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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명품 대신 K브랜드 쇼핑”…한혜연X요니P가 말하는 K패션 ‘열풍’ [2024K포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패션디자이너 요니P가 ‘2024 K포럼’을 통해 K패션의 힘을 보여줬다. 한혜연과 요니P는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주최한 ‘2024 K포럼’ 파트4 ‘멋진 K’ 강연자로 참석했다. ‘우린 K스타일’이란 주제 아래 진행된 파트4는 ‘K브랜드 토크’와 ‘비포 앤 애프터’ 코너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코너에서는 K스타일을 해외에 알리게 된 국내외 패션 브랜드 낫 유어 로즈, 젠틀몬스터를 비롯해 딘트, 아보아보, 단하, 프리터, 앤유, 뮤제, 스탠드오일, 코스, 자라, 리포메이션, 누보텐, 세즈윅, 푸시버튼, 시스템, 마르니, 에드워드 호퍼 그림, 델보, 미수 아 바흐브, 마르디 메크르디 등을 소개했다. 요니P는 이들 브랜드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주목받게 된 이유를 놓고 ‘K스타 파워’를 꼽았다. 아이돌, 배우 등 인기 스타들이 평상시에 착용하거나 모델로 활동하면서 인기를 끌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러한 K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K브랜드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짚었다. 요니P는 “K팝 아이돌, 셀럽들의 영향력이 어마어마하다. 저도 (운영 중인 브랜드) 매출이 갑자기 올라서 알아보니까 신민아씨가 한 드라마에서 입었더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한남동에 있는데 외국인들이 휴가를 내서 쇼핑을 온다. 옛날에는 명품쇼핑을 했다면 지금은 코리아 토종 디자이너들의 제품을 찾는다”고 밝혔다. 한혜연도 동의하며 “이렇게 K콘텐츠, K스타들이 뜨면서 이태원에 우리나라 브랜드 성지들이 생겼다. 지금 얘기한 마르디 메크르디를 비롯해서 해외에서 이태원 브랜드 성지를 투어한다고 한다. 그래서 한 달 매출이 10억원이 나올 정도”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혜연은 “이런 현상에는 어떤 배우가 엠버서더, 모델인지가 중요하게 작용했다”며 “(팬들이) 이젠 평상복들까지 다 찾아낸다. 예전엔 공항 패션 정도로만 브랜드가 알려지다가 이제는 엠버서더와 SNS 효과까지 톡톡히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진 ‘비포 앤 애프터’에서는 스타일 체인지 시연이 이어졌다. 한혜연과 요니P는 해당 코너를 통해 세 사람의 스타일 변신을 도왔다.무대에 오른 세 명은 앞서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한 이들로, 여성미를 갖춘 강사로 변신하고 싶은 웨딩플래너, 초등학생 딸에게 ‘멋진’ 아빠가 되고 싶은 중년의 가장, 갑작스러운 몸무게 증량으로 자신감이 떨어졌다는 여성이다. 차례로 등장한 이들은 K메이커스 한혜연과 요니P의 손을 거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한혜연과 요니P는 신체적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을 부각한 스타일링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강연을 마무리하며 요니P는 “K패션, K뷰티, K푸드 등 ‘K’ 자만 들어가도 ‘핫’해 보인다. K패션에 있는 한 사람으로서 K스타일에 대해서 논할 수 있는 이런 자리가 있다는 것 자체가 뿌듯하고 기쁘다”며 “스타일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K가 강화되다 보니까 해외에 나가면 굉장히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잘 이어 나가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혜연 역시 “이 자리를 통해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K스타일을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자극받았던 시간이었다. 열심히 달려보겠다. 여러분들도 많은 응원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18 06:00
뮤직

