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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故 전태관, 신장암 투병 끝 별세…김종진 “벌써 7주기, 친구가 곁에 없다”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 고(故) 전태관이 세상을 떠난 지 7년이 흘렀다.고 전태관은 지난 2018년 12월 27일 신장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56세.2012년 신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오던 고인은 2014년 어깨뼈, 뇌, 두피, 척추, 골반 등으로 암세포가 전이되며 결국 숨을 거뒀다.당시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숨을 거뒀다”며 고인의 마지막을 전하며 “전태관의 이름 밭에 붙었던 수식어는 ‘한국 대중음악의 자존심’이었으며 여기에 과장은 없었다. 한국 음악 역사상 뮤지션과 대중으로부터 동시에 큰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드러머”라고 애도했다.고 전태관의 사망 2주기를 맞아 ‘보고싶은 친구’를 발매하는 등 매년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던 김종진은 올해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고 전태관과 추억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김종진은 이와 함께 “봄여름가을겨울의 위대한 드러머, 친구 태관이 먼저 하늘나라로 떠난 지 어느새 7년이 됐다. 사진첩을 뒤적이다 보니 무대 위에서 그 친구는 늘 나를 바라봐 주고 나와 같은 표정으로 연주하고 있던 걸 알았다. 이젠 내가 바라봐주고 싶은데 친구가 곁에 없다”는 글을 남기며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위대한 탄생 객원 세션으로 활동했던 고인은 1988년 고 김현식이 결성한 밴드 봄여름가을겨울로 데뷔했다. 이후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어떤 이의 꿈’,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히트곡을 남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27 14:31
해외연예

걸그룹 멤버, “반려견 덕” 깜짝 결혼 발표…상대는 ♥16세 연상 뮤지션 [IS해외연예]

일본 유명 걸그룹 노기자카46 출신 배우 키타노 히나코가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다.키타노 히나코는 지난 20일(현지 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혼성 듀오 키마구렌의 멤버 쿠레이 유키와 결혼을 발표했다. 함께 공개된 입장문을 통해 두 사람은 “서로의 소중한 반려견들이 인도해 준 인연으로 만났다”며 “동물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으로 만나, 인생에서 소중하게 여기는 것도 같았고, 함께 보내는 시간조차 넘는 운명을 느꼈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이어 “사랑스러운 반려견들과 함께 웃음이 끊이지 않는 밝은 가정을 꾸리겠다”며 “앞으로도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고 주어진 일에 진지하게 임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한편 2013년 노기자카46 2기 멤버로 데뷔한 키타노 히나코는 그룹 내 핵심 멤버로 활약하다가 지난 2022년 그룹 활동을 졸업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소년의 어비스’, ‘경시청 고찰 1과’ 등에 출연해 입지를 다져왔다.그의 남편인 쿠레이 유키는 2005년 혼성 듀오 키마구렌으로 데뷔, 2008년 발표한 싱글 ‘LIFE’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15년 한 차례 팀을 해산했으나 재결합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 9년 만에 그룹 활동을 재개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3 10:15
뮤직

지코X리라스 ‘듀엣’ 리릭 비디오 공개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지코가 신곡 가사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지코는 22일 오후 10시 공식 SNS에 새 싱글 ‘듀엣’의 리릭 비디오를 게재했다. 신곡을 함께 작업한 일본 유명 뮤지션 리라스(요아소비 이쿠라)가 직접 출연한 뮤직비디오의 현장 비하인드를 담았다. 영상은 일본에서 촬영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살렸다.지코와 리라스의 만남을 녹인 노랫말이 돋보인다. “Tokyo to Seoul 時空を超えて”(Tokyo to Seoul 시공을 초월해), “二人で重ねる melody”(둘이서 쌓아 올리는 melody) 등 일본어 가사와 “정반대의 음색, 따로 노는 그림체”, “물감을 섞듯이 swirl swirl 연주해 Let’s duet” 같은 한국어 노랫말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두 사람은 각자 파트의 작사를 맡아 자신들의 음악색을 드러냈다.뮤직비디오의 비하인드 영상도 볼거리다. 지코와 리라스, 다양한 댄서들의 자유분방한 순간은 촬영장의 유쾌한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듀엣’은 ‘이상적인 상대와 듀엣을 하면 어떨까?’라는 상상에서 출발한 노래다. 한국 힙합과 일본 밴드음악을 대표하는 지코, 리라스의 만남 만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지코와 함께 ‘스팟! (feat. 제니)’을 작업한 프로듀서진이 작곡,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듀엣’은 21일 오후 5시 한국 유튜브 차트 ‘인기 급상승 음악’에서 정상을 찍고 23일 오전 7시 현재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21일 자 한국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6위, 한국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 23위에 자리하는 등 차트 상위권에 포진했다. 또한 23일 오전 7시까지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8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에 진입했다. 뮤직비디오는 20일 자 한국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1위에 올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3 09:31
연예일반

