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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에어서울, 일본 상공만 돌고 오는 국제관광비행 운항

에어서울이 설 연휴인 오는 30일 김포에서 제주로 가는 국제관광비행을 운항한다고 14일 밝혔다. 국제관광비행은 30일 오전 8시 30분 김포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일본 상공을 거치며 90분간 비행한 뒤 오전 10시 5분 제주국제공항에 착륙하는 일정이다. 기존의 김포∼김포 무착륙 비행처럼 해외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직 제주행 항공권을 구하지 못한 귀성객에게는 제주를 가면서 면세 쇼핑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에어서울은 설명했다. 기내 이벤트를 통해 일본 가가와현 오리지널 굿즈 세트 등 경품도 준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30일 출발하는 서울발 제주행 항공권이 대부분 매진돼 대안으로 관광 비행을 예매하는 분들이 늘고 있다"며 "일반 제주행 항공권보다 저렴하면서 면세 쇼핑도 가능하고, 한산한 국제선 공항을 이용하기 때문에 귀성길이 더욱 편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1.14 11:08
경제

“중국여행의 아름다운 순간을 저장(浙江)!” 저장성관광마케팅센터 무착륙관광 및 관광설명회 성황리

국제선 무착륙 관광비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제한된 해외여행 수요를 충족시켜 주며 인기를 끌었다. 항공사들은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콘셉트의 상품을 선보여왔다. 연말연시인 이달과 내년 1월을 맞아 중국 저장성관광마케팅센터 주관으로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을 선보인다. 티웨이항공과 신라면세점이 후원한다. 중국 저장성관광마케팅센터가 준비한 이번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을 통해 출국을 하지 않고도 여행에 대한 설렘을 느껴보고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2022년 하계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항저우가 속한 저장성(浙江省)에 대한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다. 1차 비행은 이달 18일, 2차 비행은 내년 1월 15일로 예정돼 있다. 이 상품은 저장성관광마케팅센터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140 여명의 소비자가 참여했다. 탑승자 전원 모두에게 에코백과 저장성마케팅센터에서 제공하는 선물을 웰컴 키트로 증정했다. 비행과정에서 기내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한 소개 및 퀴즈를 통해 아시안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한 층 더 높아졌다. 정답을 맞춘 탑승자에게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서 제공한 기념품을 증정했다. 저장성관광설명회에서 저장성의 매력 홍보 무착륙관광 도착한 후 저장성관광마케팅센터는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RUBIK홀’에서 '중국 여행의 아름다운 순간을 저장(浙江)해드릴게요'라는 주제로 1차, 2차 탑승객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한국 현지에서 열리는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및 저장성 관광자원 홍보 안내 등을 통해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했다. “위드코로나”를 대비하여 저장성관광에 유익한 관광정보 및 노선 소개를 통해 참가자들이 저장성에 대한 이해 한 층 더 증진시켰다. 설명회 후 추첨행사를 통해 제주왕복 항공권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하여 설명회의 분위기 한층 더 높였다. 향후 저장성마케팅센터는 적극적으로 저장성 관광홍보 저장성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창신적인 관광홍보 수단으로 이번 무착륙여행 기획하였고 설명회를 통해 저장성관광자원을 소개하였다. 저장성관광마케팅 센터 정진철 부센터장은 “이번 무착륙관광 및 설명회를 통해 코로나로 침체된 중국관광 마케팅을 재활성화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한국 현지 관광객과의 소통을 통해 그 동안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코로나 이후 저장방문을 유도하기 위해서 자리를 마련하였다.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중국 저장성관광의 기대 심리를 조성하고 실제 저장성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장성관광마케팅센터는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에 대한 사전 및 사후 응모 이벤트를 시행하고, 이후로도 음식·드라마·역사 등 중국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테마의 저장성 일대 관광상품을 개발 및 운영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중국 저장성 원저우 정기노선 등 다수의 중국 취항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저장성은 중국 남동부에 위치한 성(省)으로, 성도인 항저우를 비롯해 닝보·신서거 등 유명한 관광지가 있다. 인구는 약 5600만 명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저장성관광마케팅센터 2021.12.20 09:27
경제

중국 저장성관광마케팅센터와 같이 "무착륙관광비행"

