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08건
산업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화여대와 ‘이화-예일-컬럼비아 학술대회’ 공동 개최 MOU 체결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원장 김애령)과 ‘이화-예일-컬럼비아 학술대회’ 공동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6년 10회를 앞두고 ‘이화-예일-컬럼비아 학술대회’로 새롭게 출발하는 행사를 통해 한국 인문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동남아시아 국가와 학문·문화 교류 확대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19일 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김애령 이화인문과학원장, 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 김진희 인문과학원 연구원, 미술사학과 김연미 교수 등이 참석했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이번 협약으로 연 1천만 원 규모의 후원금을 연 1천2백만 원으로 증액해 2030년까지 후원한다. 이에 따라 이화인문과학원은 2026년부터 매년 예일대학교 및 컬럼비아대학교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동남아시아 관련 세션을 포함해 해당 분야 전문가 2명 이상을 발표자로 초청한다.김애령 이화인문과학원장은 “한세예스24문화재단의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드린다”라며 ”기존 학술대회를 ‘이화-예일-컬럼비아 학술대회’로 확대해 다양한 연구 주제가 논의되고 더 많은 국가의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연구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이화-예일 학술대회’는 2014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과 예일대학교 동아시아연구원이 매년 공동으로 개최하는 학술대회로 아시아를 연구하는 국내외 학자들이 모여 교류하는 행사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2019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학술대회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2023년에는 학회에 참석한 세계 석학들이 한국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4박 5일간 제주와 경주 등 국내 문화유산을 방문하는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지난 5월에는 누적 후원 금액이 5천만 원에 도달해 이화여자대학교로부터 ‘섬김 감사패’를 받았다.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새롭게 출발하는 ‘이화-예일-컬럼비아 학술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동서양 학자들이 아시아 문화를 탐구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행사에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라며 “동남아시아 학문과 문화에 대한 글로벌 인식 개선과 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2014년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사회공헌재단이다. 국내 기초의학 및 진단검사의학 분야 발전을 위해 대한의사협회와 공동으로 ‘의당학술상’을 제정 및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인문학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인문학연구지원사업’을 통해 학문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또, 한국과 동남아시아 간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해 국제문화교류전 개최, 동남아시아문학총서 발간 등 다양한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서지영 기자 2025.11.20 17:49
자동차

