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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음악 그리고 팬들은 가수 조관우 인생의 이유죠” [IS인터뷰]

“공연을 위해 너무 긴장하고 몸을 만들려고 하다 보면, 오히려 막힐 때도 있어요. 자연스럽게 가면 되는데, 어떻게 해야 팬들이 제 공연을 가슴에 담아 갈까, 그걸 과하게 신경쓰다 보니 때로는 예민해지기도 하죠.”결코 한순간도 똑같을 수 없는 ‘100%’ 라이브 무대를 준비하는 거장의 마음가짐은 역시 남다르다. 단순히 공연하는 ‘순간’을 즐기는 게 아닌, 가슴 속에 오래 기억되는 무대를 선사하고 싶은 마음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해간단다. 조관우는 오는 16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2025 조관우 MUSIC_서울’ 를 개최한다. 지난 2월 고양 아람누리 공연에 이어 3개월 만에 다시 팬들을 만난다. 이번 콘서트는 클래식 전용극장인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조관우의 음악이 대중가요임에도 클래식한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는 만큼 고퀄리티 명품 공연이 예상된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조관우는 그런 만큼 “무겁게 마음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지난해 진행된 30주년 콘서트 ‘관우에게 광호가’가 그의 30년 음악 여정 넘어 언더그라운드 시절 심취했던 음악과 팝송까지 망라한 세트리스트로 채워졌다면, 이번 콘서트에는 장르를 뛰어넘는 ‘조관우 과(科)’의 음악 레시피가 준비됐다. ‘늪’, ‘꽃밭에서’, ‘길’, ‘님은 먼곳에’, ‘하늘 바다 나무 별의 이야기’, ‘별’, ‘영원’, ‘빗물’, ‘비가 오려나’, ‘또 다시 그리움’, ‘겨울이야기’, ‘악녀’, ‘삐리의 계획’, ‘한번쯤’, ‘그대 내 인생의 이유’, 드라마 OST ‘진정 난 몰랐네’ 등 조관우의 공식 디스코그라피 중심으로 꾸며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속사포 래퍼’ 아웃사이더와 함께 한 신곡 무대도 최초 공개된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아웃사이더가 30주년을 맞은 조관우에 대한 존경과 헌정의 마음을 담아 선물한 곡으로, 바쁜 일정 탓에 작업은 올해가 되어서야 이뤄졌다. 미리 들어본 이 곡은 따뜻하고 포근한 빈티지 사운드에 짙은 감성의 조관우 보컬과 아웃사이더의 스타일리시한 래핑이 어우러져 신선함을 더한다. 조관우는 “아웃사이더도 같이 무대에 설 예정”이라 귀띔하며 “한없이 느긋한 나의 보컬과 아웃사이더의 빠른 랩이 어우러진 무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1994년 데뷔 첫 해부터 ‘늪’으로 큰 인기를 얻은 데 이어 이듬해 발표한 리메이크 앨범 2집 ‘메모리’가 300만 장이 팔리는 등 당대 최고 가수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조관우.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이어진 대중가요계의 격변과 세대교체 바람 속에도 묵묵히 자신의 소리와 메시지를 고수해 온 조관우는 2010년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다시 대중과 소통하며 명성을 입증했다. 그의 음악 아닌 사생활이 세상의 관심사였던 시절도 있었지만 데뷔 후 30년이 지난 현재까지 그의 활동을 지탱해주는 건 누구도 따를 수 없는 그만의 독보성 뿐만이 아니라, 그걸 알아보고 변함없이 지지해주는 팬들의 힘이다. 이번 콘서트 부제 ‘그대 내 인생의 이유’라는 타이틀은 그래서 더 울림이 있다. “제가 살다 보니, 살아가는 이유가 노래와 음악 그리고 팬들이더라고요. 음악이, 팬들이 내가 살아가는 이유인 거죠. 군대에 갔을 때 음악을 못 하게 될까봐, 계속 음악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어요. 그 땐 하나님께 기도한 거였는데 지나고 보니 그게(그렇게 할 수 있게 해준 게) 다 음악이고 팬들이더라고요. 팬들이, 내가 바라보는 하나님이 된 거죠. 그 당시의 마음을 가사로 써서 ‘그대, 내 인생의 이유’라는 곡을 발표했었는데 그걸 이번 공연의 타이틀로 하게 됐습니다.” 올해 초부터 음악으로 달려온 조관우의 레이스는 콘서트와 신곡 발표 이후에도 쉼표가 없다. 오는 6월엔 영화 ‘세하별(세상에 하나뿐인 별’(감독 김우석)로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세하별’은 풍요롭지 않아도 아들과 같이 살고 싶은 아빠와, 명절에 아빠에게 가고 싶은 아들이 갈망하는 소박한 꿈과 그리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조관우는 “영화 ‘조선명탐정’ 속 이미지가 강해서 그런지 젊은 분들 중엔 나를 배우로 아는 분들도 있더라”면서 “‘세하별’ 속 인물이 표현하기 쉬운 캐릭터는 아니었다. 감정이 올라올 때까지 스태프들이 많은 시간 기다려주기도 했다”고 촬영 후기를 전했다. 신곡 발표와 콘서트, 영화 개봉으로 상반기 내내 바쁜 일정이 예정됐지만 하반기에도 가수로서 음악을 통해 꾸준히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미 여러 곡의 발매 계획이 잡혀 있는 상태로, 거장과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도 준비 중이다. “어느 날 TV로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었는데, 보면서도 계속 공연 생각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어요. 팬들을 위해,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음원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옛날의 히트곡만이 아니라 조관우의 음악을 꾸준히 사람들이 찾을 수 있게 할 생각이에요. 올해는 노래로 보다 다양하게 인사 드릴테니 기대해주세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4 09:01
영화