‘위드 코로나’와 다가오는 연말연시인 12월과 1월, 중국 저장성관광마케팅센터(공식인스타그램: zhejiangkr_official)와 큐브밸리 공동 주관, 티웨이 항공, 신라면세점과 후원한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을 선보인다. 저장성관광마케팅센터가 준비한 이번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은 출국을 하지 않고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는 혜택과 더불어 2022년 하기 아시안 게임이 개최되는 항저우가 속해 있는 저장성에 대한 관광 정보를 얻고 여행에 대한 설렘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타 면세항공과 차별화된다. 1차 비행은 2021년 12월 18일, 2차 비행은 2022년 1월 15일로 총 2회 진행될 예정이다. 비행기 탑승 티켓은 별도로 판매하지 않으며 저장성관광마케팅센터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대상에 한해 상품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한국 국적의 여권을 소유하고 있는, 탑승일 기준 만 19세 이상 성인만 참여 가능하다. 본 상품은 저장성관광마케팅센터 인스타그램(zhejiangkr_official)을 통해 진행되는 해시태그, 홍보 및 리그램 이벤트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비행기 탑승 운임이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최소비용인 공항세와 유류세만 지불하면 상품에서 제공하는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당첨된 대상 모두에게는 웰컴 키트로 에코백과 저장성마케팅센터에서 제공한 선물을 증정한다. 신라면세점 쇼핑 및 무착륙 관광비행을 마친 후에는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 내 프리미엄 푸드홀에서의 식사 바우처를 전원 제공하며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내 뮤직 라운지 바인 RUBIK에서 저장성 홍보 이벤트를 개최하여 아시안 게임 및 저장성 관광자원 홍보, 티웨이 항공 노선 및 상품 안내 등을 통해 다양한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신라면세점은 무착륙 관광상품을 이용하는 사람들에 한해 등급별 혜택 제공 및 온라인 면세점과 서울점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며 방문 전 컨시어지(VVIP라운지)로 유선 연락 및 방문 일정을 예약해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후 신라 면세점 서울점 방문 및 구매 인증샷, 태그 등 개인 SNS에 업로드하여 구매 인증이 완료되면 설화수 뷰티키트 4종과 신라 프랜즈 제작 키링을 제공한다. 저장성관광마케팅센터는 큐브밸리와 MOU를 통해 2022년 하기 개최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으로 저장성 일대에 대한 관광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관광 자료 및 기념품 등의 다양한 홍보 자료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는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에 대한 사전, 사후 응모 이벤트를 주관하며 향후 음식, 드라마, 역사 등 중국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테마의 저장성 일대 관광상품을 개발 및 운영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중국 저장성 원저우 정기노선 보유하고 있으면 다수의 중국 취항 노선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저장성 인근 관광에 대한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저장성(절강성)은 중국 남동부에 위치한 성이다. 성도는 항저우이고, 인구는 약 5,600만 명이다. 함께 중국 강남(江南)지역의 대표로, 전 알리바바 그룹 회장 마윈을 비롯해 중국에서 기업과 부자가 많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저장성에서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항저우, 닝보, 신서거 등 유명한 관광지는 저장성에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12.09 13:40
경제

