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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극적 합류, 여자 셋 남자 둘 파리행 얼굴 정해졌다

양희영의 우승으로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설 한국 남녀 골프 명단이 모두 정해졌다.양희영은 25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 따르면 종전 25위에서 20계단 껑충 오른 5위에 올랐다. 전날(24일)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덕분이다. 여자 골프는 이날 발표한 25일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기본적으로 국가별 2명까지 출전권이 주어지는데, 세계 15위 이내 선수라면 국가당 최대 4명이 출전할 수 있다. 앞서 공개된 세계랭킹에서 15위 이내 한국 선수는 고진영(7위)과 김효주(12위)뿐이다. 양희영의 이번 우승으로 한국 여자 골프는 총 3장의 출전권을 얻게 됐다. 양희영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1타 차로 메달 획득에 실패(4위)한 설움을 떨쳐낼 기회를 얻었다. 그는 "한국을 대표하고 싶었기 때문에 올림픽 출전이 올해 큰 목표 중 하나였다"라고 말했다. 3년 전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각각 공동 9위와 공동 15위에 그쳤던 고진영과 김효주도 다시 한번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른 고진영은 세계랭킹이 7위서 3위까지 올랐다. 김효주는 12위를 유지했다. 신지애는 이번 대회 컷 탈락으로 세계 랭킹이 27위까지 떨어져 올림픽 참가가 좌절됐다. 랭킹을 끌어올리고자 세계 곳곳을 누빈 신지애는 소셜미디어(SNS)에 "열심히 달려온 6개월의 도전을 마무리했다. 결과는 아쉽지만, 후회는 없다. 더 큰 응원을 받았고 덕분에 행복했다. 제 골프는 여기서 절대 끝난 게 아니다"라고 적었다. PGA 투어 통산 3승의 김주형은 올림픽 출전 자격을 부여한 지난주 기준으로 남자 세계랭킹 26위(현재 16위)에 올라 올림픽 출전 자격을 처음 획득했다. 세계랭킹 27위(현재 30위)였던 안병훈은 리우 대회(공동 11위)에 이어 두 번째로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다. 1988년 서울 올림픽 탁구 남자 복식 동메달리스트 안재형과 서울 올림픽 중국 대표로 탁구 여자 복식 은메달, 단식 동메달을 획득한 자오즈민 사이에서 태어난 안병훈은 "올림픽은 내게 특별한 의미이다. 이번에는 메달도 따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3위에 오른 임성재는 24일 발표된 랭킹에서 전체 28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았으나, 올림픽 출전 자격을 부여한 지난 17일자 기준으로는 30위에 머물러 안병훈에 밀렸다. 골프는 리우 대회에서 1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이 올림픽 골프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리우 대회 박인비(금메달)가 유일하다.이형석 기자 2024.06.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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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양희영 세계랭킹 25위→5위, 극적으로 파리 올림픽 티켓 확보

양희영(35)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며 극적으로 파리 올림픽 진출권을 획득했다. 양희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에서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양희영은 다음날인 25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종전 25위에서 20계단 껑충 오른 5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 진출권을 확보했다.마지막에 극적으로 올림픽 티켓을 확보했다.올림픽 출전권은 국가별 상위 2명에게 주어진다. 다만 세계 랭킹 15위 내에는 한 국가에서 최대 4명까지 올림픽 티켓을 얻을 수 있다. 이번 대회 전까지 한국 선수 중 고진영(3위)과 김효주(12위)가 상위 랭커 두 명이었다. 그 다음 신지애가 세 번째로 높은 24위, 양희영이 25위였다. 여자 골프 올림픽 진출권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끝으로 모두 정해진다. 이번 대회 성적이 중요했다. 양희영이 막판 뒤집기를 펼치려면 최상위권 성적이 필요했는데, 양희영은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2위 그룹을 세 타 차로 여유롭게 따돌리고 우승했다.양희영은 8년 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4위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그는 "한국을 대표하고 싶었기 때문에 올림픽 출전이 올해 큰 목표 중 하나였다"며 "최근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을 하고 세계랭킹이 내려가서 대표팀에 뽑힐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지만, 이번 우승으로 해냈으니 정말 감사하다.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이번 대회 공동 2위를 한 고진영은 세계 3위로 도약했고, 김효주는 12위를 유지했다. 이형석 기자 2024.06.25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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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실력이 곧 바이럴... 베이비몬스터 ‘포에버’로 인기 굳히기 ②

