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2,575건
해외축구

[IS 용산] ‘한일 월드컵 우승 주역’ 시우바, 트로피 투어서 깜짝 응원 “한국과 브라질이 결승전서 만나길”

지우베르투 시우바(50) 국제축구연맹(FIFA) 글로벌 홍보대사가 한국에서 월드컵 트로피를 다시 들어 올렸다. 그는 “브라질과 한국이 월드컵 결승전에서 맞붙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 행사가 열렸다. 대회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에 따르면 월드컵 트로피는 지난 3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150여 일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0개 FIFA 회원국, 75개 지역을 순회할 예정이다. 코카-콜라가 주관한 이 행사는 월드컵의 상징인 트로피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FIFA 글로벌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시우바도 자리를 빛냈다. 그는 24년 전 2002 한일 월드컵서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전 경기에 출전,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그는 아스널(잉글랜드) 시절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패 우승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국에서 월드컵 트로피와 마주한 시우바는 ‘팀’을 먼저 떠올렸다. 그는 “모두가 함께한 노력, 겸손, 서로를 향한 존중으로 만들어진 경험이었다. 그 순간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의미 있는지 알게 된다. 더 큰 감사함을 느낀다”고 했다.2002년 한일 대회를 회상한 시우바는 “내 인생, 커리어에서 모두 중요한 의미를 지닌 대회였다”며 “대회를 통해 한국 축구, 한국이라는 나라와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홍보대사로 다시 찾게 돼 뜻깊다. 대회를 함께 뛴 이영표, 차두리와 만나게 돼 반갑다.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 속에, 함께한 시간이 지금까지도 이어진다는 점에 감사하다”라고 밝게 웃었다. 다가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역사상 최대 규모인 48개국이 참가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A조, 브라질은 C조에 속해 우승을 노린다.시우바는 한국 대표팀을 향한 깜짝 응원도 덧붙였다. 그는 “이번 대회는 여러 면에서 기대가 된다. 특히 브라질과 한국의 결승전을 볼 수 있다면 특별할 거로 생각한다”면서 “한국 축구의 성장, 그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다. 팬들에게도 의미 있는 경기가 될 거로 믿는다”고 격려했다.한편 FIFA 월드컵 트로피는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와 국가수반 등 매우 제한된 사람만 만지거나 들 수 있다. 시우바는 이날 행사 중 직접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24년 전처럼 입을 맞추는 등 과거의 모습을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행사는 시우바가 월드컵 트로피를 직접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로 마무리됐다. 시우바는 한국 축구에 대한 공로를 기리며 차범근 전 감독에게 FIFA 월드컵 트로피 레플리카를 선물했다.코카-콜라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FIFA 월드컵 트로피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소비자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후 트로피는 일본으로 향할 예정이다.용산=김우중 기자 2026.01.16 17:00
프로농구

마줄스 농구 대표팀 신임 감독 “올림픽 출전이 최고 목표” [IS 현장]

