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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국가대표 양윤서, WAAP 우승…메이저 3개 대회 출전

국가대표 양윤서(인천여방통고2)가 와이어 투 와이어로 2026 아시아·태평양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WAAP) 우승컵을 들었다.양윤서는 15일(한국시간) 뉴질랜드 어퍼 헛의 로열 웰링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WAAP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국 선수 최초 우승으로 기록됐다. 1라운드부터 최종 4라운드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장식했다. 준우승(8언더파 280타)을 기록한 오수민(신성고2)과는 8타 차 우승이다.양윤서는 이 우승으로 올해 메이저 3개 대회(AIG 여자 오픈,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셰브런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었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ISPS HANDA 호주 여자 오픈, 제123회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ANWA)에도 출전한다. 양윤서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정말 기쁘다. 해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양윤서는 "메이저 출전으로 기대하는 바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플레이하는 것, 좋은 코스에서 플레이하는 것이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을 해본다는 점이 기대된다. 메이저 문을 두드리다 보면 챔피언이 될 것 같다. 머지않은 미래"라고 덧붙였다. 인터뷰 끝에 양윤서는 현지에서 함께한 모친, 태국 국가대표 전지훈련에서 도움을 준 김형태·민나온 코치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지난해 첫 우승을 기록할 때도 어머니와 같이 있었다. 부모님은 항상 나를 믿어주고 지원해 준다. 감사하다. 국가대표 전지훈련을 태국에서 하다가 왔다. 두 코치님이 '잘할 수 있다'고 이야기해 주셨다. 자신 있게 경기할 수 있었다."두 선수와 함께 출전한 박서진(서문여고2)은 6위(4언더파 284타), 홍수민(천안중앙방통고3)은 공동 7위(3언더파 285타), 박서진(대전여방통고3)과 김규빈(학산여고1)은 공동 9위(2언더파 286타)로 대회를 마쳤다.대한골프협회(KGA)가 파견한 국가대표 6명 모두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다. 선수들은 16일 이른 오전 시드니를 거쳐 태국 전지훈련으로 복귀한다.이건 기자 2026.02.15 16:52
연예일반

박신혜·고경표, 연인 사이서 적 됐다… 알쏭달쏭한 관계 (미쓰홍)

‘언더커버 미쓰홍’이 주인공 박신혜의 활약과 주변 인물들의 변화를 집중 조명하며 흥미를 더한다.지난 8일 8회까지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하 ‘미쓰홍’)이 3주 연속 가구 시청률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화제의 중심에 올라섰다.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서 집계한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언더커버 미쓰홍’은 넷플릭스 비영어권 쇼 부문 4위로 지난주 대비 한 계단 더 오르며 더욱 뜨거워지는 인기를 실감케 했다.(2월 11일 기준) 또한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가 발표한 2월 2주차 결과에 따르면 TV-OTT 통합 드라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TV 드라마 부분에서는 3주 연속 화제성 1위를 수성했다. 주연 배우 박신혜 역시 화제성 1위에 등극하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자랑했다.나이와 학벌, 경력까지 모두 숨긴 채 과감한 언더커버 작전을 펼치는 홍금보(박신혜)의 활약은 매주 신선하고 색다른 재미로 안방극장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홍금보는 서른다섯 살 엘리트 증권감독관의 얼굴을 지우고 스무 살 말단 사원의 가면을 장착했지만, 부조리한 상황에서 거침없이 목소리를 내는가 하면 어려운 업무도 척척 해결하는 능력자의 면모까지 드러내며 극의 카타르시스를 책임져 왔다. 그토록 찾아 헤매던 내부 고발자 ‘예삐’의 정체를 확인하고, 생각지도 못한 거대한 변수 ‘IMF 사태’를 마주하면서 홍금보의 행보가 어떻게 변화해갈지가 2막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그런가 하면, 9년 전 뜻밖의 사건으로 홍금보와 등진 신정우(고경표)의 존재 또한 숨 막히는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신정우는 한민증권 신임 사장으로 부임해 왔고, 강필범(이덕화) 회장의 딸 강노라(최지수)와 혼담까지 나누며 로열 패밀리 입성을 준비하지만 다른 속내를 숨기고 있다. 국내 경제 상황을 관망해 온 그는 IMF 사태를 예견했고, 한민증권이 위기에 빠질 줄 알면서도 파산하게 만들어 본인의 이익을 추구하려 한다. 그러나 언더커버 임무를 수행 중인 옛 연인 홍금보의 존재는 예상치 못한 변수로 다가왔고, 이에 신경 쓰였던 신정우는 그를 증권감독원으로 돌려 보내기 위해 설득부터 협박까지 모든 방법을 동원하기에 이르렀다.9년 전 사건으로부터 시작된 홍금보와 신정우의 갈등 또한 여전히 미제로 남아 있다. 홍금보는 한때 미래를 촉망받는 회계사였지만 한민증권 부정 회계 사건에 휘말린 선배이자 동료 회계사의 죽음 이후 환멸을 느끼고 주저앉았다. 또한, 연인이자 같은 회계법인 동료로 좋은 인연을 이어가던 신정우가 비리를 눈감았다는 것을 알고 그에게 크게 실망해 등을 돌렸다. 두 사람이 충돌할 때마다 9년 전의 서사가 소환되고, 좀처럼 서로의 입장을 좁히지 않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한민증권 회계 부정 사건이 모두에게 커다란 상처로 남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앞으로의 이야기에서 홍금보와 신정우가 과거의 갈등을 봉합할 수 있을지, 여전히 상반되는 이해 관계를 지닌 두 인물이 각각 꺼내들 과거와 현재의 카드는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12 13:25
예능

