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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6' 왕중왕전 김현우-편해준 "악플 없이 응원해줘 감사"

'히든싱어6' 왕중왕전 우승으로 '킹 오브 히든싱어'에 등극한 비 편 우승자 김현우, 연예인 판정단 점수 1위였으나 마지막에 김현우에게 우승을 내준 장범준 편 우승자 편해준이 왕중왕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깊은 감사를 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 왕중왕전 2회에는 김현우가 연예인 판정단 점수 294점으로 앞서 295점을 받아 1위를 달리던 편해준보다 1점 뒤졌지만, 막판 '히든 판정단' 점수 합산을 통해 역전 우승을 거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현우는 비의 '널 붙잡을 노래'를 안정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프로 못지 않게 소화해 판정단 전원을 기립시키는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우승할 만하다"는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장범준의 '여수 밤바다'를 음원만큼이나 완벽하게 모창해 '레전드급 모창능력자'로 평가받았던 편해준 역시 김현우의 우승에 진심으로 축하를 보냈다. 김현우는 "아직도 정신이 얼떨떨하다. 이번 시즌에선 저를 포함해 원조가수를 이긴 우승자가 5명이나 나왔고, 그 말은 곧 다른 분들도 매우 뛰어난 실력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에 제 우승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굳이 따지자면 0.2% 정도 우승을 기대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현우에게 힘이 됐던 것은 원조가수 비의 아낌없는 응원과 노하우 전수였다. 호흡이 어려운 '널 붙잡을 노래'를 택한 김현우에게 비는 "이 노래는 강약 조절이 포인트"라고 조언했다. 김현우는 "비 형님의 조언을 바탕으로 연습하는 제 모습을 녹화하고 녹음해 계속 보면서 최대한 비슷해지도록 맞춰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승을 해서 정말 좋지만, 못했더라도 비 형님은 크게 실망하지 않고 '수고했다'며 어깨를 토닥여줬을 것"이라며 비에 대한 고마움과 신뢰를 드러냈다. 또 "군 복무 이후에도 음악 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고,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계속 소통할 예정이다. 이번 상금은 그런 계획에 좀 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사용할 생각"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말하는 목소리마저 원조가수 장범준을 똑 닮아 '히든싱어6'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준우승자 편해준은 "295점이라는 점수를 받고 너무 좋긴 했지만, 제 뒤에 부르는 분들이 연습할 때 들었던 것보다 더 똑같아 '그냥 내려놓고 편하게 즐겨야겠다'고 생각했다. 준우승한 것만으로도 너무 기쁘고 행복했다"고 전했다. 그는 "'히든싱어6' 출연 이후 SNS 팔로워 수가 폭증하고, 악플 하나 없이 모두가 응원해주시는 말씀뿐이라서 모든 분들께 더욱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됐다. 그리고 자주 전화해 응원해 준 원조가수 장범준 형 덕분에 무대 위에서 저 자신을 좀 더 믿고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모창 비법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모창을 하자고 시작한 건 아니었는데, 주변에서 비슷하다고 해 줘 더 많이 듣고 노래방에서 자꾸 부르다 보니 점점 더 비슷해진 것 같다. 사실 정말 운좋게 범준이 형과 목소리가 비슷하게 태어나서 이렇게 방송에 나올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범준 형이 축가를 선물하기로 한 김가람 씨의 결혼식 날, 마치 편한 동네 형처럼 저희 4범준과 함께해 주신 시간이 너무나 기억에 남는다. 