“이 무대에 모든 걸 걸었다”… ‘스틸하트클럽’ 파이널 앞둔 15인의 결의

Mnet 글로벌 밴드 메이킹 서바이벌 ‘스틸하트클럽’이 파이널 생방송을 하루 앞두고, 최종 무대에 오르는 예비 뮤지션 15인의 각오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들은 “이 무대에 모든 걸 걸었다”며 데뷔를 향한 마지막 도전에 임하는 절실한 마음을 전했다.오는 23일 방송되는 10회에서는 세미파이널 ‘탑라인 배틀’을 통과한 15인의 파이널 무대가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데뷔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향해 그동안 쌓아온 실력과 에너지를 무대 위에서 쏟아낼 예정이다.기타 포지션 김건우는 “꼭 데뷔하고 싶다”며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고, 한빈킴은 “출연을 결심한 것이 인생의 전환점이었다”며 진심을 담은 연주를 예고했다. 케이텐 역시 “모든 열정과 소울을 무대에 쏟겠다”고 밝혔다.드럼 포지션의 김은찬B와 남승현은 파이널에 오른 책임감을 언급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고, 하기는 “밴드맨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데뷔 의지를 드러냈다.베이스 포지션 데인과 정은찬, 박형빈은 이번 무대를 음악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꼽으며 1위를 향한 각오를 밝혔다. 보컬 포지션의 리안, 이우연, 이윤찬 역시 “내일이 없다는 마음으로 무대에 서겠다”며 마지막까지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고 전했다.키보드 포지션 김경욱, 오다준, 윤영준은 파이널에 오른 만큼 반드시 데뷔하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파이널 생방송만을 남겨둔 가운데, 15인의 예비 뮤지션들이 어떤 음악과 퍼포먼스로 데뷔의 문턱을 넘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2 10:35
연예일반

한로로·실리카겔·소란으로 본, ‘한국 인디씬’은 어디까지 왔나 [줌인]

