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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G 만에 승리 이끈 유리 조나탄, K리그1 34R MVP…2부는 이랜드 박창환

제주SK 유리 조나탄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3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유리 조나탄은 25일(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제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제주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제주는 이날 11경기 만에 승리하며 무승 고리를 끊었다.K리그1 34라운드 베스트 팀은 대전이다. 대전은 26일(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경기에서 이명재, 주민규의 골에 힘입어 2-0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대전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이어갔다.K리그1 3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6일(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강원의 경기다. 이날 강원은 전반 11분과 후반 7분에 각각 터진 김건희와 모재현의 골로 앞서갔지만, 서울 린가드가 후반 27분과 32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서울은 후반 34분 류재문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종료 직전 천성훈이 쐐기골을 넣으며 경기는 서울의 4-2 역전승으로 끝났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 36라운드 MVP는 서울 이랜드 박창환이 차지했다. 박창환은 26일(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충남아산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서울 이랜드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 이랜드는 한 경기에서만 4골을 터뜨리는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K리그2 36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2 36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5일(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전남의 경기다. 이날 수원은 전반 8분 박지원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24분 전남 하남이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후반 16분 수원 김지현이 리드를 가져오는 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추가시간 전남 호난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MVP : 유리 조나탄(제주)베스트 팀 : 대전베스트 매치: 서울(4) vs (2)강원베스트11FW: 박인혁(광주), 유리 조나탄(제주), 린가드(서울)MF: 이청용(울산), 이동경(김천), 류재문(서울), 문선민(서울)DF: 이명재(대전), 변준수(광주), 김문환(대전)GK: 김경민(광주) MVP: 박창환(서울E)베스트 팀: 서울E베스트 매치: 수원(2) vs (2)전남베스트11FW: 변경준(서울E), 무고사(인천), 제르소(인천)MF: 박지원(수원), 이명주(인천), 박창환(서울E), 에울레르(서울E)DF: 전성진(부산), 정승용(성남), 조위제(부산)GK: 구성윤(서울E)김희웅 기자 2025.10.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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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대구, 추가시간 실점으로 울산과 무승부…서울·대전은 승전고(종합)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후반 추가시간에 실점하며 울산 HD와 비겼다. 다이렉트 강등 가능성은 더 커졌다.대구는 26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1 34라운드서 1-1로 비겼다.대구는 연속 무패 기록을 4경기(1승3무)로 늘렸으나, 여전히 최하위(승점 28)에 머물렀다. 10위 수원FC(승점 38) 11위 제주 SK(승점 35)와 격차는 여전히 크다. 잔여 경기는 4경기분이다.9위 울산(승점 41)은 공식전 3연승에는 실패했지만, 8위 FC안양(승점 42)과 격차는 좁혔다.대구는 김주공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전반전을 마쳤다. 추가시간 1분 공격 가담한 카이오가 머리로 공을 연결했고, 이를 김주공이 미끄러지듯 오른발로 차 넣으며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0-1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이한 울산은 초반 허율의 슈팅으로 동점을 노렸다. 허율이 슈팅한 공은 카이오를 맞고 굴절됐는데, 이를 카를로스가 머리로 걷어냈다. 대구는 라마스의 슈팅으로 추가 골을 노렸으나, 공은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아쉬움을 삼킨 대구는 후반 20분 페널티킥(PK) 기회를 얻는 듯했다. 세징야가 패스한 공이 울산 정승현의 오른팔에 맞은 것이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의도성이 없었다며 PK가 취소됐다.이후 꾸준히 수비에 집중한 대구는 적지에서 승점 3점을 수확하는 듯했다. 하지만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 박스 안 이청용의 오른발 슈팅으로 균형을 맞췄다. 