[TVis] ‘디지스트 특임교수’ 궤도, ‘카이스트 특임교수’ GD에 공개 러브콜 (‘라디오스타’)

과학 유튜버 겸 교수 궤도가 지드래곤(GD)에게 ‘특임교수 모임’ 러브콜을 보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투머치 TALK GPT’ 특집으로 꾸며져 이동진, 안현모, 궤도, 넉살이 출연했다. 이날 궤도는 디지스트 특임교수가 된 근황을 전하며 “카이스트 특임교수는 GD, 유니스트 특임교수는 이세돌, 이지영 등”이라며 “특임교수들끼리 모이는 자리를 만들고 싶어 이세돌과는 이야기를 나눴고, GD에게도 연락을 하고 싶었는데 여러 경로로 알아봐도 연락처를 구할 수 없더라”고 운을 뗐다. 궤도는 이어 “그런데 지난 연말 MMA에 시상자로 갔는데, 대기실에 GD가 지나가더라”며 “디지스트 특임교수라고 소개하고 특임교수들끼리 과학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고 참여 의사를 물어보니 너무 긍정의 신호를 보내주더라”고 말했다. GD의 긍정 신호라는 말에 MC들이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자 궤도는 “입을 막고 특유의 미소는 지었는데, 합장은 안 했다”며 “그린라이트라고 생각한 순간 경호원들이 데리고 가더라. GD는 더 있고 싶었는데 끌려간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궤도는 “지금도 말할 수 있는 기회 아닌가”라며 GD를 향해 러브콜을 보내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12 00:00
연예일반

임수정, 5년만 안방 극장 복귀... 하정우 아내로 호흡 (건물주)

임수정이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으로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3월 14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하 ‘건물주’)은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목숨보다 소중한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가짜 납치극에 가담하며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그린다.임수정은 극중 기수종(하정우)의 아내이자, 강단 있고 똑부러지는 성격을 지닌 김선 역을 맡았다. 김선은 위기의 순간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 현실 감각 최강의 ‘강철 엄마’다. 청각장애를 가진 딸 다래의 교육을 위해 간호사를 그만둔 뒤, 현재는 다래의 유학을 목표로 살아가고 있다.그러나 남편 기수종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로 건물을 매입하면서, 김선이 그려온 가족의 미래에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건물과 관련해 무언가를 숨기는 듯한 남편의 이상한 모습에 의심이 증폭되고, 김선은 딸과 가정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김선은 기수종의 예상을 뛰어넘는 기지와 선택으로 극에 쫄깃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공개된 임수정의 ‘건물주’ 첫 스틸컷에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일상 속 행복한 미소를 짓는 김선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러나 점점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변해가는 김선의 모습이 갈등을 예고하며, 그녀의 결심과 행동이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궁금증을 키운다.tvN ‘멜랑꼴리아’ 이후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임수정의 새로운 변신에도 관심이 주목된다. 멜로, 스릴러, 판타지, 휴먼, 오피스물 등 장르를 넘나들며 쌓아온 임수정의 연기 내공은 ‘건물주’를 통해 또 한 번 확장될 예정이다. 극 중 연쇄적으로 벌어지는 사건사고 속에서 하정우와 옥신각신 현실 부부 케미를 만들며, 이야기의 흐름을 예측불가한 방향으로 이끌 임수정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제작진은 “김선은 위기의 순간 오히려 대범해지면서 극 전개에 의외성을 가져오는 캐릭터다. 임수정의 새로운 얼굴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11 08:53
영화

