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9건
연예일반

‘정유미, 공유 닮은꼴’…MZ 돌싱들, 룸메이트 전쟁 시작 (‘돌싱글즈5’)

“시즌5는, 룸메이트 전쟁이다!”‘돌싱글즈5’가 90년대생 ‘MZ 돌싱’들의 당당한 등장과 치열한 신경전으로 시작됐다.9일 첫 방송한 MBN 예능 ‘돌싱글즈5’는 새로운 돌싱남녀 김규온-박혜경-백수진-손민성-손세아-심규덕-장새봄-최종규의 등장을 알리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5MC 이혜영-유세윤-이지혜-은지원-오스틴강은 시즌5 돌싱들의 첫 만남과 숙소 입성기를 흥미진진하게 중계해 시청자의 공감대와 몰입도를 끌어올렸다.이번 시즌5의 ‘돌싱 하우스’는 제주도에 마련됐다. 화창한 날씨 속, 가장 먼저 ‘힙’한 스타일의 이혼 2년 차 손민성이 등장했다. 뒤이어, ‘정유미 닮은꼴’이라는 반응을 끌어낸 이혼 1년 차 박혜경, 앳된 얼굴의 돌싱남인 이혼 1년 차 심규덕, 러블리한 느낌의 이혼 2년 차 장새봄이 입성했다. 특히 박혜경은 환한 미소로 장새봄과 인사를 나눈 뒤, 급 정색(?)한 표정을 지어보여 “전쟁이다!”라는 5MC의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냈다.다음으로는 남성미 넘치는 스타일인 이혼 3년 차 최종규가 나타났고, 그는 “첫인상 투표는 0표를 예상하지만 최종 커플 확률은 80% 이상을 확신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직후, ‘칠곡 비타민’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혼 5년 차 백수진과, 댄디한 옷차림과 공룡상의 비주얼로 배우 공유를 연상시킨 이혼 2년 차 김규온이 합류했고, 마지막으로 ‘여신 스타일’의 이혼 1년 차 손세아가 입성했다. 이로써 8인 돌싱남녀가 모두 입장을 마친 가운데, 이들은 샴페인 잔을 부딪히며 본격적인 ‘로맨스 전쟁’의 포문을 열었다.이후 돌싱남녀는 숙소로 이동하는 차안에서 서로의 속내를 떠봤다. 하지만 모두 쉽사리 자신의 마음을 오픈하지 않은 채 긴장감을 조성했다. ‘돌싱 하우스’에 도착한 직후에는 방 배정을 비롯해 서로가 마음에 품은 상대의 캐리어를 들어주기 위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짐을 푼 뒤에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첫 공지사항이 전달됐는데, ‘첫인상 1위’를 뽑는 투표를 진행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돌싱들은 신중하게 자신의 첫 호감 상대를 적어냈다. 투표 결과, 심규덕은 앞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언급했던 박혜경을 첫인상 1위로 뽑았고, 박혜경과 백수진은 김규온을, 장새봄과 손세아는 최종규를 호감도 1위로 선택했다. 이에 5MC는 “여자 룸메이트들이 같은 남자를 뽑았다. 이번 시즌의 부제는 ‘룸메이트 전쟁’!”이라며 촉각을 곤두세웠다.드디어, 첫 저녁 만찬이 시작됐다. 서로가 마음에 드는 상대 옆을 빠르게 선점했는데, 한발 늦은 손세아는 호감남인 최종규와 가장 멀리 떨어진 자리에 앉으며 쓴맛을 다셨다. 하지만 손세아는 뷔페식으로 구성된 음식을 가지러 가는 찰나에 최종규의 옆에 붙어 은근한 플러팅을 날렸다. 또한 식사 도중에도 서로의 마음을 떠보는 발언과 눈빛들이 오갔다.술자리가 이어지며 한결 편안해진 돌싱들은 잠시 후, 서로를 파악할 수 있는 첫 번째 정보인 ‘이혼 사유’ 공개에 돌입했다. 첫 주자로 나선 손민성은 “양쪽의 입장 중 나의 입장을 말한다”는 전제하에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손민성은 “우연히 전 아내의 차 블랙박스를 봤는데 한 남자와 일상적인 통화를 나누는 내용이 있더라. 누구인지 물었더니 아내가 쉽사리 대답하지 못했다. 그러더니, ‘(내가) 그 남자를 해코지 할까봐 겁나서 말 못 하겠다’고 말했다”며, “내가 아닌 그쪽을 감싸는 강경한 태도에 신뢰가 깨져서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야기를 듣던 이혜영은 “나이가 어린 만큼 사랑이 가장 중요했을 텐데, 가치가 무너지는 기분에 너무 힘들었을 것”이라고 손민성을 위로했다.다음 주자인 장새봄은 “애써 묻고 있었던 기억을 다시 꺼내기가 힘들다”며 처음부터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이어 “남자친구의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해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않으셨다”면서 “사랑하는 마음에 모든 걸 무릅쓰고 결혼했지만, 얼마 되지 않아 남편이 ‘언제 집에서 나갈 거냐’며, 변호사와 통화를 하더니 이혼을 통보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이혼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찰나에 남편이 어떤 여성과 같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그 장소를 찾아갔다. 하지만 남편과 그 여성이 ‘혼인 신고도 안 한 사실혼 관계일 뿐 아니냐’며 문전박대를 했고 결국 그 후 이혼을 받아들이게 됐다”며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다. 장새봄의 이야기에 ‘침묵’으로 아픔을 공감한 돌싱들은 “이곳에서 훨씬 더 좋은 사람을 만날 것”이라고 장새봄을 다독였고, 장새봄 역시 환한 미소로 새로운 시작을 선언했다.다른 돌싱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돌싱 하우스’에서 벌어질 본격적인 로맨스 전쟁은 오는 16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돌싱글즈5’ 2회에서 만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0 09:24
연예일반

