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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주지훈·정유미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디즈니플러스서 본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가 디즈니플러스를 통해서도 방영된다.디즈니플러스는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를 오는 23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tvN 토일드라마로,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과 여자 윤지원. 열여덟의 여름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한 철천‘지원’수들의 전쟁 같은 로맨스를 그린다. 특히 드라마는 주지훈과 정유미의 첫 호흡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극중 주지훈은 석반건설의 전무이자 독목고의 새 이사장 석지원을 연기한다. 석지원은 훈훈한 비주얼과 타고난 능력으로 모두에게 선망의 대상이지만, 철천지원수 윤지원에게만큼은 남다른 까칠한 캐릭터다.석지원과 집안 대대로 원수인 희대의 라이벌, 독목고의 체육교사 윤지원 역은 ‘윰블리’ 정유미가 맡았다. 독목고의 미친개로 불릴 만큼 거침없고 용감무쌍하지만,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감성으로 시청자들의 로맨스 지수를 상승시킬 예정이다.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환혼’ 등을 흥행시킨 박준화 감독이 연출하고 ‘구르미 그린 달빛’을 공동 집필한 임예진 작가의 각본을 맡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04 09:14
경제일반

11번가, 소상공인 무이자 대출…최대 300만원

11번가는 사회적 금융기관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희망쇼핑 소상공인 상생 대출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11번가는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약 20억원의 운영자금으로 입점 소상공인 500여명에게 무이자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지원 대상은 연 매출 4500만원 이하의 판매자다. 더 많은 이에게 혜택을 주고자 한명당 대출 한도를 300만원으로 설정했다.대출받은 판매자는 이자 없이 월 25만원씩의 원금을 12개월로 나눠 상환하면 된다.11번가는 이번 대출 지원이 고물가와 고금리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박현수 11번가 최고사업책임(CBO)은 "어려운 경제 상황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판매자들을 위한 상생 지원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이커머스 생태계를 만들어가려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24 13:12
드라마

“네가 뭔데?”vs“너 진짜 싫어”…주지훈‧정유미, 재회 로맨스 온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제작진이 주지훈과 정유미의 18년 만에 아찔한 재회가 담긴 티저 영상 3종을 18일 공개했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과 여자 윤지원. 열여덟의 여름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한 철천’지원’수들의 전쟁 같은 로맨스를 그린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환혼’ Part1과 2 등을 연속 흥행시킨 박준화 감독과 ‘조선로코-녹두전’, ‘구르미 그린 달빛’을 공동 집필한 임예진 작가가 의기투합해 드라마 팬의 기다림을 설레게 한다.극중 주지훈은 석반건설 전무이자 독목고의 새 이사장 ‘석지원’ 역을, 정유미는 독목고 체육 교사 ‘윤지원’ 역을 맡았다.공개된 티저 영상 속 석지원은 윤지원의 얼굴을 보자마자 목이 멘 듯 “정말 윤지원이구나”라며 쉽게 말을 잇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꼭 네가 왔어야 했어? 네가 와야 했냐고. 내가 있는데”라는 윤지원의 한마디에 결국 석지원은 “네가 뭔데. 네가 나한테 뭔데 널 보러 여기까지 와. 어? 착각하지 마세요”라고 버럭하며 애써 울컥한 마음을 숨긴다.이에 차오르는 눈물을 꾹 참고 담담하게 자신의 마음을 내뱉던 윤지원은 급기야 “석지원, 나도 너 진짜 싫어. 끔찍해. 알아?”라는 말로 석지원 가슴에 차가운 비수를 꽂는다. 이와 함께 윤지원의 눈에서는 눈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어 이들에게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이처럼 서로의 마음도, 추억도, 그리움도 부정한 석지원과 윤지원의 재회가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두 사람이 18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어떤 관계를 다시 그려나갈지 이들의 로맨스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제작진은 “주지훈과 정유미의 연기 합은 상상을 뛰어넘는다. 첫사랑의 아련한 감성과 찬란했던 학창 시절의 추억을 함께 소환시킬 것”이라며 “두 사람이 탄탄하게 쌓아 올릴 캐릭터 서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정년이’ 후속으로 오는 11월 23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8 10:13
드라마