니콜라이스 마줄스(46) 농구 대표팀 신임 감독이 한국행을 결심한 계기 중 하나는 올림픽 출전 기회 때문이었다. 마줄스 감독은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의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행을 결심한 배경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라트비아 출신의 마줄스 감독은 지난해 12월 남자농구 대표팀의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대표팀은 지난해 안준호 감독 체제서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8강 진출이라는 성적을 올리고 전임 지도자를 물색해 왔다. 적임자를 찾지 못한 지난해 11월과 12월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1에선 전희철 감독과 조상현 코치 임시 체제로 중국과 2연전을 벌여 모두 이겼다.협회는 마줄스 신임 감독 체제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금메달 획득과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7년에는 FIBA 월드컵도 열린다.마줄스 감독은 마이크를 잡고 “한국에 오게 돼 영광이다. 대한민국농구협회의 믿음에 감사하다. 한국 농구 발전에 대해 체계적인 대화를 나눴다. 모든 지도자라면 올림픽의 일부가 되길 원한다. (한국행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대표팀은 잠재력이 있다. 리그, 대표팀을 향한 많은 관심도 느꼈다. 이번 결정이 옳은 선택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1980년생으로 비교적 젊은 지도자에 속한 마줄스 감독은 라트비아 유스팀을 시작으로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거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012년 U18 대표팀 지도 당시 현재 미국프로농구(NBA) 스타로 성장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애틀랜타 호크스)를 육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한 거로 알려졌다. 러시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리그에서 지휘봉을 잡고 유로리그, 유로컵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프로농구(KBL)를 지켜봤다는 마줄스 감독은 “리그에는 외국인 선수 1명이 뛰는 로컬 룰이 있다.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슛, 스페이싱 등 중심의 농구를 한다”면서 “상당히 체계적인 리그다. 열정적이고, 전문적인 무대다. 향후 올림픽 출전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할 거”라고 말했다.한편 대표팀은 지난해 12월 기준 세계 랭킹 56위다. 아시아에선 호주(6위) 일본(22위) 뉴질랜드(25위) 이란(26위) 중국(27위) 필리핀(36위) 등과 격차가 크다. 마줄스 감독의 모국인 라트비아는 12위다. 마줄스 감독은 대표팀의 약점으로 높이를 꼽았다. 그는 “국제 대회에서 피지컬의 중요성이 큰 건 사실이다. 그 부분에서 우리가 부족한 부분도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피지컬이 부족하다고 무조건 못 하는 건 아니다. 국가대표에 대한 열망, 준비 자세, 책임감 등이 전략, 키보다 중요하다. 선수들이 그런 부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현재 대표팀의 과제로 꼽히는 귀화선수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대표팀은 지난 2024년 이후 라건아(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계약이 종료된 뒤 귀화선수를 찾지 못하고 있다. 마줄스 감독은 “유럽 농구 약소국인 조지아, 슬로베니아를 보면 귀화선수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다. 당연히 우리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조각을 찾는 건 찬성한다”면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걸 동원할 예정이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거”라며 말을 아꼈다. 그는 당장 주어진 자원으로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 덧붙였다.취재진이 ‘대표팀서 인상 깊은 선수’를 묻자, 마줄스 감독은 “선수들이 ‘팀 농구’를 하는 걸 봤다.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팀에는 리더, 팀을 위해 싸우는 선수가 있었다. 선수들의 마음가짐에 대해 걱정은 없다”라고 말했다.팬들을 향해 “응원해 달라”고 말한 마줄스 감독은 “좋은 날이든, 나쁜 날이든 믿어주길 바란다. 최대한 열심히 하겠다”고 당부했다.마줄스 감독의 첫 공식전은 2월 26일 열리는 대만과의 2027 FIBA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이다. 3월 1일에는 일본에서 한일전을 벌인다.세종대로=김우중 기자 2026.01.16 11:59
프로야구

"낫 배드" 반팔 괴물이 돌아왔다! '장타 펑펑' 안현민, '445%'희소식까지 [IS 사이판]

