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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너무하단 말밖에” 서장훈 단호..’애증부부’ 남편, 음주 후 이성 잃고 폭주 (‘이숙캠’)

16기 두 번째 ‘애증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3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6기 두 번째 부부인 ‘애증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변덕스러운 아내와 남편의 선을 넘는 술주정을 본 서장훈을 충격을 금치 못하고 ‘애증 부부’에게 따끔하게 충고했다. ‘이혼숙려캠프’ 59회 시청률은 수도권 3.5%, 전국 3.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이날 가사조사 영상 속 남편은 감정 기복이 심하고 변덕스러운 아내를 ‘공주’처럼 모시며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아내는 둘째 아이를 간절히 원했던 남편과 상의 없이 중절 수술을 결정해 큰 상처를 남겼고, 미안함은커녕 오히려 당당한 태도로 막말을 쏟아내 현장을 충격에 빠뜨렸다.하지만 이후 공개된 아내 측 영상에서 예상치 못한 반전이 드러났다. 남편이 전처와의 혼인 관계를 완전히 정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내를 만났던 것. 여기에 술을 마시면 이성을 잃고 폭주하는 모습까지 공개돼 서장훈은 “너무하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라고 단호하게 지적했다. 두 사람은 싸움이 시작되면 감정의 강도가 극단적으로 치닫는 모습을 보여 전문가의 솔루션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먼저 이호선 상담가는 부부 상담을 통해 아내에게 남편을 대하는 태도와 가사, 육아를 미루는 문제를 지적하며 “이제는 엄마가 돼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남편에게는 “아내와의 관계를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스스로의 삶을 돌아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한편, ‘폭력 남편’의 현재 상태도 공개됐다. 이광민 정신과 전문의는 남편이 자신의 흠을 가감 없이 보여준 것으로 보아 타인의 안타까움에 공감하지 못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가 아니라고 진단했다. 또한, 남편의 폭력적인 성향은 아버지에게 학습된 것일 뿐 타고난 기질의 문제는 아니라며 꾸준한 트라우마 치료를 권유했다.‘애증 부부’에 이어 16기 마지막 부부의 사연은 오는 30일 오후10시 10분 ‘이혼숙려캠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4 08:33
예능

박태환 “나 비혼주의 아냐”…박세리 언급엔 ‘화들짝’ (편스토랑)

‘마린보이’ 박태환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소개팅을 제안한다.3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추석맞이 ‘엄마 손 특집’ 3편이 공개된다. 국민 효자 김재중, 박태환, 송가인이 출격해 막강한 요리 실력을 자랑하는 어머니와 함께 가문의 비법과 가족들의 추억이 담긴 역대급 메뉴들을 선보인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박태환의 어머니는 오랜만에 집에 온 아들을 위해 선수 시절 늘 해 먹이던 엄마의 특기인 16첩 금메달 밥상을 차렸다. 박태환이 중요한 경기 전 꼭 먹었던 어머니의 메뉴들이 공개되는 것. 한우갈비찜, 고추장 돼지불고기, 병어조림, 꽃게탕, 코다리조림 등 메인 요리들은 물론 정성 가득 밑반찬까지 어마어마한 박태환 어머니의 금메달 밥상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박태환이 오랜만에 추억에 젖어 어머니의 음식들을 흡입하던 중, 어머니는 갑자기 소개팅 얘기를 꺼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누가 좋은 사람 있다고 하는데 만나 볼래?”라고 툭 던진 것. 엄마의 돌직구에 깜짝 놀란 박태환은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박태환의 어머니는 심각한 표정으로 “방송이랑 상관없이 하는 말이다. 진짜 좋은 사람 있다고 해서…”라고 재차 물었고 어쩔 줄 몰라 하는 절친 박태환의 모습을 지켜보던 김재중은 “이 집도 올 게 왔구나”라고 격하게 공감해 웃음을 줬다.이어 박태환의 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의 결혼에 대해 걱정하는 이유를 털어놨다. 이에 제작진이 “친한 여자 지인분들도 많으시던데, 예를 들면 박세리 님...”이라는 말을 꺼내자, 박태환은 벌떡 일어나 “잠깐만요! 세리 누나한테 전화할 거예요!”라며 절친 박세리 보호(?)에 나선 반면, 어머니는 “너무 좋죠”라고 해 또다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태환은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냐. 나 유여사님이랑 인터뷰 못하겠다”라며 어머니의 폭주를 저지했다.농담인 듯 진담인 듯 아들을 놀리는 어머니에 박태환은 “제가 비혼주의는 아니니까 희망을 버리지 마세요”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에 박태환의 어머니는 아들의 결혼을 위해 특급 조언을 했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금메달리스트 박태환, 그 레전드 역사를 함께 만든 또 다른 레전드 박태환 어머니의 16첩 금메달 밥상, 어머니를 향한 박태환의 진심, 아들 박태환의 결혼을 바라는 어머니의 깜짝 소개팅 제안과 폭탄 발언 현장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엄마 손 특집’은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03 09:38
드라마

