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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은 흑염룡’ 문가영, 최현욱 ‘밀착 보호 대상’ 됐다…오피스 생활 시작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배우 문가영과 최현욱의 오피스 재회가 이뤄졌다. 지난 18일 방송된 ‘그놈은 흑염룡’ 2회에서 반주연(최현욱 분)은 자신의 흑염룡 자아를 백수정(문가영 분)에게 자꾸 들키자 문가영을 '밀착 감시 대상'으로 정한 후 오히려 더 신경 쓰며 티격태격해 웃음을 자아냈다.이 가운데 또 다시 주연의 흑염룡 자아가 수정에게 들키는 사건이 발생했다. 주연이 갖고 싶던 한정판 피규어를 하필 초등학생이 함께 목격한 것. 양보 없는 실랑이를 펼치던 주연은 자신의 모습을 의아하게 바라보고 있는 수정과 마주했고 머쓱한 상황이 펼쳐졌다. 수정을 의식한 주연은 급기야 피규어를 초등학생에게 양보, 결제까지 해주게 돼 씁쓸함을 안았다. 이에 주연은 접촉 사고 당시에는 흑염룡 패션, 회사에서는 등 문신까지 수정에게 흑염룡 자아를 연속 들켰던 바. 수정이 피규어까지 무려 세 번이나 자신이 그토록 철저히 감춰왔던 이중생활을 목격하자 격노했다. 이에 주연은 “위험한 여자야. 내 사회적 페르소나가 손상을 입겠어”라며 수정을 용성백화점에서 제 발로 나가게 하려는 작전을 세웠다. 주연은 회의 때 일부러 스페인어로 질문을 하는 등 수정을 몰아세웠지만 수정은 되레 유창하게 스페인어로 맞받아치는가 하면 질문에 척척 대답하며 프로 일잘러의 모습을 보여 주연을 당황케 했다.이어 전략기획팀 회식에 주연이 등장, 수정과 주연이 1대1로 술 대작을 벌여 묘한 기류를 자아냈다. 수정은 “다 잊자면서요. 절 가시처럼 여기고 계시잖아요”라며 자신을 경계하는 주연에게 서운함을 표출했다. 주연은 “난 그쪽이 싫은 게 아니라 위험하니까 제거하고 싶은 겁니다. 시한폭탄 같은 거죠”라며 속내를 밝혔다. 더욱이 취한 주연은 초코 우유를 달라며 술 주정을 벌였고 다음 날 아침 입가에 묻은 초코 우유와 지난 밤의 치명적인 술 주정을 기억해 내곤 절규의 이불킥을 날렸다.한편, 수정은 주연이 용성의 후계자임을 알게 된 후 자신의 행동이 걱정되기 시작됐다. 고용에 불안을 느낀 수정은 주연의 약점을 잡기로 결심했다. 주연의 뒤를 쫓은 수정은 공중 화장실에서 가죽 재킷으로 갈아입고 록 공연을 즐기는 주연의 모습을 목격했다. 수정은 설마 하는 심정으로 공연을 즐기는 주연의 사진을 전송했다. 이에 주연은 다급하게 수정의 집을 찾아와 전세 역전을 알렸다. 더욱이 주연은 “백수정 씨는 제거 대상이 아니라 밀착 감시 및 보호 대상입니다”라며 계획을 변경, 비밀 유지 계약을 맺으며 고용 안정을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방송 말미, 주연은 수정과 함께 재벌 3세들의 모임을 찾았다. 그곳에서 잠시 혼자 남은 수정을 발견한 재벌남이 시비를 걸어 위기에 빠진 순간, 주연이 이를 막아 세우며 아무렇지도 않은 듯 “애기야, 가자”라는 뜻밖의 멘트로 수정을 보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당황한 수정과 주연의 관계 변화가 예고돼 설렘을 폭발시켰다.그런가 하면 김신원(곽시양 분)은 서하진(임세미 분)이 올린 주점 술로의 홍보 게시물을 보고 찾아가던 중 멀리서 오는 자전거를 피하려다 하진의 품에 안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신원이 첫 만남부터 운명적인 만남을 하게 된 하진과 관계를 이어 나갈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무엇보다 이날 최현욱은 본부장과 흑염룡을 오가는 갭차이 연기로 연하남의 귀여움을 더했다. 최현욱은 냉철한 본부장의 모습을 보이다가도 초코 우유를 바라보며 입맛을 다시고, 트리플 샷 에스프레소에는 미간을 찡그리는 애기 입맛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최현욱은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문가영을 바라보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빠져들었고, 문가영은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준 최현욱을 향해 흔들리는 눈빛을 보내 또 다시 시작될 이들의 로맨스를 예감하게 했다.이날 시청률은 1회에 이어 3.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그놈은 흑염룡’은 흑역사가 되어버린 첫사랑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 속 덕후 자아 흑염룡을 숨긴 채 살아가는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오피스 로맨스.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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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변은 나한테서 독립해”…장나라X남지현, 이별하나 (‘굿파트너’)

