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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V리그 초대 영플레이어상...남자부 한태준 VS 신호진 경합 구도

V리그 남자부 영플레이어상 경쟁은 한태준(21·우리카드)과 신호진(24·OK저축은행)의 이파전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국배구연맹(KOVO)은 신인선수상 명칭을 영플레이어상으로 변경했다. 종전까지는 당해 시즌에 데뷔한 선수로 한정했던 수상 대상자도 당해 시즌 및 직전 2개 시즌을 포함해 V리그에 신인으로 등록한 선수 모두 후보에 오를 수 있도록 확대했다. 단 과거 신인상 수상 이력이 있는 선수는 제외한다. 여자부는 지난해 9월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순수 신인' 김다은(19·한국도로공사)이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쥘 전망이다. 김다은은 데뷔 시즌부터 소속팀 주전 세터를 차지했고, 지난주까지 팀이 치른 30경기 모두 출전했다. 토스 기본기가 탄탄하면서도 리그 세터 중 가장 많은 64득점을 기록할 만큼 공격 기여도가 높았다. 남자부 영플레어어상 레이스는 혼전이다. 출전 수, 기록, 팀 입지를 두루 고려했을 때 한태준과 신호진이 가장 앞서 있다. 한태준은 지난 시즌 주전 세터로 올라서 올 시즌도 우리카드의 공격을 지휘하고 있는 선수다. 그는 24일 기준으로 올 시즌 30경기에 출전, 공격수를 향해 총 2567번 공을 올려 1368점을 합작했다. 한 세트 평균 11.122번 득점으로 이어지는 토스를 해냈다. 한선수(대한항공) 황택의(KB손해보험) 등 국가대표 세터들을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한국 남자배구 역사를 대표하는 세터이자, 지난 시즌 한태준을 주전으로 발탁했던 신영철 전 우리카드 감독은 "한태준은 팀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이끄는 세터다. 그 나이 때 나보다 더 낫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신호진은 3년 차(리그 데뷔 기준) 이하 공격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주까지 득점(365점) 부문 12위, 공격 성공률(50.91%) 6위를 지켰다.신호진은 팀 내 포지션이 같은 외국인 선수(크리스티안 발쟈크)보다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며 주전을 차지했다. 후위 공격(백어택)과 서브 능력도 뛰어나다. 올 시즌 주전 세터로 올라선 김주영(21), 백어택 성공률 국내 선수 2위(49.32%)에 올라 있는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구교혁(25), 순수 신인 윤하준(19) 등 리빌딩 중인 한국전력의 젊은 선수들도 신인왕에 도전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24 17:26
프로야구