'K록의 본산' 음진협, 11월 10일 'K-BAND 날개를 펴라' 세번째 콘서트 개최

K록밴드의 본산 대중음악문화진흥협회(Kaoma. 이사장 주용원,이하 '음진협')가 오는 11월 10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민회관에서 ‘K-BAND 날개를 펴라 vol.3’ 콘서트를 연다.(사)대중음악문화진흥협회 주최, ㈜내츄럴리뮤직 주관, 패션몰 apm이 협찬하는 이번 공연은 레전드 뮤지션 위일청이 MC를 맡고 윤항기, 데블스, 공중전화, 2Z(투지)가 합을 이룬다. 살아있는 전설과 중견 밴드, 그리고 핫한 신예 등 시대를 관통하는 라인업이 콘셉트다.윤항기는 1959년 데뷔 후 ‘나는 행복합니다’, ‘장미빛 스카프’ 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남긴, 대한민국의 원조 로커다. ‘그리운건 너’, ‘사랑의 무지개’로 유명한 그룹 데블스는 1968년 데뷔, 현재까지도 키보디스트 맹희재를 리더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10인조 브라스 소울 밴드다. 1970년 제2회 플레이보이배 보컬그룹 경연대회 가수왕상 수상, 2022년 제19회 대중음악상 공로상을 수상했고, 지난 2008년에는 조승우 신민아 주연 영화 ‘고고 70’으로 재조명된 바 있다.‘응답하라 1988’ OST ‘기억날 그날이 와도’의 중견 밴드 공중전화는 리더 겸 베이스 송현호가 이끄는 5인조 밴드로 열정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0년 1월 데뷔한 재기발랄 5인조 보이밴드 투지(2Z)는 멤버 전원이 훤칠한 키와 외모로 ‘모델돌’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밴드명 투지(2Z)는 싸울 투(鬪), 뜻 지(志) 그리고 마지막까지 함께 가겠다는 ‘to Z’의 의미다.투지(2Z)는 데뷔 후 브라질, 멕시코 등 남미 투어, 올해 브라질에서 개최된 ‘아시아 스타 페스티벌’, 중국에서 열린 ‘링크 패션 페어(Link Fashion Fair)’ 등에서 글로벌한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한편 공연 실황은 웹 앱 기반 K팝 라이브 방송 플랫폼 ‘K-Stage’를 통해 방송된다.주용원 음진협 이사장은 “최근 3년째 지속적으로 신진 밴드를 후원하고 있다. 1세대 레전드 밴드들을 재조명하고, 실력 있는 신인 유망 밴드를 후원, 한국 록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공연 취지를 밝혔다.음진협은 지난 2007년 사단법인으로 설립, 김홍탁, 윤항기, 유상윤, 김정수 그리고 현재 주용원(전 키브라더스 베이시스트)에 이르기까지 1세대 록밴드 뮤지션들이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10.17 18:34
산업

'환경보호, 선한 영향력은 기본' 아웃도어 브랜드의 남다른 마케팅

노스페이스와 블랙야크 등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가 착한 일에 열심이다. 아웃도어 브랜드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자연보호는 기본이고, 각종 선한 영향력에도 앞장서는 분위기다. 옷이 흔한 시대에 접어들면서 한 시즌 입고 버리는 '패스트패션'이 패션가를 장악한 가운데,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를 차별화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노스페이스는 최근 급격한 기후 변화로 식량 부족 위기를 겪는 국가를 돕기 위한 지원 사업 '그린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의류와 신발 등 '노스페이스 에디션'을 구매하면 수익금 일부가 국내외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된다. 2015년 시작된 노스페이스 에디션은 수익금을 모아 지난 8년간 케냐와 탄자니아, 우간다, 잠비아 및 방글라데시 등 5개국 21개소에 식수대를 설치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식수로 고통받던 약 6만8000명의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먹을 수 있게 됐다. 노스페이스는 지난 3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 부족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식수 개선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소비자 이벤트를 병행하기도 했다. 블랙야크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하는 친환경 캠페인 '그린야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브랜드 홍보 모델 손석구와 함께 '자연을 위한 움직임'을 주제로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고, 페트병 분리배출, 플로깅, 트레일 러닝 등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블랙야크는 그린야크 활동을 통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움직이는 개인의 작은 행동이 거대한 영향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블랙야크는 그린야크 캠페인의 일환으로 환경재단이 주최하는 세계 3대 환경영화제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환경영화제인 '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도 후원하며 환경에 신경 쓰고 있다.주 소비층인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와 젠지세대(10~20대)는 지속가능한 환경 및 기업의 사회적 책무에 관심이 많다. 보다 윤리적이고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에 소비자들도 몰리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환경을 생각하고 지속가능한 지구를 고려한 마케팅은 필수가 된 분위기"라며 "특히 아웃도어 업계는 산과 연결된 특성성 소비자들이 민감하게 여기는 부분에 더 집중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6.27 07:06
연예일반

