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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AI vs 뮤지션” KBS2 파일럿 ‘싱크로유’, 기성 음악 예능과 차이 있을까?

‘AI 보이스’를 활용한 음악 예능이 선보인다.KBS2는 오는 10일과 18일, 2회에 걸쳐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싱크로유’를 방송한다.‘싱크로유’는 AI가 만들어 낸 무대 가운데 가수가 직접 부른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음악 예능이다. MC 진으로 유재석, 이적, 이용진, 비투비 육성재, 세븐틴 호시, 에스파 카리나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소식이 알려짐과 동시에 AI 가수 도입이 주목받았다.AI 기술을 프로그램 콘셉트로 내세우는 것은 최근 방송계의 트렌드다. MBC는 지난 3월 종영한 ‘PD가 사라졌다’를 통해 AI PD가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KBS2는 3월 14일부터 방송한 교양 프로그램 ‘김이나의 비인칭시점’(이하 ‘비인칭시점’)에서 인간 MC와 비인간 AI MC의 협동 스토리텔링을 전했다. ‘싱크로유’는 KBS2가 ‘비인칭시점’에 이어 선보이는 AI 콘셉트 방송이다. 신기술을 앞세웠으나 포맷 자체는 평이하다. ‘싱크로유’는 프로그램 소개에서 “AI가 만든 싱크로율 99%의 무대 속에서 목소리가 곧 명함인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보이는 1%의 환상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버라이어티 뮤직쇼”라고 설명한다. ‘가짜’ 가운데 ‘진짜’를 찾는 것이다. 목소리만 듣고 정체를 추리하는 음악 예능은 많았다. 대표적으로 JTBC ‘히든싱어’는 모창 능력자 5명 가운데 진짜 가수를 가려내는 형식으로 지난 2012년부터 10년간 사랑받았다. 그 밖에 정체를 숨긴 가수를 맞히는 MBC ‘복면가왕’,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맞히는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도 있다. 비슷한 포맷을 무대만 메타버스로 옮긴 사례도 존재한다. 지난 2022년 MBN은 버추얼 아바타 뒤에 정체를 숨기고 참가자 간 가창 대결을 펼치는 ‘아바타 싱어’를 선보인 바 있다. 때문에 ‘싱크로유’가 띄운 AI 승부수가 기성 프로그램과의 차별화를 어떻게 이룰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에 대해 ‘싱크로유’ 관계자는 “아직 프로그램 녹화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AI와 실제 보이스의 차이가 기존 프로그램과 가장 큰 차별화 지점”이라며 “지금까지 AI 보이스를 사용한 음악 예능이 없었기 때문에 판단은 방영 후 시청자의 몫”이라 설명했다. AI와 인간의 대결 구도에는 우려도 있다. 최근 유튜브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AI 커버’가 저작권을 침해하고 나아가 뮤지션 생태계를 위협한다는 논란이 있었다. 따라서 이번 ‘싱크로유’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AI가 사람 자리 빼앗기를 권장하는 방송 같다”, “아직 문제점이 많은데 방송이 나서서 AI를 콘텐츠화해도 되나”라며 다소 비판적 시각을 보였다. 저작권 우려에 관해 ‘싱크로유’ 제작진은 “방송에서 사용될 AI 커버는 원 목소리의 주인공인 아티스트들에게 사전 활용 동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결국은 ‘차가운’ 기계와 ‘진정성 있는’ 인간의 목소리를 부각하는 그림이 되지는 않을까란 전망이 많다. 지난달 8일, 가수 장윤정은 유튜브 ‘도장TV’에서 대중 앞에서 AI와의 노래 경연을 하게 된다면 어떨 것 같으냐는 질문에 “그럼 우리가 진다. AI는 데이터베이스가 너무 많다”며 “그런데 만약 그런 쇼가 나오면 AI 노래에는 엄청난 기립박수가 나올 거고, 가수의 노래에는 눈물이 나올 거라고 본다”고 전한 바 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09 06:20
연예일반

