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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IS리뷰] 부국제의 이유 있는 자신감 ‘전,란’, 강동원 대표작 경신한다 [29th BIFF]

부산국제영화제(BIFF) 첫 OTT 개막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전,란’이 베일을 벗었다. 영화제 본질을 퇴색시키지 않은 적합한 개막작인가란 질문에는 여전히 명쾌한 답을 내리기 어렵지만, BIFF도 넷플릭스도 탐낼 만한 작품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주인공은 천영(강동원). 어린 시절 아비의 빚으로 노비가 된 그는 무신 출신 양반가로 팔려 가 종려(박정민)의 몸종이 된다. 또래인 두 사람은 유년 시절을 함께 보내며 부리거나 모시는 관계 이상으로 발전한다. 심성이 선한 종려는 끊임없이 천영을 챙기고, 무예에 능한 천영은 종려의 장원급제를 제 일처럼 돕는다. 이들의 우정에 신분은 아무런 걸림돌이 되지 못한다.하지만 임진왜란과 함께 둘 사이에도 균열이 일어난다. 종려가 왕의 피난길을 함께 하는 사이, 집안 노비들이 반란을 일으키고 종려는 아비부터 아들까지 모두 잃는다. 종려는 천영이 주동자라고 오해하고 복수를 다짐한다. 왕의 호위무사로, 의병으로 왜란을 버텨낸 종려와 천영은 7년 후 다시 마주하고, 켜켜이 쌓인 오해로 서로에게 칼끝을 겨눈다.‘전,란’은 전, 쟁, 반, 란 네 가지 챕터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란’은 두 가지로, 임진왜란과 민란이다. 흥미로운 건 영화의 방점이 이 전쟁 자체에 찍혀 있지 않다는 거다. 오히려 콘텐츠 단골 아이템인 임진왜란을 ‘7년 후’라는 자막 하나로 갈음해 버리고 만다. 주제가 아닌 단순 배경에 그친다는 의미다.영화는 특정 시대의 역사적 사실을 전달하거나 아픔을 되새김질하는 데는 큰 흥미가 없어 보인다. 대신 각기 다른 위치에 있는 인물들을 통해 계급 사회의 면면을 보여준다. 신분제가 엄연한 시대에 상위 계급을 향해 칼을 뽑아 든 하위 계급의 설움을 가장 극명한 형태로 보여주며 전 세계, 세대를 관통하는 화두를 던진다. 영화의 재미가 사회적 메시지 찾기에만 머무르는 것도 아니다. ‘전,란’은 관객이 여러 갈래와 층위에서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발견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캐릭터 간 겹겹의 레이어를 쌓아 해석의 가짓수를 늘렸다. 대표적인 게 강동원, 박정민 간의 관계성이다. 서로 어지럽게 엮인 두 인물의 서사는 다양하게 읽히며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전,란’의 백미다.속도감 역시 나쁘지 않다. 판소리 등 장치나 굵직한 갈등의 역할도 있지만, 대결 국면에서 어김없이 등장하는 검술 액션 지분이 크다. 현란한 기술 자체도 좋고, 칼이 맞붙는 장면에서의 카메라 움직임이나 사운드 디자인 등도 인상적이다.배우들의 열연을 보는 맛은 상당하다. 강동원, 박정민을 필두로 차승원(선조 역), 김신록(범동 역), 진선규(김자령 역), 정성일(겐신 역)은 각기 다른 자리에서 영화의 핵심 축으로 기능한다. 이들은 전작들에서 보여줬던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오점 없이 빚어내며 극에 입체감을 더한다.무엇보다 강동원이 놀랍다. 그는 이번에도 자신의 최장기인 출중한 외모와 피지컬을 기막히게 썼다. 다만 앞선 영화들보다 잔상이 강하지는 않은데, 강동원이란 고유명사가 주는 시각적 매력을 연기로 밀어냈기 때문이다. 몇몇 장면에서 아쉬운 지점도 있지만, 그의 필모그래피 최고의 열연임은 확실하다.호불호가 나뉠 만한 건 잔혹함 정도다. 칼끝은 수시로 사람의 목과 심장을 관통하고, 잘려 나간 신체 일부는 여기저기 굴러다닌다. 반역자(혹은 그렇게 몰린 이)의 얼굴이 시시때때로 걸리고, 까마귀는 죽은 시체의 눈을 파먹는다. 카메라 앵글은 이 모든 것을 피하지 않고 정면에서 담아낸다. 청소년 관람 불가라는 등급이 오롯이 잔인함, 폭력성에 기인했다고 봐도 무리가 아니다.박찬욱 감독이 제작한 작품으로 곳곳에서 그의 체취도 느낄 수 있다. 오는 11일 넷플릭스 공개.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4 05:51
스포츠일반

