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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우즈→윤도현…‘놀면 뭐하니?’ 80s 서울가요제 역대급 라인업

‘80s 서울가요제’의 역대급 라인업이 공개되며, 오는 9월 11일 개최될 본공연을 향한 기대감을 달궜다.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80s 서울가요제’ 참가자 15인의 정체를 공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유재석 PD와 하하, 주우재, 이이경 작가들은 2025년에서 1980년대로 참가자들을 데려오는 시간 여행을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가요제의 시작을 알렸다.참가자들은 3명씩 그룹을 이뤄 1980년대 명곡들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첫 번째 팀 공작상가-동아기획-종로서적은 ‘그대 내 마음에 들어오면은(조덕배)’을 부르며 등장했다. 종로서적은 2025년 상반기를 휩쓴 역주행곡 ‘드라우닝’의 주인공 우즈였다. 우즈는 “전역 다음 날 예선에서 노래 불렀다”라며 가까스로 가요제에 참여한 비하인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보류전을 거쳐 합격한 공작상가 박명수는 “살아남는 자가 승리하는 거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동아기획의 정체는 믿고 듣는 목소리 하동균으로, 그는 박명수 옆에서 기가 빨린 채 피곤해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보류전에서 절실함과 열정을 보여주며 합격을 받아낸 남산타워 배우 박영규의 등장은 반가움을 안겼다. 남산타워-잠수교-낙원상가 3인이 부른 ‘친구여(조용필)’는 모두의 마음을 울렸다. 낙원상가는 뮤지컬계의 영웅 배우 정성화였다. 유재석은 과거 서울예대 공연에서 “‘이 친구가 이렇게 노래를 잘했나?’ 느낀 적이 있었다”라며 정성화의 일화를 밝혔다. 예선 때 유재석이 40대 이상일 것이라며 나이를 추측한 잠수교의 정체는 잔나비 최정훈이었다. 최정훈은 “제스처가 노티 난다고 해서…”라면서 동안 패션을 입고 나온 이유를 말했고, MSG워너비 오디션 탈락을 교훈삼아 “이번엔 가요제 취지에 맞게 (80년대) 감성을 중점적으로 살렸다”라며 심기일전한 후기를 들려줬다. 3인조 여성그룹 미도파백화점-상봉터미널-뉴욕제과는 ‘난 사랑을 아직 몰라(이지연)’를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뉴욕제과의 정체는 글로벌 아이돌 아이브 리즈였고, 유재석은 “리즈가 리즈 시절이다”라며 환호했다. 2004년생인 리즈는 “(80년대를 직접 겪진 않았지만) 어머니가 좋아하는 노래가 많다”라고 말했고, 하하는 리즈의 엄마가 77년생이라는 사실에 “나보다 2살 많다”라며 놀라워했다. 옹골찬 팔뚝과 반전되는 청량한 음색을 선보인 미도파백화점은 대세 크리에이터 랄랄이었다. 