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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두번째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女주연·공동주연 작품 51.7%

스튜디오드래곤이 2023년 주요 ESG 활동 내역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스튜디오드래곤은 2일 “지난해 국내 드라마 제작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한 데 지난달 27일 올해 두 번째 보고서를 발간했다”며 “ESG 사업범위 확장, 공시 기준 확대 등 지속가능경영을 고도화해 온 성과를 담았다”고 밝혔다.이번 지속가능성보고서에서는 콘텐츠를 통한 DEI 확산, 인권 및 다양성 존중, 제작환경 안전관리, 미디어·콘텐츠 규제 준수&준법·윤리경영 강화 등 드라마 스튜디오에 걸맞은 주요 지속가능성 이슈들을 담았다. 보고서에는 각 이슈에 대한 이해도와 전달력을 높이기 위한 동영상도 함께 실렸다.먼저 콘텐츠를 통한 DEI(Diversity, Equity, and Inclusion,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확산을 위한 노력이 소개됐다. 일례로 2023년 한해 동안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드라마 속 주연 캐릭터를 분석한 결과 ‘무인도의 디바’, ‘이로운 사기’ 등 여성이 주연 및 공동주연을 맡은 작품 비중이 51.7%로 과반을 차지했다. 2023년 12월 말 기준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인력 중 여성 크리에이터 비율 또한 58.8%로 나타나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도 성별 다양성이 고르게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또 스튜디오드래곤이 진행 중인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다수 소개됐다. 협력사가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기적 교육 진행, 협력사들을 통한 의견 청취를 위해 운영 중인 고충 제보 처리 시스템, 안전한 제작환경을 위한 안전보건협의체 활동 등이 소개됐다.이번 보고서에서는 선제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전략과 목표 또한 구체화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6월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 규격 ISO14001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2050년까지 본사 온실가스 배출량 Net-Zero 달성을 위한 단·중기 목표 또한 설정했다.스튜디오드래곤에서 ESG를 총괄하는 장성호 CFO는 “이번 보고서는 드라마 스튜디오만의 차별화된 형태의 지속가능경영 고도화에 초점을 맞추었다”며 “K드라마 선도기업으로서 지속가능경영의 비전과 성과, 계획에 관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이번 지속가능성보고서는 GRI Standards 2021(Global Reporting Initiative)에 추가로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공시 권고안,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10대 원칙, IFRS(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 SASB(The 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ESRS(European Sustainability Reporting Standards) 등 글로벌 보고 기준을 확장 적용하여 작성됐다. 또한 글로벌 검·인증 기관인 DNV KOREA로부터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1 16:24
연예일반