허율의 헤더, 이어 엄원상이 내준 공을 슈팅으로 연결해 극적 무승부를 이끌었다. 같은 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FC서울이 강원FC에 4-2 역전승했다. 3경기 무승(2무1패) 부진을 끊은 서울은 리그 5위(승점 48)를 지켰다. 강원은 5경기 무승(3무2패)늪에 빠지며 6위(승점 44)에 머물렀다.경기 출발이 좋았던 건 강원이었다. 킥오프 11분 만에 김건희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강원은 후반 7분 모재현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더욱 달아났다.서울의 반격은 이후에 시작됐다. 교체 투입된 린가드를 필두로, 연거푸 강원을 압박했다. 홈팀은 후반 27분 문선민의 크로스에 이은 린가드의 헤더로 1골 추격했다. 5분 뒤엔 왼쪽에서 린가드가 오른발로 감아 찬 크로스가 절묘한 궤적으로 골라인을 넘었다. 조영욱의 헤더로 연결되진 않았으나, 오히려 골키퍼를 속여 득점으로 이어졌다.서울은 후반 34분 류재문의 중거리 득점으로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난타전 뒤 후반 추가시간은 무려 12분에 달했다. 문선민은 쐐기 득점 기회를 놓쳤으나, 직후 침착하게 공을 건네 천성훈의 서울 데뷔 골을 도왔다.끝으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3위 대전하나시티즌이 4위 포항 스틸러스를 2-0으로 제압했다.3연승을 질주한 대전은 2위 김천 상무(승점 58)와 승점을 동률로 맞췄다. 다득점에서 밀려 3위를 지켰다.포항(승점 51)은 승점을 쌓지 못하며 5위 서울의 가시권에 놓였다.대전은 전반 26분 이명재의 절묘한 직접 프리킥 득점으로 앞섰다. 이어 44분에는 주민규의 PK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포항은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하고 원정서 고개를 떨궜다.김우중 기자 2025.10.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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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선수상=잔류?→대구에는 ‘구원자’ 세징야가 있다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 공격수 세징야(36)가 지난 21일 통산 7번째 '이달의선수상'을 품었다. 힘겨운 강등 탈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가 ‘이달의선수상=잔류’라는 공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사다.대구는 23일 기준으로 K리그1 2025 12위(6승9무18패·승점 27)다. 하위 6개 팀이 맞붙는 파이널 B 5경기만 남겨둔 상태다. 만약 이대로 시즌이 끝난다면, 대구는 K리그2(2부리그)로 자동 강등된다. 대구의 가장 마지막 강등은 지난 2013년이다. 지난 시즌에는 11위에 그치며 K리그2 충남아산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벌였다가 간신히 잔류한 기억이 있다.올 시즌 여정은 그보다 험난하다. 현재 10위 수원FC(승점 38) 11위 제주 SK(승점 32)와 격차도 크다. 사실상 승점 6점짜리 연전에서 모두 이겨야 하는 어려운 조건이다.5개월 동안 최하위에 머문 대구의 희망은 단연 세징야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부상 여파로 초반 잠잠했던 그는 리그 33경기 중 22경기 출전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세징야는 이 기간에만 이미 22개의 공격 포인트(11골 11도움)를 기록했다. 경기 최우수선수(MOM) 7회, 라운드 베스트11 8회(이상 3위), 평균 평점 7.5점(1위) 등 존재감이 빼어나다. 올 시즌 첫 10(골)-10(도움) 클럽 가입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개인 통산으로는 2019년(15골 10도움) 이후 두 번째 위업이다. 대구는 최근 리그 7경기서 3승(3무1패)을 쌓으며 뒤늦은 추격에 나섰는데, 세징야는 이 기간에만 5골 7도움을 몰아쳤다. 고군분투한 세징야는 9월 이달의선수상까지 품었다. 개인 통산으로는 무려 7번째(2019년 3월·2020년 6월·2021년 5월·2022년 5월·2022년 10월·2024년 9월·2025년 9월) 대기록이다. 2019년 신설된 이달의선수상에서 4회 이상 수상한 건 세징야밖에 없다.이전까지 이달의선수상 수상자를 보유한 구단이 자동 강등된 사례는 딱 1차례 있었다. 이는 연고지 만료로 인해 일찌감치 강등이 결정된 상주상무(현 김천상무) 문선민(FC서울)의 사례뿐이다.최고의 선수를 보유한 구단이 자동 강등되는 사례가 그만큼 보기 힘들다. 팬들 사이에서 ‘구원자’로 꼽히는 세징야의 발끝에 시선이 모이는 배경이다. 대구는 오는 26일 울산 HD와 K리그1 2025 34라운드 원정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10.2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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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나기 슈팅에도 전북과 1-1 무승부…교체 OUT 린가드는 물병에 화풀이 [IS 상암]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과 전북 현대의 시즌 4번째 ‘전설매치’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과 전북은 2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서 1-1로 비겼다. 서울은 리그 5위(승점 44), 전북은 1위(승점 67)를 지켰다.경기 전 김기동 서울 감독과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은 집중력을 강조하며 실수를 경계했다. 전북이 세트피스 공격에서 나온 송민규의 득점으로 먼저 앞섰지만, 연제운의 자책골이 나오며 균형이 맞춰졌다.