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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 손현주X장승조, 오정세 체포…범죄 입증할까

'모범형사' 손현주와 장승조가 드디어 오정세를 체포한다. 그러나 체포되는 순간까지 당당한 오정세의 태도는 안심할 수 없게 만든다. 지난 10일과 11일 방송된 JTBC 월화극 '모범형사'에는 손현주(강도창)와 장승조(오지혁)가 살해당하기 전 장진수 형사가 보관소에 맡겨놨던 증거품을 찾아낸 모습이 그려졌다. 만약 여기서 피해자 윤지선과 오정세(오종태)의 DNA가 나온다면, 윤지선을 죽인 범인이 오정세란 사실, 그리고 이현욱(박건호) 살인 교사의 동기가 명확해질 수 있었다. 5년 전 살인 사건과 관련, 오정세가 진범이란 사실이 밝혀져도 사법적 처벌이 어려운 상황. 이미 같은 사건으로 조재윤(이대철)의 재심 재판이 이뤄졌고, 사형집행까지 끝났기 때문이다. 강력2팀 형사들은 기소되지 않고 자살로 종결됐던 이현욱 살인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 결국 진범 조재룡(조성대)를 검거했고, 오정세의 살인 교사에 대한 자백도 받아냈다. 그럼에도 '동기 부족'이란 이유로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정말 장진수가 수집했던 증거품에서 결정적 증거가 나온 것일까.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오정세의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 그러나 오정세는 "제가 그깟 형사놈들 피해서 도망다녀야 하는 거에요, 쪽팔리게?"라며 눈도 꿈쩍하지 않았다. 심지어 법무부장관 조승연(유정렬)에게 "장관님, 어떻게든 그 진범의 자백을 막아야 하지 않을까요?"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고, 체포되는 순간까지 당당해 아직 끝나지 않은 판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모범형사'. 손현주와 장승조가 통쾌한 반격을 가할 수 있을까. 그 어느 때보다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모범형사' 13회는 오늘(17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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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 손현주X장승조, 반격 동시 오정세 역습에 위기

'모범형사' 손현주와 장승조가 오정세의 비열한 역습에 위기를 맞았다. 시청률은 전국 5.9%, 수도권 6.7%를 나타내며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월화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3일 방송된 JTBC 월화극 '모범형사' 9회에는 조재윤(이대철)의 사형 집행 이후 손현주(강도창)가 승진 심사에서 탈락하고, 강력2팀은 사건 배당조차 받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재윤 사건 재수사에 대한 보복이자 납작 엎드려 살라는 압력이었다. 진범 오정세(오종태)를 비롯해 진실을 은폐하려는 자들은 아무렇지 않게 일상을 영위했다. 무엇보다 이를 이용해 회생을 꾀했던 손병호(김기태) 전 지검장은 바람대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고 풀려났다. 그렇게 5년 전 사건의 진상은 또다시 암흑 속으로 사라지고 있었다. 손현주는 자신의 입지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청문담당실 신동미(윤상미)에게 "보고도 못 본 척, 들어도 못 들은 척, 입 닫고 살겠다. 강도창 이름 뒤에 형사 이름만 빼가지 말라"고 부탁했다. 속에선 화가 끓어올랐지만, '형사'라는 타이틀이 없다면 더 이상 진실을 추적할 수 없기 때문. 무엇보다 조재윤의 딸 이하은(이은혜)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싶었다. "힘들 때는 혼자 있는 것보다 옆에 사람이 같이 있어주는 게 도움이 된다"는 백은혜(강은희)의 설득에 집으로 돌아온 이하은은 "아저씨 아빠하고 나한테 정말 고마운 사람이에요"라고 손현주를 되레 위로했다. 하지만 아빠가 대신 죽었고, 진범은 멀쩡히 살아있다는 사실은 분하다고 했다. 흔들리던 손현주는 다시금 마음을 다잡았고 진범을 꼭 잡겠다고 약속했다. 재심으로 인해 5년 전 살인 사건에 대해선 오정세의 법적 처벌이 불가능한 상황. 장승조(오지혁)는 자살로 종결됐던 이현욱(박건호) 사건에 주목했다. 기소도 안 됐던 사건이었고, 이걸 다시 파헤치면 이현욱을 살해한 조재룡(조성대)과 그 뒤에 있는 오정세까지 잡을 수 있다는 계획이었다. 