‘뭉쳐야 찬다2’ 정우영, 예능 최초 출연 “손흥민 방 늘 잠겨 있어”

벤투호 막내 정우영이 예능에 최초로 입성한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글로벌 축구 스타 특집 5탄으로 한국인 최초 분데스리가 우승을 맛본 독일SC프라이브루크 소속 정우영이 출연한다. 이는 정우영의 예능 프로그램 첫 출연이다. 이날 방송에서 정우영은 엄원상, 송민규와 함께 1999년생 축구 국가대표 막내라인으로의 역할을 설명한다. 그런 가운데 정우영이 “흥민이 형 방은 무조건 늘 잠겨 있다”고 해 ‘어쩌다벤져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에 정우영은 “그냥 쉬고 계신다”며 노크를 하면 반갑게 맞아주는 손흥민의 숙소 모습을 전한다. 정우영의 이야기를 듣던 조원희 코치는 “누구는 열어주질 않아서 문제였는데”, 이동국 수석 코치는 “문은 열어 줬나 보다”며 어딘가 새침한 표정을 짓는다. 이어 “놓고 가라는 얘기밖에 들어본 적 없다”는 조원희 코치의 이야기에 주어는 없지만 제 발 저린 안정환 감독은 “나도 문 닫고 손흥민처럼 쉬고 있었다”며 억울해한다. MC 김용만이 선배의 문전박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정우영은 “이런 선배는 쉽지 않은데”라고 답한다. 안정환의 뼈를 때리는 정우영의 말에 이동국 수석 코치와 조원희 코치는 마냥 즐거워한다고. 또 정우영은 안정환 감독 스타일과 이동국 수석 코치 스타일 중 선호하는 스타일과 이유도 진솔하게 밝힌다. 그런가 하면 정우영은 극장 골을 만든 대한민국과 파라과이의 경기 당시 상황과 MOM 상금 이야기도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정우영과의 만남을 예고한 JTBC ‘뭉쳐야 찬다 2’는 오는 31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28 09:52
드라마

