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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쩌냐, 증거가 나와버렸네”…‘더러운 돈’ 명장면 BEST3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측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명장면, 명대사 베스트(BEST)3를 공개했다.지난 17일 개봉한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수사는 본업. 뒷돈은 부업인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BEST1. “들어가자마자 총 보여주고, 벽에 세우고, 들고 나온다”수사 도중 범죄 조직의 불법 자금이 움직인다는 첩보를 입수한 명득(정우)과 동혁(김대명)은 범죄에 가담하기 전 평소 자신들의 부업에 끼고 싶어 하던 파출소 순경 정훈(조현철)을 영입한다. 제한 시간은 3분, “들어가자마자 총 보여주고, 벽에 세우고, 들고 나온다”고 자신만만하게 계획을 세웠지만, 불법 조직의 조직원과 현장에서 잠복 수사 중이던 광수대 형사의 등장, 예상치 못한 총격전까지 발생하면서 이들의 계획에는 차질이 생긴다. 설상가상으로 광수대 형사까지 현장에서 사망하면서 최고의 한탕을 노렸던 이들의 작전은 한순간에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명득과 동혁은 자신들이 저지른 범죄를 직접 수사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간다. ◇BEST2. “어쩌냐, 증거가 나와버렸네” 타고난 형사적 직감으로 가장 먼저 명득과 동혁을 의심하기 시작한 광수대 팀장 승찬(박병은). 뚜렷한 증거가 없어 수사에 난항을 겪던 그는 동혁과 함께 움직이며 명득의 주변을 탐문하기 시작한다. 과거 명득을 직접 광수대로 발탁, 함께 일했던 동료로 명득의 사연을 누구보다 잘 아는 승찬은 동혁에게 명득의 과거사를 폭로하며 심리적 압박을 가하고 동혁은 이 사실을 명득에게 전하며 깊은 불안감을 조성한다. 곧이어 명득을 따로 불러낸 승찬이 내민 볼펜 녹음기에는 이러한 두 사람의 통화 내용이 고스란히 녹음돼 있어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더해진 “어쩌냐, 증거가 나와버렸네”라는 승찬의 의미심장한 대사는 범죄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명득의 숨통을 단번에 조이며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BEST3. “내가 있어야 니들 돈도 찾을 수 있어” 마지막 명장면은 도난당한 돈을 되찾기 위해 혈안이 된 범죄 조직과 용의자로 몰린 동혁의 무자비한 총격전이다. ‘더러운 돈’을 훔친 용의자가 동혁임을 알게 된 범죄 조직의 보스 주기룡(백수장)은 명득 또한 사건에 연루돼 있다고 짐작, 상부 조직의 두목인 류제이(정해균)와 킬러 장지양(유태오)과 함께 명득을 앞장세워 창고를 찾는다. 하지만 창고에는 동혁도, ‘더러운 돈’도 모두 사라진 상태. 명득은 “내가 있어야 니들 돈도 찾을 수 있어”라며 그들을 설득하지만 류제이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명득을 향해 총을 겨눈다. 한편 숨어서 상황을 지켜보던 동혁은 명득을 지키기 위해 반격에 나서며 백발백중 사격 솜씨로 범죄 조직을 처리해 짜릿한 쾌감을 전한다. ‘더러운 돈’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싸움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극의 재미를 고조시킨다.한편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4 09:00
연예일반