왕중왕전에서 플래카드까지 만들어 응원해주는 4범준의 모습을 보고 순간 울컥해서 마지막 소절을 꾸역꾸역 참고 부르기도 했다"고 인사했다. "지금까지 키워 준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상금은 전부 부모님께 드리기로 했고, 앞으로 드라마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제 꿈인 배우의 길에 정진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히든싱어6'는 왕중왕전을 끝으로 종영됐다. 다음 시즌으로 더 화려하게 돌아올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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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6' 왕중왕전, 김현우 최종우승…전현무 "시즌7으로 돌아올 것"

'히든싱어6' 왕중왕전 '킹 오브 히든싱어'는 비 편 우승자인 김현우로 결정됐다. 왕중왕전 무대에서 비의 '널 붙잡을 노래'로 관객 전원을 기립시킨 김현우는 연예인 판정단 점수에서 295점으로 1위를 달리던 장범준 편 우승자 편해준을 총점에서 제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3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 왕중왕전 2회에는 1회에 출격한 5명에 이어 남은 모창 신(神) 7명의 무대가 펼쳐졌다. 앞서 300점 만점인 연예인 판정단 점수에서 무려 295점을 받은 편해준이 독주하는 가운데, 그를 앞서는 모창 신이 있을지가 관심사였다. 여섯 번째 무대 주인공은 '히든싱어6'의 시작을 장식했던 '중국집 김연자' 안이숙이었다. 김연자의 '아모르파티'를 선곡한 안이숙의 무대는 다른 모창능력자 3명까지 출동해, 역대급으로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남편의 암이 전이돼서 왕중왕전에 못 나올 뻔했다"고 고백하면서도 밝은 모습을 보인 안이숙은 28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일곱 번째 모창 신으로는 '환불제로 화사' 이수빈이 나섰다. 흑발로 변신한 이수빈은 화사가 직접 준 '마리아' 뮤직비디오 속 드레스를 입고, 얼굴에 화사의 특징인 점까지 찍고 등장해 소름 돋는 싱크로율을 보였고, 269점을 기록했다. 여덟 번째 무대는 '이름 바꾼 장윤정' 김다나의 '짠짜라'였다. 장윤정에게 직접 댄스 코칭까지 받은 현역 트로트 가수 김다나의 노래에 판정단 백지영은 "10년 이상 얼마나 이 곡을 많이 불렀는지가 보인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프로다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김다나는 281점을 얻었다. 아홉 번째로는 설운도 모창능력자 한상귀의 라이벌로 지목된 '10미터 진성' 김완준이 나섰다. '안동역에서'를 선곡한 그는 "설운도 편 한상귀는 준우승이지만 나는 우승자다. 우승자의 자존심이 있다"며 투지를 불태웠고, 283점을 받아 앞서 277점을 얻은 한상귀를 추월하며 기쁨을 맛봤다. 열 번째 무대에서 모창 신들 사이에 가장 무서운 우승 후보로 꼽혀 온 비 편 우승자 '일희일 비' 김현우가 등장했다. 원조가수 비에게 "최대의 라이벌은 장범준 편 우승자 편해준이야. 그 분을 조심하면 돼"라는 응원을 듣고 온 김현우는 완벽한 안무와 고음까지 선보이며 객석을 초토화시켰다. "코로나19로 때문에 입대가 미뤄져서 왕중왕전에 나올 수 있었다"는 김현우는 편해준보다 단 1점 뒤진 294점을 받았다. 열 한 번째 순서로 "오늘만큼은 내가 백지영으로 살겠다"는 명대사를 남긴 '100만뷰 백지영' 정유미가 출격했다. 원조가수 백지영이 직접 골라 준 감성 발라드 '잊지 말아요'를 부른 정유미의 노래에 감격한 백지영은 "유미의 노력이 300점 만점이다"라며 환호했다. 정유미는 289점이라는 고득점으로 백지영의 기대에 화답했다. 마지막 순서로는 '목소리 대역 김종국' 조준호가 등장했다. 평범한 직장인 조준호는 영화 '미스터 주'에서 김종국의 '한 남자'를 부르는 호랑이 역할로 김종국 모창 실력을 인증받은 화제인물이었다. 김종국에게 직접 모창 꿀팁을 전수받은 그는 가장 자신있는 노래 '한 남자'로 273점을 얻었다. 이후 300점 만점인 연예인 판정단 점수와 1700점 만점인 히든 판정단 점수를 합산한 최종 순위가 발표됐다. TOP3로 원조가수를 꺾은 모창능력자들인 김현우 편해준 정유미가 남았다. "백지영 언니가 순위가 연연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한 정유미가 3위로 발표됐고, 긴장감 속에 결정된 최종 1위는 바로 김현우였다. 