 전국 투어에서도 자동 떼창을 유발하는 히트곡은 물론, 대선배와 4세대 걸그룹의 커버 곡으로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YB만의 음악적 색깔을 강하게 보여주는 다채로운 셋리스트로 29년 차 록밴드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이들은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연상하는 이벤트 ‘YB의 DM 레터’ 코너를 준비, DM 세대와 레터 세대의 화합의 장을 열었다. 이 코너에서는 즉석 신청곡과 팬의 기타 연주에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특히, 초등학생 팬들의 YB에 대한 팬심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과 다양한 사연이 릴스를 통해 공개돼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또 사전에 공지되지 않은 서프라이즈 게스트와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수원에서는 에이핑크 윤보미, 창원에서는 정홍일, 부산에서는 멜로망스 김민석과 기타리스트 안중재가 등장했다. ‘2024 YB TOUR LIGHT ; INFINITY’는 전주(4월 20~21일), 인천(4월 27~28일), 원주(5월 4~5일), 용인(5월 11~12일), 광주(5월 18일), 고양(6월 1일~2일)에 이어 서울 (6월 8일~9일)까지 그 열기를 이어간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8 14:15
뮤직

‘아침마당’ 박현호 “트롯, 내 성향과 가장 잘 맞아” 흥 폭발

가수 박현호가 KBS ‘아침마당’에 재출연해 더욱 높아진 흥 텐션을 발산하며 아침 행복 바이러스를 퍼트렸다. 박현호는 17일 오전 방송된 ‘아침마당-행복한 금요일 쌍쌍파티’(이하 쌍쌍파티)에 출연해 또 한 번 명불허전 가창력과 댄스 실력,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앞서 박현호는 ‘아침마당-명불허전’ 코너에 출연해 동갑내기 트롯 가수 추혁진과 ‘연예계 영혼의 쌍둥이’로 등장, ‘베스트 커플상’을 받으며 재출연권을 획득한 바 있다. 박현호가 ‘명불허전’에 이어 ‘쌍쌍파티’ 코너까지 접수,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면서 팬들의 열띤 응원이 쏟아졌다.이날 박현호는 추혁진과 ‘명불허전’이라는 팀명으로 커플이 돼 프로파일러 이수정-배우 백봉기, 배우 고인범-가수 한담희와 노래와 게임을 함께하는 즐거운 경쟁에 나섰다. 박현호는 장미꽃을 입에 문 채 정열의 탱고를 추며 등장, 시작부터 시선을 강탈하더니 추혁진과 ‘금요일에 만나요’로 화음을 맞춰 인사하는 아이돌 출신다운 면모로 웃음을 안겼다. 박현호는 지난 방송 이후 추혁진과 계속 연락을 주고받으며 부쩍 친해진 것과 ‘아침마당’에 나온 후 음원 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 3위까지 한 것을 알리며 무한 감사 인사를 건넸다. 특히 박현호는 “2위는 임영웅 씨였다”고 덧붙이며 “이번엔 1등을 하지 않을까 싶다. 많은 도움 부탁 드린다!”는 당찬 바람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본격적으로 1라운드 ‘쌍쌍 노래방’ 코너에서 박현호는 추혁진과 ‘황홀한 고백’을 택해 “‘아침마당’에서 만났던 너와 나~” 등으로 개사해 부르는 센스를 발휘했고, 화음을 맞추고 춤까지 추는 버라이어티한 무대를 완성했다. 이어 박현호는 전소미의 ‘패스트 포워드’ 커버 댄스에 이어 신곡 ‘1,2,3, go’까지 논스톱으로 선보였지만 예상 밖으로 저조한 69점을 받았고 “다 나 때문이다. 내가 ‘불타는 트롯맨’ 때 번호가 69번이었는데, 이게 왜 여기서 나오냐”고 탄식해 현장을 폭소로 물들게 했다.이어 박현호는 ‘앗 나의 실수’를 주제로 한 3라운드 ‘마당 톡톡톡’ 코너에서 “트롯을 빨리 선택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며 “트롯을 하며 내가 이렇게 밝은 사람인 걸 알게 됐다. 트롯은 내 성향과 가장 잘 맞는 장르”라는 진한 트롯 사랑을 고백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박현호는 최근 디지털 싱글 앨범 타이틀곡 ‘1,2,3 go!’를 발매 후 각종 방송과 행사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현호의 신곡 ‘1,2,3 go!’는 임영웅의 ‘무지개’ ‘HERO’, 장민호의 ‘대박날테다’, 정동원의 ‘진짜 사나이’를 만든 히트 메이커 멧돼지(박성수)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 전반에 참여한 곡으로, 경쾌하고 감각적인 비트와 희망적인 가사, 따라 하기 쉬운 포인트 안무로 주목받고 있다. 박현호의 신곡 ‘1,2,3 go!’는 여러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17 16:08