‘졸업’ 서정연, 완급조절 노련미 빛났다…”소중한 작품” 종영소감

배우 서정연이 캐릭터의 흥망성쇠를 그려내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서정연은 지난달 30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졸업'에서 최선국어 원장 최형선 역을 맡아 대치동 판을 흔드는 빌런 활약으로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선사했다.극 중 최형선은 대치동 학원가에서 막강한 권력을 쥐고 20년을 군림한 현역 강사이자 최선국어 학원장으로 일명 '백발 마녀'라 불리는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이다. 형선은 최선국어를 키우기 위해 경쟁 학원인 대치체이스의 부원장 승희(김정영 분)와 협잡을 부리는가 하면 스타 강사 혜진(정려원 분)을 스카우트하는 데 실패하자 그와 관련된 악의적 소문을 퍼뜨리는 등 악행을 서슴지 않아 극의 갈등과 위기감을 고조시켰다.서정연은 언제나 우아한 차림새와 여유 있는 태도, 무게감 있는 목소리와 단호한 카리스마로 최형선을 그려내면서 등장할 때마다 눈을 뗄 수 없는 존재감을 과시했다.마지막 회까지 형선은 혜진과 팽팽한 대립구도로 날선 신경전을 벌이며 쫄깃한 긴장감을 유발했다. 그동안의 앙갚음을 위해 최선국어 원장실을 찾아온 혜진의 거침없는 도발에도 형선은 가소롭다는 듯 "망나니가 그러는 거 웃기다고 분명히 충고했는데. 접수 안 됐어요? 아는 게 병이네. 그래서 망했잖아요. 쫄딱."이라고 받아쳐 이른바 '쎈캐'의 정석을 보여줬다.이윽고 혜진이 의도한 대로 각자의 계략이 들통난 형선과 승희 사이의 동맹이 깨지면서 난투를 벌이는 장면이 펼쳐졌다.형선이 "그렇게 눈치가 느리면 시키는 일이나 제대로 하세요. 앉으라 할 때 앉고 들으라 할 때 듣고 시키지 않은 일은 하지 말고!"라며 자존심을 긁어대자 참지 못한 승희가 형선의 따귀를 사정없이 갈겼고, 형선도 이에 질세라 승희의 머리채를 잡아뜯었다. 학원 로비에서 벌어진 이들의 대혼란 난투극 영상은 삽시간에 온라인으로 퍼졌다.그동안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꼿꼿함과 매사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형선이었기에 헝클어진 머리와 몸싸움, 한순간에 이성을 잃고 무너지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놀라움과 동시에 통쾌함을 안겼다.서정연은 흡인력 넘치는 발성과 호흡으로 마치 연극을 보는 듯한 강연 장면을 만들어내 화제를 모았고, 내공이 느껴지는 완급조절 연기로 형선이 저지른 악행의 처참한 말로를 극적으로 그려내 마지막까지 몰입감을 높였다.또한 서정연은 자연스러운 '백발'을 표현하기 위해 가발이 아닌 실제 본인의 머리에 분장하는 데만 2시간씩 투자하며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끝으로 서정연은 "'졸업'에 많은 사랑, 관심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저에게도 '졸업'은 함께한 동료 배우, 제작진들과 한마음으로 손발이 잘 맞아 촬영장 가는 게 즐거웠던 소중한 작품이다"라고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앞서 드라마 tvN '소용없어 거짓말' '무인도의 디바', SBS '트롤리' '마이 데몬' 등 여러 작품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로 존재감을 빛낸 서정연은 오는 12일 첫 방송을 앞둔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서 한유리(남지현 의 엄마 김경숙 역으로 컴백, 쉼 없는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1 16:14
연예일반

BTS 진, 전역 후 첫 예능 ‘푹다행’ 출연..”최근 촬영 마쳐, 방송일 미정” [공식]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전역 후 첫 예능 프로그램으로 MBC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1일 ‘푹다행’ 제작진은 일간스포츠에 “진이 최근 ‘푹다행’ 촬영을 마쳤다”며 “방송일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진은 지난달 12일 1년 6개월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이번 ‘푹다행’의 출연은 전역 후 출연하는 첫 예능프로그램이다. ‘푹다행’은 지난 2020년 방송된 ‘안싸우면 다행이야’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안싸우면 다행이야’를 이끈 ‘안촌장’ 안정환이 무인도 폐가를 고쳐 시청자를 초대하는 ‘0.5성급 무인도 체크인’ 리얼리티다. ‘푹다행’은 지난 4월 첫방송 후 평균 5%대(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1 15:47
영화

