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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첫 아시아 팬콘’ 도경수, 이광수 깜짝 등장→ 팬 사랑 가득한 공연

도경수가 첫 단독 아시아 팬 콘서트 투어 대장정을 시작했다.도경수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서울 KBS 아레나에서 개최된 ‘BLOOM in SEOUL’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가 데뷔 후 첫 단독 아시아 팬 콘서트 투어에 나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던 만큼, 관객으로 가득 찬 공연장은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이번 아시아 팬콘서트 ‘BLOOM’의 포문을 힘차게 연 서울 공연은 총 3회로 진행,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개최 전부터 연일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글로벌 음원 차트를 휩쓴 미니 3집 ‘성장’ 발매 후 국내외 팬들과 직접 만나는 첫 자리인 만큼,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도경수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Mars’를 부르며 무대 위에 등장, 열화와 같은 팬들의 함성을 끌어낸 동시에 시작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도경수는 얼굴 만연에 기분 좋은 설렘을 띤 채 “팬 콘서트에 오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이어 “소중한 주말에 공연을 봐주러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 여러분께 좋은 추억과 에너지를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서울에서의 마지막 공연인 만큼, 혼신의 힘을 쏟겠다”라는 다부진 포부도 밝혀 객석을 열광케 했다. 이후 도경수는 진행을 맡은 방송인 박경림과 함께 다양한 코너를 꾸려갔다. 먼저 ‘경수 꽃이 피었습니다’를 통해 어디서도 듣지 못한 ‘성장’ 앨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비롯해 이번 콘서트에서 최초로 공개한 ‘Mars’와 ‘Popcorn’의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컷, 그와 관련된 에피소드까지 아낌없이 공개했다.특히 마지막 공연에서는 평소 두터운 친분을 나누고 있는 배우 이광수와 김우빈이 스페셜 게스트로 깜짝 등장, 도경수는 물론 좌중을 놀라게 했다. 공연 직전까지 철저한 보안(?)이 유지되었기에 도경수는 이들의 방문을 예상하지도 못했다는 후문. 말문이 막힐 만큼 놀랐던 것도 잠시 도경수는 이광수, 김우빈과 특급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공연장 곳곳을 유쾌함으로 채웠다.도경수의 SNS를 휩쓴 챌린지를 완벽하게 소화하는가 하면, '성장' 앨범에 수록된 ‘Popcorn’, ‘우리가 몰랐던 것들 (Simple Joys)’, ‘오늘에게 (Good Night)’, ‘매일의 고백 (My Dear)’, ‘어제의 너, 오늘의 나 (About time)’ 등을 열창했다. 이번 세트 리스트는 도경수가 팬들에게 위로와 긍정적인 기운을 전해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꾸린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공연 말미 도경수는 변치 않는 팬사랑을 드러냈다. “제가 좋아하는 말이 ‘네가 하고 있는 거 잘하고 있고, 노래해 줘서 고마워’다”라는 그의 말에 팬들은 “노래해 줘서 고마워”라며 힘차게 외쳤다. 이에 그는 언제나 자신의 곁을 지켜주는 팬들을 향해 “제 팬이 되어줘서 감사하다”라고 화답해 따뜻한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도경수는 타이베이, 홍콩, 자카르타, 도쿄, 방콕, 싱가포르 등 아시아 10개 도시에서 'BLOOM'을 개최, 그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글로벌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0 11:07
뮤직