‘굿파트너’ 장나라가 독립을 선언했다.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13회에서는 차은경(장나라)과 한유리(남지현)가 피해자 유지영(박아인) 죽음의 진실, 그리고 천환서(곽시양)의 실체를 세상에 밝히고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법무법인 대정을 떠나겠다고 밝히는 차은경의 엔딩은 앞으로 이어질 전개를 더욱 궁금케 했다. 13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6.3%를 기록했다.이날 차은경은 충격과 두려움에 휩싸였다. 끝내 유지영을 사망하게 만든 천환서가 차은경을 향해 서늘한 경고를 날린 것. 천환서는 차은경이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자 목격자는 살려둘 필요가 없다며 목을 졸라왔고, 딸 김재희(유나)까지 거들먹거리며 위협하기 시작했다. 차은경은 필사적으로 도망쳐 위기를 모면했고, 그를 쫓던 천환서는 살인 혐의로 그 자리에서 연행됐다.사건이 형사사건으로 분류되고 제보자 한유리 역시 경찰 조사를 받았다. 한유리는 회사와 차은경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해 천환서의 집에는 혼자 찾아갔다며 거짓 진술했다. 이후 천환서 살인 사건 현장의 제보자가 그의 변호를 맡은 대정의 한유리 변호사라는 이야기가 언론에 공개됐고 차은경과 한유리는 천환서 사건에서 손을 뗐지만, 법무법인 대정이 천환서 살인 사건의 뒤를 봐주고 있을 거라는 루머가 일파만파 퍼져나갔다.첫 번째 공판에서 천환서는 집행유예 판결을 위해 심신미약으로 인한 정신과 치료를 받은 내역을 제출했다. 결국 살인에 고의가 없다고 판단되어 사건은 폭행 치사로 기소됐다. 차은경과 한유리는 재판의 결과를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 언론에는 목격자 한유리에 대한 루머가 점점 더 부풀려졌고, 이에 차은경의 마음은 갈수록 복잡하기만 했다. 그런가 하면, 대정의 대표 자리에 오른 정우진(김준한)은 본격적으로 이혼팀을 지켜내기 위해 움직였다. 그는 긴급 소집된 회의에서 천의료재단과의 MOU 체결을 파기하겠다고 선언했다.두 번째 공판, 천환서의 죄명을 폭행 치사에서 살인죄로 변경하고자 한다는 검사의 말은 법정을 술렁이게 했다. 천환서는 반박했고, 검사 측은 이혼 사건의 대리인이자 현장 최초 목격자 차은경 변호사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차은경이 직접 검사를 찾아가 천환서의 죄를 밝히겠다고 용기를 냈던 것. 지금까지 쌓아온 커리어가 다 무너질 수도 있다는 한유리의 만류에도 차은경은 “현장 목격자는 나잖아. 진작 그래야 했어”라며 길을 나섰다. 스타변호사 차은경이 천환서의 이혼 사건 대리인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며 여론은 또 한 번 떠들썩했다.세 번째 공판에서 차은경이 최초 현장 목격자로 증인석에 앉았다. 차은경은 중대한 공익상 필요가 있어 변호사로서의 증언 거부권을 포기하고 진술하기로 했다. 그날 자신이 보고 들었던 모든 일들을 증언한 차은경. 또, 유지영을 살해했다는 천환서의 자백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며 사건을 일단락지었다. 법무법인 대정은 천환서의 폭력 성향을 아는 즉시 사임했다는 사실과 천환서의 공소장 변경을 일궈낸 차은경의 용감한 행보가 언론에 공개되며 비난 여론 또한 우호적으로 돌아섰다. 그렇게 천환서는 징역 15년에 처하는 판결이 났고, 사건은 마무리됐다.이날 차은경과 한유리는 서로에게 둘도 없는 ‘굿파트너’가 됐다. 한유리는 차은경을 지켜내기 위해 1인 시위와 뉴스 출연까지 감행하며 끝까지 발 벗고 나섰고, “변호사님에게 든든한 파트너가 되고 싶어서요”라는 그의 말에 “넌 좋은 파트너야”라는 차은경의 대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예기치 못한 차은경의 폭탄선언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나 떠나려고. 나는 이 회사에서 독립할 테니까, 한변은 나한테서 독립해”라는 차은경의 독립 계획은 그의 새로운 행보를 기대케 하며 이어질 향후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굿파트너’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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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여기서 뭐 해?”…지진희♥김지수·손나은♥최민호, 모텔 4자 대면 ‘동공 지진’