‘무인도의 디바’ 박은빈, 공연 실황 영화 선보인다…배우 최초·7월 개봉

박은빈이 배우 최초로 공연 실황 영화를 개봉한다.21일 소속사 나무액터스는 배우 박은빈의 첫 공연 실황 영화 ‘2024 박은빈 팬 콘서트 ‘은빈노트 : 디바’’의 7월 CGV ICECON 단독 개봉 소식을 알렸다.지난 1월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2024 박은빈 팬 콘서트 ‘은빈노트 : 디바’’는 박은빈의 공연 ‘은빈노트’ 세 번째 페이지로,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전석 매진을 기록해 공연이 한 회차가 추가된 바 있다. 박은빈은 직접 부른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OST를 비롯해 디지털 싱글 ‘프레젠트’(Present)의 수록곡 등 14곡의 라이브를 안정적으로 선보이고 댄스 퍼포먼스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한 남다른 팬사랑이 돋보이는 유쾌한 토크까지 2시간을 빈틈없이 꽉 채우며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해 그의 저력을 증명했다.이번 공연 실황은 박은빈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무대를 극장의 스크린과 음향으로 생생하게 구현해 그날의 감동과 열기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함께하지 못했던 팬들에게도 큰 선물이 될 전망이다. 또한 관람 고객에게는 주차별 특전 증정뿐만 아니라 배우의 무대인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예정하고 있어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공연 실황 영화 ‘2024 박은빈 팬 콘서트 ‘은빈노트 : 디바’’는 오는 7월 CGV에서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21 13:03
영화

‘핸섬가이즈’ 이성민 “7년 만의 예능, ‘나’를 보여주는 게 두렵지 않아” [인터뷰③]

‘핸섬가이즈’ 이성민이 7년 만의 야외 예능 나들이를 성료한 소회를 밝혔다.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핸섬가이즈’의 배우 이성민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성민은 오랜만의 예능 출연 소감에 대해 “재밌었다. 예능이 무서웠는데 좀 많이 편해진 것 같다”며 “내가 굳이 가면을 안 쓰고 가도 되었다”고 운을 띄웠다.그러면서 “성인이 되어 연기를 시작한 후 항상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살아서 일상에서 나에 대한 표현이 부족했다.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노래방에서 노래할 때 너무 떨린다. 일상에서의 원래 나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편이었다”며 “요즘 예능은 내게 특별한 것을 요구하지 않으니까 편했다”고 밝혔다.스무 살에 처음 연기를 시작한 후 들었던 이야기를 돌아보게 됐다는 이성민은 “당시 연기 선생님이 ‘너는 너를 본 적 있냐’고 물으신 적이 있다. 그래서 ‘예?’라고 반문하며 속으로 ‘무슨 소리야 거울 매일 보는데’라고 생각했는데 대답을 50살을 넘긴 이제야 알 것 같다”고 털어놨다.이어 “원래 내 모습을 찾지 못하고 잃어버리고 살았는데 이제 내 모습을 아는 것 같아서 예능에서 보여주는 것이 전혀 부끄럽지 않고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방영된 MBC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에 출연한 이성민은 무인도에서 구박을 받으며 배우 후배들과 고된 숙소 공사를 하고, 꽃게를 무서워하는 의외의 귀여운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한편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고자극 오싹 코미디. 오는 26일 개봉.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3 11:19
영화