랄랄은 “왜 내 팔뚝을 클로즈업 했냐”라고 항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상봉터미널은 마마무 솔라였다. 박영규는 예선 때 솔라가 부른 ‘J에게(이선희)’가 원곡보다 나았다고 칭찬하며, 듀엣을 하고 싶은 마음을 어필했다.유일한 혼성그룹 올림픽대로-제3한강교-마로니에공원은 ‘아쉬움(신촌블루스)’을 부르며, 목소리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마로니에공원의 정체는 모두의 추측대로 이적이었고, 유재석과 ‘무한도전’ 가요제 이후 14년 만에 만나 눈길을 끌었다. 이적은 “심사만 하다가 오랜만에 참가자로 와서 기분이 너무 좋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예선전 노래 쇼츠 영상 조회수 1위를 기록한 화제의 참가자 제3한강교는 많은 가수들에게 러브콜을 받는 가수 최유리였다. 하하는 “소문으로만 듣고 실제로 본 건 처음이다”라며 반가워했다. 올림픽대로는 코미디언 이용진으로, 쟁쟁한 가수들 사이 반전 노래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각 잡고 노래 부르니 다르다”라며 칭찬했다.순돌이-굴렁쇠소년-피맛골은 영화 OST ‘비 오는 날 수채화’로 마지막을 달궜다. 목소리가 곧 장르인 피맛골의 정체는 모두의 예상대로 윤도현이었다. 레전드의 등장에 유재석은 “윤도현 씨가 가요제에 참여할 줄 몰랐다”라며 놀라워했다. 굴렁쇠소년은 OTT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약한영웅2’의 배우 이준영이었다. 배우 활동 이전 아이돌 유키스로 데뷔했던 이준영은 예선전에서 단단한 고음 실력을 보여주며 합격을 받았다. 유재석은 “요즘 말그대로 전성기를 맞았다”라며 반가워했다. 예선전에서 누워서 노래를 부른 순돌이의 정체는 래퍼이지만 노래도 잘하는 가수 딘딘이었다. 유재석은 “제작진은 솔직히 딘딘이 예선전에서 떨어질 줄 알았다고 한다”라고 후일담을 들려줘 웃음을 유발했다.소름 돋는 레전드 가수부터 재야의 숨은 보석, 가수 못지 않은 반전의 실력자까지 ‘80s 서울가요제’는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가진 15인의 라인업을 꾸리며 역대급 가요제를 기대하게 했다. 이들이 솔로로 나올지, 또 그룹을 만들어 나올지 궁금증도 더했다. 그 와중에 인기 편승남(?) 박명수는 솔라, 최유리, 리즈를 눈독 들였고, 박명수와 박영규는 서로를 박박 긁는 ‘박박 케미’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가요제가 정말 기대된다. 그 누구도 결과를 예상하기 힘들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유재석은 ‘80s 서울가요제’ 본공연을 오는 9월 11일로 발표했고, 야망 가득한 참가자들의 질문 세례를 받았다. 특히 가요제 아이콘으로 특급 게스트 배우 김희애가 출격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4 09:01
연예일반

