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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김백준, 군산CC오픈 첫날 단독 선두..."제네시스 포인트 1위 내줘 홀가분, 매 경기 최선 다하겠다"

김백준(team속초아이)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 오픈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백준은 26일 전북 군산의 군산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으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2위 이수민(우리금융그룹·7언더파 65타)에 1타 앞선 단독 1위다. 김백준은 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후 대상 포인트인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렸다. 그러나 지난주 끝난 KPGA 선수권에서 옥태훈(금강주택)이 우승하면서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자리를 옥태훈에게 내줬다. KPGA 선수권 직후를 기준으로 옥태훈이 대상 포인트 3940점, 김백준이 2820점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상 포인트 1000점을 획득한다. 김백준은 1라운드 후 KPGA와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아이언 샷과 퍼트가 모두 잘 됐다. 지난 대회에서 티샷이 잘 안 됐는데, 오늘은 티샷도 만족스러웠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그는 상반기 8회 대회 연속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다가 직전 대회에서 선두 자리를 내준 것에 대해 "오히려 마음이 홀가분해졌다. 옥태훈 선수가 올 시즌 완벽한 골프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웃으면서 "하지만 나도 좋지 못한 흐름은 아니기 때문에 지금 당장의 순위에 크게 마음두지 않고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는 한 시즌에 대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백준은 "아직 18홀 밖에 치지 않았다. 목표는 컷통과다. 컷통과에 성공한 뒤 주말 경기 전략을 다시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38세 베테랑 강성훈이 6언더파 66타로 문경준(NH농협은행), 이상희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기본 총상금이 7억원이고, 여기에 채리티 방식으로 입장 수익 등을 더해 3라운드 종료 후 확정 상금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은경 기자 2025.06.26 18:40
프로야구

'무섭다' 상무 파죽의 16연승, '신명승 3점포+솔로포' KIA에 10-12 역전승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이 파죽의 16연승을 달렸다. 상무 야구단은 26일 경북 문경 상무야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2-1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상무 야구단은 퓨처스리그 16연승을 달렸다. 지난 24일 KIA전에서 15연승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장기간 연승 신기록을 새로 쓴 상무 야구단은 26일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연승 기록을 한 경기 더 늘렸다. 상무 타선에선 류현인이 3안타 1타점 2득점, 김현준이 2안타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지명타자 정대선이 홈런 포함 3타점 2득점을 올렸다. KIA 타선에선 3점포 포함 홈런 2방을 쏘아 올린 신명승이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고, 변우혁과 이우성이 타점 씩 올리며 분전했으나 점수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 상무는 1회에만 5실점하며 어려운 승부를 펼쳤다. KIA 선두타자 박헌의 안타와 한승연, 이우성의 연속 볼넷에 이은 변우혁의 희생플라이로 선실점한 상무는 신명승의 3점 홈런으로 0-4까지 끌려갔다. 이후 서건창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루에서 강민제의 적시 2루타로 0-5까지 내줬다. 상무는 2회 2점을 만회했다. 1사 후 김현준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은 상무는 정대선의 2점 포로 3점 차를 만들었다. 하지만 KIA도 3회 신명승의 연타석 홈런으로 1점을 다시 달아났다. 상무는 4회 정대선의 땅볼 득점과 류현진의 적시타로 2득점했으나, KIA도 5회 초 변우혁의 솔로포와 김선우의 적시타로 2점을 다시 달아났다. 하지만 상무는 6회 5득점 빅이닝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투수 김기훈을 상대로 선두타자 김현준의 안타와 정대선의 볼넷, 류현인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교체돼 올라온 윤중현을 상대로 한동희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재원이 밀어내기 볼넷과 폭투로 2점을 추가했다. 점수는 6-8.이후 윤준호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를 만든 상무는 전의산이 바뀐 투수 이형범을 상대로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 때 우익수의 3루 송구 실책까지 나오면서 1루주자 윤준호가 홈까지 쇄도, 상무가 9-8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상무는 7회 3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대타 정은원의 안타와 2사 후 나온 류현인의 안타, 이후 한동희와 이재원의 연속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1점을 추가했다. 이후 윤준호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12-8까지 점수를 벌렸다. KIA는 8회 2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오정환의 안타와 2사 후 나온 예진원의 2루타, 이우성의 2타점 적시타로 10-12까지 따라갔다. 이후 변우혁의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었으나 후속타자들이 침묵하면서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패했다. 상무는 이날 승리로 41승 15패 1무를 기록, 같은 날 승리한 KT(41승 15패)와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윤승재 기자 2025.06.26 15:37
프로야구