홈팀 서울 입장에선 아쉬움이 클 법한 경기였다. 서울은 이날 20개의 슈팅을 퍼부으며 전북을 압박했다. 하지만 문전 마무리가 아쉬웠다. 선발 출전한 주장 린가드는 후반 24분까지 활약한 뒤 벤치로 향했는데, 물병을 발로 차는 등 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원정팀 전북은 상대 압박에 고전하며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다. 골키퍼 송범근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과의 원정 경기 강세를 15경기(12승3무)로 늘린 것이 위안이었다. 송민규의 시즌 4호 골로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추가시간 통한의 자책골로 아쉬움을 삼켰다.한편 같은 날 2위 김천상무(승점 52)와 격차가 15점으로 줄면서, 2018년 전북이 세운 역대 최단기간 리그 우승 기록(32경기) 경신에는 실패하게 됐다. 경기 초반 신중한 탐색전을 벌인 두 팀은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전반 3분 서울 류재문, 전북 강상윤이 경합을 벌이다 머리끼리 충돌해 나란히 쓰러졌다. 류재문은 치료를 받고 그라운드 위에 올랐으나, 강상윤은 의료진 판단에 따라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서울은 류재문의 중거리 슈팅, 정승원의 박스 안 공격으로 포문을 열었으나 정확도가 떨어졌다. 전반 16분엔 코너킥 공격 중 공이 뒤로 흐르며 조영욱에게 배달됐으나, 공은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전북은 김영빈의 기습적인 오버래핑으로 왼 측면을 뚫었는데, 크로스가 막혀 슈팅까지 이어가진 못했다.뒤늦게 점유율을 올리기 시작한 전북은 서울의 압박에 고전했다. 반대로 서울도 완벽한 공격 기회로 이어가지 못했다. 안데르손이 개인 능력을 앞세워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마저도 유효타는 아니었다. 절호의 기회도 연거푸 놓쳤다. 먼저 전북이 전반 37분 송민규의 패스에 이은 전진우의 박스 안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전진우가 찬 공은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났다. 직후 서울 린가드가 역습에 나선 뒤 절묘한 패스를 정승원에게 건넸으나, 슈팅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린가드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마저도 송범근의 선방에 막혔다. 서울은 연속 슈팅을 퍼붓고도 결실을 보지 못했다. 전반은 0-0으로 팽팽히 맞선 채 마무리됐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미드필더 황도윤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전북 역시 츄마시와 감보아를 투입해 중원과 수비를 강화했다.후반에도 먼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든 건 서울이었다. 후반 5분 조영욱이 가슴으로 연결한 공을 안데르손이 강력한 왼발 발리 슈팅으로 이어갔다. 하지만 이는 송범근의 선방에 막혔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자, 전북은 콤파뇨 대신 티아고를, 서울은 린가드 대신 문선민을 택했다. 린가드는 교체 아웃된 뒤 물병을 발로차는 등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후반 29분에는 서울 수비 진영에서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전북 최철순의 크로스에 이은 이영재의 헤더가 골대를 강타했다. 직후 서울 김진수가 이영재와 충돌해 함께 머리 통증을 호소했다. 김진수는 그라운드를 지켰으나, 이영재는 다시 그라운드를 떠났다.어수선한 상황, 후반 38분 전북 김진규의 간접 프리킥에 이은 티아고의 러닝 헤더가 나왔다. 하지만 서울 골키퍼 최철원이 정확한 선방으로 저지했다.전북은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어진 코너킥 기회에서, 송민규가 정확한 헤더를 꽂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송민규의 리그 4호 골. 추가시간은 무려 9분, 예기치 못한 득점이 나오며 분위기가 요동쳤다. 서울 박수일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전북 송범근이 저지했다. 그런데 이 공이 전북 수비수 연제운을 맞고 자책골이 됐다. 서울은 추가시간 마지막 크로스 공격을 시도했으나, 슈팅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상암=김우중 기자 2025.09.2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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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번째 ‘전설매치’…린가드-전진우 선발 격돌 [IS 상암]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과 전북 현대의 ‘전설매치’서 린가드(서울)와 전진우(전북)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서울과 전북은 2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를 벌인다. 리그 5위 서울(승점 43)과 1위 전북(승점 66)의 만남이다. 킥오프를 1시간여 앞두고 두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김기동 서울 감독은 먼저 조영욱·린가드·정승원·이승모·류재문·안데르손·김진수·박성훈·이한도·박수일·최철원(GK)을 내세운다. 천성훈·문선민·정태욱·최준은 벤치를 지킨다. 직전 광주FC전서 부상을 입은 야잔을 대신해 박성훈이 선발로 나선다. 린가드는 다시 선발로 복귀했고, 둑스는 경고 누적을 빠졌다.이에 맞선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은 송민규·콤파뇨·전진우·김진규·강상윤· 박진섭·최철순·김영빈·홍정호·김태환·송범근(GK)을 선발로 택했다. 