‘가족X멜로’에서 ‘X-부부’ 지진희-김지수와 이들의 딸 커플 손나은-최민호가 절대 만나서는 안 될 모텔에서 마주쳤다.2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6회에서 금애연(김지수)은 전남편 변무진(지진희)으로 인해 혼란에 빠졌다. 좋아했던 간식은 물론이고 수족냉증과 족저근막염이 있다는 것까지 세세히 기억해 극진히 챙겨주는 무진을 보면 아직 자신을 못 잊은 ‘순정 마초’ 같았다. 그러다가도 큼지막한 잉어 문신이 새겨진 근육질 팔로 거구의 진상남을 단숨에 제압하는 무진은 자꾸만 “내가 여기까지 오려고 무슨 짓까지 했는지도 모르고!”라던 그의 의뭉스러운 포효를 상기시켰다.결국 더는 이렇게 심란하게 살 수 없다는 결단을 내린 애연은 안정인(양조아)을 찾아가 그의 지난날을 전해 들었다. 한국에서 뭘 해도 안 풀렸던 무진은 4년 전 태국으로 떠났다. 그곳에서 만난 유일한 한국인 정인은 자신을 임신시키고 내뺀 “빈털터리 모지리 쓰레기” 때문에 생활고를 겪고 있었다. 무진은 “남자 잘못 만나 혼자 애 키우면서 고생할 여자 하나가 생각나서 준다”라며 정인이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자신이 가진 전 재산을 떠안겼다. 정인이 무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여태 간직했던 이유는 세상을 떠난 뱃속의 아이와 함께 찍은 유일한 사진이기 때문이었다.그가 ‘무슨 일’까지 했는지, 상상도 못 했던 충격(?) 과거도 드러났다. 태국에서 ‘쿤무이’란 이름으로 불렸던 무진은 발목이 예뻐 구두 가게에 스카우트됐고, 그가 신고 워킹한 하이힐은 불티나게 팔렸다. 그런 무진의 유일한 목표는 “언니에게 돌아오는 것”이었다는 정인의 이야기에 상상만으로도 웃음이 터졌던 애연의 마음도 짠해졌다. 이로써 무진과의 사이에 대한 오해는 풀렸지만, 그가 어떻게 벼락부자가 되었는지는 정인도 몰랐다. 여전히 그가 한 ‘무슨 짓’은 오리무중이었다. 그런 와중에 철부지 막내 변현재(윤산하)가 애연에게 “자퇴 후 사업하겠다”는 폭탄을 터뜨렸다. 그리고 딸 변미래(손나은)가 “사업병 고쳐 놓으라”며 자신 몰래 현재를 무진의 집으로 보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됐다. 애연은 가슴이 문드러지게 아리었다. 딸이 엄마인 자신을 대신해 자꾸만 가장의 역할을 짊어지려고 게 면목 없었고, 미래는 너무 빨리 크고, 현재는 너무 늦게 크는 게 엉망진창 모자란 자신 탓인 것만 같았다. 전남편도 남편이라고, 애연은 무진에게 그동안 쌓였던 속상한 마음을 모두 터뜨렸고, 급기야 자신은 집에 갈 자격이 없으니 모텔에서 자겠다 고집을 부렸다. 무진이 애연을 부축해 모텔로 간 이유였다.그 시각, 미래 역시 만취한 남태평(최민호)의 뒤치다꺼리에 정신없었다. 이날 태평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졌는데, 그는 사실 JPLUS 사장 남치열(정웅인)의 아들이 아닌 이복 동생이었다. 친아버지인 남회장 제사에 태평이 나타나자, 남 씨 가족들은 “태어난 것 자체가 남가 전체의 속을 썩인 것”이라고 쑤군댔다. 모욕적 언사도 서슴지 않는 가족을 다 갖다 버리고 싶은 태평은 술에 흥건히 취해 길바닥에서 잠들었고, 마침 근처에서 신제품 론칭 성공 회식을 마치고 돌아가던 미래가 그런 그를 발견해 모텔로 데리고 갔다. 얼른 태평만 던져두고 몇 시간 뒤 엄마 애연과 예정된 태국 여행을 떠날 계획이었다.그렇게 무진과 애연, 미래와 태평이 모텔에서 딱 마주쳤다. 가뜩이나 엄마가 ‘X-아빠’에게 흔들릴까 불안했던 미래는 무슨 설명을 들어도 해명이 되지 않을 것 같은 무진과 애연의 투샷에 화가 머리 끝까지 나 “둘이 뭐 하려고 했냐”라고 소리쳤다. 엄마 애연의 입장도 다르지 않았다. 딸이 외간 남자와 함께 모텔에 있는 걸 봤으니, “너가 왜 여기 있냐”라는 사자후를 토했고, 그대로 태평에게 우악스럽게 달려들었다. “내 딸이 남자와 모텔에 있는 걸 목격”한 애연, 그리고 “내 엄마가 이혼한 엑스 아빠와 모텔에 있는 걸 목격”한 미래, 피 튀기는 패밀리 삼각 멜로는 부녀의 대립 구도에서 모녀의 대립 구도로 전환되며 더욱 흥미진진할 2막을 열었다. ‘가족X멜로’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2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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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죽었다’ 변요한 “‘한산’보다 열심히 해…후회 없어”

