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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깨고 나온 K웹툰, IP로 진화해 '만화 본고장' 일본 달궜다

만화 본고장 일본에서 K웹툰이 음식과 뷰티에 이어 또 다른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덕분에 단행본 위주의 현지 만화 시장이 모바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색 오프라인 팝업과 영상화 프로젝트 등 연계 IP(지식재산권) 사업까지 본격적으로 날개를 뻗는 모습이다.최근 IPX(옛 라인프렌즈)는 같은 네이버 계열인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와 손잡고 웹툰 '입학용병'의 팝업스토어 '완벽한 용병'을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에 선보였다.그동안 IPX는 라인프렌즈를 비롯해 BTS와 공동 제작한 캐릭터 브랜드 BT21, 뉴진스, 여자(아이들), 제로베이스원 등 K팝 아티스트들과 손잡고 게임, 엔터테인먼트, OTT 등 다양한 분야에서 IP 경험을 제공했다.IPX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입학용병의 최초 팝업이자 만화 강국인 일본에서 선보였다는 점에서 현지 20대 여성 및 30대 남성 팬들 고루에게 주목을 받았을 뿐 아니라, 그동안 스크린 속에서만 접했던 웹툰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해 팬들을 열광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입학용병 팝업은 캐릭터들의 입체감과 세계관의 몰입도를 높여 IP 경험을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IPX는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 지하 1층 약 40평 규모의 대형 미디어존 벽면과 바닥을 긴박감 넘치는 영상과 소리로 채웠다. 주인공의 화려한 액션극을 눈앞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꾸몄다.해당 영상은 일본 배구 애니메이션 '하이큐!!'의 '야마구치 타다시' 역으로 잘 알려진 일본 성우 사이토 소마가 주인공을 더빙한 것으로, 정지 화면으로만 보이던 웹툰을 생동감 있게 구현했다. 현지 매체들은 "웹툰과는 또 다른 새로운 느낌이다. 꼭 다시 한번 경험해 보고 싶다"고 평가했다.또 IPX는 작가가 그린 주인공들의 일러스트가 담긴 키홀더·스탠드, 웹툰에서 영감을 받은 밀리터리 카모플라쥬 패션템, 주인공이 속한 SW그룹의 래플리카 패션템·사무용품·사원증 등 100여 종의 제품을 공개했다.입학용병 YC 작가와 락현 작화가가 참여하는 사인회도 열었는데, 반나절도 안 돼 입장 예약이 마감됐다. YC 작가와 락현 작화가는 "웹툰과 색다른 감각적인 경험을 팝업스토어로 연출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IPX는 단순히 웹툰 굿즈로 팝업 공간을 구성하는 것을 넘어 웹툰의 경험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도록 하는 데 힘썼다. 향후에도 웹툰 IP를 등에 업고 글로벌 마켓에서 팝업·제품·라이선스 사업 등으로 IP 영토를 넓힐 방침이다.K웹툰을 재해석해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후지TV에서는 지난 1월부터 네이버웹툰 '내 ID는 강남미인'을 원작으로 만든 드라마 '나는 성형미인'이 방영 중이다. 인기 배우 이시이 안나가 주인공 강미래 역을 맡았다.글로벌 누적 조회수 64억회의 인기 웹툰 '여신강림'도 일본에서 2부작 영화로 제작돼 오는 3월과 5월 각각 공개된다. 일본 톱스타 부부 기무라 타쿠야와 쿠도 시즈카의 둘째 딸 코우키가 주연을 맡아 관심을 모았다.지난해 12월 네이버웹툰 '알고 있지만'을 원작으로 만든 동명의 드라마는 현지 OTT 플랫폼 아베마 드라마 1위, 넷플릭스 일본 톱10 TV 부문 1위에 올랐다.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어 대중성 검증을 어느 정도 마친 국산 웹툰들은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발판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IP 경험으로 발전하고 진화하는 등 더욱 다양한 콘텐츠 영역으로 뻗어가고 있다"며 "이런 IP 확장으로 원작 팬들은 물론 새 타깃층까지 유입되며 글로벌 팬덤이 더욱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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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킹덤', DDP서 4주년 '진리와 거짓의 게임' 특별전 개최