2막 돌입 '클리닝 업' 밑바닥 인생 염정아 볕 들 날 올까

JTBC 주말극 '클리닝 업'이 지난 26일 8회 방송을 기점으로 반환점을 돈 가운데, 더욱 쫄깃하게 휘몰아칠 2막의 시작을 알렸다. 인생 상한가 프로젝트에 뛰어든 어용미(염정아), 안인경(전소민), 맹수자(김재화) 앞에 어떤 스펙터클한 사건과 위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이들이 원하는 대로 평범한 인생을 영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풀려야 할 서사, 본방 사수 의지를 불태우는 궁금증 세 가지를 짚어봤다. #. 전소민 "난 다시 안 해" 선언 싹쓸이단 틀어지나 아무리 죽어라 일해도 티끌은 티끌일 뿐인 씁쓸한 현실 속에서 용맹안 미화원 언니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싹쓸이단으로 거듭났다. 베스티드 투자증권에서 투명인간 취급 받던 서러운 처지는 오히려 어디든 눈에 띄지 않고 잠입할 수 있다는 이점으로 둔갑, 여러 번의 잭팟을 터트렸다. 그 과정에서 서로에 대해 하나 둘씩 알아가며 가까워진 이들은 더욱 끈끈한 워맨스를 형성했다. 그런데, 지난 방송에서 이들 사이에 조그마한 균열이 생겼다. 행동 대장 용미가 모든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베스티드 감사 팀장 금잔디(장신영)가 내부 거래자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인경은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그녀의 협박에 며칠을 불안에 떨다 큰 맘먹고 윤태경(송재희)의 프로젝트 폰을 빼돌렸다. 용미가 진작 모든 상황을 공유했다면 이런 헛수고도 없었을 터. 배신감에 차오른 인경은 결국 용미에게 모진 말을 던지며 "난 다시 안 해"라고 선언했다. 이대로 틀어지고 마는 것인지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해지는 대목이었다. #. 염정아 정체 알게 된 이무생 내부 거래자 이영신(이무생)이 다른 팀원들과는 사뭇 다른 용미에게 특별한 감정을 품으면서 묘한 설렘을 불러일으켰다.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완벽한 그가 용미 앞에서만은 이외의 허당끼도 내보이고, 표정과 말투도 한층 부드러워졌다. 그를 향한 방긋한 용미의 미소는 그녀 역시 싫지 않다는 걸 말해줬다. 이에 두 사람이 잘 되길 바라는 시청자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단 하나의 걸림돌이 있다면, 용미가 내부자 거래에 가담하기 위해 청담동에 살며 개인 투자 상담을 하고 있는 진연아로 신분을 속였다는 것이다. 거짓말로 쌓아 올린 관계는 언제라도 무너질 모래성과 같은 법. 결국 영신은 진연아가 어용미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배신감에 휩싸인 영신의 행보는 극을 세차게 뒤흔들 것으로 전망된다. #. 밑바닥 인생 염정아 떡상할까 용미는 힘들게 얻은 떡상 정보의 환희를 누리지 못했다. 문제 하나를 해결하면, 더 큰 문제가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 이틀 안에 보증금 1000만 원을 올려달라는 집주인의 으름장에 돈을 구해보려다 되레 갖고 있던 돈마저 다 날리는 등 상황은 점점 꼬여만 갔다. 결국 용미는 마지막, 이번 한 번만이란 절실한 심정으로 공매도라는 위험하고도 은밀한 영신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2000만 원을 수중에 넣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하지만 이도 순탄치 않았다. 2개의 차명계좌를 만들어 영신에게 받은 1억을 나눠 넣었는데, 엄마 장경자(전국향)의 이름으로 넣은 돈에 문제가 생겼다. 동생을 불신하는 오빠 어용규(윤진호)가 갑자기 생겨난 5000만 원의 출처를 설명하지 못하면 돈을 돌려 줄 수 없다며 용미를 문전박대한 것. 결국 마지막 기회조차 날릴 위기에 처한 용미는 두 딸을 전남편(김태우)에게 보내기로 결정할 수밖에 없었고, 죽을 힘을 다해 닦아내도 지워지지 않는 때 묵은 얼룩과도 같은 인생에 서글픈 눈물을 쏟았다. 돈 버느라 손 마를 날 없는데도 그런 자신을 내버려두지 않은 세상에 눈물도 마를 날이 없는 용미 인생에 따뜻한 햇빛 한 줄기만이라도 들길 간절히 바라게 되는 이유였다. '클리닝 업'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2022.06.30 12:23
연예일반

정선희, "故 안재환 장례식서 김건모가 김영철 내쫓아" 해프닝 영상 돌연 비공개 왜?