조관우 주연 영화 ‘세하별’, 5월 개봉 앞두고 크라우드 펀딩

가수 겸 배우 조관우가 영화 ‘세하별(세상에 하나뿐인 별)’(감독 김우석)을 통해 스크린 관객을 찾아간다. 조관우는 오는 5월 개봉하는 영화 ‘세하별’ 주연으로 나섰다. ‘세하별’은 김우석 감독의 자전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로 풍요롭지 않아도 아들과 같이 살고 싶은 아빠와, 명절에 아빠에게 가고 싶은 아들이 갈망하는 소박한 꿈과 그리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우석 감독은 그동안 주로 농촌을 배경으로 한 따뜻한 휴먼 스토리를 영화에 담아왔다. 성주를 배경으로 한 ‘참외향기’, 의성 배경의 ‘감동주의보’를 거쳐 이번 ‘세하별’에는 강원도 철원을 배경으로 친구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가져왔다. 사회적 약자와 그들을 통해 바라보는 세상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오는 5월 개봉을 앞두고 텀블벅 펀딩을 시작했다. 작은 영화가 극장 개봉시 불리한 시간대에 상영되거나 예술 전용관으로 배치돼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전국의 개봉관을 확보하고 시사회를 통해 더 많은 관객과 만나기 위해 진행되는 펀딩이다. 작품에는 조관우, 장윤성, 이문식, 안이서, 이재용, 윤복인, 강성진, 김경룡, 박노식, 윤효상 등이 출연한다. ‘세하별’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은 3월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8 15:41
영화

‘히트맨2’는 어떻게 ‘검은 수녀들’을 이겼나 [IS포커스]