조인성 아니고 박정민…‘휴민트’ 류승완이 완성한 ‘멜로장인’ [줌인]

가수 화사와 함께한 시상식 퍼포먼스로 뭇 여심을 흔들었던 배우 박정민이 신작 ‘휴민트’로 멜로 정점을 찍는다. 박정민은 조인성과 투톱으로 나선 이 영화의 유일한 ‘멜로 남주’로, 장르 내부의 감정 동선을 주도한다.오는 11일 개봉하는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첩보물의 긴장 구도 위에 개인의 감정을 병치시킨 영화로, 류승완 감독 특유의 장르적 미학이 돋보이는 작품이다.극중 박정민은 북한 국가보위성 조장 박건을 연기했다. 매사 냉철한 판단력과 기민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성과를 쌓아 온 능력자이자 영화에서 가장 많은 적대 관계를 형성하는 인물이다. 실제 박건은 러닝타임 내내 대한민국 국정원 요원 조 과장(조인성), 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총영사 황치성(박해준) 등과 힘겨루기를 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이어간다.그러나 공격성으로 일관된 캐릭터는 아니다. 이 영화에서 액션의 정서적 영역을 지배하는 건 사랑인데, 류 감독은 그 감정의 동력을 박건에게 부여했다. 동물적 본능과 훈련으로 단련된 박건은 오직 옛 약혼자 채선화(신세경) 앞에서만 감정의 균열을 드러낸다. 박정민은 지난 사랑에 대한 박건의 후회와 반성, 그리고 미련을 류 감독이 설계한 정교한 액션에 실어 보여준다. 직접적인 멜로 장면도 간헐적으로 배치돼 있다. 박건은 ‘휴민트’와 세계관 일부를 공유하는 류 감독의 전작 ‘베를린’ 표종성(하정우)과도 닿아있는데, 여자 주인공을 유약한 보호의 대상으로 설정하면서 가는 길을 달리 한다. 멜로 모먼트가 선명한 순간도 구원-피보호 서사에서다. 기숙사 몸수색, 경매장 탈출 시퀀스 등이 대표적 장면으로, 여느 로맨스보다 애틋하고 절절한 감정의 파동을 생성한다.이를 그려내는 박정민의 얼굴 자체가 낯설지는 않다. 앞서 관객은 화사의 뮤직비디오 ‘굿 굿바이’와 여기서 파생된 영화 시상식 축하 무대에서 박정민이 구현하는 멜로를 맛봤다. 감정의 밀도와 무게는 확연히 다르지만, 사랑의 과거, 현재, 미래를 말이 아닌 행동과 눈빛으로 발현한다는 점에서는 일맥상통한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매 캐릭터에 체화됐던 박정민은 ‘휴민트’를 통해 판을 로맨스까지 확장했다.함께 연인 호흡을 맞춘 신세경도 높은 점수를 줬다. 신세경은 “(박정민과) 함께하는 촬영도 재밌었고 의지도 많이 했다”며 “특히 연기하는 걸 보면서 많이 배웠다. ‘결과로 보여주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도 저렇게 되고 싶었다. 상황이 아무리 혼란스러워도 자기 것을 묵묵히 해내는 배우”라고 말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10 06:03
영화