김건모가 장례식장에서 개그맨 김영철을 쫓아낸 해프닝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이 사실을 밝힌 이경실의 유튜브 영상이 비공개 처리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더쿠 등 주요 커뮤니티에는 16일 "지난해 11월 공개된 개그우먼 이경실 유튜브 채널 영상"의 내용이 올라와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이 영상에는 이경실과 개그우먼 정선희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정선희는 2008년 사별한 남편 고(故) 안재환의 장례식 얘기를 언급했다. 그는 장례식장에 김건모가 조문왔는데 김영철을 쫓아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정선희는 "당시 김건모가 장례식장에서 이틀 밤을 새워줬다. 그런데 너무 취해서 들것에 실려 나갔다"며 운을 뗐다. 이어 "김건모가 김영철하고 친하지도 않은 상태인데 '너는 애도의 얼굴이 안 나온다며 가라'라고 말했다. 또한 김영철이 '이게(입)' 안 닫히니까 멀리서 보면 그게 웃는 것 같다. 조의에 적합한 얼굴이 아니라고 가라고 했다더라"고 덧붙였다. 김건모가 취한 상태에서 김영철에게 실수를 해 벌어진 해프닝이지만, 이경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아울러 해당 영상에는 '웃상이라 장례식장에서 문전박대당한 김영철'이라는 자막도 덧붙여져 웃음을 더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은 최근 김건모와 장지연의 이혼 소식이 뜨거운 이슈를 모으면서 재주목받자,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6.17 07:52
연예

'나혼산' 기안84, 개인전 D-1 마감 굴레에 빠져 '덧칠 또 덧칠'

웹툰작가 기안84가 8개월 동안 준비한 개인전을 하루 앞둔 모습이 포착된다. 미술관으로 작품을 운송해야 할 시간인데도 마감의 굴레에 빠진다. 내일(1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기안84의 제1회 개인전 현장이 그려진다. 생애 첫 개인전이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지난 방송을 통해 웹툰에서 팝아트로 업종 변경에 도전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이끌어냈던 터. 8개월 동안 피땀 눈물을 녹여낸 그림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기까지 단 하루를 앞둔다. 기안84는 혼을 쏟아붓는 것도 모자라 자식 같은 작품들을 위해 새로운 작업실까지 마련한다. 높은 층고를 뚫고 나올 듯 거대한 작품의 크기는 압도적인 아우라를 자랑한다. 작품 운송과 전시장 설치까지 마쳐야 하기에 가장 바쁘다고 알려진 개인전 바로 전날이지만, 그는 포장은커녕 다급하게 붓을 들고 색칠하기 바빠 궁금증을 유발한다. 웹툰부터 기안84를 괴롭혀왔던 마감의 굴레에 또다시 빠져든 것. 점차 조여 오는 시간의 압박에도 덧칠에 덧칠을 더하며 완벽한 디테일을 추구하는 아트84의 모습이 등장한다. 어떤 결과물이 탄생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작업실에 깜짝 손님 박나래가 등장한 가운데, 기안84가 당장이라도 내보낼 듯 문전박대하는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유발한다. 그러나 그는 박나래가 준비한 이것에 태도가 180도 돌변, "오빠 눈에는 네가 제니야", "한국의 앤디 워홀은 바로 기안84" 등 과한 덕담을 주고 받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믿고 보는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기대감을 높인다. 박나래의 등장에도 한시도 붓을 놓지 못하던 기안84는 결국 마감쟁이에 등극해 웃음을 안긴다. 물감이 마를 시간만을 기다리던 작품 운송 직원들이 기다리다 못해 그를 검거하러 나선다. "딱 10분만 더 그릴게요!"라며 간곡한 부탁에 나선 그가 무사히 개인전 준비를 마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4 21:34
연예