"쇼핑하면 항공권 공짜"…무착륙 전세기 띄우는 면세점

국내 면세점 업계가 이웃 나라 영공까지 갔다 돌아오는 '무착륙 전세기'를 직접 띄우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하늘길이 막힌 가운데 면세 쇼핑에 관심이 많은 충성고객을 잡기 위해서다. 시내면세점 인력 운용과 재고 관리를 위한 복안으로도 풀이된다. 앞다퉈 전세기 띄워 16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진에어·하나카드와 제휴를 맺고 오는 29일과 30일 2편의 무착륙 관광비행 전세기를 운항한다. 이달 25일까지 명동점과 부산점을 방문해 하나카드로 499달러(약 56만원) 이상 구매한 선착순 92명(지점별)에게 진에어 전세기 항공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인천공항에서 대한해협을 거쳐 돌아오는 일정과 부산 김해공항에서 대한해협에 갔다가 돌아오는 일정 두 가지다. 전세기 탑승 고객이 하나카드로 면세품을 구매하면 최대 55만원, 부산점은 최대 80만원의 페이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달 롯데면세점은 업계 처음으로 무착륙 관광비행 전세기 운영을 시작했다. 인천에서 출발해 일본 대마도 상공을 돌아오는 일정으로, 당시 260석 모두 팔렸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전세기를 증편해 명동 본점은 지난 8일과 15일에 이어 오는 22과 29일 전세기를 띄운다. 부산점도 29일 전세기를 운영한다. 해당 매장에서 550달러(약 62만원) 이상 이용하는 VIP 고객이 대상이다. 신라면세점도 서울점에서 하루 550달러 이상 하나카드로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과 30일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 전세기 2편을 띄울 예정이다. 후발주자인 현대백화점면세점도 무착륙 관광비행 수요를 잡기 위해 전세기를 띄울 예정이다. 현재 이벤트 추진을 위해 검토 중이다. 이로써 롯데·신라·신세계·현대 등 국내 모든 대기업 면세점이 무착륙 관광비행 프로모션에 뛰어들며 내국인 수요를 잡기 위한 마케팅 경쟁을 펼치게 됐다. 평균 152만원 구매, '남는 장사' 면세점 업계가 전세기를 경쟁적으로 띄우는 것은 '보복소비' 증가 현상과 함께 면세쇼핑에 지갑을 여는 고객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충성고객을 잡는 효과도 있다. 실제 롯데면세점은 무착륙 비행이 시작된 이후 올해 1월 매출이 전월 대비 70% 늘었으며, 2월에는 1월 대비 35%, 3월은 2월 대비 25% 늘었다. 신세계면세점의 올해 1~3월 매출은 2020년 4~12월 대비 139% 늘어났으며 구매 고객 또한 120% 증가했다. 세금이 제외된 가격에다 최대 70~80% 할인까지 더해진 업계의 '파격 행보'가 이런 반전을 끌어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희소성 있는 상품을, 그것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돼 소비자 입장에서는 비싼 항공 운임을 지불하고 이용하더라도 이득이 되기 때문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올해 4월 18일까지 무착륙비행을 이용하는 고객은 총 9636명이며, 이들 가운데 88%인 8500여 명이 면세품을 구매했다. 1인당 면세품 구매액은 1375달러(약 152만원)였다. 면세 한도인 600달러(약 67만원) 이상을 구매해 추가 세금을 납부하고 통관한 여행객도 구매 고객의 48%인 4600여명에 이른다. 업계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무착륙 관광비행의 경우 항공사들은 노는 비행기를 띄울 수 있고, 면세업계는 매출 회복을, 승객들은 면세 쇼핑을 기대할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특히 면세점의 경우 시내면세점 재고를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상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면세점 업계는 무착륙 전세기를 통해 2분기 실적 회복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분기 국내 면세점 매출은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회복세를 보인다. 신세계면세점은 1분기 매출 4789억원, 영업이익 231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2% 감소하는 데 그쳤고 영업이익은 324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신라면세점도 지난 1분기 예년 실적을 회복했다. 매출액은 63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492억원 대비 26% 줄었다. 반면 영업이익이 4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9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마찬가지로 임차료 부담이 줄면서 이익이 늘어나고 있다. 현대백화점 면세점도 선방했다. 1분기 215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3% 신장했으며 영업 손실은 1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억원 개선됐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5.17 07:00
연예