배우 변요한이 후회 없이 ‘그녀가 죽었다’에 임했다고 밝혔다.영화 ‘그녀가 죽었다’ 언론시사회가 2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세휘 감독을 비롯해 배우 변요한, 신혜선이 참석했다.변요한은 앞서 진행된 ‘그녀가 죽었다’ 제작보고회 당시 “와키자카 야스하루 역을 연기했던 ‘한산: 용의 출현’보다 더 자신 있다”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이날 변요한은 ‘한산: 용의 출현’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과 연락했냐는 질문에 “김한민 감독님도 시사회에 온다고 약속했다. ‘한산: 용의 출현’을 촬영하며 그쪽은 그쪽 팀답게 감독님, 동료 배우들에게 집중할 수 있게 준비해야 했다. 나는 연기를 다 하고 털어냈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그녀가 죽었다’ 현장에 있으면서 전보다 더 나은 배우가 되고자 열심히 했다. 나는 변함없이 열심히 했다. ‘한산: 용의 출현’보다 더 좋은 감독님을 만났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그러나 이내 변요한은 “김한민 감독님보다 김세휘 감독님이 낫다는 게 아니”라며 “전작보다 더 잘하고 싶었고 김세휘 감독님과, 배우들과 더 잘 섞이고 싶었다. 후회는 없다”고 강조했다.한편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다음 달 15일 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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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가왕전’ 신동엽 당황한 모습 포착…한일 간 미묘한 신경전

‘한일가왕전’ MC 신동엽이 녹화 현장에서 당황한 모습이 포착됐다.오는 4월 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BN ‘한일가왕전’은 ‘현역가왕’ TOP7 전유진-마이진-김다현-린-박혜신-마리아-별사랑과 ‘트롯걸즈재팬’ TOP7 후쿠다 미라이-스미다 아이코-아즈마 아키-나츠코-우타고코로 리에-마코토-카노우 미유가 한국과 일본의 트롯 국가대표로 출격, ‘글로벌 트롯 스타’로 발돋움할 왕중왕을 뽑는 프로그램이다.이와 관련 ‘한일가왕전’ MC 신동엽이 녹화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 ‘현역가왕’ TOP7과 ‘트롯걸즈재팬’ TOP7의 팽팽한 신경전을 목격한 뒤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이 포착된다. 1회에서 신동엽이 33년 동안 방송을 하며 경험해 본 적 없는 한일 간 미묘한 신경전을 바로 눈앞에서 직관하자 당황스러움에 입을 꾹 다물고 갈 곳 잃은 시선을 날리는 모습으로 웃음바다를 만들었다는 후문.더욱이 이를 모니터로 지켜본 한국 마스터 대성은 “애꿎은 우리 동엽신만!”이라며 안타까워하고, 신봉선은 “메인 MC가 이래서 힘든 거야”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과연 한국과 일본팀 사이 왜 긴장된 분위기가 형성된 것인지, 과연 베테랑 MC 신동엽은 이 분위기를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그런가 하면 ‘한일가왕전’ 1회에서는 한국과 일본 TOP7에게 충격을 안긴 핵폭탄급 룰이 공개돼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신동엽이 룰에 대해 얘기를 꺼내자마자 한국 TOP7은 “이 방송국 놈들!”이라며 격한 탄식을 내뱉고, 일본 TOP7은 “에~? 에~?”라고 되물으며 현실을 부정한다. 현장을 일순 아수라장으로 만든 ‘지옥의 룰’은 무엇인지, 일본 마스터들조차 “진짜 쫄깃하네”를 연발하게 했던, ‘한일가왕전’만의 초유의 평가 방식에 호기심이 증폭된다.제작진은 “‘한일가왕전’은 한류의 저변을 넓히고 ‘K-트롯’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확신의 ‘한일합작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국가도, 나이도 다르지만 ‘음악’으로 통하는 양국 트롯 국가대표들의 거침없는 승부를 첫 방송에서 지켜보며 함께 응원해달라”고 전했다.한편, MBN ‘한일가왕전’ 첫 회는 오는 4월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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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사형투표’ 박해진 탑승한 자동차 폭발… 시청률은 소폭 하락

