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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숭아학당'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 '쌈바 뽕 파티' 개최

‘뽕숭아학당’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가 ‘쌈바 뽕 파티’를 개최했다. 1일 방송될 TV CHOSUN ‘뽕숭아학당’ 8회에서는 트롯맨 F4가 ‘트롯 황제’ 설운도, 그리고 세정, 홍현희와 함께 ‘역대급 노래 수업’을 펼친다. 지난 방송분에서 ‘나침반’으로 화려하게 등장했던 설운도는 교실을 옮긴 후 암전된 무대 위에 다시 나타나 트롯맨 F4에게 “사랑해요”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던 상태. 이어 설운도는 ‘원점’과 ‘춘자야’를 열창했고 트롯맨 F4는 무한 앙코르를 외쳤다. 설운도는 “지금 부른 곡들은 나의 자작곡이다”라며 무명시절 히트곡을 못 받아 레코드 3000장을 들으며 홀로 음악 공부했던 비화를 밝혔다. 그리고 “가수는 히트곡이 있어야 노후가 보장된다”며 “노후대책을 세워라”는 ‘특별한 한 수’를 공개, 트롯맨 F4에게 따끔한 경종을 울렸다. 세정은 뽕끼를 한껏 끌어올려 ‘쌈바의 여인’을 열창, 설운도로부터 극찬을 받는가 하면, 본인이 픽한 트롯맨 F4 멤버와 ‘쌈바 숄더’를 걸고 무아지경 쌈바 댄스를 선보이는 등 ‘쌍쌍파티’를 후끈하게 달궜다. 그런가 하면 설운도는 수억대에 이르는 5개 초호화 수석을 공개하면서 “이 수석에 모든 빛을 낸 사람이 우승자”라며 ‘수석 가요제’를 개최했다. 또한 “노래를 가장 잘한 우등생에겐 자작곡을 선물한다”는 설운도의 ‘자작곡 플렉스’에 트롯맨 F4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면서 야망을 드러내 불꽃 튀는 경쟁을 예고했다. 이에 이찬원은 ‘보라빛 엽서’를 구수한 청국장 보이스로 담담하게 불러 설운도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고, “마치 에메랄드처럼 빛난다”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세정과 너무 닭살이다”라는 추가 평가를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임영웅은 ‘사랑이 이런 건가요’를 깊이 있는 목소리로 소화, 설운도를 감동시켰고 설운도는 “다이아몬드처럼 광채가 나고 퍼포먼스가 마음에 든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장민호는 ‘트롯계의 BTS’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추억 속으로’를 신나는 댄스 무대로 선사, “은은하게 빛이 나는 게 보석 비취같다”는 칭찬이 받았다. 마지막으로 영탁은 어머니를 떠올리면서 ‘여자 여자 여자’를 불러 “수정처럼 영롱하다”라는 평과 함께 뭉클함을 안겼다. 트롯맨 F4가 혼신의 무대를 꾸민 가운데, 과연 설운도로부터 어떤 반전 평가를 받았을지, ‘자작곡’을 선물 받게 될 영예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트롯맨 F4는 히트곡 메이커인 설운도에게 신곡을 받기 위해 열정을 쏟아내며 역대급 무대들을 속출시켰다”며 “여학생 세정, 홍현희와의 ‘쌈바 뽕 파티’와 경연을 방불케 한 ‘수석 가요제’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0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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