아이유→이제훈 경복궁 구찌쇼에 뜬 스타들 ‘국보급 비주얼’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한국의 경복궁에서 패션쇼를 개최했다. 구찌의 앰버서더 아이유, 신민아, 뉴진스 하니 등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지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구찌 ‘2024 크루즈 컬렉션 패션쇼’가 진행됐다. 모델들은 근정전을 무대로 이번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패션쇼는 당초 지난해 11월에 열릴 계획이었으나, 청와대 화보 논란과 함께 취소됐다가 다시 열리게 됐다.구찌가 아시아에서 크루즈 컬렉션 패션쇼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찌는 과거 이탈리아 피렌체 피티 궁전의 팔라틴 갤러리,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건축물에서 패션쇼를 개최해 왔다.‘2024 크루즈 컬렉션 패션쇼’에는 구찌의 앰버서더 아이유, 신민아, 뉴진스 하니, 이정재를 비롯해 배우 김희애, 김혜수, 김신록, 임지연, 이제훈, 구교환, 아이브 이서, 에스파 윈터, 더보이즈 주연, 영훈, 있지 류진, 박재범, 엘리자베스 올슨, 다코타 존슨 등 국내 및 해외 셀럽 52명이 참석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8 09:07
산업

임영웅·신민아·이지아 품고 되살아 난 세정

세정그룹이 비상을 시작했다. 의류 브랜드 '올리비아로렌'과 패션 편집숍 '웰메이드',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 두보' 등을 전개 중인 세정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다소 고전했다. 그러나 리오프닝이 시작되면서 가두 상권을 중심으로 매출은 물론 브랜드인지도 면에서도 상승선을 그리고 있다. 임영웅과 신민아·이지아 등 주요 브랜드를 홍보하는 전속 모델들도 작품 등 개인 활동을 잇달아 빅히트시키며 활력을 불어넣는 분위기다. 세정은 지난 5일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이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하는 '2022 올해의 브랜드 대상' 여성 의류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상은 소비자 투표로 한 해를 빛낸 최고의 브랜드를 뽑는 행사로, 올해는 46만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올리비아로렌은 일관된 품질과 상품 라인 다변화, 시장 상황에 맞춘 유통 전략, 콘텐츠 마케팅 강화 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는 전언이다. 올리비아로렌은 30~50대 여성 사이에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다. 특유의 여성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로 가두 상권에서 나름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올리비아로렌은 비대면이 종료된 올 상반기 들어 캐주얼 및 미니멀한 디자인 라인을 확대했는데, 그 덕에 매출이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남성복 패션 편집숍 웰메이드는 전속 모델 임영웅 파워를 실감하는 중이다. 탄탄한 팬덤과 반듯한 이미지를 갖춘 임영웅 덕에 웰메이드 실적도 덩달아 날아오르고 있어서다. 세정은 임영웅이 입기만 하면 '완판' 행진을 이어가자 임영웅 슈트 2종을 출시하며 고삐를 쥐고 있다. 데미 파인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 두보도 모델 신민아 효과를 톡톡히 봤다. 신민아는 지난 6월 종영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디디에 두보는 극중 민선아 역을 맡은 신민아의 제작 지원을 맡았는데, 드라마가 화제가 되면서 디디에 두보도 의미있는 매출 성과를 봤다고 한다. 디디에 두보 측은 "드라마 방영으로 여성 고객은 물론 남성 고객 유입도 도드라졌다. 백화점 상반기 매출 기준 디디에 두보의 남성 고객은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세정은 최근 온라인 자사 몰 비중을 확대하고,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고객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그 결과 젊은 소비자들이 속속 유입 중이다. 특히 캐주얼 주얼리 브랜드 일리앤의 경우 주요 고객층인 25·35세대의 지지를 받으면서 올 1~5월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대비 83% 증가했고 온라인 채널은 무려 90% 이상 성장했다. 주력 브랜드가 승승장구하면서 그룹 전반 실적도 나아지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세정은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했다. 세정은 상반기 실적을 토대로 매출 확대를 노린다. 직 생산 확대, 원부자재 직소싱, 물류 경로 최적화 등을 통해 위기를 헤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이라 세정그룹 사장은 "소비심리 회복과 다양한 고객층 유입으로 하반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환경 속에서 탄탄한 브랜드 DNA를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9.19 06:50
산업