[단독영상] 뮤지컬 배우 최하람, "고정된 이미지를 넘어, 다채로움을 향한 도전"

뮤지컬 배우 최하람이 아이세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무대에 대한 진심과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피아니스트 출신다운 탄탄한 음악적 기반 위에 부드러운 이미지와 안정적인 가창력을 고루 갖춘 그는, 신인답지 않은 무대 집중력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현재 뮤지컬 <머피>에서 '나평범' 역을 맡고 있는 최하람은 연주와 연기를 동시에 소화하며 무대를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특히 음악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연결해내는 그의 연기력은 앞으로의 성장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무대에 대한 진심 어린 태도와 탄탄한 잠재력을 겸비한 뮤지컬 배우 최하람.다양한 작품 속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갈 그의 앞으로의 행보에 뮤지컬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정다이 기자 diana23@edaily.co.kr 2025.08.20 16:04
연예일반

대중성과 예술성 사이, 이찬혁이 찾은 새 길 ‘에로스’ ①

‘비비드라라러브’ 같은 이상향을 바랐지만 세상은 모난 데가 너무 많았다. 사람들은 각박해지기 시작하고 사랑은 ‘멸종위기’가 된다. 그 속에서 돌아버릴 수밖에 없었던 한 남자가 ‘빛나는 세상’을 꿈꾸며 외치는 선언문. 가수, 아니 아티스트 이찬혁이 지난달 14일 발매한 두 번째 정규앨범 ‘에로스’ 이야기다.‘에로스’는 이찬혁이 타인의 죽음을 출발점 삼아 상실과 결핍, 냉소, 그리고 희망에 이르는 감정을 그린 앨범이다. 2022년 10월 솔로 1집 ‘에러’가 ‘나의 죽음’을 주제로 했다면, 이번엔 시선을 바깥으로 돌렸다. 총 9곡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이찬혁이 모든 곡을 작사·작곡했다.죽음을 전해 들은 순간의 혼란(‘시니 시니’)으로 시작해 당혹과 파편화된 감정(‘돌아버렸어’), 이상적인 사랑에 대한 회의(‘비비드라라러브’), 가식과 연출된 감정에 대한 풍자(‘TV 쇼’), 사랑이 소멸 위기에 처한 시대의 선언(‘멸종위기사랑’), 냉소 속 희망(‘이브’), 이해받지 못한 존재의 상처(‘앤드류’), 사랑의 방향을 잃은 불안(‘꼬리’), 불완전하지만 꿈꾸는 마음이 빛난다는 결론(‘빛나는 세상’)으로 앨범은 끝을 맺는다. 그 중에서도 타이틀곡 ‘비비드라라러브’는 1980년대 복고 신스팝과 풍성한 코러스의 조합이 돋보인다. “웨어즈 더 라라 러브(Where’s the lala love)”라는 반복은 꿈꾸던 사랑이 실재하는가를 묻고, 뮤직비디오는 이를 강당·정원·파티장 속 탐식과 무표정한 퍼포먼스로 시각화한다. 공작새, 수조, 뒤틀린 빌딩 모형 등 오브제는 화려함 뒤의 부조리를 드러내며, 감정은 사라지고 소비와 형식만 남은 시대를 보여주는 듯하다. ‘비비드라라러브’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19일 기준 180만 회를 넘었다. 누리꾼은 “예술성과 대중성 사이의 균형이 탁월하다”, “이찬혁은 한 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종합 예술 전시회를 열어야 한다” 등 호평을 보내고 있다. 이찬혁은 비주얼 디렉팅, 뮤직비디오, 무대 연출과 안무, 밴드 의상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멸종위기사랑’은 대중의 공감을 자아내며 타이틀곡 못지않은 반응을 얻고 있다. 19일 기준 멜론 핫100 차트 33위, 톱100 차트 52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 솔로 가수가 치열한 국내 음원차트에서 두드러진 성적을 거두는 일은 드문 만큼, 이찬혁은 자신만의 음악 세계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유튜브 주간 인기곡에서도 13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이찬혁이 지난 7월 22일 KBS1 ‘열린음악회’에서 선보인 ‘비비드라라러브’와 ‘멸종위기사랑’ 무대는 뮤지컬처럼 구성돼 관객을 자신만의 예술 세계 속으로 이끌었다. 마이클 잭슨을 연상시키는 의상으로 등장한 이찬혁은 코러스 싱어와 안무가들에게 자연스럽게 시선을 분산시키며 무대를 유기적으로 완성했다.‘에로스’의 첫 공식 컴백 무대를 ‘열린음악회’에서 선택한 건 전략적이었다. 1993년 시작해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 무대를 선보여온 이 프로그램은 트롯, 클래식, 국악, 팝 등 장르 경계 없이 다양한 공연을 담아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공영 음악 무대로, 순위 경쟁보다 공연의 완성도와 예술성을 중시한다. 덕분에 실험적이면서도 스토리텔링이 강한 무대를 구현하려는 이찬혁에게는 ‘이상적인 터전’이었다.임희윤 음악 평론가는 이찬혁의 신보에 대해 “한국 대중음악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앨범이다. 사운드는 미니멀하고 단순하지만, 흥얼거리기 좋은 팝적 멜로디를 지녔다. 반면 가사는 염세적”이라고 평했다. 이어 “인디 음악 신에서 유사한 시도가 없진 않지만 접근성이 떨어진다. 그렇기에 기존 K팝 리스너들에겐 ‘새롭다’는 감각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악동뮤지션 시절의 ‘오랜 날 오랜 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처럼 문학성이 두드러지진 않는다. 대신 독특한 주제 의식과 미완성처럼 흩어지는 단편적 구성 자체가 이번 앨범의 개성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0 05:50
뮤직