주지훈X정유미, 18년째 혐관 로맨스…‘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대본 리딩 현장

tvN 새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가 ‘정년이’ 후속으로 11월 23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과 여자 윤지원이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환혼’ Part1과 2 등을 연속 흥행시킨 박준화 감독과 ‘조선로코-녹두전’, ‘구르미 그린 달빛’을 공동 집필한 임예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측은 10일 완벽한 시너지를 발산하며 혐관(혐오관계) 로맨스의 첫발을 뗀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박준화 감독과 임예진 작가를 비롯해 주지훈, 정유미, 이시우, 김예원, 김갑수, 전혜진 등의 배우가 참석했다.배우들은 실전처럼 생동감 넘치는 열연으로 현장에 열기를 더했다. 특히 실제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듯 유쾌하고 설레는 티키타카를 완성한 주지훈, 정유미의 케미는 모두의 기대를 확신으로 바꿨다.주지훈은 석반 건설 전무이자 독목고의 새 이사장으로 어렸을 때부터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못 하는 게 없는 타고난 쾌남 석지원 역을 맡았다. 눈만 마주치면 으르렁거리는 ‘희대의 라이벌’ 윤지원(정유미)과 18년 만에 재회한 이후, 잠자고 있던 혐관 세포가 꿈틀거리는 석지원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오랜만의 로맨스 코미디 귀환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정유미는 독목고 창의체험부 소속 체육 교사 윤지원으을 연기한다. 윤지원은 원수 석지원과 18년 만에 재회하면서 내면의 공격성이 다시 깨어난 인물로, 정유미는 탁월한 완급 조절로 학창 시절 ‘독목고 미친개’라 불리던 윤지원의 서사를 탄탄하게 쌓아 올리며 진가를 발휘했다. 특히 주지훈, 정유미의 티키타카는 찬란했던 학창 시절과 30대 중반을 함께하는 석지원, 윤지원의 유쾌하면서도 풋풋한 관계 변화를 예고하며 설렘을 더했다.여기에 웃음을 책임지고 리얼리티를 배가한 연기파 배우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극 중 3대에 걸친 철천지원수로 조우한 김갑수와 이병준은 차진 티키타카로 웃음을 자아냈다. 윤지원의 할아버지이자 전 독목고 이사장 윤재호로 분한 김갑수, 석지원의 아버지이자 석반건설 회장 석경태를 맡은 이병준은 독보적 연기로 극에 감칠맛을 더했다.이 밖에도 석지원, 윤지원과 끈끈한 인연을 맺으며 극의 또 다른 축을 이루는 독목고 패밀리도 눈길을 끈다. 독목고 체육과 교생이자 윤지원을 짝사랑하는 공문수 역의 이시우, 석지원과 윤지원의 어린 시절 친구이자 매일 싸우던 두 사람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차지혜 역의 김예원, 독목고 수학 교사이자 윤지원의 단짝 맹수아 역의 전혜진 그리고 독목고 행정실장 지경훈 역을 맡은 이승준 등이 극에 풍성한 재미를 불어넣었다.‘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제작진은 “찬란했던 학창 시절을 지나 어른이 되어 다시 마주한 동갑내기의 티키타카 혐관 로맨스가 유쾌한 설렘과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며 “주지훈과 정유미가 착붙 캐릭터로 만나 보여줄 혐관 케미는 물론 3대째 원수 집안 스토리에 빠져들게 할 배우들의 열연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한편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오는 11월 23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0 09:02
뮤직

소디엑, 화사한 청춘을 노래하다

글로벌 그룹 소디엑이 청춘의 화사함을 가득 담아 컴백했다.소디엑은 25일 두 번째 미니 앨범 ‘썸데이’ 컴백 타이틀곡 ‘아워 데이즈’ 뮤직비디오 공개에 이어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뮤직비디오에는 고민의 시간들을 딛고 일어나 화려하게 비상하는 청춘들의 모습이 소디엑만의 매력으로 눈부시게 그려졌다. 흰색 티셔츠에 청바지로 청춘 패션템을 장착해 청량한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멤버들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에너지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특히 이번 타이틀곡의 킬링 안무이자 허밍 가사가 강조된 부분에서는 멤버들의 단체 퍼포먼스가 시선을 압도했다. 살수차로 비를 맞는 장면을 연출한 소디엑 멤버들은 손으로 악기 모양을 만들고 춤을 추는 퍼포먼스에서 유연하면서도 칼각 호흡이 돋보이는 단체 웨이브로 이목을 사로잡았다.컴백 타이틀곡 ‘아워 데이즈’는 도입부의 기타 리프를 시작으로 드럼의 리듬감과 청량한 느낌이 돋보이는 신스 팝 장르의 곡으로 소디엑의 감각적인 음색과 다양한 매력이 담겨져 공개되자마자 각종 온라인 실시간 차트 및 글로벌 차트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이들은 컴백 당일 팬쇼케이스를 통해 산뜻하게 컴백 활동 출발을 알렸다. 이번 앨범을 통해 소디엑은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청춘의 어려움에 직면하더라도 함께 꿈을 쫓아가는 우정을 주제로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6 13:52
IT