[김종문의 진심합심] 프로야구 유치 러시에 대기표만 내줄 때가 아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창단 작업 중이던 2011년의 일입니다. 아직 선수단도 구성하지 않았을 때입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의 창단 승인 이후 리그의 새 프랜차이즈인 창원시를 상대로 구단은 각종 업무를 조율해야 했습니다. 이듬해부터 퓨처스 리그(2군)에 참가해야 돼 당시 마산구장을 고쳐 쓰는 것이 현안이었습니다. 프로야구 레벨에 맞춰 선수와 팬을 위한 운동장과 관중석 보수 공사를 위해 시와 구단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그렇지만 리그 사무국의 '중매'로 만난 사이인 시와 구단은 별다른 인연이 없어 서로를 잘 몰랐습니다. 이사를 들어가야 하는 구단 입장에서 보면 답답한 일이 많았습니다. 새 집을 짓기 전에 기존 집부터 수리해 주기로 한 책임자의 약속만 있을 뿐 정작 누가 공사를 할지, 임대료는 어디랑 의논해야 할지 정리가 된 것이 없었습니다. 초반에 양측의 회의는 빙빙 겉돌기가 일쑤였습니다.그런데 예상치 못한 이슈가 또 터집니다. 야구장을 둘러싼 펜스에 붙은 광고 때문이었습니다. 과거부터 마산구장 광고권을 가진 업체에게 창원시가 그해 초 계약을 추가 3년을 갱신해 줘 다이노스로서는 영업 활동에 근본적인 제약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겁니다. 고향팀에 지원한 저도 이 사안을 들여다보게 됐습니다. 창원시는 프로야구단 창단 유치 신청을 리그 사무국에 이미 전년도에 해 놓은 상태에서 야구장 광고 영업권을 입찰에 올린 것이었습니다. 프로팀을 유치하고 지원하겠다고 했지만, 스포츠 비즈니스에 대한 구체적인 지식이나 경험이 시 당국에 없었습니다. 프로야구팀은 운동만 하는 조직이 아니라 영리 활동을 하는 기업이라는 인식이 부족했던 겁니다. 다이노스 역시 창단 신청 후 사무국을 통해 연고지와 연결되다 보니 충분한 실사를 하기에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구단은 "영업권이 침해됐다"라며 해결을 요구했으나, 결정 주체인 시 당국은 감사나 소송이 부담스러워 중재나 결정을 주저했습니다. 만약 계약 변경이나 파기 시 발생할 수 있는 손해 배상금을 다이노스가 낼 수 있느냐는 이야기를 흘리기도 했습니다. 기존 업체는 펜스 광고를 일정 기간 유지했고, 구단은 마산구장 상단 관중석에 광고 영역을 추가로 만드는 식으로 영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송도 벌어졌습니다.일부 지방자치단체가 프로야구팀을 창단하거나 유치하려고 뛴다는 소식이 최근 주요 미디어 채널에서 소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천만 관중을 기록한 한국 프로야구 리그를 품에 안으려는 여러 지자체의 관심은 분명 긍정적입니다. 야구를 넘어 스포츠의 가치를 인정하는 추세를 반영합니다. "팀을 더 늘릴 때가 아니다"라며 제 발로 찾아온 기회에 눈 감고 있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창단 과정을 경험한 저는 철저한 사전 준비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막상 닥쳐서 일할 때 벌어질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봤기 때문입니다. 리그 사무국과 기존 구단들은 현재 10개 구단 체제와 프랜차이즈가 현재 이상적인 형태인지 냉철하게 분석해야 합니다. 구단 수와 팀별 규모, 각 프랜차이즈의 시장성과 상호 이해관계 등을 따져야 합니다. 팬들의 생각, 리그 구성원의 생각, 지자체의 생각, 창단 희망 기업의 생각이 모두 다를 겁니다. 우선은 리그 내부에서부터 무엇을 우선 가치로 놓을지 정해야 합니다. 지역 안배 차원으로 프로 스포츠를 배분하다가는 인구 구성과 시장 상황이 바뀔 때 리그 전체의 인기와 경쟁력을 이어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유치 신청 지역이 몰린다고 리그에서는 대기표만 발행할 것이 아니라 기준을 잡고 우선순위를 따져가야 합니다. 임기제 단체장이 이끄는 지자체는 리더십이 흔들리면 말이 달라집니다. 두리뭉실한 협약서는 종이 조각일 뿐입니다. 용어나 명칭, 사업권은 물론이고 상당 기간 진정성을 지키는지 따져야 합니다. 개별 구단이 진행한 창단 작업의 기록 역시 관리가 필요합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는 수년 전부터 구단 확장에 대비해 주요 후보 도시를 정리해 두고 있습니다. 시장 상황뿐 아니라 행정적 정치적 지원 여부까지 꼼꼼히 따져가며 오랜 기간 경쟁을 시키게 만듭니다. 우리도 그렇게 해두지 않으면 14년 전 다이노스가 겪은 일을 반복할지 모릅니다.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지메일닷컴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5.02.24 09:00
스포츠일반

대한수영연맹 새 '로고' 발표…제29대 집행부 구성 완료

대한수영연맹이 15일 새 로고를 발표했다. 제29대 집행부도 새롭게 구성됐다.연맹은 새로운 로고에 대해 “태극무늬와 물결, 물방울을 선과 점으로 형상화해 한국 수영계의 궤적과 앞으로 나아갈 진취적인 발자취의 의미를 담아냈다”라고 전했다.앞서 연맹은 지난 2023년 변경된 국제수영연맹의 영문 명칭(World Aquatics)을 따라 지난해 2월 ‘Korea Swimming Federation’에서 ‘Korea Aquatics’으로 영문 이름을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약자도 ‘KSF’에서 ‘KAQ’로 바꾼 바 있다또 연맹은 정창훈 회장과 부회장 7명, 이사 21명, 감사 2명까지 총 31명으로 제29대 집행부 구성을 완료하고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현 국가대표 지도자 김효열(경영), 김효미(아티스틱스위밍), 김인균(오픈워터스위밍)도 이사진에 이름을 올렸다.연맹은 남성 75%, 여성 25%의 비율로 임원진이 꾸려졌다고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5.02.15 22:00
배구