아이코닉 이찬혁, 노력형 천재의 진화 ②

싱어송라이터 이찬혁이 대중 앞에 처음 선 건 2013년 SBS ‘K팝스타2’였다. 동생 이수현과 함께 남매듀오 악동뮤지션으로 K팝 서바이벌에 도전장을 낸 이찬혁은 순도 200% 독창적 매력의 음악으로 첫 등장부터 해당 시즌 ‘잠정 챔피언’으로 통했고, 결국 우승자로 호명되며 떡잎부터 다른 면모를 보였다. 이듬해인 2014년, 팀명 악뮤로 정식 데뷔한 뒤엔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오랜 날 오랜 밤’, ‘200%’, ‘다이노소어’, ‘러브 리’, ‘후라이의 꿈’ 등 말 그대로 주옥 같은 히트곡을 내놓으며 국민가수로 사랑받았다. 악뮤는 차트에선 내내 호성적을 기록하며 완벽하게 대중의 선택을 받은 그룹임을 입증했을 뿐 아니라 평단에서도 호의적인 평을 받았다. 악뮤의 모든 곡을 작사, 작곡 및 편곡까지 직접 해낸, 악뮤 DNA 그 자체이자 이를 다양한 형태로 구현해 낸 이찬혁은 악뮤의 프로듀서이자 플레이어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악뮤로서의 여정은 계속되고 있지만, 그저 ‘악뮤 이찬혁’에 머무르진 않았다. 2022년 발표한 첫 솔로 앨범 ‘에러’를 통해선 천재 뮤지션의 이름값을 다시 확인시킨 데 이어, 아이코닉한 아티스트 이찬혁의 진면모를 완벽하게 펼쳐냈다. 그는 ‘삶의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면 후회가 없을까’라는 원초적 질문에서 시작해 지난 시간 자신이 이야기했던 ‘초월적 자유’에 오류가 있었음을 인정하며 만든 레트로, EDM, R&B, 발라드, 가스펠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을 유기적으로 수록해 수작을 완성해냈다. 음악 안에 기존 고정관념을 뒤엎는 기발함, 철학적 메시지, 섬세한 감수성을 담아낸 데 그치지 않고 퍼포먼스에서 보여준 발칙한 시도도 솔로 아티스트 이찬혁의 가치를 높여주는 지점이다. 첫 솔로 타이틀곡 ‘파노라마’로 나선 음악 방송 첫 무대에선 뒤로 돌아선 채 3분여의 곡을 소화해 관심을 모았는데, 이튿날 타 음악 방송에선 급기야 실제 삭발을 감행하는 퍼포먼스로 온라인을 발칵 뒤집었다. 또 지난해 11월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축하공연으로 선보인 ‘장례희망’ 무대에선 실제 관 속에 뛰어 들어가는 신박한 입관 퍼포먼스로 객석 배우들을 놀라게 했다. 최근 발표한 두 번째 솔로 앨범 ‘에로스’를 통해서도 한층 완성도 높고 전작의 무게를 뛰어넘은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타이틀곡 ‘비비드라라러브’의 사운드는 진화했고 소스 활용은 더 유려해져 듣는 재미가 있는데, 곡의 서사를 구현한 무대는 더욱 놀랍다. 마치 한 편의 뮤지컬 넘버를 관람하는 느낌을 주는데, 자유분방하면서도 완벽하게 계산된 퍼포먼스의 비결은 다름 아닌 실제 뮤지컬 배우들과의 앙상블이라는 점이다. 일반 댄서들과 또 다른 표현력으로 압도적인 무대를 완성해 입소문을 타며 오랫동안 회자되고 있다. 또 KBS1 ‘열린음악회’ 무대를 통해 화제가 된 수록곡 ‘멸종위기사랑’은 발매 한 달 만에 역주행을 시작, 19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톱100 차트에서 40위를 기록 중이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특정 장르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구사할 수 있는 싱어송라이터가 흔하지 않고, 일상 속 경험과 감정을 색다른 감성으로 추구한다는 점에서 이찬혁이라는 아티스트의 존재감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매 번 정형화된 틀을 벗어난 참신한 시선과 독창적 시도가 이제는 이찬혁 특유의 스타일이 돼 이찬혁이라는 하나의 장르를 만들어내는 경지에 이르렀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 역시 누군가를 선망하고, 존경하며 음악을 해왔을 터지만 현재의 그는 결코 ‘제2의 누군가’ 아닌, 그 자체로 이찬혁이라는 아이콘이 됐다. 노력형 ‘천재 뮤지션’의 끝 모를 진화는 그래서 더 반갑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0 05:50
문화