올해로 한국 인디음악이 어느덧 30주년을 맞았다. 1995년 홍대 라이브클럽을 중심으로 자생적으로 형성된 인디씬은 방송과 대형 기획사 시스템 바깥에서 음악을 만들고 유통해온 뮤지션들의 실험장이었다. 소규모 공연과 입소문을 통해 관객과 만났던 인디음악은 이후 세대를 거치며ㄹ 장르와 방식 모두에서 외연을 넓혀왔고, 이제는 한국 대중음악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최근 인디씬의 변화는 더욱 선명하다. 활동 시기와 환경에 따라 인디씬을 세대별로 나눠본다면, 3세대 인디 밴드 소란은 챌린지 등 대중적 접촉 방식을 적극 수용하며 음악의 확산 경로를 넓혔고, 4세대에 해당하는 실리카겔은 인디 특유의 실험성을 유지한 채 대형 단독 콘서트로 공연 규모를 확장하며 인디의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5세대 인디 뮤지션으로 분류되는 한로로는 직접 집필한 소설과 음악을 결합해 인디 음악을 ‘노래를 넘어 소비되는 콘텐츠 브랜드’로 진화시키고 있다. 소란은 지난 10월, 3인 체제로 선보이는 마지막 미니앨범 ‘드림’을 발매했다. 드러머 편유일의 탈퇴 이후 고영배(보컬)·서면호(베이시스트)·이태욱(기타리스트) 체제로 활동해온 소란은 이번 앨범을 끝으로 고영배만 팀에 남게 된다. 밴드의 전곡을 책임져온 고영배는 마지막을 앞두고, 끝을 맞이하더라도 함께한 시간과 감정만큼은 부정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담아 타이틀곡 ‘사랑한 마음엔 죄가 없다’를 내놨다.이 곡은 발매 직후 일명 ‘사마죄 챌린지’로 확산되며 아일릿 원희·투어스 지훈·멜로망스 김민석·보이넥스트도어 태산·데이식스 영케이 등 아이돌과 밴드, 보컬리스트를 아우르는 참여를 이끌어냈다. 챌린지 기반 음악 소비가 주로 팝이나 아이돌 장르에 집중돼온 흐름 속에서 밴드 음악이 이 같은 파급력을 보인 것은 이례적이다.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은 “소란의 음악성과 메시지가 세대와 장르를 넘어 공감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리카겔 역시 변화의 지점을 분명히 보여준다. 지난 11일 공개한 새 싱글 ‘빅 보이드’는 ‘노 패인’, ‘틱 택 톡’, ‘쿄 191’ 등으로 구축해온 음습한 정서와 미래지향적 사운드를 유지하면서도 빠른 템포와 피아노 중심 전개로 새로운 변주를 시도했다. “모두 거대한 공허 속”이라는 문장을 반복하며 역설적인 정서를 쌓아가는 가운데, 피아노와 전자 사운드가 겹쳐지는 구간에서는 미디어 아트 전시장에 들어선 듯한 몰입감을 남긴다.소속사 씨에이엠위더스는 “전작 ‘남궁페페레’에 이어 강한 ‘쇠맛 사운드’에서 벗어나 생명력을 불어넣는 방향으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빅 보이드’는 16일 기준 유튜브 뮤직 한국 차트 인기 급상승 음악 6위에 오르며 K팝 아티스트들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이 같은 음악적 확장은 공연 규모의 변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실리카겔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신서사이즈X’를 통해 1만5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커리어 사상 최대 규모의 단독 공연을 성사시켰고, 오는 22·23일에는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신서사이즈X 재팬 투어 2025’를 이어간다. 한로로의 성장세 역시 인디씬의 또 다른 방향을 보여준다. 지난달 22~23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에서 회당 5000명씩, 이틀간 총 1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첫 단독 콘서트 이후 약 2년 만에 관객 규모가 20배 이상 늘었다. 해당 공연의 타이틀이자 세번째 EP ‘자몽살구클럽’에 수록된 ‘0+0’은 유튜브와 멜론 차트에서 꾸준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자몽살구클럽’은 한로로가 직접 집필한 동명의 소설 세계관과 맞닿은 프로젝트다. 해당 소설은 제12회 교보문고 출판 어워즈 ‘올해의 콘텐츠’를 수상하며 음악을 넘어선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인디계 아이유 같은 느낌”이라며 “귀여운 외모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서사를 보편적인 공감으로 확장하는 힘이 닮아있다”라고 평가했다.내년 인디씬이 31주년을 맞는 만큼 성장의 다음 단계에 대한 고민도 제기된다. ‘뷰민라’·‘그민페’ 등 다수의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밴드 음악 대중화 흐름을 책임진 엠피엠지뮤직 서현규 이사는 “2000년대 초반에는 데이브레이크, 10CM, 노리플라이처럼 비슷한 결의 팀들이 경쟁하며 신 전체의 흐름을 만들었는데 요즘은 각자의 콘셉트가 뚜렷한 대신 장르적 결집력은 약해졌다”고 지적했다.이어 “한쪽으로 흐름이 모일 때 인디씬 전체가 주목받는 선순환이 가능하다”며 “각자의 음악 세계를 지키는 동시에, 다양한 장르 안에서 선의의 경쟁 구도가 형성될 때 인디씬도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2 06:00
예능

10CM, ‘KBS 연예대상 신인상’→‘MMA 베스트 뮤직 스타일상’ 수상

가수 십센치(10CM)가 음악과 예능 시상식에서 동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십센치는 지난 20일 열린 ‘2025 KBS 연예대상’과 ‘2025 멜론 뮤직 어워드(2025 MMA)’에 참석했다.‘2025 MMA’ 무대에서 십센치는 올해 발매한 음원 ‘너에게 닿기를’과 ‘사랑의 여섯 줄’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너에게 닿기를’ 무대는 주우재와의 듀엣으로 특별한 무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이날 ‘너에게 닿기를’로 ‘베스트 뮤직 스타일상’을 수상한 십센치는 “멋진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언제나 믿고 응원해주는 센치너(팬덤명)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국 인디 뮤지션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십센치는 같은 날 열린 ‘KBS 연예대상’ 축하 무대에서는 송은이와 함께 ‘너에게 닿기를’을 듀엣으로 선보여 또 다른 분위기의 감동을 전했다. KBS2 더 시즌즈 ‘10CM의 쓰담쓰담’에서 MC로 음악쇼를 이끌어 온 십센치는 이날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십센치는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어 온 스태프들을 향한 감사를 전하며 “‘더 시즌즈’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심야 음악 방송인 만큼, 그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해 더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한편 십센치는 내년 1월 30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2026 아시아 투어 ‘투 십센치: 챕터 1’를 진행하며 활약을 이어간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1 11:33
영화