이영재·권창훈·이승우·감보아 등은 출격을 기다린다. ‘전설매치’로 불리는 두 팀의 경기에서 최근 웃은 건 전북이다. 전북은 최근 서울과의 10차례 공식전서 6승 3무 1패로 크게 앞섰다. 또 전북이 유독 서울의 홈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강했다. 전북은 지난 2017년 7월 2일 이후 단 한 차례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 적이 없다. 당시 서울에 1-2로 졌던 전북은 이후 서울 원정 14경기 무패(12승2무)다. 서울은 이날 경기서 8년 만의 전북전 홈 승리에 도전한다. 앞선 3차례 공식전 맞대결에선 전북이 2승 1무로 앞섰다. 서울은 올 시즌 팀 내 리그 최다 득점자(7골) 린가드를 선발로 내세워 반전을 노린다. 전북은 리그 득점 단독 1위(14골) 전진우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9.2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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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호 골’ 대전 주민규, K리그1 30R MVP…K리그2 베스트 팀은 성남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주민규가 30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프로축구연맹은 23일 "대전 주민규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라고 전했다.주민규는 지난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끝난 대구FC와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주민규는 대구전 활약으로 K리그1 최다 득점 공동 2위(13골)에 올랐다.K리그1 3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김천상무의 경기다. 이날 김천은 전반 38분과 전반 종료 직전에 각각 나온 김승섭과 박상혁의 골로 앞서갔다. 이후 전북은 후반 17분 김진규의 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K리그1 30라운드 베스트 팀은 FC서울이다. 서울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경기에서 둑스, 이승모, 문선민의 연속 골을 앞세워 3-0으로 크게 이겼다.'하나은행 K리그2 2025' 30라운드 MVP는 김포FC 박동진이다. 그는 2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K리그2 30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인천과 김포의 경기로 선정됐다. 김포는 후반 1분, 17분에 나온 박동진의 멀티골로 앞서갔다. 인천은 후반 40분 무고사가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성남FC은 2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과 후이즈, 이정빈의 연속골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성남은 K리그2 30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고, 후이즈, 프레이타스, 베니시오, 신재원은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김우중 기자 2025.09.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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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5실점’ 이정효 감독 “마음먹은 대로 다 되면 재미없다, 특히 축구가 그렇다” [IS 패장]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최근 실점이 늘어난 것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광주는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2025 하나은행 K리그1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졌다.경기 후 이정효 감독은 “열심히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잘했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괜찮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아직 파이널 A에 자력으로 오를 기회가 있다. 선수들과 또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직전 수원FC전까지 2경기에서 5실점을 내준 이정효 감독은 “마음먹은 대로 다 되면 재미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축구가 그런 것 같다. 경기 준비하면서 필드골은 먹지 않을 것 같은 자신감이 있었는데, 세트피스에서 실점이 나와서 힘들었던 것 같다”며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잘하고 있다. 오늘도 최선을 다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골을 넣기 위해 노력한 것은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공교롭게도 광주의 첫 실점은 후반 12분 첫 교체 카드를 꺼낸 12분 뒤에 나왔다. 이정효 감독은 “공격적인 교체였다고 봐 주시면 좋겠다. 상대 측면을 막기 위해 조성권을 넣었고, 정지훈과 다른 유형의 득점 루트를 만들기 위해 박인혁을 투입했다. 실점이야 나올 수 있다고 본다. 특정 선수가 들어가서 골을 먹혔다는 생각은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울은 ‘게임 체인저’ 문선민이 후반 막판에 투입되면서 공격이 활기를 띠었다. 