초고속 컴백이다.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정식 데뷔 앨범 발매 3개월 만에 컴백을 확정했다. 아직 ‘쉬시’ 열풍이 채 가시기도 전인데 이 같은 활동은 베이비몬스터의 가치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으로 비쳐진다.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7월 1일 새 디지털 싱글 ‘포에버’(FOREVER)를 발매하고 활동을 재개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포에버’가 자유로운 에너지가 녹아든 베이비몬스터 표 서머송이라며 기존 음악과 차별화된 색다른 매력을 예고했다. 최근 공개된 콘셉트 포토를 보면 ‘YG 냄새’가 폴폴 난다. 블랙, 실버 컬러 착장을 한 베이비몬스터는 도시의 야경 아래에서 강렬한 눈빛을 발산하고 있다.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1집 ‘베이비몬스터’보다 다크해진 분위기다. 특히 ‘포에버’는 하반기에 선보일 정규앨범 수록곡이기도 하다. ‘포에버’로 보여줄 베이비몬스터의 콘셉트와 음악적 색깔이 하반기 정규 앨범의 연장선상이 되는 셈이다. 베이비몬스터는 5세대 아이돌 중 실력만큼은 가히 1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식 데뷔 앨범 타이틀 곡 ‘쉬시’의 초반 화력은 약한 듯했으나 곧 뜨겁게 활활 타올랐다. 이 같은 반전이 가능했던 건 베이비몬스터의 압도적인 라이브 실력과 퍼포먼스 덕분이었다. 24일 오전 10시 기준 ‘쉬시’는 멜론 ‘톱100’ 차트에서 20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2.5억 회를 넘어섰다. YG표 ‘물 들어올 때 노 젓기’ 마케팅 전략은 ‘쉬시’ 활동 당시에도 눈에 띄었다. 베이비몬스터 멤버들의 라이브 실력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자 곧바로 ‘쉬시’를 밴드 버전으로 편곡, 핸드마이크를 들려 멤버들을 음악방송 무대에 세웠다. 결과는 상당했다. 해당 음악방송 회차 조회수는 643만 회를 기록했고 이같은 화제성은 곧바로 음원차트에서 ‘쉬시’가 역주행할 수 있는 동력이 됐다. 베몬의 또 다른 매력은 콘셉트 소화력이다. 정식 컴백 후 선보인 ‘쉬시’와 ‘라이크 댓’은 장르가 달랐음에도 둘 다 잘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쉬시’는 “이게 타이틀 곡이다”고 온몸으로 외치는 듯한 웅장한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돋보이는 힙합 장르였다면 ‘라이크 댓’은 키치한 훅이 인상적인 팝 장르의 곡이다. 이번에는 어떨까. 컴백 성수기인 7월에 컴백하는 것은 베이비몬스터와 신곡 ‘포에버’에 대한 강한 자신감으로 해석된다. 작사·작곡진 라인업은 상당하다. YG 대표 프로듀서 팀 초이스를 필두로 래퍼 마스타 우, 방탄소년단 지민 ‘라이크 크레이지’ 작곡가로 유명한 미국 싱어송라이터 블러쉬 등이 의기투합했다.김도헌 대중음악 평론가는 “베이비몬스터는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퍼포먼스로 K팝 팬들의 주목을 받는 그룹”이라며 “이번 활동은 베이비몬스터가 ‘블랭핑크 후배 그룹’이라는 타이틀 없이 자신의 뚜렷한 정체성을 각인시키는 발판을 마련해야 시점인 만큼 특히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현재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첫 팬 미팅 투어 ‘베이비몬스터 프레제트: 씨 유 데어’를 순항 중이다. 오는 29·30일 태국 방콕, 7월 30일·31일 일본 고베로 향한다. 또 오는 8월에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 2024’에 출격해 글로벌 저변 확장에 나선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25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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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전 75기 양희영이 새긴 '스마일'···한국 골프 자존심도 지켰다

