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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4626억원 최고 몸값 하나, 야마모토 사이영상 모의투표서 NL 1위로 뽑혔다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사이영상 1차 모의투표에서 내셔널리그(NL) 1위를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양대리그 사이영상 1차 모의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투표에는 총 37명의 전문가가 참가했고, 1위(5점) 2위(4점) 3위(3점) 4위(2점) 5위(1점)으로 점수를 차등 분배해 순위를 정했다. 야마모토는 1위표 22장을 받아 NL 1위로 뽑혔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5일 휴식 후 등판했던 지난 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5이닝 6피안타 5실점 부진으로 MLB 유일의 0점대 평균자책점이 무너졌다. 그러나 여전히 NL에선 평균자책점이 1위다. MLB닷컴은 "야마모토는 이닝당 출루허용률이 0.98, 피안타율이 0.188로 낮다"라며 "특히 야마모토의 스플리터는 피안타율 0.086, 삼진율 45%로 거의 치기 어렵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12년 총 3억 2500만 달러(4626억원)에 계약한 야마모토는 빅리그 두 번째 시즌에 사이영상 강력한 후보로 언급되며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투수 폴 스킨스(3승 4패 평균자책점 2.63)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로건 웹(4승 3패 평균자책점 2.60)이 각각 1위 표 3장 씩을 받아 2~3위에 올랐다. 아메리칸리그(AL)에선 지난해 만장일치로 사이영상을 수상한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이 가장 많은 1위표 19장을 받았다. 스쿠발은 올 시즌 8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2.08로 호투 중이다. MLB닷컴은 "스쿠발은 지난해 투수 트리플 크라운과 만장일치 AL 사이영상을 수상했을 때만큼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1차 모의투표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을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2위는 8경기에서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05를 기록 중인 맥스 프리드(뉴욕 양키스)가 차지했다. 프리드는 13명으로부터 1위표를 얻었다. 이형석 기자 2025.05.14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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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와 어깨 나란히' 이정후 MVP 모의투표서 득표...정상급 기량 인정

시즌 4번째 3안타 경기를 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모의투표에서 득표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정상급 선수로 인정받은 것이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6일(한국시간) 양대 리그 MVP 1차 모의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총 46명의 전문가가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1위 표(5점) 2위 표(4점) 3위 표(3점) 4위 표(2점) 5위 표(1점) 순으로 점수를 차등 분배해 순위를 매기는 방식이다. 이정후는 전체 5위 안에 들진 못했지만 '그 외 득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1위 득표 수를 제외한 나머지는 미공개. 이정후의 총점이나 1~5위표를 얼마나 받았는지 알 순 없지만, 최소 1명 이상의 전문가로부터 득표했다. 사실상 풀 타임 첫 시즌에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투표에서 NL 1위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차지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1위 표 16표를 얻어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1위 17표)보다 1표 적었지만, 총점에서 앞섰다. 3~5위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이상 1위 8표) 카일 터커(시카고 컵스·1위 4표) 코빈 캐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1위 0표)이 차지했다. 이정후와 함께 '그 외 득표 선수'의 명단을 보면 면면이 화려하다. 후안 소토·프란시스코 린도어(이상 메츠) 세이야 스즈키·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이상 컵스) 야마모토 요시노부·테오스카 에르난데스(다저스) 페이빈 스미스·헤랄도 페르도모(이상 애리조나) 엘리 데 라 크루즈·헌터 크린(이상 신시내티 레즈) 브렌단 도노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브라이스 하퍼(필라데필아 필리스) 카일 스타워스(마이애미 말린스) 등이다. 이정후는 앞서 MLB닷컴이 정규시즌 개막 후 한 달 간의 성적을 기준으로 선정한 '세컨드팀 후보'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소토와 함께 선정되기도 했다. 'MLB팀' 3명을 포함해 MLB 외야수 중 빅6에 속한 셈이다.이정후는 7일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3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콜린 레이의 시속 151㎞ 직구를 받아쳐 시즌 4호 홈런을 만들었다. 지난달 14일 뉴욕 양키스 원정에서 홈런 2개를 친 뒤, 22경기 만에 쏘아 올린 대포. 이날 안타 2개를 더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03에서 0.312(138타수 43안타)로 끌어올렸다.이형석 기자 2025.05.0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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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저지 12호포 터졌다, MLB 홈런 공동 1위...타격 7개 부문 선두 질주