‘국민사형투표’ 박해진이 탑승한 자동차가 폭발했다.지난 17일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 2회에서는 김무찬(박해진)과 주현(임지연)이 무죄의 악마를 단서로 '개탈'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무죄의 악마를 처음 언급한 권석주(박성웅)의 존재가 중요해진 가운데, 2차 국민사형투표 사건까지 발생하며 상황은 더욱 긴박하게 돌아갔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3.8%를 기록했다. 이는 첫 방송 보다 0.3% 떨어진 수치이지만, 목요일 전 채널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2화 부터는 8년 전 권석주의 최종 공판 기일에서 시작됐다. 딸을 살해한 범인을 직접 죽이고 살인자로서 법정에 선 권석주는 “무죄의 악마”를 외치며 법망을 교묘히 피해 가는 악질범들과 경찰, 사법부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주현이 발견한 권석주와 ‘개탈’의 공통점이 시작된 순간이었다.시간은 다시 현재가 됐다. 김무찬은 주현에게 권석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권석주가 수감되어 있는 청낭교도소를 찾았다. 하지만 권석주의 거부로 접견에는 실패했다. 아무 소득도 없이 돌아온 김무찬은 주현을 특별수사본부로 부른데 이어 국민사형투표 1차 사건을 사망한 배기철(김민식)이 죽던 날 행적을 쫓았다. 주현 역시 ‘개탈’이 시험 방송을 송출한 장소를 찾아냈는데, 놀랍게도 그곳은 배기철의 시체가 발견된 곳이자 배기철의 아지트였다.이런 가운데 주현은 배기철의 청낭교도소 수감 시절 의문스러운 점을 발견했다. 청낭교도소는 권석주가 수감되어 있는 곳. 이에 김무찬은 주현을 청낭교도소로 보냈고, 주현은 재소자들을 만나 수감 시절 배기철에 대해 물었다. 이때 주현이 ‘무죄의 악마’를 언급했다는 소식을 듣고 권석주가 주현과 마주했다. 교도소 안에서도 교수님 소리를 들으며 구루 같은 위치를 누리고, 김무찬의 접견을 거부하던 권석주가 스스로 나선 것이다.주현은 권석주에게 국민사형투표와 무죄의 악마에 대해 물었다. 권석주는 날이 선 채 주현에게 ‘개탈’이 다음으로 지목할 국민사형투표 대상자를 찾아보라는 의미심장한 말은 남기고 떠났다. 이에 주현은 권석주의 말대로 다음 무죄의 악마가 될 대상자 후보들을 추리기 시작했다.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결국 개탈이 예고한 국민사형투표 2차 투표일이 다가왔다. 이번에 개탈이 지목한 무죄의 악마는 보험 살인을 저질러 세 명의 남편을 죽음으로 몰고 갔지만 증거불충분으로 석방된 보험 살인범 엄은경이었다. 엄은경이 받은 보험금은 무려 100억 원. 심지어 엄은경은 네 번째 남편의 목숨까지 위협하고 있으며, 남편 전처의 자식들까지 보험 사기에 이용하고 있다.타깃이 특정되자 특별수사본부는 빠르게 엄은경의 위치를 파악했다. 엄은경은 주거지 주차장에 주차된 자동차 안에서 발견됐다. 자동차 안에는 폭탄이 설치돼 있었다. 이대로 터져버린다면 무고한 시민들까지 떼죽음을 당할 수도 있는 상황. 엄은경의 휴대전화가 통화 중인 것을 발견한 김무찬은 혹시 폭탄이 터지더라도 희생자가 나오지 않을 공간을 찾았다.이때 주현이 근처의 고등학교 운동장을 떠올렸다. 이곳은 주현의 동생이 다니는 학교였다. 엄은경의 옆좌석에 탑승한 김무찬은 그가 자동차를 몰아 학교 운동장까지 가게 했다. 긴박한 상황 속에서 학생들은 모두 학교를 빠져나갔다. 주현의 동생도. 이어 김무찬이 휴대전화로 모든 상황을 듣고 있는 ‘개탈’을 도발했다. 그 순간 폭탄이 펑 터지고 말았다. 자동차 안에는 엄은경은 물론 김무찬도 있는 상황. 눈앞에서 자동차의 폭발을 목격한 주현은 그대로 주저앉을 수밖에 없었다. 충격에 휩싸인 주현의 모습으로 ‘국민사형투표’ 2회가 마무리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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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김병철 불륜, 엄정화 빼고 다 알았다 ‘충격’

‘닥터 차정숙’ 김병철의 불륜이 발각된다.JTBC 주말드라마 ‘닥터 차정숙’ 측은 7일, 서인호(김병철)가 가족들에게 고개를 숙인 모습을 공개했다. 완벽한 가장이었던 서인호의 비밀이 어떤 폭풍을 몰고 올지, 또 아내 차정숙(엄정화)만 모르는 그의 이중생활은 어떤 결말을 맞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방송에서 차정숙, 서인호, 최승희(명세빈), 로이킴(민우혁)에게 흥미진진한 변화가 찾아왔다. 아내 차정숙을 향한 몰랐던 감정을 깨닫는 서인호의 심경 변화, 더는 이중생활을 숨기지도 멈출 생각도 없는 최승희와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기 시작한 로이킴까지 복잡미묘하게 얽히기 시작한 것. 여기에 눈앞에서 펼쳐진 아내 차정숙과 로이킴의 포옹에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서인호의 엔딩은 이들에게 찾아온 터닝 포인트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더했다.