문제는 양현민(남국현) 팀장이 종결한 사건을 손종학(문상범) 서장이 풀어줄 리가 없다는 것. "문 서장부터 잡아야 한다"는 해결책은 의외의 곳에서 나왔다. 개인적인 수발까지 해주던 한 의경으로부터 여러 가지 비리 정황을 알아낸 것. 손현주와 장승조의 통쾌한 반격이 시작됐다. 먼저 손현주는 "우리 서장님 경무관까지는 갈 줄 알았는데. 꼬리가 길면 잡히는 거고"라며 은근히 손종학의 의심을 키웠고, "뇌물 첩보가 있다. 대상은 간부급"이라며 마치 본청의 고급 정보를 입수한 것처럼 연기했다. 두 사람의 합동 작전이 통했다. 늦은 밤 그동안 받은 뇌물을 숨기기 위해 손종학이 움직인 것. 이 장면을 놓치지 않고 카메라에 담아 청문담당관실로 보냈고, 손현주는 이 카드를 쥐고 조재윤 사건 증거 조작 배후를 알아내기 위해 서장실을 찾아갔다. 그러나 손종학은 대한민국에서 증거 조작해서 재판에 넘긴 형사가 자신뿐이냐며, 끝까지 조재윤이 범인이라고 확신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동료 장진수 형사를 죽인 범인을 범인으로 만들었을 뿐이라는 것. 누구의 부탁도 아닌 소신대로 했다는 손종학의 뻔뻔한 태도에 손현주는 폭발했다. "제발 인정해라. 그땐 당신과 내가 틀렸고, 지금은 당신이 틀린 거고, 내가 맞는 거라고" 이를 악물었지만, 손종학은 여전히 입을 열지 않았다. 씁쓸한 마음을 안고 서장실을 나온 손현주는 또 다른 위기를 목격했다. 양현민이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장승조의 팔목에 수갑을 채운 것. 형사 옷을 벗기고 그를 제거하려는 오정세의 계략이었다. 앞서 지난 1회 오정세는 이하은의 실종 사건 최초 신고자였던 천인서(장유나)에게 숙소와 음식을 제공하고 단서를 얻은 바 있다. 이를 오정세가 이용했다. 호텔로 들어가는 CCTV 영상과 카드 결제 영수증을 들이밀며 압박했다. 여러모로 불리한 상황에서 장승조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 심문실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한편 이엘리야(진서경)는 손종학과 이도국(정상일) 검사의 대화가 담긴 녹취 파일의 배경에 대한 팩트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녹취파일이 법무부 쪽에서 넘어왔단 사실을 확인했고 전 법무부장관 김승태(이규조)를 주목했다. 그런데 그의 반응이 심상치 않았다. 지승현(유정석)을 향한 분노를 드러낸 것. '기자의 정석'이라 불리며 선후배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지승현의 두 얼굴이 소름을 유발했다. '모범형사' 10회는 오늘(4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0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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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도 소름"…'모범형사' 본색 드러낸 지승현, 부정부패 산증인

위선 끝판왕이다. 28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 8회에서는 유정석(지승현)이 사형수 이대철(조재윤)의 재심에 유리한 증거를 은폐, 악행을 서슴지 않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을 소름돋게 만들었다. 이날 진서경(이엘리야)은 전 인천지검장 김기태(손병호)에게 5년 전 이대철 사건 당시 수사과장이었던 문상범(손종학)과 담당 검사가 증거 조작에 관해 나눈 대화가 녹음된 파일을 메일로 받았다. 이는 이대철 사건이 경찰과 검찰이 함께 조작한 작품임을 밝히고 이대철의 무죄를 주장할 수 있는 중요한 증거로 작용할 수 있었다. 유정석은 이를 기사로 쓰겠다는 진서경에게 녹음 파일의 출처를 물었고, 기사가 나가기 전까지 녹음 파일의 존재를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하지만 다음날 신문에는 진서경의 기사가 단 한 줄도 실리지 않았다. 따져 묻는 진서경에게 유정석은 “녹음 파일이 공개되면 경찰, 검찰이 이대철 뿐만 아니라 이대철 편에 섰던 사람들 모두, 기사를 터뜨린 너까지 없애려 할 것”이라며 열변을 이어갔다. 겉으로는 진서경을 위하는 듯했지만 그 이면에는 형 유정렬(조승연)의 탄탄대로에 걸림돌을 제거하려는 유정석의 부패가 숨겨져 있었다. 유정석은 녹음 파일의 존재를 알자마자 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수습을 요구했고, 김기태를 찾아 “희망이란 놈이 나오지 못하게 판도라의 상자를 내가 닫겠다”, “살아는 있게 숨 쉴 구멍은 마련해두겠다”며 경고하듯 태연하게 말하는 장면은 그동안 숨겨왔던 악인 아우라를 분출하며 유정석의 위선적 면모를 소름끼치게 표현했다. 결국 유정석의 의도대로 이대철의 원심이 유지됐고 사형은 예정대로 집행됐다. 