고현정 ‘사마귀’ 오늘(26일) 범인 정체 공개… “큰 충격일 것”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오늘(26일) 범인 정체가 밝혀진다.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연출 변영주/극본 이영종/기획 스튜디오S/제작 메리크리스마스, 메가몬스터, 영화제작소 보임)이 클라이맥스를 향해 맹렬히 질주하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 ‘사마귀’라 불리는 잔혹한 연쇄살인마 엄마 정이신(고현정)과 그녀를 평생 증오한 형사 아들 차수열(장동윤)이 공조수사를 통해 ‘사마귀’ 모방 살인 사건 범인을 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앞서 ‘사마귀’ 모방 살인 사건 유력 용의자 2명이 사망했다. 서구완(이태구)은 의문의 뺑소니 교통사고로, 박민재(이창민)는 정체불명의 의심스러운 인물 ‘조이’의 습격으로. 수사가 난항에 빠진 가운데 정이신과 차수열은 과거 정이신이 살해한 피해자로부터 학대당한 어린 아이 ‘강연중’이 어른으로 성장해 ‘사마귀’ 모방 살인 사건을 저질렀으며, ‘강연중’이 ‘조이’와 동일인물이라고 판단했다.‘강연중’이 정말 ‘조이’인지, ‘강연중’이자 ‘조이’인 인물이 정말 ‘사마귀’ 모방 살인 사건 범인인지, 그렇다면 그는 대체 누구인지 열혈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종영까지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만큼, 남은 2회 동안 이 모든 것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이런 가운데 26일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열혈 시청자들이 애타게 기다리던 소식이 전해졌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제작진은 “오늘(26일) 방송되는 7회에서 ‘사마귀’ 모방 살인 사건 범인이 제대로 폭주한다. 이 과정에서 범인의 진짜 정체도 밝혀진다. 범인의 정체는 정이신과 차수열을 큰 충격과 혼란으로 몰아넣을 것이다”라고 스포를 전했다.이어 “범인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극 전개 역시 폭풍처럼 휘몰아치기 시작할 것이다. 배우들은 각자 캐릭터에 깊이 몰입한 극강의 연기력으로 폭풍 전개에 더욱 힘을 실어준다. 특히 고현정, 장동윤 두 배우의 압도적인 열연은 60분을 순삭시킬 것이라 자신한다. 끝날 때까지 결코 끝난 것이 아닌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정이신과 차수열을 충격에 빠뜨린 ‘사마귀’ 모방 살인 사건 범인은 누구일까. 범인의 정체는 26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6 12:36
스타