김현우는 연예인 판정단 점수 294점에 히든 판정단 점수 1629점을 받아, 총 1923점으로 2위 편해준(총점 1896점)을 막판에 따돌렸다. 김현우는 "비 형님이 욕심 내지 말고 그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걸 하라고 했는데, 열심히 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부모님 생각이 나고, 비 형님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편해준 역시 "장범준 형이 여기까지 오는 데 큰 기여를 해줘 감사하다"고 말하며 김현우에게 축하를 건넸다. 판정단으로 나선 김완선은 "여러분 모두가 우승자다. 몇 달 동안 너무 고생했다"고 격려했다. '킹 오브 히든싱어' 김현우의 우승을 발표한 MC 전현무는 "'히든싱어'는 이제 더 완벽한 역대급 무대의 시즌 7로 돌아오겠다"는 선언으로 왕중왕전을 마무리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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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히든싱어6' 왕중왕전, 비 열정 通했다…김현우 최종우승

'히든싱어6' 왕중왕전에서 반전이 일었다. 막강했던 우승 후보 장범준 편 우승자 편해준을 꺾고 비 편 우승자 김현우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비의 열정이 통한 셈이다. 13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 왕중왕전에는 장범준 편 우승자 편해준의 독주를 막기 위한 모창능력자들의 추격전이 펼쳐졌다. 김연자 편 준우승자 안이숙의 '아모르파티'를 시작으로 왕중왕전 2부의 포문을 열었다. 화사 편의 준우승자 이수빈은 화사의 지원사격 속 '마리아' 무대를 꾸몄다. 화사 표 카리스마 눈빛까지 장착한 모습이었다. 장윤정 편 준우승자 김다나는 장윤정의 "가르칠 것 없다. 똑같다"는 칭찬 속 싱크로율 높은 무대로 극찬을 이끌어냈다. 설운도는 모창 능력자 한상귀에 진성을 라이벌로 꼽으며 진성 편 우승자 김완준을 꺾기 위한 특훈에 돌입했다. 진성도 마찬가지였다. 불붙은 승부였다. 김완준은 탄탄한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안동역에서'를 완성했다. 비의 정적인 특강, 특히 필승전략까지 전수받은 비 편 우승자 김현우가 모습을 드러냈다. 모창 능력은 물론 퍼포먼스까지 완벽, 감탄을 불러오는 무대였다. 연예인 판정단 점수는 편해준과 단 1점 차이였다. 엄마와 딸 같은 끈끈한 모습을 보인 백지영과 백지영 편 우승자 정유미. 백지영은 "예뻐 죽겠다"면서 숨소리까지 따라 하는 정유미의 디테일함에 또 반했다. 김종국은 연예인보다 더 바쁜 모창 능력자 조준호와 삼고초려하며 연습에 나섰다. 훈훈한 모습이었다. 모든 경연이 끝났고 연예인 판정단 점수 3위 내에 편해준, 김현우, 정유미가 이름을 올렸다. 비연예인 판정단 점수까지 합산, 최종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쏠렸다. 3위는 정유미, 2위는 편해준, 1위는 김현우였다. 역전극이 펼쳐진 것. 김현우는 "욕심 내지 말고 네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했던 비 형님의 말대로 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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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6' 장범준 편 우승자 편해준, 꺾을 반전 주인공 나올까