그레이, 한소희X전종서 ‘프로젝트 Y’ 음악감독 참여

‘프로젝트 Y’에 힙합 뮤지션 겸 프로듀서 그레이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고 18일 배급사 플로스엠 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과 도경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소희, 전종서, 김신록, 정영주, 이재균, 유아 그리고 김성철까지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과 탄탄한 연기력, 그리고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그레이는 트렌디하면서도 독보적인 감성의 음악과 프로듀스 능력으로 힙합 팬들은 물론이고 대중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올 라운드 뮤지션으로,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로 영화 음악감독에도 도전하여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그레이는 ‘프로젝트 Y’에서도 이전과는 또 다른 색깔의 다채로운 음악들을 통해 이 작품만의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하는데 기여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화사, 김완선, 드비타, 후디, 안신애가 가창에 참여해 더욱 기대를 높인다.이환 감독은 그레이와의 작업을 두고 “그레이 음악감독님이 그동안 했던 음악의 방식이 아니라 새롭고 다른 방식의 음악을 원했는데, 원래 생각하던 것 이상의 결과를 주셨다”고 전해, 예상 밖의 음악으로 장르적 매력을 부각하며 독보적인 감성을 보여줄 <프로젝트 Y>의 음악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프로젝트 Y’는 내년 1월 21일 극장에서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8 09:59
뮤직

들국화 최성원 ‘우리 노래 전시회’ 40년 만에 리부트 앨범 출시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으로 선정된 ‘우리 노래 전시회’가 2026년 1월 5일 40년만에 리부트 앨범으로 나온다.지난 1985년 들국화의 최성원이 기획, 한국 대중음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든 ‘우리 노래 전시회’가 재시동된다. 한시절을 깨웠던 언더그라운드 음악사의 기념비적 앨범이 새출발을 알리는 것이다.이번에도 ‘우리 노래 전시회’의 원조 프로듀서 최성원이 꿋꿋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고, 여러명의 개성 강한 아티스트들이 옴니버스 방식, 컴필레이션 앨범으로 참여했다.최성원은 지난 40년 동안 한국 대중음악이 K팝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문화 흐름을 만들어낸 것에 대해 후배. 뮤지션들에게 깊은 감사와 경의를 밝혀왔다. 그는 “젊은 후배들이 세계를 움직이는 K컬쳐에 크게 기여했다”며 헌정의 마음을 이번 앨범에 담았다. 이에 따라 최성원은 아이돌·밴드·솔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후배 뮤지션 100명에게 리부트 앨범과 함께 선물, 그리고 감사편지를 전달할 계획이다.이번 LP와 디지털 음원으로 발매되는 앨범의 주제는 ‘삶과 생각’이다.LP 음반의 사이드A에는 ‘다시 서울로’(가수 Lady On the Hill), ‘서귀포 돌고래’(가수 오연준), ‘아주 조금만’(가수 인태은), ‘한라산-독수리를 보내며’(가수 방승철), ‘기억해둔 제주’(가수 정유진)이, 사이드B에는 ‘가을 꽃에게’(가수 김훨), ‘생각은 자유’(가수 여유와 설빈), ‘주막에서’(가수 박환), ‘사람의 풍경’(가수 데보라), ‘딱좋은 하루’(가수 한가은), ‘그댄 왠지 달라요’(가수 양지원) 등 모두 11곡이 수록됐다. 최성원, 류권하, 방승철, 이재정 등은 작곡자로, 유용기, 최선영 등은 노랫말로 참여했다.음악 평론가 신현준(성공회대 교수)은 “한시절을 깨웠던 언더그라운드 음악사의 기념비적 시작이 40년만에 엉뚱하고 우아하게 되돌아왔다. ‘제주도의 푸른밤’에서 ‘다시 서울로’로 이어지는 삶의 성찰을 포크의 서정, 팝의 세련미, 인디의 감성으로 다채롭게 수놓았다. 이시대 거장이 지휘한 감각적인 전시, 듣는이에게 ‘딱 좋은 하루’를 선사하는 필살의 키워드, 사십년 오감도”라고 평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5 11:06
스타