폴킴 '하루에 하나씩', 팬들 요청에 정식 음원 발매

싱어송라이터 폴킴이 ‘하루에 하나씩’을 정식 음원으로 선보인다.폴킴은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하루에 하나씩’을 발매한다고 소속사 뉴런뮤직이 밝혔다.‘하루에 하나씩’은 폴킴이 직접 작사, 작곡한 발라드곡이다. 뉴런뮤직 측은 “‘하루에 하나씩’은 지난 2019년 방송된 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화제를 모은 곡”이라며 “이후 음악팬들의 꾸준한 음원 발매 요청에 힘입어 정식 발매를 확정했다”고 말했다.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KBS1 여행 다큐멘터리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예능으로 재탄생시킨 프로그램으로 ‘고막남친’으로 불린 폴킴의 ‘하루에 하나씩’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호응도를 높였다. 특히 폴킴은 이른 봄에 걸맞은 감성으로 ‘하루에 하나씩’을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스트링 선율로 편곡된 멜로디 위로 폴킴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사랑을 시작하고자 하는 조심스러운 노랫말을 이끈다는 게 뉴런뮤직 측 설명이다. 뉴런뮤직 측은 “오랜만에 찾아오는 폴킴표 발라드가 리스너들의 설렘을 깨울 전망”이라고 자신했다. 앨범 커버 이미지는 폴킴의 다양한 음악 활동을 엿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레트로한 색감의 이미지 속 각종 앨범 커버 이미지 및 뮤직비디오 비하인드컷들이 아련한 무드를 자아내며 이번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음원과 함께 ‘하루에 하나씩’ 뮤직비디오도 공개된다. 폴킴의 보컬이 감성적인 영상미와 어우러져 팬들에게 보고 듣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한편 폴킴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전국투어 콘서트 ‘스타’(STAR)를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도 ‘하루에 하나씩’을 비롯해 폭넓은 음악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02.22 17:18
스타

차유진, 볼빨간사춘기 MV 비하인드컷 공개…여심저격 비주얼

배우 차유진이 남다른 비주얼을 자랑했다. 27일 차유진의 볼빨간사춘기 뮤직비디오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차유진은 민트색 셔츠 안에 흰 티를 착용해 깔끔하면서도 청량감 넘치는 ‘남친룩’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다채로운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며 미소 짓고, 진지한 눈빛을 더하는 등 촬영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드러낸 차유진은 차별화된 감성으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훈훈한 외모와 스윗한 분위기로 ‘남친미’를 발산하고 있는 여러 장의 사진은 제대로 여심을 저격했다. 최근 차유진은 숏폼 ‘투투(To,two)’에서 극 중 주연인 ‘박지민‘역을 맡아 배우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하며 차근차근 나아가는 중이다. 맑은 비주얼에 특유의 소년미를 뿜어내는 차유진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차유진이 출연한 뮤직비디오 볼빨간사춘기 ‘서울’은 지난 20일 온라인에 공개됐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27 08:24
연예

허각, '듣고 싶던 말' MV 비하인드 컷 공개···한 편의 청춘영화

신곡 발표를 앞둔 가수 허각이 한 편의 청춘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를 예고했다.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5일 오후 10시 허각 공식 SNS 및 팬카페를 통해 신곡 '듣고 싶던 말'의 뮤직비디오 비하인드컷을 깜짝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소속사 후배 그룹 빅톤의 정수빈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풋풋하고 아련한 감성을 머금은 사진은 마치 한 편의 청춘영화를 떠올리게 한다. 정수빈은 시골 소년에게 다가온 첫사랑 이야기를 그려질 신곡 뮤직비디오에서 남자 주인공 역할을 맡아 배우 김예은과 함께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발라드곡과 조화를 이루는 탄탄한 감성 스토리와 아름다운 영상미로 호평받아온 허각의 뮤직비디오는 앞서 손나은, 옹성우 등 연이은 스타들의 등장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던 만큼, '듣고 싶던 말' 뮤직비디오에서 정수빈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허각은 내일(27일) 10개월 만에 디지털 싱글 '듣고 싶던 말'을 발표한다. '듣고 싶던 말'은 아름다운 악기들의 조화가 어우러지는 서정적 발라드곡으로, 이미 떠나간 연인에 대한 그리운 마음과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해주지 못했던 자신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을 가사에 담아냈다. 허각은 아련한 감성과 시원한 분위기를 머금은 이번 신곡과 '명품 보컬'로 유독 힘든 시기를 지나는 올여름 많은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전망이다. 대중의 큰 사랑 속에 10주년을 맞은 '명품 발라더' 허각은 신곡 발표로 2020년의 첫 행보를 시작하며 컴백 전부터 리스너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허각의 새 디지털 싱글 '듣고 싶던 말'은 오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8.26 10:42
무비위크

