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09건
금융·보험·재테크

글로벌 'K물결'에 베팅하는 인뱅, ‘외국인 잡아라’

‘K물결’을 타고 외국인들이 한국으로 몰려들고 있다. 관광객 ‘2000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데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으로 건너온 외국인 종사자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들을 위한 시장도 커지면서 시중은행은 물론이고 인터넷전문은행(인뱅)도 외국인 전용 서비스를 선보이며 새로운 금융 격전지에 가세하고 있다. 2000만 관광객, 265만 외국인 종사자 겨냥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토스뱅크에 이어 카카오뱅크도 최근 외국인 비대면 계좌 개설을 선언했다. 카카오뱅크는 내년 중 외국인 전용 수신 상품을 내놓고 외국인 금융시장에 뛰어든다는 계산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뱅크는 외국인 고객 특화 상품과 서비스를 운영할 조직을 보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역대 최대인 20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은 올해 1∼10월 기준 1582만100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2% 늘어났다. 여기에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 종사자도 전년 대비 15만명이 늘어나 지난해 기준으로 265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코리아 러시’ 흐름에 시중은행과 함께 인뱅도 외국인 금융시장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영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토스뱅크는 지난 2022년 외국인 비대면 뱅킹서비스를 시작했다. 송금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수신 상품 등을 선보이고 있는 토스뱅크는 외국인 고객 14만8000여명을 확보했다.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 고객 예치금은 3000억원을 넘어섰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국내 체류 외국인이 점점 늘어나면서 외국인 상품에 대한 수요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새로운 금융 경험과 접근성 확대 차원에서 외국인 전용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외국인 고객 서비스를 시작한 시중은행들도 다양한 상품을 내세우며 보강하고 있는 추세다. 외환뿐 아니라 카드 발급과 급여 이체, 신용 대출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경우 외국인 특화점포 16곳을 보유하는 등 선두를 달리고 있다. 11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 손님 수가 251만명을 넘어섰다. 외국인 특화점포는 휴일에도 영업을 하는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도 지난 8월 경기도 안산시에 세 번째 '외국인중심영업점'을 열었다. 우리은행은 지난 11월 인천 주안서금융센터에 외국인 고객 편의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우리 글로벌라운지’를 개장했다. 송금 수수료 무료, 전용 대출 상품도 출시 외국인 고객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교육, 편의 서비스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토스뱅크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해외송금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을 내년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1월 유럽과 아시아 주요 국가로 확장 범위를 넓혀, 송금 가능 국가를 기존 14개국에서 50개국으로 확대했다. 또 토스뱅크는 모바일 금융 접근성 강화를 위한 외국인 유학생 대상으로 금융 교육도 하고 있다. 프랑스, 브라질, 인도, 튀르키예, 우즈베키스탄, 파라과이 등에서 건너온 외국인 유학생들은 저렴하고 안전한 환전 방법뿐 아니라 외국인들이 손쉽게 노출되는 금융 사기 범죄 예방에 대한 교육도 받았다. 시중은행들은 외국인 전용 대출 상품까지 마련하는 등 은행거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경우 12명의 외국인 마케터가 영어, 중국어, 일어, 베트남어뿐 아니라 태국어, 몽골어, 미얀마어, 러시아어 등 12개국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월급 통장과 송금 등의 기본적인 금융상품뿐 아니라 신용 대출들의 여신상품들도 제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점포가 줄어드는 추세인 반면 외국인 특화점포는 증가하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으로 5대 시중은행의 점포 수는 올해 들어 92곳이 줄었다. 반면 하나은행은 강원지역 1곳 영업점을 외국인 특화점포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도 올해만 3곳의 외국인 영업점포를 오픈했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과 외국인 종사자가 증가하는 흐름인 데다 외국인 금융시장도 커지는 추세라 외국인 특화점포는 조금씩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두용 기자 2025.12.15 06:30
스타

KBS “올림픽·월드컵 중계권 협상 불참? 사실 아냐…지상파에 책임 떠넘겨” [공식]