예수정·주진모·성병숙, ‘모교’ 고려대 개교 120주년 기념 연극 ‘코리올라누스’ 특별 출연

이름만으로도 신뢰를 주는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한 무대를 위해 뭉쳤다. 배우 예수정, 주진모, 성병숙, 한은주가 고려대학교 개교 120주년 기념 연극 ‘코리올라누스’에 특별 출연해 역대급 라인업을 완성했다.이들은 모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연극 단체인 고대극회 출신으로, 모교의 120주년과 동문들의 기념 공연을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탰다. 후배 배우들을 위해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선 이들의 합류 소식에 연극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선배들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극을 이끌어갈 주역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드라마 ‘제3공화국’,‘실화극장 죄와 벌’ 등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배우 이성용이 주인공의 정신적 아버지라 할 수 있는 메네니우스 역을 맡아 관록의 연기를 선보인다.연극, 뮤지컬, 영화, 드라마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온 배우 황건은 주인공 코리올라누스와 숙명적인 대결을 펼치는 적장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책임진다. 또 배우 겸 제작자로 꾸준히 무대를 지켜온 원영애가 강인한 어머니 볼룸니아 역으로 힘을 더한다.국립극단 출신의 실력파 신예 문병설이 타이틀롤인 코리올라누스로 낙점돼 대선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특별 출연하는 성병숙이 딸인 배우 서송희와 6년 만에 한 무대에 오르는 특별한 모습도 볼 수 있어 의미를 더한다.연극 ‘코리올라누스’는 로마 영웅의 비극을 통해 국가와 지도자, 민의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셰익스피어의 대작이다. 무대는 현대의 영상 스튜디오로 설정됐으며, 무대 위 카메라맨이 배우들을 촬영하는 등 파격적인 연출로 고전의 현대적 재해석을 시도한다. 오는 9월 6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연극창작센터 서울씨어터202에서 공연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9 21:41
스타

‘오징어 게임’ 이정재, 외교부장관상…K-엑스포 빛낸다

배우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으로 외교부장관상을 받는다.이정재는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홀에서 열리는 ‘제7회 뉴시스 한류엑스포’(2024 K-엑스포)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3(2024~2025)로 외교부장관상을 받는다. 그간 외교부장관상은 기업 부문만을 선정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K콘텐츠를 빛낸 스타에게 주어진다.이정재는 K컬처 위상을 높인 주역이다. 오징어 게임 신드롬을 일으키며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시즌3는 넷플릭스 시리즈 최초로 공개 첫날 93개국에서 1위를 찍었다. 시즌2의 공개 첫날 92개국 1위를 넘어선 기록이다. 공개 첫 주에 모든 국가에서 1위를 차지, 넷플릭스 시리즈 역사를 새로 썼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 중심축이며, 섬세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영국 영화잡지 토털필름은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서 보여준 연기는 TV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연기 중 하나”라며 극찬했다.콘텐츠 제작자로서도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정재가 대주주인 아티스트컴퍼니·스튜디오는 ‘재벌집 막내아들2’ 기획·개발 단계에 들어간 상태다. 세계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이며, 해외를 무대로 주인공들의 성공과 사랑, 권력의 욕망을 그릴 예정이다. 스튜디오앤뉴와 함께 이정재 주연 tvN ‘얄미운 사랑’을 제작하며, 하반기 ‘소주의 정석’, ‘굿파트너2’도 선보일 계획이다.한류엑스포는 2019년 한류 지속가능성과 문화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출범했다. 민영통신사 뉴시스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외교부, 문체부, 서울시의회, 콘텐츠진흥원, 서울관광재단 등이 후원한다. 기업 부문은 별도 시상하며, 뉴시스 유튜브 채널에서 중계한다.올해 한류엑스포 주제는 ‘소프트 파워, 한류 스며들다’다. ‘한류 콘퍼런스’에선 작가 박천휴와 이낙준이 ‘K콘텐츠 레벨업’을 주제로 강연한다. 박천휴는 K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미국 토니상을 휩쓴 특별함은 무엇인지 들려주고, 이낙준은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로 본 K웹소설의 글로벌 시장 경쟁 가능성을 짚어본다.이날 아이유는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거머쥔다. 그룹 에이티즈와 박천휴는 서울시장상을, 배우 이준혁과 이주빈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안는다. 서울시의회의장상은 그룹 피원하모니와 스테이씨에게 돌아가며, 그룹 비트펠라하우스와 이낙준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차지한다. 배우 추영우와 그룹 키키는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상을, 가수 황가람은 한류발라드상을, 그룹 리센느는 한류특별상을 받는다.글로벌 네티즌상을 신설한다. 스타덤 앱에서 100% 팬 투표로 결정한 상이다. OST 부문은 그룹 제로베이스원 장하오의 ‘아이 워너 노’가 151만885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넥스트 아이콘 주인공은 그룹 아홉이다. 총 80만9827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트로트 스타는 이찬원이 31만5363점으로 1위에 올랐다. 아홉을 비롯해 비트펠라하우스, 황가람, 리센느는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8 14:01
영화