색다른 지속가능성을 찾아라…ESG에 푹 빠진 패션가

패션업계가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아이디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친환경 소재는 이제 기본이 된 분위기다. 패션 대기업이 먼저 나서 중고거래몰을 오픈하는 등 색다른 도전도 시작 중이다. 각 기업들은 향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중심에 두지 않는 브랜드는 소비자에게 외면받을 것이라고 보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목표 최상단에 두는 분위기다. 최첨단 친환경 소재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수년 전부터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제품 출시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지난해 가을 생분해 섬유 '에코엔'을 적용한 의류는 여러 친환경 제품 가운데 가장 눈에 띈다. 화학 섬유 소재 전문기업 휴비스가 만든 에코엔은 썩는 폴리에스터다. 과거 출시된 생분해 소재와 비교해 분자 구조가 비교적 단단해서 활용 범위가 넓은 편이라고 알려졌다. 에코엔으로 만든 생분해 의류는 보통 5~10년 정도의 내구 연한을 가지고 있어 착용 시 헤지거나 옷장에서 생분해되는 일이 없다. 세탁 역시 기존 방식과 동일하게 하면 된다. 사용 후 매립 시 일정 온도와 습도 내에서 3년 이내 생분해가 가능하다. 노스페이스는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리사이클링 및 생분해 소재가 적용된 '에코티 컬렉션' 신제품을 출시했다. 에코티 컬렉션은 매립 시 물과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생분해 소재는 물론 해양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소재까지 여러 종류의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생분해 섬유를 이용한 의류는 수년 전부터 관심을 갖고 출시 중"이라며 "에코엔은 매립을 했을 때 주어지는 여러 조건 속에서만 반응해 생분해될 뿐 내구성은 기존 제품과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블랙야크와 힐크릭 브랜드 회사 비와이엔블랙야크는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정부 및 지자체 등과 협력해 국내에서 사용된 페트병의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폐페트병에서 원사를 추출해 만든 폴리에스터 소재가 적용된 '플러스틱(플러스+플라스틱 합성어)' 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힐크릭이 최근 선보인 '플러스틱 썸머 컬렉션'도 플러스틱이 적용됐다. 플러스틱은 신규 폴리에스터로 제조하는 것과 비교해 탄소배출량이 약 30% 적고, 생산에 소비되는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힐크릭 관계자는 "플러스틱 썸머 컬렉션은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한 재생섬유를 적용해 자연과 환경을 생각했다. 디자인과 친환경, 기능성을 두루 잡길 원하는 MZ세대 소비자에 딱 맞는다"고 말했다. 환경을 위한 캠페인도 적극적이다. 블랙야크는 최근 전속 모델 아이유와 함께한 '그린야크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플러스틱을 비롯한 친환경 제품, 산행하며 쓰레기를 줍는 '클린 마운틴', 사막화와 대기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는 '블랙야크 황사쉴드' 등이 캠페인에 포함된다. 패션 시장은 패스트패션에 의해 넘쳐나는 재고, 폐수 발생 등 전 산업 중 쓰레기 배출이 두 번째로 많은 산업군이다. 버려졌을 때 썩는 옷이 아니면 패션업계에도 미래가 없다. 생분해 섬유 분야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는 배경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인더스트리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생분해 섬유 시장은 해마다 11%씩 성장해 2027년에는 5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대기업이 중고거래도 직접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은 대기업 중에서는 최초로 중고거래 플랫폼 '오엘오 릴레이 마켓'을 선보였다. 오엘오 릴레이 마켓은 코오롱FnC가 자사 브랜드 제품을 중고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사이트다. 현재 코오롱FnC의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에 한정돼 있지만, 하반기 중 또 다른 자사 브랜드인 '럭키슈에뜨'와 '쿠론'도 입점시킬 계획이다. 코오롱FnC는 판매자가 중고 제품을 판매하면 포인트를 제공하고, 코오롱몰에서 새 상품 구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순환 시스템까지 도입했다. 코오롱FnC가 중고 마켓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패션 산업 특성상 의류, 원단 등 쓰레기가 대량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오엘오 릴레이 마켓을 통해 패션 상품의 사용 주기를 연장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코오롱FnC는 지난 6월 소셜 벤처기업 KOA(케이오에이)를 인수했다. 케이오에이는 친환경 브랜드 '르 캐시미어'를 전개하며 자원 순환 등 2014년부터 패션에서의 임팩트 비즈니스를 전개해 온 1세대 소셜 벤처기업이다. 코오롱FnC는 케이오에이의 사업 개념을 도입, 패션업계에 울림을 줄 수 있는 ESG 경영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드마켓은 ESG 패션 시장 규모가 2019년 63억5000만 달러(7조6100억원)에서 2023년 82억5000만 달러(1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오엘오 릴레이 마켓을 통해 양질의 중고 거래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패션 제품의 사용주기를 연장하는 친환경 경영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7.25 11:48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배현성 “내 연기 볼 때마다 부족… 자신에게 박한 편”[일문일답]

