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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SON, 10년 여정 끝날 가능성…이적료 900억” 英 매체 주장, 차기 행선지는 튀르키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손흥민(33)의 동행이 조기에 마침표를 찍게 될까. 최근 토트넘이 스쿼드 개편을 추진 중이라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이번에는 손흥민이 조기에 이적할 것이란 보도가 전해지기도 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의 토트넘에서의 10년 여정이 올여름 끝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이번 시즌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그의 부진한 경기력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가능성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짚었다. 이어 “이런 어려움에도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했다. 하지만 이 결정은 클럽 내부에서도 다소 논란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 연장된 상태지만,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조제 모리뉴 감독이 최근 손흥민 영입에 대한 문의를 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브라이언 킹 전 토트넘 스카우트는 위 소식을 두고 매체를 통해 “손흥민은 현재 계약이 1년 남았으며, 30대 초반의 선수”라며 “토트넘이 그를 판매할 경우 최소 5000만 파운드(약 900억원)를 원할 것이다. 손흥민이 경기장에 기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그를 보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오는지 생각해 보라. 매주 한국에서 많은 팬이 손흥민을 보기 위해 여행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진단했다.이에 매체는 “만약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5000만 파운드 제안을 받는다면, 이를 거절하는 건 현명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손흥민의 기량이 하락한 상태인 데다, 판매 타이밍을 놓친다면 향후 그를 무료로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팬이 손흥민과 정서적 유대감을 갖고 있지만, 토트넘 입장에선 지금이 작별을 고하기에 적절한 시기일 수 있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클럽이 다시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면, 5000만 파운드라는 이적료가 현실적인 제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2.15 09:45
드라마

고현정, 스타 제작자로 돌아왔다 (‘나미브’)

배우 고현정이 ‘나미브’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가 많은 주목 속에서 베일을 벗은 가운데, 새로운 변신에 나선 고현정을 향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게 달아오르는 중이다.극 중 고현정은 사막 같은 스타 제작자 강수현 역을 맡았다. 극중 강수현은 스타가 될 아이를 알아보는 탁월한 안목과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까지 갖췄지만, 모종의 이유로 국내 굴지의 연예기획사 판도라엔터테인먼트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되는 인물이다.고현정은 ‘나미브’ 1~2회를 통해 자신에게 쏟아진 기대를 감탄으로 뒤바꿨다.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것은 물론, 본인을 중심으로 뻗어가는 전개 역시 힘 있게 이끌어나간 것. 이번에도 고현정은 확신의 ‘믿보배’다운 존재감을 발휘했다.강수현 앞에 거센 풍파가 연이어 몰아쳤다. 하루아침에 오랜 시간 몸담았던 회사를 떠나게 된 것도 모자라, 아들 심진우(이진우)의 미래를 위한 공장 매매에도 차질이 생겨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빈손으로 쫓겨날 위기에 처한 그에게 판도라 엔터테인먼트는 한 가지를 제안했다. 바로 2억 원의 빚을 지닌 방출 연습생 유진우(려운)를 건넨 것이다. 이에 강수현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남다른 감각의 소유자답게 유진우가 품고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이후 강수현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유진우의 가치를 높인 후 대형 기획사에 이적시키기로 결심했다. 이렇듯 유진우와 본격적으로 손을 잡고 위기를 돌파할 그의 계획이 서서히 드러나자 시청자들의 흥미 지수 역시 높아졌다.더불어 아들의 청력 상실이 강수현과 관련 있다는 2회 엔딩은 다음 회에 대한 본방사수 욕구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앞으로 그의 앞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관심이 모인다.그동안 고현정은 출연작마다 흠잡을 곳 없는 무결점 연기를 선보였던 바. 이러하기에 짤막한 설명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캐릭터와의 만남은 어떠한 재미를 선사할지 궁금증을 모았다.특히 방송 첫 주에 선보인 그의 활약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라인 안에서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짚어냈기 때문. 순간의 마음을 응축해놓은 짙은 눈빛으로 몰입을 안겨주는가 하면, 표정과 손짓 등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에도 빈틈없이 감정을 담아냈다. 이를 통해 고현정의 단단한 연기 내공을 느낄 수 있었다.더불어 한층 깊고 넓어진 고현정의 연기 스펙트럼도 눈에 띄었다. 강수현이 지닌 다면적인 면모를 입체적으로 표현, 캐릭터에 힘을 불어넣은 동시에 적재적소에 재미와 긴장감까지 선사하기도 했다.‘나미브’의 흥미로운 닻을 올린 고현정. 향후 회차에서도 드라마의 시작과 끝을 책임질 그의 연기에 이목이 집중된다.한편, ‘나미브’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스트리밍은 본방 직후 KT 지니 TV·지니 TV 모바일에서 무료로 제공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5 12:22
프로축구