지승현은 선과 악 사이의 아슬아슬한 균형을 타고 있는 유정석 캐릭터의 복잡한 감정선을 능숙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극 초반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을 듯 모범적인 기자의 모습은 사라지고 끊임없이 진실을 은폐하고 외면하는 양면적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처럼 지승현은 ‘모범형사’ 대표 빌런으로 급부상하며 긴장감 가득한 극을 완성시키고 있다. 방송 말미에는 유정석이 유정선이라 적힌 유골함 앞에 선 의문의 엔딩을 맞이해 또 다른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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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 이도국, 조재윤 운명 바꿨다…강렬한 악역 존재감

'모범형사' 이도국이 손현주와의 힘겨루기에서 승기를 잡았다. 28일 방송된 JTBC 월화극 '모범형사'에는 조재윤(이대철) 사건의 재심을 맡고 있는 이도국(정상일)이 5년 전 사건의 증거를 덮은 담당검사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날 재판장에서 조재윤의 변호사는 시계가 조작된 증거라고 밝혔다. 이도국은 "그 시계를 남국현 형사가 갖고 있었단 걸 확인해 줄 사람이나 증거가 또 있나?"라며 허를 찔렀고, 시계 수리점 주인의 나이가 많다는 걸 걸고넘어지면서 변호사 주장의 신빙성을 낮췄다. 이도국은 또 형사 손현주(강도창)는 과거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면서 조재윤이 진범 아닐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참 마음 약하시네"라고 비아냥댔다. 그가 심어둔 증인 신동미(윤상미)가 곧바로 등판해 손현주의 말을 반박했고, 재판은 이도국의 뜻대로 진행됐다. 조재윤은 자신이 장진수 형사를 우발적으로 죽였다고 털어놨다. 앞서 이도국이 우발적 살인은 최고형까지 가지 않는다고 달콤한 말로 조재윤을 설득했던 바. 일이 잘 풀렸을 거라고 기대감에 찬 조재윤을 보며 이도국은 "그런 꼼수는 절대 안 통한다. 신성한 법정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내가 분명히 말씀드렸지 않냐"라며 그를 절망하게 만들었다. 이도국의 꼼수에 조재윤이 걸려든 것. 결국 조재윤은 원심대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정상일 검사 역을 맡은 배우 이도국은 이번 회차 사건의 핵심 키(Key)로 활약했다. 주인공 손현주와 대립하는 것은 물론, 신동미 조재윤 등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 회유하며 악역 존재감을 발휘했다. 비스터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이도국은 연극계에서 잔뼈가 굵은 실력파 배우다. 2017년 tvN '크리미널 마인드'를 시작으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MBC '검법남녀' 시즌2, tvN '60일 지정생존자'로 얼굴을 알렸다. 특히 '검법남녀' '모범형사'까지 연달아 검사 역에 캐스팅된 이도국은 전문적이면서도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모범형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2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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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모범형사' 손현주X장승조, 끝내 조재윤 지키지 못했다

'모범형사' 손현주와 장승조가 마지막까지 전력투구를 했지만 막강한 권력 앞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조재윤은 막판 검사의 술수에 넘어가 재심 청구는 원심 확정으로 끝났다. 사형 집행이 이뤄졌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28일 방송된 JTBC 월화극 '모범형사'에는 조재윤(이대철)의 무죄를 밝히기 위한 재심청구 소송이 이뤄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손현주(강도창)와 장승조(오지혁)는 5년 전 살인사건 당시 유력한 용의자인 오정세(오종태)가 현장 근처에 있었다는 증거와 함께 현장에서 발견된 고가의 시계가 결정적 증거가 될 수 있었다. 증인까지 확보했다. 그러나 증인은 조재룡(조성대)이 빼돌려 한 발 늦은 상태였다. 이엘리야(진서경)는 5년 전 사건이 조작됐음을 증명할 결정적 증거를 확보했다. 