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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숭아학당'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 논두렁 팬미팅 성사
27일 방송되는 TV CHOSUN ‘뽕숭아 학당’에서는 트롯맨 F4가 ‘불러서 남 주자’ 급훈을 몸소 실천하자는 취지로 농촌 봉사활동 현장학습을 떠났다.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는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오전 6시부터 모여 임금님 수라상에 오른 명품 쌀의 산지, 경기도 이천 모내기 현장을 찾았다. F4는 꽃무늬 일 바지와 모내기 장화, 밀짚모자로 청년 농부 패션을 장착한 채, 구슬땀을 흘리며 모내기가 한창인 광활한 논에 도착했다. 그리고 트롯맨 F4는 농민들의 엄청난 환호에 화답하고자, 반가운 마음을 담아 신명나게 ‘신토불이’를 부르며 흥과 응원을 전달했다. 생애 처음으로 모내기에 도전한 도시 남자 장민호는 “드디어 적성을 찾았다! 나에게 너무 잘 맞는다”며 모내기 작업에 큰 만족도를 드러냈던 터. 이를 보고 있던 이찬원은 “장민호 형은 정년퇴임 후에 논농사를 할 것 같다”며 장민호의 ‘미래 계획 논농사’까지 미리 예측해보이면서 현장을 웃음으로 뒤덮었다. ‘뽕숭아학당’ 모범생 임영웅은 이날 트롯맨 멤버들에게 따가운 눈총을 받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모내기는 뒷전에 둔 채, 모내기를 함께하는 어머니들과 즐거운 수다 삼매경에 빠지는가 하면, 수다 끝마다 노래까지 부르느라 모내기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반전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트롯맨 F4는 모내기 중 지친 마을주민들을 위해 ‘노동요 플레이 리스트’를 대방출하며 기운을 북돋웠다. “녹음해서 일할 때마다 들으세요!”라는 취지로 ‘누나가 딱이야’, ‘신토불이’, ‘나무꾼’ 등을 열창, ‘논두렁 라이브’를 선물, 현장을 들썩인 것. 정성을 가득 담은 꼼꼼한 모내기와 더불어 농민들의 고단함을 달래는 노동요까지 맛깔나게 부른 트롯맨 F4가 “흉내 말고 진짜 도움 되고 싶어요”라며 생애 최초로 모내기에 도전한 ‘훈훈한 농활 현장학습’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 측은 “트롯맨 F4는 ‘찐’ 모내기에 도전하며 발군의 농업 실력을 보여준 데 이어, 농민들에게 ‘흥뽕 응원’까지 아낌없이 쏟아냈다”며 “‘뽕비료 먹어서 올해 풍년이겠네’라며 농민들을 감동시킨 고퀄리티 ‘뽕삘 노동요 메들리’ 현장은 어떤 모습일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26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