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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율 18번·이진현 14번 등’ 울산 HD, 2025시즌 등번호 발표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단의 등번호를 발표했다.울산은 김판곤 감독 체재 아래 팀 스타일 변화에 초점을 두며 이번 동계 이적시장에서 많은 변화를 겪었다.김기희, 주민규, 임종은 등 팀의 역사적인 첫 K리그 3연패를 함께한 선수들이 팀을 떠났지만, 울산은 스트라이커 허율, 미드필더 이희균과 이진현, 수비수 서명관과 강상우 등을 영입하며 전방위적 포지션 보강에 나섰다.울산은 최상급 국내 선수 영입에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대회에서 힘을 보탤 외국인 선수 영입도 앞두고 있어 다가올 시즌 선수 구성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어느 때보다 큰 관심과 기대 대한 전초전으로 선수들이 한 시간 동안 상징적으로 지니고 뛰게 될 등번호를 발표했다.이제는 울산의 캡틴 김영권(19번)과 2024시즌 K리그1 MVP 조현우(21번), 재계약으로 울산의 6년 차 블루 드래곤이 된 이청용(27번), 지난 시즌 울산의 K리그1 3연패에 혁혁한 공을 세운 고승범(7번)은 지난 시즌과 같은 번호를 고수한다. 반면, 지난 시즌 중 팀에 합류한 정우영이 기존 32번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상징하는 5번으로 등번호를 바꾸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신입 선수들의 등번호 선택도 눈에 띈다. 먼저, 스텝업을 넘어 더 큰 무대로 진출하고 싶다는 야망을 비춘 스트라이커 허율은 9번이 아닌 18번을 선택했다.허율은 등번호 선택에 대해 “이전 소속팀에서 쓰던 번호를 그대로 가져왔다. 새로운 팀, 새로운 시즌이지만 그동안 가지고 있던 분위기나 흐름을 그대로 가져와 이곳 울산에서도 인정받고 활약하고 싶은 바람을 넣었다. 바라는 그대로 잘 되어서 다가오는 시즌에 팬들과 함께 크게 웃고 싶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유럽 도전을 마치고 울산으로 국내 복귀한 이진현은 초등학교 이후 처음 다는 ‘14번’을 택했다. 뛰어난 슈팅, 골 결정력, 플레이 메이킹을 보여주는 미드필더가 되고 싶다는 의지를 담아 선택했다고 한다.더불어 이희균은 16번, 윤종규는 24번, 강상우는 13번을 골랐다. 울산에서 프로 무대 데뷔를 맞이하는 미드필더 백인우는 이청용의 울산서 세 시즌(2020~2022) 동안 지닌 등번호인 72번을 가져갔다. 위와 같이 울산은 K리그1 4연패를 목표로 하는 팀답게 선수단에 이어 코칭스태프 구성에도 대폭 변화를 주며 어느 때보다 큰 팬들의 기대감을 받고 있다.그 예로 지난 16일 2025시즌 K리그1 멤버십 회원 모집 시작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며 올 시즌 역시 역대급 관중 몰이의 서막을 알렸다. 울산은 오는 16일 오후 2시 홈경기장인 문수축구경기장으로 승격팀 FC안양을 불러들여 K리그1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울산 선수단은 지난 27일 두바이 동계 전지훈련을 마치고 울산으로 복귀, 시즌 첫 경기인 12일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ACLE 원정 경기에 초점을 맞춰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김명석 기자 2025.02.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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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의 승자로 평가받은 포스텍 “자리 안전, 전폭적 지원 받아”

최근 한 매체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을 이적시장의 ‘승자’로 평가했다. 반면 뤼트 판 니스텔로이 레스터 시티 감독에게는 ‘패자’라는 평을 내렸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5일(한국시간) 2025년 겨울 이적시장의 승자와 패자를 소개했다. 매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겨울 이적시장은 최근 몇 년에 비해 활발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가 10여 년간 최악의 시즌을 보내는 것처럼 많은 돈을 쏟아부었다”며 “모든 돈이 현명하게 쓰인 건 아니다”라고 짚었다. 매체는 EPL 상위 3개 팀인 리버풀, 아스널, 노팅엄 포레스트를 이적시장 패자라 평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이렇다 할 영입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매체는 “리버풀은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6점 차로 단독 선두다. 하지만 수비진의 부상 위기가 있고, 라이언 흐라번베르흐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수준급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했다”라고 짚었다. 또 “아스널은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이 절실하다. 검증된 골잡이가 없다면 리버풀과의 격차를 좁히기 어려울 것”이라 내다봤다. 노팅엄에 대해선 “최근 본머스에 0-5로 진 뒤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을 7-0으로 꺾었지만, 신선한 피 수혈은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항전 야망을 확실히 다질 수 있는 기회였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맨체스터 유나티이드는 영입을 했음에도 ‘패자’로 분류됐다. 매체는 “UEFA 주관 대회 진출 가능성은 꿈같은 이야기가 됐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일한 영입은 패트릭 도르구였으나,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맨유는 필드 전반에 걸친 보강이 필요하다”고 혹평했다.공교롭게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승자’로 분류됐다. 