KBS가 올림픽·월드컵 중계권 협상에 불참했다는 보도를 반박했다.KBS는 26일 공식 입장을 내고 “2025년 11월 25일자 중앙일보 ‘올림픽·월드컵, 공영방송서 중계 불발 우려…서류 안 내거나 협상 불참’ 기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므로, KBS는 해당 보도에 대해 매우 깊은 유감을 표하며, 중앙일보에 공식적으로 반론을 요구한다”고 밝혔다.KBS는 보도에 대해 “올림픽 및 월드컵 TV 방송 국내 중계권 최종 입찰 과정에서 KBS·MBC 등 지상파 공영방송 두 곳 모두 입찰참가의향서를 제출했지만, 이후 협상에 필수적인 비밀유지협약서를 마감 기한까지 내지 않거나 협상에 불참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KBS는 입찰참가의향서를 기한 내 정확히 제출해 굳은 협상 의지를 보였다. 협상 결렬의 진짜 이유는 중앙그룹(이하 JTBC 측)이 요구한 ‘비밀유지확약서’ 때문”이라며 “비밀유지확약서는 KBS에만 의무를 지우는 일방적 구조로, KBS는 일부 문구 수정을 요구했지만, JTBC 측은 이를 거부하고 일방적으로 협상 종료를 선언했다”고 말했다.이어 KBS는 ‘이번에도 지상파 공영방송이 올림픽·월드컵 중계권 확보를 포기하면, 국민은 최대 2032년까지 공영방송을 통한 시청 기회를 잃게 된다’는 해당 보도에 대해 “JTBC 측은 2019년 JTBC의 ‘올림픽 중계권 획득과 관련해 지상파 없이도 보편적 시청권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단언하며 ‘전체 가구의 96.7%가 유료방송 가시청 가구이므로 모바일 등을 합치면 사실상 전 국민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지상파 없이도 완벽한 시청권이 보장된다고 주장했던 JTBC 측이 현재는 KBS가 중계권을 사지 않으면 보편적 시청권 위기가 온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KBS는 막대한 경제적 부담을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에 떠넘기려 JTBC가 입장을 바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중앙그룹은 2019년 ‘지상파 독점 시대의 종언’을 외치며 무리하게 방송권을 독식했지만, 2025년에는 ‘보편적 시청권 위기’를 운운하며 다시 지상파 방송사 참여의 필요성을 스스로 인정하며 모순적 주장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JTBC 측은 마치 지상파가 협상에 소극적으로 임하며, 보편적 시청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지 않는 것처럼 공표하면서 모든 책임을 지상파 방송사에 떠넘기고 있다”라고 말했다.KBS는 “KBS는 올림픽과 월드컵 중계권 확보를 위해 JTBC 측과 마지막까지 협상에 성실히 임할 것이다. KBS는 합리적 수준의 중계권료 책정과 민주적 절차에 따른 협상을 JTBC 측에 요구하는 바이며, 마지막까지 올림픽과 월드컵의 보편적 시청권 확보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6 09:46
산업

노태문, 직무대행 떼고 대표이사로…전영현 부회장 유임

삼성전자가 모바일·가전(DX) 사업의 대표 직무대행을 떼고 노태문 사장을 ㅅ대표이사에 선임했다.반도체(DS) 사업의 전영현 부회장은 유임되며 기존의 투톱 체제를 이어가게 됐다. 삼성전자는 21일 사장 1명,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4명 규모의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노태문 사장은 정식 DX부문장이 됐으며, MX사업부장직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노 사장은 지난 3월부터 8개월간 직무대행으로 DX부문을 이끌어왔다. 전영현 부회장은 DS부문장과 메모리사업부장직에 유임됐다. 더불어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원장에 박홍근 하버드대 교수가 위촉됐다. 박 사장은 내년 1월 1일 입사 예정으로, 1999년 하버드대 교수로 임용돼 25년여간 화학, 물리, 전자 등 기초과학과 공학 전반 연구를 이끌어온 글로벌 석학이다.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겸 삼성리서치장으로는 윤장현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부사장이 승진했다. 이번 인사에서 삼성전자는 MX, 메모리 등 주요 사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와 시장 선도를 위해 양 부문장이 MX사업부장 및 메모리사업부장을 겸직하는 체제를 유지했다. 또한 반도체 미래 신기술 연구와 AI 드리븐 컴퍼니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각 분야 최고 전문가를 SAIT 원장 및 DX부문 CTO에 보임하는 등 AI 시대 기회 선점의 기반을 마련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21 10:25
산업