연예일반

차승원의 ‘예능캐’ 업그레이드..첫방 ’마야로’, 재미‧정보 다 잡았다

‘마야로’가 명불허전 차승원의 예능 귀환을 알렸다. 5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 따르면 tvN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연출 방글이) 1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3.8%를 기록하며 케이블-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이날 방송에서는 먼저 업그레이드된 차승원의 예능캐 ‘차박사’가 눈길을 끌었다. 우리가 알고 있던 모델, 배우, 혹은 요리하는 ‘차셰프’ 뿐 아니라, ‘차박사’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고대 문명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선보인 것. 특히 마야의 창조신화부터,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치첸잇차 피라미드를 통해 본 마야의 건축과 천문학 등 차승원이 전한 신비로운 마야 문명에 다양한 지식은 보는 재미에 머리까지 채우는 재미가 더해졌다. 이렇게 탄생한 틈새 코너 ‘차박사가 알려주는 마야 문명 이야기’는 기존 예능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마야로’의 정체성을 드러내기도 했다.‘둘째형’ 김성균의 예능적 매력은 반전 그 자체였다. 살벌한 연기모드를 내려놓은 ‘사람’ 김성균은 차승원의 전언대로 얌전한 말투에 조신한 행동까지 무척이나 결이 고운 순수한 영혼이었다. 또한, 여기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아재 개그로 차승원을 질색하게 만든 예능감은 예상치 못한 웃음까지 꽉 잡았다. 주연을 웃다가 쓰러지게 만든 차승원과 김성균의 개그 티키타카는 앞으로의 기대 포인트로 자리잡았다. 뭐든 다 잘하는 ‘황금막내’ 주연의 활약도 돋보였다. 제작진과의 사전 만남에서부터 “예쁨 받을 자신 있다”던 그는 형들을 위한 ‘맞춤형’ 센스로 칭찬을 독차지했다. 특히 두 형이 한국어로 입력하면 바로 스페인어로 출력해 주문부터 계산까지 해내는 등 적재적소에서 올라운더의 면모를 발휘, 시청자들의 눈길도 사로잡았다.지나칠 수도 있는 발언을 놓치지 않고 번뜩이는 눈빛을 장착하고 모든 걸 재미로 승화할 준비를 마친 방글이 PD의 활약 역시 ‘꿀잼’ 포인트였다. “태초에 인간이 문명을 일으켰던 고대에 대한 관심이 많고, 그래서 문명 발상지는 꼭 가보고 싶었다”며 쉴 틈 없이 쏟아내는 차승원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방글이 PD. 하지만 “척박한 환경에서 뭔가를 이뤄낸다”는 그의 위험한(?) 발언에 곧장 척박하지만 그 안에서 차승원이 빛날 수 있는 마야 탐험 코스를 접수했다. 또한, 숙소에 도착한 ‘마야즈 3인방’에게 보물 상자와 아홉 개의 어드벤처 미션 주제를 담은 ‘마야 안내서’를 건넨 후, 차승원의 농담과 핀잔에도 이번 프로그램의 세계관을 꿋꿋하게 지키며 설명을 이어가는 등 ‘웃참’에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에 “녹록하게 데려갈 제작진 아니지만, 내가 녹록하게 해보겠다”고 동생들을 이끈 차승원과의 ‘밀당’은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 했다.그리고 시청자들이 고대하던 차승원의 첫 요리와 레시피, 그리고 ‘차셰프만의 킥’도 드디어 공개됐다. 차승원은 이틀간 한식을 접하지 못한 동생들을 위해 칼칼한 ‘닭볶음탕’을 준비했다. 옥수수 사료를 먹어 껍질이 노랗고 크기가 커 질긴 닭 등 전통 시장에서 구입한 낯선 현지 재료로도 뚝딱 요리를 완성해 감탄을 자아내며 ‘차셰프의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틈틈이 동생들을 웃게 하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드리프트 개그는 맛있는 밥상에 즐길 거리까지 얹었다.