‘군검사 도베르만’ 안보현→김우석이 직접 뽑은 명장면 BEST 5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군검사 도베르만’이 주연 배우들이 직접 뽑은 명장면과 명대사를 공개했다. tvN ‘군검사 도베르만’은 화끈한 액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치밀한 심리전과 두뇌 싸움을 통해 통쾌한 카타르시스까지 선사, 자체 최고 시청률 10.5%(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결말만을 남겨두고 아쉬움이 커지는 가운데 ‘군검사 도베르만’ 측이 오늘(25일) 주역 5인방 안보현(도배만 역), 조보아(차우인 역), 오연수(노화영 역), 김영민(용문구 역), 김우석(노태남 역)이 직접 뽑은 명장면을 공개했다. #밀항을 막기 위해 찾은 선착장에서의 한판 승부 안보현은 밀항하는 노태남(김우석 분)을 찾기 위해 선착장에 갔던 장면을 기억에 남는 명장면으로 꼽았다. 안보현은 “설악 패거리를 피해 달아나는 장면을 찍을 때 즉석에서 바다로 뛰어드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다. 감독님과 계속해서 고민한 끝에 바다를 수영해서 탈출하는 신으로 바꾸게 됐던 장면이다”라며 깜짝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이어 “너무 추웠던 날이었기 때문에 큰마음을 먹고 변경한 장면이었다.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드라마에서 잘 그려진 것 같아 뿌듯했다”고 덧붙여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갑질 군단장 응징 성공! 홍무섭 군단장 재판 장면 조보아는 홍무섭(박윤희 분) 군단장을 응징하는 재판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조보아는 “도배만(안보현 분)과 차우인(조보아 분)이 한 팀이 되어서 재판을 통해 죗값을 치르게 했던 가장 통쾌했던 신인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신 자체도 길었고, 대사도 많았던 터라 오랫동안 촬영했었는데, 긴 시간 공들여 찍은 만큼 교훈도 있고 통쾌함도 느낄 수 있었다”며 드라마가 지닌 카타르시스와 진정성 있는 메시지에 대한 매력까지 함께 전했다. #노화영의 빌런 본능 폭발! 공포보다 더 섬뜩했던 “내가 잘랐어” 오연수는 “총기 오발 사고를 감추기 위해 조작한 가짜 지뢰 영웅담의 주인공 원기춘(임철형 분)의 다리를 잘랐다고 고백한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진실이 밝혀지는 것을 막기 위해 원기춘의 멀쩡한 다리를 자른 후 태연한 표정으로 “내가 잘랐어”라고 말하는 노화영(오연수 분)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하며 충격을 안겼다. #도배만과 강하준을 향한 거부할 수 없는 유혹 김영민은 극 중 용문구(김영민 분)가 도배만과강하준(강영석 분)에게 건넸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라고 들어봤어요?”라는 대사를 명대사로 선택했다. 이는 사법고시에 패스했지만, 중졸이라는 이유로 로펌 면접에서 탈락하는 도배만에게 용문구가 던진 대사다. 군검사로 5년 복무 후 제대하면 로앤원의 파트너 변호사로 채용하겠다는 그의 말은 황금 길이 보장된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었던 것. 이어 용문구는 위기에 처한 강스솔루션의 대표 강하준에게 다시 한번 그 말을 전하며 새로운 배신 연합의 탄생을 알렸다. 김영민은 “상대의 약점을 파고드는 비열한 의도로 쓰이는데, 용문구 캐릭터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영화 ‘대부’의 인상 깊었던 대사인데 내가 맡은 역할의 대사가 될 줄 몰랐다”며 해당 대사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노태남의 도피성 군입대! 리얼 100%! 실제 머리 깎는 장면 탄생 김우석은 노태남의 군입대 장면을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았다. 특히 해당 장면을 통해 실제로 머리를 깎은 김우석은 “중학생 때 이후로 머리를 짧게 잘라본 게 처음이라 머리 깎는 신을 촬영하기 전까지 많이 긴장했었다. 촬영 때 머리가 밀리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도 함께 전해 ‘군검사 도베르만’을 향한 그의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군검사 도베르만’ 15회는 이날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25 11:03
야구