아모레퍼시픽, 7년 연속 ‘CES’ 혁신상… 스킨사이트 기술 공로 수상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스킨사이트’ 기술이 ‘CES 2026’ 뷰티테크 분야 혁신상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까지 7년 연속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아모레퍼시픽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팀과 공동 연구해 개발한 스킨사이트는, 피부 노화 원인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개인별 맞춤 솔루션을 제시하는 차세대 ‘전자피부’(electronic skin) 플랫폼이다.스킨사이트는 피부에 부착하는 초박형 센서 패치, 초소형 블루투스 모듈, AI(인공지능)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다. 패치는 피부의 미세한 움직임을 마이크로미터(μm) 단위로 감지하는 초정밀 센서를 장착해, 속당김·자외선/블루라이트·온도·수분 등 4가지 노화 요인을 동시에 측정한다. 패치를 통해 측정한 피부 데이터는 블루투스 모듈을 통해 실시간 전송되며, AI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24시간 동안의 생활 데이터를 종합해 복합 노화 인자를 모델링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개인별 피부 노화 가속 요인을 파악할 수 있고, 향후 주름이나 탄력 저하가 나타날 위치와 정도를 예측해 맞춤형 스킨케어 루틴과 제품도 제안받게 된다.스킨사이트는 김지환 MIT 교수팀이 개발한 ‘리모트 에피택시 공정'과, 전자 수준의 감도를 지닌 ’피에조트로닉 센서‘ 구조를 적용해 정밀도를 더욱 높였다. 관련 기술은 우수한 통기성을 구현해 땀이 나도 잘 떨어지지 않고, 피부 곡면을 따라 밀착해 장기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피부 변화 추적 관찰을 통한 맞춤형 데이터 확보가 용이하다.아모레퍼시픽은 관련 연구 성과를 ‘사이언스‘,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등 저명한 국제학술지를 통해 발표했으며, 4건의 특허를 PCT 국제 출원 및 미국 한국 등 여러 국가에 등록했다. 해당 기술은 설화수 윤조에센스 제품의 속당김 개선 효과를 증명하는 데에도 활용했다.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센터장 CTO는 “스킨사이트 기술은 피부를 단순히 ‘관찰’하는 수준을 넘어, ‘예측하고 관리하는 과학적 도구’로 진화시킨 혁신적인 플랫폼”이라며 “첨단 과학 기술을 통해 피부 노화의 원인을 미리 예측하고 개인의 아름다움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피부의 생명력을 연장하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10 18:09
생활문화