권상우 주연의 ‘히트맨2’가 200만 고지를 넘어서며 손익분기점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개봉 시즌과 잘 맞아떨어진 장르적 특성, SNS 등을 활용한 활발한 마케팅 등으로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히트맨2’는 2일 누적관객수 201만 1039명을 기록하며 200만 돌파에 성공했다. 개봉 13일째 이룬 성과로, 올해 개봉작 중 2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히트맨2’가 유일하다.이로써 ‘히트맨2’는 손익분기점(230만명)까지 약 30만명만을 남겨두게 됐다. 개봉 첫 주말보다 둘째 주 주말에 관객이 6% 증가했고, 20%에 머물던 좌석점유율도 최근 사흘간 35%를 웃돌고 있는 만큼 무난하게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으로 관측된다.‘히트맨2’의 이 같은 흥행에는 시기적 특수가 크게 작용했다. ‘히트맨2’는 설 연휴가 본격화된 지난 달 22일 개봉했다. 설을 비롯한 명절은 가족 단위의 관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시즌으로, 장르성이 짙은 영화보다는 사극, 코미디 등 대중적 코드의 작품이 우위를 점한다. ‘히트맨2’의 장르는 전편과 동일한 액션 코미디물로, 앞서 ‘히트맨’도 2020년 설 연휴 개봉해 24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경쟁작들의 부진도 한몫했다. 사실 ‘히트맨2’의 기세가 처음부터 좋았던 건 아니다. 개봉 당일에만 해도 ‘검은 수녀들’에 밀려 예매율 2위를 기록했다. 사전 예매량도 10만명을 밑돌았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검은 수녀들’ 특정 장면을 문제 삼는 이들이 등장했고 이후 영화에 대한 호불호도 극명하게 갈렸다. 그렇게 ‘검은 수녀들’의 뒷심이 빠지는 동안 ‘히트맨2’는 박스오피스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양경미 영화평론가는 “아무래도 설 연휴는 코미디가 기본적으로 통하는 시기다. 또 ‘히트맨2’의 경우 전편의 평가도 나쁘지 않았던 만큼 자연스럽게 관객이 들었다. 특히나 같이 맞붙었던 영화는 마니아층이 분명한 비주류 장르였다. 긴 연휴 동안 가족 단위 관객들이 볼만한 영화가 없다 보니까 약간의 반사 이익을 얻은 것”이라고 분석했다.주연 배우 권상우의 솔직한 홍보도 관객의 호감을 샀다. 권상우는 설 연휴를 앞두고 진행된 무대인사에서 냅다 무릎을 꿇으며 “진짜 간절하다. ‘검은 수녀들’ ‘말할 수 없는 비밀’ 이기고 싶다”고 호소했다. 해당 모습을 담은 영상은 순식간에 확산됐고 대중은 가식 없는 그의 모습에 열광했다. 권상우는 이에 그치지 않고 영화에 혹평을 남긴 유튜브 채널 댓글에 직접 등판하거나 아내 손태영의 유튜브 채널로 달려가 1위 탈환 기쁨을 나누는 등 종잡을 수 없는 솔직함으로 대중을 웃게 했다.여기에는 SNS 마케팅 역할도 컸다. ‘히트맨2’ 투자배급사는 바이포엠스튜디오다. 바이럴 마케팅회사로 출발한 곳으로 2022년부터 영화 투자배급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특정 타깃층을 겨냥한 바이럴 마케팅으로 관련 콘텐츠를 꾸준히 노출하는 방식으로 입소문을 만드는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전략은 바이포엠스튜디오가 투자배급한 ‘소방관’에 이어 또 한 번 먹히며 영화 흥행을 이끌었다.양 평론가는 “사실상 마케팅의 승리다. ‘소방관’에 이어 이번에도 굉장히 효과적인 바이럴 마케팅을 했다”고 짚었다. 업계 한 관계자 또한 “영화 흥행의 첫 번째 조건은 작품이겠지만, 최근 추이를 보면 SNS를 활용한 마케팅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 영화의 주 관객층을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관람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며 “‘히트맨2’ 역시 그 효과를 누렸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5 06:05
예능

임영웅vs정동원, 시청률 놓고 한판승부... ‘가요’ 대잔치 [설연휴볼만한TV]