ITZY, '낫 샤이' 뮤비 촬영장서 뽐낸 샤이닝 비주얼

ITZY가 신곡 'Not Shy(낫 샤이)'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초강력 비주얼을 뽐냈다. ITZY는 오늘(17일) 새 앨범 'Not Shy'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와 재킷 촬영 현장에서 포착한 비하인드 컷 3장을 공개했다.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는 반짝이는 스팽글로 뒤덮인 의상과 독특한 디자인의 롱부츠, 과감한 액세서리 등 파격적인 착장을 완벽 소화했다. 화려한 패턴과 격식에 얽매이지 않은 하이 엔드(high-end) 룩은 ITZY만의 아우라를 잘 보여준다. 또 다섯 멤버는 두 손을 입가에 대고 'Not Shy'의 포인트 안무를 깜짝 스포하는가 하면, 군무 촬영 때에는 '멋쁨' 카리스마를 대방출하며 신곡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이들은 'Not Shy'가 활동곡 중 역대 최고난도 안무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는 '무대 장인' ITZY의 컴백에 궁금증이 모아지는 이유기도 하다. 이를 방증하듯 신곡 퍼포먼스 일부가 담긴 'Not Shy' 뮤직비디오 티저는 공개된 지 약 나흘 만인 15일 오후 11시 20분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뷰를 돌파했다. 한편, 'Not Shy'는 ITZY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사랑을 주제로 한 타이틀곡으로 엔딩 따윈 상관없이, 거침없이 표현하는 사랑을 보여준다.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이자 히트곡 메이커 박진영, Z세대의 감성을 저격하는 코비(Kobee), 이어어택(earattack) 등이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박진영은 이번 곡에 대해 "ITZY의 에너지를 마음껏 표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안무 역시 힘이 넘치면서도 멋스럽게 완성됐다"라고 설명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17 20:55
연예

블랙핑크 제니, M/V 촬영 현장 공개 '기대감 UP'

블랙핑크 제니가 뮤직비디오 비하인드컷을 공개해 화제다.제니는 31일 블랙핑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블링크 드디어 뮤비 볼링 영상 올려요"라며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공개된 사진에는 곧 공개될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제니의 모습이 담겨있다. 제니는 강렬한 눈빛은 물론 청초한 매력까지 과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제니가 속한 블랙핑크는 지난 6일부터 매주 한 편씩 공개되는 첫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 '블핑하우스'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네이버 V라이브와 유튜브를 통해 방송되며, 일요일 오전 10시에는 JTBC2를 통해 방송된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1.3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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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날리는 헬로비너스 나라 9등신 몸매

컴백을 앞두고 있는 걸그룹 헬로비너스가 뮤비 촬영 현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헬로비너스는 공식 SNS를 통해 "HELLOVENUS X Devine Channel : Part2 ''라는 글과 함께 다수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컷에는 여름휴가를 떠난듯 한 멤버들의 즐거운 현장 모습이 담겨 있다.딱 붙는 래쉬가드를 입고 9등신 몸매를 완벽히 드러낸 나라 등 각각의 개성이 드러난 래쉬가드, 비키니 등을 입고 신나게 해변으로 뛰어 들어가는 모습, 몸집보다 큰 튜브에 신나는 표정으로 촬영을 하는 등 보는 이로 하여금 물놀이를 떠나고 싶게 하는 상쾌한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헬로비너스 공식 SNS 2016.07.11 14:47
연예