‘마야즈 3인방’은 첫 번째 미션 ‘마야인의 밥상’을 수행하기 위해, ‘쏘칠족’ 마을로 향했다. ‘쏘칠족’은 아직까지 마야어를 사용하는 마야의 후손들로, 언어와 의상 등 마야의 전통을 잘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부족. 그런데 이들을 초대한 쏘칠족 가족이 해주는 마야의 음식 먹기 미션에 설레는 가슴이 부푼 것도 잠시, 요리왕 타이틀도 박탈될 수 있는 ‘차셰프’ 인생 최대 위기뿐 아니라 ‘마야즈 3인방’의 잠자리 위기까지 예고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급기야 차승원이 무언가를 향해 “가만두지 않겠다”고 경고하는 모습도 포착돼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마야로’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05 13:24
스포츠일반

‘맥그리거 vs 챈들러’ 코치로 싸운다

UFC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34·아일랜드)와 마이클 챈들러(37·미국)가 코치 대결에 나서는 ‘디 얼티밋 파이터(TUF)’ 시즌 31이 5월 31일 (수) 밤 10시, tvN SPORTS를 통해 국내 첫 방송된다.디 얼티밋 파이터 (이하 TUF)는 UFC 대표 등용문으로 꼽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2005년 시즌 1을 시작으로 10명 이상의 챔피언을 배출해 왔다. 포레스트 그리핀, 라샤드 에반스, 마이클 비스핑, 토니 퍼거슨, 로버트 휘태커, 카마루 우스만 등 챔피언을 비롯한 유명 선수들이 TUF를 통해 옥타곤에 올랐다.이번 시즌에는 밴텀급(61.2kg)과 라이트급(70.3kg)에서 각각 8명의 선수가 <팀 맥그리거>와 <팀 챈들러>로 나뉘어 토너먼트를 벌인다. 체급별 우승자는 UFC와 3년 계약을 맺는다.TUF는 UFC의 차세대 스타들의 등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지만, 특히 팬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명불허전 코치 대결이다. TUF는 시즌이 종료되면 양 팀을 이끈 코치들이 맞대결을 펼치는 전통을 지켜왔다.2021년에는 현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의 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TUF 코치 경쟁을 벌인 바 있으며, 2022년에는 여성부 간판스타 줄리아나 페냐와 밴텀급, 페더급 2체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가 TUF의 코치로 활약했다.이번 디 얼티밋 파이터에 나서는 코너 맥그리거는 페더급과 라이트급, 2체급 챔피언을 지낸 아일랜드 출신의 UFC 간판스타로, 현재까지도 UFC를 넘어 모든 격투 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파이터로 꼽힌다. 맥그리거와 경쟁을 펼칠 마이클 챈들러는 라이트급 랭킹 5위의 탑 컨텐더로, UFC의 라이벌을 자처하는 MMA 단체 벨라토르를 제패한 ‘벨라토르의 왕’으로 불린다. “맥그리거와의 맞대결을 원한다”고 공공연히 밝혀온 챈들러인 만큼, 이번 시즌 TUF에 그 어느 선수보다 진지하게 임할 것으로 전망된다.팬들의 높은 관심 속에 첫 방송을 앞둔 TUF의 이번 시즌은 총 12개 회차로 구성되며, 5월 3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8월 16일까지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안방을 찾아갈 예정. 코치로 변신한 맥그리거, 챈들러 두 선수의 신경전부터, 마지막 대결까지 tvN SPORTS를 통해 만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3.05.19 07:51
연예일반

[IS인터뷰] ‘카지노’ 최민식 “25년만 드라마 복귀, 정신 못 차리겠더라”