[#여행어디] 올해 화이트데이엔 사탕 대신 '여행' 선물할까

20대가 화이트데이 최애 선물로 '숙소'를 꼽았다. 최근 여기어때가 화이트데이를 맞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20대 앱 이용자 가운데 남성 응답자의 53%, 여성 응답자의 61%가 ‘로맨틱한 여행을 위한 숙소'를 기념일 선물 1위로 택했다. 기념일 선물로 연인이 숙소를 예약했다면 남성(94%)과 여성(95%) 모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초콜릿이나 사탕 같은 일반적 선물보다 둘만의 뜻깊은 시간이 더 가치 있다는 의미다. 더군다나 올해는 타인과의 접촉을 줄이는 것이 특히 중요한 시기여서 호텔 같은 '프라이빗 공간'을 화이트데이 기념일 선물로 준비해보는 것도 좋겠다. 화이트데이 기념 '호텔에서의 하루' 선물 '호캉스'는 대표적으로 둘만의 오붓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국내 호텔에서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커플 맞춤형 혜택을 담은 객실 패키지를 내놓고 있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달콤한 랜선여행 구성의 ‘스윗 모멘츠’를 선보인다. JW 메리어트 동대문과 인형 '바비'가 함께 세계여행 콘셉트로 선보이고 있는 ‘살롱 드 딸기 위드바비’ 디저트 및 음료를 객실 내에서 즐길 수 있는 혜택을 담은 패키지다. 객실 1박과 조식 2인 및 객실 내 ‘살롱 드 딸기 위드바비 애프터눈 티’ 2인 세트를 제공한다. 특히 체크인하면서 살롱 드 딸기 위드바비 여권 노트와 스티커 및 보딩 패스 티켓을 받을 수 있어 마치 세계여행을 떠나는 듯한 설렘도 느낄 수 있다. 특별 선물로 바비인형도 준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는 커플을 위한 ‘알로 파리’ 패키지를 선보였다. 서울 도심 속에서 파리로 떠나는 여행 콘셉트다. 프리미어 이그제큐티브 객실 1박과 체크인 시 패키지 혜택이 포함된 보딩 패스와 함께 조식 2인과 다양한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기는 라운지 해피아워 2인, 앙뜨레 프렌치 디너 코스 2인이 준비된다. 파리의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스페셜 마카롱 세트가 제공돼 화이트데이 분위기도 낼 수 있다. 경기도 화성의 롤링힐스 호텔에는 아메리칸 다이닝 레스토랑 ‘더 키친’에서의 오붓한 식사 혜택이 포함된 ‘로맨틱 모먼트 패키지’가 있다. 스탠다드 객실 1박과 더 키친의 채끝 스테이크와 파스타, 레드 와인 2잔, 라바 케이크로 구성된 커플 세트 이용 혜택이 포함된다. 글래드호텔앤리조트는 ‘러브, 키세스’ 패키지를 내놨다. 서울과 제주의 글래드 호텔에서 예약 가능한 패키지로, 객실 1박과 연인과 함께 달콤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허쉬 키세스 스페셜 셀렉션어쏠티드’ 2개를 제공한다. 하루 숙박이 부담스럽다면 특별한 저녁식사를 호텔에서 맛보는 방법도 있다. 켄싱턴호텔 여의도의 ‘뉴욕뉴욕’에서는 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 ‘화이트데이 스페셜 디너’를 만날 수 있다. 레몬, 시트러스 향과 흰 꽃 향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프랑스 스파클링 와인 ‘블랑 드 블랑 브뤼’ 웰컴 드링크를 시작으로 삶은 바닷가재살 위에 치즈를 올려 오븐에 구운 ‘랍스타 테르미도르’, 레드 와인 소스를 곁들인 ‘앵거스 안심 스테이크’와 ‘푸아그라’ 등 총 7가지 코스로 구성됐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13일과 14일 이틀간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디저트자 ‘JL 디저트 바’와 협업해 ‘프렌치 파인다이닝 밀리우 X JL 디저트 바 갈라 디너’를 진행한다. ‘밀리우’의 폴 셈보시 헤드 셰프와 ‘제이엘 디저트 바’의 저스틴 리 셰프가 협업해 단 한 번만 경험할 수 있는 로맨틱한 식사를 선물할 예정이다. 특히 폴 셈보시와 저스틴 리 셰프가 동일한 식재료를 각자의 스타일로 풀어낸 이색적인 요리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코스들이 준비된다. 이외에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일식당 '타마유라'에서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14일 오후 2시와 오후 6시에 각각 3 커플씩 소규모 인원으로 프라이빗 티 클래스를 준비했다. 티 스페셜리스트의 전통 다도 시연을 관람하며 다도의 과정별 의미와 다양한 전용 다구에 대한 설명, 용도 및 실생활 사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다. 다도를 통해 즉석에서 제공되는 차들은 계절감과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일본 정통 가이세키 요리와 함께 준비된다. 여행 욕구 채워줄 '비행' 선물도 올해 화이트데이에는 연인에게 여행 욕구를 채워줄 '항공권'을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 최근 무착륙 관광비행, 즉 '비행' 자체를 여행으로 소비하는 새로운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0, 21일 LCC들이 띄운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상품의 탑승률은 90% 안팎이었다. 대한항공도 무착륙 관광비행에 동참하면서 새로운 여행 방식은 이달 내내 스케줄이 이어질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한진관광과 함께 6·13·27일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을 운영한다. 지난달 27일 한차례 초대형 항공기 A380을 통해 인천공항을 출발, 강릉과 동해안, 부산, 대한해협, 제주 상공을 비행하고 돌아오는 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을 진행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14·20·28일 세 차례 관광 비행에 나서고, 제주항공은 7·13·21일 각각 운항한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대마도 상공을 선회하고 다시 인천국제공항에 돌아오는 일정이다. 티웨이 항공도 20·27일 양일간, 진에어는 지난 1일을 포함해 7·14·21·28일 총 5일을 운항한다. 인천공항을 출발해 대구 부산 일본 영공을 거쳐 돌아오는 일정이다. 이밖에 에어서울은 일본의 작은 도시인 다카마쓰(가가와현), 요나고(돗토리현)을 선회 비행하고, 에어부산은 부산·일본(대마도)을 거쳐 인천으로 돌아오는 코스가 예정돼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3.03 07:00
경제

