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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역 신고' LG 이민호 "무슨 보직이든 OK, 좋았을 때 폼 찾고 싶다"

병역을 마치고 돌아온 LG 트윈스 오른손 투수 이민호(25)가 2026시즌 복귀 채비를 마쳤다. 2020년 1차 지명을 받고 LG에 입단한 이민호는 지난해 8월 사회복무요원에서 소집 해제됐다. 지난해 11월 마무리 캠프까지 소화한 그는 전역 후 본지와 가진 첫 인터뷰를 통해 "몸 상태는 좋다. 실전 경기에서 140㎞/h 초중반의 구속을 기록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민호는 입단 첫해부터 LG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다. 2022년엔 개인 최다인 12승(8패)을 올렸다. 1군 통산 성적은 24승 23패 평균자책점 4.58. 2023년 부상으로 5경기만 던진 뒤 그해 10월 두 차례나 수술대(우측 주두골 골극 제거술,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에 올랐다. 곧바로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시작한 그는 "(부상) 당시에 너무 괴로웠다. 입대 전에 잘 던졌으면 괜찮았을 텐데…"라고 회상했다.이민호는 2026시즌을 대비하며 일찌감치 몸을 만들었다. 그는 "김용일 수석 트레이닝 코치와 상의해서 지난해 3월 말부터 (사회복무요원) 퇴근 후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운동했다. 전역 후에는 불펜 투구, 라이브피칭을 거쳐 대학 팀과 연습경기에 등판했다"며 "(구속과 구위에 대한) 만족보다 2년 만에 마운드에 오르니 새로운 기분이 들어 좋았다"며 웃었다. 이민호는 2023년과 2025년 LG의 두 차례 우승 순간을 모두 그라운드 밖에서 지켜봤다. 그는 "우리 팀은 2026년에도 분명 상위권에 있을 것"이라면서 "나도 함께했으면 하는 생각뿐"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민호가 자리를 비운 사이 1차 지명 입단 동기인 소형준(KT 위즈) 최준용(롯데 자이언츠) 정해영(KIA 타이거즈) 등은 프로 무대에서 승승장구했다.이민호의 목표는 선발 투수로 복귀하는 것이다. 그러나 당장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LG는 요니 치리노스-앤더스 톨허스트-임찬규-손주영-송승기로 이뤄진 지난해 로테이션을 2026년에도 유지한다. 게다가 아시아쿼터 라클란 웰스를 영입했고, 입단 동기 김윤식도 소집 해제 후 합류 예정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김윤식을 6선발로 우선 고려 중이다. 이민호는 "우리 선발진이 정말 좋다. 당장은 내 자리가 없을 것"이라면서 "나는 무슨 보직이든 상관없이 1군에서 뛰고 싶다. '땜질(임시) 선발'이라도 언제든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형석 기자 2026.01.06 00:30
메이저리그

야마모토 등판 막은 프리먼 18회 홈런...2025년 MLB 끝내기 명장면 1위

2025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가 끝내기 '명장면' 1~3위를 독식했다. 결산 콘텐츠가 쏟아지는 시기다. 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훌륭한 야구 경기 공식은 존재하지 않지만, 명경기의 공통점은 멋진 결말이 나왔다는 것이다. 특히 워크 오프(Walk-offs·스포츠에서 끝내기 상황을 표현)가 (통상적으로) 가장 큰 영광을 누린다"라고 소개하며, 2025시즌 가장 강렬했던 끝내기 상황 톱20을 전했다. '최종' 무대로 평가받는 월드시리즈에서 1~3위가 모두 나왔다.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셔널리그(NL)에서 2연패를 거둔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승부 얘기다. 우승 트로피는 시리즈 전적 3승 3패로 치른 7차전에서 5-4로 승리한 다저스가 가져갔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를 꺾고 창단 8번째 정상에 오른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2연패를 해내며 최강팀 자리를 지켰다. '워크 오프' 톱20 1위는 7차전이 아닌 3차전에서 나왔다. 무려 연장 18회까지 이어진 경기였다. 다저스는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부터 투수 10명을 투입했다. 토론토도 9명이 등판했다. 이 경기 영웅은 15회 등판해 4이닝 동안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윌 클라인이었다. 정규시즌 등판이 22경기에 불과했던 '무명' 투수가 보여준 '반전' 호투가 경기를 지배했다. 다저스는 연장 19회 초를 대비해 2차전에서 투구 수 105개를 기록하며 9인이 1실점 완투승을 거둔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불펜으로 보냈다. 