'히든싱어6' 왕중왕전 1회에서 장범준 편 모창능력자 편해준이 1위를 달린 가운데, 아직 무대를 선보이지 않은 후반부 모창 신(神) 7명이 숨가쁜 추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오늘(13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히든싱어6' 왕중왕전 2회에는 말하는 목소리까지 원조가수 장범준과 똑같다는 평가를 받은 편해준이 300점 만점인 연예인 판정단 점수에서 무려 295점이라는 놀라운 점수를 받은 상황. 남아 있는 7명의 모창능력자들이 편해준을 꺾기 위한 필살기를 준비하고 무대에 나선다. 진작부터 편해준을 우승 후보로 점찍고 자신의 모창능력자 김현우를 우승시키기 위해 '승부욕의 화신'이 된 원조가수 비는 특별한 필승 전략을 김현우에게 전수한다. 비를 꺾고 우승했던 김현우 역시 12명의 모창 신들 사이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실력자다. 김현우를 만난 비는 "욕심을 부리기보단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라"며 격려했지만, 왕중왕전 우승 상금이 1000만 원이라는 말에 "받아야겠네. 무조건 1위를 하자"며 특급 노하우 전수에 나선다. 비의 열정적인 특강을 받은 김현우는 모창 실력은 물론, 안무와 퍼포먼스 능력까지 1000% 향상된 모습으로 통 안에서 나온다. 전원 기립해 환호한 판정단은 "무대를 완전히 찢어 놨다"고 열광한다. 특히 문세윤은 "통에서 나온 뒤 무대들이 너무 완벽해서 '점수를 더 줄 걸'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무대부터 먼저 보여주고 후반부에 통 속에 들어가셔서 부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신박한 제안을 건네 웃음을 안긴다. 독보적 1위 편해준을 따라잡기 위해 준비한 비 편 우승자 김현우의 퍼포먼스는 오늘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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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6' 왕중왕전 승리는?…장범준vs비 대결구도

'히든싱어6' 왕중왕전의 승리는 누구에게 돌아갈까 6일 방송될 JTBC ‘히든싱어6’ 왕중왕전 첫 회에서는 12명의 ‘모창 신(神)’들이 불꽃 튀는 마지막 승부에 나선다. 하지만 직접 무대에 서는 모창능력자들뿐 아니라, 원조가수들 역시 엄청난 경쟁심에 휩싸였다. 특히 각각 2라운드, 4라운드에서 탈락의 쇼크를 경험한 장범준과 비는 ‘상금’을 사이에 두고 자존심 경쟁을 불태우기 시작했다. 장범준은 자신을 2라운드에서 떨어뜨린 모창능력자들을 모두 집으로 불러 손수 사인한 기타를 선물하고, 모창능력자 김가람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러주며 ‘특급 팬서비스’에 나섰다. 거기에 탈락하면 음원을 발매한다던 약속을 지켜 신곡 ‘잠이 오질 않네요’를 발매, ‘약속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장범준은 ‘레전드급 모창능력자’라는 평가 속에 왕중왕전에 나설 우승자 편해준을 직접 코치하며 “TOP3 안에 들면 또 상금을 준다며? 웬만하면 내 모창능력자가 받으면 좋겠어”라며 야심(?)을 드러냈다. 이러한 장범준을 제대로 견제하는 원조가수는 바로 ‘월드스타’ 비였다. 비는 4라운드에서 자신을 꺾은 우승자 김현우를 만나 “이미 우승을 했으니 마음 편히 해”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상금이 있다는 말을 듣자 비는 다시 한 번 ‘승부욕의 화신’이 됐고, “최대의 라이벌은 장범준 편 우승자 편해준이다”라고 꼽았다. 또 “워낙 잘 불러 가르칠게 없다”던 태도를 완전히 바꿔, 김현우에게 ‘공기 반 소리 반’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과하게 공기 70까지 넣어도 좋다”고 비장의 팁까지 전수하며 김현우의 우승을 위해 특훈을 강행한 비와, 강력한 우승 후보인 편해준을 내세울 장범준의 대결 결과는 왕중왕전에서 공개된다. 설운도는 자신의 모창능력자 한상귀에게 “진성만큼은 이겨라”라며 ‘호랑이 선생님으로 변신, 혹독한 트레이닝에 나섰다. 설운도는 “내 녹화 전에 먼저 출연했던 진성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4라운드에 탈락한 진성이 ’형님, 4라운드 전에 떨어져야 재밌습니다‘라며 본인보다 빨리 탈락하길 종용했다”고 뒷얘기를 공개했다. 특히 설운도는 녹화가 끝나갈 즈음 “결과가 어떻게 나왔느냐”고 진성의 매니저에게 계속 연락이 왔다고도 밝히며 “진성만큼은 꼭 이겨야 한다”고 다짐했다. 그는 왕중왕전에 나설 모창능력자 한상귀 앞에서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스파르타식‘ 강습을 시행했다. “박자가 틀렸어, 다시! 진성 편 우승자 김완준은 진성을 꺾었으니 쉬운 상대가 아냐”라고 호통까지 치는 설운도의 하드 트레이닝에 한상귀는 바짝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6일 방송.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0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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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히든싱어6' 비, 아쉽게 준우승..'비 키즈'와 되짚은 성공 스토리