현대차, 2030년까지 125.2조원 투자키로

현대자동차그룹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내에 총 125조 2000억원의 사상 최대 규모 투자를 단행한다고 16일 밝혔다.현대차그룹의 대규모 중장기 국내 투자 결정은 그룹의 근원적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차원이다. 향후 글로벌 모빌리티 혁신 허브로서 대한민국의 위상 강화, 인공지능(AI)・로봇 산업 육성 및 그린 에너지 생태계 발전 등을 통해 국가 경제 활력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형별로는 AI,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동화, 로보틱스, 수소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50조5000억원, 기존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지속 강화를 위한 R&D투자 및 경상투자에 각각 38조5000억원, 36조2000억원이 투입된다.무엇보다 이번 중장기 투자는 국내 AI・로봇 산업 육성과 그린 에너지 생태계 발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국가 경제 기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향후 5년간 AI 기술 고도화를 기반으로 한 로보틱스 등 신사업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지며 국내 AI・로봇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신차 투입을 위한 각 지역 생산 거점 라인 고도화 및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 서남권 PEM 수전해 플랜트 구축 등으로 지역 균형발전 촉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와 함께 모빌리티 생산 중추 거점으로서 한국의 위상도 더욱 공고히 한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완성차 생산 공장의 수출 지역을 다변화하고, 국내 전기차 전용공장을 글로벌 마더팩토리 및 수출 기지로 육성해 국내 생산 차량의 해외 수출을 대폭 증대시킬 방침이다.지난해 218만대였던 완성차 수출을 2030년 247만대로 늘리고, 그 중 전동화(EV, PHEV, HEV, FCEV) 차량 수출은 지난해 69만대에서 2030년 176만대로 2.5배 이상 확장시킬 계획이다.국내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AI・로봇 산업 육성 투자는 AI 인프라 조성 및 AI 활용 로보틱스 등 첨단 밸류체인 구축 등에 초점이 맞춰진다.우선 AI 모델 학습 및 운영에 필요한 막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고전력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할 방침이다.피지컬 AI 생태계 발전의 중추를 담당할 ‘현대차그룹 피지컬 AI 어플리케이션 센터’ 설립도 추진하고 로봇 완성품 제조 및 파운드리 공장도 조성한다. 그린 에너지 생태계 발전을 위해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기 개발 등에도 투자한다.각 지역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 대한민국과 모빌리티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는다.현대차그룹은 동남권(울산, 창원), 서남권(광주, 전주), 중부권(아산, 진천, 서산, 충주, 천안), 대경권(대구, 경주, 김천), 경기 지역(화성, 광명, 평택)에 완성차 공장 및 부품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수십 종의 신차 투입을 위한 라인 고도화에 지속적인 투자를 한다.신규 공장도 건설된다. 내년 현대차 울산 EV 전용공장이 준공되고,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울산 수소연료전지 신공장도 건설 중이다. 기아도 경기도 화성 PBV 전용 신규 전기차 거점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의 투자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내에 신사업투자 50조 5000억원, R&D투자 38조 5000억원, 경상투자 36조2000억원을 각각 집행한다.신사업투자는 미래 신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집행된다. AI 자율주행, AI 자율제조, AI 로보틱스, 전동화 및 SDV, 수소 에너지 등 미래 산업을 좌우할 첨단 분야에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함으로써 지속성장 기반을 확고히 한다는 구상이다.최근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기술 플랫폼 ‘플레오스(Pleos)’를 발표하는 등 SDV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R&D투자는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신제품 및 핵심 분야 기술 개발 확보에 투입된다.경상투자는 미래 제조 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국내 생산 설비 효율화 및 제조 기술 혁신, 고객 서비스 거점 확대 등에 활용된다.더불어 현대차는 현대차∙기아 1차 협력사가 올해 실제 부담하는 대미 관세를 소급 적용해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해 1차는 물론 2~3차 협력사까지 혜택을 확대한다.현대차그룹은 이와 함께 협력사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래 모빌리티 부품 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와 연구개발(R&D), 스마트 공장 도입, 안전·보안 관리 체계 구축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중장기 국내 투자와 끊임없는 혁신으로 대한민국 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협력사 관세 지원과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국내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6 17:51
산업

소노캄 경주, APEC 2025의 중심에서 한국을 알리다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소노캄 경주가 아시아태평앙 경제협력체 정상회의(APEC) 행사 기간 동안 주요 공식 행사 유치와 세계 각국 정상 및 대표단을 맞이했다.이번 APEC 행사에서 소노캄 경주는 지난달 27일과 28일 두 차례 최종고위관리위원회의(CSOM), 30일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AMM) 등의 주요한 공식 행사와 각종 오찬, 양자 회담, 정상급 리셉션 등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CSOM 및 AMM 회의에서는 현장에서 통역, 의전, 보안 인력이 실시간으로 동원되었으며, 뷔페 레스토랑 '담음'에서 280여명의 대표단을 대상으로 한 오찬이 진행됐다. 별도의 연회장에서는 50여명의 외교·통상 장관 대상으로 오찬과 장관 라운지도 마련되는 등 APEC 행사의 주요 무대로 자리했다.정상 간 공식 행사로는 10월 30일 한국-캐나다 양자회담, 11월 1일 한국-중국 친교 및 만찬 행사가 치러졌다. 두 행사 모두 소노캄 경주 12층에 마련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레지덴셜 스위트(PRS) 객실에서 진행됐다.먼저 한국-캐나다 회담에 이은 오찬에서는 캐나다와 우리나라의 식재료를 조화롭게 활용한 △캐나다산 바닷가재와 한우 안심 스테이크 △오색전 등 코스 메뉴 구성과 △월명 케이크 △ 월지의 약속 △ 경주 찰보리 가배 등 소노캄 경주의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이며 한국적 아름다움을 표현했다.이어 한국-중국 친교 행사와 이후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만찬 행사에는 양국 정상과 정치·경제·문화계 주요 인사 120여명이 참석하여 APEC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하기도 했다.이병천 소노인터내셔널 대표는 "APEC 행사 기간 동안 세계 각국 정상과 대표단을 맞이하며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전통과 프리미엄 리조트의 품격을 선보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행사 운영 역량 및 시설을 갖춘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04 15:33
뮤직

박진영·시진핑 만나더니…K팝株, 한중 콘텐츠 교류 정상화 기대감에 5%↑ 들썩 [IS엔터주]