K리그1 승격 안양·울산 중원 핵심 고승범 분석…K리그 월간 TSG 11월호 발간

한 달간 K리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전술과 전략을 분석한 월간 테크니컬 리포트 ‘월간 TSG’ 2024년 11월호가 발간됐다.‘월간 TSG’는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발간하는 K리그 전술 및 데이터 분석 콘텐츠다. ‘월간 TSG’는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이 제작에 참여해 깊이 있는 내용과 전문성을 보장한다.이번 ‘월간 TSG’ 11월호에서는 지난 10월 K리그1, 2 순위와 주요 경기데이터 등을 되짚어 보고 월간 베스트 팀, 베스트 플레이어, 베스트 매치를 선정해 심도 있게 다뤘다.베스트 팀은 올 시즌 K리그2 우승을 차지하며 창단 첫 K리그1 승격을 앞둔 안양을 선정해, 안양의 상대 수비 사이 공간 및 측면을 활용하는 공격 형태와 상대를 고립시키는 수비 방식에 대해 분석했다.베스트 플레이어는 울산 고승범에 대해 다뤘다. 고승범은 울산 중원에서 높은 활용도와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모두에서 빛을 발하며 이적 첫 시즌부터 울산 리그 3연패의 주역이 됐다.베스트 매치는 지난 10월 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K리그1 33라운드 대구와 전북의 맞대결을 소개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이 총 7골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대구가 4대3으로 승리했다. 베스트 매치에서는 양 팀의 극명하게 대비되는 경기 운영 방식과 승패를 결정지은 용병술에 대해 비교 분석했다.이 밖에도 월간TSG 11월호에는 한 달간 리그의 판도를 한눈에 정리한 ‘월간 데이터’ 및 ‘월간 오버뷰’, 울산의 2024시즌 K리그1 우승 비법을 소개한 ‘TSG 토픽’ 등 팬들이 흥미로워할 내용을 수록했다.‘월간 TSG’ 11월호는 웹 매거진(PDF) 형태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되었으며,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11.18 16:35
해외축구

음바페 공짜로 놓친 PSG, 오히려 자금 확보? “3300억원으로 개편 가능”