'히든싱어6' 비가 아쉽게 우승하지 못 했지만, 비를 우상으로 여기는 '비 키즈'들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히든싱어6'에서는 비가 원조 가수로 출연했다. 이날 비는 최종 라운드에서 아쉽게 모창능력자 김현우에게 우승 자리를 내줬지만, 매 라운드 무대를 통해 비를 좋아하는 팬인 모창능력자들과 그의 지난 행보를 되짚으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라운드는 '나쁜 남자' 무대였다. 역대급 모창능력자가 대거 등장해 히든판정단은 처음부터 갈팡질팡하며 비를 찾지 못했다. 1,2번 중에 비가 있을 것이라고 의견이 모아진 가운데 비는 의외의 곳에서 등장했다. 비는 관객석 뒤에서 등장했다. 1라운드에선 비가 참여하지 않았는데 아무도 눈치채지 못 했던 것. 이어 2라운 미션곡에선 '널 붙잡을 노래'를 불렀다. 비가 부전승을 해 2라운드에선 두 명이 탈락했다. 이번에도 히든판정단은 난감해했다. 4번 통에서 몬스타엑스 셔누가 등장했을 땐 모두 깜짝 놀랐다. 비 역시 셔누를 확인하고 순간 깜짝 놀라는 모습이었다. 셔누는 2라운드 탈락자 중 한 명이었다. 셔누는 자신을 '워너비 손현우'라고 소개했다. 이어 "비 형님을 보면서 원래 꿈이었던 수영선수에서 제 꿈을 바꿨다. 비 형님 편이 있다고 해서 직접 지원해서 참가했다"며 '찐 팬' 인증을 했다. 그러면서 "함께 무대를 해서 정말 영광이다. 다음에 술 한 잔 사달라"고 말했다. 이에 비도 연습생 시절 셔누의 모습을 기억한다면서 셔누가 몬스타엑스로 성공한 모습에 자랑스러워했다. 3라운드 미션곡은 '태양을 피하는 방법'이었다. 비는 "제가 확실히 드러나게 부르겠다"고 하고 통 안에 들어갔지만 이번 라운드 역시 히든 판정단은 의견이 갈렸다. 비 역시 "통 안에서 패닉이 왔다"며 모창능력자들의 실력에 또 한 번 놀랐다. 탈락자는 1번 의료장 비 이준용이었다. 마지막 라운드 미션곡은 '러브스토리'였다. 이 라운드에선 음이탈이 난 2번 아까비 박민석 군이 3등으로 뽑혔다. 일희일 비 김현우와 비가 우승을 두고 결과를 모르는 상황에서 비는 우승을 자신했다. 하지만 결과는 김현우가 우승이었다. 김현우는 "비 형을 존경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했는데 그냥 좋아해서 열심히 했을 뿐인데 드디어 저도 부모님께 뭔가 해드렸다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비는 "진짜 잘했어"라고 말하며 김현우에게 박수를 보냈다. 비는 "아까 저를 롤모델이라고 말했지만 여러분도 저에게 롤모델이다. 이렇게 말씀해주신 것 자체가 감사하고 제 자리에서 열심히 하는 부끄럽지 않는 가수이자 연기자 되겠다"며 '히든싱어'에 참여한 소감과 앞으로 목표를 말했다.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해 마지막 라운드에서 비를 맞춘 절친 god 박준형은 "지훈이(비)를 완전 꼬맹이일 때부터 봤다. 그렇게 고생하고 노력하고 항상 강아지처럼 옆에 와 있을 때 그 모습도 봤는데 월드스타 되고 결혼하고 하고 애도 두 명이 있고 이 많은 사람에게 영향이 있고, 이 많은 분들이 비 하나로 영향을 받아 멋진 자리에 올라온 것 보면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어 송은이는 "박세리 선수를 보고 골프를 시작한 골퍼를 보고 박세리 키즈라고 하는데 오늘 여기엔 비 키즈가 많이 와 있었다. 비의 성공 스토리와 그 결과까지 다 볼 수 있는 시간이라서 좋았다"고 연예인 판정단으로 녹화를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비는 이날 특별히 앙코르 무대도 준비했다. '태양을 피하는 방법' '널 붙잡을 노래' '깡' 무대를 선보이며 마무리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9.0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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