김다나 신보에 송가인 박군 든든 지원사격

‘히든싱어6’ 장윤정편 모창능력자 1위, ‘미스트롯2’ 데스매치 전체 4위, ‘아침마당-도전꿈의무대’ 5연승 왕중왕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김다나가 3년여 만에 스페셜 앨범을 냈다. 가수 김다나는 최근 스페결 앨범 ‘달려라캔디’를 발표했다. 김다나는 지난 2010년 ‘정기적금’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JTBC ‘하든싱어6’ 장윤정 편에서의 활약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갈비뼈 상처를 입고도 시원시원한 고음과 빼어난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으며 새로운 트로트 여제의 등장을 알린 바 있다. 또한 KBS ‘아침마당-도전꿈의무대’ 에서는 어려서부터 가족을 홀로 부양하며 지내온 효녀다운 면모를 공개하며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5연승 왕중왕 자리에 올랐다. 이번 김다나의 스페셜 앨범의 첫번째 트랙이자 타이틀 곡인 ‘달려라캔디’ 는 순정만화의 여주인공인 캔디처럼 아무리 힘들어도 굴하지 말고 인생을 살아가며 사랑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번 들으면 따라 할 만큼 쉽고 대중성을 갖추고 있다. 두 번째 트랙의 ‘콩나물 해장국’은 김다나의어린 시절 경험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곡이다. 콩나물 해장국을 소재로 잔잔한 감동을 준다. 세 번째 트랙 ‘비손’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두 손을 비비면서 소원을 이루게 해달라고 비는 이야기를 상징적으로 담았다. 연인의 가슴 아픈 사랑을 표현한 서정적인 곡으로 많은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네 번째 트랙의 ‘태화강’은 울산의 상징 태화강을 소재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곡이다. 동료 가수이자 후배인 가수 송가인과박군 등이 김다나의 신곡 지원사격에 나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다나의 재능과 지원사격이 만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16 11:30
예능

‘히든싱어7’ 영탁이 쓴 한 편의 드라마… 원조 가수로 당당히 최종 우승

원조 가수 영탁이 모창 능력자들과 함께 한 편의 드라마를 완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7’에서는 모창 능력자에서 원조 가수로 컴백한 영탁이 흥 폭발 대결은 물론 감성 자극 무대를 이어간 끝에 최종 우승을 달성, 9년이라는 노력의 시간을 담아냈다. 이날 관객들의 역대급 환호 속에서 등장한 영탁은 ‘히든싱어2’ 휘성 편 모창 능력자로 출연했던 바, 9년이 흐른 지금 원조 가수로서 무대에 서 있다는 사실에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열광적인 분위기에 답하듯 그는 태워버리고 가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대결에 앞서 오디션 프로그램 동기 신인선은 자신도 영탁의 모창 능력자로 지원했지만 예심에서 탈락했다고 고백, 모창 능력자들의 만만치 않은 수준을 예고했다. 영탁의 가창력을 따라 할 자가 나타날지 이목이 쏠린 가운데 1라운드 결과 영탁이 3등에 자리했다. 2라운드에서는 영탁과 모창 능력자들이 미션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의 뒷목 댄스를 선보이며 대결에 유쾌함을 불어넣었다. 영탁이 1등의 기쁨을 맛보던 것도 잠시, 2등과의 표차가 단 2표밖에 나지 않는다는 결과가 밝혀졌다. 그러나 이어진 3라운드에서 영탁이 연속 1등을 기록해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자신의 목소리에 집중하며 만든 곡 ‘이불’로 거머쥔 승리였기에 그에게 더욱 뜻깊은 순간이었을 터. 최종 라운드에서는 영탁과 모창 능력자들 사이 호흡이 돋보였다. 미션곡 ‘찐이야’를 통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목소리는 물론 노래를 대하는 마음마저 하나 된 모습을 보여준 것. 이렇듯 모창 능력자들과 후회 없는 대결을 펼친 영탁은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영탁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히든싱어2’ 휘성 편 모창 능력자들은 영탁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가 하면 영탁의 모창 능력자들과 응원 무대를 꾸며 의미를 더했다. 이들의 노래 선물을 받은 영탁은 벅차오르는 감정에 한동안 고개를 들지 못했고 관객석 또한 눈물바다를 이루기도 했다. 영탁은 “이 친구들이 없었다면 저도 여기 없었을 것이다. 언젠가 좋은 무대에서 같이 노래하는 날을 꿈꿔 본다”는 마지막 소감을 남겼다. 이런 영탁의 승부를 지켜본 정동원은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히든싱어7’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22 10:36
연예일반