“화무십일홍. 열흘 넘게 붉은 꽃은 없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사람들은 욕망을 향해 치닫는다. 그게 우리 드라마의 주제예요. 무식은 꽃잎 떨어지듯 퇴장한 거죠.”눈빛은 단단했고, 몸에는 특유의 여유로움이 배어있었다. 강윤성 감독이 “악에 가깝지만 상대에 따라 선이 될 수도, 악이 될 수도 있는 인물”이라고 표현했던 것처럼 최민식이 연기한 차무식 캐릭터는 선과 악 어느 쪽에도 위치하지 않은 독보적인 캐릭터였다.‘카지노’는 디즈니+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중 최대 시청 시간(공개 첫 주 기준)을 경신한 것은 물론, 디즈니+ 한국 TV쇼 부문 1위(플릭스패트롤 기준)에 오르는 등 국내에서 입지가 좁은 디즈니+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 작품은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최민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카지노’ 흥행의 주역 최민식은 작품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했다. 최민식은 극 중 온갖 사건사고를 겪으며 카지노의 전설이 된 차무식으로 분해 명불허전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차무식을 악역이라고 단정 짓기보단 선과 악의 경계에 있는 인물로 만들어 나가려고 했다.“선과 악. 저는 그걸 명확히 구분 짓지 않았어요. 악하다고 해서 다 까만색이라곤 볼 수는 없거든요. 평범한 사람도 악행을 저지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죠. 평범한 아저씨인데 내면에 존재하는 욕망이나 돈, 권력을 좇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늪에 빠진 거죠. 100% 나쁜 사람, 착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다중성이 표현됐으면 했어요.”그는 마지막화에서 무식이 바다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언급했다. 최민식은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일생일대의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까 생각하는데 순간적으로 회한이 밀려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절대권력을 행사하고 기고만장했던 사람이 자기 무덤을 판 거고 자기 꾀에 넘어간 거다. 결국은 나약하고 평범한 인간이라는 점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최민식은 자신과 차무식이 정신없이 흘러간다는 점이 비슷하다고 했다. 그는 “내가 연기 생활에 욕심이 있다면 차무식은 돈, 권력에 욕심이 있는 것”이라며 “내게는 ‘내가 잘 흘러가고 있나’ 돌아보는 시간이 있었지만 차무식은 브레이크가 없었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사람을 죽이게 되고 악연을 만나면서 수렁으로 빠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지노’는 최민식의 25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다. 오랜만의 드라마 촬영에 힘든 점은 없었는지 묻자 최민식은 “삼중고에 시달렸다”며 “필리핀으로 떠나기 얼마 전에 코로나19에 걸려서 원래 들어갈 날짜에 못 들어갔다. 또 호흡기가 약해서 후유증이 심했다”고 말했다.최민식은 촬영 분량에 대해 압박감을 느꼈다고도 토로했다. 그는 “한국에 있다가 필리핀으로 가니 날씨 영향도 받았고 드라마의 엄청난 분량에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 마닐라 공항에 내리자마자 앞으로 찍어내야 할 분량에 대한 압박감으로 ‘이게 뭐지?’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또 사람이 간사한 게 그렇게 고생스럽다가도 종영하고 관객들, 스태프들 얼굴을 보니 추억들이 아련하게 떠오르더라”라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지난 22일 공개된 ‘카지노’ 마지막 회에서 차무식은 결국 아끼던 부하 양정팔(이동휘)의 총에 맞는다. 이에 대해 최민식은 “강 감독과 제 의도가 반영된 결말”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원래 사고는 순식간에 나지 않느냐”며 “서양의 누아르물을 머릿속에서 지우려고 했다. 