가을에 마지막 인사·SSG 박정권·채병용 다음달 은퇴식 개최

박정권(49)과 채병용(39)의 은퇴식이 10월 초 열린다. SSG는 10월 2일과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지는 KT전에 박정권과 채병용의 은퇴식을 각각 개최한다. 박정권과 채병용은 2019시즌 종료 후 은퇴했다. 당초 지난해 은퇴식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 연기됐다. 구단은 '많은 팬들 앞에서 은퇴식을 하고 싶다'는 두 선수의 의견을 존중했다. 이번 시즌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수도권 무관중 경기가 지속되자 구단과 은퇴 선수는 '더 이상 팬들을 기다리게 할 수 없다'는 공감대 속에 10월 초 은퇴식을 확정했다. 은퇴식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 예정이다. 이에 구단은 경기 전 특별 이벤트로 두 선수와 함께하는 '드라이브스루 사인회'를 연다. 두 선수는 특별 부스에서, 참가 팬(각 50명)은 자동차 안에서 거리두기를 유지한 채 사인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은퇴식 경기는 올해부터 새롭게 신설된 '은퇴경기 특별 엔트리 제도'를 활용해 박정권, 채병용이 팬들에게 선수로서 마지막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구단은 선수단의 협조를 통해 은퇴 선수를 정식 엔트리에 등록하고 선수 본인이 직접 그라운드에 나서 선수단과 함께 몸을 푸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선수단은 국군의 날을 기념한 밀리터리 유니폼에 양일 각각 박정권, 채병용이 새겨진 패치를 부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 경기 전 시구·시타 때 박정권과 채병용의 마지막 스윙과 피칭을 팬들에게 선보인다. 2일 박정권의 마지막 스윙을 위해 큰 딸 박예서 양이 시구에 나서고, 3일 채병용의 마지막 피칭에는 막내 아들 채강준 군이 시타에 나선다. 경기 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프리뷰쇼'를 은퇴 특집 방송으로 진행한다. 두 선수가 직접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박정권, 채병용이 뽑은 BEST3 명장면' '선수에게 물어봐 Q&A' '편파 중계' 등의 코너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경기 종료 후에는 선수 시절 활약상이 담긴 기념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영상편지 상영, 은퇴사 시간이 마련된다. 박정권의 은퇴식 행사에는 스페셜 불꽃축제, 채병용의 은퇴식에는 굿바이 키스 세리머니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형석 기자 2021.09.23 11:24
무비위크

'기적'의 케미스트리…유쾌한 명장면 '셋'

영화 '기적(이장훈 감독)'이 관객들의 현실 웃음을 유발하는 유쾌 명장면 BEST 3을 공개했다. #유쾌 명장면 1. 기적의 케미스트리 준경과 라희가 둘만의 장학 퀴즈를 펼치는 장면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첫 번째 유쾌 명장면은 준경과 라희(임윤아)의 티키타카가 빛나는 장학 퀴즈 장면이다. 청와대에 수십 통째 보내는 편지에도 답장이 오지 않자 장학 퀴즈 프로그램 출연을 결심하는 준경과 라희는 모두가 하교한 텅 빈 교실 안에서 둘만의 예행연습을 시작한다. 비장한 표정으로 상식 퀴즈를 내는 라희의 앞에서 연이은 오답 퍼레이드를 펼치던 준경이 수학 문제가 등장하자마자 천재적인 암산 실력을 발휘하는 모습은 4차원 천재와 현실 바보 사이, 준경의 엉뚱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현실 웃음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이들의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을 극대화시키며 극에 생생한 활력을 불어넣는다. #유쾌 명장면 2. 기적의 눈썰미 보경(이수경)이 준경이 숨긴 로맨스 소설을 찾아내는 장면 두 번째 유쾌 명장면은 보경이 몰래 숨겨둔 준경의 로맨스 소설을 찾아내는 장면이다. 어두컴컴한 방 안에서 아무도 모르게 로맨스 소설을 읽던 중, 누나 보경이 들어오자 놀라 허둥지둥하는 준경의 모습은 어딘가 엉성한 준경의 반전 매력을 확인케 하며 폭소를 불러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교과서로 공부를 하고 있었다며 어설픈 거짓말을 하는 준경과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숨겨둔 로맨스 소설을 단번에 찾아내는 보경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싱크로율 100%의 찐남매 케미스트리로 유쾌한 에너지를 전한다. #유쾌 명장면 3. 기적의 허당미 준경이 태윤에게 처음 술을 배우는 장면 마지막 유쾌 명장면은 준경이 아버지 태윤에게 처음으로 술을 배우는 장면이다. 어른과 술을 마실 때는 잔을 돌려 마시는 것이 예의라며 주도를 일러주는 태윤의 말에 몸이 아닌 손에 쥔 잔을 이리저리 돌리는 준경의 모습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허당 매력으로 코믹한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준경을 한심한 듯 쳐다보는 태윤과 그런 태윤의 표정에 황급히 몸을 돌리는 준경, 그리고 이들 사이에서 웃음을 참지 못하는 보경의 모습은 여느 가족과 다를 바 없는 단란한 한때로 따뜻한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23 07:54
무비위크