천만 배우 이성민, 다시 망가질 결심 [무비로그] ②

천만 배우 이성민이 ‘재벌집 회장님’ 이미지를 벗고 심상치 않은 비주얼로 웃음 폭격에 나선다. 이성민의 새 영화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비주얼의 두 남자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이사 온 새집에서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이성민은 극 중 ‘쾌남’ 재필 역을 맡았다. 재필은 험상궂은 외모와 달리 수줍음도 타고 틱틱대면서 정 많은 성격이다. 귀농 파트너 상구(이희준)와는 목수 동료이자 마치 친형제처럼 서로에게 하나뿐인 친구다. 눌러쓴 모자 뒤로 빠져나온 아무렇게 자란 뒷머리에 까맣게 탄 얼굴, 게슴츠레한 눈빛은 그간 출연작 중 이런 배역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살벌’하다. 이 얼굴 탓에 극 중 재필은 범죄자로 오해받으며 생고생한다. 누가 봐도 오해할 악인의 외견을 하고 있지만, 물에 빠진 미나(공승연)를 구하러 먼저 뛰어들 정도로 선인에 행동도 믿음직하다. 이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남동협 감독은 “선과 악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배우를 원했다”며 이성민을 ‘천의 얼굴’이라고 표현했다.이성민은 본래 악역과 선역, 권력자와 소시민을 전부 소화해 온 다작 배우지만 최근 출연작은 유독 권력자의 모습이 많았다. 천만 관객을 안긴 영화 ‘서울의 봄’(2023) 참모총장 역,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2022) 진양철 회장 역, 영화 ‘남산의 부장들’(2020) 박통 역 등 정·재계 심지어 군까지 휘어잡으며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를 굳혔다. 특히 순양그룹을 1위에 앉힌 관록이 빛나는 진양철 회장 역의 감정 표현으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까지 수상하며 ‘국민 회장님’으로 거듭났다. 이어지는 영화 ‘대외비’(2023)에서는 걸음을 절뚝거리는 노인의 모습 뒤 정치판의 숨은 실세 역으로 2연속 회장 역을 소화했다.그러나 그 스스로 이를 의식하고 깨부수려는 듯 ‘핸섬가이즈’에선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언론시사회에서 이성민은 “‘웃어야 되는 영화다’가 첫인상이었다. 그동안의 작품, 캐릭터와 다른 계열의 연기를 할 수 있겠다는 기대로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유독 외모에 신경이 쓰였던 역할이다. 극 중에서도 저랑 희준 씨 캐릭터의 외모가 중요한 사건의 시작이기 때문”이라며 “여러모로 사랑스러운 캐릭터”라고 덧붙였다. 어떠한 큰 결심을 한 것인지 ‘핸섬가이즈’에서 이성민은 제대로 망가진다. 나이 55세, 데뷔 37년 차, 천만 배우 타이틀에 품위 있는 이미지까지 갖춘 그는 이번 영화에서 모든 것을 내려 놓는다. 혹사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될 정도로 몸을 던져 슬랩스틱을 소화한다. 물에 뛰어들고, 말벌에 쏘이고, 나무 기둥에 묶여 두드려 맞는 장면들은 전작의 이미지를 덮어쓴다.이성민은 촬영하며 몸이 힘들거나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다면서 대신 ‘관객의 웃음’을 추구하는 과정이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 신, 한 컷마다 우리는 즐거운데 관객이 즐거워하실까 하는 의문 속에서 촬영했다”며 “같은 컷이라도 반복해서 다양한 버전으로 또 다른 호흡으로 촬영하는 순간이 힘들었다. 다들 마찬가지였을 텐데 코미디 영화의 딜레마 같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이성민은 스크린 밖에서도 친근한 행보를 보였다. 지난 10일 방영된 MBC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에 출연한 이성민은 무인도에서 구박을 받으며 고된 숙소 공사를 하고, 꽃게를 무서워하는 의외의 귀여운 모습을 보이는 등 7년 만의 야외 리얼리티 예능 나들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성민의 동네 아저씨 모습을 선호하는 관객이라면 이번 ‘핸섬가이즈’가 반가울 것이다. 이를테면 ‘운수 오진 날’(2023)의 큰돈 좀 벌어보려다가 살인범을 태우게 된 택시 기사 역이나 ‘미생’(2014)의 만년 과장 오상식 같은 캐릭터 말이다. 그렇다고 이번 재필에게서 이전 배역의 그림자가 비치는 것은 아니다. 이성민은 지난해에만 ‘대외비’, ‘더 문’, ‘서울의 봄’ 세 편의 영화와 ‘형사록 시즌2’, ‘운수 오진 날’ 두 편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나 그 어느 하나 겹치지 않은 캐릭터를 표현한 바 있다. 지난 1987년 연극 ‘리투아니아’로 연기 인생을 출발한 이성민은 지난 2013년 그의 첫 번째 천만 영화 ‘변호인’에 조연으로 출연했고, 2014년 오랜 무명 생활을 청산케 한 드라마 ‘미생’을 만나기 전까지 연극 무대와 스크린, TV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여러 캐릭터를 소화하며 자신의 얼굴로 완성해 온 이성민이기에 이번 ‘핸섬가이즈’의 재필 또한 그의 노련함과 도전 의식으로 탄생한 셈이다.정지욱 영화평론가는 “이성민의 새 배역이 대중에게 항상 ‘연기 변신’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이성민이 단역에서부터 기른 배우로서의 힘”이라며 “매번 이미지를 깨고 독특한 연기 톤으로 여러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은 다양한 작품을 소화해 온 내공과 오랜 경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라고 평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3 06:00
연예일반