불장에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K팝주가 들썩이고 있다. K문화 교류 이야가 오갔던 한중 정상회담의 긍정 여파라는 분석이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JYP엔터테인먼트(JYP Ent.)는 이날 8만 5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5.07% 상승한 수치로, 장 초반에는 7.79% 급등한 8만 7200원까지 치솟았다. 올 초(7만 3800원)와 비교하면 상승폭은 15.18%를 웃돈다. 같은 날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역시 0.44%, 1.26% 각각 오르며 34만 2500원, 12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K팝주의 동반 상승에는 한중 콘텐츠 교류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일 이재명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열린 경주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진영 JYP 대표 프로듀서 겸 창의성 총괄책임자(CCO)가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동행했다.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한중 정상회담 직후 브리핑에서 “한한령에 대한 좋은 논의가 있었고, 실무적 협의를 통해 소통하면서 문제를 풀어보자는 공감대 있었다”고 밝혔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한중 정상회담 분위기를 전하며 “시 주석이 ‘북경(베이징)에서 대규모 공연을 하자’는 제안에 호응해 왕이 외교부장을 불러 지시했다. 한한령 해제를 넘어 본격적인 ‘K문화’ 진출의 문이 열리는 순간”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시 주석과 박 위원장의 대화는 공식 외교행사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며 건넨 원론적 수준의 덕담이었다. 과도하게 해석하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이번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우호협력의 분위기가 한층 높아진 만큼 향후 보다 활발한 문화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지를 남겼다. 가요계에서는 한중 간 우호적 관계 변화에 반색하면서도 변수가 많은 현지 상황을 고려, 섣불리 움직이지는 않는 분위기다. 그간 한중 콘텐츠 교류 정상화 전망 후 원점으로 돌아가는 일이 반복된 만큼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실제 올 5월만 해도 그룹 이펙스가 중국 공연을 발표했다가 취소했고, 무대 중심의 팬콘(팬 미팅)을 준비하던 그룹 케플러는 ‘불가피한 현지 사정’으로 일정을 연기했다. 증권가에서는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 한 시장 관계자는 “이번 한중 정상회담이 한한령 해제의 시그널로 읽히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올린 것”이라고 분석하며 “엔터주는 이미 중국 내 팬미팅, 팝업스토어 등만으로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여기에 한중 관계 회복을 위한 움직임이 탄력을 받게 된다면 4분기에는 엔터사 전반에 훈풍이 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정상회담과 별개로, 엔터주의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구조적 실적 성장세와 중장기 성장 동력 등을 볼 때 반등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또 고연차 아티스트 활동에 따라 ‘규모의 경제’ 효과도 극대화할 전망”이라며 “펀더멘털이 더 탄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3 16:12
문화

안현모, APEC 부대행사 공식 진행… “전 과정 유창한 영어 소화”

방송인 안현모가 경주에서 개최 중인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APEC CEO Summit Korea 2025) 주요 공식 일정의 사회를 맡아 품격 있는 진행을 했다.안현모는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경주에서 진행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핵심 부대행사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경제 포럼인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의 공식 진행자로 나섰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경제인과 정상, 주요 정부 관계자들이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무대에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28일 경주 화랑마을 어울마당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안현모는 한국의 예술성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한복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지적이고 신뢰감 있는 멘트로 행사를 완벽히 이끌었다. 개식 선언부터 공연 소개, 축사 진행까지 전 과정을 유창한 영어로 소화하며, 한국의 환대 문화를 친절하게 전달해 호평을 받았다는 후문이다.이어 29일과 30일 진행된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에서는 각각 차분한 그린 컬러의 투피스 차림과 베이지 컬러의 수트 차림으로 등장해 회의 일정 전반에 걸쳐 고급스러운 영어로 자연스러운 진행을 펼쳤다. 그녀는 국제회의 통역사 다운 노련함과 세련된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선보였다.이에 더해 안현모의 스타일링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환영 만찬에서는 디자이너 차이킴의 한복을 착용했으며, 이후 일정에서는 지춘희 디자이너의 ‘미스지콜렉션’ 의상으로 공식 석상에 올랐다.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인 만큼 국내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선택한 안현모의 행보에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오늘(31일)까지 이어지는 행사에서도 안현모는 특유의 예리하고 품격 있는 진행으로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의 주요 일정을 완벽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한편, 안현모는 방송 출연은 물론 국내외 주요 국제행사 진행 등 폭넓은 활동을 통해 신뢰감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31 15:35
산업