이를 기사화시키려고 했으나 선배 지승현(유정석)에 가로막혔다. 거대한 권력에 맞서게 되면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경고하며 보도할 수 없다고 했다. 마지막 방법은 손현주가 법정에 서서 증언하는 일이었다. 경찰직을 내려놓겠다는 각오하에 수사 당시 조재윤을 무리하게 몰아붙였고 강제수사와 부실수사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신동미(윤상미)가 법정에 서서 손현주의 주장을 반박하며 위증했다. 그 사이 조재윤은 검사가 파놓은 함정에 빠져 "윤지선은 죽이지 않았지만 장진수 형사는 내가 죽였다"는 거짓말을 했다. 결국 재심청구는 원심대로 사형이 확정됐다. 조재윤은 모든 걸 겸허하게 내려놓은 표정이었다. "모든 게 내 잘못이다"라고 말했고 손현주는 그런 조재윤의 손을 잡고 "네가 무엇을 잘못했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조재윤은 그간 꾸준하게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아무도 믿어주는 이가 없었다. 그런 그의 곁에 이젠 손현주, 장승조가 조재윤을 향한 신뢰를 보냈고 그는 그것이면 된다고 고개를 떨궜다.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조재윤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뜨거운 눈물을 흘린 손현주. 과연 손현주, 장승조가 막강한 권력 앞에 '모범형사'로 거듭날 수 있을까. 반환점을 돌아 후반부로 접어든 앞으로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2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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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 월화극 시청률 1위..안방극장 울린 손현주의 진심

‘모범형사’ 손현주의 진심과 조재윤의 애끓는 부성이 이끈 재심이 안방극장을 울렸다. 그러나 그렇게 시작된 재심에서, 5년 전 사건을 둘러싼 수상한 연결고리가 꼬리를 물면서 의문을 증폭시켰다. 시청률은 전국 4.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수도권 5.5%를 기록,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월화극 ‘모범형사’ 7회에서 손현주(강도창)와 장승조(오지혁)의 노력에도, 조재윤(이대철)은 갑자기 “저 조용히 죽게 해주세요”라며 재심을 포기했다. 손현주에겐 “우리 은혜 길바닥에 뒹굴게 만든 거 다 너 때문이지. 나만 죽이면 되잖아”라는 원망까지 쏟아냈다. 그럼에도 손현주는 이하은(이은혜)이 아빠를 살려달라 간청했단 사실을 전하며, “그 아이를 위해서라도, 살자”라고 간곡하게 설득했다. 그의 진심을 읽은 조재윤은 애써 감정을 추슬렀지만, “강형사님, 한가지만 해줘. 은혜가 결혼하게 되면, 나 대신 손 좀 잡아줘. 그럼 당신 할 일은 다 한 거야”란 말만 남기고 돌아섰다. 사형을 앞두고도 딸의 안위와 미래만을 걱정하는 부성에 손현주도, 시청자들도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모범형사’ 8회는 오늘(2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2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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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증거"…'모범형사' 재심 키워드

재심의 결과가 궁금해지는 '모범형사'다.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에서 강도창(손현주)과 오지혁(장승조)은 이대철(조재윤)의 재심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대철은 5년 전 2건의 살인 사건으로 사형수가 된 인물이다. 그러나 5년 만에 그가 범인이 아니란 증거들이 발견되면서 재심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오는 7~8회에서 다시 열릴 재심에서 핵심적으로 작용할 키워드에 대해 짚어봤다. 윤지선 사건 '무죄' 강도창과 오지혁, 그리고 진서경(이엘리야)은 정부의 사형집행 명령이 떨어진 상황에서, 사형수 이대철(조재윤)의 무죄 가능성을 언론에 흘렸다. 여론은 움직였고, 대법원은 이대철의 재심 청구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여전히 증거가 부족한 상황, 재심의 방향성을 정해야 했다. 가능성이 있는 건 첫 번째 사건이었던 윤지선 사건. 