'35경기-18홈런' 이재원 장타율 1위, 한동희 타격 7관왕 저지하나

상무 야구단 이재원(26)이 '타격 7관왕'에 도전하는 한동희를 제치고 장타율 1위(0.809)로 올라섰다. 이재원은 24일 경북 문경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안타 2개 모두 장타였다. 이재원은 0-1로 뒤진 3회 말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김경묵의 3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결승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가 무려 135m였다. 이어 5회 말 2사 3루에서 이번에는 1타점 2루타를 뽑았다. 이재원은 이날 활약으로 장타율 부문에서 한동희를 크게 앞질렀다. 전날(23일)까지는 이재원이 장타율 0.788, 한동희가 0.787이었다. 이재원은 이날 2루타와 홈런 1개씩을 뽑아 장타율을 0.809까지 끌어올렸지만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한동희는 장타율이 0.777로 떨어졌다. 한동희는 올해 퓨처스리그 타격 7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24일 기준으로 타율(0.437) 홈런(21개) 타점(70개) 득점(73개) 최다안타(100개) 출루율(0.513) 등 6개 부문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장타율도 1위를 달리다가 최근 이재원에 추월을 허용했다. 이재원은 올 시즌 24일까지 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5 18홈런 57타점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0.5개가 넘는 홈런을 기록하는 셈이다. 특히 이재원은 한동희(57경기)보다 21경기나 적게 나왔지만 홈런 부문에서 3개 차로 바짝 추격했다. 1군 통산 575타석에서 홈런 22개를 기록한 이재원은 '잠실 빅보이'로 불릴 만큼 엄청난 파워를 자랑한다. 염경엽 LG 감독은 입대 전 이재원을 "미래의 LG 4번 타자"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재원은 지난 7일 한 경기 3홈런을 날렸는데 평균 비거리가 130m였다.지난해 6월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한 이재원은 올해 12월 초 제대 예정이다. 한편 상무는 이재원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5-2로 승리, 퓨처스리그 최다 15연승을 기록했다. 종전 최다 기록은 2021시즌 LG 트윈스, 2022시즌 한화 이글스의 최다 14연승이다. 상무는 이날 승리로 시즌 40승 15패 1무를 기록, KT 위즈와 남부리그 공동 1위가 됐다. 이형석 기자 2025.06.25 05:11
프로야구

이재원 비거리 135m 결승 홈런, 상무 퓨처스 최다 15연승 신기록

이재원(26)이 상무 야구단의 퓨처스리그 최다 15연승 신기록을 이끌었다. 이재원은 24일 경북 문경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상무는 이재원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5-2로 승리, 퓨처스리그 최다 15연승을 기록했다. 종전 최다 기록은 2021시즌 LG 트윈스, 2022시즌 한화 이글스의 최다 14연승이다. 이재원, 한동희, 류현인 등을 앞세운 상무는 지난달 30일 문경 SSG 랜더스전부터 시작된 15연승 기간에 167득점을 기록, 경기당 11득점 이상 뽑아내는 가공할 만한 화력을 자랑했다. 상무는 이날 승리로 시즌 40승 15패 1무를 기록, KT 위즈와 남부리그 공동 1위가 됐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이재원이었다. 이재원은 0-1로 뒤진 3회 말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김경묵의 3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결승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가 무려 135m였다. 이재원은 5회 말 2사 3루에서 이번에는 1타점 2루타를 뽑았다. 상무는 6회 초 변우혁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으나, 8회 말 정은원의 1타점 적시타와 류현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5-2까지 달아났다. 이재원은 올 시즌 24일까지 타율 0.375 18홈런 57타점을 기록 중이다. 1군 통산 575타석에서 홈런 22개를 기록한 그는 지난해 6월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했고, 올해 12월 초 제대 예정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재원을 "미래의 LG 4번 타자"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지난 7일 한 경기 3홈런을 날렸는데 평균 비거리가 130m였다. 지난 4일 롯데전에는 6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올렸는데 3루타가 없어 아쉽게 사이클링 히트(히트 포 더 사이클)를 놓친 바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6.24 17:53
스타

‘2025 여수 KMIF 현역가왕2 콘서트’, 8월 1일 여수 밤바다 물들인다 [공식]