다저스 불펜 투수 사사키 로키가 '믿을 수 없다'라는 표정을 지어 보여 화제를 모은 장면이었다. 야마모토는 등판하지 않았다. 다저스는 연장 18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간판타자 프레디 프리먼이 투수 브랜든 리틀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치며 6-5 신승을 거뒀다. 무려 6시간 39분 동안 이어진 경기에 마침표를 찍은 순간이었다. MLB닷컴은 "8회 이후 득점이 멈춘 가운데 전설이 탄생했다. 손톱을 물어뜯을 만큼 긴장된 6시간 39분이 지난 뒤 프리먼은 구원의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1년 전,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도 끝내기 홈런을 쳤다. '최고의 결말' 목록에서 (우승이 결정된) 7차전보다 높은 순위가 있다는 것에 의문이 생겼을 것이다. 이 경기(3차전)을 보기 전까지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워크 오프' 톱20 2위는 앞서 언급한 7차전이 선정됐다. 다저스는 8회 말까지 3-4로 밀렸지만, 9회 초 토론토 마무리 투수 제프 호프먼을 상대로 베테랑 내야수 미겔 로하스가 극적인 동점 홈런을 쳤고, 11회 선발 자원 쉐인 비버를 상대로 윌 스미스가 역전 솔로홈런을 치며 5-4로 앞섰다. 9회 말 등판했던 야마모토는 11회 말 선두 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2루타, 아이재아 파이너-팔레파에게 희생번트를 내준 뒤 에디슨 바저를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작전을 펼쳤고, 알레한드로 커크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다저스 유격수 무키 베츠가 직접 2루를 밟고 1루 송구로 타자주자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MLB닷컴은 "말 그대로 '궁극의 결말'이었다. 월드시리즈는 예상대로 근소한 차이로 승부가 갈렸고, 통산 장타율이 0.362에 불과한 로하스가 홈런을 터뜨렸다. 스미스의 홈런이 역전을 만들어냈지만, 승리를 지켜내기엔 (리드가 적어) 아슬아슬했다. 토론토는 병살타로 시즌을 마치기 전까지 주자를 1루와 3루에 뒀다"라고 했다. 3위 역시 다저스와 토론토의 월드시리즈에서 나왔다. '포스트시즌 사나이' 키케 에르난데스(다저스)가 만든 끝내기 더블플레이 얘기다. 그는 3-1로 앞선 9회 말 1사 2·3루 위기에서 투수 글래스노우가 안드레스 히메네스를 상대로 유도한 좌익수 뜬공을 먼거리를 쇄도해 잡아낸 뒤 바로 2루 송구로 귀루 하지 못한 2루 주자 바저까지 잡아냈다. 포구한 로하스, 송구한 에르난데스 모두 포효하며 월드시리즈를 7차전으로 끌고간 기쁨을 드러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29 17:27
프로야구

"수원에서 시작해 수원에서 마지막" 결국 눈물 쏟은 황재균, "야구선수 황재균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니폼을 벗는 황재균(38)이 결국 눈물을 보였다. KT 위즈는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 '위즈TV'에 '지금까지 야구선수 황재균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전날(19일) 은퇴를 선언한 황재균의 소회가 담긴 영상이었다. KT는 19일 "황재균이 20년 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라고 발표했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황재균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거쳐 KT까지 총 20시즌 동안 활약했다. 1군 통산 2200경기에 나와 타율 0.285(7937타수 2266안타) 227홈런 1121타점 1172득점을 기록하고 유니폼을 벗었다. 황재균은 영상에서 "팬분들께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됐다"며 "나이가 들고 은퇴라는 고민을 오랫동안 계속해 왔다. 구단에서 좋은 제안을 줬지만, 내가 스스로 만족을 못 느낄 만한 성적을 내면서부터 (은퇴) 고민을 했었는데 그래도 1군에서 뛰면서 마무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이런(은퇴)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창피하게 은퇴하기 싫어서 결정했다"라고도 덧붙였다. 황재균은 현대 유니콘스의 마지막 유산이었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데뷔, 2007년을 마지막으로 팀이 해체된 뒤에도 히어로즈와 롯데 등을 거쳐 20년을 프로 무대에서 활약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오재일과 정훈, 그리고 황재균까지 은퇴하면서 유니콘스 현역 야수들은 모두 자취를 감췄다. 이에 황재균은 "며칠 전에 (정)훈이가 은퇴하면서 (내가 마지막 유니콘스 선수라는 걸) 알게 됐다. 