매체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모든 영입이 성공적이었던 건 아니지만, 안토닌 킨스키, 케빈 단소, 마티스 텔을 품었다. EPL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컵 대회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았다. 또 현재로서는 그의 자리가 안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끝으로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패자’에 속했다. 시즌 중 레스터의 지휘봉을 잡은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강등권 탈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EPL 13경기에서 단 3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영입생은 단 1명뿐이었다. 레스터는 18위(승점 17)에 그친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5.02.0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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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지갑 연다’ 5위 추락 맨시티, 곤살레스 영입…이적료 900억 [오피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스페인 출신 미드필더 니코 곤잘레스(23)를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했다.맨시티는 4일(한국시간) “구단은 FC포르투(포르투갈)로부터 곤잘레스를 영입하며 이적시장 네 번째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2003년생인 곤살레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유스팀을 거친 유망주 출신이다. 이어 바라렌시아에서 임대를 마치고, 2023년부터 포르투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그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공식전 37경기 2골 2도움을 올렸다. 포르투에 합류한 뒤엔 주전 미드필더로 발돋움하며 공식전 68경기 9골 9도움을 올렸다. 곤살레스는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로드리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평가받는다.맨시티는 “곤살레스는 맨시티와 4년 반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비토르 헤이스, 오마르 마르무시에 이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스쿼드에 합류한 네 번째 선수”라 조명했다.곤살레스는 이적 후 “커리어에서 완벽한 기회”라며 “잉글랜드에서 내 자신을 시험해 보고 싶었다. 맨시티보다 나은 클럽은 없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맨시티에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월드클래스 선수로 가득하다. 모든 축구 선수가 이 팀의 일부가 되길 원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입을 주도한 치키 베히리스타인 맨시티 단장은 구단을 통해 “곤살레스는 매우 재능 있는 젊은 미드필더다. 맨시티에 있어 이상적인 영입이다. 그의 올 시즌 퍼포먼스는 뛰어났다. 이적이 쉽지 않았지만, 마감 전에 영입을 마칠 수 있어 기쁘다. 곤살레스는 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등에서 우리를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소개했다.끝으로 구단은 “곤살레스는 공수 양면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그는 바르셀로나 시절 세르히오 부스케츠(인터 마이애미)와 같은 세계적인 미드필더와 뛰며 귀중한 경험을 얻었다. 단순히 공을 운반하는 역할을 넘어, 속도감 있는 드리블로 팀을 전진시키거나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다”고 호평했다.올 시즌 리그에서 다소 부진한 맨시티는 4일 기준 EPL 5위(승점 41)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맨시티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2억 1800만 유로(약 3290억원)를 투자하며 스쿼드를 대폭 보강했다.김우중 기자 2025.02.0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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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인대 파열’ 토트넘 시즌 아웃 선수까지 나왔다…결국 전열 이탈한 센터백 드라구신

토트넘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23·루마니아)이 남은 시즌 전열에서 이탈해 재활에 전념하게 됐다.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한 ‘시즌 아웃’이다.4일(한국시간) 디애슬레틱, 스퍼스웹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드라구신은 전날 무릎 정밀 검사 결과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아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6개월 정도는 부상 회복에 전념해야 하는 상황이다. 앞서 드라구신은 지난달 31일 엘프스보리(스웨덴)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8차전에 교체로 투입됐다가 20분 만에 부상으로 아웃됐다. 당시에도 심각한 부상 우려가 제기됐는데, 실제 심각한 부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지난해 1월 제노아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드라구신은 그동안 백업 센터백으로서 토트넘 수비진을 구축해 왔다. 