'경찰수업' 진영, 혹독한 경찰대 적응기

아슬아슬하다. 10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경찰수업’ 2회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호랑이 교관 유동만(차태현)의 활약이 펼쳐진다. ‘경찰수업’ 1회에서는 꿈을 향해 발돋움하는 청춘들의 이야기와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찰들의 모습을 전했다. 특히 질긴 악연의 시작을 알린 유동만과 강선호(진영)가 아슬아슬한 분위기 속에서 찰진 티키타카를 펼쳐 긴장감과 재미를 배가시켰다. 무색무취라는 말이 적격인 고등학생 강선호는 운명처럼 마주친 오강희(정수정)에 의해 경찰의 꿈을 품게 됐다. 그러나 아버지의 수술비를 위해 벌였던 해킹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강선호로 인해 경찰대학교로 전출당하게 된 유동만을 면접관으로 마주하게 된 것. 유동만은 조소와 함께 “넌 안 돼 인마, 나가!”라고 소리치며 그를 문전박대했고 이에 꿈을 향한 강선호의 첫걸음에 심상치 않은 난항이 예고됐다. 강선호가 무사히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 10일 공개된 사진에는 지옥의 체력 단련에 나선 그의 모습이 포착됐다. 열을 맞춰 서 있는 학생들과 달리, 강선호는 홀로 엎드린 채 훈련을 받고 있다. 특히 유동만은 그를 바라보며 조소를 띠고 있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강선호는 위기를 딛고 꿈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경찰수업’ 제작진은 “1회에서는 인물들의 우여곡절 가득한 첫 만남이 그려졌다면, 2회부터는 더욱 복잡하게 얽히기 시작하는 이들의 관계에 주목해주셨으면 좋겠다. 악연처럼 만난 차태현과 진영의 앞날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10 20:53
연예

"생각 짧았다"..사유리, '스타벅스 문전박대 논란' 사과 [전문]

방송인 사유리가 '스타벅스 문전박대' 논란에 결국 사과했다. 사유리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내가 썼던 감정적인 글 때문에 하루 종일 불편하게 했던 스타벅스 직원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사유리는 "오로지 내 입장만 생각하고 매장과 직원분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는 상황을 하나도 고려하지 않고 무례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고 분명히 지켜져야 하는 원칙이 있었는데 다급한 마음에 큰 실수를 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스타벅스에 찾아가서 직접 그 직원분에게 사과하고 대화를 나누고 왔다"는 그는 "많은 분들이 미숙한 절 혼내주시고 가르쳐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여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사유리는 아파트 화재로 긴급대피한 상황에 찾은 스타벅스에서 QR코드가 없어 입장을 거부당했다며 '수기명부 작성을 통한 입장 안내가 없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정부의 방역 지침에 맞게 대응했다고 반박했다. 스타벅스 측은 "사유리는 물론, 다른 분들에게도 수기로 인적사항을 작성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는 사항을 동일하게 적용했다. 저희 직원들이 모든 고객에게 동일한 내용으로 친절하게 안내를 했다. 정부 지침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하 사유리 SNS 글 전문 어제 제가 썼던 감정적인 글 때문에 하루종일 불편하게 했던 스타벅스 직원분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오로지 제 입장만 생각하고 매장과 직원분에게 피해가 갈수도 있는 상황을 하나도 고려하지 않고 무례한 행동을 한거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가힘든시기를 보내고 있고 분명히 지켜져야하는 원칙이 있었는데 어제 제가 너무 다급한 마음에 큰 실수를 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작은 아기를 데리고 병원에 가는것이 겁이 났지만 대피소도 아닌 스타벅스에 잠시 머물려고한것은지금생각해도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오늘 스타벅스에 찾아가서 직접 그 직원분에게 사과하고 대화를 나누고 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미숙한 절 혼내주시고 가르쳐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여줄수있게노력 하겠습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25 10:10
경제