"낫 배드(Not Bad)."다행이다. 100%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안현민(23·KT 위즈)이 며칠간 자신을 괴롭혔던 감기 몸살을 떨쳐냈다. 전날보다 나아진 모습으로 배팅 훈련에 나선 안현민은 정타를 몇 차례 때려내며 컨디션을 회복했음을 증명했다. 안현민은 현재 미국령 사이판에서 대표팀 전지훈련에 참가 중이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3월 열리는 WBC를 대비하기 위해, 영상 30도가 웃도는 따뜻한 사이판에서 훈련하고 있다. 지난해 리그 출루율 1위(0.448)에 타율 2위(0.334), 22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신인왕에 오른 안현민도 김도영(KIA 타이거즈) 문동주(한화 이글스) 등 2003년생 동기들과 함께 전지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안현민은 훈련 첫 턴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한국에서 걸린 감기 몸살 탓에 훈련을 할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기 때문. 안현민은 호텔에서 안정을 취해야 했고, 사흘 째에 모습을 드러내긴 했지만 목소리가 완전히 갈 정도로 독한 감기에 시달려야 했다. 감기 몸살 탓에 3kg나 체중이 빠졌다는 게 그의 설명. 무더운 날씨에도 식은땀이 흘러 좀처럼 따뜻함을 느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기술 훈련보단 몸을 만드는 가벼운 느낌의 1차 캠프였지만, 이곳에서의 컨디션에 따라 최종 엔트리 승선도 좌우될 수 있어 중요한 시기였다. 리그에러 내로라 하는 외야수들과 함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메이저리거들의 향후 승선이 유력해 경쟁이 치열했다. 안현민이 첫 턴부터 컨디션 조절에 난조를 보이며 삐끗했다. 그러나 안현민은 덤덤했다. "지난해 도미니카와 호주 갔을 때도 그랬다. 해외를 가면 항상 한 번 씩은 감기에 걸린다"라는 그는 "신경을 썼는데 걸리는 거 보니 연례행사 같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체중과 근육량이 감소되는 게 느껴지지만, 음식 섭취만 앞으로 제대로 한다면 금방 올라오는 거라서 크게 걱정은 안한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천천히, 다시 만든다. 안현민은 "1차 캠프가 일주일 남짓 남았는데,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끝날 때까지 (100%를) 목표를 잡고 훈련하고 있다"라며 "이번 캠프는 몸을 만들기 위한 캠프고, (외야 경쟁에서) 어필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안하고 있다. 다만 나는 타격을 장점으로 가야 할 선수이기 때문에 그 장점을 잘 살려서 WBC까지 승선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다행히 많이 좋아졌다. 목소리도 돌아오고 있고, 훈련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몸을 끌어 올리고 있다. 특유의 '반팔 패션'도 돌아왔다. 굵직한 팔뚝으로 호쾌한 스윙을 하며 정타를 펑펑 때려냈다. 타격을 마친 안현민은 "컨디션 어때요"라는 기자의 질문에 "낫 배드"라면서 씨익 웃었다. 며칠 전까지 창백했던 표정과는 달리, 컨디션과 함께 여유도 찾은 모습이다. 안현민은 WBC 발탁을 기다리고 있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과 코치진, 야구팬들 모두 안현민의 대포를 기대한다. 지난 11월, K-베이스볼 시리즈 한일전에서 때려낸 대포 2방이 인상적이었다. 한일전이라는 중압감을 이겨낸 '대담함'과 '괴력'이 그의 장점이다. 다만 안현민은 '강심장'이라는 말에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는 "즐기는 타입인 것 같다. 새로운 투수를 상대할 때 공략법을 찾기 위한 플랜을 짜는 것도 재미있고, 결과가 안 나왔을 때도 다음 타석을 기다리는 것도 재밌다. 그러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안현민은 15일 발표된 KT 연봉 협상 결과에서 지난해보다 1억4700만원이 인상된 1억8000만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인상률은 무려 445.5%로, 이는 2021년 소형준이 기록한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418.5%)을 뛰어 넘는 기록이다. 실력을 인정 받았다. 억대 연봉에 대표팀까지, 안현민에게 2026년은 증명의 한 해가 될 전망이다. 그는 "작년과 똑같이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똑같이 웨이트 훈련에 신경 쓰려고 하고, (풀타임 시즌을 대비해) 체력적으로도 뒤처지지 않게 준비를 하려고 한다. 조금씩 잘 다듬어서 시즌 시작할 땐 100%로 시작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이판=윤승재 기자 2026.01.15 17:40
스포츠일반