'괴물 타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홈런포가 터졌다. 저지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회 말 솔로 홈런을 날렸다. 저지는 팀이 0-2로 끌려가던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른손 투수 마이클 킹의 시속 155㎞(96.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측 펜스를 살짝 넘겼다. 비거리는 104m(341피트). 저지는 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사흘 만에 재가동한 시즌 12호 홈런이다. 이로써 저지는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와 MLB 홈런 공동 1위가 됐다. 저지는 전날(6일)까지 타율(0.414) 최다안타(55개) 출루율(0.503) 장타율(0.759) OPS(1.262·장타율+출루율)까지 MLB 전체 1위를 질주했다. 이날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해 홈런(12개)과 타점(34개·LA 다저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부문까지 공동 1위로 도약, 전체 7개 부문의 선두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저지는 이런 활약을 발판 삼아 4월 이달의 선수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통산 10번째 수상이다. 또한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이 실시한 양대 리그 MVP 1차 모의투표에서 총 46명의 1위 표를 독식, 만장일치로 MVP를 수상할 것으로 점쳐졌다.한편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양키스(20승 16패)는 7회 말 대거 10득점을 올려 샌디에이고(23승 12패)를 12-3으로 눌렀다. 이형석 기자 2025.05.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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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 MVP 모의투표서 1위표 46장 만장일치 획득...오타니는 3위, NL 1위는?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를 만장일치로 수상할 것으로 예측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6일(한국시간) 양대 리그 MVP 1차 모의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총 46명의 전문가가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1위 표(5점) 2위 표(4점) 3위 표(3점) 4위 표(2점) 5위 표(1점) 순으로 점수를 차등 분배해 순위를 매기는 방식이었다. 저지는 AL 1위 표 46장을 싹쓸이했다. 두 차례 만장일치 MVP를 수상했던 그는 올 시즌 세 번째 역사에 도전한다. 저지는 6일까지 타율(0.414) 최다안타(55개) 득점(32개) 출루율(0.503) 장타율(0.759) OPS(1.262·장타율+출루율)까지 MLB 전체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홈런(11개)과 타점(33개)은 공동 2위다. 타율 0.314 4홈런 18타점의 캔자시스티 로열스의 내야수 바비 위트 주니어가 AL MVP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내셔널리그(NL)는 혼전 양상이다. 지난해 NL 만장일치 MVP를 수상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8명으로부터 1위 표를 얻는 데 그쳤다. 오타니는 현재 타율 0.292 9홈런 2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MLB닷ㄷ컴은 "오타니는 2024시즌만큼 인상적인 성적을 올리진 못하고 있다"라면서도 "40홈런-40도루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NL 1위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차지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1위 표 16표를 얻어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1위 17표)보다 1표 적었지만, 총점에서 앞섰다. 타티스 주니어는 타율 0.317 8홈런 1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MLB닷컴은 "타티스 주니어가 슈퍼스타의 타격감을 되찾았다"고 평가했다. 자신의 기대와 달리 메츠와 2년 최대 5400만 달러(749억원)에 계약한 알론소는 NL 타율(0.349) OPS(1.143) 2루타(13개) 1위에 오르며 반전을 이뤘다. 한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그 외 득표 선수에 이름을 올려 최소한 한 명 이상으로부터 1~5위 표를 획득했다. 