광주는 교체 카드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이정효 감독은 “방법은 감독이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방법을 찾고 훈련을 시키고,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지금처럼 최선을 다하면 된다. 우리 선수들이 지금 잘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만큼 열심히 하는 선수들은 없다고 자부한다”고 설명했다.광주 팬들은 밀리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이정효 감독은 “오늘 경기도 지고 있다고 해서 주눅 들지 않고 우리의 플레이를 끝까지 위협했다는 자체로 팬들이 느끼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응원을 해주신 것 같다”고 밝혔다.다음 상대는 FC안양이다. 이정효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부상자가 좀 생겼다. 부상자를 체크하고 경기를 리뷰하고, 안양전을 어떻게 준비할지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9.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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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둑스→이승모→문선민 골’ 서울, 광주 3-0 완파…5위 도약+파이널 A 진출 희망↑ [IS 상암]

K리그1 FC서울이 어느 때보다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서울은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2025 하나은행 K리그1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리그 2연패에서 벗어난 서울(승점 43)은 7위에서 5위로 도약하며 파이널 A(K리그1 1~6위) 진입 희망을 키웠다. 광주(승점 41)는 한 계단 떨어진 6위에 자리했다.이날 전반 막판 공격이 살아난 서울은 후반 둑스의 골을 시작으로 이승모, 교체로 들어온 문선민의 득점까지 터지며 완승을 챙겼다. 연패 탈출과 동시에 시즌 막판을 기대케 하는 짜릿한 승리였다. 전반 10분 광주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최경록이 올린 크로스를 신창무가 달려들면서 본인 머리와 허벅지에 맞고 튄 볼을 그대로 오른발로 때렸지만, 서울 골키퍼 최철원에게 잡혔다. 서울 역시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야잔의 헤더가 빗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이후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서로가 서로를 뚫기 어려워하는 형세였다. 두 팀 모두 공격 지역에서 날카로움이 떨어졌다.전반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서울의 기세가 올랐다. 전반 34분 김진수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조영욱이 머리에 맞혔으나 골대 옆으로 빠졌다. 중원에서 패스가 살아난 서울은 전반 37분 둑스가 페널티 박스로 밀고 들어간 뒤 조영욱이 때린 슈팅이 광주 수비에 막히며 무위에 그쳤다. 전반 40분에는 전방 압박으로 볼을 뺏은 서울의 안데르손이 개인 돌파에 이어 슈팅을 날렸지만, 이마저도 광주 수비수에게 막혔다. 후반 초반부터 양 팀이 치열하게 맞붙었다. 광주는 후반 4분 신창무가 서울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내준 볼을 최경록이 때렸으나 골대 위로 뜨며 찬스를 놓쳤다. 서울은 1분 뒤 조영욱이 아크 부근에서 때린 슈팅이 옆으로 빗나가며 기회를 날렸다.대등한 흐름 속 다시금 서울이 분위기를 가져갔다. 후반 9분 정승원이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공중에 뜬 볼을 때리는 척하다가 잡아두고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김경민에게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류재문의 헤더는 골대 옆으로 빠졌다.광주는 후반 12분 하승운과 정지훈을 빼고 조성권과 박인혁을 투입하며 먼저 교체 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선제골은 서울의 몫이었다. 후반 23분 김진수가 중앙선 위에서 길게 붙인 프리킥을 광주 수비가 걷어냈고, 둑스가 왼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4호골.1-0으로 앞선 서울은 후반 30분 둑스 대신 문선민을 넣었다. 준족인 문선민을 투입해 공격적으로 나설 광주를 부담스럽게 만들겠다는 의도였다. 실제 정규시간 15분을 남기고 투입된 문선민은 공격 지역을 휘저었고, 서울은 한 골을 더 달아났다. 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진수가 올린 크로스를 이승모가 헤더로 연결해 골네트를 흔들었다. 득점으로 연결된 코너킥을 문선민이 만들었다.후반 39분에는 문선민이 광주 센터백 진시우의 클리어링 미스를 놓치지 않았고, 볼을 잡고 내달려 왼발로 마무리했다. 3점 차로 앞선 서울은 광주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광주의 공세가 거셌으나 서울 수문장 최철원의 선방쇼가 이어졌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9.2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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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계자 맞다’ 15년 전 메시는 15분 2골→야말은 3골 관여로 맹위 [IS 상암]