엿새간 이어지는 설 연휴를 맞아 볼만한 TV 예능, 드라마, 영화를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 TV조선 :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29일 오후 6시 50분)방구석 콘서트가 열린다. 가수 임영웅의 지난해 5월 상암 월드컵경기장 단독공연 실황을 담은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TV조선을 통해 방송된다.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난해 8월 영화로 개봉한 후 누적 관객 35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29일 방송에서는 생생한 밴드사운드를 더한 초호화 무대 연출과 이를 아우르는 임영웅의 다양한 무대 퍼포먼스, 준비 과정 등이 다시 한번 조명될 예정이다.# ENA : 정동원 스페셜 콘서트 ‘성탄총동원’ (29일 오후 6시 40분)지난 3년 전 전석 매진되었던 트롯 가수 정동원의 연말 콘서트를 다시 볼 기회다. ENA는 29일 TV 최초로 ‘정동원 스페셜 콘서트 : 성탄총동원’을 방송한다. 하이라이트 무대를 중심으로 팬들과 함께 성장해온 정동원의 여정이 담긴다. 또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무대 뒤 인간 정동원의 모습과 콘서트 진행 과정에 얽힌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담겨 있다. 가요계 끈끈한 우정을 이어온 장민호, 이찬원, 김희재 등 동료 아티스트들의 시선을 통해 바라본 정동원의 성장 과정과 음악에 대한 열정도 만나볼 수 있다. # KBS : ‘트롯대잔치’ (29일 오후 6시 45분)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전 세계를 사로 잡은 국가대표 트롯 아티스트들의 초대형 잔치가 펼쳐진다. KBS는 ‘더 컬러스’라는 부제에 맞춰 다양한 컬러로 무대들을 준비한다. 김연자와 진성을 비롯해 린, 박혜신, 안성훈, 박서진, 손태진, 김희재, 양지은, 오유진, 홍지윤, 김소연, 황민우‧황민호까지 다양한 세대의 아티스트가 출연을 확정했다. 특히 ‘대상 스타’ 이찬원이 단독 MC를 맡아 수준급 진행을 이끈다. # MBC : ‘가요대제전’ – 1부 (29일 오후 5시 25분)여객기 참사 여파로 결방된 ‘가요대제전’이 29일과 30일 연달아 방송한다. 이날 ‘가요대제전’에서는 K팝 워너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워너비’ 주제에 맞게 후배 아티스트들의 롤모델 소녀시대 윤아와 샤이니 민호, 그리고 5세대 아이돌 투어스 도훈이 MC로 발탁됐다. 이 외에도 에스파, 에이티즈, 보이넥스트도어, 데이식스, 있지, 아이브, NCT 127, NCT 드림, NCT 위시, 뉴진스, 라이즈, (여자)아이들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29 07:00
드라마

[설연휴볼만한TV] 서강준 전역 첫 작품·이찬원 해설 어떨까…이병헌 영화까지 ‘풍성’

엿새간 이어지는 설 연휴를 맞아 볼만한 TV 예능, 드라마, 영화를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MBC: ‘언더커버 하이스쿨’ 프리미어 (27일 오후 4시 30분 방송)서강준의 전역 후 첫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한 달여 일찍 만나볼 수 있다. 내달 21일 첫 방송 예정인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을 그린 드라마다. 서강준과 진기주(오수아 역)가 로맨스 호흡을 맞출 예정이며, 교장 서명주 역 김신록 등 탄탄한 연기력도 보장돼 있다. #KBS: 뽈룬티어 (27일 오후 6시 25분 방송)KBS2는 우리나라 축구 레전드 선수들에, 만능 엔터테이너로 거듭난 이찬원의 해설로 설특집 ‘뽈룬티어’가 채널 고정을 노린다. ‘뽈룬티어’는 평균 연령 40세의 축구 아재들이 전국의 풋살 강호와 만나 경기도, 기부도 펼치는 축구 예능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감독 이영표부터 김영광, 김동철, 설기현, 조원희 등 멤버들이 설을 맞아 완전체 회동을 가진다. 해설가로 데뷔하는 이찬원의 ‘KBS 최연소 연예대상’다운 활약도 기대 요소다. #KBS: 2025 설날장사 씨름대회 (27일 오후 2시 10분 방송)KBS1은 명절 하면 빠질 수 없는 씨름대회 중계를 방영한다. 새해를 맞아 충남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고의 장사를 가려내는 씨름대회를 KBS1이 생중계한다. 27일 오후 2시 10분부터는 금강장사 결정전을 벌인다. 이후 28일 오후 2시 10분부터는 한라장사, 29일 오후 2시 10분부터는 백두장사 결정전이 순차 방영된다. #SBS: 콘크리트 유토피아 (27일 오후 5시 15분 방송)‘오징어 게임’ 시즌2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배우 이병헌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안방극장에 걸린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스릴러다. 박보영, 박서준, 김선영이 출연하며 극장 개봉 당시 384만 명을 동원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7 14:40
예능

