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母 살해 뒤 영상까지 찍은 배우, 교도소 이동 요청… “수감자로부터 성적·정신적 위협”
자신의 모친을 살해한 뒤 이 장면을 영상으로 찍어 대중을 충격에 빠트렸던 배우 라이언 그랜댐이 변호사를 통해 교도소 재배치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랜댐의 법률 대리인은 6일(한국 시간) 현지 매체 TMZ를 통해 “그랜댐은 자신이 한 일을 반성하고 있다. 그는 교도소에서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왜 그런 일을 저지른 것인지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고 그곳에서 필요한 도움을 받으면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이 변호인은 또 그랜댐이 왜소한 체구로 인해 교도소에서 다른 수감자들로부터 신체적, 정신적, 성적 위협을 받고 있다면서 교도소 재배치를 요청했다. 이 탄원이 받아들여져 그랜댐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교도소 병원으로 임시 이동되며 이후 남은 형기를 어디서 복역하게 될지 정해진다.그랜댐의 법률 대리인은 “그랜댐은 자신이 사회에서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어느 시점엔 사회로 돌아와 자신의 소명을 다할 수 있길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랜댐은 미국 유명 드라마 ‘리버데일’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배우다. 지난 2020년 3월 자택에서 모친을 총으로 살해한 뒤 이를 비디오로 남겨 충격을 안겼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07 0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