메디스텝 ‘2025 대한민국 AI 혁신 조달 대전’ 최우수상 수상

에이트스튜디오(대표 박신기)는 AI 기반 보행분석 의료기기 ‘메디스텝(MEDISTEP)’으로 ‘2025 대한민국 AI 혁신 조달 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AI 혁신 조달 대전’은 공공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AI) 기술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전국 150여 개 기업이 참가해 기술력, 혁신성, 공공적 가치 측면에서 경쟁을 펼쳤다.에이트스튜디오는 AI 헬스케어 기술의 완성도와 공공적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수상작 ‘메디스텝(MEDISTEP)’은 2D 카메라와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술을 활용한 비접촉식 마커리스(Markerless) 보행분석 솔루션이다.신체에 센서를 부착할 필요 없이 1분 이내에 보행 속도, 보폭, 균형 등 주요 보행 지표를 자동으로 분석한다. 3억 원대 모션캡처 시스템 대비 95% 이상의 정확도를 확보했다. 고가 장비나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어 공공기관, 의료기관, 복지시설 등 다양한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에이트스튜디오는 올해 초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NET 신기술 인증(모바일 카메라 기반 마커리스 보행분석 기술)을 획득하며 기술 경쟁력을 공식 입증했다. 현재 서울아산병원, 강원대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전국 보건소 및 노인복지관 등으로도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또한 최근 ‘시니어 보행건강을 위한 보행분석 솔루션 메디스텝’ 2종이 2025년 제4차 혁신제품 지정에서 혁신시제품으로 선정됐다. 박신기 대표는 오는 10월 31일 열리는 혁신제품 지정 및 수여식에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수상을 계기로 에이트스튜디오는 공공 헬스케어 시장 내 AI 보행분석 기술 도입 확대 및 시범구매 사업 연계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의 GMEP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스위스 바젤대학교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스위스 Universitäre Altersmedizin Felix Platter 노인재활병원에 제품을 설치해 현지 실증을 진행 중이다.에이트스튜디오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고 와이앤아처가 운영하는 스포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아처스 히어로 시즌9(ARCHER’s HERO Season 9)’에 선정됐다. 이에 스포츠·헬스케어 융합 분야의 기술 실증 및 사업화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향후 근감소증, 파킨슨병, 치매 등 고령화 관련 질환의 조기 진단 및 예방 서비스로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내 입지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메디스텝’ 제품은 벤처나라 및 혁신장터를 통해 판매 중이다.박신기 에이트스튜디오 대표는 “메디스텝은 누구나 어디서나 손쉽게 보행 건강을 진단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혁신 의료기기”라며 “이번 최우수상은 기술력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와 공공적 활용 가능성을 함께 인정받은 결과다. 앞으로도 고령화 시대의 건강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AI 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8 16:39
산업

GS샵, 하반기 최대 행사 ‘판타지에스’ 10일 막 올린다

GS샵이 오는 10일부터 26일까지 17일간 ‘판타지에스’를 개최한다. 판타지에스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리는 GS샵의 통합 마케팅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카드 할인 최대 7% ▲GS Pay 10% 적립 혜택을 앞세워 추석 연휴 동안 여행, 나들이로 주춤했던 소비 진작에 나선다.가장 주목할 행사는 ‘판타지 브랜드’다. 매일 7개 인기 브랜드를 선정해 특집 방송과 함께 최대 10% 카드 할인을 제공한다. 패션·뷰티·리빙 등 주요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참여 브랜드 수를 5월 행사 대비 2배로 늘인다. 참여 브랜드별 혜택도 특별하다. ‘코어 어센틱’, ‘모르간’ 등 패션 브랜드들은 겨울 신상을 대거 공개한다. 로봇청소기 1등 브랜드 ‘로보락’은 인기 모델 S9을 3개월 만에 선보이고, 누적 500만 병 판매 돌파 기록을 세운 ‘세포랩’은 본품 최다 구성으로 제안한다. 식품에서는 GS샵 과일 전문 브랜드 ‘산지애’가 햇사과 ‘감홍’을 처음으로 선보인다.셀럽 방송 혜택도 풍성하다. 10일 ‘소유진쇼’는 인기 상품 앙코르 방송으로 ‘보이러 온열매트’와 ‘베키아에누보 샌드위치’를 준비한다. 보이러는 사은품으로 보관 가방을, 경품으로 히팅 패드를 증정하고 베키아에누보 샌드위치는 페퍼로니 맛을 최초로 공개한다. 15일에 방송하는 ‘성유리 에디션’은 물량 확보가 어려운 인기 생활가전 특집으로 진행한다. ‘휴스톰 BLDC 드라이기’를 10월 중 단 한 번 생방송으로 소개한다. 방송 중 구매 고객에게 3주간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16일의 ‘지금 백지연’에서는 ‘스케쳐스 소가죽 슬립인’을 역대 최저가인 9만 원대로 제안한다.모바일 라이브에서는 신규 프로그램 8편을 파일럿으로 선보인다. 2주간 매주 월·화·수·금 오후 6시에 모바일 앱에서 시청할 수 있다. 고객들은 새롭게 시도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신선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S샵은 이들 파일럿 프로그램의 시청 고객 수, 실시간 채팅 건수 등 데이터를 토대로 인기 프로그램을 선정해 정규 편성할 계획이다.모바일 앱에서 단 하루씩 엄선한 상품을 특가로 선보이는 ‘판타지 스타’와 ‘판타지 특가’ 매장도 운영한다. ‘판타지 스타’는 ▲파타고니아 ▲메종키츠네 ▲파미고 오일 ▲헤라 ▲오쏘몰 등 글로벌 브랜드 신상품을 매일 2개씩 선정해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제안한다. 지난달 진행한 30주년 행사에서 40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판타지 특가’는 화장지, 김치 등 생활필수품을 매일 오전 10시 단 하루 특가로 제공해 고물가 시대 합리적 소비를 지원한다.GS삽 관계자는 “판타지에스는 브랜드·상품·콘텐츠 역량을 결집한 전략적 마케팅 캠페인이다”며 “GS샵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는 합리적이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협력사에는 성장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09 15:46
메이저리그