[설연휴볼만한TV] ‘굿데이’ 지드래곤부터 ‘천박사’ 강동원까지…눈호강 볼거리

엿새간 이어지는 설 연휴를 맞아 볼만한 TV 예능, 드라마, 영화를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KBS: ‘전국노래자랑’ (26일 낮 12시 10분 방송)KBS1 ‘전국노래자랑’이 설 특집으로 ‘2024 연말 결선’을 방송한다. 120분 특집으로 꾸며지는 ‘설 특집-2024 연말 결선’은 지난해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 ‘전국노래자랑’의 수상자들 중에 치열한 예심을 거쳐 선발된 총 17팀의 무대와 함께 특별 컬래버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담길 예정이다. 또 김연자를 시작으로 안성훈, 박성온, 유지나, 이수연, 김용임, 박혜신, 김성환, 린 등 초호화 초대가수가 출격해 축제의 장을 한층 흥겹게 만들 전망이다. #KBS: ‘개그콘서트’ (26일 오후 10시 45분 방송)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1107회에서는 '소통왕 말자 할매', '아는 노래', '습관적 부부' 등 코너들을 통해 명절을 앞두고 가슴이 따뜻해질 수 있는 개그들이 공개된다. '소통왕 말자 할매'에는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와 인도 출신 럭키가 출연한다. '아는 노래'에서는 설 연휴 자녀들을 기다리는 엄마의 마음을 노래한다. '당신의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을 기다린다'는 내용의 미니 뮤직 드라마로 설 연휴를 앞둔 시청자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실 전망이다. '습관적 부부'에선 연휴를 맞아 시댁 방문을 두고 투덕거리는 임종혁, 홍예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MBC: ‘굿데이’ 미리보기 (26일 오후 11시 50분 방송)설 특집으로는 새롭게 선보일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의 미리보기가 방영된다. ‘굿데이’는 MBC 출신 김태호 PD의 신작으로 가수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지드래곤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서며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리얼리티 예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SBS: 다큐멘터리 ‘갱단과의 전쟁’ 2부 (26일 오후 11시 방송)국제 마약 범죄 조직들의 새로운 타깃이 된 대한민국. 국내에 유입된 대규모 코카인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해양경찰의 치열한 수사 과정을 그린 SBS스페셜 ‘갱단과의 전쟁 – 코카인 제국과 해양경찰’ 2부가 방송된다. 해양경찰의 끝나지 않는 추적과 추적,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갱단과의 전쟁, 특히 이번 다큐멘터리로 첫 내레이터에 도전한 40년 차 배우 허준호는 더빙 내내 눈 앞에 펼쳐진 리얼 수사극에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OCN: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26일 오후 3시 방송) 지난 2023년 개봉한 배우 강동원 주연의 ‘천박사 퇴마 연구소’가 방영된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는 퇴마사 천박사가 거액의 의뢰를 맡으며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유쾌한 퇴마극이다. 네이버 웹툰 ‘빙의’가 원작으로 강동원은 극중 가짜 퇴마사 천박사를 맡아 개봉 당시 눈길을 모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6 07:00
연예일반