흉내 내지 않고 우리식으로 리얼리티를 살렸다고 자부한다”며 결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60대의 나이로 30대 후반 청년 시절 연기를 한 데 대해서는 “과학 기술(인공지능 디에이징)의 힘을 빌리긴 했지만 가발이나 제 신체적 조건이 못 따라가긴 했다”면서 “이제 젊은 역할은 안 하려고 한다”고 웃었다. “제 와이프도 ‘무직이 왜 그렇게 죽냐’고 물어보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구질구질한 마무리보다 화끈한 게 드라마의 주제를 표현하는데 더 적절하다고 봤어요. 무식이 정팔,상구(홍기준)와의 마지막 만찬을 준비하면서 시들한 들꽃을 꽂는 것도 제가 낸 의견이에요. 코너에 몰린 인간의 마지막 감정을 꽃으로 표현하고 싶었거든요.”이 작품의 연출자 강윤성 감독은 ‘범죄도시’(2017)와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2019)을 연출한 경력이 있다. 최민식은 강 감독과의 호흡을 묻자 “그런 양반은 또 처음”이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좋은 연출가의 조건 중 하나가 마음을 열고 배우, 스태프의 의견을 잘 수용하는 것이라고 밝힌 최민식은 “배우들이 잘난 맛에 사는데 얼마나 하고 싶은 말이 많겠느냐”며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표현했다.최민식은 ‘카지노’에서 호흡을 맞춘 손석구, 이동휘에 대해 “아주 훌륭한 친구들”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처음에 제가 ‘고시 공부하냐’고 물어봤을 정도로 치열하게 작품을 파더라고요. 제가 ‘대본 놓고 그냥 놀아’ 할 정도였어요. (손)석구뿐만 아니라 (이)동휘도 압박감이 심한 것 같더라고요. 손석구는 ‘오승훈은 왜 필리핀에 가서 차무식을 잡으려고 했을까?’에 대한 의문점을 가지고 시작했어요. 아주 올바른 접근이었죠. 선배로서 봤을 때 ‘제대로 가고 있네. 잘 표현해냈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품의 인기나 반응에 그는 어느 정도 신경을 쓸까. 최민식은 “결과에 전혀 관심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에라 모르겠다’라는 생각으로 관심을 끄는 게 좋더라”라고 답했다.“결과나 반응은 생각을 하지 않아야 해요. 다 만들었는데 어쩌겠습니까. 자꾸 숫자에 몰입하다 보면 병 생기고 사람이 피폐해져요. 그래도 다음 작품을 위한 자기반성은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 작품도 결과야 어찌 됐던 과정이 좋았어요. 배우들 모두 최선의 노력을 했고, 그게 헛되지는 않았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좋습니다.”최민식은 ‘카지노’ 촬영을 마친 후 곧바로 영화 ‘파묘’ 촬영에 들어갔다. 그는 2021년 이후 소속사나 매니저 없이 홀로 연기 활동에 매진 중이다. 최민식은 촬영장까지 먼 거리도 직접 운전하고 맛집도 검색해서 혼자 밥 먹는 것도 즐긴다. 이에 대해 최민식은 생각할 시간도 많고 오히려 좋다고 했다.그는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도 나고 오히려 좋다. 처음 방송 시작했을 때도 매니저 없이 혼자 다녔다”며 “밤 운전할 때 피곤하고 헷갈리기도 하지만 오히려 눈치 안 보고 음악 크게 틀고 운전하거나 내가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다”고 말했다. 최민식은 아직도 연기 욕심이 가득하다. ‘카지노’로 누아르물을 찍었으니 이번엔 중년의 로맨스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쉼 없이 달려온 탓에 건강이 많이 안 좋아졌다는 그는 서두르지 않고 준비가 됐을 때 천천히 시도해보겠다고 다짐했다.“요즘 자극적인 얘기들도 많고 지겹고 힘들잖아요. 이성과의 로맨스를 다루는 드라마가 아니더라도 서로가 포용하고 아픔을 보듬어줄 수 있는 인간적인 이야기도 좋을 것 같아요. 찔러 죽이고 쏴 죽이는 것보다 이제는 그런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요. 혼돈의 세상이지만 그런 이야기를 만드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인 것 같아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26 10:00
스포츠일반

새해 경륜 토끼띠 스타들 '황금세대' 진면목

