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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계의 주인’ 윤가은 감독 “신예 서수빈 발탁, 고민시로 친숙함 더해” [인터뷰③]

윤가은 감독이 ‘세계의 주인’ 캐스팅에 대해 이야기했다.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세계의 주인’ 윤가은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윤가은 감독은 “중심인물들은 다 신인이다. ‘신인으로 해야지’라고 생각한 건 아니고 뽑다보니 그렇게 구상됐다”며 “이 세계가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길 원했지만 신인 배우들에게 마음이 붙는 시간도 오래 걸리니, 신인들을 둘러싼 얼굴들은 친숙한 분들이 붙어준다면 세계가 단단해 보이고 잘 아는 친밀한 세계로 느껴지리라 생각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주인공으로 발탁된 신예 서수빈과 모녀호흡을 맞춘 장혜진은 물론, 고민시와 김석훈 등 대중적으로 알려진 배우들이 함께했다. 고민시는 주인의 친한 언니인 한미도 역을, 김석훈은 주인의 아버지 역으로 출연했다.이와 관련 윤 감독은 “고민시 배우는 인터뷰 때 절 ‘같이 하고 싶은 감독’으로 언급 해주셔서 제가 프로포즈 한 점도 있다”며 “김석훈 배우는 20년 전 제가 대학로에서 연극 조연출 생활 할 때 만났다. 제게 정말 좋은 선배님이셨고, 캐릭터와 인상이 다른 분이 그 역할을 하면 좋겠단 생각으로 제가 무턱대고 제안드렸다. 시나리오 속 전형적인 인물을 선배님이 더 사실적으로, 살아있는 인물로 느껴질 수 있도록 여러 피드백을 주셨다”고 설명했다. 신예 서수빈에 대해서는 “평범한 프로필 사진 상 눈에서 뿜어져 나오는 총기가 무엇인가 궁금해 만났다. 그런데 예상보다 큰 친구가 왔다”며 “사실 아주 보통의 체격인데 요즘 배우하려는 친구들이 키가 커도 여리여리하고 부러질 거 같다보니 그에 비해 덩치가 있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만나보니 기합이 들어갔는데 뭔지 모를 예의와 절도가 있었다. 그게 되게 매력이 있었다. 짧은 인생에 대한 이야기도 듣는데 경험 하나하나를 귀하게 여기는 친구였다”며 “태권도를 11년 정도 하고, 알바로 교범 일을 하고 있대서 (캐릭터 설정과 맞아) ‘운명’이다 싶었다”고 덧붙였다.특히 서수빈의 ‘몸’이 주는 신뢰가 있었다며 윤 감독은 “주인공이 몸에 입은 상흔이 있는 친구다. 동시에 그 몸이 주는 생동감과 건강함이 필요했다. 그게 영화에 남은 것 같다”며 “그런 몸이 실제 청소년의 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세계의 주인’은 인싸와 관종 사이,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서수빈)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22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0 11:40
영화

“믿보배 모녀호흡” 이정은·공효진·박소담·이연 영화 ‘경주기행’ 크랭크업 [공식]

배우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이 가족으로 뭉친 영화 ‘경주기행’이 크랭크업했다고 13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경주기행’은 막내 딸 경주를 살해한 범인의 출소 날, 복수를 위해 ‘경주’로 떠난 네 모녀의 특별한 가족 여행기.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까지 대세 연기파 배우들이 한 가족으로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3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먼저 영화 ‘기생충’ ‘오마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운수 오진 날’ 등 스크린과 방송, OTT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베테랑 배우 이정은이 막내 딸 경주를 잃은 후 복수의 순간만을 기다려온 엄마 옥실 역을 맡았다. 생활력 강한 강단있는 모습부터 딸을 잃은 엄마의 심정을 몰입감 있게 그리며 대체불가 배우의 진가를 발휘할 예정이다.드라마 ‘최고의 사랑’ ‘질투의 화신’ ‘동백꽃 필 무렵’, 영화 ‘미쓰 홍당무’ ‘미씽: 사라진 여자’ ‘가장 보통의 연애’ 등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공효진이 누구보다 가족을 끔찍하게 챙기는 첫째 딸 장주로 분한다. ‘동백꽃 필 무렵’에 이어 다시 한번 이정은과 모녀로 호흡을 맞추는 가운데,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K장녀의 모습을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여기에 영화 ‘검은 사제들’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기생충’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은 배우 박소담이 가세한다. ‘특송’, ‘유령’, ‘청춘기록’, ‘,이재, 곧 죽습니다’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박소담이 법대 출신의 백수, 둘째 딸 영주 역을 맡아 완벽한 시너지를 예고한다.마지막으로 ‘소년심판’ ‘약한영웅 Class 1’ ‘일타 스캔들’ ‘방과 후 전쟁활동’ ‘길복순’ 등 여러 화제작에서 맹활약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라이징 스타 이연이 머리보다 주먹이 먼저 반응하는 전직 레슬링 선수, 셋째 딸 동주로 합류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을 발산한다.한편 ‘경주기행’의 연출은 데뷔작 ‘갈매기’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 제9회 들꽃영화상 신임감독상 수상을 비롯해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바르샤바국제영화제, 함부르크영화제, 대만 금마장 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받은 김미조 감독이 맡아 신뢰를 더한다.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까지 역대급 캐스팅이 빚어낼 특급 모녀 케미로 궁금증을 더하는 영화 ‘경주기행’은 후반 작업을 거쳐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3 08:36
무비위크

[화보IS] 최희서·박소이 두번째 모녀호흡 인연 "행복했다"