딘딘 “12년 발악해도 안 된걸”…‘연예인 화폐 개념’ 일침 후 광고 문의 폭주

딘딘이 뜻밖에 광고 문의가 쏟아지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지난 12일 ‘워크맨’ 채널에는 ‘비하인드. 딘딘 근황 공개’라는 제목의 숏폼 영상이 공개됐다.영상에서 촬영 중 쉬는 시간을 맞은 이준은 딘딘과 연락을 주고 받았다. 앞서 지난 8월 딘딘은 이 채널에 등장해 카페 아르바이트 체험을 하며 “지점장인데 월 1,000 찍지 않나”라는 이준의 발언에 “연예인들이 이게 문제야. 화폐가치에 개념이 없어. 슈퍼카 타고 다니고 이러니까. 제니 침대 쓰고 이러니까. 정신 나가가지고”라고 일침해 화제를 모았다.전화 통화가 연결된 딘딘은 이준에게 “미안하고 고마워. 형이 맞을 때 타격감이 맛있어. 그러니까 이게 되게 잘 산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이준은 “너 뒤로 (제안이) 많이 뭐 들어 오냐”라고 화제가 된 영상 이후 반응을 물었다. 딘딘은 “솔직히? 광고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라고 털어놨다.놀라움을 표하는 이준과 제작진에 딘딘은 “12년 동안 나 혼자 발악해서 안 된 걸 형이 도와줬지”라고 말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4 12:16
드라마

추영우, 악귀 봉수에 몸 뺏겼다…반전의 충격 엔딩 (‘견우와 선녀’)

‘견우와 선녀’ 추영우가 악귀에게 잠식당했다.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9화에서는 악귀 봉수(추영우 분)가 배견우(추영우 분)의 몸을 차지했다. 영안(靈眼)이 열린 후 귀신과 엮여서도 피를 봐서도 안된다는 맹무당(이영란 분)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배견우가 칼에 베이는 일이 벌어졌다. 변화를 알아차린 박성아(조이현 분)의 물음에 “잡아먹었어”라면서 본색을 드러내는 엔딩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배견우의 운명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시청자 반응도 폭발했다. 9화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5% 최고 5.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6% 최고 5.3%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이날 염화(추자현 분)는 악귀 봉수가 배견우를 쉽게 해칠 수 있도록 나쁜 기운을 불어넣었다. 염화는 화합을 하려다 박성아의 역살을 맞았고, 그 사실에 분노하는 동천장군(김미경 분)을 보면서 더 폭주했다. “나 쫓아내고 데리고 온 게 바로 너야. 나처럼 혼자고, 불행하고, 저주받은 너”라는 염화의 뼈 있는 한마디는 박성아의 마음을 흔들었다.박성아는 염화의 나쁜 기운을 받은 이후로 계속해서 그와 엮였다. 염화가 짊어진 의문의 나무 상자가 보이기 시작한 것. 신경이 쓰인 박성아가 염화에게 이를 말했고, 염화는 그의 말을 곱씹었다. 그리고 이내 나무 상자의 정체를 깨닫고 절규했다. 바로 세상을 떠난 아이의 관을 짊어지고 있었던 것. 염화는 아이가 이승을 떠나지 못했다는 것을 왜 숨겼냐면서 동천장군에게 울부짖었다. 신이 염화가 아닌 아이에게 죄를 묻는 것이라는 말은 염화를 또 한 번 무너뜨렸다. 죽어서도 저주할 거라는 염화의 다친 손에 손수건을 묶어주며 10년 동안 하루도 손에서 놓지 않은 것이니 저주가 잘 먹힐 거라는 동천장군의 모습은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한편, 배견우는 영안(靈眼)이 열린 사실을 박성아에게 비밀로 하고 맹무당을 만났다. 맹무당은 박성아의 선녀옷에 검은 물이 들었다는 소식에 벌전 받겠다며 걱정했다. 박성아의 벌전이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한 배견우는 박성아의 안전을 위해 서로를 연결하고 있는 억매법을 깨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맹무당은 박성아와 배견우의 억매법을 쉽게 깰 수 없었다. 서로를 지켜주려는 마음이 너무 강해 다른 주술이 들어갈 자리가 없다는 것. 맹무당은 억매법을 푸는 것 대신 절대 귀신과 엮이지 말고, 엮이더라도 피를 봐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특히 피를 보는 순간 걷잡을 수 없이 사태가 커져버린다고 경고했다.맹무당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배견우는 위기를 맞았다. 모범(함성민 분)에게 붙은 자살귀를 발견한 것. 박성아가 모범을 구하기 위해 배견우의 손을 놓은 순간 악귀 봉수가 나타났다. “무당 보살핀다며. 자살귀한테 혼자 가게 두면 쓰나”라면서 배견우를 자극한 봉수. 괴로웠던 기억이 떠오른 배견우가 모범을 구하기 위해 달려들었고, 그 순간 칼에 베이면서 이목구비가 열리고 말았다.깨어난 배견우는 피 부정이 없었다는 듯 평소와 똑같았다. 벌전으로 힘들어하는 박성아의 곁을 지키며 살뜰히 보살핀 배견우. 박성아는 몸이 괜찮아지자마자 배견우를 데리고 양궁 연습에 나섰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연습이 끝난 배견우에게 박성아는 눈물을 글썽이며 ‘진짜’ 배견우는 어디 있냐고 물었다. 배견우는 자신을 눈앞에 두고 ‘배견우’를 찾는 박성아의 모습에 당황했다. 하지만 박성아는 확신했다. 양궁 루틴을 하지 않는 모습에 ‘배견우’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 그제야 “잡아먹었어”라고 정체를 드러내는 악귀 봉수의 충격을 선사했다. 과연 봉수가 배견우의 몸을 완전히 빼앗은 것일지, 배견우의 운명에 이목이 집중된다.‘견우와 선녀’ 10회는 22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2 08:43
산업