32강 '41분 컷' 안세영, 4강까지 중국 선수도 없다...대진운 좋은 인도 오픈

대진운이 좋다. 안세영(24·삼성생명)이 큰 고비 없이 인도 오픈 결승전에 오를 전망이다. 안세영은 지난 14일 인도 뉴델리 간디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치른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6 인도 오픈 여자단식 오쿠하라 노조미(일본)와의 32강전에서 게임 스코어 2-0(21-17, 21-9)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주 말레이시아 오픈 16강전에 이어 2주 연속 승리하며 통산 상대 전적 5승 무패를 기록했다. 경기 시간은 41분이었다. 오쿠하라는 2016 리우네자네이루 동메달, 2017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획득한 베테랑 강자이지만, 안세영의 레벨이 다른 플레이에 울상을 감추지 못했다. 안세영은 15일 16강전에서 대표팀 동료 김가은을 꺾고 오른 린 후앙 위순(대만)을 상대한다. 아직 한 번도 상대한 적 없는 상대다. 하지만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이 38위 린 후앙 위순에게 잡힐 가능성은 낮다. 안세영이 8강전에 오르면 랭킹 6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 19위 리네 케어스펠트(덴마크)전 승자와 붙는다. 안세영은 와르다니와 통산 7번 승부에서 모두 승리했고, 케어스펠트도 지난주 말레이시아 오픈 8강전을 포함해 6전 전승을 거뒀다. 와르다니를 상대 첫 6경기에서는 모두 2-0 완승을 거뒀지만, 가장 최근 대결이었던 2025 월드투어 파이널스 1라운드에서는 2게임을 8-21로 내주며 고전하기도 했다. 케어스펠트 상대 최근 승부에선 1·2게임 모두 10점 이상 내주지 않았다. 와르다니와 케어스펠트 사이 상대 전적은 와르다니가 3승 2패로 앞서 있다. 안세영은 4강전도 상대적으로 무난한 대진을 받아들 전망이다. 현재 다른 트리에서 4강 진출을 노리는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8위 라차녹 인타논이다. 지난주 말레이시아 오픈에선 4강전에서 천위페이를 만났다.이번 인도 오픈에서는 랭킹 2위 왕즈이, 4위 천위페이, 5위 한웨 등 중국 각자들이 모두 다른 트리에 있다. 이들과 만남은 결승전에서나 이뤄진다는 의미다. 지난해 말까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지난주 말레이시아 오픈까지 임무 출전한 안세영은 대회를 치르며 체력 문제를 언급하기도 했다. 인도 오픈에서는 상대적으로 수월한 대진 덕분에 이 문제에 대한 관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5 09:06
스포츠일반

"원하는 결과 만들고 싶다" 남자 핸드볼, 제22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출국

대한핸드볼협회는 14일 '제22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남자 국가대표팀이 대회 개최지인 쿠웨이트로 전날 출국했다'고 밝혔다.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오만, 카타르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오만과는 지금까지 다섯 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했으며, 카타르와는 최근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두 차례 대결해 1승 1패를 기록했다. 특히 카타르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팀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다.이번 대회에서 4강에 오르면 2027년 1월 열릴 예정인 제30회 IHF 세계남자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하게 된다. 지난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서 5위에 머물며 세계선수권 진출에 실패했던 대표팀은 4년 만의 세계 무대 복귀를 노린다. 조영신 국가대표팀 감독은 "핸드볼 H리그를 통해 향상된 선수들의 경기력을 바탕으로 진천선수촌에서 전술, 전략 등 조직력을 집중적으로 훈련하여 세계선수권 무대에 서기 위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아시아선수권은 세계무대로 향하는 중요한 관문인 만큼, 매 경기 집중력 있는 경기 운영으로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라고 말했다.주장 하민호(SK호크스)는 "팀 분위기가 매우 좋고, 선수들 모두 같은 목표를 향해 준비하고 있다"며 "조별리그부터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 대표팀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대표팀은 한국시간 기준 오는 18일 오후 10시에 오만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며, 21일 자정 카타르와 맞붙는다. 이후 성적에 따라 메인 라운드 및 토너먼트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4 17:13
프로야구

"30홈런 목표 달성하고 싶다" 준PO 3G 연속 홈런 괴력의 고명준, 다시 뛴다 [IS 인터뷰]