그래도 훈이보다는 며칠 뒤에 은퇴를 해가지고 마지막 유니콘스가 됐다"라며 "수원에서 야구를 처음 시작했는데 수원에서 마지막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한 야구 인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황재균은 이날 은퇴 선언으로 그의 마지막 타석은 10월 3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이 됐다. 특히 이날 황재균은 4-6으로 끌려가던 9회, 1사에서 유격수 앞 땅볼로 병살타를 기록하는 듯 했으나 혼신의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살아나갔다. 기회를 살린 KT는 장성우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를 만든 뒤 앤드류 스티븐슨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갔다. 영상에서 황재균은 “백업으로 시작했을 때 많이 힘든 나날을 보냈다. 스트레스도 많았다"라면서도 "그라운드에서 마지막 경기(10월 3일 한화전)를 끝낼 수 있어서 그걸로 만족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 경기에 대해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다. 20년 프로 생활의 마지막 경기였다"라며 "솔직히 마지막 타석 홈런을 쳐서 끝내고 싶었는데 너무 욕심이 과했는지 땅볼이 나왔다. 2025시즌이 나로 마무리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너무 간절했고, 너무 이기고 싶었다”라고 되돌아봤다. 마지막으로 황재균은 “KT에서 8년을 뛰었고 우승도 해봤다. 너무 좋은 기억만 남아있는 팀이다. 좋은 기억을 갖고 마무리를 할 수 있게 됐다”라며 “함께한 동료들과도 8년 동안 너무 행복했다. 앞으로도 응원하겠다. 지금까지 야구선수 황재균을 응원해 주신 KT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는 나도 팬으로서 함께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39살인데 야구만 30년을 했다. 솔직히 야구는 인생의 전부였다. 꾸준하고 팀에 없어서는 안 됐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눈물을 훔쳤다. 앞서 황재균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하루 종일, 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도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과 함께 눈물이 마르질 않는다"라며 "2006년도부터 2025년까지 2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말로 표현하기 힘들만큼 여러분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감사하다"라며 은퇴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윤승재 기자 2025.12.20 13:00
예능

25:15 압도적 승리…‘야구여왕’ 블랙퀸즈, 경찰청 제압

‘야구여왕’의 블랙퀸즈가 첫 정식 경기에서 5회 초 대량 득점을 몰아치며 대승을 거둔 데 이어, 두 번째 정식 경기에서도 초반 리드를 잡았다.16일 방송한 채널A 스포츠 예능 ‘야구여왕’ 4회에서는 ‘레전드 선출’ 김민지-김보름-김성연-김온아-박보람-박하얀-송아-신소정-신수지-아야카-이수연-장수영-정유인-주수진-최현미가 뭉친 국내 50번째 여자 야구단 블랙퀸즈가 경찰청 여자 야구단과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데 이어, ‘전국대회 퓨처리그 2회 우승팀’ 버스터즈와 두 번째 정식 경기를 치르는 현장이 공개됐다.경찰청 여자 야구단과의 경기에서 4회 말까지 10:10으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블랙퀸즈는 5회 초,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며 연속 실책으로 4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2아웃 상황에서 김온아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끊어냈다. 이어진 5회 말, 아야카의 절묘한 타구와 김성연의 안타로 추격의 불씨를 지핀 블랙퀸즈는 김온아-박보람-김민지의 연속 안타, 주수진-박하얀의 볼넷 출루로 단숨에 14:14 동점을 만들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송아의 안타로 15:14로 역전에 성공한 직후, ‘4번 타자’ 신소정이 3점 홈런을 터트려 18:14로 달아나며 덕아웃은 축제 분위기가 됐다. 이후로도 송아의 ‘그라운드 홈런’을 비롯한 거센 공세가 이어진 끝에, 블랙퀸즈는 25:14로 승기를 굳혔다. 박세리 단장은 “말이 안 되는 상황, 확실히 운동했던 선수들이 맞네”라고 감탄했다.6회 초, 신소정이 마운드에 올라 백업 포수 정유인과 배터리 호흡을 맞췄다. 