아디다스·디올, '돈은 돈대로 벌고' 정작 한국 고객 정보 소홀

글로벌 스포츠 의류 브랜드 ‘아디다스’과 명품 브랜드 ‘디올’이 해킹으로 국내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브랜드는 한국을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압도적인 매출 실적을 내고 있다. 그러나 정작 국내 고객들의 정보는 소홀히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디다스코리아는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최근 아디다스 고객과 관련된 일부 데이터가 권한 없는 제3자에게 유출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침해된 데이터는 2024년 또는 그 이전에 아디다스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한 일부 소비자들의 정보로 추정된다. 사측은 이름과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외에도 일부 생년월일 및 주소가 유출 내역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다만 아디다스 측은 비밀번호나 결제 관련 정보와 같은 금융 정보 등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한국 내 영향을 받은 소비자에게 선제적으로 개별 안내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고객 정보 유출 사고는 비단 아디다스만의 일은 아니다. 크리스챤디올꾸뛰르코리아(이하 디올)도 지난 13일 홈페이지에 ‘외부의 권한 없는 제3자가 고객들의 일부 데이터에 접근한 사실을 발견했다. 영향을 받은 데이터에는 성함,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 우편 주소, 구매 데이터 등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공지했다. 무엇보자 민감한 구매 내역까지 유출되면서, 충성 고객들의 불만이 폭주했다.더 큰 문제는 디올의 늑장 대응으로 빚어졌다. 디올은 개인정보 유출을 알게 된 지 6일이 지나서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개별 피해자들에게 문자나 이메일로 피해 사실을 알렸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에 따르면 침해 사고가 발생하면 24시간 이내에 관련 정보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디올은 KISA 신고조차 늦게 한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샀다. 두 브랜드 모두 한국은 물론 글로벌에서 매출로 압도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1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3억3600만 유로·한화 약 5453억원) 대비 81.5% 크게 늘어난 6억1000만 유로(한화 약 9901억원)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5억4600만 유로·약 8862억원)를 웃도는 수치다.특히 아디다스는 한국 시장을 중요한 성장 축으로 보고 있다. K컬쳐가 세계 주류로 올라서고 있고, K팝 스타들이 아디다스를 즐겨 신으면서 매출과 브랜드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디다스의 제품 ‘도쿄’와 ‘태권도’는 제니가 신은 모습이 공개된 후 ‘제니 신발’로 불리며 큰 화제를 모았다. 프레스턴 페이지 아디다스코리아 리테일 부문 본부장조차 “요즘 모든 트렌드가 한국에서 시작되고 있다. 한국은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루이비통, 디올 등을 보유한 LVMH의 경우 아시아 매출 비중이 약 30%로 가장 크다. 이 가운데서도 한국은 핵심 시장으로 꼽힌다. 디올은 지난해 국내 매출 9453억원과 영업이익 2266억원을 거뒀다. 한국에서 잘나가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가 잇따라 해킹을 당하면서 고객 정보보호 체계에도 경고등이 켜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해킹된 개인정보는 사이버 범죄로 연결될 수도 있다”며 “패션업계도 고객 정보를 위한 정보보안 체계 확보를 위해 투자를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seojy@edaily.co.kr 2025.05.19 07:31
IT