마블 '블랙 위도우', 장갑차 추격→400여명 엑스트라 '액션 명장면 셋'

영화 '블랙 위도우'가 관객들을 사로잡은 리얼 액션 명장면 BEST 3를 16일 공개했다. # 지상, 거리 한복판 거대한 장갑차의 추격 액션 첫 번째 명장면은 부다페스트 시내에서 거대한 장갑차에 쫓기는 강렬한 추격 액션신이다. 영화 초반 장갑차에 올라탄 태스크마스터가 나타샤와 옐레나를 쫓는 카체이싱 장면은 CG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실제 장갑차를 동원해 관객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액션 장면을 선사해 화제를 모은다. 이에 스칼렛 요한슨은 “영화 속 액션은 리얼이에요”라고 자신 있게 전하며 극 중 펼쳐질 액션 장면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켰다. # 설원, 400여 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된 탈출 액션 두 번째 명장면은 새하얀 설원 속 대규모 감옥에서의 탈출 액션신이다. 감옥에 갇힌 알렉세이를 탈출시키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나타샤 특유의 군더더기 없는 맨몸 액션이 빛을 발한다. 특히, 이 장면에만 400여 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되었다고 전해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데이빗 하버는 “이런 건 처음 봤다. 그들은 정말 대단한 팀이다”라고 감탄을 연발해 압도적인 액션 장면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거대한 눈사태 장면이 더해져 무더위 날리는 시원한 액션의 묘미를 느끼게 해 관객들의 만족감을 높인다. # 공중, 떨어지는 낙하물 속 펼쳐지는 짜릿한 고공 액션 마지막 명장면은 아슬아슬하게 떨어지는 낙하물들 속 펼쳐지는 짜릿한 고공 액션씬이다. 태스크마스터와 피할 수 없는 마지막 전투를 벌이는 나타샤의 모습이 담긴 이 장면은 영화의 클라이맥스이자 관객들의 긴장을 끝까지 늦추지 않게 하며 몰입감을 높인다. 영화 '블랙 위도우'는 마블의 영원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숨겨진 음모를 막기 위해 진실을 마주하고, 모든 것을 바꿀 선택을 하게되는 마블 스튜디오의 2021년 첫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16 09:08
연예