결국 킬리안 음바페가 ‘공짜’로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게 됐다. 하지만 이 결정이 오히려 PSG에 호재로 적용할 것이란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음바페는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영상을 게시, PSG 퇴단 소식을 직접 밝혔다. 음바페는 올 시즌을 끝으로 PSG와 계약이 만료된다. 그는 “올 시즌이 PSG에서의 마지막 해다.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며, 몇 주 안에 모험이 끝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간 자신과 함께한 감독, 선수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덧붙인 그다.음바페는 PSG에서만 공식전 306경기 255골 108어시스트를 올렸다. 이 기간 리그 우승 6회·쿠프 드 프랑스 3회·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3회 등 많은 트로피를 안기기도 했다. 사실상 세계 최고 이적료를 갈아치울 가능성이 높지만, 음바페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다. 즉, 영입 팀은 무료로 그를 품을 수 있다는 의미다. 차기 유력 행선지로는 단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꼽힌다. PSG 입장에선 월드클래스 공격수를 잃는 상황이지만, 한편으로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가디언에서 활동한 벤 제이콥스 기자는 음바페의 퇴단 소식이 나온 날 SNS를 통해 “PSG는 음바페의 이탈로 인해 세금과 사회 보장금을 포함, 총 2억 2500만 유로(약 3300억원)의 여유 자금을 확보했다. 이 중 상당 부분은 클럽의 선수단 개편과, 젊은 선수에 대한 투자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막대한 연봉을 수령하는 음바페의 이탈이, 오히려 넉넉한 자원으로 이어질 것이라 주장한 셈이다. 음바페는 지난 2022년 PSG와 2+1년 계약을 맺으면서, 막대한 연봉을 수령하게 됐다. 현지 매체에서 추정하는 그의 연봉은 7200만 유로(약 1064억원)에 달한다. 지난 2월 BBC와 디 애슬레틱이 음바페의 레알행을 주장할 당시, 음바페가 이적 후 연봉을 삭감할 것이라 전했다. 여기에 더해 음바페가 레알에서 연봉 1500만 유로(약 257억원)에 더해, 1억 5000만 파운드(약 25800억원) 이상의 보너스를 받을 것이라 내다봤다. 워낙 PSG에서 수령하는 연봉 규모가 큰 만큼, 음바페의 이탈로 많은 자금을 확보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 배경이다.한편 같은 날 스포츠바이블은 스카이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1억 파운드(약 1720억원)에 달하는 계약금이 음바페에게 향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05.11 17:30
프로축구

‘K리그 1위’ 박태하의 포항·울산 이동경 심층 분석…월간 TSG 4월호 발간

한 달간 K리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전술과 전략을 분석한 월간 테크니컬 리포트 ‘월간 TSG’ 2024년 4월호가 발간됐다.‘월간 TSG’는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발간하는 K리그 전술 및 데이터 분석 콘텐츠로, 2022년 10월 창간되어 매월 발간되고 있다. ‘월간 TSG’는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이 제작에 참여해 깊이 있는 내용과 전문성을 보장한다.이번 ‘월간 TSG’ 4월호에서는 지난 3월 K리그1, 2 순위와 주요 경기데이터 등을 되짚어 보고 월간 베스트 팀, 베스트 플레이어, 베스트 매치를 선정해 깊이 있게 다뤘다.베스트 팀은 박태하 신임 감독이 이끄는 포항을 선정했다. 포항은 사령탑 교체, 주축 선수 이적 등 많은 변화에도 3월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굳건히 K리그1 선두권에 자리 잡았다. 월간 TSG에서는 포항의 안정적인 수비 전술과 비대칭성을 통해 공수 밸런스를 확보하는 경기 운영에 대해 심층 분석했다.베스트 플레이어는 올 시즌 K리그1에서 가장 물오른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울산 이동경을 소개했다. 이동경은 4경기 4골 2도움으로 3월 기준 전체 K리그1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3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베스트 매치는 지난 3월 10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1 2라운드 광주와 강원의 경기를 소개했다. 이날 경기는 강원이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갔지만, 광주가 후반에만 4골을 퍼부으며 4대2 역전승을 거뒀다. 베스트 매치에서는 광주의 후방 빌드업을 봉쇄한 강원의 전방압박, 강원의 맞불작전을 진압한 광주의 전술 변화 등 두 사령탑의 치열한 지략 싸움을 분석했다.이 밖에도 월간TSG 4월호에는 한 달간 리그의 판도를 한눈에 정리한 ‘월간 데이터’ 및 ‘월간 오버뷰’와 올 시즌 K리그2 신입 외국인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을 다룬 ‘TSG 토픽’ 등 팬들이 흥미로워할 내용을 수록했다.‘월간 TSG’ 4월호는 웹 매거진(PDF) 형태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되었으며,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04.16 09:23
IT

야구부터 린가드까지…스포츠 OTT 돈 내고 보세요?