카카오헬스케어, 체중 관리 서비스 ‘피노어트’ 출시…생활 루틴 추천

카카오헬스케어는 모바일 건강 관리 솔루션 ‘파스타’가 체중 관리 서비스 ‘피노어트’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피노어트는 식습관, 활동, 멘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 체중 관리 서비스다. 유전체 분석에서 많이 활용하는 ‘피노타입’(표현형)과 ‘다이어트’를 결합했다. 개인 데이터로 체질과 성향을 진단하고 최적화된 생활 습관 루틴을 제공한다.피노어트는 이용자가 입력한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의 디지털 피노타입을 보여준다. 디지털 피노타입은 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20가지 유형으로 구성된다. ‘강철멘탈 아보카도’, ‘앞만 보는 폭주기관차’, ‘겉바속촉 크루아상’ 등 캐릭터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이용자는 자신의 디지털 피노타입에 맞는 생활 습관 루틴을 확인할 수 있다. 목표 체중과 기간을 설정하면 ‘루틴 레이스’가 시작되고, 칼로리를 줄이는 방법과 이를 위한 식단, 운동 가이드를 받을 수 있다. 매일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개인 성향에 맞는 가이드를 살펴볼 수 있다.피노어트 개발에는 최형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과 겸 뇌인지과학과 교수와 김수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한민규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준환 내과 전문의, 강은경 재활의학과 전문의 등이 참여했다.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피노어트는 개인의 다양한 데이터와 AI 등 각종 기술을 바탕으로 초개인화 체중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파스타 앱을 지속 고도화해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필수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01 14:08
연예일반

뉴진스(NJZ)vs어도어, 양측 새로운 주장... 가처분 심문 결과는 [왓IS]