범행 발생 시각 당시 이대철의 알리바이를 증명할 수 있었고, 당시 윤지선과 연인 관계였던 오종태(오정세)의 알리바이가 조작됐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 계획대로 윤지선 사건에서 무죄를 받는 다면, 행집행정지가 가능하게 될 터. 이번 재판에서 가장 중점이 되는 키워드였다. 새로운 증거 현재까지 새롭게 드러난 증거는 두 가지. 당시 사건이 발생한 시각, 이대철이 택배 회사에서 근무 중인 CCTV 영상이 확보됐고, 오종태가 경찰서에 제출했던 알리바이 영상은 CCTV 화면을 다른 카메라로 다시 찍는 방식으로 조작됐다. 게다가 당시 윤지선의 진짜 남자친구 고준섭(오정환)에 따르면, 그녀는 오종태를 정리하겠다고 했고 그로부터 이틀 후 사체로 발견됐다. 오종태가 자신과 헤어지려는 윤지선에게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 두 가지 모두 간접증거일 뿐이지만, 수사와 재판이 모두 잘못된 증거로 진행됐으며, 이를 증명한다면 가능성은 있다. 흉기 분실사고 이대철 사건의 재수사를 시작할 때, 오지혁은 사건을 “백지”라고 표현했다. 살인 사건에서 가장 기본적인 피해자의 신변 수사조차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 그래서 이번 재판에서 경찰의 비리와 부실 수사 역시 증명해야 할 부분이었다. 이에 강도창은 오지혁과 변호사에게 ‘흉기 분실 사고’에 대해 이야기했다. 당시 윤상미(신동미)가 범행 흉기를 한 시간 정도 잃어버렸고, 문상범(손종학) 서장이 어디선가 증거품을 찾아오면서 사실 자체를 은폐했었던 사건이 있었기 때문. 그러나 강도창은 윤상미와 문상범 서장을 언급하는 대신, 자신이 잃어버렸었다고 털어놓은 바. 이는 과연 재판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2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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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 손현주X장승조, 美친 시너지 '기막힌 시청률 상승'

'모범형사'에서 손현주, 장승조의 예측불허 조합이 시청률 상승의 주역이 됐다. "이 조합 美쳤다. 두 배우가 왜 '모범형사'를 선택했는지 알겠다”는 시청자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 제작 블러썸스토리, JTBC스튜디오).1회가 전국 3.9%, 수도권 4.6% '모범적' 시청률로 시동을 걸더니, 단 4회만에 전국 4.8% 수도권 5.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월화드라마 1위에 등극했다. 각각 달라도 너무 다른 두 형사 강도창과 오지혁으로 변신, 첫 회부터 기가막힌 호흡을 보여준 손현주, 장승조의 활약이 '모범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평이다.'모범형사'를 통해 오랜만에 조남국 감독과 호흡을 맞춘 손현주와 형사 캐릭터를 첫 도전한 장승조. 생활형 형사의 코믹함부터 5년 전 살인 사건 속 은폐된 진실을 추적하는 베테랑 형사의 면모까지, 손현주는 강도창 그 자체였다. 방영 전, “강도창 캐릭터에 손현주밖에 생각나지 않았다”던 조남국 감독의 말 그대로였다.무엇보다 강도창과 오지혁의 예측불허 조합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모범적이지 않았던 두 형사가 5년 전 살인 사건 속 은폐된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 속에서 예상치 못한 꿀잼을 선사한 것. 게다가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다를 줄 알았던 두 사람이었지만, 꽂히는 것에는 '마이웨이'란 점은 꼭 닮아 있었다. 5년 전 자신이 체포해 사형까지 언도받게 한 이대철(조재윤)이 무죄로 억울한 사형을 당할 수 있다는 의심이 생긴 강도창과 또다시 잡지 못한 범인이 있을까봐 더욱 범인을 잡는 것에 집착하는 오지혁은 그렇게 하나의 사건에 파고들었다.그러나 두 사람은 여전히 다르다. 죄책감에 이대철의 딸 이은혜(이하은)을 신경쓰는 강도창과는 반대로 오지혁은 이를 “쓸데없는 감정소모”라고 생각하기 때문. 그럼에도 두 사람은 서로의 부족한 면을 채워주며 수사를 진행했고, 결국 지난 6회에서 이대철의 재심 개시에 성공했다. 일찌감치 다음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바.제작진은 “오는 7-8회에서 이대철의 재심이 열리고, 강도창이 재판정에 서게 된다. 과연 재판이 어떻게 진행될지, 그리고 여전히 달라도 너무 다른 강도창과 오지혁이 어떤 선택을 할지 함께 지켜봐달라”고 전했다.최주원 기자 2020.07.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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