‘오겜 길막좌’ 이석, 넷플·디플·극장 질주 “‘카지노’ 찰리 덕” [IS인터뷰]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서너 개~” 어느 동요 가사처럼 배우 이석에겐 다채로운 별명이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그에게 ‘길막좌’를, ‘트리거’는 전원성을 달아줬다. 긴 머리를 찰랑이던 ‘카지노’에선 찰리로, 산적 같은 수염을 길렀을 땐 가수 카더가든을 똑 닮아 ‘카더가든좌’로 불렸다. 최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만난 이석은 “무엇이든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다. 알아봐 주지 않더라도 사명감을 갖고 연기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이석은 지난 6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3부터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와 디즈니플러스 ‘파인: 촌뜨기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까지 매체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데뷔 17년 차 배우다. 그는 “함께 고생했던 제작진 생각이 난다”며 “작품마다 제 나름 홀로 노력했던 지점들도 제게 좋은 내공으로 쌓였다. 제 연기를 새롭게 느껴보고 있다”고 운을 뗐다.최근 이석은 숏폼 클립 영상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인 ‘오징어 게임3’과 ‘트리거’ 속 등장 신이 강렬한 덕이다. 특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해병남 역으로 합류한 그는 줄넘기 게임 에피소드에서 다른 참가자를 밀어내고 성기훈(이정재)을 향해 “뭐하긴? 게임하지”라고 웃어 충격의 전개를 몰고 왔다. 이석은 “대본을 매번 볼 때마다 그 장면을 정말 살려야겠다는 생각에 두근거렸다”며 “‘내가 우승’이라는 생각에 정신 나간 사람처럼 웃는 방향으로 설계했는데 이정재 선배와 황동혁 감독님이 ‘재밌다’고 하셨다”고 떠올렸다. “‘길막좌’로 밈이 되는 건 예상 밖이었죠. 덕분에 해외 팬들도 많이 생겼어요.”그런가 하면 김남길과 총기 액션 호흡을 맞춘 ‘트리거’에서는 경찰서 총기 난사를 벌이는 성범죄 전과자 전원성을 연기했다. 이석은 직접 인근 경찰서도 방문해 불안하고 적의 가득한 심리를 고증했으며, 개머리판 액션뿐 아니라 조립까지 몸에 익혔다. “악역인데도 ‘네 덕에 재밌었다’고 하는 반응이 많아 뿌듯하죠. 좋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던 건 ‘카지노’ 덕분이라 강윤성 감독님께 감사해요.”이석은 디즈니플러스 ‘카지노’에서 필리핀에 숨어든 범죄자 찰리 역으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대선배 최민식을 상대로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쳤는데 강 감독이 ‘널 보고 민식 선배님도 정신 번쩍 나는 걸 난 봤다’고 격려했을 정도라고. 이석은 “선배님은 절 신경 안 쓰셨겠지만 연기는 겸손하게 하지 않고 잡아먹을 듯이 하려 했다”면서 “감독님이 ‘네가 한국에서 욕 최고로 잘한다’며 ‘파인’에도 우정 출연으로 불러주셨다”고 웃었다. 이석은 뮤지컬 ‘빨래’(2008)로 데뷔해 무대와 매체를 오가며 다작하고 있다. 그는 “작품과 만나는 건 하늘이 주는 인연이다. 그 운이 왔을 때 제 걸로 만들려 노력하고, 도와주시는 분들과의 호흡이 맞아 가능했다”고 비결을 꼽았다. 왠지 시선을 잡아채는 한 끗에는 디테일이 숨어 있다. ‘전지적 독자 시점’ 속 시정잡배 방철수가 몸에 지닌 가방도 원작엔 없는 그의 해석이다.이석은 장르물 속 감초 악역을 주로 맡았으나 따뜻한 코미디도 하고 싶단 소망을 밝혔다. 그는 “유쾌한 가풍 속에서 자랐다. 외삼촌의 대학 인연으로 김희원 선배를 소개받아 첫 연기 스승으로 모셨다”며 “최근에 만났는데 ‘악역을 하더라도 호감을 주는 건 중요하다’고 조언 해주셨다”고 털어놨다. 최근엔 ‘사람 냄새 나는’ 면을 높이 산 연출자도 만나 차기작 ‘행복 복지관’을 촬영 중이다. 저예산 드라마지만 첫 주연작이라 애정과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객석보단 현장 스태프 박수 받는 게 좋고, 무대보단 앵글 안의 제 모습이 좋은 시기인 것 같아요. ‘날 것’의 느낌이 있는 배우로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스스로 좋아서 연기하는 만큼 묵묵히, 매일매일 해나가려 합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8 06:05
연예일반