기안84, 섬에서 민박집을?…‘대환장 기안장’ 기대 반, 기시감 반

지난해 MBC 연예대상을 수상한 기안84가 넷플릭스에서 새 예능 ‘대환장 기안장’을 선보인다. 이번엔 민박집 사장으로 나선다. 기안84가 출연하는 예능마다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새 예능에도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대환장 기안장’은 기안84가 울릉도에서 청춘들을 위해 민박을 차리고 운영하는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다. ‘효리네 민박’ 시리즈를 만든 정효민 PD가 연출을 맡는다.기안84는 이번 예능에서도 날 것 그대로의 솔직한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민박의 주인장인 기안84는 자신의 방식대로 민박을 운영하고, 자신이 추구하는 낭만을 즐기러 찾아온 숙박객들과 함께 예측불허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효민 PD는 “전과는 180도 다른 민박 버라이어티가 찾아올 것”이라며 “기안84만의 무드가 살아있는 민박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그동안 기안84는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 시리즈 등에서 기상천외하고 소탈한 행보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긴 바 있다. 특히 현지 밀착 여행 콘셉트인 ‘태계일주’에서는 기안84의 매력이 한껏 돋보였다.낯선 타국의 문화에 금세 적응하고 현지인들과도 허물없이 친해지는 기안84의 모습이 수많은 명장면과 특별한 에피소트를 만들어 냈다. ‘태계일주’는 남미편, 인도편, 마다가스카르편 등 시즌3까지 만들어진 데 이어 최근 시즌4와 스핀오프 제작까지 확정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런 가운데 기안84가 자신의 이름을 건 새 예능을 선보이는 것이라 더욱 기대감이 크다.다만 기존 프로그램과 기시감이 느껴진다는 반응도 나온다. MBC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와 거의 유사한 설정이라는 것이다. 지난 4월부터 방영한 ‘푹다행’은 무인도 폐가를 고쳐 시청자를 초대하고 현지에서 직접 구한 식재료로 대접하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축구 스타 안정환과 방송인 붐, 아나운서 김대호 등이 출연해 무인도 호텔을 운영하며 숙박객들과 소통하는 콘셉트다. ‘대환장 기안장’은 무인도를 울릉도로, 호텔을 민박집으로 표현을 달리했을 뿐 ‘푹다행’과 기본적인 포맷이 유사하다. 물론 두 프로그램은 출연진도 다르고 ‘대환장 기안장’의 경우 아직 촬영에도 돌입하지 않았다. 그러나 프로그램 소개만 봤을 때 기안84가 출연하는 것 외에 차별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는 지적이다. 예능인으로서 기안84를 향한 대중의 기대만큼은 여전하다. 기안84는 그동안 고정출연한 ‘나혼산’, ‘태계일주’ 시리즈 두 개의 프로그램만으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했고 지난해에는 연예대상까지 거머쥐었다. 기안84가 기시감을 지우고 또 하나의 흥행작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프로그램의 아이디어만 보면 아주 새로운 것이 있다고 볼 순 없지만 기안84가 있다는 것이 사실상 이번 예능의 핵심”이라며 “또 울릉도라는 공간이 특이한데 사람들이 쉽게 가기 어려운 울릉도에서 기안84가 가진 캐릭터성이 합쳐졌을 때 어떤 독특한 상황이 발생할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0 06:23
연예일반

‘천만 배우’ 이성민, 무인도서 구박데기 전락 (‘푹다행’)