그런 가운데 가족 앞에 고개 숙인 서인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병원에서 무언가를 목격하고 토끼 눈이 된 아들 서정민(송지호)에 이어진 살얼음판 가족 풍경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철저하게 비밀로 숨겨왔던 최승희와의 만남을 가족들이 알게 된 것일까. 머리를 감싸 안고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친 곽애심(박준금)과 딸 서이랑(이서연)의 실망 가득한 원망의 눈빛은 가족에게 던져진 핵폭탄급 위기를 실감케 한다. 차정숙을 제외한 가족 모두가 알게 된 서인호의 이중생활이 어떤 파란을 가져올지 궁금해진다.‘닥터 차정숙’ 제작진은 “오늘 방송되는 8회에서는 차정숙, 서인호 가족에게 엄청난 폭풍이 휘몰아친다. 차정숙을 제외한 가족 모두가 알게 된 서인호의 비밀이 불러온 파장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이라며 “가족들의 선택을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JTBC 주말드라마 ‘닥터 차정숙’ 8회는 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07 16:38
연예일반

이성수 SM대표 폭탄 발언 “에스파 컴백 지연, 이수만 나무심기 때문”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에 대한 폭탄성 폭로 발언을 해 SM 내용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질 전망이다. 16일 이성수 대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SM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이성수 성명 발표 1차’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성수 대표는 이수만 전 SM총괄 프로듀서 처조카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SM이 어떻게 지금 이 상황에 이르게 되었는지 여러분들 앞에서 소상히 설명드리고자 한다”며 총 14개의 주제로 나누어 입장을 표명했다.먼저 이 대표는 이 전 총괄이 SM 설립 직후 만들었던 국내 기업 ‘라이크기획’ 외에도 자본금 100만 달러를 들여 해외판 라이크기획 ‘CTP’(CT Planning Limited)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그는 SM이 2019년 이후 선보인 그룹 웨이션브이, 슈퍼엠, 에스파의 음반/음원 유통과 관련한 계약 구조를 이 전 총괄이 중국과 미국의 레이블과 CTP를 거치도록 바꾸었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일반적인 경우 당연히 SM과 해당 레이블사가 서로 간의 수익정산을 먼저 하고, 그 후 SM에 정산된 금액에 대하여 라이크기획, 즉 이수만이 6%를 지급받으면 되었을 것”이라며 “그런데 이수만은 이 사안들에 있어서는 각 레이블사와 따로 계약을 맺을 것을 지시하였고, SM과 레이블사 간의 정산 전에 6%를 선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이사는 이같은 결정이 이 전 총괄이 한국 국세청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이 대표는 "CTP와 해외 레이블사 간의 앞선 계약은 작년 연말 종료된 'SM-라이크기획' 간의 프로듀싱 계약과는 전혀 무관하게 지금도 살아 있고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또한 이 대표는 “하이브가 이수만 지분 인수를 발표하면서 그가 국내에서는 3년간 겸업금지로 프로듀싱을 할 수 없다고 했지만 해외에서는 전혀 제한이 없다"면서 "굳이 해외 프로듀싱을 약정한 것은 의문이 든다"고 토로했다. 이어 "하이브는 이런 상황을 동조 또는 묵인했거나 모르고 계약을 했을 수 있다"면서 "그런 메가딜을 하면서 그 부분을 놓치고 갔다는 건 둘 다 문제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수만이 직접 또는 측근을 통해 아티스트들에게 이수만이 필요하다는 성명을 내라, 이수만이 필요하다는 정당성을 요청하라고 했다"고도 말했다. 이 대표는 아티스트 해외 제작 앨범을 CTP와 계약 할 것, 이수만이 없는 SM은 경영성과가 떨어지도록 보이기 위해 1분기 매출을 낮추도록 2022년 11월과 2023년 2,3월 공개될 앨범 발매를 4월 이후로 늦추는 방안 강구 등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수만 전 총괄의 나무심기를 작심하고 비판했다. 