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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①] 방탄소년단, 2018 소원.."'뉴스룸' '효리네민박' 출연하고파"
2017년 황금빛 분기점을 맞이한 그룹 방탄소년단의 2018년 소원은 뭘까.방탄소년단이 2018년 소망과 계획을 밝혔다. 지난 한 해 방탄소년단은 국내와 해외에서 많은 음악적 성과와 기록을 남겼다.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 대상, 서울가요대상 대상 싹쓸이에 이어 MAMA와 멜론뮤직어워드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가수상과 베스트송을 각각 받으며 지난 한 해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MIC Drop' 리믹스는 지난해 12월 이후 8주 연속 빌보드 핫100 차트에 머무르며 롱런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발매한 'LOVE YOURSELF 承 'HER''는 빌보드 200 차트 82위를 차지해 총 15주동안 머무는 기록을 냈다. 국내에선 그룹 god 정규 4집 이후 16년 만에 단일 앨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총 149만 3443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소셜 50 차트에선 58번째 1위를, 아티스트 100 차트에선 11위를 기록했다. 지난 해 눈부신 성적표를 받으며 글로벌 그룹으로 도약한 방탄소년단에게 올해 계획과 소원을 직접 물었다. ▶"'뉴스룸', '효리네민박' 출연하고파"..올해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방탄소년단은 지난 한 해 각종 프로그램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CBS 심야 토크쇼 '제임스 코든의 더 레이트 레이트 쇼', ABC '지밀 카멜 미니 콘서트', NBC '엘렌 드제너러스 쇼' 등 미국의 주요 프로그램에 출연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올해도 크게 다르지 않다. 국내 방송사에선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인기와 화제성으로 '방탄소년단 모시기' 프로젝트가 가동 중이다. 이 중 방탄소년단이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은 뭘까. 제이홉은 MBC '무한도전'과 MBC '라디오스타'를 꼽았다. 지민은 SBS '런닝맨'이라고 답했다. 슈가와 정국은 JTBC '효리네 민박'이라고 답했다. 슈가는 "예능 출연을 좋아하지 않지만 많은 걸 내려놓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유를 댔다. 뷔와 RM은 뉴스라고 답했다. RM은 구체적으로 JTBC '뉴스룸'을 언급하며 동시에 tvN '알쓸신잡'에도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평소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팬이라고 덧붙였다. 진은 "'정글의 법칙'에서 정글에 못 들어가서 아쉬웠다"며 다시 한 번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 ▶"김윤아 선배님, 윤종신 선배님과 협업 했으면"올해는 다양한 가수들과의 컬래버레이션도 희망한다. 지난해 체인스모커스, DJ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 래퍼 디자이너 등과의 협업으로 좋은 성과를 낸 방탄소년단은 또 다른 뮤지션과의 음악 작업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컬래버레이션 하고 싶은 뮤지션을 묻는 질문에 멤버 중 RM은 가장 긴 답변을 써냈다. 윤하. 김윤아 등 한국 가수부터 카밀라 카베요, 사브리나 클라우디오 등 해외 가수까지 다양하게 적었다. 제이홉은 RM과 공통적으로 김윤아를 꼽으면서 티나셰와도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진은 "최고의 감성 프로듀서 슬로우래빗과 함께 하고 싶다"고 했고, 정국은 "윤종신 선배님"이라고 답했다. 뷔는 멤버 중 유일하게 배우를 꼽았다. 박보검과의 협업을 꿈꿨다. 지민은 멤버들과 하고 싶다고 했고, 슈가는 한 명의 특정 뮤지션을 꼽기 보단 "연락이 닿았을 때 써놓은 곡들을 즐겁게 같이 작업하고 싶다"며 다양한 뮤지션과의 협업을 소망했다. ▶서울 탐방부터 20시간 게임하기까지..쉬는 날 하고싶은 것들새 앨범 작업과 공연 등 각종 스케줄로 1년 365일이 꽉 찬 방탄소년단. 바쁘게 행보를 이어가며 팬 아미들과 추억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하지만 때로는 방탄소년단 또는 스타 타이틀을 잠시 내려놓고 아무 생각이나 고민 없이 쉬고 싶은 날도 있는 게 당연지사. 멤버들은 하루동안 휴가가 주어지면 하고 싶은 일을 묻는 질문에 다양한 답변을 내놓았다. 제이홉은 "집에서 아무 생각 없이 자보고 싶다"고 했고, 뷔 역시 "집에 있고 싶다"며 "집밥을 먹고 싶다"고 밝혔다. 멤버 진은 게임이라고 답했다. 진은 "24시간 중에 20시간 게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국내외를 오가며 활동 중이지만 정국은 쉬는 날 "멀리 떠나고 싶다"고 했다. 지민은 "맛있는 거 먹고 당구치고 놀거나 여행을 가고 싶다"며 소박한 꿈을 밝혔다. 슈가는 "'타짜'를 다시 보고 싶다"고 전했다. RM은 "매봉산 공원에 올라가거나 서울 탐방을 하고 싶다"고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새해 소망말하는대로 이뤄지는 방탄소년단이 2018년 새해 소망도 밝혔다. 제이홉은 "작년에 못 이룬 믹스테잎을 꼭 발매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제이홉은 'V앱'에서 "믹스테잎은 잘 준비하고 있다. 트랙을 잘 정리해야할 것 같다"고 말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뷔는 "하늘 위에 있는 어깨가 안 내려오고 싶다"며 재치있게 답했다. 정국은 "가수란 직업에 맞게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며 또 한 단계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RM은 "건강, 행복 적당히 바라고 적당히 이루기"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슈가는 세계 평화를 소망했다. 진과 지민은 새해 소망에서 팬들을 언급했다. 진은 "아미들이 항상 건강했으면 좋겠다. 아미의 건강을 위해 매일 기도하겠다"고 했고, 지민은 "나, 그리고 우리 멤버들 그리고 제일 아끼는 우리 아미들 모두 다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염원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신년특집①] 방탄소년단, 2018 소원을 말해봐[신년특집②] 방탄소년단 지목토크, 정국에게 바라는 형들의 소원은?
2018.01.30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