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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도 함께?"…'모가디슈' 40일간 톱3 기특한 장기흥행
여름을 넘어 올해의 영화가 될 기세다. 영화 '모가디슈(류승완 감독)'가 신작들의 개봉 공세 속에도 박스오피스 TOP3를 유지하며 놀라운 흥행 저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말 개봉한 '모가디슈'는 개봉 40일간 박스오피스 TOP3를 지키며 2021년 최고 흥행작다운 기세를 자랑 중이다. 뜨거운 입소문 흥행에 힘입어 누적 객수 324만8502명까지 돌파하며 33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어 또 하나의 흥행 신기록을 세울 전몽이다. 장기 흥행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기록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으로 '모가디슈'의 흥행 돌풍 이면에는 관객들의 폭발적인 입소문이 있다. 최근 국제 정세와 맞닿은 시의성 있는 메시지는 물론,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등 명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열연으로 완성된 웰메이드 작품을 향해 전 세대 관객들의 호평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것. CGV골든에그지수도 97%를 유지하며 개봉작들 사이에서도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어 진정한 의미의 ‘올해의 영화’임을 입증하고 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06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