국내 스포츠 중계 유료화 바람에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가입을 고려하는 팬들이 증가할 전망이다. 구독료 자체는 높지 않지만 막상 월 고정비가 늘어나는 것을 보면 결제가 망설여진다. 이에 부담을 덜 수 있는 신용카드가 주목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토종 OTT 티빙은 오는 23일 개막하는 프로야구 KBO리그의 모바일 중계를 책임진다.지난 주말 시범경기 때 티빙의 시간당 최대 트래픽은 약 100만명을 기록했고, 동시 접속자 수는 40만명을 찍었다. 야구의 국민적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2026년까지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을 따낸 티빙은 4월 말까지 무료 시청을 약속했지만 이후에는 최소 월 5500원의 광고형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카드사들이 내놓은 OTT 특화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구독료를 낮출 수 있다.삼성 '탭탭 디지털' 카드는 티빙과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등 OTT 50% 할인 혜택을 월 5000~1만원까지 제공한다. 연회비 1만원을 내고 전월 실적 30만원만 채우면 된다. 광고형 요금제는 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연회비 1만5000원의 KB국민 '마이 위시' 카드도 OTT 30% 할인을 보장한다.'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네이버쇼핑 5% 적립은 물론 콘텐츠 혜택으로 티빙과 스포티비 나우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다만 가장 저렴한 월 4900원 구성에 포함된 티빙 무제한 혜택으로는 프로야구를 시청할 수 없다. 4600원을 추가해 티빙 멤버십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적어도 9500원은 내야 하는 셈인데, 신한 '구독 좋아요' 카드를 쓰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월 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1만2000원까지, 80만원 이상이면 2만원까지 구독료 100%를 할인한다.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티빙 등 OTT 구독료만 낮추고 싶다면 티빙 할인카드가, 네이버쇼핑을 자주 이용하고 티빙 구독료까지 절약하고 싶다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할인카드가 적합하다"고 했다.프로축구 K리그도 오랜만에 팬들의 열기로 뜨겁다. 잉글랜드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제시 린가드가 FC서울로 이적하면서 만원 관중을 기록 중이다.올 시즌 K리그1·2 전 경기 디지털 생중계와 다시보기 서비스는 쿠팡플레이가 제공한다. 무료로 빠른 배송을 이용할 수 있는 '와우' 멤버십(월 4990원)에 가입하면 쿠팡플레이 시청이 가능하다.KB국민 '톡톡M' 카드는 월 1만원 한도 안에서 쿠팡 와우 멤버십과 네이버플러스 등을 100% 할인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15 07:00
해외축구

10년 만에 토트넘과 ‘굿바이’…냉철한 프로 세계, “플랜 없어 무료로 보낸다”

2014년 7월 토트넘에 입단한 에릭 다이어. 10년 만의 결별이 눈앞에 다가왔다.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이달 다이어를 무료로 이적하는 것을 허가할 것이다. 다이어와 토트넘의 계약은 오는 여름에 만료되지만, 그는 토트넘의 플랜에 있지 않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선수단 급여를 줄이기 위해 다이어와 이른 결별을 고려하고 있다. 남은 시즌 다이어와 동행하는 의미가 크지 않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다이어는 사실상 전력 외 자원이다. 지난 시즌까지는 토트넘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지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에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매우 길다. 그라운드를 밟는 일도 손에 꼽는다. 올 시즌 다이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에 나섰다. 교체 출전이 3회다. 이마저도 주전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퇴장 징계, 미키 판 더 펜의 부상으로 뛰게된 것이다. 그래도 피치를 밟으면서 둘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보였지만, 매각 대상이 됐다.축구 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다이어의 시장 가치는 1200만 유로(172억원)로 집계된다. 하지만 올해 6월이 되면 다이어는 이적료에 묶이지 않고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1월 이적시장이 다이어를 매각해 자금을 확보할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그러나 토트넘이 1월에 다이어를 ‘공짜’로 놔준다는 것은 그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플랜에서 완전히 배제됐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토트넘에서의 좁은 입지와 달리, 다이어는 지난여름 다수 팀과 연결됐다. 독일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친정팀 스포르팅CP도 그를 영입 후보로 올려놨다. 비교적 이적설이 잠잠해졌지만, 다이어를 이적료 없이 품을 수 있다면 여러 팀이 영입전에 다시금 뛰어들 전망이다.다이어와 결별을 앞둔 토트넘은 후방 강화에 나선다. 토트넘은 현재 루마니아 국가대표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22·제노아) 영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미 드라구신과 개인 조건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김희웅 기자 2024.01.03 15:53
메이저리그