아이폰16 어디서 사야 하나…이통사 사전예약 막차 타세요

추석 연휴 막바지 애플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는 소식이 기다리고 있다. 처음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탑재하고 오랜만에 바뀐 디자인의 '아이폰16' 시리즈가 오는 20일 국내 출시한다. 이동통신 3사는 정식 데뷔 하루 전까지 각기 다른 혜택을 앞세워 사전예약 수요를 끌어모으고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지난 13일 시작한 아이폰16 사전예약을 19일까지 진행한다.아이폰이 상륙한 2009년 이후 처음 우리나라가 1차 출시국에 포함되면서 신제품의 흥행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훈풍을 감지한 이통 3사는 앞다퉈 사전예약 혜택을 내걸었다.SK텔레콤은 사전예약 고객을 겨냥해 매일 참여 가능한 '매일매일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운영한다.다음 달 4일까지 매일 약 500명을 추첨해 LG전자 스탠바이미 TV, LG전자 시네빔 빔프로젝터, 플레이스테이션5,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0원권 등을 제공한다.또 이달 26일까지 사전예약하고 AI 개인비서 '에이닷'에 신규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7000원권을 증정한다.최근 SK텔레콤과 투자 협력을 맺은 미국 유니콘 기업 퍼플렉시티의 대화형 검색엔진 '퍼플렉시티 프로' 1년 이용권(29만원 상당)도 무료로 제공한다.KT는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단독으로 5G 요금제를 7% 할인하고, 최대 5만원의 멤버십 포인트 혜택을 준다. 중고폰 보상 서비스로 시세보다 최대 20만원의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다.신용카드로 즉시 결제하면 24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7% 캐시백을 지원한다. 최대 15만6300원을 아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KT는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사전 예약 고객 선착순 1500명에게 출시일인 20일 오전 8시부터 '굿모닝 퀵배송'로 빠르게 아이폰16을 받아볼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조기 마감됐다. LG유플러스도 아이폰16을 사면서 쓰던 폰을 받납하면 기기값에 더해 최대 20만원을 더 돌려준다.예약 즉시 주는 할인 쿠폰 4만원에 뽑기 할인 쿠폰, 현대카드 M포인트 등을 적용하면 출고가를 확 낮출 수 있다. 마찬가지로 단말기 할부금을 현대카드로 즉시 결제하면 최대 18개월 무이자를 뒷받침한다.온라인 전용 요금제 '5G 다이렉트 65'를 쓰면 아이패드나 에어팟 프로의 할부금을 대신 내주는 프로모션도 마련했다.아이폰16 공시지원금은 LG유플러스가 가장 높게 책정했다. 8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요금제를 선택하면 기본형과 프로 모델에 45만원을 지원한다. SK텔레콤과 KT는 각각 26만원, 24만원의 최대 공시지원금을 설정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17 07:00
드라마

주지훈♥정유미, 18년만 재회… ‘사랑은 외다무다리에서’ 출연 [공식]