경륜에서 '토끼띠' 1987년생들은 ‘황금세대’라 불린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특급선을 유지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우선 1987년생 토끼띠의 황인혁(21기)과 정종진(20기)이 돋보인다. 황인혁은 지난해 2018년 7월부터 유지해온 슈퍼특선(SS반)에서 내려오는 등 부침이 심했다. 그랑프리 준결승에서도 5착에 그치며 결승진출 실패한 그는 새해 첫 결승이었던 지난 8일 광명 1회차에서 깜짝 반전을 선보였다.초주 자리 잡기가 여의치 않았던 황인혁은 선두유도원 퇴피와 동시에 대열 맨 앞쪽으로 나왔다. 그리고 친구인 김형완을 방패삼아 그대로 시속을 올리기 시작했다. 주도권을 뺏긴 강력한 경쟁자인 양승원, 전원규가 3코너 지점에서 젖히기를 시도했으나 황인혁을 넘어서지 못했다. 선행형 강자로 명성을 날리다가 하향곡선을 그리던 황인혁은 이번 깜짝 두 바퀴 선행 우승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확실히 쏘아 올리게 됐다.정종진은 명불허전이었다. 라이벌 임채빈과의 명승부 끝에 그랑프리 트로피를 다시 찾아온 정종진은 광명 2회차에서도 여유가 있었다. 정종진은 3일 내내 손쉬운 추입승을 챙겼다.토끼띠의 박용범(18기), 엄정일·류재열(19기), 김형완(17기)도 무난한 활약으로 새해를 시작했다.박용범은 3회차 금요경주 2착이 '옥에 티'였지만 1회차 금·토 경주에서는 추입 2연승으로 이름값을 했다. 류재열도 인기순위 2위로 출전했던 1회차 금·토 경주에서 2착을 지켜내며 결승까지 진출했다.2회차에 출전했던 엄정일도 토요경주 3착으로 결승진출에는 실패했으나 금요·일요경주에서 특유의 추입력을 앞세워 2승을 챙겼다. 마크력이 탁월한 김형완도 1·2회차에 연속 출전해 2착 4회의 성적을 남겼다. 황인혁의 세종팀 12년 후배인 1999년생 '새끼 토끼' 구본광(27기)의 활약도 빛났다. 2회차 13일 데뷔전에서 신양우를 멀찌감치 따돌리는 타종선행으로 첫 승에 성공했다. 이어 인기순위 2위로 출전한 토요경주에서도 우승후보 임요한의 추입을 여유있게 막아내는 막강 선행력을 과시했다.구본광은 본인보다 훈련원 순위가 더 높았던 27기 동기 이성록·김광오를 만난 15일 결승에서도 변함없이 선행을 고수했다. 그는 200m 랩타임을 우수급 강자들의 시속을 능가하는 11초47로 끊으며 전망을 밝혔다.박진수 전문가는 “수년간 경륜장을 호령했던 1987년생들은 36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10명의 선수들이 현재까지 특선급을 유지하고 있다”며 “계묘년 시작과 함께 황인혁·정종진이 차례로 결승전을 접수하는 등 올해도 변함없는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1.24 10:46
연예일반

숏박스→까브라더스까지! ‘부코페’ 웃음 릴레이 본격 시작

‘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부코페)이 내로라하는 코미디언들의 명불허전 코미디 무대로 부산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는 28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열리는 부코페에서는 ‘숏박스’, ‘쇼그맨’, ‘까브라더스’ 등 많은 공연을 만날 수 있다. 20일 부산 디자인진흥원 이벤트홀에서 열린 ’슈퍼스타코리아(개그쟁이)’에서는 코미디언 안상태, 송영길, 정승환, 김태원, 이성동, 김회경, 김자미가 무대에 올라 한편의 뮤지컬 같은 코미디 쇼를 펼쳤다. 부코페에 처음 참석하는 안상태는 큰 인기를 얻었던 ‘안어벙’ 캐릭터로 변신, 유행어 “빠져 봅시다~”를 외치며 등장해 관객들의 추억을 소환했다. ‘숏박스’는 이번 10회를 맞이한 부코페 무대에 서기 위해 유튜브 콘텐츠를 공연으로 새롭게 만들었다. 일찍이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김원훈, 조진세, 엄지윤은 첫 오프라인 공연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장기연애X찐남매’, ‘턱압프레스’, ‘미니 팬미팅’ 등 다채로운 코너로 잊지 못할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에서 진행된 '까브라더쇼'에서는 유튜버 ’스낵타운‘의 이재율과 강현석, ’유스데스트‘ 유영우, ’빵송국‘ 이창호, 곽범과 함께 출연해 무대를 가득 채웠다. 