그는 이 전 총괄의 요청으로 SM이 여러 국가의 관련 부처들과 MOU를 맺거나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 대표적인 프로젝트가 ‘나무심기’와 ‘K팝 페스티벌’ 등이다.이 대표는 “ESG를 표방한 메시지와 새로운 시장 개척 및 문화교류를 외치는 이면에는 이수만의 부동산 사업권 관련 욕망이 있다”며 “실제로 어느 국가에서는 부지의 소유권을 요청하기도 하였으나, 사용권으로만 가능하여 이를 조율하는 상황도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또 이 전 총괄이 주장하는 ‘뮤직시티’ 건설에는 카지노가 연결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심지어 많은 관광객들이 카지노와 페스티벌을 더욱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대마 합법’까지도 운운한 것을 여러 사람들이 듣고 목격하고, 말렸다”며 “자신이 창업한 회사의 인프라와 직원들과 아티스트들을 홍보용으로 활용해서, 이러한 사업으로 발생할 수익을 기대해 각국에 이수만 월드를 만드는 것이 그의 의도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이 대표는 이 전 총괄의 이같은 나무심기 프로젝트가 에스파의 컴백 지연과 연관이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에스파의 새 앨범 발매는 2023년 2월 20일경으로 예정되어 있었다”며 “(컴백이 지연된) 진짜 이유는 이수만의 부동산 사업과 연결된 이상한 욕심, 고집, 여기에서 나오는 프로듀싱에 있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수만이 A&R팀과 유영진 이사에게 앞으로 SM에서 나올 모든 중요한 곡들 가사에 ‘나무심기’, ‘Sustainability’, ‘ESG’ 투영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에스파 새 앨범에는 ‘나무심기’를 투영한 가사를 넣도록 지시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공들여 만든 세계관이 돋보이는 그룹 에스파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나무심기를 투영한 가사를 넣은 노래를 부를 것을 지시한 것"이라며 "가사 일부에 '저스트 서스테이너빌리티'(Just Sustainability), '1도라도 낮출', '상생', '그리니즘'(Greenism) 같은 단어들이 들어갔고, 초기 단계 가사에서는 직접적으로 '나무심기'라는 단어까지 등장해 에스파 멤버들이 속상해하고 울컥해 했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자신이 직접적인 '나무심기'라는 단어만큼은 빼자고 부탁했다면서 "이같은 무리한 부탁에 결국 누구도 공감할 수 없는 콘텐츠가 나오게 된 것이다. 결국 공동대표 측이 에스파에 대한 곡 발매를 취소해야 한다고 결정하며 컴백이 지연되고 말았다"고 말했다.끝으로 이 대표는 “저희는 끝까지 SM 임직원 여러분을 지키겠다”며 “우리가 함께 만들어온 SM의 가치와 비전을 여러분과 같이 지켜내고 싶다. 여러분들이 이 SM을 지켜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한편 이성수 대표의 이 같은 폭로에 하이브 측은 "현재 영상을 보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수만 법률대리인 화우 측은 아직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16 10:19
드라마

‘사랑의 이해’ 유연석, 문가영 향해 타오르는 감정에 대형사고 친다

유연석이 이성을 잃고 대형 사고를 친다.1일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측은 13회 속 하상수(유연석 분)의 스틸을 공개, 혼란스럽고 심란한 마음에 거대한 폭탄이 떨어질 것을 예고했다. 극 중 하상수는 안수영(문가영 분)을 향한 마음이 확고한 만큼 그에게도 확신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하상수와 정종현(정가람 분) 사이에서 그 누구도 선택할 수 없었던 안수영은 다시 한번 하상수를 밀어냈다. 어느 때보다 확고하고 확신에 찬 하상수의 마음은 안수영이란 종착지를 잃어버렸다. 오는 13회 방송에서는 안수영과 하상수의 모호한 관계가 지속되는 가운데, 하상수가 치밀어 오르는 화를 억누르지 못하고 싸늘한 분노를 터뜨리는 사건이 발생한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이다. 영포점에 지원을 왔다가 지난 일을 모두 목격한 타 지점 동료가 하상수 앞에서 안수영을 둘러싼 소문과 선 넘는 발언을 일삼으며 그의 심기를 건드린다고. 