양희영(34)이 75번째 도전 끝에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아울러 침체했던 한국 여자골프의 자존심을 세웠다.양희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4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했다. 이 대회 우승 상금 156만 달러(21억7000만원)를 받은 양희영의 투어 상금랭킹은 92위에서 3위로 급상승했다. 양희영의 우승이 특별한 이유는 올해 LPGA 한국 여자 선수의 첫 승전보를 전했기 때문이다. 한국 여자 선수들은 올 시즌 LPGA투어 개막 이후 15개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2000년 이후 가장 길었던 무관 기록을 양희영이 깨트렸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22년 이 대회 전인지 이후 2년 만이다. 양희영의 우승이 확정되자 고진영과 김효주, 최혜진 등 한국 선수들이 달려와 축하했다. 2008년 LPGA투어에 데뷔한 30대 중반의 그가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건 처음이다. 앞서 74차례 출전한 메이저 대회에서 총 21번이나 톱10에 들었지만, 우승에 닿진 못했다. 양희영은 "늘 메이저대회 우승을 갈망했다. 은퇴하기 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마침내 해냈다"라며 기뻐했다. 열다섯 살 때 부모와 호주 골드코스트로 이주한 양희영은 2006년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ANZ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LET 역대 최연소(16세 6개월 8일) 우승을 차지했다. '남반구의 미셸 위'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양희영은 2013년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챔피언에 올랐다. 그가 출전한 119번째 대회였다. 이후 2015년과 2017년, 2019년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3차례 우승을 추가했다. 이후 힘든 시간을 보냈다. 2020년엔 한 차례도 톱10에 들지 못했고, 팔꿈치 부상에 시달리며 은퇴까지 생각했다. 자신을 의심하며, 불안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부상과 부진이 겹친 이후 지금까지 메인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이번 대회에도 '스마일 로고'를 새긴 모자를 쓰고 나섰다.양희영은 지난해 11월 LPGA 투어 최대 상금 규모를 자랑하는 CME 그룹 챔피언십에서 통산 5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729일 만에 맛본 우승이었다. 앞서 태국(3승)과 한국(1승)에서 열린 LPGA 대회에서만 우승했던 양희영은 '미국 본토에서 우승이 없는 선수'라는 꼬리표를 뗐다.올 시즌에도 부진이 거듭됐다. 앞서 11차례 출전한 대회에서 톱10에 한 번도 진입하지 못했다. 컷 탈락만 5차례 경험했다. 그러나 양희영은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났다. 이번 대회 첫째 날 4위로 기분 좋게 출발한 양희영은 둘째 날 공동 선두, 셋째 날 단독 선두로 치고 나오더니 마지막까지 리더보드 맨 위를 사수했다. 고진영과 릴리아 부(미국), 야마시타 미유(일본·이상 4언더파 284타) 등을 3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지난해 통산 5승을 거둔 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말한 그였다. 양희영은 "어떤 날은 골프가 너무 쉽고 재미있게 느껴지고, 어떤 날은 빨리 은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면서 "내가 해낼 수 있다는 걸 증명했으니, 더 노력해서 다음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하겠다"라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4.06.2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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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번째 도전 끝에' 양희영 "메이저 우승 갈망했다. 또 우승 도전"

"늘 메이저대회 우승을 갈망했다."양희영(34)이 그토록 바라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렸다. 그는 "1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경기 내내 이렇게 긴장된 적이 없었다.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많이 느꼈다"고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양희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에서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고진영과 릴리아 부(미국), 야마시타 미유(일본·이상 4언더파 284타) 등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양희영은 LPGA 통산 5승을 거뒀지만,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적은 없었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 75번째로 출전한 메이저 대회. 대회 첫날 4위로 기분 좋게 출발한 양희영은 둘째 날 공동 선두, 셋째 날 단독 선두로 치고 나오더니 마지막까지 리더보드 맨 위를 사수했다. 양희영은 "그동안 메이저 우승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놓쳐 아주 아쉬웠다. 기회를 자꾸 놓치니 우승에 가까워지면 겁을 먹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며 "은퇴하기 전에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마침내 해냈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가 코치 선생님께 '양희영은 메이저대회에서 영영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런 말을 듣게 해서 정말 미안했다"고 울먹였다. 양희영은 2타차 선두로 시작해 한때 7타차까지 달아났고, 결국 3타차 여유 있게 우승했다. 그러나 "경기 내내 이렇게 긴장된 적이 없었다"며 "18번 홀 그린에 올라와서도 떨리더라"고 돌아봤다. 우승의 원동력으로 쇼트게임을 꼽은 그는 "샷도 좋았지만 파세이브를 너무 잘했다. (그린 주변) 쇼트게임을 잘했다. 5번 홀 칩샷 버디 때도 치기 전에 들어갈 것 같았다"고 말했다.양희영은 역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30대 나이에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 왕좌에 올랐다. 양희영은 "어떤 날은 골프가 너무 쉽고 재미있게 느껴지고, 어떤 날은 빨리 은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면서 "골프는 정말 자신과의 싸움이다. 내가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 좋은 배움의 대회였다"고 밝혔다. 또한 "내가 해낼 수 있다는 걸 증명했으니 앞으로도 더 노력해서 다음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LPGA 투어 메이저대회는 7월 11일 개막하는 아문디 에비앙 챔파언십과 8월 15일부터 열리는 AIG 여자오픈까지 두 대회가 더 남았다. 양희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극적으로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형석 기자 2024.06.24 14:25
해외연예