특히 최근 '까브라더쇼' 팀에 합류한 이재율과 강현석은 영화 '독전'의 차승원과 '기생충'의 송강호 성대모사를 하는 등 재치 있는 자기소개로 관객들 호응을 끌어올렸다. 부산예술회관에서 진행된 관객 소통 버라이어티 코미디 ‘쇼그맨’은 올해 부코페 최초로 ‘개그페이’ 시스템을 접목한 공연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정범균은 사전 관객 인터뷰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가 하면 신나는 음악과 함께 선물을 나눠주며 흥을 돋웠다. 이들은 좀비, 미니언즈 등 다양한 분장부터 마술, 노래, 춤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 화려한 애드리브로 무장한 입담으로 관객들에게 웃음 폭탄을 안겼고, 쌍방향 소통 개그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주며 부코페 둘째 날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개그페이’는 웃은 만큼 관람료를 내는 색다른 방식의 공연 관람 형태다. 10주년을 기념해 기획 및 개발된 ‘개그페이’는 IT 기술과 K-코미디가 만나 새로운 공연문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코페 조직위원회 조광식 부위원장은 “개그페이’는 웃은 만큼 관람료를 내는 색다른 방식의 공연 관람 형태다. 10주년을 기념해 기획 및 개발된 ‘개그페이’는 IT 기술과 K코미디가 만나 새로운 공연문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에서 만든 ‘개그페이’가 세계에선 ‘코미디페이’로, 한국에선 ‘개그페이’로 쓰일 것이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협회가 출범한 만큼 세계로 진출하는K코미디로 계속해서 발전해나갈 것이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2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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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찬 교수, 승무원 아내 대신한 ‘엄빠’ 육아 노하우 전해

행복재테크 강사로 활약 중인 권영찬 교수가 엄마와 아빠의 독박육아 노하우를 전했다. 권영찬 교수는 1일 KBS1 ‘아침마당’의 ‘명불허전’ 코너에 출연, 승무원인 아내를 대신해 아이들을 돌보는 나날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오랜 시간 방송을 하다보면 촬영지와 강연지가 여행코스다. 승무원 아내를 대신해 대신 엄마와 아빠 역할의 엄빠로 독박 육아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12세, 9세 두 아이를 키우는 권영찬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여행법도 귀띔했다. 그는 “아이들이 초, 중, 고등학생이 되면 또래집단으로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더욱 즐겨하기에 지금 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하고 싶어도 못한다”면서 부모들에게 “일과 가정의 균형의 밸런스를 맞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일로 가족과 휴가를 보내지 못하는 부모들을 위한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의 가장 친한 친구 2~3명의 이름을 기억하고, 아이들이 즐겨 보는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나 게임 캐릭터의 이름을 알아 두는 것도 좋다”고 육아 팁을 알려줬다. 특히 경험을 통해 깨달은 가족 여행 성공 노하우도 털어놨다. 권영찬 교수는 “아빠가 좋아하는 장소를 선택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족의 니즈를 알고 눈높이에 맞춘 공간 연출을 하면 좋은 분위기를 만들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영찬 교수는 최근 ‘나는 엄빠! 일하는 아빠이자 아이도 양육하는 엄마’, ‘잘 노는 아빠가 일도 잘한다! 일과 휴식 발란스 맞추기’, ‘비즈니스와 가정의 균형 맞추기!’ 등 주제로 강연에 나서고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8.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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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스타 노래강사 임성환, "하루 6천명 모으는 비결은~"