‘드림하이’ 故 백원길, 오늘(15일) 사망 12주기… 양양 휴가지서 참변

배우 겸 연출가 故 백원길이 사망 12주기를 맞았다.백원길은 2013년 8월 16일 강원도 양양군 서면 남대천 상류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2세.고인은 전날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는다는 후배의 실종 신고로 수색이 시작됐다. 자택에서 멀지 않은 하천 물속에서 발견됐고, 당시 경찰은 백원길이 어항을 놓기 위해 물에 들어갔다가 물살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했다.백원길은 사망 직전까지 양양에 거처를 마련해 홀로 지내며 낚시를 즐겼다. SNS에도 “양양으로 가서 쉬어야지”, “밤낚시 하려고 지렁이 잡았더니 피곤해 그냥 누워버렸다” 등의 글을 남겼던 터라, 사망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했다.한편 故 백원길은 2002년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으로 데뷔해 드라마 ‘드림하이’ ‘심야병원’ 영화 ‘부산’ ‘황해’ 등에 출연했다. 뮤지컬과 연극 무대도 누볐으며 연극 연출가로서도 이름을 알린 바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5 11:25
문화

[IS리뷰] ‘건전지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건전지는 못하는게 없네~ 아빠처럼.”아이를 즐겁게 해주려고 갔다가 엄마아빠가 힐링받고 눈시울을 적시는 뮤지컬이 여름방학을 맞은 공연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5일부터 이화여자대학교 ECC 영산극장에서 공연 중인 가족뮤지컬 ‘건전지 아빠’다. ‘건전지 아빠’는 애니메이션과 그림책으로 큰 사랑을 받은 동명 원작을 극화한 작품이다. 원작의 큰 줄거리를 따라가지만 도서와 영화와 다른 공연이라는 무대 특성을 살린 생동감 넘치는 연출이 인상적이다. 작품은 주인공인 여섯 살 동구 가족의 평범한 일상을 담은 스토리로 펼쳐진다. 아빠엄마와 마냥 놀고만 싶은 아이와, 그런 아이와 놀아주고 싶지만 하루 중 일부의 시간만을 함께 할 수 있어 못내 미안한 마음을 품고 각자의 일터로 떠나는 맞벌이 가정의 우당탕탕 아침 풍경은 흡사 우리네 일상과 꼭 닮아 공감대를 높인다. 타이틀롤 건전지 아빠의 활약도 돋보인다. 동구네 집에 있는 장난감이나 생활용품에 두루 사용되는 건전지 또한 아빠로 의인화되는데, 동구 아빠가 가족을 위해 바쁘게 일하는 동안 건전지 아빠도 가족을 위해 똑같이 ‘열일’ 모드다. 퇴근하고 돌아온 동구 아빠가 동구에게서 힐링을 얻듯, 건전지 아빠의 하루 피로를 씻어주는 것 역시 건전지 아이들이다. “매일 똑같이 흘러가는 일상에 지칠 때도 있지만, 해내야 해”라는 극중 노래 가사는 모든 아빠들 그리고 건전지 아빠의 모토다. 집안에서 벌어지는 일상의 소동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배우들의 열연은 깨알 같은 웃음 포인트다. 무대 위 동구 아빠의 나홀로 사투에 관객들도 충분히 함께 참여할 수 있다. 관객들은 동구 아빠와 함께 모기 사냥에 나서는 것 뿐만 아니라 극의 클라이막스에선 위기에 빠진 동구 부자와 건전지 아빠를 구조하는 데도 힘을 보탤 수 있다. OST로 발매된 ‘아빠와 나의 꿈’을 비롯해 극 곳곳을 가득 채우는 음악 역시 극의 분위기를 배가한다. 배우들이 부르는 다정한 노래에 귀를 기울이면 자녀가 있는 부모들은 말할 것도 없고, 누구라도 어린 시절 자신의 가정의 모습을 떠올리다 보면 절로 눈물샘이 자극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원작 작가 역시 SNS를 통해 감탄을 전했다. “그림책 속 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다니 이건 정말 기적이고 감동”이라 운을 뗀 강인숙·전승배 작가는 “이야기, 연출, 음악, 음향, 무대, 조명, 의상, 분장, 소품 하나하나 정말 멋졌어요. 