대한항공, 27일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나선다

대한항공은 오는 27일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상품을 운영한다. 대한항공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국제관광비행 상품은 A380 항공기(KE9021편)에 탑승해 오전 10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 강릉-동해안-부산-대한해협-제주 상공을 비행한 후 오후 1시에 다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마련했다. 이번 상품은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한 내국인만을 대상으로 판매하며, 비행 당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무착륙 관광비행 전용 동선을 이용한다. 국제선 항공편과 동일한 출입국 절차를 진행하므로 여권을 반드시 지참해야한다. 또 기내 취식 금지 지침에 따라 기내식과 음료서비스는 제공하지 않으며, 기내면세품은 사전 구매만 가능하다. 판매좌석은 퍼스트클래스 12석, 프레스티지클래스 47석, 이코노미클래스 164석 등 총 223석으로, 안전한 여행을 위해 전 좌석 국토교통부의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한다. 모든 탑승객을 대상으로 상위 클래스 체험이 가능한 어메니티와 KF94 마스크 3매, 손세정제, 손세정티슈 등으로 구성된 세이프티 키트를 제공하며, 각 클래스별 대한항공 탑승 마일리지도 제공한다. 또 퍼스트클래스와 프레스티지클래스 탑승객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대한항공 라운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국내호텔 할인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여행사 ‘더현대트래블’에서 상품 판매는 2월 25일 오후 1시까지 진행하며, 상황에 따라 선착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대한항공은 3월에도 한진관광과 함께 3월 6일, 13일, 27일 3차례에 걸쳐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항공여행을 미뤄왔던 고객의 여행 갈증 해소에 이번 상품이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간접판매 방식을 통한 여행사와의 상생에 방점을 두고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상품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2.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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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어디] 해외여행 가는 듯? 면세 쇼핑도 하는 '무착륙 관광비행' 2라운드