"100점 만점에 50점 정도랄까. 항상 아쉽다."오른손 타자 고명준(24·SSG 랜더스)의 자기 평가는 냉정했다.고명준은 지난 시즌 130경기에 출전, 타율 0.278(471타수 131안타) 17홈런 64타점을 기록했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낸 그는 1군 주축 자원으로 거듭났다. 장타율(0.433)과 출루율(0.306) 모두 커리어 하이. 고명준은 "'후반기처럼 전반기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나마 후반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 거 같아서 50점"이라고 돌아봤다.가을야구에서 남긴 임팩트는 '역대급'이었다. 삼성 라이온즈와 맞붙은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1차전 투런 홈런, 2차전 솔로 홈런에 이어 3차전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전신인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준PO 3경기 연속 홈런은 2005년 이호준(현 NC 다이노스 감독)에 이어 구단 역대 두 번째. 또 포스트시즌(PS) 데뷔 3경기에서 모두 손맛을 본 고명준은 1994년 김경기(당시 태평양 돌핀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리그 역대 두 번째 진기록을 함께 작성했다. 비록 팀은 준PO에서 탈락했지만 만만치 않은 펀치력을 과시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고명준은 "어떻게 3경기 연속 홈런을 쳤는지 모르겠다"며 "포스트시즌(PS)에 들어가기 전에 송신영 코치님이 '가을야구가 처음이냐'라고 물어보시더라. 그러면서 '첫 단추를 잘 채워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팀 성적은 아쉬웠지만 큰 경험이 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 올해 가을야구를 다시 경험하게 되면 작년보다 더 잘하지 않을까 싶다"며 멋쩍게 웃었다.고명준의 주 포지션은 1루다. 다만 스프링캠프에서는 퓨처스(2군)리그에서 간간이 소화했던 3루 수비도 병행할 예정이다. 그는 "나는 기본적으로 방망이를 잘 쳐야 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타격에 비중을 두되, 3루 수비를 함께 소화하며 감각을 끌어올리려 한다"며 "일단 펑고(수비수의 훈련을 위해 땅볼이나 뜬공을 때려주는 것)를 많이 받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루는 외국인 선수가 들어올 수 있는 포지션이라고 본다. 1루도 재미있지만, 어렸을 때부터 3루를 경험해 편한 느낌이 있다. 무엇보다 (3루처럼 먼 거리에서) 공 던지는 걸 워낙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야구 국제 대회가 풍성하다. 3월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열리고, 9월에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치러진다. 고명준은 "언젠가 태극마크를 달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팀에서 잘하는 게 우선"이라며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대표팀 기회도 오지 않을까. 아직 이루지 못한 정규시즌 30홈런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라고 힘주어 밝혔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4 16:52
스포츠일반

올림픽 쇼트트랙·빙속 중계 맡는 배성재 캐스터 “곽윤기·이승훈 해설위원 돕겠다” [IS 현장]

배성재 캐스터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곽윤기, 이승훈 해설위원을 돕겠다”고 말했다.배성재 캐스터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대회를 앞둔 포부를 전했다. 수년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올림픽 등 각종 국제 대회 중계 경험이 있는 배 캐스터는 종합편성채널 JTBC서 캐스터로 활약한다. 이날 배성재 캐스터는 마이크를 잡고 “2010년 밴쿠버 대회 이후 5번째 동계 올림픽 중계를 맡게 됐다”면서 “함께하는 해설위원들이 각 종목의 전설적인 선수들이다. 또 이들의 선수 시절 입상 장면을 중계한 기억도 있다. 같이 중계할 수 있어 감개무량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JTBC에 따르면 배성재 캐스터는 이번 대회서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종목을 중계한다. 스피드스케이팅 전설 이승훈, 쇼트트랙 출신 곽윤기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춘다. 이 위원은 한국 동계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금 2·은 3·동 1)고, 곽 위원은 쇼트트랙 계주 은메달 2개를 목에 건 바 있다. 이날 배성재 캐스터와 함께한 이승훈 해설위원은 “스피드스케이팅 중계는 처음이지만, 30년 넘게 타온 만큼 선수들이 느끼는 감정, 경기에서의 전략 등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배성재 캐스터가 있어 든든하다”고 했다.곽윤기 위원도 “배성재 캐스터와 함께할 수 있어 좋다. 쇼트트랙은 보는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경험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끔 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끝으로 배성재 캐스터는 “곽윤기와 이승훈 위원 모두 떠는 모습이 없다. 워낙 전문가라 잘못 판단하지도 않는다. 내가 많이 배우고 있다. 캐스터의 역할은 해설위원이 편하게 말할 수 있도록 박자를 맞추는 역할이라고 본다. 신나게 해설하고, 열정을 쏟을 수 있도록 서포트하겠다”고 약속했다.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2월 6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국가올림픽위원회(NOC) 90여 개국 5000여명의 선수가 8개 종목 116개 세부 경기에서 경쟁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6개 종목(빙상·스키·컬링·바이애슬론·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에 출전한다. 지난 2일 기준으로 37개(빙상 25개, 컬링 7개, 스키 5개)의 출전권을 확보한 대표팀은 출전권 69개 획득을 노린다. 베이징 대회엔 65명이 출전했다. 여의대로=김우중 기자 2026.01.14 16:00
프로야구