‘히든싱어7’ 영탁, 모창 능력자→원조 가수로 출격 “와도 되는 자리인지”

트로트 황태자 영탁이 원조 가수로 돌아온다. 21일 방송될 JTBC ‘히든싱어7’에서는 모창 능력자로 시작해 히든 판정단까지 섭렵, 마침내 원조 가수로 금의환향하는 영탁이 눈 뗄 수 없는 명승부를 보여준다. 영탁은 ‘히든싱어2’ 휘성 편 모창 능력자로 등장해 뛰어난 가창력으로 3라운드까지 진출했던 ‘히든싱어’ 유경험자다. 이후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트로트 스타 반열에 오른 그는 전국 투어 콘서트 연일 매진을 기록하는 국민 가수로 우뚝 서고 있다. 이런 끊임없는 도전 끝에 모창 능력자로 출연한지 9년 만에 원조 가수로 돌아와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히트곡 ‘찐이야’에 맞춰 격한 댄스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영탁은 9년 만에 원조 가수로 자리했다는 사실에 “제가 와도 되는 자리인지 모르겠다”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낸다. 시작부터 다소 긴장한 기색을 보이던 그는 급기야 관객석을 향해 절까지 한다고. 과연 영탁이 긴장감을 딛고 원조 가수로서의 실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영탁은 역대급 텐션의 대결을 보여주면서도 “여기저기서 내 목소리가 들리니까 멘탈이 나갔다”며 모창 능력자들의 상상 초월 싱크로율에 충격을 금치 못한다. 이에 산전수전 다 겪은 영탁마저 긴장케 하는 ‘히든싱어7’만의 승부가 흥미를 고조시킨다. JTBC ‘히든싱어7’은 21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20 10:02
연예일반

‘히든싱어7’ 규현, 원조가수 최초 1라운드 탈락 위기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히든싱어7’ 1라운드 탈락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JTBC ‘히든싱어7’에서는 K팝을 대표하는 슈퍼주니어의 메인보컬 규현이원조가수로 출격해 이제껏 본 적 없던 역대급 반전을 선사한다. 규현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 중 “기대가 안 된다”는 깜짝 발언을 한다. 이어 “내 모창을 하는 사람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오히려 자신을 섭외한 제작진을 걱정했다는 후문. 이를 들은 MC 전현무는 과거 태연을 비롯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탈락 사실을 언급하며 의도치 않게 탈락 저주를 내려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본격적인 라운드가 시작되자 웃음기가 싹 사라지는 충격적인 대결이 펼쳐진다. 규현의 감성 보이스와 200%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모창 능력자가 대거 등장한 것. 자신감 넘치는 모창 능력자들의 실력에 규현마저 무릎을 꿇는다. 결과를 확인한 전현무는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는다. 급기야 제작진과 긴급회의까지 벌인다고 해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한다. 과연 “피를 토할 때까지 불러야겠다”는 규현의 악착같은 다짐이 끝까지 발휘될 수 있을지 흥미를 자극한다. ‘히든싱어7’는 오는 16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15 11:26
예능