노희경 작가의 tvN 주말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마치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배우들이 총집합한 드라마다. 많은 등장인물이 짧은 회당 이야기를 주도하며 극 중 배경이 되는 제주 푸릉마을 주민들의 삶을 보여준다. 김혜자, 고두심, 이정은, 차승원, 이병헌, 신민아, 한지민, 김우빈, 박지환, 최영준 등 쟁쟁한 스타들 사이서 뚜렷한 존재감을 비춘 배우 배현성은 극 중 18세 정현을 맡았다. 아래 위층 이웃이자 동갑내기 방윤서(노영주 분)와 그만 사고를 쳐 졸지에 고딩아빠가 된 역할이다. 배현성은 10대 임신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시청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전작에 비해 한 뼘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우리들의 블루스’ 출연은 어떻게 하게 됐나. “오디션을 본 뒤 출연이 결정됐다. 오디션 앞두고 대본을 받지 못했고, 캐스팅 확정 후 대본을 봤다. 감독, 작가님이 유명하고 훌륭한 분들인데 너무 영광 같은 기회여서 하자, 안하자가 아니라 무조건 하자였다. 주변에서 작가님 작품이라고 하니 너무 좋겠다는 얘기도 들었다.” -노희경 작가, 김규태 감독에게 촬영 전 연기에 대해 주문받은게 있나. “작가님은 대본 리딩 때 처음 뵈었다. 신인이라 주눅이 들지 않도록 자신감 있게, 힘 있게 잘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감독님과는 촬영 전과 현장에서 얘기를 많이 나눴는데 조언보다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아빠 박지환 선배도 내 의견을 물어보며 호흡을 맞췄다. 작가님, 감독님, 선배님이 나를 많이 배려해줬다.” -교복을 입는 고교생 연기 부담이 없었나. “부담은 없었는데 오랜만에 교복을 입으니 낯설었다. 극 초반에 교복을 많이 입었는데 후반부 안 입으니 아쉬웠다. (교복이) 잘 어울린다는 얘기를 들어서 더 입으면 좋겠다.” -대단한 배우들이 총출동한 드라마에 출연 중인데 겁이 나지 않았나. “아무래도 없지 않았다. 연기를 워낙 잘하는 선배님들이 나오니 나만 잘하면 되겠다는 생각뿐이었다. 현장에서 선배들의 연기를 보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 특히 아버지 박지환 선배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기억에 남는 장면은 현이가 아빠 인권한테 임신 사실을 알리고 혼나는 모습이었다. 냉장고에서 소주를 꺼내 원샷하는 인권이 눈을 내리까는 모습이 진짜 혼나는 것 같아 많이 무서웠다.” -극 중 현이는 여친의 임신을 회피하지 않고 책임을 진다. 캐릭터에 대해 칭찬하면. “애가 좀 진중한 면이 많다. 어른 같은 면이 있다. 생각도 깊고 내면이, 마음속이 단단한 것 같다. 대본을 보며 배울 점이 많았다. 연기하면서 나도 그렇게 되려 했다. 실제 나와 비슷한 점도 조금 있다.” -드라마를 모니터링 하며 자신의 연기에 대해 칭찬과 지적을 하자면. “아… 나에게 박해서 칭찬을 잘 안 한다. 항상 (내 연기를) 볼 때마다 부족한 면을 찾으려 한다. 부족한 것, 부끄러운 게 많다. 그런 점들을 차차 줄여나가는 게 목표다. 그래서 칭찬을 잘 안 한다. 다만 주변에서 연기가 전보다 늘었다고 해줘 그렇구나 느낀다. 하하하.” -10대 임신은 무겁고 어려운 주제다. 평소 생각은 어떤가. 혹 이 드라마 이후 생각이 바뀐게 있나. “조심스럽고 어려운 문제여서 정답이 뭐라고 얘기할 사안은 아니다. 대본에 구체적으로 쓰여 있어 상상이 잘 갔다. 내 생각을 더 하려고 하지 않고 그 상황에 집중하려 했다. 다만 영주와 현이의 모습을 현실에 대입하는 반응을 듣고 배운 점이 많다.” -혼전임신에 대해 본인에게 닥친 상황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텐가. “(소속사 관계자들을 보고 고개를 저으며) 안 된대요.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하겠다.” -소속사 대표가 김수현, 박서준을 발굴한 마이더스의 손이다. 어떻게 입사했나. “다른 회사에서 1년 정도 연기를 배우다 나를 담당하던 직원 형의 소개로 어썸이엔티도 옮겼다. 박서준 선배는 연기를 공부할 때부터 롤모델이다. 폭이 넓은 배우이셔서 작품을 보며 공부를 한다. 사석에서 가끔 만나면 조언도 해준다.” -순하고 부드러운 외모인데 실제는 어떤가. “순둥한 면도 있지만 박력적인 모습도 있다. 파리, 모기, 바퀴벌레 등 해충은 손으로 잡는다(웃음). 아닌가? 없는 것 같다. 요즘 체형을 가꾸는데 신경을 쓴다. 운동을 좋아한다. 웨이트, 필라테스를 하며 예쁜 체형을 만들고 있다.” -잘 생긴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청춘스타 등극도 가능할 것 같은데 예능 출연도 할 수 있나. “말로는 힘들고 몸을 쓰는 예능이라면 잘할 수 있다. 재미있게 보는 예능 프로가 많다. ‘놀토’, ‘나혼산’, ‘런닝맨’ 등 나를 찾아주신다면 열심히 하겠다. 혼자 산 지 4년째라 자취 노하우도 있다. 청소와 빨래 등 가족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 직접 한다.” -‘시맨틱 에러’의 박서함과 절친인데 어떻게 알게 됐나. “우리 둘 다 아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째 친하게 지내고 있다. 애니메이션 디지몬을 좋아해서 더 친해졌다. 만나면 디지몬과 포켓몬 얘기를 한다. 내가 좋아하는 디지몬 캐릭터는 꼬마몬이다.” -차기작 ‘가우스전자’에서 맡게 된 역할을 무엇인가. “파워그룹의 후계자이자 백마탄을 맡는다. 전보다 재미있고 유쾌한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곱창이랑 치킨을 처음 먹어보는 등의 캐릭터인데 뻔뻔하고 능글맞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 헤어스타일이나 옷 등을 원작 웹툰과 비슷하게 준비하려 한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사람들이 믿고 볼 수 있는 배우, 관심을 끌고 흥미를 돋게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런 배우가 100%라면 지금 약 10% 정도 채운 것 같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25 13:37
산업