데브시스터즈는 모바일 RPG '쿠키런: 킹덤'이 출시 4주년을 기념해 내달 16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DDP 쇼룸에서 '진리와 거짓의 게임'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게임 속 세계관을 현실에서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전통 문화 아트 컬래버레이션 작품과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형태로 기획했다.전시 타이틀의 '진리'을 상징하는 퓨어바닐라 쿠키는 한지 공예로, '거짓'을 상징하는 쉐도우밀크 쿠키는 풍자와 해학의 전통 탈로 각각 재탄생했다.한지 조각가 박명옥 작가는 퓨어바닐라 쿠키가 진리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겪는 '흑화'와 '각성'을 '옳고 그름에 대한 경계'라는 주제로 풀어낸 작품 2종을 선보인다.또 지난달 4주년 업데이트를 기념해 전통 탈 숙련 기술 전승자 신정철 장인이 제작한 전통 탈 6종을 전시한다. 쉐도우밀크 쿠키와 그에 대적하는 에인션트 쿠키 5종의 특징을 익살스러운 탈로 재현했다.전시 공간은 쉐도우밀크 쿠키의 영지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로 꾸몄다. 입구에는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해 쉐도우밀크 쿠키의 세계로 향하는 퓨어바닐라 쿠키와 동료들의 여정을 연출했다.4주년 기념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DDP 쇼룸의 인터랙티브 체험 콘텐츠 부스와 연계해 동작에 맞춰 움직이는 쉐도우밀크 쿠키, 퓨어바닐라 쿠키와 함께 퍼포먼스를 만드는 '퓨직', 음악과 조명이 융합된 포토부스에서 쉐도우밀크 쿠키, 퓨어바닐라 쿠키와 함께 사진을 찍는 '글로프레임' 등 체험형 부스를 운영한다.전시 기간 아트 컬래버 특별 굿즈도 판매한다. 신정철 장인과 박명옥 작가가 제작한 소형 전통 탈 6종과 종이 인형극 목각 노리개 6종, 한지 조명 액자 2종 등 한국 전통 공예를 활용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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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대박' 넥슨, 개발진에 1600억 성과급 쐈다

국내 게임사 최초로 연간 매출 4조원을 돌파한 넥슨이 주요 개발진에 1600억원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개발 자회사 네오플은 이날 직원 대상 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공유했다.넥슨은 2024년 연간 매출 4조91억원, 영업이익 1조1157억원을 거뒀다.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흥행에 성공하고 '퍼스트 디센던트'가 북미 개발사가 주도권을 쥔 루트슈터 시장에서 가능성을 입증한 덕이다.'던전앤파이터' IP(지식재산권) 매출은 중국 모바일 버전 출시 효과로 전년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넥슨코리아도 '프라시아 전기', '데이브 더 다이버', '퍼스트 디센던트' 주요 개발·운영진에게 성과급을 지급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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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인터렉티브, '라그나로크M: 클래식' 동남아 정식 론칭

그라비티는 북미 지사인 그라비티 인터렉티브(GVI)가 MMORPG '라그나로크M: 클래식'을 동남아시아 9개 지역에 모바일과 PC로 정식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라그나로크M: 클래식'은 유저들이 게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정한 환경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 내 재화는 '제니'가 유일하며 모든 아이템은 상점 없이도 플레이로 얻을 수 있다.성장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17가지 혜택을 담은 월간 패스를 무료로 지급하며 장비 강화 시 15레벨까지 100% 성공을 보장한다.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24시간 자동 사냥으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GVI는 정식 론칭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새로운 시작' 퀘스트 완료 후 NPC 이사프가 '한정 머리 장식', '버프 포션', '플레이 시간 회복 아이템'을 지급한다. 3월 1일까지 '데일리 보너스' 이벤트 내 3개 퀘스트를 수행하면 매일 보상을 선물한다. 4월 1일까지는 7일간 출석하면 '트로피컬 스킨'을 제공한다.제임스 홍 GVI 부사장은 "'라그나로크M: 클래식'은 캐릭터 성장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지원해 유저들이 오직 게임의 재미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기존 MMORPG와는 색다른 매력의 편안하고 여유로운 플레이 경험을 체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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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2024년 매출 834억원…3년 연속 신기록