칼 롤리, 포수 최초 60홈런...시애틀 이치로 시대 이후 24년 만에 지구 우승

칼 롤리(29)가 메이저리그(MLB) 최초 포수로 60홈런 고지를 밟았다. 롤리는 25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이 홈경기에 2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롤리는 1회와 8회 각각 홈런 1개씩을 때려내며 올 시즌 59·60홈런을 차례로 때려냈다. 1회는 투수 태너 고든의 3구째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공략해 비거리 438피트(133m) 우중간 대형 아치를 그렸고, 시애틀이 8-1로 앞서 있는 8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투수 앙헬 치빌리를 상대로 다시 우측 담장을 넘겼다. 그동안 아메리칸리그 소속으로 60홈런을 친 선수는 모두 양키스에서 나왔다. 베이브 루스(1927년·60개) 로저 메리스(1961년·61개) 애런 저지(2022년·62개)가 그 면면이다. 더불어 주 포지션이 포수인 선수가 60홈런을 친 사례도 없었다. 이날 롤리는 양키스 소속이 아닌 다른 팀 선수 그리고 포수로는 최초로 60홈런 고지를 밟았다. 롤리는 2021년 빅리그에 데뷔해 2022시즌부터 3년 연속 25홈런 이상 때려내며 '거포' 포수 자질을 드러냈다. 종전 홈런 커리어 하이는 지난 시즌(2024) 34개였는데, 올 시즌 괴력을 뿜어내며 성장세를 보여줬다. 지난해 58홈런을 치며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올랐던 저지를 앞섰고, 살바도르 페레즈가 2021시즌 세운 포수 최다 홈런(48개)까지 넘어섰다. 홈런 생산 페이스는 8월 이후에도 줄지 않았고, 그렇게 정규시즌 5경기를 남겨 두고 60홈런 고지까지 밟았다. 시애틀은 이날 콜로라도를 9-2로 잡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스즈키 이치로가 입성해 활약했던 2002년 이후 무려 24년 만에 지구 1위 복귀다. 시애틀은 아직 4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롤리는 저지가 2022년 해낸 '약물 시대' 이후 단일시즌 최다 홈런 기록인 62개도 넘어설 태세다. MLB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달아오르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25 14:12
e스포츠(게임)