흥미로운 인연이다. 왓챠 오리지널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의 '반디'를 연출한 감독 최희서와 주연 배우 박소이가 퍼스트룩 화보와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얼굴을 선보였다. '언프레임드'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네 명의 아티스트(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가 마음속 깊숙이 품고 있던 이야기를 직접 쓰고 연출한 숏필름 프로젝트로 '반장선거' '재방송' '반디' '블루 해피니스'까지 네 편의 영화를 담았다. 공개된 화보에는 지금껏 말하지 못했던 비밀을 알려주기로 결심한 싱글맘 소영과 아홉 살 딸 반디의 이야기를 그린 '반디'를 통해 연기와 연출까지 다재다능한 재능을 뽐낸 감독 최희서와 주연 배우로 빛나는 연기력을 펼친 박소이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확인시킨다. 먼저 디렉터스 체어에 앉은 채 화이트 수트를 차려입은 최희서 감독의 모습에서는 연기자에서 작가, 그리고 연출가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멈추지 않고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는 그녀의 아티스트적인 면모가 돋보인다. 여기에 커다란 눈망울로 정면을 응시한 채 브라운관 앞에 앉은 배우 박소이의 모습은 지금껏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그의 새로운 얼굴을 만날 수 있는 '반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반디'의 한 장면 앞에 나란히 선 두 사람의 모습은 영화와는 완전히 다른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을 뿐만 아니라, 배우와 배우로 만나 감독과 배우로 세상에 새로운 영화 한 편을 탄생시킨 두 사람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최희서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엄마와 딸로 만나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박소이가 무척 각별하다"고 말하며 "'반디' 연출을 결심하고 일말의 고민도 없이 '무조건 소이랑 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본격적인 시나리오 단계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소이를 생각하며 썼다. 소이는 정말 ‘천재’인가 싶을 정도로 연기를 잘한다"고 깊은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박소이 또한 "'반디' 촬영이 즐겁고 행복했다"는 소감과 함께 “이 다음에 희서 엄마처럼 착하고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며 진심어린 마음을 표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28 10:14
연예

신예 최예빈, SBS '펜트하우스' 출연…김소연과 母女호흡

신예 배우 최예빈이 SBS 새 월화극 '펜트하우스'에 캐스팅됐다. 올해 하반기에 첫 방송될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펜트하우스'로 첫 드라마 신고식을 치르는 최예빈은 극 중 김소연(천서진)의 딸 하은별 역을 맡았다. 청아예고에서 성악을 전공하는 그녀는 늘 2인자에 머무르는 실력으로 김소연을 만족시키지 못한다는 열등감을 가졌다. 예민하고 감정적인 성격으로 여리고 착한 마음씨를 가졌지만 김소연 앞에서만큼은 180도 달라지는 일명 착한아이 콤플렉스를 가진 인물이다. 선하고 맑은 인상을 가진 그녀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어떠한 성장을 보여줄 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최예빈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에 재학중이다. 여럿 단, 장편의 영화와 광고로 활동을 시작, 작년에는 연극 '올모스트 메인'을 통해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드라마 '펜트하우스'를 발판으로 앞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펼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펜트하우스'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후속으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2020.09.09 09:25
연예

강예원X진지희, '백희가 돌아왔다' 출연확정…母女'케미' 예고[공식]

배우 강예원과 진지희가 '백희가 돌아왔다' 출연을 확정짓고 오랜만에 브라운관 나들이에 나선다.강예원과 진지희는 내달 방송될 KBS 2TV 월화극 '백희가 돌아왔다'에 주인공 모녀 역을 맡아 조용한 섬, 섬월도를 발칵 뒤집는 최강 모녀 '케미'를 선보인다.'백희가 돌아왔다'는 조용한 섬 섬월도에서 과거의 스칼렛 오하라 양백희가 신분 세탁 후 18년 만에 돌아온 이야기를 그린 코믹 가족극.강예원은 과거 범상치 않은 미모와 깡으로 섬 전체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전설의 주인공 양백희 역을 맡았다. 자연요리연구가로 신분세탁을 한 백희는 딸 옥희와 함께 18년 만에 고향 섬월도에 돌아온 요주의 인물이다.영화 '해운대'부터 '퀵', '하모니', '연애의 맛', 최근 개봉한 '날 보러와요'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종횡무진 활약을 통해 충무로 흥행배우로 자리매김한 강예원.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엉뚱하고 발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였던 만큼 이번 작품에서 로코 퀸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스크린에 이어 브라운관을 점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진지희는 양백희의 딸 신옥희 역을 맡아 강예원과 함께 최강 모녀호흡을 선보인다. 옥희는 섬월도로 전학 온 첫 날부터 학교를 휘어잡는 등 반항적이고 엉뚱한 매력의 여고생. 엄마 백희보다 한 술 더 뜨는 청출어람의 과격 발랄함으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을 예정이다.'지붕뚫고 하이킥'의 귀여운 악동에서부터 '선암여고 탐정단' 등 영화와 드라마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며 잘 자란 아역 배우로 손꼽히는 진지희인만큼 이번 작품을 통해 만나게 될 그녀의 새로운 이미지에 대한 기대감이 벌써부터 높다.'백희가 돌아왔다'는 '각시탈', '상어', '조선총잡이' 등을 연출했던 차영훈 PD와 '도도하라', '내 인생의 혹' 등을 집필한 임상춘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특히 차영훈 PD는 지난해 유쾌한 심령로코물인 KBS 2TV 드라마스페셜2015 시즌2 '귀신이 돌아왔다'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함께 선사하며 큰 반향을 얻은 바 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 후속으로 6월 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5.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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