'여신강림' 차은우, 설렘 폭발 명대사·명장면 BEST5

'여신강림' 차은우가 '심쿵 장인'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에서 '이수호' 역을 맡은 차은우는 입체적인 캐릭터가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실감 나게 표현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차은우는 극 초반 '까칠한 냉미남'이었던 수호가 주경(문가영 분)을 만나 '로맨틱 따도남(따뜻한 도시 남자)'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이 과정에서 안방극장에 핑크빛 설렘을 전한 차은우의 심쿵 명대사, 명장면을 꼽아봤다. ■ 위기의 주경을 구한 백마 탄 왕자님 등장 (2회) 첫 등장부터 저세상 까칠함으로 보는 이들을 얼어붙게 했던 수호는 2회 엔딩에서 미묘한 반전 매력을 드러내 설렘 지수를 끌어올렸다. 교실에서 우연한 사고로 얼굴이 케이크 범벅 된 주경이 친구들에게 민낯을 들킬까 봐 걱정하던 그때, 수호가 백마 탄 왕자처럼 등장해 교복 재킷으로 주경의 얼굴을 감쌌다. 이 장면에서 차은우는 차갑게만 보이던 캐릭터 뒤에 감춰져 있던 따뜻한 배려심을 담백하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 주경의 자존감 지킴이 등극 "너 화장 안해도 예뻐~" (5회) 5회에서는 주경을 향한 수호의 마음은 조금씩 커져갔고, 수호는 서툴지만 자신의 방식대로 마음을 표현했다. 주경이 좋아하는 딸기 주스를 무심히 건네기도 했고, 섬유 유연제 향을 핑계로 주경을 꼭 끌어안기도 했다. 특히, 자신 없는 민낯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진 주경에게 건넨 수호의 한마디 "너. 화장 안 해도 예뻐"는 그녀의 자존감과 심쿵 지수를 동시에 높였다. 이처럼 차은우는 시크한 듯 다정한 눈빛과 말투로 캐릭터의 감정을 보는 이들에게 고스란히 전하며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 돌직구 고백에 달콤 첫 키스까지 "내가 좋아하는 사람, 너야!" (8회) 차은우는 8회에서 역대급 달달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수호는 자신이 수진(박유나 분)을 좋아하는 것으로 오해하던 주경에게 "내가 좋아하는 사람, 너야"라는 돌직구 고백과 함께 뜨거운 입맞춤을 건네며 거침없이 다가갔다. 고백하던 순간의 캠핑장 분위기와 차은우의 눈빛 그리고 OST까지 완벽한 삼박자를 이루며 새로운 '로코 새싹'의 탄생을 알렸다. ■ 주경 외엔 모두 철벽 "내 여자친구 임주경이야!" (12회) 12회에서 수호는 어설펐던 감정 표현을 적극적으로 바꾸며 주경과의 사이를 더욱 돈독하게 했다. 주경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방식은 물론 거절하는 방식도 확실했다. 수호는 자신을 좋아하는 수진의 대시에 "내 여자친구 임주경이야"라고 선언하며 일말의 여지 없이 선을 그었다. 차은우는 짧은 순간 단호한 말투로 주경을 향한 확고한 마음을 드러내며, 달달한 연애 장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보는 이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했다. ■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수호의 '특급 비타민 애교' (13회) 13회에서 수호는 친구들에게 과거 모습이 알려져 패닉에 빠진 주경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특급 비타민 애교'를 선보였다. 둘만의 공간인 만화방에서 수호는 어린 시절 주경이 자신을 위로했던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그녀를 위로했다. "나 여기서 계속 기다렸다~람쥐", "이래도 안웃냐~옹이"라는 유치한 말장난을 하는 수호의 스윗한 모습은 침울했던 주경을 미소 짓게 했다. 뿐만 아니라 부끄러움을 참고 어색한 율동으로 오직 주경만을 위한 애교 영상을 완성, 닫혀있던 주경의 마음을 활짝 열었다. 차은우의 귀여운 애교를 본 시청자들 또한 캐릭터의 넘치는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매회 빼놓을 수 없는 심쿵 명장면, 명대사로 주경과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는 차은우. 최종 엔딩을 향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차은우표 수호의 직진 모드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한편, 차은우가 출연 중인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은 오는 2월 3일 오후 10시 30분 15회가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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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X남주혁 '조제', 잊지 못할 여운 남긴 명장면 '셋'