드디어 베일 벗은 컴투스 '더 스타라이트', 초반 기세 굳히기 안간힘

1세대 모바일 게임사 컴투스의 기대작 '더 스타라이트'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엔씨소프트 '리니지M'이 버티고 넷마블 '뱀피르'가 치고 나선 국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를지 관심이 쏠린다.컴투스는 3년을 공들여 개발한 '더 스타라이트'를 18일 오전 11시에 정식 출시했다. 신작은 기성 세대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4세대 MMORPG를 표방한다. 현재 양대 앱마켓 인기 게임 순위에 오르며 나름 순항하고 있다.이 작품은 원작자인 정성환 총괄 디렉터가 집필한 네 편의 소설을 토대로 중세·현대·미래를 아우르는 멀티버스 세계관이 특징이다. 각 차원의 선택받은 영웅들이 생명과 세상의 중심인 '나르시소스'의 파편인 '스타라이트'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최신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생생한 그래픽과 각 지역의 감성을 살린 풍부한 사운드, 전략적인 충돌 시스템 등으로 차별화했다. 지난달 두 차례 진행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모두 조기에 마감되며 팬들의 기대감을 증명했다.마침 MMORPG 시장이 후끈 달아오른 상황이라 '더 스타라이트'의 성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8월 출시한 넷마블 '뱀피르'는 국내 양대 앱마켓 매출 선두를 지키던 엔씨 '리니지M'을 끌어내렸다. 여기에 엔씨 '아이온2', 드림에이지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등 대작들이 연내 출격을 준비 중이다.이에 컴투스는 신작의 반짝 흥행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서비스로 만들기 위해 '방지턱'(클리어하기 힘든 구간)과 과금 요소를 최소화했다.'더 스타라이트' 개발사 게임테일즈의 정성환 대표는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무과금 유저의 탈을 쓰고 기획팀과 소통하면서 못 넘아가는 구간은 아슬아슬하게 넘어가게끔 해놨다"며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는 초보자들의 길을 외면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이어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뽑기 시스템과 관련해 "재화 다이아는 물론 게임 중에 얻는 골드로도 뽑을 수 있다"며 "돈이 많이 들어간다는 걱정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신작의 성과가 절실하다.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글로벌 e스포츠까지 영토를 확장했지만 의존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해 10주년 대규모 이벤트의 기저 효과로 올해 2분기 RPG 매출은 25% 가까이 떨어졌다. 그나마 1000만 관중 시대를 연 프로야구의 인기 덕에 스포츠 게임 매출이 약 16% 성장하며 실적 하락을 방어했다.신작은 출시와 함께 양대 앱마켓 인기 순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출시 다음날이었던 19일 구글 플레이 1위, 애플 앱스토어 3위를 찍었다.그런데 이틀이 지난 21일 기준 앱스토어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구글 플레이 평점은 2.4점에 그쳤다. 튕김 현상 등 아직 서비스가 불안정하고, 그래픽과 타격감이 아쉽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컴투스는 꾸준한 업데이트와 다양한 보상 이벤트로 신규 유입을 가속할 방침이다.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신작의 출시 공백이 길고 퀄리티에 대한 평가도 부정적이었다면, 지금부터는 개선된 자체 개발력과 외부 게임사 투자에 대한 통찰을 증명해야 한다"고 분석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22 08:00
프로축구

서울E, 2025 2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 수상…통산 9회로 K리그2 최다 기록

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가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K리그에서 가장 팬 친화적인 마케팅을 선보인 구단에 수여되는 상이다.서울E는 17일 "구단이 2025시즌 2차 K리그2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수상하며 '넘버원 팬 프렌들리 구단'의 명성을 이어갔다"라고 전했다.서울E는 해당 수상 부문서 심사위원 평가(40%), 미디어 투표(40%), 팬 투표 (20%)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총점 95.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서울E가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수상한 건 올 시즌 2번째다. 통산 9번째 수상을 안은 서울E는 K리그2 팬 프렌들리 클럽상 최다 수상 구단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앞서 서울E는 지난 24라운드 화성FC과의 홈경기에서 서울시와 함께 ‘다자녀 가족 캠페인’을 펼치며 저출산 시대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켰다.둘째 자녀 출산 예정인 예비 다자녀 가족을 초청해 매치볼 딜리버리 이벤트를 진행하고 ‘서울시 다둥이 행복카드’ 발급 퍼포먼스를 펼치며 ‘2자녀부터 다자녀 가족’이라는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했다. 또한 다자녀 가족을 대상으로 티켓 30% 할인, 어린이 축구 체험, 전광판 퀴즈 이벤트 등을 운영해 캠페인의 의미를 더욱 확산했다.지난 6월 정식 오픈한 서울E 공식 앱은 경기 정보, 티켓 예매, 이벤트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해결 가능한 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모바일 티켓 기능을 통해 실물 카드 없이도 간편하게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어 팬들의 편의성도 높였다.그 결과 출시 세 달 만에 가입자 9천 명을 돌파했고 서울 이랜드는 성별·연령·지역·선호 선수 등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CRM 마케팅을 전개했다. 2라운드 로빈 4차례의 홈경기에서 2072명을 대상으로 타겟 프로모션을 시행하며 데이터 기반 팬 소통의 성과를 입증했다.홈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한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 ‘온 필드(ON FIELD)’도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장 내부를 팬들에게 개방하고 라커룸 투어, 벤치 체험, 워밍업 관람, 버스 체험 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또한 팬들의 의견을 반영해 원정 6연전 기간 동안 경기장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관람석 바닥 미끄럼 방지 공사 및 지붕 구조물 철거를 단행하며 보다 안전한 관람 환경을 마련했다.서울E 관계자는 "팬들과 함께 이뤄낸 2회 연속 및 최다 수상 기록이라 더욱 값지다.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디지털 혁신, 경기장 서비스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K리그 최고의 팬 프렌들리 구단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5.09.17 14:11
e스포츠(게임)