올림픽 종목 30주년, ‘태권도의 날’ 기념식 열렸다…파리 메달리스트 참석

2024년 태권도의 날 기념식이 4일 태권도원 평원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태권도 올림픽 종목 30주년, 끊임없이 발전하여 성장하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날 기념식에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이동섭 국기원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김상익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 이규석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 허송 태권도 9단회 회장, 이승완 국기원 원로회 의장, 대한태권도협회 17개 시도협회와 5개 연맹 등 태권도 관계자들과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황인홍 무주군수,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특히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박태준·김유진·이다빈도 참석해 기념 퍼포먼스 등에 함께하며 태권도의 날 기념식 의미를 더했다. 이날 기념식은 세계태권도연맹시범단 태권도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기념사·축사 낭독, 유공자 표창, 태권도 올림픽 정식종목 30주년 기념영상 및 기념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기념 퍼포먼스는 올림픽에서 태권도가 시범 및 정식 종목으로 개최된 '서울, 바르셀로나, 시드니, 아테네, 베이징, 런던, 리우데자네이루, 도쿄, 파리'까지의 모래를 모아 태권도의 날 기념식 슬로건을 표현하는 ‘금빛 모래 퍼포먼스’가 이루어졌다. 태권도 진흥과 발전 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수상자는 유럽태권도연맹 故 박수남 회장을 비롯해 주월 한국군사령부 태권도 교관단 전무회, 국기원 기술심의회 임성근 부의장, 대한태권도협회 임성빈 심판위원장,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민경호 종신명예교수, 스위스 태권도협회 故 르네분델리 명예회장 등 12명이 수상했다.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이사장은 축사에서 “태권도는 213개국에서 함께하고 있는 무예이자 스포츠로 성장하며 세계인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태권도진흥재단은 품격 있는 명품 태권도 콘텐츠 개발, 태권도 외교를 통한 친한(親韓) 이미지 제고, 종주국 위상을 지킬 수 있는 과학 기반 기술 장비 및 경기 장비 개발 그리고 향후 30년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태권도 공공가치 창출 등을 위해 정부와 국회, 지자체, 태권도 단체 및 태권도인들과 협력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4.09.04 17:53
예능