배우 주지훈과 정유미가 ‘사랑은 외다무다리에서’에 합류한다.tvN 새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측은 19일 배우 주지훈과 정유미의 캐스팅 확정 소식을 알렸다.‘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나 집안 대대로 원수인 석지원과 윤지원이 18년 만에 재회하면서 펼쳐지는 전쟁 같은 외나무다리 로맨스다. ‘환혼’ Part1과 2,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으로 로맨스에 특화된 젊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박준화 감독과 ‘조선로코 - 녹두전’, ‘구르미 그린 달빛’을 공동 집필한 임예진 작가가 의기투합한다.주지훈은 석반건설 전무이자 독목고의 새 이사장‘석지원’ 역을 맡았다. 석지원은 어렸을 때부터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못 하는 게 없는 타고난 쾌남이다. 집안 사정으로 고향과 학교를 떠났지만, 재단 이사장으로 금의환향하게 된 석지원이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거리던‘희대의 라이벌’ 윤지원(정유미)을 18년 만에 다시 만난다.주지훈은 장르 불문의 걸출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존재감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주지훈이 ‘궁’ 이후 오랜만에 도전하는 로맨스인 만큼 다채로운 매력과 연기 변신으로 여심을 뒤흔들 주지훈의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진다.정유미는 독목고 창의체험부 소속 체육 교사 ‘윤지원’ 역을 맡았다. 윤지원은 과거 학창 시절 ‘독목고 미친개’라는 별명을 거머쥔 소녀. 불의를 못 참고 악습과 불합리는 따지고 고쳐야 직성이 풀린다. 어른이 되는 과정에 세상 풍파를 겪으며 고이 잠들었던 그녀 안의 미친개가 석지원(주지훈 분)과 재회하면서 다시 튀어나오기 시작한다.정유미는 영화와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한계 없는 배우의 광폭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 왔다. 특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를 통해 정유미가 드라마 복귀를 알린 만큼 주지훈과 정유미의 비주얼 케미와 환상적인 연기 합에 관심이 모인다.‘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2024년 하반기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9 08:21
해외축구

맨유 출신 GK의 폭로 “클린스만은 여행 계획만 있고, 축구는 없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축구 교사보단 여행 가이드였다.”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골키퍼 팀 하워드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한국 대표팀 감독에 대한 혹평을 전하며 독일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17일(한국시간) “미국의 전 스타 하워드가 클린스만 감독의 미국 생활에 대해 혹독한 평가를 내렸다”라고 조명했다.하워드는 미국대표팀에서만 A매치 121경기 나선 스타 플레이어다. 현역 때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그랬던 하워드가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을 통해 기고한 칼럼에서 현역 시절을 돌아봤다. 이때 독일 매체가 주목한 건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대목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011년부터 16년까지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98경기 55승 15무 28패를 기록한 바 있다. 부임 초반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에서 우승하기도 했지만, 이후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지휘봉을 내려놓은 바 있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선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클린스만 감독 부임 시절 전부터 대표팀을 지킨 하워드는 4년 동안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다만 2015년부터는 부름을 받지 못했고, 2016 코파 아메리카를 앞두고 다시 소집돼 벤치를 지킨 기억이 있다. 하워드는 매체를 통해 “15년 동안 대표팀에서 뛰었는데, 클린스만 감독처럼 선수와 감독 사이의 격차가 컸던 때가 기억나지 않는다”며 “클린스만은 노력했지만, 우리에게 축구를 많이 가르쳐주진 않았다. 감독과 상관없이 마이클 브래들리, 클린트 뎀프시, 랜던 도노반, 조지 알티도어와 같은 선수들에게 의존해 팀을 하나로 묶고 경기에서 승리했다”라고 돌아봤다.하워드는 클린스만에 대해 “축구는 없었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매체는 “핵심 비즈니스에 집중하는 대신, 여행과 활동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라고 풀이했다. 하워드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팀원들과 함께 많은 여행을 계획했다고. 축구와는 전혀 상관없던 생활이었다는 게 하워드의 주장이다.실제로 하워드는 “베르사유로 가서 9/11 기념관을 방문하고 보트 투어도 했다. 점심시간에는 국가를 부르게 했다. 언제 자고, 일어나는 시간도 정했다. 입어야 할 옷도 지정했다”라며 “단 간식을 대체하고, 통금 시간을 엄격히 통제했다. 새벽에는 완전히 공복 상태로 달리기를 시켰다”라고 돌아보기도 했다.이어 “그는 사람을 계속 고용했고, 말 그대로 직원의 직책을 발명했다”라고도 혹평했다. 끝으로 매체는 클린스만의 최근 행보에도 주목했다. 매체는 “클린스만의 계약은 혼돈 속에 끝났다. 미국을 떠난 뒤엔 독일축구협회의 감독위원회 위원으로, 이후엔 헤르타 베를린에 합류했으나 프로젝트는 비참하게 끝냈다. 최근에는 한국 대표팀에서 활약했으나, 담당자와 전문가들은 클린스만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리지 않았다”라고 짚었다.한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은 지난달 자신이 발간한 에세이 ‘축구의 시대 : 정몽규 축구 30년’에서 클린스만에 대해 “선수들이 스스로 프로페셔널 해야 한다고 확고한 소신이 있었다. 감독은 대등한 관계 속에서 선수들을 존중하면서 이들이 경기장에서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펼치도록 도와주는 것이 임무이자 업무라고 판단하는 스타일이었다. 그래서 평소 생활이나 숙소에서의 활동, 식사 시간 등은 최대한 자유롭게 해주려고 했던 것 같다”라고 평가한 바 있다. 김우중 기자 2024.08.17 13:30
자동차