스타벅스 "사유리에 수기명부 안내해…다툼 없었다"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가 방송인 사유리를 문전박대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24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사유리 님이 방문했을 당시 QR코드 체크가 불가해 수기 명부를 정중히 안내했다”며 "다만 신분증과 대조해야 하는 게 방침이다. 다른 주민번호를 적고 가는 등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수기로 적을 경우 신분증과 반드시 확인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 지점이 동일하게 해당 지침을 지키고 있다"며 "신분증 여부를 여쭤봤는데 없다고 하셔서 어쩔 수 없이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직원이 공손하게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안다. 같은 상황에 놓인 다른 주민들께도 동일하게 안내했기 때문에 사유리 님에게만 다르게 적용할 순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 방역 지침을 최대한 준수하고자 노력한 부분으로 이해 부탁드린다"며 "향후 다양한 관점에서 매장 이용과 관련한 여러 대안을 검토라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사유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파트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생후 3개월 된 아들과 함께 대피해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 아들이 추위에 떨고 있어 아파트 건너편의 스타벅스로 향했으나 직원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인 QR코드 확인을 요구했다"며 "화재로 인해 긴급히 대피하느라 휴대전화를 가지고 오지 못했다고 호소했으나 직원이 끝까지 입장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사유리는 이어 “한 엄마, 인간으로 부탁드린다. 아이가 추위에 떨고 있는 상황에 핸드폰이 없다는 이유로 매장에서 내보내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카페 측 대처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2.24 15:36
연예

사유리 "집 화재 대피..아들 입술 파랗게 됐는데 문전박대"

방송인 사유리가 아파트 화재로 긴급 대피했던 상황을 전하며 스타벅스의 문전박대를 꼬집었다.사유리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사유리는 "오늘 오전 9시 반쯤 우리 아파트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우리 집 창문까지 연기가 올라와서 밖에 뽀얗게 변했습니다. 전 바로 비상벨을 누르고 함께 아이를 돌봐주신 이모님에게 바로 대피해야 한다고 했습니다"라며 "이모님은 자신의 옷 속에 젠을 감추고 전 양손에 강아지들 안고 밖으로 뛰쳐나갔습니다. 이미 복도에 심하게 탄 냄새와 연기가 올라와 있었고 이런 상황에 엘리베이터는 더욱 위험해서 계단으로 내려갔습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이어 사유리는 "밑으로 내려갈수록 계단에서도 연기가 쎄게 올라오고 있었고 내려가도 내려가도 출구가 안보이는 공포감으로 심장이 멈춰 버릴거 같았습니다"라며 "그래도 무엇보다 두려웠던 것은 우리 3개월밖에 안되는 아들이 무슨 일 일어날까봐 였습니다. 상상만 해도 눈물이 나고 하늘이 무너질 거 같았습니다. 겨우 밖에 나가자마자 아들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아들이 작은 입으로 열심히 호흡을 하고 있었습니다"라고 적었다.사유리는 "감사합니다. 누구에게 아니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고 싶었습니다. 아들이 이 순간에도 무사히 살아있다는 것은 감사하고 더 감사하게 되었습니다"라며 "경비실에 앞에서 혼자 10살도 안된 아이가 맨발으로 얇은 파자마를 입고 써있었습니다. 주변에 부모님 모습도 안 보여서 제 다운재킷을 걸쳐주었습니다. 내가 단지 착한 이유로 한 것이 아니라 우리 아들이 같은 상황이 생겼을 때 누군가 같은 행동으로 했으면 바람이였습니다"라고 밝혔다.사유리는 또 "어느 정도에 화재인지 파악을 못해서 그대로집 바로 옆에 있는 동물 병원에 강아지들을 잠깐 맡긴 후에 아파트 건너편에 있는 스타벅스 안에 들어갔습니다. 아들이 추워서 입술이 덜덜 떨고있었고 빨리 아들을 따뜻하고 안전한곳으로 대피 해주고 싶었습니다"라며 "따뜻한 음료수를 두잔 시키려고 서있었는데 직원분이 qr code 먼저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화재때문에 빨리 나가느라 이모님이 핸드폰을 안 가지고 나갔다고 우리의 상황을 설명했지만 매장에서 못 마신다고 나가셔야한다고 했습니다"라고 스타벅스에서 문전박대를 당한 사연을 전했다.사유리는 "입술이 파랑색이 된 아들을 보여주면서 제발 아들위해 잠깐이라도 실내에 있게 해달라고 했지만 끝까지 안된다고 하셨습니다"라며 "다른 매장 처럼 본인의 인적사항을 적고 입장을 가능하게 해주면 알마나 좋았을까 그때 생각했습니다. 아니 다른 스타벅스는 모르겠지만 아쉬워도 이번에 전 인적사항에 대해서 마지막까지 안내를 못 받았습니다"라고 밝혔다.사유리는 "전 이 글을 쓰는 이유가 그 직원을 비판 하는 목적이 절대 아닙니다. 직원분도 코로나 예방을 위해 자기의 의무를 다 하는 것뿐이였고 지침이 있기에 그렇게 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하지만 한 엄마로서 한 인간으로 부탁드립니다. 만약 아이가 추워서 떨고 있는 상황에 핸드폰이 없다는 이유 하나로 매장에서 내보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바라는건 그것 뿐입니다"라고 견해를 밝혔다.자발적 비혼모인 사유리는 지난해 11월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 젠을 출산했다. 아들 이름에 대해 그는 “한자로 ‘全’이라고 쓰고 ‘나의 전부’라는 뜻”이라고 밝힌 바 있다.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2.24 11:18
연예