수리, 졸업식서 父성 ‘크루즈’ 삭제…손절당한 톰 크루즈, 테일러 콘서트 포착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의 딸 수리 크루즈가 아버지의 성을 떼 눈길을 끈다.23일(현지시간) 외신 매체 페이지 식스는 수리 크루즈는 고등학교 졸업식 명단에서 아버지의 성 ‘크루즈’를 떼고 수리 노엘로 표기했다. 수리 크루즈는 앞서 교내 연극에서도 아버지의 성을 삭제한 채 표기했으며 톰 크루즈와는 지난 2012년 부모가 갈라선 후 12년 동안 만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 라가디아 예술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졸업식에서 수리는 흰 드레스 위에 빨간색 졸업 가운을 걸치고 친구들과 졸업의 기쁨을 만끽했다. 엄마인 케이티 홈즈는 밝은 노란색 블라우스와 팬츠를 입고 딸의 축하에 나섰다. 딸의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은 톰 크루즈는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 ‘에라스 투어’를 관람했다고 해당 매체는 보도했다. 한편 수리 크루즈는 최근 미국 명문 카네기멜론 대학교에 합격해 가을 입학을 앞두고 있다. 수리의 전공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외신에 따르면 패션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3월 외신 보도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수리 크루즈의 학비를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24 14:08
PGA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놓친' 김주형 "오늘 경험을 도약의 계기로"

김주형(22)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연장 접전에서 아쉽게 져 통산 4승 달성을 놓쳤다. 그래도 이번 시즌 최고 성적으로 확실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김주형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일랜즈(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서 4언더파 66타를 기록, 최종 합계 22언더파 258타를 쳤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극적인 버디로 셰플러와 동타를 이룬 김주형은 연장 첫 홀(18번) 승부에서 보기를 범해 석패했다. 1~3라운드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달린 김주형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정말 거의 이룰 뻔했는데 마지막 샷이 짧았다"고 아쉬워했다.김주형은 총상금 2000만 달러가 걸린 PGA 마지막 특급 대회에서 올 시즌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기록, 상금 216만 달러(30억원)를 얻었다. 김주형은 현재 PGA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다. 그러나 올해 출전한 첫 15개 대회에서 한 번도 15위 이내에 들지 못할 만큼 부진했다. 지난 3일 캐나다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올라 시즌 첫 톱10에 성공에서 부진 탈출을 알렸고, 이번 대회에선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나흘 내내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김주형은 "오늘 열심히 쳤다. 이번 주에는 정말 좋은 시합을 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김주형은 우승은 놓쳤지만 자신감을 얻었다. 마지막까지 경쟁한 셰플러는 2009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6승을 거둔 이후 PGA 투어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썼다. 특히 6월까지 6승을 거둔 건 1962년 아널드 파머 이후 셰플러가 처음이다. 김주형은 "스코티와 같은 선수와 대결하려면, 정말 잘 쳐야 한다"며 "이렇게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하는 무대에서 우승 여부는 정말 정말 사소한 부분에서 차이가 난다. 아쉽게도 이번 주 보기 두 개가 모두 3퍼트에서 나왔다"고 짚었다. 다만 "오늘 연장전에서 졌다고 해서 "내가 망쳤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연장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정말 좋았다"며 "오늘 경험을 이번 시즌의 큰 도약의 계기로 삼으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성재는 4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톰 호기(미국)와 공동 3위(20언더파 260타)에 올랐다.이형석 기자 2024.06.24 11:41
PGA

티럴 해턴, 내슈빌 대회 우승…LIV 골프 첫 정상 등극+상금 66억원

티럴 해턴(잉글랜드)이 LIV 골프 내슈빌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475만 달러(66억원)를 거머쥐었다. 해턴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칼리지 글로브 더 그로브(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기록,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194타를 기록한 해턴은 2위 샘 호스필드(잉글랜드)를 6타 차이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해턴은 원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 월드투어를 주 무대로 삼았다. 2020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 DP 월드투어 6승을 거뒀다. 그런 해터는 올해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로 이적했다. 9번째 대회 출전 만에 첫 우승을 해냈다.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와 단체전 우승 상금 25%인 75만 달러를 더해 475만 달러를 받게 됐다. 욘 람(스페인)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이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는 5언더파 208타로 공동 25위, 앤서니 김(미국)은 이븐파 213타로 공동 46위에 올랐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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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사 없어 빈 모자에 스마일 자수...양희영, 설움 이겨내고 '메이저 퀸' 등극 [IS 피플]