'2025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에 '2025 현역가왕2 전국 투어 콘서트 - 여수'가 찾아온다.오는 8월 1일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엑스포장 스카이타워 일원에서 '현역가왕2' 전국 투어 콘서트 '2025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 현역가왕2 전국 투어 in 여수'가 펼쳐진다.지난 4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중인 해당 콘서트는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 행렬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대표 현역들의 존재감을 확인시키고 있다. 특히 '현역가왕2 전국 투어 콘서트 - 여수'는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8일간 진행되는 '2025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의 '레드 데이(Red day)' 공연으로 꾸며진다.이번 여수 공연에는 박서진, 진해성, 에녹, 신승태, 최수호, 강문경, 김중연, 윤준협 등 국민의 손으로 탄생해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최정상 남성 현역 트로트 가수들이 함께 한다.공연에서는 뜨거운 화제를 몰고 온 그때 그 무대, 오직 콘서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화려한 컬래버레이션 무대 등이 라이브로 펼쳐질 예정이다.'2025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 현역가왕2 전국 투어 in 여수' 티켓 예매는 온라인 예매처 인터파크와 티켓링크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현역가왕2 전국 투어 콘서트 - 여수' 공연이 포함된 '2025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KMIF)'은 장르를 뛰어넘는 음악 콘텐츠들이 총망라된 복합문화 축제로 여수 엑스포장 및 스카이타워 일대에서 열린다.K팝, K트롯, K재즈, K밴드, K푸드 등 전 분야의 K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페스티벌은 매일 새로운 무대와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진정한 'K-컬처 종합 축제'가 될 전망이다.실제 축제 기간 내내 일자별로 각 장르를 대표하는 톱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페스티벌을 다채롭게 꾸밀 예정이다.먼저 공연 첫 날인 7월 26일 토요일에는 FT아일랜드, 엑소 첸, 십센치(10CM), 이무진, 박창근, 범진, 펜타곤 출신 정우석 밴드, 황가람, 빅스 켄, 뉴비트 등이 출격한다.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 비트박스 챔피언 타이틀을 얻은 윙이 소속된 비트펠라하우스의 무대도 예정돼 있다.7월 27일 일요일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YB를 비롯해, 하성운, 폴킴, 백호, 밴드 아프리카, 소란, 적재, 카더가든, 루시, 드래곤포니 등 페스티벌을 뜨겁게 달굴 라인업이 출격한다.한국 재즈계를 대표하는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은 7월 29일 만날 수 있다. 신관웅 K재즈밴드 x 장유정, 김희현 x 황세희, 이은미 x 민경인 트리오, 박주원밴드 (feat. 조째즈), 웅산밴드, 커먼그라운드, 호란밴드, 라벤타나 (feat.KoN) 등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트로트 가수들은 7월 31일 목요일의 여수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신유, 안성훈, 노지훈, 진욱, 김수찬, 김희재, 박지현, 김홍남, 홍자, 송민준 등은 흥으로 여수를 들썩이게 만들 전망이다.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8월 2일 토요일에는 '국민그룹' god의 보컬라인 손호영 김태우의 유닛 호우(HoooW)와 '만능 엔터테이너' 이승기를 비롯해 베이비복스, 몽니, 포레스텔라, 피프티피프티, 하츠투하츠,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출연해 아름다운 피날레를 장식한다.이밖에도 서브 무대에서는 역대급 이색 공연이 다수 펼쳐질 예정이다. 브라질 음악을 선보이는 라틴 음악 그룹인 라퍼커션을 비롯해 여수의 로맨틱함과 열정을 담은 라틴 페스타 등도 준비돼 있다.여수의 여름을 달굴 '2025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은 아름다운 여수의 밤바다를 빛낼 축제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나 여수는 한려해상,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등 두 국립공원을 포함한 지역이라 관객들은 페스티벌을 즐기면서 여수의 아름다운 정취까지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푸른 바다와 석양이 어우러진 여수에서 8일간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음악 행사를 넘어, 침체된 여수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재도약을 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K콘텐츠의 힘을 바탕으로 여수가 'K문화강국' 선봉에 서는 동시에 전 세계에 전라남도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는 각오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3 20:31
국가대표