특히 이번 시즌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등 핵심 수비수들의 연이은 부상 이탈 공백을 메워 왔는데, 예기치 못한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안고 결국 시즌 아웃 판정을 받게 됐다. 스퍼스웹은 “드라구신은 10월 말 이후 한 번도 결장한 적이 없고, 무릎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24경기 연속 출전해 왔다”면서 “드라구신은 심각한 부상을 당하고도 계속 경기에 출전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등 용감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의 빠른 회복을 빈다”고 전했다.가뜩이나 센터백 부상 악몽에 시달리고 있는 토트넘 입장에선 드라구신의 이탈로 고민이 더 깊어지게 됐다. 그나마 판더펜이 최근 복귀전을 치렀지만 오랜 공백 탓에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고, 로메로의 부상 복귀 시점마저도 미정이다. 연이은 센터백 부상 탓에 미드필더인 아치 그레이가 센터백으로 내려서거나 벤 데이비스 등 백업 센터백들이 그동안 수비진을 맡으면서 수비 불안이 거듭 약점으로 지적된 바 있다.그나마 토트넘은 최근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RC 랑스에서 뛰던 센터백 케빈 단조를 급하게 영입한 상태다. 단조는 당초 울버햄프턴 이적이 유력했으나, 토트넘이 이른바 ‘하이재킹’을 통해 영입을 확정했다. 이번 시즌까지는 임대 신분으로 뛰고, 이번 시즌이 끝나면 2500만 유로(약 377억원)의 이적료가 발생해 완전 이적하는 조건이다. 현지에선 토트넘이 단조 외에도 또 다른 센터백까지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그만큼 센터백들의 연이은 부상 탓에 고민이 깊다는 뜻이다.김명석 기자 2025.02.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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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韓 축구 해외파 또 탄생! 정호연, 미국 MLS 미네소타 입단

한국축구에 또 한 명의 해외파가 탄생했다. 광주FC 핵심 미드필더이자 국가대표 출신인 정호연(25)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미네소타 구단은 2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광주에서 뛰었던 정호연이 미네소타로 이적했다”며 정호연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7년 12월까지 3년에,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칼레드 엘 아마드 구단 축구 부문 최고 책임자(CSO)는 “정호연은 다재다능하고 역동적인 미드필더로, 우리 팀 미드필더에 경쟁력과 선택의 폭을 더해줄 것”이라며 “그의 영향력을 기대하고 있다. 프로 커리어의 새로운 장을 통해 정호연의 지속적인 성장도 기대한다”고 했다. 정호연도 구단을 통해 “미네소타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기대가 크고, 팀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환경에서 선수로서 기여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이어 “미네소타는 뛰어난 선수와 코칭스태프를 보유한 팀이다. 저를 믿어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팬 여러분께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팀에 보탬이 되는 유용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경기력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네소타 구단은 정호연의 입단을 공식 발표하면서 그의 K리그 기록(113경기 3골·14도움), 수상 경력(2023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은 물론 단국대 시절 코리아컵(당시 FA컵) 출전 기록 등까지 세세하게 전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일원이자 A매치 10경기 출전 기록 등도 소개했다.정호연은 광주 입단 이후 '이정효호' 광주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K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우뚝 섰다. 지난 시즌에도 36경기에 출전해 5도움을 기록하는 등 활약했고, 광주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A대표팀 일원으로까지 성장했다. 이번엔 해외 진출을 통해 프로 커리어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정호연의 합류로 미네소타에는 정상빈에 이어 2명의 한국 선수가 뛰게 됐다. 정상빈은 지난 2023년부터 미네소타에서 뛰고 있다. 정호연의 데뷔전은 이르면 오는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LAFC와의 MLS 개막전이 될 전망이다. 김명석 기자 2025.02.0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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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도 함께 보냈는데’ LEE 절친, 결국 EPL로 임대…“첫 상대는 토트넘일지도”

