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4건
경제

적금 깨 2억집 샀다던 윤미향, 국민은행 계좌에 3억2000만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 지난 4ㆍ15 총선에서 예금 3억2133만원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것으로 20일 나타났다. 야당에서는 “윤 당선인이 정의연 시절 받은 기부금이 포함됐을 수 있다. 포함됐다면 횡령”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입수한 윤 당선인의 4ㆍ15 총선 후보자 재산신고사항을 보면, 윤 당선인은 총 3억3656만원의 예금을 신고했다. 윤 당선인 명의의 국민은행 계좌 예금이 3억2133만원, 미국 유학 중인 윤 당선인 장녀 명의의 시티은행 계좌 예금이 1523만원이었다. 국회의원 후보자와 직계 가족의 합계액 1000만원 이상 예금ㆍ채무는 신고토록 한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르면 윤 당선인 명의로 된 1000만원 이상 예금계좌는 국민은행 계좌가 유일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은행 계좌는 윤 당선인이 과거 정대협 대표, 정의연 이사장을 지낼 당시 페이스북 등을 통해 개인 명의로 기부금을 모금했을 때도 사용했다. 지난해 1월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장례비를 비롯해 길원옥 할머니의 유럽 방문 경비, 베트남 우물파기 등의 사업 목적으로, 뒷자리 ‘402ㆍ302ㆍ784ㆍ978’인 국민은행 개인 계좌 4개를 공개하고 기부금을 받았다. 문제는 윤 당선인이 재산을 신고할 때 등록한 국민은행 예금(3억2133만원)에 정의연 기부금이 포함됐을 가능성이다. 법인이 받아야 할 기부금을 개인 계좌로 받아 이를 개인재산으로 선관위에 신고까지 했다면 횡령 혐의를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곽상도 의원은 “당장 국민은행 계좌가 기부금을 받은 계좌인지 대조부터 해봐야 한다”며 “그 돈을 다른 용도로 썼다면 당연히 사기ㆍ횡령”이라고 강조했다. 현재로선 윤 당선인 국민은행 예금계좌에 기부금이 포함됐는지는 알 수 없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별도 이의제기나 위법정황이 있지 않은 한 선관위도 재산의 세부내용까지 별도 검증을 하지 못한다”며 “윤 당선인 예금계좌의 내용이나 성격 역시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실제 기부금이라면 ‘타인 소유 재산이라면 비고란에 사실관계를 기재하라’는 선거 사무 안내에 따라 비고란에 별도 기재를 하는 게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3억여원의 현금 보유도 의문 부호가 달린다. 윤 당선인 부부의 최근 5년치 납부 소득세는 643만원으로, 부부 합산 연소득은 5000만원가량으로 추정된다. 그런 윤 당선인 부부가 3억원이 넘는 예금을 보유한 건 물론, 과거 부동산을 매입할 때마다 전액 현금으로 지불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출처 확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윤 당선인의 남편 김삼석씨는 2017년 6월 경남 함양의 41.33㎡ 규모의 빌라를 매입하면서 8500만원 전액을 현금으로 지불했다. “시어머니가 살고 있는 빌라까지 선관위에 신고했다”는 윤 당선인 과거 인터뷰를 감안하면 김씨 모친이 살고 있는 빌라일 가능성이 크다. 윤 당선인이 2012년 수원의 한 아파트를 2억2600만원에 경매로 구입한 걸 두고도 자금출처 논란이 있다. 이 역시 대출 없는 전액 현금 구입이라서다. 윤 당선인은 처음엔 “구입을 위해 살던 아파트를 팔았다”고 했지만, 매각 시기가 아파트 매입 9개월 전인 사실이 알려지자 “적금 등 통장 3개를 해지하고 가족에게 빌린 돈으로 샀다”고 말을 바꿨다. 곽 의원은 “국민은행 예금과 부동산 매입자금 출처를 다 해명해야 한다”며 “급여나 활동비가 큰 금액이 아닌데 그 돈으로 대출 없이 집 사고, 예금 3억원을 마련한다는 게 얼마나 비현실적인 일인지 월급쟁이라면 다 알지 않냐”고 말했다. 한영익 기자 hanyi@joongang.co,kr 2020.05.20 15:54
연예

'곽승준의 쿨까당' 초선의원 3인방 출연 '장경태·최형두·장혜영'