'스타 노래 강사' 임성환이 KBS1 '아침마당' 인기 코너 '명불허전'에 출연해 1분 노래교실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4일 방송된 '아침마당'에서는 연기, 과학, 노래, 성교육, 역사 등 각 분야의 '일타 강사'들이 총출동했으며, 이중 임성환은 '부산의 슈퍼스타'라는 타이틀 하에 유쾌한 '1분 노래교실' 무대를 선꾸몄다. 임성환은 KBS부산총국의 노래교실을 전국 최대 규모로 만들어 낸 대한민국 넘버1 스타 강사다. 특히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진(眞) 임영웅도 자신의 공식 유튜브를 통해 감사 영상을 남길 정도로 ‘스타들의 스타’로 유명하다. 최근에도 하루 6천명이 몰려드는 노래교실을 이끌고 있는 임성환은 이날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서, 내일(5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홀에서 첫 (노래) 강의를 한다"며 자기소개를 했다. 이에 사회자가 "KBS 아레나홀 규모가 상당히 큰데?"라고 묻자 그는 "3천석 정도 되는데 앞서 부산은 3천명씩 총 6천명을 채웠으니까 내일부터 서울에서도 차곡차곡 쌓아나가겠다"라고 자신감 넘치게 답했다. 이어 임성환은 방청객들과 적극 호흡하며 박수법, 응원법 등을 알려주는 한편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부드러운 목소리로 불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임성환은 "저의 노래 교실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부담없이 노래를 즐겨주시면 감사하겠다.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와 각종 고민들을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성환은 KBS부산 '아침마당'에 '갈치도 이노래'를 매주 고정 진행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도 운영 중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7.0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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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코빅' 출격..황제성X양세찬과 개그 호흡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에 가수 싸이가 출격한다. 1일 방송되는 ‘코빅’에는 싸이가 깜짝 출연한다. ‘사이코러스’ 코너의 황제성, 양세찬과 호흡하며 명불허전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싸이는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로 역대급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지치지 않는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순식간에 콘서트장으로 만든 것. 히트곡 ‘강남스타일’부터 신곡 ‘댓 댓(That That)’까지 중독성 강한 퍼포먼스의 라이브 무대를 이어가자 관객들 또한 떼창으로 화답하며 분위기를 달궜다고. 거침없는 입담과 허를 찌르는 애드리브의 향연도 펼쳐졌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코빅’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5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0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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