헤이즈, 딘과 신곡 ‘Shut Up & Groove’ 뮤비 현장 비하인드 공개

헤이즈(Heize)가 딘(Dean)과 첫 호흡을 맞춘 싱글 ‘Shut Up & Groove’(Feat. Dean)의 뮤직비디오 현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헤이즈 공식 인스타그램과 멜론에 공개된 사진 속 헤이즈와 딘은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스포츠카 앞에서 모델 같은 포즈로 촬영하고 있다. 마치 ‘제임스 딘’과 ‘피어 안젤리’를 연상케 한다.신흥 음원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헤이즈와 최근 가장 핫하게 떠오른 젊은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 딘의 이번 만남은 음악적 완성도를 넘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으로 트렌디함의 아이콘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헤이즈의 새 싱글 선공개곡 ‘Shut Up & Groove’ (Feat. Dean)는 진부한 도시를 벗어나 신나게 드라이브하며 자유를 만끽하는 남녀를 연상시키는 댄스 얼반 R&B 소울 곡이다. 딘과 2xxx!가 작곡, 헤이즈와 딘이 공동 작사했으며 프로듀서로서의 딘의 감성과 래퍼로서의 헤이즈의 매력이 잘 어우러져 둘 만의 색다른 케미를 완성해냈다.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도시적이고 감각적인 영상과 미래지향적인 멜로디, 선남선녀 두 사람의 비주얼이 리스너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헤이즈와 딘의 선공개곡 ‘Shut Up & Groove’는 2일 음원 공개 후 3개 사이트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1위를 달리는가 하면, 전 차트에서 고르게 TOP10권에 진입하는 등 무서운 기세를 보였다.헤이즈는 다시 한번 딘과의 호흡을 맞춘 메인 타이틀곡을 6월 중순 공개할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엄동진 기자 2016.06.03 09:49
연예

[하하 취중토크③] "태호 형이 진짜 알파고, 천재인데 냉정해"