‘K-홀란’ 이호재 최초 발탁·나상호 2년 만의 복귀…홍명보호, 동아시안컵 명단 공개

오는 7월 국내에서 개최되는 2025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 참가할 남녀 축구 국가대표팀의 명단이 발표됐다.대한민국 남녀국가대표팀이 참가하는 EAFF E-1 챔피언십은 오는 7월 7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3개 도시(용인, 수원, 화성)에서 개최된다. 남자부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여자부는 수원월드컵경기장,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동아시아 지역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위주로 대회 명단이 추려졌다. 유럽, 북미 지역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은 소속팀과의 차출 협의를 통해 발탁이 확정됐다.남자대표팀은 23명 명단 중 3명의 J리거를 제외하면 모두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다. 이중 김동헌(인천)만 K리그2 선수이며 나머지는 모두 K리그1 소속이다. 김태현(가시마), 변준수(광주), 서명관(울산), 김태현(전북), 서민우(강원), 이승원(김천), 이호재(포항)까지 총 7명이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나상호(마치다)는 2023년 6월 소집 이후 2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다.홍명보호는 7월 7일 저녁 8시 중국과의 대회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일 저녁 8시 홍콩, 15일 저녁 7시 24분 일본과 경기한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에는 23명의 최종명단에 지소연(시애틀 레인),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 케이시(엔젤시티 FC)를 비롯하여 소속팀과 차출 협의가 완료된 해외파 9명이 포함됐다. 대학생 선수 2명을 제외한 나머지 12명은 모두 WK리그 선수이며 최근 WK리그 13라운드 MVP로 선정되는 등 최근 활약이 좋은 중앙수비수 구채현(창녕WFC)은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신상우호는 7월 9일 8시 수원에서 중국과 첫 경기를 진행한다. 13일엔 경기장을 화성으로 옮겨 저녁 8시에 한일전을 치르고, 16일 다시 수원으로 돌아와 저녁 7시 30분에 대만과 맞붙는다. 한편, 대회 티켓 판매 관련 세부 내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AFF E1 챔피언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 명단GK :김동헌(인천 유나이티드), 이창근(대전 하나시티즌), 조현우(울산 HD)DF :김문환(대전 하나시티즌), 김주성(FC서울),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일본) 김태현(전북 현대), 변준수(광주FC), 서명관, 조현택(이상 울산 HD), 박승욱, 이태석(이상 포항 스틸러스)MF :김진규, 박진섭, 전진우(이상 전북 현대), 김봉수(대전 하나시티즌), 나상호(마치다 젤비아, 일본), 서민우(강원FC), 문선민(FC서울), 이동경, 이승원(이상 김천 상무)FW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일본), 이호재(포항 스틸러스)▲EAFF E1 챔피언십 여자 축구국가대표팀 명단GK :김민정(인천 현대제철), 류지수(세종 스포츠토토), 우서빈(서울시청)DF :구채현(창녕WFC), 고유진(인천 현대제철), 김진희, 장슬기(이상 경주 한수원), 김미연(서울시청), 김혜리(우한 징다, 중국), 노진영(문경 상무), 추효주(오타와 래피드 FC, 캐나다)MF :강채림(수원FC 위민), 김신지(AS로마, 이탈리아), 문은주(화천 KSPO), 박수정(울산과학대), 이금민, 최유리(이상 버밍엄 씨티, 잉글랜드),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 스페인), 정민영(서울시청), 지소연(시애틀 레인 FC, 미국)FW :전유경(몰데FK, 노르웨이), 정다빈(고려대학교), 케이시(엔젤시티 FC, 미국)김희웅 기자 2025.06.23 14:06
예능

‘12살’ 황민호, 마을 잔치 뒤집은 무대 매너…이찬원 “이게 트로트지!” 감탄

트롯 신동 황민호가 마을잔치를 접수했다.황민호는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음악 예능 프로그램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에 게스트로 출연해 마을잔치를 흥으로 물들이며 판매왕에 등극했다.지난주 방송에서 단오를 맞아 문경 오미자 마을을 찾은 황민호는 ‘진또배기’ 무대로 출연진은 물론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이날 ‘청춘을 돌려다오’를 신들린 듯한 장구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이며 잔치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이를 지켜본 이찬원은 “이게 트로트지. 너무 기특하다”라며 황민호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마을잔치는 처음이라고 밝힌 황민호는 “영광에서 열린 행사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용돈이 300만 원 정도 수두룩하게 들어왔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한해, 대니 구, 웬디, 자이로는 저마다 황민호와 듀엣을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황민호는 ‘심봤다 심봤어’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들려줬다. 도입부 산삼을 찾는 상황극으로 보는 재미를 더한 황민호는 열정 넘치는 무대 매너로 에너지를 불태웠다. 객석을 뒤흔든 무대에 모두가 황민호의 이름을 연호했고, 용돈을 챙겨주는 관객까지 등장해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더했다.현장 어머님과 아버님들의 사랑을 두둑이 받은 황민호는 모두가 인정한 대활약으로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 판매왕으로 선정되는 기쁨까지 안았다. 문경 약돌 돼지 세트를 인센티브로 받은 황민호는 “오늘 문경에 와서 너무 재밌었다. 형, 누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더 즐거웠다. 항상 박수와 함성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끝으로 황민호는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 뮤지션들과 ‘아모르 파티’를 함께 부르며 지칠 줄 모르는 텐션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한편 황민호는 올해 신곡 ‘망나니’를 발매했으며, MBN ‘현역가왕2’에서 본선 3차전까지 진출하는 등 트로트 신동을 넘어 감성 트로트의 선두주자로 존재감을 펼치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2 17:28
프로야구

