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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김준한→문희경, 전미도에 쏟아진 애정공세
'슬기로운 의사생활' 전미도를 향한 애정 공세가 쏟아졌다. 9일 방송된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 5회에는 주변 인물들에게 사랑받는 전미도(채송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99즈' 동기들은 김대명(석형)의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했다. 이를 본 김대명의 어머니 문희경은 "송화, 오늘 우리집에서 자고 갈래? 석형이 방 치워놨어"라며 애정 공세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전미도를 아들의 짝으로 마음에 들어 했던 문희경이 적극적으로 나선 것. 후배 의사인 김준한(안치홍) 역시 전미도에게 직진했다. 다른 후배들이 정문성(도재학)과 점심을 먹기로 한 것과 달리, 김준한은 선약을 잡지 않았다. 자신에게 점심 약속을 묻지 않는 전미도에게 "나는 시간 있다"라며 적극적으로 나섰고, 결국 둘만의 점심시간을 쟁취했다. 밤늦게 남아있던 전미도를 위해 디카페인 커피를 사들고 왔다. 이에 "너 혹시 나 좋아해?"라고 물었고, 김준한은 "맞다. 고백하려고 했는데 타이밍을 놓쳤다. 좋아한지 좀 됐다. 진짜 교수님 좋아한다"라고 고백했다. 당황한 전미도는 "하지마. 왜 그러냐"라며 밀어냈다. 그럼에도 김준한은 "내 마음대로 안 된다. 하라면 하고, 하지 말라면 안 되는게 아니다. 교수님 안 불편하게 알아서 잘 하겠다"라고 답했다. 주변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던 전미도에게 위기가 닥쳤다. 방송 말미 전미도의 몸이 좋지 않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유방암 조직검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전미도의 앞날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트리를 담은 드라마.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10 0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