하하(37)의 직업을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처럼 세대별로 물어보자. 초등학생들에겐 열이면 열 예능인이란 답이 나올 거다. 20대 이상 세대에서도 열의 아홉은 예능인이라고 답할 거다. 그만큼 MBC '무한도전', SBS '런닝맨'의 영향이 크다. 한때 별명이 '초통령' '하로로' '키작은 꼬마' 아니었던가.가뭄에 콩 나듯 나오는 다른 대답도 있다. 바로 '가수'란 직업이다. 사실 하하는 가수가 맞다. 2001년 '지키리'란 그룹으로 데뷔한 나름 중견 가수다. 현재는 회사 동료 스컬과 레게 장르에 흠뻑 빠졌다. 처음에는 빌보드 가수 스컬에게 묻어간다고 욕도 먹었지만, 이젠 레게 신에서 제법 인정받는다. 자메이카식 인사말인 '야만'을 대중에게 알린 게 하하다. 레게에 대한 사랑과 노력만큼은 '리스펙'하는 분위기다. 이번 취중 토크 역시, 29일 정오 발매되는 스컬&하하의 새 싱글 이슈로 계획됐다. 그럼에도 질문은 자꾸 예능 쪽으로만 치우쳤다. '무한도전'만 놓고 봐도 최근 방송가에서 가장 화제가 된 '정준하 쇼미더머니5' 사건부터 '무도' 팀의 우주인 프로젝트까지 물어볼 게 많았다. '유재석은 정말 무결점의 사나이인가'라는 질문과 '무도'에서 한동안 멀어진 정형돈·노홍철·길의 얘기도 호기심을 자극했다.졸지에 음악 얘기하러 나왔다, '무도' 얘기에 바빴다. 그래도 싫은 기색은 없었다. 그의 얘기에선 '무도'에 대한 걱정과 기대감, 예능인이란 직업에 대한 재미와 의무감을 느낄 수 있었다. 2시간짜리 하하의 만담 쇼였다. 그러다 음악 얘기를 꺼내니, 자세부터 고쳐 앉고 사뭇 진지해진다. 음악과 레게를 향한 순수한 열정이 느껴졌고, 더 발전할 여지가 있는 가수란 생각도 든다. 10년 뒤 대중에게 하하의 직업을 물었을 때, 어떤 대답이 나올까. 가수일까, 방송인일까. 재미있는 상상을 해 보면서 유쾌한 하하와 소주로 흠뻑 취했다. 2편에 이어 ▶ 김태호PD에 대한 생각은요."진정한 알파고죠. 지혜롭고 천재인데, 냉정하고 흥분이 없어요. 홍철이 사고가 났을때 '형! 형! 홍철이, 홍철이 어떡해'라고 전화했을때도 차분하게 '그래 뭐~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지'라고 하더라고요. 놀랍고 무섭지 않나요. 이게 전부인 사람입니다. 관계자들에게 접대같은 건 받는 일 따위도 없어요. 속된 말로 씨알도 안먹히죠. 대신 공평합니다. 누구에게나 기회를 주니까요. 프로그램 끝나고 뮤직비디오를 틀때도, 쌓인 순서대로예요. 무조건 공평하게 공평하게." ▶ '식스맨' 뽑을 때, 멤버들끼리는 선호하는 후보가 있었을법도 한데요."멤버들끼리 그때 대기실에 혈서직전까지 약속을 했어요. '우리 관 문을 닫을 때까지, 누가 누구를 뽑았는지 모르고 있자. 알려고 하지도 말고'라고요." ▶ 요즘보면 못 웃기는 광희씨가 많이 힘들거 같아요."우리끼리는 광희를 '샌드백'이라고 불러요. 죽도록 힘들텐데 오히려 밝게 웃으면서 멘탈로 버티는거죠. 저였으면 정신 나갔을지 몰라요. 샌드백 치는 사람을 보면, 엄청나게 두들겨 패다가 결국엔 치던 사람이 지쳐서 샌드백을 안잖아요. 그렇게 될겁니다. 다만 그것이 '군대가지 직전'이 아닌, 최대한 빨리 였으면 하고 바랄뿐이죠." ▶ 어떤 조언을 해주나요."야 눈치보지마, 잘 하고 있어' 이것뿐이죠. 광희는 자꾸만 머리속으로 설계도를 그리는게 보여요. 댓글을 보는거 같은데, 그러다보면 활동제약만 많이지거든요. 그게 안타까워요. 얘는 생각이 없이 해야 웃기는 녀석이니까요." ▶ 이제 음악 얘기를 해볼게요. 과거 하하의 음악을 들어보면, 음악인으로서의 진지함보다는 예능인의 유쾌함을 음악에 대입하는 듯한 느낌도 있었어요."맞아요. 인정합니다. 제가 자신이 없었나봐요. 이번엔 다릅니다. 꼭 지켜봐주세요. 제가 얼마나 음악을 사랑하는지, 레게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요." ▶ 음악성을 쌓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대중에게 잘 보여지지는 않았던것 같은데요."맞습니다. 성과물, 결과물이 없었죠. 그래서 이제는 꾸준히 보여드리려고 해요. 마치 인디 아티스트처럼 하려고 해요. 순위에 신경쓰지 않고, 제가 정말로 하고싶은 레게 스타일 레게 뮤지션으로서의 저 스스로를 부러뜨리려고 합니다." ▶ 왜 레게여야만 했나요."100%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저는 힙합으로 시작을 했고 댄스가수가 됐지만 레게를 처음 들은 순간부터 정말 좋았어요. 제 옷이라고 생각했고, 그린벨트라고 여겼죠. 그런데 이런 가시밭길인지 몰랐습니다. 인기가 있는 장르는 아니지만 마치 청국장 같아서, 처음엔 힘든데 한번 빠지면 나오질 못해요. 인생이 레게가 되는 겁니다. 제가 해야할 작업은 '하하가 레게를 사랑하는 구나, 레게에 있어서는 진지하구나, 레게로는 장난을 안치는구나'라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입니다. '레게를 사랑해주세요'라고 말하기보다 레게를 사랑하게끔 만들고 싶어서 입닥치고 열심히 하고 있어요." ▶ 하하가 스컬에게 얹혀간다는 비판도 있었어요."맞아요. 한번은 어떤 팬이 제게 '레게 좋아하시는 건 알겠는데, 스컬 오빠 좀 놓아주세요'라고 하는 거예요. 저 때문에 스컬 오빠 음악성에 피해가 간다고요. 그 말에 화가 나긴 커녕 동의하게 되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얹혀간건 맞습니다. 왜냐고요? 스컬은 레게의 신이거든요. 그가 필요했습니다. 다만 제가 얹혀가는게 전부는 아닙니다. 진정성 있게 음악을 하고 있고, 레게를 사랑하고 있어요." ▶ 이번 작업에 대한 설명을 해주세요."밥 말리의 아들인 스티븐 말리에게 피처링을 받는데 2년 걸렸어요. (밥)말리 집안과 협업하는건 돈다발을 들고가도 힘들고 미국의 톱 뮤지션이라고 해도 되는게 아니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정말 꾸준히 설득해서 감동받은것 같아요. 솔직히 말하면 스컬에게 감동을 받은것도 있을거고요. 제가 스컬에게 그랬어요. '그들이 네 실력을 인정하고 있는데, 나의 부족함을 그들이 염려하는 거리면 내가 빠질게'라고요. 언젠가는 저도 부끄럽지 않은 뮤지션이 될거니까요.근데 당시 스컬이 '이건 무조건 너와 하겠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스티븐 말리를 모르는 사람도 많은데, 레게계의 제이지라고 보면 돼요. 그분을 엄청나게 졸랐고, 함께 작업한 후 그 나라로 날라가 함께 뮤직비디오를 찍었어요. 영광이었죠." ▶ 하하에 대한 사람들의 가장 큰 오해는 무엇일까요."까불고 아이스러운 면도 분명 저지만, 그것만 있는것은 아니라는 점. 삶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고, 누군가에게는 좋은 친구고, 사랑을 줄줄 아는 아빠이고 남편입니다.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어서 이미지를 위해 그런 이면을 보여드리려고 하거나 하는 노력을 할줄을 몰랐어요. 기회가 있다면 '무도'나 '런닝맨'이 아닌 다른곳에서라도 '하하는 대중에게 사랑받기 합당한 사람'이라고 느껴지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결혼 생활은 어떤가요."무시무시하게 만족해요. 하하하. 한번도 싸워본 적이 없고요. 그냥 일방적으로 혼나는 편이죠. 주로 술 문제로 혼나요. 어제도 친구들과 별이와 함께 2시까지 마시면서 결국은 술 얘기로 혼났어요. 별이는 싸운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그냥 혼나는 거죠." 엄동진·박현택 기자사진=김진경 기자▶일간스포츠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splus1) 에서 하하 취중토크 비하인드컷을 보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하하 취중토크①] "잭블랙 형 사랑…사대주의자는 아니고요"[하하 취중토크②] "형돈·홍철·길…다 모이면 얼마나 좋을까"[하하 취중토크③] "태호 형이 진짜 알파고, 천재인데 냉정해" 2016.03.29 10:30
연예