글로벌 CEO에 선 오비맥주 '카스', ‘APEC CEO 서밋’ 공식 후원사로

오비맥주가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APEC CEO 서밋)’의 단독 맥주 브랜드 후원사로 참여, 대한민국 대표 맥주 ‘카스’를 비롯한 제품 7종을 세계 각국의 기업CEO 및 VIP들에게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APEC 정상회의 주요 부대 행사로, APEC 21개 회원국의 국가 정상급 인사와 글로벌 기업 CEO 17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포럼이다.오비맥주는 행사 현장인 경주 예술의 전당 2층 야외 휴게공간에 부스를 마련하고 대표 제품 ‘카스 프레시’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버드와이저’, ‘스텔라 아르투아’ 등 제품 음용 기회를 제공한다. 논알코올 음료인 ‘카스0.0’, ‘카스 레몬 스퀴즈 0.0’, ‘버드와이저 제로’ 와 신제품 ‘카스 올제로’도 함께 선보인다.2012년부터 13년 연속 1위를 지키며 국내 맥주 시장을 이끌고 있는 오비맥주 카스는 이번 APEC CEO 서밋에서 대한민국 대표 맥주 브랜드로서 글로벌 리더들을 만난다. 카스는 글로벌 브랜드 평가기관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한 ‘2025 세계 맥주 브랜드 가치 순위 50’에서 23위를 기록하며, 국내 맥주 브랜드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주요 맥주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국가 대표’ 맥주로서 대한축구협회(KFA)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작년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며 전 세계인들이 모이는 자리에 한국 대표 브랜드로서 함께하기도 했다.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은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모이는 APEC CEO 서밋에 K맥주의 대표 주자로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산업의 다양한 식음료 브랜드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맥주회사로서 오비맥주는 앞으로도 세계 수준의 품질혁신과 소비자만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29 10:44
산업

쿠팡, APEC 공식 홍보 협력사 선정… APEC 응원 메시지 담은 포장재 전달

쿠팡이 ‘2025 APEC 정상회의’ 공식 홍보 협력사 및 ‘APEC CEO 서밋’ 공식 후원사에 선정됐다. 쿠팡은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돕기 위해 ‘APEC 성공 기원’ 메시지를 담은 로켓배송 포장재 5000만 개를 배송에 활용해 전국적인 응원 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탠다.쿠팡은 APEC 준비기획단이 선정한 13곳의 공식 홍보 협력 기관 중 하나다. 이에 수조 원을 투자해 구축한 전국적인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APEC 2025’ 응원 메시지가 담긴 박스와 비닐 포장재 5000만 개를 제작해 이달 초부터 전국 로켓배송에 활용하고 있다. 이는 쿠팡의 촘촘한 배송망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지방 중소도시와 읍·면 지역까지 전국 각지의 고객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민 누구나 자연스럽게 ‘APEC 2025’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의 성공을 함께 응원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2025 APEC 정상회의’는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린다. 지난 2005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경제협력 행사다. 한국, 미국, 일본 등 21개 회원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무역·투자 자유화, 혁신·디지털 경제,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 등 주요 의제를 논의한다. 한국의 외교적 위상 제고와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한국은 물론 APEC 회원국에서 수백만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기업으로, 역사적인 국제 행사를 APEC 공식 후원자로서 지원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쿠팡의 전국 로켓배송 네트워크를 통해 국민 모두가 APEC 2025의 성공을 함께 응원하고 그 열기를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21 16:21
산업

'트럼프 골프 회동' 참석 최태원 이혼소송 관련 "더 이상 할 말 없다"