[SMSA] "만족하는 순간, 발전은 없다" 추신수 보좌역의 묵직한 메시지

"만족하는 순간, 발전은 없다."선수 유니폼을 벗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추신수(43) 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이 묵직한 메시지를 전했다.추신수 보좌역은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열린 2025 일간스포츠(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MSA) 마지막 9회차 강연자로 연단에 올랐다. 지난 시즌 뒤 그라운드와 작별한 추신수 보좌역은 지난 14일 공식 은퇴식을 치른 상황. 그는 "(프로 생활을) 한국에서 시작했어도 쉽지 않았겠지만, 더 어려운 길(미국)을 선택했다. 살아보니 내 성격이 평범한 걸 싫어하는 거 같다. 최고가 되지 못하면 꼴찌가 낫다. 항상 1등만 추구하고 살았다"라고 운을 뗐다.추신수 보좌역은 부산고 재학 시절인 2000년 8월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아마추어 선수의 미국 직행이 흔하지 않았던 상황. 과감하게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그는 눈물 젖은 빵을 먹어가며 이를 악물었다. 그 결과 2005년 '꿈의 무대'인 메이저리그(MLB) 데뷔, 2020년까지 무려 16년을 롱런했다. MLB 통산 성적은 1652경기 타율 0.275(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2009년 아시아 선수 사상 첫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고 2015년에는 아시아 선수 사상 첫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그뿐만 아니라 2019년엔 아시아 선수 사상 첫 MLB 통산 200홈런 금자탑을 쌓았다. 2013년 12월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총액 1억3000만 달러(1784억원) 잭팟을 터트리기도 했다. 추신수 보좌역은 "아홉 살 때 야구를 시작했는데 '절대 만족하지 말라'는 아버지의 말이 아직도 기억난다"며 "야구는 성공보다 실패가 많은 스포츠라고 생각한다. 10번 나가서 3번만 성공(3할 타율)하면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가 된다. 30%의 성공률만 가지고 인정받을 수 있는 직업과 스포츠 종목은 없지 않나. 은퇴하고 생각해 보면 좋은 성적을 냈던 해에도 항상 부족했다. 시즌이 끝나면 가족과 여행도 가고 그래야 하는데 그 시간도 아까웠다. (치열하게) 그렇게 살았다"라고 말했다.추신수 보좌역은 강연 중 미래에 대한 시간 할애를 많이 했다. SSG 육성총괄을 맡은 그는 유망주 성장을 돕는 멘토를 자처하고 있다. 강연 당일에도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열린 퓨처스(2군)리그 경기를 관전한 뒤 상경했다. 하루를 쪼개가면서 생활 중인 추신수 보좌역은 "어린 선수들과 스킨십하고 대화를 많이 하려고 한다. 프로에 지명될 정도면 기본 재능이 있다는 건데 좀 더 스킨십하려고 하는 건 생각과 마음이 그 사람을 바꾼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며칠 전 우리 팀 선수에게 '한계를 두지 말라'는 얘길 했다. 사람은 생각한 대로, 목표대로 살아진다. 목표를 정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목표를 정했으면 과정이 목표와 같아야 한다.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은데 과정이나 시간은 그에 맞지 않은 선수가 꽤 많다"라고 강조했다. 추신수 보좌역이 강조하는 건 '확신'이다. 그는 "선수들이 내게 '선배님 이거 하는 게 맞을까요'라고 많이 물어본다. 그러면 '뭔가를 시작하기 전에는 생각하고 의심할 수 있다. 하지만 시작했을 때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대답한다. 미국에 가기 전에는 고민할 수 있으나 계약서에 사인하는 순간, 확신을 가지고 갔지 의심을 가지고 간 게 아니였다"라고 말했다.2021년 2월 KBO리그행을 선택한 추신수 보좌역은 SSG에서 4년을 뛰고 유니폼을 벗었다. 지난 시즌 리그 최고령 선수(2월 1일 기준, 41세 6개월 19일)로 그라운드를 누빈 그는 "제2의 인생에 만족한다. (선수로 뛰는 건) 더 이상 미련이 없다. (몸도 성하지 않아) 열정이 없어졌다"며 "은퇴하고 뭘 할지 생각해 보면 그래도 할 수 있는 게 야구밖에 없더라. 야구라는 단어에 너무 많은 걸 받았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돌려주려고 한다. 지금은 프로에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어디에 있더라도) 아마추어가 됐든 프로가 됐든 (도움이 필요한) 선수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희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20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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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 상무, 2군 14연승 역대 타이 기록…연승 기간 162점+홈런 37개 폭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상무 야구단이 퓨처스(2군)리그에서 14연승을 기록하며 2군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문경 SSG 랜더스전부터 이날 열린 SSG전까지 파죽지세로 연승을 이어갔다.2군 14연승 기록은 2021시즌 LG 트윈스, 2022시즌 한화 이글스가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상무는 14연승 기간 162득점을 기록, 경기당 11득점 이상 뽑아내는 가공할 만한 화력을 자랑했다. 특히 지난 17일 SSG전에서는 25점을 폭발시키기도 했다. 25점은 역대 2군 한 경기 한 팀 기준 최다 득점 공동 4위에 해당한다.또한 상무는 연승 기간 이재원·한동희 등 거포들을 앞세워 홈런 37개를 터트렸다. 시즌 홈런이 93개로 북부·남부 전체 리그를 통틀어 압도적인 1위. 상무는 24일 문경 KIA 타이거즈전에서 역대 2군 최다 연승 기록인 15연승에 도전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1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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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3루 주인 어필?...상무 한동희, 월간 50안타 겨냥