과거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는 한국 팬들 앞에서 15분 동안 2골을 몰아치는 활약을 뽐냈다. 15년 뒤 ‘후계자’ 라민 야말(18·바르셀로나)은 45분 동안 3골에 모두 관여하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바르셀로나와 FC서울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1경기’를 벌이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전반을 3-2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이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야말이었다. 새 시즌을 앞두고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은 그는 이번 투어 기간 에이스로 맹활약 중이다. 경기 전 팬들의 관심사는 야말의 선발 출전 여부였는데, 한지 플리크 바르셀로나 감독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프렝키 데 용 등 베스트11을 모두 선발로 내세우는 파격적인 기용을 펼쳤다.그중에서도 야말은 빛났다. 그는 팀의 첫 3골에 모두 관여했다.먼저 전반 8분, 서울 안데르손이 공을 몰다 심판과 충돌하며 소유권을 잃었다. 이를 탈취한 다니 올모가 역습을 이어갔고, 야말에게 공을 건넸다.침착하게 공을 잡은 야말은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는 골대를 강타했다. 하지만 흘러나온 공이 레반도프스키 앞으로 향했고, 이는 선제골로 이어졌다. 6분 뒤엔 야말이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오른 측면에서 공격을 시도하다 서울 문선민에게 공을 뺏겼다. 하지만 곧바로 수비에 가담해 소유권을 가져오더니, 박스 밖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해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 골키퍼 강현무가 다이빙했지만, 손끝을 맞고 골라인을 넘었다. 전반 14분 만에 이뤄진 야말의 쇼타임이었다.홈팀 서울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조영욱의 만회 골, 이어 야잔의 동점 골까지 터지며 2-2가 됐다.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야말이 다시 등장했다. 전반 추가시간 올모로부터 공을 건네받은 그는 단 두 번의 페인팅으로 김진수와 정태욱을 제치고 가볍게 왼발로 차 넣으며 팀에 재차 리드를 안겼다. 야말의 임무는 전반전까지였다. 플리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선발 베스트11을 모두 교체했다. 후반에는 마커스 래시포드, 파블로 가비,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상암=김우중 기자 2025.07.3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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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만 잡아도 환호’ 야말, 14분 만에 2골 관여…바르셀로나 2-0 리드 (전반 진행 중) [IS 상암]

‘메시의 후계자’ 라민 야말(18)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지배하는 데엔 단 14분이면 충분했다.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바르셀로나와 FC서울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1경기’가 진행 중이다. 바르셀로나가 전반 20분까지 2-0으로 앞서고 있다.바르셀로나가 방한해 경기한 건 지난 2010년 K리그 올스타와 맞붙은 이후 15년 만이다. 지난 2004년에는 수원 삼성과 격돌한 기억이 있다. 이날 경기에선 K리그1 서울과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팬들의 관심사는 ‘메시의 후계자’ 야말의 존재였다. 2007년생인 그는 일찌감치 바르셀로나에서만 공식전 106경기에 나선 에이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등번호 10번을 달게 됐다.서울전에서 선발로 나선 야말은 전반 초반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서울 팬들도 야말의 드리블 능력을 숨죽이며 지켜봤다. 야말은 단 두 번의 공격으로 팀의 골을 이끌어냈다. 먼저 전반 8분 서울 안데르손이 공을 몰다가 심판에게 가로막혀 공을 놓쳤다. 이를 탈취한 다니 올모가 속공에 나섰다. 공을 건네받은 야말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하지만 이 공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바로 앞으로 향했고, 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터뜨렸다.아쉽게 득점을 놓친 야말은 결국 본인이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14분 문선민에게 공을 뺏긴 그는 곧바로 소유권을 되찾은 뒤, 단독 드리블로 박스까지 향했다. 그는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 골키퍼 강현무가 다이빙했지만, 손끝을 맞은 뒤 골라인을 넘었다. 야말은 경기장을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박수를 받기도 했다.한편 바르셀로나는 이날 서울에 맞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야말·하피냐·페드리·프렝키 데용·올모·알레한드로 발데·로날드 아라우호·파우 쿠바르시·쥘 군데·주안 가르시아(GK) 등 주전을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김기동 서울 감독은 조영욱·린가드·문선민·이승모·정승원·안데르손·김진수·정태욱·야잔·박수일·강현무(GK)로 맞서고 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7.3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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