영화 '조제(김종관 감독)'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깊은 여운을 선사한 명장면 BEST 3를 17일 공개했다. #1. 잊을 수 없는 첫 만남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한지민)와 영석(남주혁)이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영화다. 첫 번째 명장면은 영화의 시작부터 눈길을 사로잡은 조제와 영석의 첫 만남 장면이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우연히 마주한 조제를 도와주고 얼떨결에 집에 들러 밥을 먹게 된 영석. 인상 깊은 첫 만남 이후 남다른 이름만큼이나 다른 삶은 살아온 조제의 낯설지만 특별한 매력에 점점 빠져드는 영석의 모습은 사랑이 시작될 때 누구나 경험하는 미묘한 설렘을 자아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2. 눈 내리던 밤, 재회하는 조제와 영석 두 번째 명장면은 눈이 내리던 밤, 조제와 영석이 재회하게 되는 장면이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조제와 영석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은 잊을 수 없는 여운을 자아낸다. 특히 자신만의 세계에 사는 조제가 굳게 닫힌 마음을 열고 진심을 전하는 모습은 한지민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함께 눈이 소복이 쌓이는 겨울의 정취가 더해져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3. 유원지 데이트, 더욱 짙어지는 감성 마지막 명장면은 조제와 영석의 유원지 데이트 장면이다. 집 밖으로 나가지 않던 조제가 영석과 함께 유원지에서 대관람차를 타며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우리 모두가 겪었던 아름다운 사랑의 기억을 소환하며 공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오래된 유원지는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공간으로 관객들에게 한층 짙은 여운을 선사해 호평을 얻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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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꿈 같은 순간, 행복합니다" 봉준호 감독, 美아카데미 진출 소감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본선 무대 진출 소감을 전했다.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14일 영화 '기생충(PARASITE·봉준호 감독)'의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지명 소식을 알리며 "작품상과 국제영화상 후보에 동시에 오른 여섯 번째 작품이자, 작품상 후보에 오른 11번째 외국 영화로 그 의미가 깊다"고 조명했다. '기생충'은 13일 오후 10시 18분(현지 오전 5시 18분)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해진 최종 후보작(자) 발표에서 작품상(BEST PICTURE/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봉준호 감독), 감독상(BEST DIRECTOR/봉준호), 각본상(BEST ORIGINAL SCREENPLAY/봉준호·한진원) 국제장편영화상(BEST INTERNATIONAL FEATURE FILM) 미술상(BEST PRODUCTION DESIGN/이하준) 편집상(BEST EDITING/양진모)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관련 봉준호 감독은 데드라인을 통해 "'인셉션' 같다. 곧 깨어나 '이 모든 것이 꿈이었다'고 알아차리게 될 것만 같다. 모든 장비가 다 부서지고, 케이터링 트럭이 불에 타고, 난 울부짖는 그런 상상을 하기도 한다"며 "하지만 바로 지금의 모든 것은 완벽하고 난 매우 행복하다"고 밝혔다. 또 국내외를 막론, 봉준호 팬덤을 뜻하는 신조어 '봉하이브'에 대해서는 "나는 SNS를 하지 않아서 전해 듣기만 했다. 함께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5월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기생충'은 약 8개월간 어떤 국내 영화도 걷지 못했던 길을 개척 중이다. 지난 5일에는 아카데미 시상식 전초전이라 불리는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HEPA)에서 한국영화 최초 외국어영화상(BEST MOTION PICTURE - FOREIGN LANGUAGE)을 수상, 오스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여겨졌던 아카데미 시상식 입성은 결국 현실화 됐다. 이 역시 한국영화 100년 역사 중 '기생충'이 최초다. 이제 남은 것은 오스카를 직접 품에 안는 것. 영광의 순간을 쏟아내고 있는 걸작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오르는 명장면을 탄생시킬지 국내외 영화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달 10일(현지 9일 오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개최된다. 국내에서는 TV CHOSUN을 통해 단독 생중계 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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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형님학교 종업식 개최…형님들X장성규X신동 눈물