‘정글밥’ 류수영 “7년간 혼자 요리, 함께 하는 건 처음”… 내일(13일) 첫방

‘K집밥 마스터’ 류수영과 밥친구들의 식문화 교류기, ‘정글밥’이 첫 방송된다.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SBS ‘정글밥’은 원시 부족의 야생 식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한식 문화를 정글 구석구석 전파하는 프로그램이다.대한민국 주부와 자취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K집밥 마스터 류수영이 정글을 접수하기 위해 식재료 연구부터 사냥, 요리까지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는다. 류수영의 든든한 밥 친구로는 이승윤, 서인국, 유이가 함께 한다. 류수영은 “지난 7년간 혼자 요리 해왔는데, 이렇게 함께 하는 건 처음”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나는 자연인이다’를 통해 중장년층에서 BTS급 인기를 누리는 이승윤은 “자연이 배경이라면, 내가 최고 MC”라며 너스레를 떠는 한편, 류수영과 대학 동기로 전통무예 동아리에서 만나 26년째 ‘절친’으로 함께한 사이임을 공개했다. 대학생 시절 ‘정상에서 만나자’라던 약속을 ‘정글밥’에서 이루게 된 사연이 공개되며 두 사람이 보여줄 환상 케미에 기대가 모인다. 이승윤은 평소 친분을 유지하던 충북 단양의 자연인에게 받아온 12kg 무게의 솥뚜껑을 한식 교류를 위한 특별 아이템으로 준비하는 준비성을 뽐냈다.‘월드 게이’로 글로벌한 폭풍 인기를 실감하는 서인국이 ‘정글밥’에서는 시원한 먹성으로 ‘정글 먹방 대가’의 면모를 보인다. 류수영의 든든한 오른팔이 된 서인국은 불 피우기는 물론, 사냥과 주방보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정글형 인재’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정글밥’의 홍일점 유이 역시 이번 촬영을 위해 프리다이빙 자격증을 준비, 바다 사냥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인천 인어’의 매력을 뽐낸다. 언어가 통하지 않는 정글 오지에서 특유의 친근함과 러블리한 매력으로 ‘정글 소통 요정’으로 등극한 유이는 현지인들과 깊은 교류를 나눈다. 류수영, 이승윤, 서인국, 유이 4명의 케미는 ‘정글밥’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부엌에서만큼은 카리스마 넘치는 ‘류엄마’ 류수영과 궂은일을 마다않는 ‘아버지’ 이승윤이 26년이라는 시간에서 우러나온 ‘부부 케미’를 선보이고, 서인국과 유이는 남매 캐미를 자랑한다. ‘정글밥’은 오는 1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2 16:03
생활문화

대한국학기공협회, ‘제20회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전국국학기공대회’ 성료

대한체육회 정회원 단체인 대한국학기공협회(회장 권기선)가 지난 20일 총 491명이 참가한 가운데 고려대 세종캠퍼스 농심국제관에서 제20회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전국국학기공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한국학기공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과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 SM소상공인협동조합의 후원을 받아 치뤄졌다.전국의 생활체육 국학기공 선수 및 동호인들은 이날 대회에서 실력을 겨루기 위해 세종특별자치시에서 모였다. 특히 세종특별자치시는 이번에 전국대회를 처음 치루는 주관으로 이번 대회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했다.단체전 64세이상부로 시작한 이날 개회식에는 세종특별자치시 오영철 체육회장, 세종자치시의회 임채성 의장,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최교진 교육감, 세종갑 김종민 국회의원, 세종을 강준현 국회의원, 세종특별자치시 최선열 국학원장 외 많은 외빈들이 축하해줬고, 인천,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남, 충북, 경남, 전북, 전남 국학기공협회회장도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축하해줬다.이번 대회는 64세이상부, 63세이하부, 18세이하부는 단체전 총 26개팀의 경연이 진행됐고, 개인전 28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선보였다.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 종목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단체전은 64세이상부, 63세이하부, 18세이하부로 팀이 구성됐다. 64세이상부는 부산 천신무예 화명복지 동호회가 1위를 차지했고, 인천 한마음한사랑 동호회가 2위, 전북 익산노인종합복지관 동호회, 경남 원복 동호회가 공동 3위를 기록했다.외부 부대행사에서는 대한국학기공협회의 궁금증과 국대스마터즈 태국기의 궁금증을 질문으로 받고 영상으로 대답해주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이벤트가 진행됐다. 단체전 63세이하부는 경기 기찬단 동호회가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18세이하부는 충북 형석중 드림캐쳐 동호회가 단체전 1위를 차지했으며, 개인전에서는 인천 신예슬 선수가 1위를 수상했다.이번 대회에서 종합 1위는 충북지역, 종합 2위는 인천지역, 종합 3위 경기지역, 부산지역 공동 3위를 차지했다.대한국학기공협회 권기선 회장은 “8년전 통합 대한체육회의 출범과 함께 국학기공체육단체로서의 조직력과 경기력을 인정받아 대한체육회의 정회원 단체가 됐으며, 그간 대한민국 체육의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협력하는 등 명실공히 생활체육 국학기공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25 16:47
연예일반