“누가 데뷔조돼도 안 이상해”…’스틸하트클럽’ 세미파이널 박빙 구도 예고

Mnet 글로벌 밴드 메이킹 서바이벌 ‘스틸하트클럽’이 세미파이널 생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직접 밝힌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스틸하트클럽’은 4라운드 ‘밴드 유닛 배틀’을 끝으로 세미파이널 진출자 20명이 확정된 가운데, 제작진은 후반부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로 ‘데뷔조 윤곽’, ‘창작 미션의 본격화’, ‘팀 케미와 리더십’을 꼽았다. 제작진은 “지금부터는 단순한 경연이 아니라, ‘진짜 밴드가 되어가는 과정’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다.#데뷔조 윤곽 드러난다! 최종 멤버는 누구? 방송 초반에는 음악 전공자와 비전공자 사이의 실력 차이는 물론, 개개인의 개성이 굉장히 뚜렷했다. 그러나 회차가 진행될수록 예비 뮤지션들의 태도와 집중력, 팀을 대하는 자세가 눈에 띄게 달라지며,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제작진은 “초반에는 각자 잘하는 파트를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부족한 부분은 인정하고 팀 안에서 서로를 채우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졌다”며 “실력뿐 아니라 팀워크와 소통 면에서도 ‘밴드맨’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4라운드 최종 1위를 차지한 이윤찬 팀 ‘겉촉속바’를 비롯해 세미파이널에 오른 20인은 실력과 스타성을 고루 갖춘 최정예 멤버들로, 누가 최종 데뷔조로 합류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박빙의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그만큼 세미파이널 무대는 데뷔조 윤곽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본격 ‘창작 미션’ 돌입...‘진짜 밴드’의 색깔이 드러날 순간 후반부 가장 큰 변화는 커버 중심의 미션을 넘어 창작 단계로 진입했다는 점이다. 세미파이널 미션 ‘탑라인 배틀’에서는 데이브레이크 이원석, 씨엔블루 정용화, 프로듀서 홍훈기, 음악감독 박기태가 만든 네 개의 탑라인 가운데 한 곡을 선택해 편곡부터 무대 구성까지 직접 완성해야 한다. 제작진은 “참가자들이 만든 팀 사운드가 처음으로 완성되는 순간을 놓치지 말아 달라”며 “창작 미션을 통해 밴드로서의 개성과 음악적 정체성이 분명히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중간 점검 과정에서도 실험적인 편곡과 해석이 이어졌고, 디렉터와 원곡자들로부터 “프로 뮤지션에 버금가는 완성도”라는 평가가 나와 세미파이널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팀 케미와 선택의 심리전...리더십이 승부 가른다여러 차례 미션을 함께하며 예비 뮤지션들은 이제 서로의 실력은 물론 음악적 성향과 협업 스타일까지 파악하고 있는 상태. 제작진은 “후반부로 갈수록 ‘누구와 팀을 이루느냐’에 대한 선택이 더욱 중요해진다”며 팀 케미와 심리전을 핵심 관전 포인트로 짚었다.특히 제작진은 프런트 퍼슨의 역할이 후반부에서 더욱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프런트 퍼슨은 단순히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팀의 방향성을 잡고, 각 멤버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짧은 시간 안에 갈등을 조율하고 결정을 내려야하는 역할”이라며 “리더십과 판단력의 차이가 무대 완성도에서 그대로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제작진은 후반부를 “진짜 밴드가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정의하며 “예비 뮤지션들이 얼마나 성장했고 음악을 통해 서로를 얼마나 진심으로 붙잡고 있는지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날 것이다. 끝까지 지켜봐 주신다면 그 응원에 걸맞은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세미파이널 진출자 20명이 확정된 가운데, 데뷔조 결정의 분수령이 될 ‘탑라인 배틀’ 생방송은 오는 16일 오후10시 방송되는 Mnet ‘스틸하트클럽’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5 10:48
뮤직

지코, 日 리라스와 ‘듀엣’ 협업…미팅 현장 공개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지코가 일본 유명 뮤지션 리라스(요아소비 이쿠라)와 협업을 예고한 가운데 이들의 미팅 현장이 깜짝 공개됐다.지코는 13일 오후 10시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에 “Let’s DUET!”이라는 글과 함께 리라스와 작업에 대해 논의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지코는 “작업을 하며 저와 리라스 씨가 한 트랙에서 공존할 장르를 찾아봤다. 제목은 ‘DUET’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소개하며 곡의 일부를 들려줬다. 밝고 경쾌한 멜로디에 리라스는 “멋지고 최고다. 정말 기대된다”라며 감탄했고 지코 역시 “제가 임시로 채운 리라스 씨의 파트를 잘 만들어 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해 협업을 향한 궁금증을 높였다.오는 19일 0시 공개되는 디지털 싱글 ‘DUET’은 겉보기에는 정반대의 음색과 서로 다른 그림체를 가진 두 사람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이다. 이들은 각각 한국 힙합과 일본 밴드음악을 대표하는 ‘한일 톱 티어’로 손꼽힌다. 때문에 이들의 협업 소식이 전해지자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앞서 지코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꾸준히 작업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특히 올해는 국경을 뛰어넘어 m-flo와 함께한 ‘EKO EKO’에 이어 리라스와 합을 맞춰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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