[설연휴볼만한TV] ‘불후의 명곡’ ‘아는형님’, ‘찐’ 가족 떴다…‘눈 호강’ 영화도

엿새간 이어지는 설 연휴를 맞아 볼만한 TV 예능, 드라마, 영화를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KBS: 불후의 명곡 (25일 오후 6시 5분 방송)KBS2 대표 주말 예능 ‘불후의 명곡’이 ‘2025 신년기획 2탄’ 설맞이 가족 특집을 준비했다. 배우 박영규 부녀부터 가수 은가은, 박현호 예비부부까지 총 5팀의 스타 가족들이 출동, 각기 다른 추억이 담긴 노래를 가창한다. 특히 박영규는 이날 방송에서 네 번째 결혼으로 만난 딸 조아나 양을 소개, 애틋한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안길 예정이다. #JTBC: 아는 형님 (25일 오후 8시 50분 방송)‘아는 형님’이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연예계 대표 가족을 한 자리에 모았다. ‘아는 형님’ 설 특집을 빛낼 가족은 가수 박남정과 스테이씨 시은 부녀, 가수 심신과 키스오브라이프 벨 부녀, 가수 비비와 트리플에스 김나경 자매다. ‘찐’ 가족의 티키타카와 케미스트리, 그리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특급 에피소드들이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OCN: 검은 사제들(25일 오후 12시 30분)‘검은 수녀들’이 설 명절을 맞아 극장에 걸린 가운데, 이 세계관의 시작점인 ‘검은 사제들’이 시청자들을 만난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뛰어든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다. K오컬트 열풍의 시초로 손꼽히는 작품이자 ‘파묘’ 장재현 감독의 첫 장편영화다. 주연 배우로는 김윤석, 강동원이 출연했다. #OCN: 탑건: 매버릭 (25일 오후 7시 방송)지난 2022년 개봉, 823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탑건: 매버릭’이 설 연휴 안방 관객을 찾아간다.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앞서 1986년 개봉해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던 ‘탑건’의 후속작으로, 전편에 이어 톰 크루즈가 또 한 번 매버릭을 연기, 변치 않는 ‘클래스’를 증명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25 07:00
영화

“누구랑 봐도 재밌다”…권상우 ‘히트맨2’, 설 연휴 극장가 웃음 폭탄 예고 [종합]

‘히트맨2’가 설 극장가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진다.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히트맨2’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각본과 연출을 맡은 최원섭 감독을 비롯해 배우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김성오가 참석했다.‘히트맨2’는 지난 2020년 개봉해 240만 관객을 동원, 그해 흥행 톱4에 오른 ‘히트맨’의 속편이다. 영화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죄자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이날 최원섭 감독은 전편과 가장 큰 차별점에 대해 “전체적으로 스케일을 키웠다”고 짚었다. 최 감독은 “액션이나 미술, 애니메이션까지 모든 걸 크게 해서 다양한 볼거리를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전편에 이어 준으로 합류한 권상우는 “사실 1편이 2편이 나올 만큼 잘 되진 않았다. 또 당시 코로나 시기와 겹쳐서 되게 많았다. 그래서 2편 들어간다고 했을 때 복수전 하는 마음이었다”며 “1편보다 많은 분께 기쁨을 드리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이번 시즌에도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권상우의 액션신이다. 권상우는 “원래 학창 시절부터 태권도, 권투 같은 걸 배우는 걸 좋아했다.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 발차기가 예전처럼 안되지만 직접 액션신을 연구하고 콘티를 짜기도 한다. 차량 보닛을 뛰어넘는 신도 직접 추가한 것”이라고 떠올렸다. 함께한 이들은 권상우의 액션에 연신 엄지를 치켜세웠다. 최 감독은 “권상우는 액션에 있어 독보적인 존재다. 대단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고난도 액션에 날씨도 더웠는데 모두 대역 없이 소화했다”고 극찬했다. 함께 액션 합을 맞춘 김성오 역시 “보고 자극받았다. 열심히 해서 누가 되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했다”며 존경심을 표했다. ‘히트맨2’의 또 다른 백미인 케미스트리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권상우와 황우슬혜, 정준호와 이이경이 환상의 티키타카를 펼치며 영화 속 크고 작은 재미를 만든다. 이와 관련, 권상우는 “현장에서 제가 잘 안 웃는 배우다. 근데 이번에는 황우슬혜 때문에 NG가 몇 번 났다”고 회상했고, 황우슬혜는 “권상우가 현장에서 항상 칭찬만 해주셔서 너무 큰 힘이 됐다. 연기에 임하는 자세나 배려하는 모습을 많이 배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정준호는 “이이경과 함께하는 장면을 애드리브로 많이 했다. 대사 절반이 애드리브였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최 감독은 칭찬을 이어가면서도 “두 사람의 애드리브가 너무 많았다. 이동해야 하는데 자제해야 할 정도였다”고 장난스레 혀를 내둘러 웃음을 안겼다.최 감독은 시즌3에 대한 귀띔도 했다. 그는 시즌2가 열린 결말로 끝나는 것을 두고 “사실 1편 쓸 때부터 시리즈를 염두에 두고 쓴 작품이다. 당연히 3편도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이어 “시즌3에서 뵙겠다”고 받아친 권상우는 “설 연휴 정해진 무대 인사 말고도 발로 뛰면서 소통하고 감사함을 표하겠다”고 약속했다.끝으로 이이경은 “제가 (‘히트맨2’) 막내로서 한 말씀드리겠다. 이번에 설 연휴가 길다. 요즘에는 명절에 가족만 만나는 시대가 아니다. 모임이 많다. 누구랑 손잡고 보러 가도 손색이 없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랑 봐도 재밌다”며 ‘히트맨2’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한편 ‘히트맨2’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5 17:36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도경수, 충무로 대표 배우로 ‘우뚝’…송혜교와 맞대결