엠게임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이 834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늘어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고 14일 밝혔다.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28억원, 당기순이익은 15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9.8%, 29.8% 감소했다. 신작 마케팅과 일시적인 경상 개발 비용 증가 탓이다.지난해 4분기 매출은 263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올랐지만 마찬가지로 신작 마케팅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57.6% 줄었다.엠게임은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과 북미·유럽 '나이트 온라인'의 해외 성과에 모바일 신작 '귀혼M'의 흥행으로 3년 연속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11월 국내 출시한 '귀혼M'은 회사의 대표 IP(지식재산권)인 '귀혼' 기반의 자체 개발 횡스크롤 MMORPG다. 출시 후 3대 앱마켓 인기 게임 1위에 오른 바 있다.엠게임은 올해도 신작을 앞세워 우리나라와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올 상반기 내 중국 게임사 킹넷이 '열혈강호 온라인' 그래픽을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MMORPG '전민강호'를 국내에 출시한다. 3분기에는 '귀혼'을 바탕으로 만든 방치형 모바일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또 하반기에는 장수 IP '드로이얀 온라인'을 녹인 중국 게임사 39게임의 모바일 게임 '드로이얀'이 중국에 출시될 예정이다.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2025년은 '귀혼'을 방치형 모바일 게임으로 자체 개발해 출시하고, '드로이얀 온라인'을 중국 게임사가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해 현지 출시하는 등 자사의 인기 IP를 활용한 게임 서비스와 신규 퍼블리싱 서비스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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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티메프 사태 여파로 지난해 적자…매출은 연간 최대

NHN이 지난해 발생한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의 영향으로 적자 전환했다.NHN은 2024년 연간 영업손실 32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티메프 사태로 인한 미회수 채권의 대손상각비 반영 등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4% 늘어난 1081억원이라는 설명이다.연간 매출은 2조4561억원으로 전년보다 8.2% 증가했다. 연간 최대치다.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오른 643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5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4분기 사업별로 게임 부문은 웹보드 게임과 일본 모바일 게임의 선전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늘어난 119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결제 및 광고 부문 매출은 NHN페이코의 B2B(기업 간 거래) 사업 성장과 NHN KCP의 해외 가맹점 거래액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3070억원을 달성했다.커머스 부문 매출은 불확실한 대외 여건이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한 612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2% 증가해 분기 최대인 1185억원을 찍었다.콘텐츠 부문 매출은 NHN링크의 연말 공연 사업 성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518억원을 나타냈다.NHN은 올해 게임 사업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하는 데 집중한다. 이를 위해 올해 총 6종의 신작 출시를 준비 중이다.'다키스트 데이즈'는 오는 25일부터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한 뒤 상반기 중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지역에 PC, 모바일 버전을 동시 론칭한다.서브컬처 수집형 RPG 신작 '어비스디아'는 지난 1월 공식 커뮤니티 오픈에 이어 2분기 일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달에는 소셜카지노 게임 플랫폼 '페블'을 선보이고 NHN의 재화 관리 역량을 발휘한 '페블시티' 등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내놓는다.하반기 예정 신작 '프로젝트 스타'는 인기 대형 IP(지식재산권)와의 협업을 앞세운다. 3월 중 해당 IP를 공개할 예정이다.정우진 NHN 대표는 "지난해 티메프 사태가 경영 환경의 핵심 변수로 작용했지만, 해당 영향을 제외 시 연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며 그간의 수익성 개선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에도 주요 사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며, 게임 사업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창출하고 AI 트렌드와 맞물려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는 클라우드 사업에서도 존재감을 확고히 다지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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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K게임사 첫 연간 매출 4조 돌파

넥슨이 국내 게임사 최초로 연간 매출 4조원 고지를 점령했다.넥슨은 2024년 연간 매출이 4조91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조1157억원으로 8% 감소했다.작년 4분기 매출은 7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줄었고 영업손실 158억원을 기록했다.넥슨은 지난해 5월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7월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의 흥행이 연간 매출 신기록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2024년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 등 주요 프랜차이즈 3종은 전년 대비 10%의 매출 성장을 나타냈다.중국 출시 효과를 누린 '던전앤파이터' IP(지식재산권)의 매출이 전년 대비 53% 증가하며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PC '메이플스토리'의 해외 매출은 북미와 일본에서 작년 3분기에 이어 4분기에 분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FC' 프랜차이즈는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지만, 연간으로는 사상 최고를 찍었던 2023년보다 감소했다.넥슨은 올해 신작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3월 28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픈월드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언리얼 엔진 기반 차세대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등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신작들도 개발 중이다.회사의 대표 IP 중 하나인 '마비노기'를 계승한 '마비노기 모바일'도 오는 3월 27일 출시를 예고했다. '마비노기 영웅전'의 켈트 신화 기반의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신작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도 준비하고 있다.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기존의 IP 프랜차이즈와 신규 IP로 선보일 새로운 게임들로 보다 많은 유저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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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작년 4분기 영업익 52%↓…'P의 거짓' DLC로 반등 노린다