'아는 형님' 멤버들이 종업식 중 눈물을 터트린다. 내일(28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아는 형님'에는 한 해를 마무리는 시간을 갖기 위해 '2019 형님 학교 종업식'이 진행된다. 한 해 동안 형님학교를 빛내준 많은 게스트의 활약 영상은 물론, 시청자가 사랑한 2019년 '아는 형님' BEST 명장면도 공개된다. 형님 학교 종업식에서 영상을 살펴본 형님들은 "이 모든 것들이 올 한 해에 일어난 일이냐"며 놀라움을 드러낸다. 형님들은 이날 종업식에서 눈물을 보인다. 형님들이 처음으로 속내를 내비치며 진솔한 감정을 드러낸 것. 시상을 위해 찾아온 장성규와 신동도 눈시울이 붉어진다. 5년 만에 처음 보는 형님들의 모습에 제작진 역시 눈물을 감추지 못한다. 아쉽게 본 방송에서는 담지 못했던 미공개 영상을 비롯해, 형님 부문 시상식이 펼쳐진다. 형님들은 2019년을 빛냈던 형님 학교 수상의 영광을 누가 가져갈지 궁금해하며 한 해를 돌아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27 15:27
무비위크

마동석의 트와이스 'TT' 댄스..'시동' 웃음 명장면 '셋'

영화 시동(최정열 감독)'이 유쾌한 매력이 넘치는 웃음 명장면 BEST 3를 공개했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관객들의 호평 속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호평을 이끌어낸 웃음 명장면들이 26일 공개됐다. # 마동석의 TT 댄스가 돋보이는 장풍반점 식구들의 특별한 회식 첫 번째 웃음 명장면은 거석이형의 TT 댄스가 돋보이는 장풍반점 식구들의 특별한 회식 장면이다. 회식의 마무리로 노래방을 찾은 이들은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흥 넘치는 노래를 이어가며 유쾌한 한때를 보낸다. 특히, 트와이스의 ‘TT’에 맞춰 맛깔나게 춤을 추는 거석이형과 이를 한심하다는 듯 바라보는 택일의 대조적인 표정은 인생 최대의 적수로 만난 두 인물의 상극 케미로 빵빵 터지는 웃음을 자아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 앞 뒤 재지 않는 박정민X정해인의 시원한 질주 두 번째 웃음 명장면은 절친 택일과 상필로 분한 박정민과 정해인의 거침없는 질주 장면이다. 몇 번을 걸어봐도 제대로 걸리지 않는 시동을 겨우 걸고 함께 달리는 두 인물의 모습은 서툴지만 거칠 것 없는 청춘의 모습을 그려내며 시원한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낡은 오토바이에도 개의치 않고 자신 있게 상필에게 타라고 권유하는 택일과 걷는 게 훨씬 빠르겠다며 유쾌하게 응수하는 상필의 모습은 티격태격 케미를 자아내며 '시동'만의 에너지와 웃음을 전한다. # 재치X유머 장풍반점 식구들의 티키타카 마지막 웃음 명장면은 거석이형부터 배구만까지 장풍반점 식구들의 일상 속 티키타카가 빛나는 장면이다. 어수룩해 보이는 순박한 말투를 지닌 배달원 배구만은 가끔씩 단어를 혼동해 의도한 바와 전혀 다른 의미의 단어를 말하며 코믹한 웃음을 자아낸다. 이는 인물들의 오가는 대화 속에서 유쾌함을 더하며 영화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킨다. 여기에 정체불명 주방장 거석이형은 재치와 유머가 넘치는 촌철살인 대사는 물론 남다른 포스와 달리 편안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택일을 비롯 다채로운 개성의 캐릭터들과 티격태격 케미를 빚어내며 극의 활기를 불어넣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2.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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