"후라도, 미안하게 됐다" 삼성 원투펀치 적으로 만날까, 원태인 "WBC에서 맞붙고파" [IS 인터뷰]

"미안하게 됐다."팀 동료 아리엘 후라도(30·삼성 라이온즈)의 파나마 야구대표팀 승선 소식에 원태인(26·삼성)도 반겼다. 멘토이자 동료인 후라도의 선전을 응원하면서도 원태인은 그와의 맞대결도 함께 기대했다. 삼성은 지난 13일, 선수단의 스프링캠프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후라도는 파나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회 결과에 따라 소속팀 합류 시기가 달라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원태인은 "후라도와는 (삼성과의) 재계약 때 개인적으로 연락했다. WBC (파나마) 대표팀에 승선했는지는 몰랐는데, 후라도가 꽤 일찍부터 몸을 만들고 있길래 'WBC 가겠구나' 생각은 했다.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두 선수는 삼성의 강력한 '원투펀치'였다. 27승(후라도 15승+원태인 12승)을 합작했다. 원태인은 국내 투수 다승 1위(12승)·평균자책점(ERA) 2위(3.24)로 맹활약했고, 후라도는 30경기 동안 197⅓이닝을 던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23회를 기록, 이닝과 QS 모두 리그 1위에 오른 에이스다. 두 선수는 실력도 뛰어나지만 서로의 케미도 남다르다. 서로의 투구 노하우를 물어보고 루틴도 참고하면서 승리 의지도 함께 다져온 사이다. 올해 후라도가 삼성과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다시 그 케미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그런데 어쩌면, 두 선수의 만남이 삼성이 아닌 WBC 무대에서 더 먼저 이뤄질 수 있다. 동료가 아닌 적으로서 말이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본선 1라운드 C조(일본, 대만, 호주, 체코)에, 파나마 대표팀은 푸에르토리코, 쿠바, 캐나다, 콜롬비아와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두 팀이 만나려면 본선 2라운드(8강)를 통과해 최소 준결승까지 진출해야 한다. 원태인은 "후라도와 맞대결을 할 수만 있다면 너무 좋다. 준결승에 진출한다는 의미도 되니까"라고 웃으면서 "내가 그 경기(준결승)에 선발로 나갈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후라도에게 '(우리가 결승 올라가서) 미안하게 됐다'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원태인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후라도에게 배운 투심 패스트볼로 호투했다. "가을야구에서 투심이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WBC에서도 잘 활용할 생각이다"라며 스승 앞에서 던질 '후라도표 투심'을 잘 연마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판=윤승재 기자 2026.01.14 13:50
배구