네오위즈는 2024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3670억원, 33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4%, 5%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자회사 영업권 손상차손 반영으로 67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 4분기 매출은 897억원, 영업이익은 7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52% 줄었다.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376억원이다. 'P의 거짓' 출시 효과가 사라지면서 39% 감소했다. 올해 'P의 거짓' DLC(다운로드 콘텐츠)를 출시해 매출 확대를 노린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는 2024년 12월 기준 누적 판매 600만장을 돌파했다.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432억원이다. '브라운더스트2'가 지난해 12월 진행한 1.5주년 이벤트가 호응을 얻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활성 이용자 수가 각각 90%, 101% 상승했다.올해 네오위즈는 PC·콘솔 라인업 확대와 신규 IP(지식재산권) 확보에 힘을 싣는다. 'IP 프랜차이즈화'를 중장기 목표로 삼아 탄탄한 내러티브와 세계관을 가진 게임을 발굴한다.'P의 거짓' DLC를 시작으로,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서바이벌 액션 어드벤처, 라이프 시뮬레이션 등 신규 PC·콘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또 투자 및 소싱으로 IP 파이프라인을 확대한다. 이에 폴란드 게임 개발사 블랭크, 자카자네에 이어 미국 울프아이 스튜디오 등 해외 투자를 단행했다. 주요 해외 시장에 거점을 마련해 현지 인력을 보강하는 등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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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지난해 상장 후 첫 연간 적자…올해 턴어라운드 다짐

게임 업계 맏형 엔씨소프트가 신작 부진으로 상장 후 첫 연간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곧바로 턴어라운드(흑자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엔씨소프트는 2024년 연간 영업손실 109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1조578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941억원이다.영업이익은 전사 구조 개선을 위한 퇴직 위로금 지급 등 일회성 인건비 발생과 신작 출시 마케팅비 증가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손실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56% 줄었다.지역별 연간 매출은 한국 1조344억원, 아시아 2275억원, 북미·유럽 1342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PC MMORPG '쓰론 앤 리버티'의 글로벌 흥행으로 전년 대비 26% 상승한 1820억원을 나타냈다.플랫폼별 연간 매출은 모바일 9367억원, PC 온라인 3518억원으로 집계됐다.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전사 구조 개선 및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2025년부터는 턴어라운드를 위해 라이브 IP(지식재산권)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용자 친화적 서비스를 확장한다.또 신규 IP(지식재산권)를 발굴하고 퍼블리싱 사업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MMORPG, 슈팅, 서브컬처, 전략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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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훨 난 크래프톤, 배그 업고 '영업익 1조' 천장 뚫었다

크래프톤이 효자 IP(지식재산권) '펍지: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활약에 힘입어 업계 불황에도 실적 신기록을 썼다.크래프톤은 2024년 연간 영업이익이 1조1825억원으로 전년 대비 54.0%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도 2조7098억원으로 41.8% 늘었다. 창사 이래 최고 매출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은 1조원을 돌파했다.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20%를 기록했다.배틀그라운드 PC·콘솔은 서비스 무료화 전환 이후 지난해 최대 동시 접속자 수 89만명을 달성했다.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 효과로 PC·콘솔 부문 합산 매출 규모는 연간 1조원 수준으로 커졌다.모바일은 신흥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전 지역에서 인기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도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전체 모바일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5.7% 상승했다.크래프톤은 펍지 IP 프랜차이즈의 확장과 차세대 IP의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진행한다. 계단식 성장으로 향후 5년 내 전사 매출 7조원, 기업 가치 2배를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공개했다.주요 전략 라인업으로는 '인조이', '다크앤다커 모바일', '서브노티카2', '딩컴 투게더' 등을 제시했다.주요 전략 국가인 인도에서는 BGMI의 입지를 바탕으로 대형 신규 콘텐츠 및 지역별 공략을 강화해 유저 기반을 확장하고, 지역에 맞는 신작 퍼블리싱 확대 및 다양한 신사업 기회 발굴로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펍지 IP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프랜차이즈 IP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단순히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를 넘어 AI 기술로 미래의 게임 경험을 창조하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확장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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