이날 공개된 스틸 속에서 몇 번의 경고에도 안수영에 대한 이야기를 멈추지 않자 하상수는 급기야 멱살까지 잡고 동료를 몰아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동료를 바라보는 형형한 눈빛에서 분노의 정도를 느낄 수 있다.강의실에 있던 모든 행원의 시선이 하상수에게 쏟아지지만 오히려 하상수는 상관없다는 듯 오로지 동료를 향한 감정만을 표출한다. 안수영과 관련된 일이라면 주체할 수 없이 타오르는 감정에 사로잡힌 하상수는 방황을 멈추지 못할 예정이다.하상수가 분노를 터뜨릴 수밖에 없었던 사연과 안수영을 둘러싼 소문의 정체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사랑의 이해’ 1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01 09:06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곽도원-한고은-정동원, 패밀리 균열 발생

'구필수는 없다' 곽도원, 한고은, 정동원 가족 사이에 거대한 균열이 발생했다. 지난 2일 방송된 ENA 채널방영 '구필수는 없다' 10회에는 구필수(곽도원), 남성미(한고은), 구준표(정동원)가 인생의 행복을 둘러싸고 치열하게 대립했다. 무심한 남편과 반항하는 아들에게 상처를 받은 남성미가 가출하면서 가족 사이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지난 2002 한일 월드컵 일일 호프 이벤트에서 '동네친구 24'에 업로드된 구필수의 붉은 팬티 악마 사진은 래퍼 몬타나(제이블랙)의 호응을 얻어 커다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사람들은 성지순례라도 하듯 구필수의 치킨집을 찾았고 이에 힘입어 '동네친구 24'는 VC지니의 스타트업 투자 서바이벌 참가 자격을 얻었다. 꿈을 향해 가열차게 달려가는 정석처럼 구준표 역시 마침내 찾은 자신만의 행복을 누리기 위해 답답한 학원을 벗어나 힙합 연습실로 떠났다. 구준표는 자신이 좋아하는 조안나(김지영)와 연습실에서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고 이를 목격한 김지현(김민서)은 득달같이 구필수를 찾아가 이 모든 사실을 고백했다. 생전 처음 하는 아들의 기행에 구필수는 그를 당장 가게로 소환했다. 힙합을 하는 게 행복하다는 아들의 말에 흐뭇함을 느끼다가도 한편으로는 구준표가 잘 되기만을 기도하는 아내의 노고를 생각하면 이를 무조건적으로 지지해줄 수는 없는 상황. 이도 저도 아닌 진퇴양난의 순간에 빠진 구필수는 터지기 직전의 시한폭탄 같은 고민을 안고 고심을 거듭했다. 아내와 아들 사이에 딱 끼어 버린 구필수의 고민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마지막 담보를 숨겨둔 천만금(박원숙)이 연락을 끊어버린 것. 무심코 누른 비밀번호가 딱 들어맞으면서 지하실에 입성한 구필수는 마지막 담보인 주인 모를 휴대전화를 손에 넣었다. 전원이 꺼지기 직전 휴대전화 배경화면 속 사진이 정석의 노트북 배경화면과 동일해 의구심을 안겼다. 이 사실을 모르는 구필수는 휴대전화의 배터리를 충전하러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그런 가운데 구준표는 조안나에게 추근거리는 불량학생들과 거나하게 싸우며 구필수를 놀라게 했다. 아들의 반항을 묵인한 남편의 행동에 남성미의 분노는 극에 달했고 삐딱선을 타는 구준표를 다그쳤다. 말끝마다 대학을 언급하는 엄마의 말이 실망스러웠던 구준표는 "이제 엄마 인생 안 살아, 앞으로는 내 인생 살거라고"라며 폭풍 같은 중2병의 서막을 알렸다. 남성미는 현실을 모른 채 행복을 운운하며 아들을 응원하는 남편의 행동이 답답하게만 느껴졌다. 심지어 모든 것이 숨이 막힌다는 구필수의 말은 아들만을 바라보며 살아가던 남성미의 마음에 커다란 상처를 남겼고 결국 그녀는 답답한 속을 뚫으러 밖으로 나갔다. 갈곳없이 떠돌던 남성미는 때마침 나타난 동창 황은호(김태훈)의 품에 안겨 눈물을 쏟아냈다. 같은 시각 구필수 역시 뒤늦게 아내를 찾아 다녔지만 두 부부의 감정은 이미 어긋날만큼 어긋나고 말았다. 과연 커다란 구멍이 생겨버린 구필수 가족의 관계가 다시 봉합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구필수는 없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며, ENA 채널은 올레 tv 29번, Btv 40번, U플러스 tv 72번, 스카이라이프 1번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올레 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에서도 본 방송에 이어 오후 10시 30분부터 '구필수는 없다'를 바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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