‘푹 쉬면 다행이야’ 천만배우 이성민이 0.5성급 무인도에서 구박데기가 된다.오는 10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안CEO’ 안정환은 0.5성급 무인도 객실 확장 및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해 배우 이성민, 김성균, 배정남, 임현성, 경수진, 그리고 김남일을 일일 일꾼으로 초대한다. 스튜디오에는 붐, 송지효, 김종민, 빌리(Billlie) 츠키가 출연해 이들을 지켜보며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이날 안정환은 객실 확장 및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해 0.5성급 무인도를 휴장한다. 안정환의 첫 번째 계획은 앞마당에 있는 폐양식장을 재개발해, 여름철 손님들이 텐트를 설치하고 잘 수 있는 데크를 까는 것. 이를 위해 호텔 일꾼들이 직접 나선다.그중 처음 보는 실루엣의 일꾼이 눈길을 끈다. 새로운 일꾼의 정체는 바로 데뷔 37년 만에 처음으로 야외 리얼리티 예능에 출연하는 배우 이성민.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수많은 히트작을 남긴 이성민은 지난해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 회장 역으로 남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국민 회장님’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그러나 0.5성급 무인도에서는 ‘국민 회장님’도 ‘안CEO’의 말을 따라야 하는 법. 인생 첫 무인도 출격에 적응을 못 하고 허당미를 발산하는 이성민에게 안정환과 선배 일꾼 김남일이 잔소리를 늘어 놓는다. 스튜디오에서 송지효가 “묵직한 카리스마가 있어서, 평소 후배들은 (이성민을) 대장님이라고 부른다”고 말할 만큼, 어디에서도 혼날 일이 없는 이성민이 구박데기가 된 현장이 궁금해진다.이런 가운데 또 다른 배를 타고 이성민의 든든한 지원군 김성균, 배정남, 임현성, 경수진이 0.5성급 무인도에 도착한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일을 시키는 이성민의 지시에 이들 모두 당황한다. 0.5성급 무인도에 손님으로 오는 줄 알고 신났던 배우들의 흥이 한순간에 분노로 바뀌었다는 전언. 그 와중에도 양평에서 ‘전원 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김성균은 뛰어난 일처리 능력을 보여주며 모두를 감탄케 한다.어느새 일에 적응한 이성민은 데크 작업 현장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작업반장’ 역할을 맡는다. 후배들에게 이것저것 지시하는 이성민을 보며 안정환도 “나보다 형님이 더 독하다”라며 인정한다는데. ‘악덕 반장’ 모드로 변한 이성민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호기심이 증폭된다.그런가 하면 잠깐의 휴식 시간에 김성균은 요즘 축구에 푹 빠진 아들의 부탁이라며 안정환, 김남일의 사인을 받는다. 이에 김남일은 “정환이 형한테 1:1 레슨받으면 되겠네”라고 추천한다. 0.5성급 무인도에서는 오랜만에 CEO와 일꾼이 아닌 ‘축구 전설’로서 대접을 받은 안정환과 김남일의 반응이 궁금해진다.무인도에서 일일 일꾼이 된 ‘진양철 회장님’ 이성민의 활약은 오는 10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0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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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지구마불2’ 김태호 PD “시즌2 변화 통해 기뻐…주사위가 제4의 주인공”