지난해 9월 한국관광공사가 대만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내놓은 제주 상공 여행상품이 출시한 지 4분 만에 완판됐다. 이 상품을 구입한 대만 관광객 120명이 탑승한 비행기는 타이베이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에 착륙하지 않고, 제주 상공을 떠돌다 대만으로 회항했다. 이는 코로나19가 만든 새로운 여행 트렌드가 됐다. 해외여행이 제한된 상황이 만들어낸 '웃픈(웃기고도 슬픈)' 상품인 것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한 항공기가 상공을 떠돌기만 하다가 다시 인천공항으로 착륙하는, 기분만 내는 '가상 출국여행'이다. 이를 '무착륙 관광비행'이라 부르며 항공사들이 이런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어 여행에 목마른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인다. 비행기 타고, 면세 쇼핑하는 여행 항공업계가 지난해 연말연시를 노리고 야심 차게 내놓았던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상품이 지난해 크리스마스와 올해 신정(1월 1일)에 탑승률 90~100%의 높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그 이틀을 제외한 다른 기간에는 20~40%대의 저조한 탑승률을 보였다. 크리스마스이브, 12월 31일 등 나머지 기간도 탑승률 대부분이 30~40%대에 그쳤다. 그런데도 올해 저비용항공사(LCC)들은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을 또 한 번 내놓았다. 먼저 제주항공은 오는 23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후쿠오카 상공을 선회하고 다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오전 10시 30분 항공편을 운영할 예정이다. 관광객들은 방역지침에 따라 비행기에 탑승해 일본 후쿠오카를 창문을 통해 내려다보고 돌아오게 돼 여행의 기분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또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은 입·출국은 없지만, 국제선으로 인정된 여행상품이라서 탑승객은 일반 해외 여행자와 같은 면세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현행 면세범위는 기본 600달러에 주류 1병(1ℓ, 400달러 이내), 담배 200개비, 향수 60㎖다. 면세점 혜택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신세계면세점은 무착륙 관광비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을 위한 할인·적립금을 주고, 롯데면세점도 1월 말까지 해당 고객에 한해 특가 세일을 진행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진에어 관광비행을 다녀왔다는 30대 인 모 씨는 "개인적인 관광비행의 목적은 면세 쇼핑이었다"며 "항공사에서 면세점이랑 같이 프로모션을 많이 했는데, 사고 싶었던 상품이 있던 면세점과 협업한 항공사의 관광비행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항공사별 상품 가격대가 다 비슷해서 면세점을 보고 고를 수 있었다"고 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항공권 가격을 19만8000원에서 12만8000원으로 약 35% 낮췄다. 지난해 에어부산이 연말 무착륙 비행관광 상품 중 가장 낮은 가격인 9만9000원을 선보인 것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12일 첫 운항을 시작으로 총 6편의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 항공편을 운영한 바 있다. 5차례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을 한 진에어도 이달 매주 토요일마다 일본 상공을 선회하고 돌아오는 비행편을 운영하고 있다. 진에어는 15만8000원에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는데, 하나카드로 결제 시에는 3만8000원을 할인해 12만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30~31일 관광비행 상품을 준비했다. 티웨이항공은 새해 첫날(1일) 일본 후쿠오카 상공을 돌고 오는 관광비행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에는 면세품 구매 시 최대 50%까지 할인율을 제공했는데, 이번 비행에서는 할인율을 최대 58%까지 늘려 혜택을 키웠다. 국내에서는 '무착륙 비행'을 최초 시도한 에어부산도 23일, 30일 대마도를 선회한 뒤 돌아오는 항공편을 제공한다. 가격은 최저가인 9만9000원을 유지했다. 여기에다 기존 럭키 드로우 이벤트에 경품 품목을 추가하는 등 혜택도 추가했다. 무착륙 관광비행? 코로나19 돌파구로는 '아직' 정부가 올해 12월까지 국제 관광비행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지난해 말부터 대형 항공사인 대한항공·아시아나부터 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에어부산 등 6개 사에서 국제 관광비행을 준비해 왔다. 이에 항공포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진에어·아시아나 등 항공사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수요를 겨냥해 내놓은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총 12편이 운항했다. 제주항공(3편)과 진에어(6편), 에어서울(1편), 티웨이항공(1편), 에어부산(1편) 등이다. 진에어의 경우 작년 12월 24일 오후 4시 3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일본 상공을 비행한 뒤 저녁 7시 5분 돌아오는 일정으로 탑승객은 비행기에 탑승해 여행하는 기분을 즐기며 면세품을 구입했고, 제주항공도 지난해 12월 18일과 20일 등 관광비행을 진행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과 에어서울은 국내 코로나19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예정됐던 국제관광비행을 취소했다. 이에 따라 당초 26편이 운항할 예정이던 관광비행은 절반 넘게 줄었다. 지난해 기대에 부풀어 진행된 무착륙 관광비행은 탑승률이 70%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예측했지만, 1차 운항 기간 평균 탑승률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항공사는 탑승률 70% 기준,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 1편 운임으로 적게는 2000만원에서 많게는 1억여 원까지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지만, 사실상 절반 수준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비행기를 놀리는 것보다야 띄우는 게 낫다는 판단이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1.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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