AOA, 요염한 캣우먼에서 귀요미 고양이로 변신

걸그룹 AOA(지민 초아 유나 혜정 민아 설현 찬미)가 아기 고양이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3일 AOA 공식 페이스북 계정(http://www.facebook.com/OfficialAOA/)에는 ‘AOA의 스폐셜 영상 비하인드컷 공개!’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지난달 중순 ‘사뿐사뿐’ 뮤직비디오 300만뷰 돌파 기념으로 AOA가 공개했던 스폐셜 영상에 대한 팬들의 열렬한 반응에 힘입어 추가로 사진을 업로드한 것.공개된 사진 속 AOA 멤버들은 고양이 잠옷을 입고 고양이의 손짓을 따라하거나 귀를 쫑긋 세우는 포즈를 취하는 등 각기 다른 표정으로 깜찍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자로 잰 듯 오차 없는 칼군무의 정석을 보여주며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AOA 멤버들이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내숭 없는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한편, 지난 11월 ‘사뿐사뿐’으로 5개월 만에 컴백한 AOA는 카리스마 넘치는 캣우먼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미국 퓨즈TV가 선정한 11월 베스트 팝송 톱10에 유일한 아시아권 음악으로 이름을 올리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김인영 기자[사진=FNC엔터테인먼트] 2014.12.0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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