컴투스 신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 출시 D-2…멀티버스 세계관 '기대'

컴투스의 MMORPG 기대작 '더 스타라이트'가 오는 18일 베일을 벗는다.'더 스타라이트'는 정성환 총괄 디렉터가 집필한 4종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개발한 대형 MMORPG다. 멀티버스에서 펼쳐지는 세계관과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 전략적인 충돌 시스템 등이 매력이다.처음 만나볼 수 있는 캐릭터는 위대한 엘프 '이리시아', 미노타우르스 전사 '데커드', 냉혹한 킬러 '실키라', 매혹적인 다크엘프 '라이뉴', 게임의 마스코트 '로버' 총 다섯 명이다. 각자 다른 스토리를 지니고 있으며, 유저의 선택과 상호작용에 따라 역할이 바뀐다.튜토리얼을 마치면 판타지 세계관의 '후르츠 빌리지'에서 첫 챕터를 진행하게 된다. 이후 동양적 정취를 담은 '무사마을', 전쟁의 상흔이 남은 '늙은사자의 땅', 드넓은 '회색고원' 등 시대성과 정서가 교차하는 지역에서 여정을 이어간다. 각 지역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은 다음 차원의 문을 여는 과정으로 작용한다.컴투스는 멀티버스 속에 공존하는 여러 문화와 콘셉트를 잇기 위해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 동양풍 사찰 옆에 현대식 놀이터나 커피차를 배치하는 식으로 서로 다른 시대와 장르가 섞인 배경을 연출했다.초반 여정은 세계관의 맥을 따라 지역을 탐색하고 임무를 수행하며 스토리를 탐구하는 구조다. 게임에 안착하면 배틀로얄 콘텐츠인 '영광의 섬'과 공성전, 필드 보스 등 PvP, PvE 콘텐츠를 경험하게 된다. 모든 캐릭터는 두 가지 클래스를 운용한다. 로버는 도적과 연금술사로, 기동·교란과 보조 운용을 병행한다. 이리시아는 치유사와 마법사로 파티 유지와 범위 화력을 오간다.필드 보스는 스케줄 시스템을 도입했다. 누구나 정해진 일정에 보스에 도전할 수 있다. 서버 내 모든 유저가 참여할 수 있는 월드 보스는 대미지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차등 지급한다.'더 스타라이트'의 대표 PvP 콘텐츠인 '영광의 섬'은 최후 1명이 남을 때까지 싸우는 배틀로얄 방식의 대규모 생존 경쟁 모드다. 최대 100명이 참가하는 개인전과 총 99명이 33개 팀으로 나눠 겨루는 3인 팀 대전 모드로 즐길 수 있다.필드에서는 몬스터나 보스를 처치해 공격력·방어력 등을 높이는 강화 효과를 얻거나, '여신의 가호' 석상을 찾아 보호막을 받고 전력을 강화할 수 있다. 보급품 상자로 생존과 전투에 도움이 되는 스킬 주문서를 획득할 수 있으며, '상태 이상 해제'로 일발 역전을 노리는 등 다양한 변수를 만들 수 있다.이 외에도 '평가 점수'를 적용해 유저 간 경쟁 재미도 강화했다. 제한 시간 내 생존자가 둘 이상이면 적 처치·지원·피해량 등을 종합한 점수로 승자를 가리며, 팀전은 팀원 점수 총합으로 순위를 정한다.'더 스타라이트'는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과 리모트 플레이를 지원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16 15:2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