‘지구마불 세계여행2’ 김태호 PD가 시즌1과 달라진 시즌2의 매력이 시청자에 통한 데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구마불 세계여행2’ 김태호, 김훈범 PD는 시즌 종영을 앞둔 지난 5일 서울 상암동 ENA 사옥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시즌1과 달라진 시즌2만의 매력을 비롯해 다양한 여정을 통해 느낀 점, 시즌3 제작 가능성 등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는 유튜브 문법에 가까운 콘셉트로 방송가에선 ‘실험적 작품’으로 통했던 시즌1과 달리, 시즌2에서는 보다 방송적 문법을 담아내 TV 예능 시청자들에 친화성을 높였다. 김태호 PD는 “시즌1이 유튜브 친화적 콘텐츠를 방송에 녹인 방식이었다면 시즌2는 사전제작 단계를 통해 방송에 맞는 구성도 넣고 제작진이 개입할 수 있는 통로도 추가해 시청자들이 보다 즐겁고 편하게 보실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시즌1과 달라진 단적인 예는 여행 파트너의 등장이었다. 김훈범 PD는 “시즌1이 출연진과 PD가 고프로 각각 하나씩을 들고 간소하게 찍었다면 시즌2에선 말동무나 동반자를 넣었고, 부루마블의 게임적 요소에도 신경을 더 써서 여행에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제작진이 개입해 더 큰 재미를 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시즌2에선 ‘본부’를 신설해 여행자들이 잠시 재정비할 수 있는 틈을 마련하는가 하면 실제 부루마블 게임에 존재하는 벌칙인 무인도 대신, ‘(무)인도’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설정을 벌칙으로 삼아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이 같은 ‘지구마불2’의 여정은 인위성을 배제하고 오직 주사위 속 우연에 맡겨 정했는데, 게임 과정에서 주사위의 역할이 엄청났다고도 했다. 김태호 PD는 “주사위가 ‘제4의 주인공’이었다고 말씀드렸을 정도로 주사위가 큰 도움을 줬다”고 귀띔했다. 김훈범 PD 역시 “우리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주사위가 잘 나와서 너무나 만족스러웠다”며 웃었다.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인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가 주사위를 던져 떠나는 예측불허 어드벤처 여행기를 담은 예능이다.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로 스타 PD 대열에 오른 김태호PD가 제작사 테오(TEO) 설립 후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시즌1부터 ENA를 통해 전파를 탔다. ‘지구마불 세계여행2’는 7일 유튜브를 통해 마지막 회가 업로드된다. 8일엔 ENA를 통해 방송으로도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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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마불2’ 김태호·김훈범 PD “시즌2 달라진 문법 시청자에 통했죠” [IS인터뷰]