수입차 침체 속 나홀로 질주한 혼다…실적 반등 비결은

경기 침체, 고금리 장기화로 수입차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일본 자동차 브랜드 혼다가 나홀로 승승장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온라인 판매 도입과 가격 정찰제 시행, 하이브리드 신차의 잇따른 투입 등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혼다코리아는 올 상반기에 1241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116.6% 성장했다. 같은 기간 수입차 전체 판매량(12만5652대)이 3.9%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독보적인 성적표다.올해 상반기 성장세를 기록한 수입차 브랜드는 혼다를 포함해 토요타(14.0%), 링컨(97.7%), 람보르기니(7.1%) 등 단 4곳에 불과하다. 이 중에서도 혼다의 상승률은 압도적이다.1만대 가까이 판매하던 전성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부족하지만 월평균 100대로 팔지 못하던 지난해와는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는 평가다.업계에서는 한일 관계 개선과 더불어 하이브리드 차량의 잇따른 투입이 판매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혼다코리아는 지난해부터 어코드와 CR-V 등 대표 차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잇따라 출시했다. 이중 어코드는 올해 상반기에만 486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584.5%나 성장했다. CR-V 역시 같은 기간 411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1.5% 상승한 기록이다. 여기에 오딧세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91.1% 성장한 262대가 팔렸다.지난해 도입한 온라인 판매 시스템의 안착 효과 역시 판매량 증가에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정찰제 판매의 긍정적 고객 반응과 구매 편의 향상 효과 등이 입소문을 타고 있단 것이다. 혼다코리아는 하반기에도 시승 이벤트 판촉 강화 등을 통해 판매 증가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당장 이달 어코드 하이브리드, CR-V 하이브리드 2WD, 어코드 터보 구매 고객에 유류비 지원 또는 무이자 할부를 제공 중이다. 유류비 지원 금액은 각각 어코드 하이브리드 400만원, CR-V 하이브리드 2WD 300만원, 어코드 터보 300만원 등이다. 혼다 자동차 재구매 고객에는 100만원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혼다코리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하이브리드차 중심 판매 전략과 고객 중심 경영 전략을 지속 추진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07 08:55
산업

"미리 사야 더 싸다"...대형마트, 추석선물 대전 개막

대형마트 업계가 일제히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올해는 고물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실속'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이마트는 다음 달 2일부터 9월 6일까지 추석 선물 세트 사전 예약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추석은 9월 17일이다.이마트는 행사 카드로 선물 세트를 구매하면 상품별로 최대 50% 할인하고,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2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특히 일찍 구매할수록 더 많은 금액의 상품권을 받게 된다. 1단계 기간(8월 2∼23일)은 최소 2만4000원∼최대 120만원, 2단계 기간(8월 24∼30일)은 최소 2만4000원∼최대 80만원, 3단계 기간(8월 31∼9월 6일)은 최소 1만5000원∼최대 8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롯데마트·슈퍼는 내달부터 9월 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약 700종에 달하는 선물세트를 선보인다.올해의 경우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3만원대 이하의 가성비 선물세트 품목을 지난해 대비 30% 이상 늘렸다. 또 소비 양극화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롯데마트의 하이엔드 한우 브랜드 마블나인의 프리미엄 혼합 선물 세트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사전예약 기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선물세트의 구매 금액과 결제 시기에 따라 최대 120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홈플러스는 이달 25일부터 9월 6일까지 '2024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약 800종 규모다. 홈플러스 역시 '고물가'를 겨냥한 마케팅을 전개한다. 13대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50% 할인해 주며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600만원 상품권이나 즉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10대 행사 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을 진행한다.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10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쿠폰을 추가 증정한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사전 예약판매는 고물가 시기 풍성한 할인 혜택으로 명절 선물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고객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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