이형석 기자 2025.05.07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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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 추가’ 오타니, 사상 첫 50-50 대업 또 한 걸음…홈런 4개·도루 3개 남았다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일주일 만에 도루를 추가했다.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 고지에는 홈런 4개와 도루 3개 만을 남겨뒀다. 남은 경기는 19경기다.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오타니는 3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쳐 시즌 47호 도루에 성공했다.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도루 3개 성공 이후 일주일 만에 추가한 도루다. 이로써 오타니는 46홈런-47도루를 기록, MLB 사상 최초의 50홈런-50도루 대업 달성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경기 수는 19경기다.오타니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경쟁에서도 크게 앞서가는 분위기다. 이날 MLB닷컴이 공개한 MVP 모의투표 결과에 따르면 오타니는 MLB 취재진과 패널 투표에서 1위표 28개를 받아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린도어는 1위표 9장을 획득했다.아메리칸리그 MVP 모의투표에서는 51홈런을 기록 중인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1위표 31개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김명석 기자 2024.09.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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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한국인 MVP 순위 '새 역사' 도전…ESPN 산정 NL 랭킹 5위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NL) MVP 랭킹에서 5위에 올랐다. 기세를 이어가면 추신수를 넘어 한국인 MVP 투표 순위 새 역사를 쓸 수 있다.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19일(한국시간) 발표한 NL MVP 랭킹 중간 순위에 따르면 김하성은 133.8점으로 5위에 올랐다. ESPN은 자체 개발한 랭킹 프로그램은 AXE를 통해 순위를 매겼다.김하성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147.1점·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무키 베츠(145.7점) 프레리 프리먼(143.9점·이상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맷 올슨(133.9점·애틀랜타)의 뒤를 이었다. 코빈 캐롤(131.1점·애리조나) 프란시스코 린도어(128.4점·뉴욕 메츠) 등은 김하성보다 아래에 위치했다.김하성은 전날까지 1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1, 15홈런, 42타점, 27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13를 기록했다. 특히 후반기 타율은 0.333, OPS는 0.931을 기록하며 ‘전국구 스타’로 부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실적으로 MVP 수상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게 사실이지만, 꾸준히 모의 투표나 중간 집계 등에 이름이 오르고 있다는 건 그만큼 의미가 크다. 그는 열흘 전 MLB닷컴이 공개했던 MVP 모의투표에서도 득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러한 기세가 이어지면 김하성은 한국인 메이저리그 MVP 투표 최고 순위 기록 경신도 가능할 전망이다. 역대 MLB MVP 투표에서 득표에 성공한 한국 선수는 추신수와 류현진 단 두 명뿐인데, 김하성은 이 가운데 추신수의 역대 최고 순위인 12위를 넘어선 순위에 도전한다.앞서 추신수는 지난 201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AL) MVP 투표에서 9점으로 14위, 2013년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NL MVP 투표에선 23점으로 12위에 각각 올랐다. 류현진은 2019년 3점으로 NL 19위였다. 현재로선 김하성이 추신수를 넘어 한국인 선수 역대 MVP 최고 순위 등극도 가능할 전망이다. 추신수가 12위에 올랐을 당시 득표는 6~8위 표 각 1장씩, 9위 표 4장, 10위 표 3장이었다.한편 AL MVP 랭킹에선 오타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168.1점으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2위 코리 시거(텍사스 레인저스)와는 29점 차다. 사이영상 랭킹 부문에선 잭 갈렌(애리조나·137.7점)과 게릿 콜(뉴욕 양키스·143.2점)이 각각 NL, AL 1위에 올랐다.김명석 기자 2023.08.1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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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오타니-저지, 홈런왕·MVP·올스타 최고 경쟁 뜨겁네