영플레이어상 예약한 신인 세터...도로공사의 축복 김다은

볼수록 매력이 넘친다.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신인 세터 김다은(19) 얘기다. 김다은은 1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5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소속팀의 세트 스코어 3-1(30-32, 25-16, 26-24, 25-17) 승리를 이끌었다. '득점하는 세터'로 정체성을 굳혀가고 있는 김다은 블로킹과 서브에이스 각각 1개씩 기록하며 총 5득점을 지원했다. 특히 상대 블로커와 수비 위치를 파악, 코트 빈 위치로 툭 밀어 넣는 패스 페인팅이 돋보였다. 현대건설 세터이자 국가대표 세터 김다은이 이 공격을 시도했다가 실패했는데, 김다은이 바로 같은 방식을 득점하며 응수한 장면도 나왔다. 김다은은 2024~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도로공사 지명을 받았다. 세터 기준으로 큰 키(1m79㎝)에 기본기도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로공사는 원래 신인왕 출신 이윤정이 주전 세터를 맡았지만, 김종민 감독은 팀과 한국 여자배구 미래를 위해 신인인 김다은을 주전으로 내세웠다. 김다은은 장점인 키를 활용해 블로킹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줬고, 종종 강타 공격까지 시도하며 상대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총 5경기에서 5득점 이상 해내며 '공격형 세터'로 자리매김했다. 도로공사 에이스 강소휘는 "보통 신인급 세터들은 주눅이 들어 있는데, (김)다은이는 오히려 선배들을 이끈다"라며 김다은의 남다른 배포를 치켜세웠다. 비록 한국도로공사는 정규리그 초반 레이스에서 뒤처지며 봄배구 진출이 어려워졌지만, 다음 시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 중심에 신인 세터 김다은이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올 시즌부터 신인선수상 명칭을 영플레이어상으로 변경하고, 대상 범위도 1년 차에서 3년 차로 넓혔다. 2022~23시즌 데뷔한 선수도 입후보할 수 있다는 얘기. 하지만 여자부 영플레이어상은 이미 결정 났다는 평가가 많다. 김다은이 독주하고 있다. 만약 도로공사가 팀 성적까지 좋았다면, 2002시즌 남자 프로농구 김승현(당시 동양 오리온스)과 비슷한 파급력을 보여줬을 것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12 07:50
자동차

서울모빌리티쇼, 4월 열린다…혁신 기술 한자리에

2025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오는 4월 3~13일 일산 킨텍스에서 ‘2025서울모빌리티쇼’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모빌리티 에브리웨어(Mobility, Everywhere)'를 주제로 모빌리티의 혁신이 일상의 모든 순간과 공간에서 구현되는 현재와 미래를 선보인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해상(친환경선박)과 항공(UAM) 등을 아우르며, 대중교통 서비스,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건설기계 모빌리티를 비롯해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가까운 미래에 우리 생활에 도입될 다양한 관련 디바이스와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대한민국 건설기계를 대표하는 HD현대 계열사들이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한다. 건설기계 기업이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D현대는 ‘HD현대관’을 구성하고, 차세대 건설기계 신모델을 글로벌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동향과 혁신 기술을 조망하는 ‘서울모빌리티포럼’도 개최된다. 전시 기간중 열리는 이번 포럼은 국내외 모빌리티 혁신 기업들의 기조 연설을 시작으로, 아시아 주요국의 모빌리티 현황을 점검하는 ‘아시아 모빌리티포럼’과 국내 정책을 논의하는 ‘자동차모빌리티산업발전포럼’이 통합 개최된다. 로보틱스, AI, 물류 등 연관 산업과 모빌리티 간 융합을 논의하는 세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최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만나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4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이 주최하는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1단계 성과공유회’가 개최되며, 이번 행사에는 20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레벨 4+ 자율주행 플랫폼, 핵심 전장부품, AI, 데이터, 인프라 및 운영관리 기술 등 연구개발 성과를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 과학기술 분야 학술지에 게재된 60여 편의 논문 발표와 글로벌 포럼이 열려 미래 모빌리티를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올해는 서울모빌리티쇼가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더 의미가 깊다. 서울모빌리티쇼는 1995년 첫 ‘서울모터쇼’ 개최 이후, 2021년부터 ‘서울모빌리티쇼’로 명칭을 변경하며 첨단 이동 기술을 다루는 전시회로 진화해 왔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30주년을 기념해 자동차 및 모빌리티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특별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강남훈 조직위원장은 “기존의 모터쇼가 신차를 공개하고 실물을 관람하는 B2C 중심의 전시회였다면, 앞으로의 모빌리티쇼는 새롭게 선보이는 다양한 미래 이동 기술을 고객이 가장 먼저 경험하고, B2B 비즈니스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산업·기술 융합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2.11 09:42
프로축구