배우 도경수가 ‘말할 수 없는 비밀’로 겨울 극장가를 찾는다. 영화 ‘순정’,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을 잇는 로맨스물로 더욱 깊어진 내면과 단단해진 연기 내공을 보여줄 예정이다.오는 28일 개봉하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음대생 유준이 마법 같은 선율에 이끌려 도착한 캠퍼스 연습실에서 운명의 상대를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판타지 로맨스로, 동명의 대만 영화가 원작이다. 극중 도경수는 천재 피아니스트 유준을 연기했다. 원작에서 주걸륜이 맡았던 상륜을 각색한 캐릭터다.도경수가 로맨스물 ‘남주’를 맡은 건 이번이 세 번째(웹드라마 제외)다. 그는 첫 주연 영화 ‘순정’으로 멜로물에 도전, 태어나서 처음 느끼는 사랑이란 감정 앞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열일곱 소년의 마음을 꾸밈없이 표현했다. 이어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는 풋풋한 러브라인부터 비극적인 운명 속 깊어진 로맨스까지, 사랑의 여러 형태를 매끄럽게 펼쳐냈다.이번 ‘말할 수 없는 비밀’로는 사랑이란 강렬한 감정에 속수무책으로 빠져드는 남자의 순애보를 그려낼 예정이다. 도경수는 유준을 통해 자신이 표현할 수 있는 멜로 연기의 범주를 또 한 번 확장, 대중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로맨스물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물론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도경수에게 기대하는 것이 단순 멜로 연기만은 아니다. 도경수는 로맨스에 곁들여 펼쳐낼, 이를테면 팔목 부상으로 슬럼프에 빠진 피아니스트의 혼란, 불안 등 캐릭터의 다채로운 감정선을 쌓아가며 극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관측된다.근거 없는 찬양이 아닌 도경수가 보여준 지난 연기에 기반한 예상이다. 도경수는 그룹 엑소로 활동하던 2014년 영화 ‘카트’(촬영일 기준)로 연기에 발을 들였다. 당시 도경수는 선희(염정아)의 아들이자 어려운 가정 형편을 부끄러워하는 사춘기 소년 태영을 연기했다. 그는 튀는 법도 밀리는 법도 없는, 처음이라고 믿기 힘든 완벽한 완급 조절로 캐릭터를 빚어내며 업계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도경수는 시력을 잃은 유도 선수(‘형’), 빚에 허덕이는 청년(‘7호실’), 관심병사(‘신과 함께’ 시리즈), 북한군 포로(‘스윙키즈’) 등을 차례로 거치며 배우로서 꾸준히 성장했다. 그가 맡은 캐릭터들은 대체로 자기 안으로 감정을 삭이고 쉽게 속내를 들여다볼 수 없는 인물로,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유준과 닿아있는 지점이기도 하다.도경수는 여느 ‘연기돌’처럼 자신이 속한 그룹을 무기 삼지도 않았다. 그는 엑소 대신 도경수란 이름 석 자를 내걸고 차근차근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 매진했다. 동시에 특별한 기교를 부리지 않는 특유의 담백한 연기로 자신만의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그의 연기는 언제나 극의 중심으로 기능했으며, 때때로 작품이 가진 한계마저 덮었다. 그렇게 도경수는 독립영화 조연에서 수백억원의 버짓이 투입된 텐트폴 영화의 주연으로 올라서며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연착륙했다. ‘말할 수 없는 비밀’ 역시 설 명절이란 극장가 준성수기를 겨냥한 작품으로, 도경수는 선배 배우 송혜교의 ‘검은 수녀들’, 권상우의 ‘히트맨2’와 경쟁하게 된다.양경미 영화평론가는 “도경수는 ‘카트’라는 작은 작품에서 시작해서 최근작인 ‘더 문’까지 차근차근 배우로서 발돋움해왔다”며 “무엇보다 배우로서 마인드도 장착돼 있다. 철저하게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준비하는 배우”라고 평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또한 “도경수는 아이돌이 연기하는 것을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던 때부터 연기로 승부를 봤던 배우다. 연기력에 대한 의구심은 전혀 없다”며 “성과에 대한 판단은 결과물을 봐야 알겠지만, 워낙 연기를 잘하고 상황과 역할에 대한 몰입도가 좋은 친구이기 때문에 이번 작품에서도 잘 해낼 것”이라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말할 수 없는 비밀’에는 뮤지션으로서 도경수의 재능을 확인할 수 있는, 보너스 트릭도 준비돼 있다. 원작에서도 명장면으로 꼽히는 피아노 배틀 장면이다. 해당 장면의 일부를 직접 소화한 도경수는 피아노 연습은 물론, 피아니스트가 어떤 박자, 어떤 모션으로 손을 움직이는지를 체크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말할 수 없는 비밀’ 측은 “시간이 길지 않았는데 도경수가 최선을 다해서 연습했다. 직접 피아노를 치는 장면에서는 수많은 테이크를 진행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며 “기대 해도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08 05:52
영화