반응 한 번 화끈하네…오타니 유니폼, 48시간 기준 메시 넘고 판매 신기록

리오넬 메시의 역대 최대 계약을 넘어선 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가 인기에서도 메시에 도전한다.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오타니의 저지가 판매된지 48시간 만에 최고 판매량 신기록을 경신했다.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다른 선수들의 저지 판매 기록을 넘어섰다"고 소개했다.매체는 북미 스포츠 중심으로 스포츠 유니폼, 의류를 판매하는 업체 파나틱스 기준으로 인터 마이애미 이적 후 메시의 판매 기록을 오타니가 넘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에서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했을 때 기준이다. 이어 미국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의 쿼터백 저스틴 필즈,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의 기록이 뒤를 이었다.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MVP(최우수선수)를 수상한 오타니는 이번 이적시장을 넘어 야구 역사상 최고의 이적 스타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8년 신인왕을 시작으로 2021년과 2023년 모두 만장일치로 MVP를 받는 등 현재 리그를 대표하는 간판 스타다.리그 간판 오타니가 MLB에서 팬이 많기로 손꼽히는 다저스로 역대 1위인 7억 달러(10년)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당연히 다저스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고 있다. 저지 판매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오타니는 오는 15일, 한국 기준 아침 8시 입단 기자회견을 연다. 회견은 MLB 공식 유튜브를 통해 무료 중계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2.14 14:23
해외축구

토트넘 ‘최고 이적료’ 6년 만에 내친다…‘3분의 1 가격에 팔아요’

천하의 토트넘도 가끔은 손해 보는 장사를 한다. 토트넘이 센터백 다빈손 산체스 매각을 결정했다.영국 매체 풋볼 365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산체스가 내년 여름에 무료로 이적하는 것을 보기보다 지금 그를 위해 수수료를 받는 것을 확실하게 고려하고 있다. 가격을 1000만 파운드(166억원)로 낮췄다”고 보도했다. 장사 수완이 좋은 토트넘도 산체스는 제값을 못 받을 처지에 놓였다. 산체스의 기량이 토트넘에서 늘지 않은 탓이다. 더구나 산체스와 계약이 내년 6월이면 만료된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기간 매각하지 못하면 한 푼도 챙기지 못하고 산체스를 놔줘야 할 가능성이 커진다. 토트넘은 2017년 여름, 산체스를 품기 위해 4200만 유로(600억원)를 들였다. 산체스의 이적료는 당시 토트넘이 지불한 역대 최고 금액(현 5위)이었다. 막상 결별할 때가 되니 구매한 3분의 1 가격에 내놔야 하는 처지에 놓인 것이다. 거금을 투자할 만치 산체스를 향한 세간의 기대가 컸다. 하지만 그는 잦은 실책성 플레이로 도마 위에 올랐다. 유독 수비진에서 집중력이 저하되는 모습을 보이며 실점의 빌미가 되기 일쑤였다. 출전 시간은 자연스레 줄었다. 지난 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경기에 나섰는데, 교체 출전이 10회였다. 플레잉 타임이 1000분이 채 되지 않았다.올 시즌 입지는 더욱 줄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 체제를 알린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 기간 수비진을 개혁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간 포백 라인을 가동하면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새로 영입한 미키 판 더 벤을 선발로 활용하고 있다. 에릭 다이어, 산체스 등 기존 자원은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어졌다. 실제 산체스는 올 시즌 토트넘이 치른 3경기 중 1경기에만 교체로 나섰다. 토트넘은 사실상 포스테코글루 감독 구상에 없는 산체스를 6년 만에 보내기로 했다. 다만 풋볼 365는 “(산체스를) 영입할 팀이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산체스를 위해 몇 팀이 토트넘에 접근했고, 모나코가 제안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얼마 전에 전해졌다”고 했다. 김희웅 기자 2023.08.29 19:51
해외축구