제주 SK, 제주도민·팬들 앞에서 2025시즌 새 유니폼 공개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가 2025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제주도민과 팬들 앞에서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특별한 연대감을 더한다.제주는 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오픈 트레이닝에서 2025시즌 홈·원정 유니폼을 선보였다. 2025시즌 구단 명칭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제주 SK로 공식 변경한 뒤 처음으로 선보이는 만큼 용품 공식 후원사 휠라코리아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제작했다.홈 유니폼은 팀 상징 컬러인 주황색을 바탕으로 어깨에 블랙원단과 몸판 옆선 부분에 블랙테이프를 사용해 강렬한 포인트를 가로새겼다.착용감도 놓치지 않았다. 메쉬자카드 원단을 사용해 통기성, 신축성을 극대화시켰다. 흡한속건(땀을 쉽게 흡수하고 빨리 마름)과 자외선 차단가공을 통해 기능성을 높였다. 또한 옷깃에 블랙컬러 RIB(늘어나는 고무단)를 적용해 고급스럽고 착용 시 편리함을 더했다.원정 유니폼은 흰색을 주요 색상으로 등판 하단부분과 소매에 FILA의 Signature 7 stripe 포인트를 줬다. 원단 및 기능성은 홈 유니폼과 동일하고, 넥라인 뒷부분에 RIB를 적용하여 착용시 편리성을 높였다.골키퍼 유니폼은 홈은 짙은 녹색, 원정은 하늘색을 주요 색상으로 동일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다양한 매력을 담아낸 필드 및 골키퍼 유니폼에는 한 가지 공통된 디자인 철학도 있다. 모든 유니폼 전·후면에는 기하학적 패턴의 라인이 그려져 있다. 이는 경기장에서 울려 퍼지는 제주 팬들의 함성을 의미한다. 제주 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간직하고 승리에 대한 열망을 불태운다는 뜻깊은 의미를 유니폼에 담았다. 유니폼 공개식도 제주 팬들의 함성과 함께 했다. 이날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오픈 트레이닝에서 첫 행사로 진행했다.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팬들 앞에서 처음으로 실물 유니폼을 공개하면서 교감을 더하고 유니폼 속에 담긴 특별한 의미까지 되새겼다.한편 유니폼 판매 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향후 구단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별도 공지 예정이다.김명석 기자 2025.02.08 12:13
프로축구

전북, ‘NEXO’ 새긴 2025시즌 유니폼 공개

전북 현대가 2025시즌 유니폼 라인업을 공개했다.지난해 10월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25시즌 홈 유니폼을 사전 공개했던 전북 현대는 이번에는 홈과 어웨이를 비롯해 GK까지 올 시즌 유니폼 라인업을 모두 선보였다.이번 시즌 유니폼의 가장 큰 특징은 전면 스폰서 디자인의 변경이다.올 시즌 유니폼 전면에는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NEXO(넥쏘)’가 자리 잡았다. 전북 현대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NEXO(넥쏘)’가 지구의 환경과 ESG경영 실현을 위한 구단의 미래 방향성과 일치해 선정됐다고 전했다.전북 현대는 지난 2019년부터 6년간 전면 스폰서로 모기업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인 ’N’을 담았다.’Progressive Pioneer’ 명칭을 가진 홈킷 유니폼은 전북 현대의 상징인 그린 컬러에 ‘스텝업’ 디자인을 담았으며 우측 슬리브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사업 브랜드인 ‘HTWO’가 부착됐다.GK 유니폼은 기존 라이트 블루 컬러의 홈 킷과 강렬한 색상을 입힌 오렌지 컬러의 새로운 어웨이 킷이 제작됐다. 선수들의 배번에는 전주성 관중석 디자인과 동일하게 그라데이션을 적용해 디자인의 퀄리티를 높였다.'25시즌 유니폼 판매는 사전구매자 대상 우선 판매 후 전북 현대 K리그1 홈 개막전인 오는 2월 16일 현장 판매 및 2월 19일 온라인 판매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지 계획이다.김희웅 기자 2025.02.04 18:09
프로축구

[공식발표] 대구, 홈구장 명칭 변경→‘대구iM뱅크PARK’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홈 경기장 명칭을 변경했다. 달라진 대구의 홈 경기장 정식 명칭은 ‘대구iM뱅크PARK’다.대구는 15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홈 경기장의 명칭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iM뱅크PARK’로 변경한다”면서 “이번 명칭 변경은 메인 스폰서인 iM뱅크의 성공적인 시중은행 전환을 기념하고, iM뱅크의 새로운 위치와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서다”라고 알렸다.구단에 따르면 ‘대구iM뱅크PARK’는 2025시즌부터 적용한다. 경기장 내부 및 외부 사인물, 디지털 홍보 콘텐츠 등 전반에 걸쳐 활용될 예정이다. 새로운 현판 또한 다가오는 홈 개막전 당일 팬들에게 첫선을 보일 계획이다.구단은 “이번 변화는 iM뱅크와의 명칭 사용권 계약 및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대구iM뱅크PARK’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축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뿐만 아니라, 팬들과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대구는 앞서 구단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9년 국내 프로축구 최초로 경기장 명칭 사용권을 판매한 바 있다. 또 다양한 부대시설 운영권 판매와 지속적인 시설 업그레이드를 통해 팬 만족도 개선 및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노력해 왔다.대구는 오는 2월 16일 강원FC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김우중 기자 2025.01.15 09:44
프로축구