신소정은 초구부터 연속 스트라이크를 뽑아내며 타자를 압도했고, 1아웃 3루 상황에서 완벽한 태그 플레이를 펼쳐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비록 1점을 내줬지만, 2아웃 주자 2, 3루에서 상대 4번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보내며 경기를 25:15로 마무리했다. 정식 경기 첫 승리에 블랙퀸즈는 서로를 얼싸안으며 환호했고, 추신수 감독은 “나에게 감독 첫 승을 이렇게 빨리 줄 줄이야”라며 감격했다. 그러면서도 추 감독은 “오늘은 우리의 실력보다 상대의 실책으로 이긴 것”이라는 냉정한 평가도 덧붙였다. 이날의 ‘MVP’는 위기 상황에서 타격과 투구를 모두 책임진 주장 김온아에게 돌아갔다.며칠 뒤 치러진 블랙퀸즈의 두 번째 정식 경기 상대는 2024년 창단 첫해 전국대회 2회 우승, 팀타율이 0.374, 승률 92%를 자랑하는 ‘불방망이 군단’ 버스터즈였다. 선수들이 “우리의 승률은 현재까지 100%”라며 당찬 각오를 드러낸 가운데, 이어진 선수 라인업 발표에서는 김민지가 1번 타자, 아야카가 6번 타자 좌익수, 최현미가 7번 타자로 배치되는 등 첫 경기 활약을 반영한 과감한 변화가 이뤄졌다.1회 초 버스터즈의 공격에서 장수영은 초구부터 ‘헤드샷’을 내 윤석민 코치를 언짢게 했다. 2번 주자로는 국가대표 출신 ‘올라운더 베테랑’ 곽대이가 나선 가운데, 장수영은 9구까지 이어진 곽대이와의 승부 끝에 간신히 플라이 아웃을 이끌어냈다. 4번 타자의 적시타로 1점을 내줬지만, 5번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 2아웃 2, 3루의 상황에서 주수진이 몸을 날린 캐치로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이닝을 종료했다. 보고도 믿지 못할 ‘슈퍼 캐치’에 블랙퀸즈는 물론 상대 팀 덕아웃에서도 환호와 감탄이 쏟아졌다.1회 말 공격에서는 김민지가 빈볼로 1루 출루했지만, 오버런으로 도루에 실패하며 1아웃됐다. 이어 김온아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송아가 안타를 치며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고, 신소정의 연속 안타 후 김성연의 땅볼 상황에서 송아가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로도 신소정의 3루 도루, 아야카의 볼넷 출루, 최현미의 행운의 내야 안타가 쉴 새 없이 이어지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고, 주수진의 3루 땅볼을 수비수들이 처리하지 못하면서 블랙퀸즈는 순식간에 5:1 빅이닝을 만들었다.2회 초에는 장수영의 ‘폭투’와 볼넷 행진이 이어지며 추신수 감독과 윤석민 코치의 표정이 급격히 굳어졌다. 특히 장수영은 곽대이와의 두 번째 승부에서 완전히 무너진 제구력을 보이며 2점을 내줬고, 이후로도 두 타자에게 연속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결국 추신수는 고민 끝에 장수영을 강판시키고 김온아를 마운드로 올렸다. 덕아웃의 공기가 순식간에 싸늘해진 가운데, 2아웃 만루의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등판한 김온아는 5번 타자를 상대로 첫 구부터 스트라이크를 꽂았다. 여기에 2루수로 자리를 옮긴 아야카가 플라이 아웃을 잡아내며 공수 교대에 성공했다. 추신수의 교체 작전이 완벽히 적중해 위기를 넘긴 순간이었다.블랙퀸즈와 버스터즈의 두 번째 정식 경기 현장과 결과는 23일 오후 10시 채널A ‘야구여왕’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7 07:41
예능

박나래, ‘나혼산’ 하차 공백 채운다… 메이저리거 김하성 살벌한 훈련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메이저리거 야구선수 김하성의 살벌한 훈련 현장이 공개된다. 김하성이 현재의 피지컬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과정과 완벽한 경기력을 위해 ‘호랑이 코치(?)’와 함께하는 야구 기술 훈련까지, 비시즌에도 멈추지 않는 그의 열정이 감탄을 자아낸다.12일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김진경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메이저리거 김하성의 비시즌 한국 라이프가 공개된다.메이저리거 김하성의 비시즌 체력 관리법이 공개된다. 트레이닝 센터를 찾은 그는 “한 시즌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들이 많이 느껴진다”며 다음 시즌을 위한 완벽한 몸과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 준비의 시간을 보낸다고 밝혔다. 특히 엄청난 파워와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하는 김하성은 “어릴 때는 너무 말랐었다”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과거의 모습도 공개한다. 현재의 피지컬과 힘을 기르기 위해 그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감탄을 자아낸다. 