“‘지구마불’ 시즌2가 시즌1에 비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고무적이었어요. 우리가 생각한 부분이 현실화 됐구나 하는 기쁨이 큽니다.”좀처럼 표정 변화 없기로 유명한 김태호 PD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여행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을 통해 20년 넘도록 레전드 예능으로 평가받고 있는 ‘무한도전’의 잔상을 극복하고 참신한 기획력을 인정받으며 ‘역시 김태호’라는 평가를 받은 데 대한 진솔한 속내가 아니었을까 싶었다.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인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가 주사위를 던져 떠나는 예측불허 어드벤처 여행기를 담은 예능이다.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로 스타 PD 대열에 오른 김태호PD가 제작사 테오(TEO) 설립 후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ENA를 통해 전파를 탔다. 7일 시즌2 종영을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만난 김태호, 김훈범 PD는 시즌1과 달라진 시즌2만의 매력을 비롯해 다양한 여정을 통해 느낀 점, 시즌3 제작 가능성 등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는 유튜브 문법에 가까운 콘셉트로 방송가에선 ‘실험적 작품’으로 통했던 시즌1과 달리, 시즌2에서는 보다 방송적 문법을 담아내 TV 예능 시청자들에 친화성을 높였다. 김태호 PD는 “시즌1이 유튜브 친화적 콘텐츠를 방송에 녹인 방식이었다면 시즌2는 사전제작 단계를 통해 방송에 맞는 구성도 넣고 제작진이 개입할 수 있는 통로도 추가해 시청자들이 보다 즐겁고 편하게 보실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시즌1과 달라진 단적인 예는 여행 파트너의 등장이다. 김훈범 PD는 “시즌1이 출연진과 PD가 고프로 각각 하나씩을 들고 간소하게 찍었다면 시즌2에선 말동무나 동반자를 넣었고, 부루마블의 게임적 요소에도 신경을 더 써서 여행에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제작진이 개입해 더 큰 재미를 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시즌2에선 ‘본부’를 신설해 여행자들이 잠시 재정비할 수 있는 틈을 마련하는가 하면 실제 부루마블 게임에 존재하는 벌칙인 무인도 대신, ‘(무)인도’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설정을 벌칙으로 삼아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이 같은 ‘지구마불2’의 여정은 인위성을 배제하고 오직 주사위 속 우연에 맡겨 정했는데, 게임 과정에서 주사위의 역할이 엄청났다고도 했다. 김태호 PD는 “주사위가 ‘제4의 주인공’이었다고 말씀드렸을 정도로 주사위가 큰 도움을 줬다”고 귀띔했다. 김훈범 PD 역시 “우리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주사위가 잘 나와서 너무나 만족스러웠다”며 웃었다. ‘지구마불’의 얼굴인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와 두 시즌을 함께 한 소회도 밝혔다. 김태호 PD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프로그램 색깔과 잘 맞는 분들이었고, 시즌1 대비 시즌2 때 이분들의 구독자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영향력이 커진 점을 생각하면 굳이 다른 출연자를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면서 “다만 혼자 콘텐츠 만드는 것의 고충을 말씀하셔서 시즌2에선 파트너를 선정해서 함께 했다”고 말했다. 김훈범 PD 역시 “아무래도 이분들이 시즌1 이후 방송 노출이 더 많이 되고 스케줄도 많아져서 여행에 대한 관심이 멀어지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는데, 본인의 여행에 대한 철학과 마인드가 더 뚜렷해진 점에 놀라웠고 존경심도 들었다. 이분들을 대체할 수 있는 분들이 떠오르지 않았고, 시즌1을 거치면서 서로 노하우를 공유했기 때문에 시즌2를 더 다채롭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빠니보틀이 에티오피아에서 소매치기를 당한 일이나, 포르투갈 나제르에서 박준형이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쏟은 눈물은 제작진도 예상하지 못한 그림이었다. 김태호 PD는 ‘지구마불2’의 수없이 많았던 장면을 떠올리면서도 쭈니형의 눈물에 대해 “여행 예능에서 나올 수 있는 최고의 장면이 아닌가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지구마불2’가 시청자에겐 천편일률적인 여행 예능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신박한 재미를 줬다면, PD들에게도 남다른 성장의 포인트가 됐다. 김훈범 PD는 “크리에이터와 파트너 그리고 PD 2명 이렇게 총 4명이 여행에 나서는데, 의사결정 과정도 컴팩트하고 현장 상황에 맞게 즉자적일 수 밖에 없다”며 “타 콘텐츠에서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을 해외에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PD들에게도 성장형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호 PD 역시 “후배 PD들 중엔 코로나19 시국에 PD가 돼 해외 촬영 경험이 한 번도 없는 친구도 있었다”면서 “‘지구마불’을 통해 해외 촬영을 할 수 있어 좋았고, 각자의 현장에서 각자의 선택에 따라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점은 대규모 프로그램에서 할 수 없는 경험이라는 점에서도 좋지 않았나 싶다. 개인적으로 지속하고 싶다”고 새 시즌 가능성을 밝혔다. 인터뷰 말미, 김태호 PD는 ‘무한도전’ 유니버스에 대한 언급도 했다. ‘무한도전’에 사용된 자막들이 공교롭게도 최근 일어나고 있는 여러 이슈 관련 예측이나 관측에 해당하는 내용들이라 누리꾼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저도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사실 저도 예측한 건 아니었고 당시엔 ‘쓸데없는 애기 하네’ 싶었던 것들이 계속 벌어지는 거죠. 저도 신기해서 물어보기도 해요. ‘무한도전’이 가진 역사나 서사가 새삼 대단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웃음) ‘지구마불 세계여행2’는 7일 유튜브를 통해 마지막 회가 업로드된다. 8일엔 ENA를 통해 방송으로도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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