[IS인터뷰] ‘크래시’ 문희 “아이돌 경험, 액션 연기에 도움 됐다”

“춤을 배웠던 것이 액션 연기를 할 때 도움이 됐어요.”배우 문희는 최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에서 가진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 종영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크래시’는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이다.지난 19일 방송된 ‘크래시’ 최종회는 시청률 6.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ENA 드라마 역대 시청률 2위로 ‘크래시’의 자체 최고 기록이다.‘크래시’의 성공을 예상했는지 묻자 문희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시청률이 올라갈 때마다 배우, 감독님, 작가님 모두 놀랐다”며 “시청률이 고공행진을 해서 어쩔 줄 모르겠고 행복하다. 시청해 주시는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티빙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사격 에이스 이나라 역할을 맡아 이름을 알린 문희는 ‘크래시’에서는 남강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막내이자 경장 어현경 역을 맡았다. 어현경은 어렸을 때부터 익힌 태권도와 유도, 복싱 등 다양한 무예로 범죄자들과 맞설 때 무술 실력을 뽐내는 인물이다. 문희는 “액션에 자신감이 있고 액션 장르를 좋아했다. 감독님한테 그런 부분을 어필했다”며 “전작인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총기를 다루는 액션을 했는데 그런 부분을 감독님께서 좋아해 주셔서 어현경 역을 맡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캐스팅 일화를 밝혔다. 또 문희는 “초등학생 때부터 육상 선수를 했다. 도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만큼 실력이 있었다. 태권도도 배웠고 몸 쓰는 것이 익숙한 편이다. 스포츠를 즐겨 하는 편”이라며 “‘크래시’를 위해 촬영 시작 2개월 전부터 액션 스쿨을 다니기도 했다. 연습을 많이 해서 촬영 현장에서는 액션 연기가 수월했다”고 액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문희는 2015년 8월 6인조 걸그룹 마이비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나 2016년 12월 해체의 아픔을 겪었다. 이후 문희는 마루기획에 잔류해 2017년 1월 새롭게 론칭한 걸그룹 보너스베이비로 재데뷔했다. 2019년 공개된 웹드라마 ‘김슬기천재’에서 김연섭 역을 맡아 배우로서 활동을 시작했다.문희는 “오디션을 통해 좋은 기회가 생겼고 웹드라마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아이돌 생활하면서 배우도 해보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었다.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꼭 하고 싶었다”며 “춤추는 것을 어렸을 때부터 좋아해서 댄스학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연예인을 자연스럽게 꿈꾸게 됐다. 춤을 배웠던 게 액션 연기를 할 때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취미가 운동이라고 밝힌 문희는 스포츠 배우는 것을 좋아해 복싱, 태권도, 수영, 테니스 등 다양하게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아이돌 생활을 하다 보니 습관처럼 됐다. 고강도 운동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져가려고 하는 취미다. 준비해 놓으면 나중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맡은 일은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성실하게 하는 것이 제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어느 한 분야를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맡은 일에 대해서는 책임감 있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작품에 항상 성실하게 임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힌 문희는 “꼭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생각으로 매 작품 연기하고 있다”며 “작품마다 휴식기가 있었는데 다음 작품이 나오게 되면 제가 성장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25 06:15
연예일반

‘크래시’ 문희 “걸그룹 활동 경험, 액션 연기에 도움” [인터뷰③]