김하성은 야구의 스윙과 타격에 필요한 순간적인 힘과 회전력을 위해 공을 벽에 내던지고, 바닥에 내리꽂는 등 무자비한 파워를 보여준다. 또한 어깨 수술 이후 경기력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어깨 보강 훈련에 매진 중이라고 전한다.메이저리거의 관리는 끝나지 않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하성이 야구 기술 훈련에 돌입한 모습도 담겨 있다. 최고의 유격수로서 놀라운 수비력을 자랑하는 김하성의 훈련은 땅볼 처리, 송구에 이어 타격 연습까지 이어지는데, “골드 글러브 반납해!”, “집중해라!” 등 그를 지도하는 ‘호랑이 코치(?)’의 살벌한 불호령이 쏟아진다고 한다. 자신의 훈련 모습을 모니터링하는 김하성의 진지한 눈빛 속에서 야구를 향한 그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야구 팬들을 놀라게 만든 ‘어썸 킴’ 김하성의 비시즌 관리법은 12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박나래는 최근 전 매니저 갑질 의혹과 더불어 이른바 ‘주사이모’ 연루 의혹까지 불거지며 논란이 확산했다. 이에 그는 출연 중이던 MBC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등에서 하차를 결정했고,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상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2 12:48
프로야구

'드디어 떴다' 후라도·디아즈 삼성과 재계약 완료, 총액 7~80만 달러 '수직상승' [공식발표]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선수 아리엘 후라도, 르윈 디아즈와 재계약했다. 후라도는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13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최대 총액 170만 달러에 사인했다. 2025년 총액 100만달러보다 70만 달러 상승한 금액에 도장을 찍었다. 홈런타자 디아즈는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13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최대 총액 160만 달러의 조건으로 재계약을 마쳤다. 지난 시즌 최대 총액 80만 달러에서 수직 상승했다. 후라도는 올해 30경기에 나와 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 WHIP 1.08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197⅓이닝을 던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도 23회나 달성했다. 이닝과 QS 모두 리그 1위를 기록했다. 내구성과 꾸준함이 돋보였다. 또 후라도는 땅볼 비율 54.8%로 리그 6위에 오를 만큼 라이온즈파크에 최적화된 선발투수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라이온즈의 젊은 투수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됐다. 지난해 대체 선수의 대체 선수로 KBO리그에 합류한 디아즈는 올해 최고의 타자로 거듭났다.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4, 50홈런, 158타점, 93득점, 출루율 0.381, 장타율 0.644, OPS(장타율+출루율) 1.025의 성적을 낸 그는 홈런, 타점, 장타율 1위에 등극, 타자 3관왕에 올랐다. 1루수 수비상을 받을 만큼의 안정된 수비와 성실한 훈련 태도 역시 화제가 됐다. 재계약을 마친 후라도와 디아즈는 "삼성 유니폼을 계속 입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다음 시즌 우승을 위해 다시 한번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윤승재 기자 2025.11.25 10:48
프로야구

KBO리그 SV 1위 자존심 지킨 박영현, 류지현 감독이 찾던 강심장 불펜 투수

KBO리그 세이브왕 박영현(22)이 한국 불펜 자존심을 지켰다. 박영현은 지난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2차전에서 한국이 4-6으로 지고 있었던 6회 초 등판, 피안타·피출루 없이 6타자를 퍼펙트로 막아냈다. 1·2차전 구원 등판한 투수 중 유일하게 2연속 삼자범퇴를 해냈다.박영현은 반드시 실점을 막아야 했다. 3회 말 먼저 3점을 낸 한국은 바로 이어진 4회 초 수비에서 불펜진이 흔들리며 동점을 내줬고, 4회 말 신민재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달아났지만 5회 김영우가 밀어내기 볼넷과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구원 등판한 한국 투수들이 차례로 무너지는 상황 속에 마운드에 오른 박영현. 일본 타선은 1번 타자 무라바야시 이츠키부터 시작됐다. 박영현은 볼을 남발하던 다른 투수들과 달리 포심 패스트볼(직구)과 변화구 모두 안정적인 제구를 보여줬다. 