이혼 소송 부담을 털어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트럼프 골프 회동’을 위해 출국했다. 최 회장은 16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출국하며 "어려운 경제 현안들이 상당히 많다"며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우리 경제에 기여가 되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이날 최 회장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초청으로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리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미국 출장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APEC 행사와 그룹 경영에 집중하며 강행군을 이어갈 계획이다.최 회장은 대법원 판결에 대해서는 "제가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짧게 답변했다.이날 대법원은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관장 간 이혼소송 상고심 선고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이로써 최 회장은 계열사 지분 매각이나 거액의 대출 발생 등 경영상 최악의 상황을 피하게 됐다.한편 한국과 미국 간 관세 협상 최종 타결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별장으로 알려진 마러라고 리조트로 총출동한다. 총수들은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해 골프 회동에 참가하는 트럼프 대통령과도 접촉할 예정이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이 손정의 회장의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도 참석한다. 손 회장과 소프트뱅크는 오픈AI, 오라클과 손잡고 미국 전역에 AI 데이터센터 등을 구축하는 5000억 달러(700조원) 규모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골프 선수인 개리 플레이어의 90세 생일을 맞아 손 회장이 프로젝트에 동참한 기업들을 찾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전해진다.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 세계 70여개 기업 총수나 최고경영자(CEO)가 행사에 참여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 17∼19일 마러라고를 찾아 기업인들과 골프 회동에 나선다. 김두용 기자 2025.10.16 18:31
산업

쿠팡, AI 자동화·로봇 혁신으로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쿠팡이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와 로봇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면서 물류현장에서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AI 물류 혁신 기반의 최첨단 자동화 기술과 로봇이 물류현장에 늘어나자, 최첨단 신기술을 전문으로 다루는 기술 분야 일자리가 동반 창출되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AI 기반 자동화 기술·로봇 전문 기술인재 채용 확대...연말까지 180명 추가 일자리 창출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오토메이션 직군 인력 규모가 지난해 초와 비교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오토메이션을 비롯한 AI 자동화 관련 물류현장 기술인재 인력은 9월 현재 750여명으로, 지난해 1월(330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지난해 9월 대비로는 약 50% 증가한 수치다.오토메이션은 AI 기반의 자동화 설비와 로봇을 운영하고 유지·보수하는 정규직 엔지니어들이 주축을 이룬다. 설비 유지·보수 인력은 물론이고 산업공학·운송장비 등 AI기술을 전문으로 다루는 직무들도 새롭게 생겨났다. CFS는 연말까지 180여명의 오토메이션 인재를 추가 채용한다는 계획이다.쿠팡은 풀필먼트센터를 단순한 보관·이송 공간을 넘어, 대규모 투자를 통해 AI 기반의 자동화 시설과 로봇의 최첨단 혁신기지로 고도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수년 전부터 △자율운반로봇(AGV) △소팅 봇(sorting bot) △로보틱 배거(Robotic Bagger) 등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관리할 기술 인력을 확대해 온 것이다.기계·전기·제어·로봇 분야를 아우르는 오토메이션 직군은 △기계공학 △메카트로닉스 등 관련 전공자이거나, 수치제어선반기능사 등 자격을 갖춘 인재들이 주요 지원층을 이룬다. 최근에는 실무 경력자뿐 아니라 대학 졸업 전 조기 입사자, 비수도권 경력자 등 지원자 이력도 다양해지고 있다.◇“쿠팡의 AI 혁신이 커리어 기회 창출...지역 곳곳으로 기술인재 일자리 확대”오토메이션 기술인재들은 “쿠팡의 자동화 AI 기술 물류 투자가 전에 없던 커리어 기회를 창출했다”고 입을 모은다. 기계·전기 전공자들의 커리어 선택지가 제조업 등 전통 산업분야에서, AI 기반의 최첨단 유통 자동화 물류로 지평이 확대되고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올 1월 입사해 인천4센터에서 근무 중인 김병현 엔지니어는 “근무공간에 AGV, 소팅봇, 로보틱 배거 같은 AI 기반 로봇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고, 물류현장에서 AI 기반 로봇들을 다루는 경험 자체가 커리어 경쟁력을 높여준다”며 "자동화 기술을 잘 관리해 동료 근로자들의 업무 부담을 덜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그는 오토캐드1급뿐만 아니라 컴퓨터응용밀링기능사 등 7개의 자격증을 갖고 있다.메카트로닉스를 전공해 인천32센터에서 근무 중인 박소진 엔지니어는 “쿠팡은 성별 구분 없이 기회를 주는 조직문화를 가진 곳이라서, 오토메이션 분야를 꿈꾸는 여성들에게 쿠팡에 입사하라고 꼭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쿠팡의 풀필먼트센터 투자가 지역 곳곳에 늘어나면서, AI기반 기술 일자리가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광주1센터의 한경주 엔지니어는 “광주에는 수도권만큼 일자리가 많지 않은데, 쿠팡은 좋은 업무환경과 만족스러운 급여를 제공한다”며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글로벌 기업에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는 점에 큰 만족을 느낀다”고 말했다.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제천 △부산 △김천 등 전국 각지 지역에 새로운 풀필먼트센터를 설립하고, 자동화 기술과 운영 인력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준공한 호남권 최대 규모의 전국 로켓배송 풀필먼트센터 기지 광주최첨단물류센터에 AGV, 소팅 봇, 로보틱 배거 등 최첨단 자동화 물류 설비를 도입했다.CFS는 지난해 6월 100여명, 11월 200여명 등 채용을 목표로 하는 오토메이션 직무 공개 채용을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최근 영남이공대학교와 AI·로봇·자동화 등 최첨단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여러 대학·기관과 협업해 인재 채용을 늘리고 있다. 오토메이션 직무 지원 희망자는 채용사이트에서 지원 가능하다.CFS 관계자는 “AI와 자동화 기술 투자가 전에 없던 새로운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을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다양한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9.23 13:05
스포츠일반