이강인(24)의 팀 동료 마르코 아센시오(29)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 유니폼을 입는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간) “빌라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으로부터 아센시오를 임대 영입하는 계약에 합의했다”며 “EPL 구단인 빌라는 아센시오의 급여 전체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이어 “우나이 에메리 빌라 감독은 오랜 기간 아센시오를 높이 평가해 왔다. 이전 이적시장에서도 아센시오 영입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며 “빌라는 1월 도니얼 말런을 영입했으나, 미드필더 에밀리아노 부엔디나(레버쿠젠)가 임대되고, 존 두란이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한 후 추가 보강을 모색해 왔다”라고 조명했다.같은 날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아센시오의 빌라행을 전했다.아센시오는 지난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었다. 아센시오는 이강인과도 절친한 관계로 잘 알려져 있으며, 휴가 기간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함께 훈련한 사진이 비시즌 화제 되기도 했다. 지난달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한 뒤에도 우승컵을 두고 함께 사진 촬영했다. 이강인이 올 시즌 PSG의 전 경기에 출전하며 입지를 넓혔다면, 아센시오는 공식전 16경기 2골 4도움에 그쳤다. 특히 리그 선발 출전은 지난해 11월이 마지막이었을 정도로 벤치에 앉는 시간이 더 길었다. 그는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31경기 나선 바 있다.끝으로 매체는 “아센시오의 빌라 데뷔전은 오는 10일 토트넘과의 2024~25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4라운드나, 입스위치 타운과의 EPL 25라운드가 될 수 있다”고 점쳤다.김우중 기자 2025.02.0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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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K리그 4년 차’ 갈레고 영입

부천FC1995이 공격수 갈레고를 영입하고 공격을 강화했다.브라질 국적의 갈레고는 2017년 브라질에서 프로무대를 밟았다. 이후 포르투갈 1부리그에서 두 시즌을 보낸 후 2022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K리그에 데뷔했다.갈레고는 올해로 K리그 4년 차로, 리그 통산 69경기에 출전해 6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갈레고는 드리블과 개인 기술이 뛰어난 공격수다. 주발인 왼발을 활용한 슈팅이 갈레고의 큰 무기다. 또한 ‘스피드스타’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빠른 스피드를 겸비하고 있어, 2025시즌 부천의 다재다능한 공격 자원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부천은 올겨울 바사니와의 재계약을 시작으로, 티아깅요와 몬타뇨를 영입하며 2025시즌 재도약을 위한 전력 보강에 나섰다. 부천 3년 차의 미드필더 카즈도 핵심 전력으로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 마지막으로 갈레고가 합류하며 막강한 외국인 라인업을 완성했다.이영민 감독은 이번 영입에 대해 “갈레고는 윙포워드뿐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훌륭한 공격 자원이다. 또한 짧지 않은 K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갈레고는 “전지훈련 중간에 팀에 합류하게 됐다. 일단 빠르게 적응해 선수들과 합을 맞추는 것이 우선이고, 개인적인 부분도 보완하면서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이어 “훈련을 하며 느낀 부천의 열기와 의지는 정말 대단하다. 나도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갈레고는 태국 치앙마이 1차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1.2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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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SK, 트레이드로 ‘멀티 플레이어’ 유인수 영입 [공식발표]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가 트레이드를 통해 유인수(31)를 품었다.제주는 20일 오후 “구단은 강원FC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멀티 플레이어’ 유인수를 영입했다. 반대급부로 원희도(20)가 강원으로 떠난다”라고 전했다.유인수는 광운대를 거쳐 2016년 FC 도쿄(일본 J1리그)에서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2018년에는 J2리그의 아비스파 후쿠오카로 임대를 떠났다.측면 공격수, 처진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능력을 갖췄다. 지난 2015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올림픽 축구대표팀 시절에는 ‘체력왕’으로 뽑혔을 정도로 뛰어난 체력까지 보유했다.2020시즌에는 K리그 무대로 향했다. 유인수는 2022시즌까지 성남FC와 김천상무에서 3시즌 동안 활약했다.2022시즌에는 사이드백으로 변신해 새로운 성장 가능성까지 보여줬다. 발전을 거듭한 유인수는 2023시즌을 앞두고 강원에 합류해 활약했다. 구단은 “그는 윙백뿐만 아니라 2선 및 측면 지원까지 나서며 K리그의 대표적인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라고 소개했다.또 “유인수는 스피드가 탁월하고 이를 활용한 공간 침투와 패스 전개에 강점을 보인다. 또한 볼 컨트롤, 터치, 활동량까지 준수하기 때문에 유기적인 전술 변화를 가져가는 제주의 축구 스타일에도 맞아떨어지는 최적의 카드”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인수는 구단을 통해 “내 장점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주가 나를 원한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그라운드 위에서는 매 순간 내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 아직 더 보여줄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제주와 함께 계속 발전하고 증명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강원으로 떠나는 원희도는 “프로 첫 팀이었기에 아쉬움이 가득하다. 프로 데뷔전을 치르지 못해 팬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크다.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되어서 그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라고 작별 소감을 남겼다.김우중 기자 2025.01.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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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제주서 ‘제2의 이기혁’ MF 원희도 영입