배우님들의 노래와 연기는 단연 최고”라며 “눈물 꾹꾹 참다가 몰래 흘렸어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온가족의 힐링 뮤지컬 ‘건전지 아빠’는 오는 24일까지 공연된다.한편 이번 뮤지컬에 앞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건전지 아빠’는 2022년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비롯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 영화제 골든 게이트상, 네덜란드 카붐 애니메이션 영화제 최우수 어린이 관객상, 프랑스 트래블링 영화제 청소년 심사위원상 등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또 ‘건전지 아빠’에 이어 ‘건전지 엄마’(2023), ‘건전지 할머니’(2025)까지 베스트셀러에 오른 바 있다. ‘건전지 아빠’를 잇는 또 다른 ‘건전지’ 시리즈 뮤지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4 12:32
영화

이정은·유태오, 제30회 BIFF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 선정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배우 이정은과 유태오를 선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올해의 배우상은 2014년 신설되어 한국 장편 독립영화 속 신예 배우들을 발굴하고 조명하기 위한 상이다. 비전 부문의 한국 작품을 대상으로 최고의 연기를 펼친 남녀 배우 각각 1인에게 수여된다. 한국영화를 이끌어온 선배 배우들이 차세대 주역들에게 직접 시상하는 뜻깊은 자리다.심사위원으로 선정된 배우 이정은은 ‘미스터 선샤인’(2018), ‘눈이 부시게’(2019), ‘동백꽃 필 무렵’(2019) 등에서 섬세한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기생충’(2019)에서 문광 역으로 청룡영화상 등 주요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휩쓸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다져온 내공을 바탕으로 ‘옥자’(2017), ‘자산어보’(2021), ‘내가 죽던 날’(2020), ‘소년심판’(2022), ‘좀비딸’(2025)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끝나지 않는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유태오는 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레토’(2018)로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린 이후, ‘버티고’(2019), 드라마 ‘머니게임’(2020), ‘보건교사 안은영’(2020), ‘더 리크루트 시즌 2’(2025) 등을 통해 국내외를 아우르며 활발히 활동했다. 또한 다큐멘터리 ‘로그 인 벨지움’(2021) 감독을 맡으며 활동 영역을 넓혔고, ‘패스트 라이브즈’(2023)에서는 정해성 역으로 깊은 내면 연기로 호평받는 동시에, 한국 배우 최초로 2024년 영국아카데미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글로벌 배우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올해의 배우상 수상자에게는 각 5백만 원의 상금이 함께 수여되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비전의 밤’에서 이정은과 유태오가 직접 시상에 나선다.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오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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