‘히든싱어7’ 송가인편 6.3%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트로트 퀸’이 아니라 ‘시청률 퀸’이라 불러도 될 듯 싶다. 가수 송가인이 출연한 JTBC 예능 ‘히든싱어7’이 9일 방송에서 6.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로 시즌7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같은 시간 방송된 트로트 단독쇼를 포함한 예능 프로그램 중 전체 1위를 차지하며 ‘히든싱어7’과 송가인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트로트 팬덤 문화를 이끈 송가인이 모창 능력자들과의 대결에서 단 1표 차로 탈락하는 반전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내리사랑이 돋보이는 훈훈한 무대로 어느 때보다 값진 순간을 선사했다. 송가인은 긴 무명 시절을 지나 ‘히든싱어’의 원조가수로 출연한 사실에 크게 감명하며 우승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악착같이 해야겠다”는 말과 함께 히든 스테이지에 들어간 송가인이 과연 어떤 결과를 가지고 나올지 흥미를 자극했다. 1라운드 미션곡으로 ‘한 많은 대동강’이 제시됐다. 첫 라운드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연예인 판정단은 물론 관객들까지 머리를 싸매게 되는 고난이도 무대가 펼쳐져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모했다. 절친라인 나비와 숙행의 의견이 갈리자 송가인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6명 중 3등에 자리하게 된 송가인은 “더 열심히 해야겠다”며 각성, 만만치 않은 대결에서 반드시 우승하리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2라운드에서는 송가인의 대표곡 ‘가인이어라’가 미션곡으로 선곡되자 팬클럽 ‘어게인’의 우렁찬 응원구호가 들려왔다. 한껏 달궈진 분위기 속에서 이번 곡은 맑고 청아한 창법이 특징이라며 힌트를 제공하는 송가인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송가인은 놀랍도록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모창 능력자들의 실력에 또다시 1등 자리를 내어주고 말았다. 무엇보다 모창 능력자들 사이 초등학생 또래의 남자아이와 낯익은 트로트 가수가 등장, 네버엔딩 반전의 향연을 예고했다. 3라운드에서는 송가인이 뜻밖의 복병을 이겨내고 1등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송가인의 한 서린 창법이 돋보이는 ‘엄마 아리랑’에서 원조가수만의 애절한 감성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 것. 모창 능력자들 또한 송가인 못지않은 가창력을 뽐내며 긴 여운을 남겨 보는 이들의 마음을 촉촉이 적셨다. 진짜 송가인 찾기에 혼선을 일으켰던 ‘순대국밥 송가인’ 박성온 군이 단 1표 차로 우승을 거머쥐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하지만 ‘히든싱어’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가 탄생한 기적 같은 순간이었던 터. 송가인은 “아쉽게 탈락했지만 탈락한 게 부끄럽고 창피한 게 아니라 더욱더 자랑스럽다”며 박성온 군에게 고마움을 표현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는 송가인을 응원하기 위해 든든한 지원군들이 자리했다. 후배 김다현과 김태연은 톡톡 튀는 응원송을 선물, 진성 역시 자신의 노래를 개사해 열창하며 힘을 불어넣었다. 또한 라포엠은 송가인의 ‘월하가약’을 섬세한 화음으로 재탄생시켜 듣는 재미를 배가했다. 모창 능력자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댓글추천 송가인’ 김윤주는 송가인을 사랑하는 데에 특별한 이유가 따로 없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던 도중 구호만 들렸다 하면 응원을 주도하고 나서 유쾌함과 감동을 오가는 장면을 그려냈다. 무엇보다 우승자 박성온 군은 초등학생의 나이에도 의젓한 트로트인의 성품을 갖추고 있는 반전매력을 선사, 송가인과 진성의 러브콜 경쟁에 불을 붙이기도 했다. 최연소 우승자가 배출된 ‘송가인 편’은 트로트 여제 송가인의 독보적인 팬층을 증명했다. 또 아름다운 기적은 멀리 있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뜻 깊은 마무리를 지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10 15:43
연예일반

'히든싱어' 송가인, "고생했어" 최연소 '초딩 우승자'에게 따뜻한 격려!