그렇세 첫 타자 무라바야시를 우익수 뜬공, 후속 노무라 아사미를 3루 땅볼, 3번 타자 모리시타 쇼타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깔끔하게 1이닝을 막아낸 박영현을 7회도 투입했다. 그는 대타 사카모토 세이시로를 4구 만에 삼진 처리했고, 1차전에서 맹타를 휘둘렀던 니시카와 미쇼를 우익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박영현은 나카무라 유헤이와의 풀카운트 승부에서도 8구째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무실점 투구를 완성했다. 2022 1차 지명 선수로 KT 위즈에 입단한 박영현은 신인 시절부터 '끝판왕' 오승환을 롤모델로 언급할 만큼 불펜 투수 임무에 매력을 느꼈다. 데뷔 시즌 52경기에 등판해 필승조를 맡을 자질을 증명한 그는 2023시즌 32홀드를 기록했고, 김재윤이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 2024시즌 마무리 투수를 맡았다. 2025시즌은 35세이브를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1위에 올랐다. 류지현 감독은 15·16일 한일전에서 젊은 투수들을 차례로 투입했다. 한일전 상징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도쿄돔에서 투구하는 모습을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이미 기량은 KBO리그를 통해서 잘 알려졌다. 한일전 중압감을 이겨내고 자신의 공을 던지는 투수가 필요했다. 한국 마운드는 이번 한일전 1·2차전에서 4사구 23개를 남발하며 숙제를 남겼다. 박영현의 깔끔한 투구는 그래서 더 빛났다. 구속은 정규시즌에 비해 적게 나왔지만, 도쿄돔에서도 특유의 포커페이스를 잘 유지하며 안정감 있는 공을 던졌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1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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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볼넷 내주며 자멸한 마운드...한국, 졸전 끝에 일본전 10연패 [한일전]

한국이 야구 한일전 10연패를 당했다. 한국은 15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1차전에서 4-11로 완패했다. 3-3 동점이었던 5회 초 공격에서 석연치 않은 타구 판정에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고, 심판의 공 판정에 적응하지 못한 불펜 투수들은 이어진 수비에서 6점을 내줬다. 한국 마운드는 볼넷 9개, 사구 2개 기록하며 민낯을 드러냈다. 변수느 있었지만 실력에서 졌다. 한국은 2015년 프리미어12 준결승전 4-3 승리 이후 프로 선수들이 출전한 국제대회 한일전에서 10연속 패전을 당했다. 승부는 3회까지 팽팽했다. 한국 타선은 일본 선발 투수 소타니 류헤이를 상대로 3회까지 안타를 1개도 치지 못했다. 하지만 선발 투수 곽빈이 정규시즌만큼 강한 구위를 보여주며 역시 3회까지 점수를 내주지 못았다. 3회 선두 타자 니시카와 미쇼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후속 타자에겐 진루타를 내줬지만 이어진 두 타자와의 승부에서 모두 범타를 유도했다. 일본은 0-0이었던 4회 초, 투수를 모리우라 다이스케로 교체했다. 히로시마 도요카프 소속으로 올 시즌 60경기에서 2승 3패 12세이브, 평균자책점 1.63을 기록한 투수다. 하지만 이 선택은 한국에 호재가 됐다. 모리우라는 소타니보다 더 낮은 릴리스 포인트에 구속도 더 느렸다. 두 번째 타석에 나선 신민재가 바뀐 투수를 바로 공략했다. 볼카운트 2볼-0스트라이크에서 3구째를 공략해 2루수 키를 넘기는 중전 안타를 치며 이날 첫 안타를 만들었다. 첫 번째 변곡점이 2025년 KBO리그에서 등장한 '괴물' 안현민의 손에서 나왔다. 첫 타석에서 소타니를 상대로 뜬공으로 아웃됐던 그는 모리우라의 3구째 낮은 직구를 걷어올려 도쿄돔 좌중간 담장 상단에 떨어지는 대형 투런홈런을 때려내며 한국의 기선 제압을 이끌었다. 안현민은 맞는 순간 타구 결과를 확신하며 배트 플립까지 선보였다. 한국은 이어 나선 3번 송성문까지 불리한 볼카운트(0볼-2스트라이크)에서 모리우라의 3구째를 잡아 당겨 우월 솔로홈런을 때려내 다시 1점 달아났다. 모처럼 일본 마운드를 상대로 '대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한국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잘 던졌던 곽빈이 4회 말 선두 타자 노무라와의 9구 승부에서 볼넷을 허용했고, 후속 모리시타는 중견수 뜬공 처리했지만, 이어 상대한 대타 나카무라 유헤이에게 좌익 선상 2루타를 맞고 2·3루에 놓였다. 곽빈은 이어 상대한 마키에게도 강습 타구를 허용하며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했다. 류지현 감독은 이 상황에서 투수를 이로운으로 교체했다. 그가 첫 타자 고조노를 삼진 처리했지만, 그사이 마키의 2루 도루를 허용했고, 주자 2명을 두고 이어진 위기에서 이로운이 우익 선상 2루타를 맞으며 다시 주자 2명의 득점을 허용했다. 3-3 동점. 