투타 겸업을 하는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 (29·LA 에인절스)와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31·뉴욕 양키스)가 올 시즌에도 홈런을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며 라이벌 구도를 이어가고 있다. 오타니와 저지는 MLB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다. 오타니는 빅리그 진출 4년 차인 2021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만장일치로 수상했다. 투수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 타자로 46홈런 100타점을 올린 덕분이다. 오타니는 지난해 타자로는 전년보다 성적이 다소 떨어진 34홈런 95타점을 올렸지만, 마운드에선 15승 9패 평균자책점 2.33으로 빅리그 진출 후 최고였다. 역대 최초로 규정 이닝과 규정 타석을 동시에 채우면서 최초로 10승-30홈런과 200탈삼진-30홈런 기록을 작성했다. 그러나 MVP는 저지가 차지했다. 아메리칸리그 최다홈런(62개) 신기록을 세운 활약을 인정받아서다.MLB 역사에서 리그 MVP와 신인왕을 모두 수상한 선수는 12명밖에 없다. 오타니는 2018년 신인왕과 2021년 MVP를 받아 11호 선수가 됐고, 저지는 2017년 신인왕과 지난해 MVP를 수상해 12호 선수로 기록됐다.올 시즌 둘의 홈런왕 경쟁도 치열하다. 저지가 홈런왕 싸움에서 치고 나가고, 오타니가 뒤쫓는 형국이었다. 그런데 지난 4일 LA 다저스전에서 시즌 19호 홈런을 기록한 뒤 홈런포가 멈췄다. 이 경기를 끝으로 오른 엄지발가락 인대 타박상과 염좌 탓에 부상자 명단(IL)에 올랐기 때문이다. 투수로는 올 시즌 부진을 겪는 데다 타자로도 긴 슬럼프에 빠져 있던 오타니가 이 틈을 타 홈런 1위를 탈환했다.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경기에서 홈런 2개를 터뜨리며 저지를 밀어냈다. 4-5로 뒤진 7회 동점 솔로 홈런(19호)을 때리더니, 연장 12회 초 결승 2점 홈런으로 AL에서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를 밟았다.오타니는 최근 8경기에서 홈런 5개로 몰아치고 있다. 저지는 현재 부상으로 빠졌지만 얼마든지 오타니를 추월할 수 있다. 오타니가 올 시즌 67경기에 20홈런을 쏘아올리는 동안 저지는 49경기에서 19홈런을 때렸다. MVP와 올스타전 투표 경쟁도 뜨겁게 불타오른다. MLB닷컴이 13일 발표한 MVP 2차 모의투표 결과 오타니가 투표에 참가한 47명 중 23명에게 1위표를 받아 1차 투표에 이어 이번에도 가장 유력한 MVP 후보로 꼽혔다. 저지는 1위표 12장을 얻었다.오타니는 올스타 투표 첫 번째 중간 집계에서 아메리칸리그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지명타자 부문에서 92만 4182표를 획득했다. AL 2위는 84만 4965표를 얻은 저지였다.AL과 NL(내셔널리그) 1차 투표 최다 득표 선수 두 명은 2차 투표 없이 올스타 선발이 확정된다. 둘의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형석 기자 2023.06.1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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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안타·5출루에 도루까지, 오타니 못하는 게 뭐야?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멀티안타·5출루·도루 등 만점 활약을 펼쳤다.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즈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방문 경기에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석 2타수 2안타 3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이날 안타로 오타니는 10경기 연속 안타에 3경기 연속 멀티 안타를 기록했다. 6월 12경기에서 타율 0.417 출루율(0.491)과 장타율(0.875)을 합친 OPS 1.366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오타니는 시즌 타율도 0.296까지 끌어 올렸다. 아울러 이날 시즌 10번째 도루까지 성공하면서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하는 기염도 토했다. 오타니는 1회초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우익수 파울라인 쪽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날리며 10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했다. 3회엔 볼넷을 걸러나갔고, 1-3으로 끌려가던 6회엔 안타와 득점을 기록하며 4-3 역전에 기여했다. 오타니는 8회 고의4구로 또 한 번 출루에 성공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볼넷을 걸러나가며 3볼넷 경기를 완성했다. 이후 도루까지 기록하며 득점권까지 진출했다. 오타니는 후속타자 브랜든 듀리의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두 번째 득점까지 올렸다. 오타니의 맹활약으로 에인절스는 텍사스에 7-3 역전승을 거뒀다. 2-3으로 끌려가던 6회 헌터 렌포의 2점포로 점수를 뒤집은 에인절스는 9회 자크 네토의 2점포와 브랜든 듀리의 적시타를 묶어 쐐기를 박았다. 