'1분기 실적 껑충' 노스페이스, 10년 전 아웃도어 붐 재현하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실적에 날개를 달았다. 1분기부터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면서 업계 안팎에서는 노스페이스가 아웃도어 붐이 일었던 10년 전에 버금가는 실적을 내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영원아웃도어 노스페이스는 올 1분기 매출 1520억 원과 영업이익 297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9.2%, 46.5%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수혜를 본 등산화와 재킷 외에 눕시 재킷, 빅샷 등 브랜드 대표 아이템들이 최신 유행의 페이즐리 패턴 등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올해도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딩브랜드답다. 노스페이스는 코로나19로 업황이 쪼그라들었던 지난 3년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에는 업계 2위권 브랜드와 매출 격차를 1000억 원대 이상으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올 1분기에는 비수기에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노스페이스는 특히 지난해 전년 대비 25.8% 성장한 약 5445억 원의 매출, 65.1% 증가한 133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24.5%에 달하는 등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까지 함께 이뤘다는 평가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5.24 10:06
연예일반

이준호, 단백질 음료 모델됐다… 4000억 단백질 음료 시장서 장민호와 경쟁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마시는 단백질 음료의 얼굴이 됐다. 이준호는 ‘마이밀’의 전속모델로 발탁됐다. 브랜드 측은 “철저한 자기관리와 성실한 자세로 가수는 물론 배우로서도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이준호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중시하는 MZ세대에게 균형잡힌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이준호는 가수 장민호, 정동원, 배우 신민아, 고수, 이상이 등과 4000억원대 단백질 음료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게 됐다. 마이밀은 모델 발탁을 기념해 이준호의 자필 사인이 들어간 사인카드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4.25 14:37
경제