송가인이 추석특집 ‘히든싱어7’에서 모창 능력자들과 훈훈한 케미를 자랑했다. 송가인은 지난 9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 JTBC ‘히든싱어7’에 출연, 유쾌한 토크는 물론 명곡 퍼레이드로 귀호강을 선물했다. 이날 ‘히든싱어7’에서 송가인은 “2012년에 제가 트롯 가수로 데뷔했는데, 제가 이제 주인공으로 나올지 상상도 못했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송가인은 전현무와 티키타카 케미를 뽐낸 것은 물론, 김다현과 김태연이 응원가를 선물하자, “예뻐 죽겠다”라며 구수한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송가인은 먼저 모창 능력자들과 ‘한 많은 대동강’ 무대를 꾸몄다. 송가인은 ‘한 많은 대동강’이 트롯 오디션 예선곡이자 ‘송가인’이란 이름을 알린 곡이라 소개하며 “오디션 예선 때는 세미 트롯이 유행이었는데, 떨어질 각오로 정통 트롯을 불렀다”라며 당시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모창 능력자들 사이에서 ‘히든싱어7’ 판정단들이 헷갈려하자, 송가인은 “실망했어요”라고 짧은 한 마디로 긴장감을 안기는가 하면, 유일하게 자신을 알아본 ‘트로트 대선배’ 진성에게 감사를 전하며 “진성 선생님만이 귀 명창이시다”라고 인정했다. 송가인은 두 번째 곡 ‘가인이어라’를 소개, “처음에 이 곡을 받았을 때 정말 하기 싫었어요. 노래에 제 이름이 들어간 게 부끄러웠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객석에서 함성이 쏟아졌다”라고 과거 일화를 밝혀 시선을 끌었다. 이어 송가인은 모창 능력자들의 놀라운 싱크로율에 감탄했고,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창 능력자에게 “잘 되실 수 있을 거예요. 같이 탑 찍읍시다”라고 격려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한 표 차로 우승을 차지한 최연소 모창 능력자가 감격해 눈물을 흘리자, 송가인은 “고생했어, 축하해”라고 달래주며, “정말 자랑스럽고 뿌듯하다"란 진정성 어린 한 마디로 마음을 울렸다. 한편, ‘국보급 가수’ 송가인은 다양한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9.10 09:25
연예일반

10주년 맞은 ‘히든싱어7’…전현무 “저와 같이 성장한 프로그램”[종합]