배우 문희가 걸그룹 마이비로로 활동하면서 배우의 꿈을 키웠다고 말했다. 문희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 종영을 앞두고 일간스포츠를 만나 “배우로 전향할 때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며 “좋은 기회가 생기고 오디션을 합격하면서 웹드라마부터 시작해서 연기 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아이돌 생활하면서 배우도 해보고 싶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꼭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춤추는 것을 어렸을 때부터 좋아해서 춤 학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연예인을 자연스럽게 꿈꾸게 됐다. 춤을 배웠던 것이 액션 연기를 할 때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문희는 지난 2015년 8월 6인조 걸그룹 마이비로 데뷔했으나 2016년 12월 해체했다. 이후 문희는 마루기획에 잔류해 2017년 1월 새롭게 런칭한 걸그룹 보너스베이비로 재데뷔한 바 있다.‘크래시’는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으로 18일 종영했다. 드라마는 지난달 13일 시청률 2.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무서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더니 이날 기준 10회에서 6.3%를 기록했는데, 이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이어 ENA 역대 2위의 흥행 성적이다. 극중 문희는 남강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막내이자 경장 어현경 역을 맡았다. 어현경은 어렸을 때부터 익힌 태권도와 유도, 복싱 등 다양한 무예로 범죄자들과 맞설 때 무술 실력을 뽐내는 인물이다. 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19 08:00
연예일반

‘크래시’ 문희 “곽선영에 의지…사랑 받으며 재밌게 촬영” [인터뷰②]

‘크래시’ 문희 “걸그룹 활동 경험, 액션 연기에 도움”배우 문희가 “곽선영 선배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문희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 종영을 앞두고 일간스포츠를 만나 이 같이 말하며 “극중 제가 연기한 어현경이 민소희(곽선영)의 부름에 달려온 캐릭터라서 작품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의지가 많이 됐다”고 했다. 문희는 “처음에는 선배들이 어려웠다.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막막했고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았지만 선배들이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줬다”며 “선배들의 사랑을 계속 받았다. 귀엽게 봐주셔서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 문희는 어현경이 발랄한 캐릭터라 고민이 많았다고 밝히며 “범죄 수사를 할 때는 가벼워 보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상반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그럴 때 곽선영 선배한테 물어봤다. 귀여운 대사가 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여쭤보니 선배님은 ‘사람이 여러 모습이 있는 것이니 걱정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줬다. 그래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크래시’는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으로 18일 종영했다. 드라마는 지난달 13일 시청률 2.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무서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더니 이날 기준 10회에서 6.3%를 기록했는데, 이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이어 ENA 역대 2위의 흥행 성적이다. 극중 문희는 남강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막내이자 경장 어현경 역을 맡았다. 어현경은 어렸을 때부터 익힌 태권도와 유도, 복싱 등 다양한 무예로 범죄자들과 맞설 때 무술 실력을 뽐내는 인물이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19 08:00
연예일반

‘크래시’ 문희 “곽선영과 액션 스쿨도 다녀..스파르타 훈련” [인터뷰①]

‘크래시’ 배우 문희가 “‘크래시’ 촬영을 위해 액션 스쿨을 다녔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문희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 종영을 앞두고 일간스포츠를 만나 이 같이 말하며 “촬영 들어가기 2개월 전부터 1주일에 2번씩 곽선영 선배랑 같이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액션 스쿨을 다닐 때 스파르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게 연습했다. 연습을 많이 해서 촬영 현장에서는 액션 연기가 수월했다”며 “체력 훈련을 많이 해서 촬영 중 덥거나 추울 때 수월해서 준비를 많이 해놓은 것이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액션 스쿨에서는 촬영 중 다치지 않기 위해서 낙법을 배우기도 했고 어현경 캐릭터가 할 수 있는 여러 무술들을 연습했다. 태권도, 유도, 복싱 등 가리지 않고 여러 가지 연습을 했다”며 “촬영을 끝까지 안전하게 마치자는 것이 목표였다. 한 번도 다치지 않고 촬영을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액션 연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크래시’는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으로 18일 종영했다. 드라마는 지난달 13일 시청률 2.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무서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더니 이날 기준 10회에서 6.3%를 기록했는데, 이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이어 ENA 역대 2위의 흥행 성적이다. 극중 문희는 남강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막내이자 경장 어현경 역을 맡았다. 어현경은 어렸을 때부터 익힌 태권도와 유도, 복싱 등 다양한 무예로 범죄자들과 맞설 때 무술 실력을 뽐내는 인물이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19 08:00
생활문화