한국은 김택연이 이로운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4회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5회 수비에서 무너졌다. 김택연이 첫 타자 노무라에게 볼넷을 내줬고, 후속 모리시타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1·2루에 놓였다. 이 상황에서 류지현 감독은 투수를 이호성으로 바꿨다. 일본도 두 번째 대타 키시다 유키노리를 투입했다. 한국 배터리는 노림수에 당했다. 포수 박동원은 초구 낮은 슬라이더를 요구했고, 투수가 잘 던졌는데 키시다가 정확한 타이밍으로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한국이 3-6, 3점 차 리드를 내준 순간이었다. 이호성은 이어 이시가미에게 볼넷, 고조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안타 2개를 친 니시카와를 상대로는 사구를 내줬다. 한국 그제야 투수를 성영탁으로 교체했다. 이어진 상황에선 운도 따르지 않았다. 타자 사카모토를 상대로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 빗맞아 타구 속도가 느려진 탓에 성영탁이 처리하지 못하고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그는 이어진 사사키와의 승부에서도 2타점 좌전 안타를 내줬다. 3-6, 점수 차가 6점으로 벌어졌다. 한국은 8회 초 선두 타자 신민재가 투수 후지히라 쇼마를 상대로 2루타, 1사 뒤 송성문이 가운데 깊은 외야 타구로 진루타를 치며 만든 기회에서 한동희가 1루수 실책을 유도하는 강습 타구를 생산해 1점을 추격했다. 하지만 8회 말 마운드에 오른 이민석이 볼넷-안타-볼넷을 허용하며 만루에 놓인 뒤 적시타를 맞는 등 2점을 내주며 결국 두 자릿수 실점을 기록했다. 이어진 마지막 공격에서도 득점은 없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1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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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까진 완벽했는데...곽빈, 한국 선취점 이후 급격히 난조→3⅓이닝 3실점 [한일전]

곽빈(26)이 한일전 선발 등판에서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마무리는 아쉬웠다. 곽빈은 15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 3과 3분의 1이닝 동안 3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8일 체코전보다 더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주며 타순의 한 바퀴 돌 때까지 위력적인 구위를 보여줬다. 하지만 한국이 선취점을 낸 뒤 바로 이어진 수비에서 흔들렸다. 곽빈은 1회 말, 1번 타자 오카바야시 유키를 몸쪽(좌자타 기준)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결정구로 2루 땅볼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후속 2번 타자 노무라 이사미도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몸쪽(우타자 기준)에 붙인 공이 보더라인에 걸치고도 볼 판정을 받았지만, 다시 직구 승부로 타자를 제압, 내야 뜬공을 유도했다. 곽빈의 정면 승부는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리그(NPB)에서 23홈런을 친 3번 타자 모리시타 쇼타에게도 이어졌다. 풀카운트에서 구사한 몸쪽직구를 타자가 공략했지만 한국 3루수 노시환이 잘 잡아낸 뒤 정확한 송구로 이닝 마지막 볼카운트를 잡았다. 곽빈은 2회 말 선두 타자로 상대한 오카모토 카즈마도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국제대회에서 피안타 1개가 있었던 상대이자, NPB 센트럴리그 홈런왕 3번을 차지한 거포를 가볍게 잡아냈다. 이후 곽빈은 후속 마키 슈고를 포수 뜬공, 고조노 카이토를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곽빈은 0-0 스코어가 이어진 3회 말, 선두 타자 니시카와 미쇼를 상대로 첫 안타를 맞았다. 직구가 밀렸지만, 타구가 오른쪽으로 향했다. 후속 사카모토 세이지로와의 풀카운트 승부에선 3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그사이 1루 주자의 2루 진루를 허용했다. 처음으로 등 뒤에 주자를 두고 타자를 맞이했다. 곽빈은 흔들리지 않았다. 9번 타자 사사키 타이를 상대로 1루수 파울 플라이를 유도했고, 후속 타자이자 두 번째 승부하는 오카바야시는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이닝 무실점. 한국 타선은 4회 초, 무사 1루에서 안현민이 바뀐 투수 모리우라 다이스케를 상대로 선제 투런포, 3번 타자 송성문이 백투백 홈런을 치며 3-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잘 던지던 곽빈이 흔들렸다. 