그룹 뉴진스(NJZ)와 어도어의 법정싸움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지난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 심리로 열린 어도어가 뉴진스(NJZ) 멤버 5인으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 기일에서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주장’을 펼쳤다.◇ 제주항공 참사 추모 리본 사건 뉴진스(NJZ) 측은 어도어와 모기업인 하이브가 지난해 12월 제주항공 참사 직후 일본 TV 출연 당시 추모 리본을 착용하려 했으나 방해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놨다. 뉴진스(NJZ) 측은 재판에서 “어도어 관계자가 추모 리본을 달면 일본 시청자들의 문의 전화 폭주로 방송국 업무가 마비돼 방송 사고가 난다”며 착용을 만류했다고 주장했다.실제 당시 방송을 보면 같은 시상식에 참석했던 하이브 레이블의 다른 걸그룹 르세라핌, 아일릿이 착용한 리본과 뉴진스(NJZ)가 착용한 리본의 모양이 다르다. 뉴진스 측은 “직접 일본 방송국을 통해 전혀 문제없다는 입장을 전달 받았고, 하니가 부랴부랴 추모 리본을 만들어 무대에 섰다”고 전했다.그러나 하이브는 재판 직후 곧바로 “잘못된 사실”이라며 “추모 리본 패용을 회사가 막을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 하니 ‘무시해’ 사건, CCTV 영상 공개 이른바 ‘무시해’ 사건은 하니가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까지 출석한 배경이자 뉴진스(NJZ)가 계약 해지를 주장한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아티스트를 무시하라는 것은 악의적인 따돌림에 해당하고, 소속사인 어도어가 해당 매니저나 빌리프랩에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방치했다는 것이다. 어도어 측은 아일릿 멤버 3명이 하니에게 90도로 인사하며 복도에 들어서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아일릿 멤버들이 걸어오는 뉴진스(NJZ)의 다니엘을 향해서도 90도로 인사하는 장면이 담겼다. 다만 CCTV 영상은 음성녹음 기능이 없어 아일릿 매니저가 ‘무시해’라는 발언을 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어도어는 민희진과 하니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증거 자료로 공개하며 “하니 역시 ‘무시해’ 사건을 가볍게 여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하니는 “4분이 스타일링 방에서 나왔는데 그쪽 매니저님이 그냥 모른척하고 지나라고 말하신 걸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정확히 그 단어들이었는지 기억은 없고 그냥 대충 그런말이었어요”라며 본인이 들은 말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민 전대표는 “무시해, 이거?” “모두가 너를 무시한 거냐?” “아일릿 멤버 모두가 너를 무시했어?” “니 인사받지 말고 매니저가 시킨 거?”라고 여러 차례 질문했고, 하니는 “잘 모르겠어요” “저도 그냥 웃겨요” 등의 발언을 했다. 이에 어도어 측은 “하니 본인도 크게 문제 삼을 일이 아니라고 이야기한 사안을 민 전 대표가 ‘무시해’로 사건을 키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이슈가 전속계약 해지 사유로 둔갑한 것은 허위 명분 만들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하니는 재판이 끝나고 ‘NJZ’ 계정을 통해 “제가 그 메시지를 쓴 사람인데 어떻게 대화의 한 부분을 당신의 요점에 맞게 바꿀 수 있을까요? 당신이 우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회사로 자신을 표현하는 동안 말이죠”라며 “제발 저를 그만 좀 괴롭히세요 어도어와 하이브”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또 추가 게시물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이 문제를 더 크게 확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참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 대해 더 많은 잘못된 억측을 할 용기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조용히 있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하이브, 르세라핌만 특별 대우? 뉴진스(NJZ) 측은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 소속 르세라핌과 차별 대우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뉴진스(NJZ) 멤버 혜인의 명품 앰배서더 사건을 언급했다. 뉴진스(NJZ) 측은 “혜인이 특정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됐지만 이후 갑자기 같은 브랜드의 앰배서더로 르세라핌이 발탁됐다. 브랜드 측에 확인해 보니 하이브가 직접 요청한 일이었고 브랜드 측이 당연히 뉴진스 측에 사전 양해를 구한 줄 알고 있었다고 사과했다”라고 주장했다.쏘스뮤직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르세라핌은 특정 브랜드의 앰버서더로 발탁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거나 부당 이득을 취한 사실이 없다”며 “2022년 4월 해당 브랜드와 사쿠라가 계약을 맺으면서 처음 브랜드와의 인연이 시작됐다”라고 반박했다.재판부는 오는 14일까지 추가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한 뒤 선고를 내릴 예정입니다. 가처분이 인용되면 오는 23일로 예정된 뉴진스(NJZ)의 홍콩무대와 신곡 발표는 불투명해진다. 반면 인용되지 않으면 뉴진스(NJZ)의 독자 활동에는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본안 소송으로 법적 공방은 장기화할 전망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08 06:20
드라마

채수빈, ♥유연석 곁으로 돌아올까 (‘지금 거신 전화는’)

‘지금 거신 전화는’이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 9, 10회에서 백사언(유연석)과 홍희주(채수빈)는 위기 속에서 더욱 견고해진 사랑을 확인하며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특히 이제야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 사언의 비밀을 둘러싼 진실 등 로맨스와 스릴러가 완벽하게 결합된 ‘로맨스릴러’ 장르는 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결말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지금 거신 전화는’이 2일 놓쳐선 안 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앞서 사언을 지키기 위해 납치범과의 자폭을 결심한 희주가 살아있을지, 마지막까지 예측불허 전개가 예고되면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사언을 위해 죽음 결심한 희주, 다시 사언의 곁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사언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깨달은 희주는 그에게 진심 어린 프러포즈를 해 설렘은 최고조에 달했다.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이 뭉클함을 자아낸 것도 잠시, 납치범(박재윤 분)에게 또다시 납치당한 희주는 사언을 지키기 위해 납치범과 함께 탄 자동차를 절벽으로 추락시켜 충격을 안겼다. 이후 사언은 행방불명된 희주를 찾아 나섰다. 사언은 기자회견을 열어 희주의 존재를 처음으로 사람들 앞에서 공개하며 도움을 요청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오직 서로뿐인 두 사람의 서사가 깊은 여운을 남기는 가운데, 희주가 사언의 곁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언-희주를 굴레에 빠트린 자는 누구?쇼윈도 부부 3년 차 사언과 희주는 정략결혼으로 맺어졌다. 희주의 양아버지 홍일경(최광일 분)은 사언의 할아버지로 알려진 백장호(정동환)로부터 기삿거리를 받아 특종을 독점하면서 가업을 키워왔다. 하지만 과거 일경이 백장호를 무릎 꿇게 한 사건이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백씨 가문의 킹메이커를 자처하고 있는 일경이 백장호와 어떤 거래를 한 것일지, 그 진실이 사언과 희주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사언 vs 납치범의 끝은?사언은 납치범이 백의용(유성주)의 친자인 진짜 백사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언은 희주를 위협하는 납치범과 처음으로 대면해 모든 걸 돌려주겠다며 울분을 터트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납치범은 흉기로 그를 위협하는 등 점점 더 폭주하는 행보로 소름을 유발했다. 납치범은 자신의 이름으로 살고 있는 사언을 망가트리겠다는 집념 하나로, 복수만을 향해 달려온 상황. 극 전개에 중요한 열쇠가 될 두 남자의 가혹한 운명이 어떻게 풀려나갈지 반전을 선사할 남은 회차에 이목이 쏠린다.한편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금 거신 전화는’은 12월 4주차 화제성 부문에서 TV-OTT 전체 드라마 2위를 차지했다. 완벽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책임지는 주연 배우 유연석과 채수빈 역시 1위, 4위에 랭크되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이어 나갔다.‘지금 거신 전화는’ 11회와 최종회는 3일, 4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2 08:44
예능