'1박 2일' 여름방학 특집, 감동의 효도 미션→태민 출연 예고

'1박 2일' 멤버들이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도심 한복판에서 알찬 생활계획표를 실천한 여섯 남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방송 말미 다음 주 예고로 태민과 함께하는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 이야기가 나온 순간에는 14.4%의 분당 최고 시청률과 2부 10.5%(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일요일 밤 유쾌한 웃음을 책임졌다. 2049 시청률 또한 2부 5.3%(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에 안착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용돈 벌이를 위한 수박 방문판매 대성공은 물론 딘딘의 어머니와 함께한 감동적인 저녁 시간까지,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으며 일요일 밤 훈훈한 기류를 전파했다. 먼저 멤버들은 수박을 판매하기 위해 무작정 '뮤직뱅크'를 찾았다. 맏형 연정훈은 강다니엘과의 첫 만남에서 어색한 분위기를 극복하려 대뜸 '1박 2일' 구호를 외치며 웃음을 자아냈고, 김종민은 그룹 에이프릴의 대기실 앞에서 한없이 기다리며 망부석이 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소유에게 문전박대를 당한 문세윤, 거침없는 입담꾼인 제시 앞에서 굳어버린 '예.뽀' 김선호 등 가수들과 이색 케미를 보여준 멤버들의 고군분투가 빛을 발했다. 치열한 수박 경매를 통해 용돈을 획득한 여섯 남자는 저녁 식사를 직접 준비하기 위해 딘딘의 집으로 향했다. 이때 갑작스러운 집 공개에 몹시 긴장한 딘딘과 그의 비밀을 파헤치려는 문세윤이 티격태격하는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특히 분홍색 머리빗과 긴 머리카락을 찾아내며 몰아세운 문세윤의 날카로운 눈썰미는 딘딘의 진땀을 쏙 빼게 하며 안방극장을 폭소하게 했다. 우여곡절 가득한 요리 과정 후, 멤버들의 손길로 탄생한 정성 가득 저녁상이 차려져 딘딘 어머니의 취향을 완벽히 저격했다. "음식을 잘 못 합니다"라는 김종민의 고백에 딘딘의 어머니는 "그림도 잘 못 그리셨는데"라고 돌직구를 날렸지만, 여섯 남자가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먹으며 감동을 표했다. 이로써 멤버들은 여름방학의 필수 미션인 '효도하기'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뿌듯한 하루를 만들어갔다. 한편, 멤버들과 제작진 모두를 눈물바다에 빠뜨린 감동적인 시간이 이어져 보는 이들의 코끝까지 시큰하게 했다. 딘딘은 어머니의 앞에서 그동안 숨겨왔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고, 이를 지켜보던 문세윤과 라비도 덩달아 눈물을 글썽인 것. 평소에는 하기 힘든 진솔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이들의 모습은 가족과 동료를 향한 소중한 감정을 되새기며 안방극장에 더없이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KBS2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8.31 10:2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