첫 타자 노무라와의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고, 후속 모리시타에게도 정타를 허용했다. 중견수 박해민이 몸을 날리는 호수비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냈지만, 곽빈은 이어진 상황에서 대타 나카무라 유헤이를 상대로 좌익 선상 2루타를 맞고 2·3루에 놓였다. 이어 곽빈은 마키 슈고에게도 강습 타구를 허용해 3루 주자의 득점을 막지 못했다. 공이 3루수 노시환 글러브를 맞고 외야로 흘렀다. 결국 류지현 감독은 투수를 이로운으로 교체했다. 새 배터리는 고조노를 삼진 처리했지만, 그사이 마키의 2루 도루를 막지 못했다. 이로운은 3회 일본의 첫 안타를 침 니시카와를 상대로 1루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맞고 말았다. 3-3 동점. 곽빈은 책임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실점이 3점으로 늘어났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1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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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빈 3타점→이재원 2점포' 17안타 맹폭한 류지현호, 체코 2차전 11-1 대승 [IS 고척]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홈에서 열린 체코와의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의 평가전 두 번째 경기에서 11-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한 한국은 2차전까지 승리하며 연승을 챙겼다. 타선이 모처럼 살아났다. 이날 타선은 장단 17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10득점했다. 5회까지 7개의 안타를 때려내고도 2득점에 그쳤던 한국은 6회에만 안타 3개와 볼넷 3개를 묶어 4득점했다. 김성윤의 적시타와 문현빈의 2타점 적시타가 돋보였다. 이후 9회에 나온 이재원의 2점포와 한동희, 문현빈의 연속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문현빈은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마운드도 견고했다. 선발 오원석과 이민석이 2이닝씩 맡아 무실점한 가운데, 김서현이 ⅔이닝 1실점한 게 아쉬웠다. 정우주가 1⅓이닝, 배찬승이 1이닝, 성영탁이 1이닝, 김영우가 1이닝을 차례로 무실점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이날 한국은 5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으나 2득점에 그쳤다. 1회 선두타자 신민재의 안타와 도루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고, 2회엔 2사 후 박성한과 조형우의 연속 안타가 나왔지만 역시 득점은 없었다. 3회 1사 후 안현민의 내야 안타와 도루, 송성문의 볼넷과 폭투, 문보경의 땅볼로 선취점을 올린 한국은 4회 1사 후 박성한의 내야 안타 및 도루, 김성윤의 번트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나온 신민재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한국은 5회 말 첫 실점했다. 바뀐 투수 김서현이 볼넷 2개를 내주며 2사 1, 2루에 몰렸고, 프로콥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1-2 추격을 허용했다. 한국은 정우주로 투수를 교체했고, 정우주가 1, 3루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6회 초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조형우의 안타와 김성윤의 적시 2루타로 3-0을 만든 한국은 1사 후 나온 안현민, 송성문의 연속 볼넷과 2사 후 노시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문현빈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6-1까지 달아났다. 한국은 8회 2사 후 대타 한동희의 볼넷과 문현빈의 내야 안타로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하지만 9회 선두타자 대타 박해민의 안타에 이어 이재원의 2점포로 점수를 벌렸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나온 상대 외야수의 포구 실책과 한동희, 문현빈의 연속 적시타를 묶어 3점을 추가, 한국이 11-1로 승리했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5.11.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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