클러치박 맞아?...공격 성공률 26.90%, 박정아 딜레마 빠진 페퍼

여자 프로배구 대표 공격수 박정아(33·페퍼저축은행)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의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3연패를 끊고 시즌 8승(14패)째를 거뒀다. 최하위(7위) 정관장을 제물로 분위기 전환을 도모했지만, 전반기 내내 이어진 문제점은 여전했다. 에이스 박정아의 경기력이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 박정아는 이날(13일) 정관장전에서 3득점에 그쳤다. 총 14번 공격을 시도해 올린 득점은 2점뿐이었다. 다른 1점은 서브에이스였다. 공격 성공률은 14.3%. 페퍼저축은행 승리는 27점을 낸 외국인 선수 조이 웨더링턴이 이끌었다. 박정아는 '배구 여제' 김연경의 후계자로 인정받은 선수다. V리그뿐 아니라 국가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순간마다 승부사 기질을 보여주며 '클러치 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페퍼저축은행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한 첫 시즌(2023~24) 김연경과 함께 연봉퀸(7억7500만원)에 오르기도 했다. '슬로 스타터' 기질이 있었던 박정아다. V리그 비시즌 동안 국가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탓에 충분히 휴식하지 못했고, 팀 훈련에서 세터와 호흡을 맞출 시간도 부족했다. 매 시즌 그랬다. 올 시즌은 이 점을 고려해도 '에이징 커브(나이가 많아져 기량이 떨어지는 현상)'가 의심된다. 박정아는 13일 기준으로 공격 성공률 26.90점에 그쳤다. 득점은 141점에 불과하다. 톱10 안에 랭크된 공격 기록이 하나도 없다. 2라운드 1차전이었던 지난해 11월 13일 흥국생명전 이후 14경기 연속 10점 이상 올리지 못했다. 박정아는 데뷔 뒤 한 번도 20%대 공격 성공률을 기록한 시즌이 없다. 올해는 30%를 넘길지 장담할 수 없다. 2014~15시즌 이후 11연속 이어진 300득점 이상 퍼포먼스도 끊길 위기다. 2015~16시즌부터 10연속 소속팀 국내 선수 최다 득점(정규리그 기준)을 기록했는데, 이마저도 올해는 후배 박은서에게 내줄 위기다. 박정아 활용법을 두고 장소연 감독, 세터 이원정 모두 고민이 커질 것 같다.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첫 탈꼴찌(7위), 구단 단일시즌 최다승(종전 2024~25시즌 11승) 경신을 노리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4 10:21
국가대표

이영표 작심 발언 “축구선수로서 이해할 수 없다”…U-23 충격패에 쓴소리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을 향해 쓴소리를 날렸다.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0-2로 졌다.우즈베키스탄전 중계를 맡은 이영표 위원은 “0-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선수들이 몸싸움을 피하고 적극적으로 뛰지 않는다”며 “이건 세대 차이를 떠나서 축구선수로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말했다.한국은 2살 어린 우즈베키스탄에 완패했다. 2028 LA 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해 U-21 선수로 이번 대회 멤버를 꾸린 우즈베키스탄은 후반에만 두 골을 터뜨리며 이민성호를 격파했다. 이날 한국은 점유율 67%를 기록했지만, 90분 내내 유효 슈팅 1개에 그쳤다. 반면 우즈베키스탄은 유효 슈팅 4개 중 2개를 득점으로 연결했다.이영표 위원은 “추가 실점까지 내준 뒤에도 경기를 뒤집겠다는 의지가 안 보인다. 7명이 상대 공격수 3명을 못 잡는 게 말이 되느냐”며 아쉬움을 드러냈다.1승 1무 1패를 거둔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C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같은 시간 꼴찌였던 레바논이 이란을 꺾으면서 한국이 운 좋게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민성호를 향한 기대감은 사실상 거의 없는 분위기다.이영표 위원은 경기 후 유튜브 리뷰를 통해서도 “일본은 어린 선수들로도 2경기 8골 무실점을 기록 중인데, 우리는 이 정도 경기력이라면 아시안게임 금메달은커녕 메달권 진입도 장담 못 한다”고 짚었다. U-23 아시안컵은 오는 9월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전초전 격이다. 아시안게임을 위해 팀 내실을 다지고 그 대회에서 맞붙을 상대와 미리 겨뤄볼 기회다. 그러나 이민성호의 조별리그 3경기 모두 합격점을 주기 어려웠다는 평가다.C조 2위인 한국은 D조 1위와 U-23 아시안컵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현재 D조 선두는 중국(승점 4)이며 호주(승점 3) 이라크(승점 2)도 최종 1위 가능성이 있다.김희웅 기자 2026.01.14 08:4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