'곽승준의 쿨까당'에 21대 국회 초선의원 3인방이 출연한다. 6일 오후 6시 40분 방송되는 tvN '곽승준의 쿨까당'에는 21대 국회에 처음 금배지를 달게 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당선인·미래통합당 최형두 당선인·정의당 장혜영 당선인이 출연해 예능감을 선보인다.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인해 막노동 등 안 해본 일이 없어 '짠내 갑'이라는 별명을 얻은 장경태 당선인은 고등학교 댄스부 시절 춤 실력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최형두 당선인은 자전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며 평소 운동으로 다져진 체력을 과시한다. 이어 정의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장혜영 당선인은 '다른 당에서도 영입 제안이 왔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 것인지' 등 다양한 질문에 솔직한 심정을 밝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날 '코봉이의쿨터뷰' 코너에서는 20대 국회 초선 의원이었던 채이배 의원이 출연해 21대 국회에 입성하는 초선 의원에게 꿀팁을 전한다. 초선 의원이 가지는 고충 TOP3를 공개하고 채이배 의원의 조언과 함께 국회에서 꼭 가보면 좋을 장소를 제안한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06 11:06
경제

태구민 “김정은, 혼자 일어서거나 걷지 못하는 상태인 건 분명” 주장

주영국 북한대사관 공사 출신인 태구민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당선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병 이상설과 관련, “김정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나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태 당선인은 27일(현지시간) 미 CNN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정말 수술을 받았는지 여부는 확신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주장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태 당선인은 김 위원장이 지난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기념하는 태양절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북한 사람들의 눈에는 아주 이상하게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김 위원장이 심장 관련 수술을 받았다’, ‘원산에 머무르고 있다’는 등의 루머는 모두 사실에 근거한 내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과 관련한 소문은 모두 극비에 부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태 당선인은 “김 위원장의 상태는 아내(이설주)나 여동생(김여정) 또는 측근들만 확인할 수 있다”며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도 이틀간 비밀에 부쳤고, 당시 북한 외무상도 공식 발표 한 시간 전까지 내용을 몰랐다”고 말했다. 최근 김 위원장의 열차로 추정되는 열차가 원산에서 목격됐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교란 작전의 일환일 수 있다”고 풀이했다. 태 당선인에 따르면 북한은 이미 김 위원장의 열차가 위성에서 탐지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수시로 다른 지역으로 열차를 보내는 방법으로 혼선을 준다는 것이다. 또 태 당선인은 북한이 과거 미국 위성사진을 호도하기 위해 전기 불빛을 이용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밤에 빈 사무실이나 게스트 하우스 등에 불을 켜 둬 마치 김 위원장이 있는 것처럼 눈속임 작전을 펼쳤다는 것이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2020.04.28 12:51
경제

태구민 "北 뭔가 이상하다···원산 기차는 기만 전략 가능성"

북한의 고위 공직자 출신에서 탈북민 신분으로 국회의원에 뽑힌 미래통합당 태구민(태영호) 당선인이 북한의 현재 상황을 가리키며 "매우 이례적"이라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황이지만, 북한의 반응이 평소와 다르다는 게 태 당선인의 주장이다. 그는 전날인 27일 늦은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정은 신변 이상설 관련 추측이 난무하는데, 누구도 확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지금 북한 상황은 ‘특이 동향’이 없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대단히 ‘이례적인 점’이 많다고 판단(한다)"라고 적었다. 청와대와 미국 백악관·국방부 등은 북한의 상황과 관련해 '특별한 동향은 없다'는 취지의 시각을 견지하고 있다. 태 당선인은 이러한 한·미 정부의 견해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김 위원장의 태양절(4월 15일) 불참과 ▲해외 언론의 건강 이상설 보도에도 공식 반응이 없다는 점 ▲해외 북한 공관도 관련 질문에 대응하지 않고 있다는 점 ▲최룡해·박봉주 등 북한 주요 인사들도 동향이 없다는 점 등을 근거로 꼽았다. 특히, 태 당선인은 "현재 해외 북한 공관에 기자들 질문이 많이 제기되고 있는데, 예전 같으면 북한 외교관들이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일축했는데 (지금은) 대응조차 하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며 "4월 15일 이후 현재까지 김재룡 내각 총리만 한번 언론에 등장했을 뿐, 최룡해, 박봉주 등 주요 인물들 동향 없다는 점도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김정은 전용 열차가 원산에 머무르고 있다는 38노스의 보도에 대해 태 당선인은 북한의 기만 전략일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북한은 항상 미국정찰위상이 북한을 감시하고 있다고 의식하며 항상 대비하고 있다"면서다.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 이후 그의 여동생인 '백두혈통' 김여정이 후계자로 떠오르고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도 태 당선인은 "만약 김여정으로 권력이 이양된다면 북한 역사상의 첫 ‘수평 이동’"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까지 북한의 권력 이동은 선대의 교통정리에 의한 ‘하향식 수직 이동’이었고, 북한의 당 이론도 세습에 기초한 ‘대를 이어 혁명위업 계승’이라는 ‘하향식 수직’ 이론이 작용했다"며 "북한 당 정책이나 체제는 ‘수평 이동’에 이론적으로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2020.04.28 10:1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