‘더 딴따라’ 조혜진 “노래는 내가 언젠가 부딪혀야” 첫 도전

KBS2 예능 ‘더 딴따라’에서 현재 1등인 조혜진이 처음으로 노래에 도전한다. 댄스로 이견 없는 1등이었던 조혜진이 노래에서도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긴장감을 폭주시킨다.22일 방송되는 ‘더 딴따라’ 8회는 연대별 선곡 미션으로 3라운드에서 승리한 TOP 15참가자의 1:1:1 맞대결을 펼치는 4라운드가 시작된다. 삼자 대결 후 승리한 단 한 명의 참가자가 세미파이널에 진출하게 된다. 이 가운데 마스터 박진영이 가슴으로 낳은 걸그룹인 ‘골든걸스’의 멤버 인순이, 신효범, 박미경이 스페셜 마스터로 출동해 기대를 모은다.이날 ‘더 딴따라’에서 이견 없는 1등 가도를 달리는 조혜진이 처음으로 노래실력을 공개한다. 조혜진은 17살의 나이에 직접 창작한 안무 무대로 첫 등장부터 박진영에게 “현역이라고 해도 톱이다”라는 극찬을 받아올 만큼 댄스에 있어서 압도적인 1위를 지켜오고 있는 바. 하지만 조혜진의 노래 실력은 조혜진의 어머니마저 “사람들이 혜진이 노래 못하냐고 물어본다”라고 말할 정도로 베일에 감춰져 있던 것이 사실. 이에 조혜진의 노래 도전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조혜진은 “노래는 내가 언젠가 부딪혀야 한다”고 결연한 자세를 드러낸 후 본격적인 노래 연습에 돌입한다. 이에 조혜진은 폐활량을 늘리기부터 웬디의 가창 수업을 반복하는 등 노래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더한다. 이 과정에서 조혜진은 “머리에 노래 생각밖에 없었다”라며 이번 라운드에 승부수를 띄웠음을 드러낸다. 그러나 조혜진은 무대가 끝난 후에 난생처음 눈물을 쏟는다고 해 조혜진의 무대가 어땠을지 또한 그의 눈물의 의미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조혜진의 무대를 바라본 신효범은 “용기가 멋지다. 작년 나의 골든걸스 도전이 생각난다”라며 조혜진의 도전에 응원으로 화답한다는 전언이다. 과연, 조혜진이 ‘노래’의 관문을 넘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킬지 ‘더 딴따라’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더 딴따라’는 노래, 춤, 연기, 예능 다 되는 딴따라 찾기 프로젝트로 원조 딴따라 박진영이 KBS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새로운 버라이어티 오디션 프로그램. 코미디, 연기, 노래, 춤, 국악, 트로트 등 장르 불문의 스타성을 지닌 ‘딴따라’를 발견하고 키우는 세상에 없던 올라운더 오디션이다. ‘더 딴따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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