오타니는 지난 13일 MLB닷컴이 발표한 2023 아메리칸리그 MVP 모의투표에서 1위표 23장을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리그 홈런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1위(21개)에 올랐고, 올스타 투표도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3.06.1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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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1위·올스타 투표 1위' AL 휩쓰는 오타니, MVP 예상도 1위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두 번째 MVP 모의투표에서도 아메리칸리그(AL) 1위를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양대리그 MVP 모의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달 초에 열린 첫 모의투표보다 4명 늘어난 47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타니는 1위표 23장을 얻으며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오타니는 5월 첫 모의투표에서 1위표 30장을 받으며 유력 MVP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오타니는 6월 타석에서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6월 11경기에서 오타니가 기록한 성적은 타율 0.391(39타수 18안타) 5홈런 12타점. 특히 MVP 모의투표가 발표된 이날엔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선발 출전, 홈런 2방을 쏘아 올리며 AL 홈런 단독 선두(20개)에 등극하기도 했다. 마운드에선 6월 2경기 평균자책점 5.73으로 다소 주춤하나 타석에서의 활약이 이를 상쇄했다. 시즌 전체를 두고 봤을 땐 13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3.32로 준수한 편이다. 오타니의 AL MVP 경쟁자는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다. 지난해 오타니를 제치고 MVP에 오른 저지는 1위표 12장을 얻으며 오타니의 뒤를 추격했다. 오타니에게 홈런 1위 자리를 내줬으나, 19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홈런 레이스를 이끌고 있다. 한편, 내셔널리그(NL)에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달 40명에게 1위표를 얻었던 아쿠나 주니어는 이번 투표에서 42명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를 굳혔다. 아쿠나 주니어는 올 시즌 65경기에 나와 타율 0.331 13홈런 37타점 28도루를 기록하며 NL을 주도하고 있다. 아쿠나 주니어는 이날 발표된 올스타 팬투표 1차 집계에서 108만 6637표를 얻으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거들 중 유일하게 100만표를 넘겼다. 오타니는 92만 4182표를 얻어 전체 2위이자 AL 1위에 자리했다.윤승재 기자 2023.06.13 16:54
메이저리그

AL 저지-NL 골드슈미트, 또 MVP 모의투표 1위

애런 저지(30·뉴욕 양키스)와 폴 골드슈미트(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MLB닷컴의 메이저리그(MLB) 최우수선수(MVP) 가상 투표에서 3회 연속 양대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MLB닷컴은 6일(한국시간) 모의 투표를 통해 올 시즌 MVP 후보를 선정했다. 투표에 참여한 43명 중 37명이 저지에게 아메리칸리그 MVP 1위표를 던졌다. 저지는 투표 전날까지 MLB 전체 홈런 1위(43개), 타점 1위(93개), 장타율 1위(0.676)를 질주하며 MVP를 향해 순항 중이다. 시즌 중반까지는 지난해 MVP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 자웅을 겨뤘지만, 사이 저지가 공격력을 앞세워 질주하고 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 24홈런 64타점과 투수로 9승 7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 중이다. 시즌 중반까지는 투·타 모두 지난해 이상의 페이스였지만, 잠시 주춤하며 저지와 차이가 벌어졌다. 오타니는 1위표 6표 득표에 그쳐 2위에 머물렀다. 저지는 현재 페이스라면 로저 매리스가 1961년 작성한 양키스 선수의 시즌 최다 홈런(61개)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배리 본즈가 세운 한 시즌 73홈런에 도전하긴 어렵지만, 약물 이력이 없는 선수 중 최다 홈런 신기록이 가능하다. 내셔널리그에서는 골드슈미트가 1위 표 30표를 휩쓸었다. 골드슈미트는 리그 타격 1위(타율 0.332), 홈런 4위(26개), 타점 2위(82개), 장타율 1위(0.614) 등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고루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8년까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었던 그는 전성기였던 2013년과 2015년 MVP 투표 2위, 2017년 MVP 투표 3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2013년에는 당시 20년 동안 5할 승률도 거두지 못하던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5할 승률 이상과 포스트시즌 진출로 이끌었던 앤드류 매커친에게 밀렸다. 2015년에는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인 '야구천재' 브라이스 하퍼(당시 워싱턴 내셔널스)가 상을 가져갔고, 2017년에는 59홈런을 쳐낸 지안카를로 스탠튼(당시 마이애미 말린스)가 주인공이 됐다. 20대 내내 주인공이 되지 못햇던 골드슈미트지만, 35살 나이에 부활하면서 첫 수상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08.0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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