강원FC가 유망한 미드필더 원희도(20)를 품었다.강원은 20일 제주 SK FC와 트레이드를 통해 원희도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2005년생인 원희도는 187cm, 71kg의 피지컬을 갖춘 미드필더다. 볼 터치, 드리블, 전진 패스 등 기술적으로 뛰어나며 연계 플레이에도 능하다. 원희도의 피지컬과 장점은 이기혁을 떠오르게 한다. 강원은 원희도가 ‘제2의 이기혁’으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진위FC 출신인 원희도는 지난 2023년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프로로 직행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프로에서 적응기를 거쳤다. 올해 강원에서 잠재력을 터뜨리겠다는 각오다.원희도는 “강원FC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전지훈련은 1년 농사를 결정할 만큼 중요한 시기다. 간절한 마음으로 전지훈련에 임하도록 하겠다”며 “지난해 강원 팬들의 응원이 인상 깊었다.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강원FC의 2025시즌 영입 오피셜 콘셉트는 ‘Thanks to’다. 구단을 든든하게 지원해주는 단체와 기관, 기업 등을 조명한다. 원희도의 오피셜 사진 촬영은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의 대표 명소인 직탕폭포에서 진행됐다. 유네스코 지정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내에 자리한 직탕폭포는 거대한 암반을 넘어 거센 물이 수직으로 쏟아져 내려 장관을 이룬다. 철원군은 든든한 후원으로 강원의 지원군을 자처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1.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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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제주, ‘대형 센터백 재목’ 장민규 영입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가 수비수 장민규(26)를 영입했다.제주는 16일 오후 “대형 센터백 재목인 장민규를 영입했다”라고 전했다.구단은 장민규에 대해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한국 축구의 수비를 책임질 재목으로 평가를 받았다. 주포지션은 중앙 수비수이지만, 빌드업과 패스 퀄리티가 뛰어나 한양대 재학시절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약했다. 2019년에는 최근 제주에 입단한 공격수이자 한양대 선배인 이건희와 함께 독일 명문 클럽 함부르크 SV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라고 소개했다.김학범 감독의 인연도 있다. 김학범 감독은 2019년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U-22 대표팀에 장민규를 여러 차례 소집했다. 2019년 3월 2020 AFC U-23 챔피언십 최종 예선 캄보디아전에서는 득점까지 기록하며 6-1 대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비록 올림픽 본선 무대는 밟지 못했지만, 김학범 감독은 장민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그의 행보를 예의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장민규는 지난 2020시즌을 앞두고 당시 윤정환 감독이 이끌었던 일본 J2리그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지바에 입단했다. 2023시즌에는 마치다 젤비아로 이적해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하며 팀의 J1리그의 승격을 이끌었다. 지난해에도 부상 기간을 제외하고는 주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2024시즌 종료 후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장민규는 수많은 러브콜을 뒤로하고 제주행을 선택했다. 구단은 “장민규는 1m85㎝ 79㎏의 압도적인 피지컬과 제공권, 그리고 대인방어까지 뛰어나다. 유기적인 수비 전술 변화를 가져가는 김학범 감독의 축구스타일에 잘 녹아들 수 있는 재능”이라고 주목했다. 또 “임채민, 송주훈 등 K리그 정상급 중앙 수비수들이 선의의 경쟁자이자 발전의 교본으로 장민규의 성장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구단 입장에선 99년생 장민규가 가세하면서 베테랑들이 대거 포진한 중앙 수비라인에 젊음의 세기를 더할 수 있게 됐다. 말 그대로 이번 만남은 장민규와 제주 모두에게 '윈윈'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기대했다.장민규는 구단을 통해 “그동안 일본 J리그에서 계속 증명하고 발전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제주에서도 나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제주에서는 정말 좋은 수비수들이 많고, U-22 대표팀에서도 나를 많이 가르쳐주신 김학범 감독님이라는 큰 존재도 있다. 그리고 내 도전의 중요한 동력인 제주 팬들의 응원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잘 준비해서 2025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1.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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