제주SK, 구단명 변경 후 첫 영입…‘연령별 대표 출신’ 김륜성 품었다

제주SK FC(이하 제주)가 구단 명칭 변경 후 첫 영입으로 '제주도 출신' 김륜성을 선택했다. 김륜성은 제주도에서 나고 자라며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다. 떡잎부터 남달랐다. 제주 유소년 FC 시절 홍윤상(포항)과 함께 축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현재 국가대표 풀백인 이태석(포항)이 주장으로 활약했던 날아라 슛돌이 4기를 11-4로 격파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축구 명문 제주서초에 진학한 김륜성은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며 전국체전 8강과 화랑대기 3위의 호성적을 이끌었다.이후 김륜성은 2020년 12월 포항제철고(포항 U18팀) 3학년 시절 포항의 우선지명을 받고 이듬해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프로 데뷔 첫해 K리그1에서 총 13경기를 소화했으며 2022년 군복무를 위해 김천 상무로 향했다. 2024시즌 다시 포항에 복귀했으며 지난해 7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부산 아이파크로 임대를 떠났다. K리그1 통산 21경기 출전+K리그2 통산 20경기 출전 5도움.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U-13, U-15, U-17, U-23 대표팀을 두루 거쳤으며 2019 FIFA U-17 브라질 월드컵에도 참가했다. 김륜성의 주 포지션은 왼쪽 측면 풀백이다. 본업인 수비뿐만 아니라 크로스와 스피드가 뛰어나 윙포워드, 윙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이기도 하다.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공격적인 성향을 살리기 위해 윙포워드로 출전하기도 했다. 김학범 감독의 입맛에 딱 맞는 선수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 시즌 안태현, 김태환 등 풀백들을 전술 변화에 따라 윙포워드, 윙백까지 전진 배치한 바 있다. 김륜성은 최근 인천으로 이적한 왼쪽 풀백 이주용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대체 자원이자 제주의 새로운 전술 옵션을 가져다줄 수 있는 새로운 해답이다. 또한 포항 유스 및 프로 우선지명 동기인 오재혁도 최근 제주에 합류하면서 팀 적응에도 서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향 제주도에서 새로운 출발선에 선 김륜성은 “고향 제주도로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 팬들이 벌써 많은 기대를 해주시는 것도 알고 있다. 또한 제주SK FC로 팀 명칭이 바뀌고 첫 영입 발표를 제주 출신인 나로 정했다는 점에서 정말 책임감도 커졌다. 이러한 기대감과 책임감을 새로운 자신감이 될 수 있도록 언제나 발전하고 증명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김희웅 기자 2025.01.07 14:32
프로축구

[공식발표] 제주 유나이티드→제주SK FC로 팀명 변경…새 엠블럼도 공개

제주 유나이티드가 구단 명칭을 '제주SK FC(JEJU SK FC)'로 공식 변경한다.제주 유나이티드는 '제주SK FC(JEJU SK FC)'로 2025시즌을 준비한다. 연고지 제주특별자치도와 2006년부터 인연이 된 지 20주년을 맞이해 제주와 SK의 연계를 강화하고자 팀 명칭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팀 엠블럼도 변경한다. 제주도 상징인 한라산과 SK 상징인 행복날개 패턴이 제주SK로 하나 된 조화를 이룬다. 기존의 구단 아이덴티티 (Identity)를 계승하고, 제주와 SK간 연대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새로운 핵심 가치까지 조명했다.신규 구단 명칭과 엠블럼은 2025시즌부터 적용된다. 유니폼을 비롯해 구단 관련 공식 상품(MD)과 각종 홍보 제작물 등에 활용된다. 신규 구단 명칭 및 엠블럼 관련 팬 공개 행사도 2025시즌 출정식을 겸해 준비 중이다.제주SK FC 구창용 대표이사는 "새로운 구단 명칭과 엠블럼을 통해 제주와 SK의 연대를 더욱 강화하고, 제주도민과 제주 팬들을 위한 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1.0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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