세라젬도 풍덩…안마의자 업계, 최대 대목 '5월 전쟁' 돌입

안마의자 업계가 최대 성수기인 '가정의 달'을 앞두고 전쟁 중이다. 앞다퉈 신제품을 출시하고, 각종 할인 프로모션도 열심이다. 안마의자 시장이 갈수록 커지자 참전을 선언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 최근 의료가전에 방점을 찍어온 세라젬이 바디프랜드와 코지마, 휴테크 등이 장악한 안마의자 시장에 도전장을 내며 관심을 끌고 있다. 5월은 안마의자 대목 가정의 달인 5월은 안마의자 업계의 1년 장사를 가늠하는 달로 통한다. '어버이날' 외에도 '부부의 날', '스승의 날'까지 기념해야 할 날이 모여 있기 때문이다. 5월이 안마의자 업계 최대 성수기란 점은 매출만 봐도 확인이 가능하다. 국내 안마의자 업계 1위인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매출 5913억 원을 기록했는데, 5월 실적이 반영되는 2분기에만 1598억 원을 벌어들였다. 이는 바디프랜드의 지난해 분기별 매출(1분기 1521억 원, 3분기 1286억 원, 4분기 1509억 원)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각 안마의자 브랜드는 4월부터 신제품을 쏟아내고 프로모션에 한창이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18일 한정판 안마의자인 '팬텀2 6M'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스테디셀러 제품인 '팬텀2' 보다 기능이 추가됐지만, 가격은 약 88만 원가량 더 싸게 책정돼 눈길을 끈다. 바디프랜드 측은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하려는 고객을 위해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신제품을 특가 출시했다"고 말했다. 사실상 5월 매출을 위해 출시된 제품이라는 뜻이다. 코지마도 지난 19일 전신 마사지가 가능한 안마의자 '세이지'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W형 입체 프레임에 적용된 마사지 볼이 어깨와 엉덩이까지 전신에 걸쳐 시원한 마사지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코지마는 다음 달 9일까지 제품을 구입하면 선착순 100명에게 공기청정기를 사은품으로 주는 행사도 벌인다. 최근 '컴마L' 안마의자를 선보인 휴테크는 오는 6월 7일까지 ‘5월엔 비 해피' 프로모션을 열고, 최대 35% 할인을 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안마의자 시장 규모는 약 1조 원으로 추정된다. 2015년 3500억 원 수준에서 6년 새 2.8배 규모로 성장했다. 업계는 올해 안마의자 시장이 1조5000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빅모델 경쟁 속…세라젬 눈길 바디프랜드를 필두로 코지마와 휴테크가 안마의자 시장을 이끌어가는 가운데 세라젬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세라젬은 척추 의료가전 주력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2020년 '파우제'를 출시하면서 안마의자 분야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당시 세라젬 측은 "파우제를 통해 안마의자 시장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 앞으로도 의료가전뿐 아니라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휴식 가전제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매출이 상당하다. 세라젬은 지난해 매출 6671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122.1%나 성장했다. 매출 대부분이 의료가전에서 나오긴 했으나, 렌털업 특성상 안마의자 시장에서도 속도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라젬은 5월을 앞두고 안마의자인 파우제디코어 구매·렌털 고객에게 가죽시트를 1회 무상으로 교체해 주는 ‘특별 케어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또 세라젬 제품이 아닌 타사 안마의자를 반납해도 보상 혜택도 제공한다. 빅모델 경쟁도 치열하다. 현재 바디프랜드는 프리미어리거 손흥민과 김태희·비 부부를 모델로 기용 중이고, 코지마 장윤정, 휴테크 정우성, 세라젬 이정재·신민아를 모델로 내세우고 있다. 하나같이 모델료만 수억 원에 달하는 톱스타다. 세라젬과 지난달 재계약을 발표한 이정재와 신민아는 각각 '오징어 게임'과 '갯마을 차차차'의 성공으로 인지도는 물론 몸값도 고공행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생활가전 브랜드는 소비자 선호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유명 모델을 기용하는 경우가 많다. '장윤정 의자', '손흥민 의자'처럼 대중에 각인하기 쉽고, 단시간 내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4.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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