김윤석, 이승기 직접 ‘이것’ 했다…퀄리티 높인 ‘대가족’ 비하인드

김윤석, 이승기 주연 영화 ‘대가족’ 측이 만두처럼 꽉찬 재미를 예고하며 제작 비하인드를 전했다.19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대가족’의 대만족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는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대가족’ 속 숨은 주인공, 만두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 캐릭터 소개, 촬영과 소품에 대한 디테일한 이야기까지 영화의 주역들이 직접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우석 감독은 영화의 주요 소품으로 만두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만둣국은 사실 명절에나 먹을 수 있었던 귀한 음식이었다. 그래서 가족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만둣국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세트나 소품에 대해서도 ‘대가족’의 제작진은 2000년대 느낌을 구현하기 위해 시내 한가운데 노포에 있는 ‘평만옥’을 담아내려 했다. 6.25 이후로 살아남은 개량형 한옥을 서울 시내의 만두 노포 평만옥으로 완벽하게 구현해 낸 제작진들의 연출 디테일은 영화 ‘대가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캐릭터에 대한 배우들과 감독의 설명도 이어졌다. 김윤석이 연기한 함무옥 캐릭터는 만두만 팔아서 자수성가한 인물로, 김윤석은 함무옥 캐릭터를 위해 38년 연차의 만두 장인에게 직접 만두 빚는 법을 배우고, 직접 만두 빚는 장면까지 촬영하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함무옥의 외동아들 함문석 역을 맡은 이승기 역시 주지스님 연기를 위해 머리를 삭발, 영화 속에서 직접 머리를 미는 장면을 연출하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작품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는 그는 삭발 과정에서 한 치의 고민도 없이 임했음을 밝혔다. 또 호흡을 맞춘 김성령, 강한나, 박수영 그리고 아역 배우들까지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도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관객들을 대만족시킬 배우들의 연기합도 관객들의 기대를 풀 충전시킨다.‘대가족’은 12월 11일 극장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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