‘히든싱어7’이 10주년을 맞아 더 강력하게 돌아왔다. 19일 오후 JTBC ‘히든싱어7’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기획을 맡은 조승욱 PD를 비롯해 MC 전현무, 송은이가 참석했다. ‘히든싱어7’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모창능력자’의 노래 대결이 펼쳐지는 신개념 음악 프로그램이다. 매 시즌 독보적 재미를 가져다준 ‘히든싱어’가 더 훌륭한 역대급 무대를 선보인다. ‘히든싱어7’의 기획을 맡은 조승욱 PD는 “10주년을 맞아 찾아뵙게 되어 반갑다. 10년 전 처음 시작할 때는 JTBC도 대중들에게 각인되지 않았던 채널이었고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며 여러 감회가 밀려오는데 시청자분들이 저희 프로그램을 봐주실지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반전과 재미를 가지고 찾아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히든싱어’의 터줏대감 전현무가 MC를 맡았다. 전현무는 “오래 기다리셨다. 프리 선언한 지 10년, ‘히든싱어7’도 10년으로 동갑이다. 다시 MC를 맡게 되어 영광이다. 주변에서 ‘히든싱어7’ 언제 하냐고 말을 많이 들었는데 오늘부터 쭉 이어지니 함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자칭 ‘히든싱어의 고인물’이라고 소개한 송은이는 “모창능력자들 실력이 보통이 아니다. 오랜만에 녹화하면서 ‘멘붕’이 왔다. ‘히든싱어7’의 시스템과 제작진들의 능력을 잊고 있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조승욱 PD는 이전 시즌들과의 차별점에 대해 “매 시즌마다 어떻게 해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지 회의를 많이 하는데 사실 큰 틀 자체는 10년 동안 유지를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돌이켜보면 저희 프로그램은 사실 매회 매회가 특집인 프로그램이다. 다른 예능은 점점 캐릭터가 쌓여 스토리가 발전한다면 저희는 매회 특집쇼를 준비하는 느낌으로 준비했다”고 각오를 다졌다. 10주년인 만큼 소감과 각오가 남다를 것 같다는 질문에 전현무는 “저랑 같이 성장한 프로그램이다. 모든 프로그램이 애정이 있지만 아무 검증이 안 된 저에게 프로그램을 맡겨주셨던 거고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처음의 긴장감, 설렘, 두려움이 아직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히든싱어7’의 출연자 라인업도 공개했다. 조승욱 PD는 “박정현을 비롯해 많은 가수들이 준비되어있다. 90년대를 대표하는 김민종, 엄청화 두 분은 시즌 초반부터 늘 모시고 싶었다. 여러 차례 고사하시다가 어렵게 성사가 됐다”고 기쁜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잔나비의 최종훈과 영탁이 원조 가수로 출연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승욱 PD는 “시즌 말미에 고인이 되신 가수 편들을 두 번 한 적이 있었다”며 “고(故) 김광석, 신해철 편을 했었는데 많은 반향을 불러일으켜서 고 김현식 님 편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10년 전과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을 두고 “여유가 생겼다. 시즌1 땐 제정신이 아니었다. 너무 큰 프로그램 MC를 맡는 게 너무나 부담이었다. 또 원조 가수가 대스타여서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몰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조승욱 PD는 “그때 전현무는 쫄지 않았다. 이문세를 도발하고 깐죽거렸다. 제작진은 그런 것들이 너무나 좋았다. 초년 MC들은 위축되는 경우가 많은데 (전현무는) 당차게 해냈다. 거기서부터 전현무의 깐족 MC사가 시작됐다”고 첨언했다. 송은이는 ‘히든싱어7’가 한결같이 사랑받는 이유로 제작진들을 뽑았다. 송은이는 “제작진들이 잘 차려놓은 밥상이라고 생각한다. 투표하는 방식 자체가 정말 짜릿하다”며 “노력과 노하우가 쌓여서 계속 ‘히든싱어7’를 풍성하게 만든다. 다른 음악 예능은 절대 따라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히든싱어7’은 19일 오후 8시50분 첫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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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수협회, 찾아가는 공연 "재도약 응원 무대"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회장 이자연. 이하 ‘대가협’)가 2022 찾아가는 공연 '실연자와 만나요'를 새롭게 펼친다. 사)대한가수협회, 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회장 김원용. 이하 ‘음실련’) 주최 및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 공연 시리즈는 22일 오후 2시 충북 영동군(용산면 진산 아파트옆)에서 시작한다. 30일 전남 함평, 5월 7일 경남 창원, 8일 울산광역시로 계속 이어진다. 라이브 무대의 실황은 ‘대가협’ 공식 유튜브 채널인 대가수TV에서 동시 송출된다. 공연은 특수 무대세트 차량을 활용, 선정된 기관(단체)을 찾아가는 형식으로 더욱 흥미로울 전망이다. 콘서트는 모창능력자 나건필이 MC로 진행한다. 레전드 가수 전영록, 트로트 여제 문희옥, 홍실, 강유진등 대가협 회원 가수들이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 다양한 개인기, 화려한 입담을 보여준다. 관계자에 따르면 공연은 ‘음실련’의 미분배 보상금 활용 공익목적사업의 일환으로 ‘대가협 회원(대중가수)들이 출연하여 지역 활성화 및 지역민들이 꿈꾸는 일상회복의 특별한 시간을 전하고자 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주최측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중공연예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특수 무대세트 차량으로 찾아가는 콘서트다.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사업”이라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사)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은 “꿈과 희망이 넘치는 충북 영동에서 첫 공연을 개최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이번 공연이 국민 모두의 빠른 일상회복과 재도약을 응원하는 시간이 되길 간절히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대한가수협회는 따뜻하고 활기가 넘치는 공연으로 대중공연예술 분야에 중심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4.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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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빅퀸즈 정유미, "남편이 주7회 부부관계 요구" 고충 토로 (애로부부)

걸그룹 빅퀸즈 출신 정유미가 남편의 과도한 부부관계 요구에 괴로움을 호소했다.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SKY 예능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는 빅퀸즈 출신 정유미와 남편 유왕선이 출연했다. 정유미는 20009년 데뷔한 2인조 걸그룹 빅퀸즈 출신으로, JTBC '히든싱어'에서 백지영 모창 능력자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날 유왕선은 "부부관계를 많이 원하는데 와이프가 거부한다. 이제는 예약을 해야 부부관계를 진행한다. 그런데 그 날짜가 됐음에도 거부하는 비중이 높다"고 하소연했다. 유왕선은 주 7회 부부관계를 원한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정유미는 "연애, 신혼, 현재까지 매일 하고 있다. 신혼 때는 아침, 점심, 저녁 할 것 없이 눈만 마주치면 남편의 시그널을 회피할 정도로 원했다"고 토로했다.나아가 정유미는 부부관계 예약제에 대해 "남편에 대한 사랑이 식은 건 아니다. 부부 사이는 너무 좋다. 이상하게 관계는 저도 모르게 거부하게 된다"고 고백하면서 상담을 요청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2.1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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