아무리 퓨처스리그라지만 괴물 같은 퍼포먼스다. 상무 야구단 소속으로 뛰고 있는 '이대호의 후계자' 한동희(26) 얘기다. 한동희는 지난 17일 경북 문경 상무 야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 퓨처스팀과의 경기에서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친정팀 롯데전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친 뒤 4경기 연속 추가 홈런을 때리지 못했지만, 식지 않는 타격감을 발휘하며 시즌 타율을 0.443까지 끌어올렸다. 한동희는 17일까지 출전한 6월 11경기 중 9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3안타 퍼포먼스 6번, 5안타도 한 번 해냈다. 월간 안타는 총 28개. 이 페이스면 50개도 훌쩍 넘을 전망이다. 더불어 4월(31개), 5월(30개)에 이어 석 달 연속 30안타 이상 기록할 수 있다. 1군과 2군 투수 기량 차이는 매우 크다. 선수 중요에 퓨처스리그 기록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1군 감독도 있다. 하지만 양의지(두산 베어스)처럼 군 복무 기간 퓨처스리그에서 경험을 쌓고 기량이 크게 향상되는 선수도 있다. 한동희는 롯데 입단 3년 차였던 2020시즌 롯데 주전 3루수로 올라섰고, 2022시즌에는 타율 0.307를 기록하며 한 단계 더 도약했다. 마침 이대호가 선수 생활 은퇴를 예고하고 열린 시즌(2022)이었기에 한동희를 향한 기대감이 더 커졌다. 한동희는 2023시즌 슬럼프를 겪었고, 2024시즌은 개막 전에 부상을 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여전히 한동희는 롯데의 미래로 기대받고 있다. 2026년 소속팀 복귀를 앞두고 퓨처스리그를 평정하고 있는 그의 행보를 롯데팬은 크게 반기고 있다. 한동희의 '광폭' 행보가 시선을 끄는 건 1군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현재 주전은 지난해 3월 이적해 2024시즌 롯데 야수 중 가장 많은 홈런(18개)을 쳤던 손호영이다. 하지만 그는 17일 기준으로 타율 0.253·2홈런을 기록하며 '2년 차 징크스'에 빠져 있다. 손호영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자리를 메운 김민성은 리그 대표 3루수로 인정받지만, 1988년생 베테랑이다. 한화 이글스·LG 트윈스·KIA 타이거즈는 장타를 많이 치는 3루수를 보유하고 있다. 원래 높은 공격력을 기대받는 포지션이 3루수다. 이런 상황에서 그동안 롯데 3루수를 맡았던 한동희가 퓨처스리그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내야 정리를 잘 하면, 손호영과 한동희가 공존할 수도 있어 롯데팬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1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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