양희영(35)이 17년 만에 메이저 대회 무관의 한을 풀어냈다. 긴 인고의 시간을 거쳐 마침내 웃었다. 양희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에서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했다. 양희영은 2012·2015년 US여자오픈 준우승 두 차례를 포함, 메이저 대회에서 21번이나 톱10에 진입했지만, 정작 우승은 한 번도 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2008년 LPGA투어 데뷔 뒤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더불어 25일 발표하는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15위 진입이 유력하다. 파리 올림픽 티켓까지 거머쥘 가능성이 높다. 올림픽은 랭킹 15위 내 국가당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현재 15위 내 선수는 고진영(7위)과 김효주(12위) 2명뿐이다. 양희영은 2006년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ANZ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우승, LET 역대 최연소(16세 6개월 8일)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열다섯 살 때 부모와 호주로 골드코스트로 이주, 이 지역을 주 무대로 활동해 '남반구의 미셸 위'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06년 10월 프로로 전향한 양희영은 2008년 LET에서 2승을 추가한 뒤 본격적으로 미국 LPGA에서 뛰기 시작했다. 주목을 받으며 데뷔했지만, 첫 우승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119경기 만이었던 2013년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투어였다. 양희영은 이후 2015·2017·2019년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만 세 차례 우승컵을 더 들어 올렸다. 이후 다시 무관의 시간이 길어졌지만, 지난해 11월 열린 LPGA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투어챔피언십에서 57개월(4년 9개월) 만에 우승, 개인 5승째를 거두기도 했다. 양희영은 테니스 엘보에 시달리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빠진 적도 있다. 하지만 이겨냈고, 다시 그린 위에 섰다. 팔꿈치 부상이 회복하며 다시 예전 기량을 되찾았다. 부진과 부상으로 메인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민무늬 모자를 착용하기도 했다. 스마일(미소) 모양의 무늬를 직접 수놓아 나서는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CME그룹투어챔피언십에서는 우승까지 하며 골프 팬에 울림을 안겼다. 양희영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면, 2016년 리우 대회 이우 두 번째 출전이 된다. 양희영의 부친 양준모씨는 카누 국가대표, 모친 장선희씨는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창던지기 대표로 출전해 동메달까지 획득한 이력이 있다.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한 어머니와 아버지를 위해 양희영은 "부모님을 대신해 꼭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한 바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2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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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번째 도전서 웃은 양희영 "메이저 우승을 갈망했다. 정말 행복하다"

양희영(3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양희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사마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 더블 보기 한 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고진영과 릴리아 부(미국), 야마시타 미유(일본·이상 4언더파 284타) 등을 3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156만 달러(약 21억 7000만 원)다.양희영은 이번 대회 전까지 LPGA 통산 5승을 거뒀지만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적은 없었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 75번째로 출전한 메이저 대회였다. 이번 대회 첫째 날 4위로 기분 좋게 출발한 양희영은 둘째 날 공동 선두, 셋째 날 단독 선두로 치고 나오더니 마지막까지 리더보드 맨 위를 사수했다. 양희영의 우승이 더욱 값진 이유는 이번 시즌 한국 선수의 첫 승전보를 전해서다. 한국은 올 시즌 개막 이후 15개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2000년 이후 24년 만의 가장 긴 무관이었는데 양희영이 드디어 깨트렸다. 양희영의 우승이 확정되자 고진영과 김효주, 최혜진 등 한국 선수들이 달려들어 축하했다. 양희영은 우승 후 방송 인터뷰에서 "늘 메이저 우승을 갈망했다. 은퇴하기 전에 꼭 메이저 우승을 하고 싶었다. 마침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양희영은 LPGA 통산 6승을 그토록 바라던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일궜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전인지 이후 2년 만이다. 양희영은 다음 달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도 획득할 가능성이 높다. 올림픽은 국가별로 두 명에게 출전권을 부여하나, 세계 랭킹 15위 내에는 한 나라에서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한국은 현재 15위 안에 7위 고진영과 12위 김효주 2명이 있다. 지난주 세계랭킹이 25위로 한국 선수 중 4위였던 양희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15위 이내 진입이 유력하다. 이형석 기자 2024.06.2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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