한국무인연합, 제3회 태극타이거 무인상 수상식 진행

한국무인연합(회장: 원영)이 올해 태극타이거 무인상 수상자로 전 특전사령관 최익봉 예비역 중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무인연합은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수상식에서 제 3회 태극타이거 무인상 수상자로 최익봉 예비역 중장을 선정했다. 한국무인연합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며 특히 무인으로서 굳건한 용기와 두드러진 리더십을 발휘한 시민을 수상자로 삼았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태극타이거 무인상’은 지난 2014년 제정된 뒤 올해까지 이어졌다. 첫 수상자로는 특공무술 전문가 김동제 씨가, 2회 수상자로는 대한민국 특공무술협회 부총재 박종성 씨가 선정되었다. 수상 대상자는 한국의 무예 및 수련 방식을 대중화하는 데 이바지하거나, 무도(武道)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 공헌에 힘써온 인물이다. 수상심의위원회 업무는 한국무인연합 요청에 따라 (사)대한민국특전사동지회(회장 임태현)가 맡고 있다.최익봉 수상자는 “사회적 기여에 더욱 힘쓰라는 격려의 뜻으로 상을 주셨다고 이해한다”며 “유비무환의 중요성과 함께 화합을 목표로 삼아 주변 사람들과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최 수상자는 “누구도 생각지 못한 상을 만들고 수여해오신 원영 이사장께 특별한 존경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무인연합 및 태극타이거 무인상을 설립한 원영 이사장은 조부와 부친의 유지에 따라 상을 만들었다. 원 이사장의 조부 원용달 박사는 1930년대 경기도립 수원의원(현 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에 재직하며 당시 한반도 전역에 퍼진 전염병 치료에 앞장섰던 조선인 의사다. 부친 원혁희 회장은 국내 대표 재보험사이자 글로벌기업인 ㈜코리안리(회장 원종규) 창업자다. 원영 이사장은 세월호 참사 이후 태극타이거평화재단을 설립해 안전 및 사회적 화합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각종 활동을 이어왔다. 한국무인연합은 실전 위주의 특공무술과 태권도, 합기도와 검도 등 다양한 무술 단체 간 교류를 도모하는 단체다. 무도인들의 상호협력과 발전을 모색하는 한편, 무인상 시상을 통해 활동을 널리 알리고 있다. 2024.06.17 14:32
스포츠일반

제15회 성남시장기 특공무술대회 성료…청룡 '종합우승'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성남시장기 특공무술대회가 6월 1일 경기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성남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성남시특공무술중앙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약 300명의 유치부부터 초·중·고 및 일반부 수련생들이 서로의 실력을 겨루며 열띤 경기를 펼쳤다.이날 대회장을 찾은 학부모들과 체육관 관계자들은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는 장면 하나하나에 열띤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대회 중간에는 초·중·고생으로 구성된 무예원특공무술 시범단이 공중 도약과 격파 시범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대회는 나이와 급수에 따라 개인형, 멀리뛰기(낙법), 스피드 발차기, 격파, 높이차기(이단 앞차기) 등에서 진행됐다.종합우승(1위)은 청룡특공무술(하대원)이 2위는무예원특공무술(상대원)이, 3위는 청룡특공무술(중앙동)이 각각 차지했다. 특히 하대원 청룡특공무술은 이날 최우수선수상(김지민·15)과 최우수지도자상(김우곤 관장)을 모두 차지, 전 종목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개인형과 멀리뛰기 종목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은 수상한 안수빈(대하초·9) 군은 "올해 특공무술 대회에 처음 참가했는데, 좋은 성적을 거둬 신기하기도 하고 기분이 매우 좋다"며 "내년 대회에도 참가해 전 종목 금메달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는 이용기 성남시체육회 회장, 오성영 성남특공무술중앙회장, 손용식 성남시교육문화체육국장, 전석훈 경기도의원, 윤혜선 성남시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오성영 성남특공무술중앙회장은 "그간 수련을 게을리하지 않고, 오늘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 그리고 성남시특공무술중앙회 산하 체육관을 끝까지 믿고 맡겨주신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수련생들이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서 한층 더 성장하고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성남=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0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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