회장도 나섰다 “케인, 여름에 팔아”→뮌헨은 드디어 3차 제안 임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결단을 내린 것일까. 이번에는 토트넘 구단주마저 해리 케인의 매각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케인 바라기’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그를 향한 3번째 제안을 준비 중이다.영국 텔레그래프는 24일(한국시간) “조 루이스 토트넘 구단주는 케인과의 재계약이 실패한다면, 이번 여름에 그를 팔길 원한다”면서 “구단주는 이미 이런 방침을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얘기했다”고 전했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단 1년 남았다. 즉, 케인은 2023~24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FA) 신분이 돼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 토트넘 입장에선 당연히 케인의 잔류를 위해 재계약 협상을 시도했지만, 좀처럼 진전은 없었다. 결국 토트넘이 ‘우승’ 가능성에서 점점 멀어지면서, 케인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모양새다. 이미 케인은 2년 전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을 요구하며 논란이 일었다. 당시 계약 기간도 많이 남았고, 리그 경쟁팀으로 이적한다는 사실에 현지 여론은 모두 그를 비난하기도 했다.우여곡절 끝에 케인은 토트넘에 잔류했다. 구단은 조제 모리뉴, 안토니오 콘테 감독 등 명장을 선임했지만, 여전히 우승과는 연이 없었다. 그나마 모리뉴 감독 시절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결승에 올랐으나, 맨시티에 가로막혀 고개를 숙였다. 케인 역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이후 콘테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2022~23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톱4에 위치했다. 경기력은 저조했지만, 케인의 분투가 팀을 지탱했다. 하지만 후반기 콘테 감독이 공개석상에서 선수들과 구단을 비판하면서 논란이 일었고,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토트넘은 두 번의 감독 대행 체제를 거쳤는데, 팀의 추락을 막지 못했다. 결국 최종 순위는 8위, 2023~24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마저 무산됐다. 누구보다 트로피를 원한 케인 입장에선 동기부여가 크게 떨어지는 상황이 만들어진 셈이다. 토트넘은 일단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도메스틱 트레블을 이룬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하며 새판짜기에 나섰다. 제임스 매디슨·굴리엘모 비카리오 등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이것 만으로 케인을 설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한편 뮌헨은 여전히 케인 영입을 노리고 있다. 당초 뮌헨은 6000만 파운드(약 1000억원), 6900만 파운드(약 1140억원)를 제안했다가 모두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뮌헨은 옵션이 포함된 금액으로 토트넘에 제시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점점 시즌 개막이 다가오자 제안 금액을 올리는 모양새다.영국 미러는 24일 “루이스 구단주는 케인이 무료로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레비 회장은 케인의 가치를 1억 파운드(약 1655억원)로 평가하고 있지만,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6000만원)에 달하는 새 계약에 수락하지 않을 경우 매각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두 번의 입찰을 거부 당한 뮌헨은 세 번째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빌트 역시 같은 날 “뮌헨이 케인에게 초대형 계약을 제안할 것이다”면서 “뮌헨은 케인에게 최소 4년, 최대 5년 장기 계약을 제안할 것이다. 그만큼 뮌헨이 케인에 대한 확신이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앞서 프리시즌을 앞둔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케인 영입설에 대해 “우리와 계약하지 않은 선수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어떤 선수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영입 레이스에 뛰어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며 최전방 스트라이커 보강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지난 2010년대 중반 EPL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은 케인은 매 시즌 리그 20골 이상 넣을 수 있는 스트라이커다. 특히 EPL에서만 통산 213골을 기록, 전체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1위(앨런 시어러·260골) 기록도 가시권이기도 하다. 하지만 뮌헨의 적극적인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향후 거취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편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케인은 지난 23일 태국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친선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으나, 폭우로 인해 경기가 취소돼 출전이 무산됐다. 김우중 기자 2023.07.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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