[경마] 일본‧미국‧홍콩...명소가 이끄는 경마 문화

각국 대표 경마장을 살펴보면, 경마가 스포츠를 넘어 그 나라 국민의 생활과 여가 그리고 도시의 정체성을 담아낸 문화라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일본에서 경마는 대중적이고 스포츠다. 주말마다 가족 단위로 경마장을 찾는 풍경이 자연스럽고, 젊은 세대부터 노년층까지 경주를 즐긴다. 경마장은 일본 시민들의 여가와 생활이 함께하는 장소다. 팬들은 경주가 끝난 뒤 패독에서 말을 향해 손을 흔들고, 인기마의 은퇴식에는 수만 명이 운집해 작별을 고한다. 일본 경마팬에게 말은 함께 달려온 동반자다. 그 중심에 도쿄 경마장이 있다. 일본중앙경마회(JRA)를 대표하는 경마장으로 1933년 도쿄 후추시에 개장했다. 총 수용 인원은 약 22만 3000명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경마장이다. 잔디 주로와 더트 주로를 동시에 갖춰 다양한 조건의 레이스를 소화할 수 있고, 세계 최대 규모의 전광판(가로 66m·세로 11m)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미국에서는 경마가 대중적인 축제로 자리했다. 가장 대표적인 무대가 바로 켄터키주 루이빌의 처칠다운스다. 1875년 개장해 15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한다. 처칠다운스 관중석 위에 솟은 쌍둥이 첨탑은 미국 경마의 아이콘이자 도시(루이빌)의 상징이다. 이곳에서 매년 5월 첫째 주 토요일에 개최되는 켄터키 더비는 미국 3관 경주의 첫 관문으로 우승마에게 554송이의 장미가 엮인 화환을 수여하는 세리머니가 잘 알려져 있다. 켄터키 더비는 그 자체로 미국인들의 축제다. 경제 파급 효과는 추산 4억 달러(5000억원)다. 수십만 명의 관중이 현장을 찾고, 수억 명이 중계방송을 시청한다. 관중들은 전통 칵테일인 민트 줄렙을 즐기며, 여성들은 화려한 드레스와 모자를 착용해 사교 무대의 성격을 더한다. 미국의 경마는 하나의 스포츠 이벤트가 도시의 브랜드이자 문화적 자산이 되는 사례를 보여준다. 홍콩은 일본과 더불어 아시아에서 경마가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하나다. 국토는 좁지만 경마는 도시 전체가 함께 즐기는 레저로 발전했다. 샤틴 경마장은 홍콩 경마의 본무대다. 매년 홍콩컵·홍콩 스프린트가 개최돼 세계 최정상급 경주마와 기수들이 집결한다. 해피 밸리 경마장은 홍콩 시민들의 일상 레저를 대표한다. 1845년 개장해 170년 넘는 역사를 가진 이곳은 도심 빌딩 숲 사이에 자리해 독특한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매주 수요일 밤 펼쳐지는 '해피 웬즈데이'는 홍콩 시민들의 대표적 여가 문화다. 퇴근 뒤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맥주와 음식을 즐기며, 라이브 음악과 함께 경주를 관람하는 모습은 홍콩만의 활기찬 도시 문화를 보여준다. 관광객들에게도 야경 속 경마라는 특별한 체험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안희수 기자 2025.08.29 11: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