지수, 블랙핑크 아닌 배우로…‘월간남친’, 3월 6일 공개 확정

블랙핑크 지수가 ‘월간남친’을 통해 배우로 돌아온다. 5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새 시리즈 ‘월간남친’은 오는 3월 6일 공개를 확정지었다. ‘월간남친’은 현실 생활에 지친 웹툰 PD 미래(지수)가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을 통해 연애를 구독하고 체험해보는 로망 실현 로맨틱 코미디다. 드라마는 직장인의 현실적인 일상 위에 ‘가상 세계에서의 연애 구독’이란 독특한 설정 더해 짜릿한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주인공 미래는 지수가 맡았으며, 서인국이 상대역 경남을 연기, 지수와 멜로 호흡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월간남친’은 드라마 ‘술꾼도시 여자들’, ‘손해보기 싫어서’로 현실적이고 이색적인 로맨틱 코미디를 완성한 김정식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감을 더한다. 지수는 “’월간남친’은 연애와 도파민을 원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들에 부딪혀 고민하는 미래가 점점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다. 동시에 볼거리가 다양한, 보는 재미까지 있는 통통 튀는 로맨틱 코미디”라며 “설렘을 대리 충족시켜 드릴 준비가 됐다. 특히 반복되는 ‘현생’에 지친 분께 재밌는 시간을 선물해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서인국 역시 “’월간남친’은 소재가 주는 독특함이 있는 작품”이라며 “가상 현실에서 연애와 현실에서 연애를 한 번에 보여주는 작품이라 굉장히 매력적이다.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넘나드는 배경과 스토리가 관전 포인트”라고 귀띔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05 11:00
드라마

김민주, 열아홉 첫사랑 박진영과 서른에 재회했다 (샤이닝)

김민주가 함께 있으면 마음이 환해지는 첫사랑의 얼굴을 그려낸다.오는 3월 6일 첫 방송될 JTBC 새 금요시리즈 ‘샤이닝’은 둘만의 세계를 공유하던 청춘들이 서로의 믿음이자 인생의 방향을 비춰주는 빛 그 자체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극 중 김민주가 맡은 모은아 역은 매사에 열의를 다하고 속정이 깊은 인물이다. 어디서든 분위기를 밝히는 성격과 타인의 마음을 먼저 살피는 태도는 호텔리어를 거쳐 서울 구옥스테이 매니저로 이어진 그녀의 일에도 자연스럽게 녹아 모은아가 있는 공간을 다시 찾고 싶게 만드는 힘이 된다.그런 모은아가 미래를 차분히 준비해 나갈 수 있었던 데에는 첫사랑 연태서(박진영 분)의 영향이 컸다. 열아홉의 여름방학, 홀로 자율학습에 몰두하던 모은아 앞에 나타난 연태서는 좀처럼 인생의 방향을 잡지 못하던 그녀에게 잔잔한 변화를 일으켰고, 이후 모은아는 '어디서, 무엇을 하며, 누구와 함께할지'라는 미래를 선명히 꿈꾸게 된 것. 모은아에게 연태서는 나아갈 길을 알려준 빛 같은 사람이었다.이에 모은아에게 연태서가 남다른 의미였던 만큼 서른이 되어 재회한 연태서에게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모은아의 10대와 30대를 엿볼 수 있는 청춘 기록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열아홉의 순간에는 핸드폰을 바라보는 짧은 틈에도 설렘이 스치고 현재의 모습에는 감정을 눌러 담은 듯한 차분함이 깃들어 있다. 서로 다른 공기를 머금은 두 컷은 모은아가 지나온 시간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만든다.그런가 하면 모은아 역을 통해 데뷔 후 첫 드라마 주연에 도전한 김민주의 연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민주가 풋풋함과 성숙한 분위기를 동시에 지닌 모은아 캐릭터를 어떻게 완성해낼지 첫 방송이 기다려지고 있다.학생 시절의 설렘과 어른의 현실을 오가는 김민주의 이야기는 JTBC 새 금요시리즈 ‘샤이닝’을 통해 펼쳐진다. ‘샤이닝’은 오는 3월 6일 오후 8시 50분 1, 2회 연속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05 08:34
연예일반

몽인, AI 하이브리드 숏폼 ‘Dr. K’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

AI 하이브리드 숏폼 드라마 ‘Dr. K’가 공개된다.콘텐츠 제작사 몽인은 AI 기반 배경과 연출 요소를 실사 연기와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숏폼 드라마 ‘Dr. K’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Dr. K’는 외계인이 지구 여성의 심리에 내재된 미지의 에너지 X를 찾기 위해 다양한 여성들과 관계를 맺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머러스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Dr. K’는 수백만 광년 떨어진 행성 ‘오리진(Orijin)’에서 온 최고 지성체 외계인이 우주의 생존을 위해 지구로 파견돼 ‘여성 심리’를 연구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지구의 남성은 단시간에 분석을 마쳤지만, 여성은 전혀 다른 존재였다. 외계인 닥터 K는 인종과 직업, 성격이 각기 다른 지구 여성들과의 만남을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의 복잡성과 아름다움을 점차 깨닫게 된다. 작품은 외계인이라는 제삼자의 시선을 통해 ‘진정한 사랑’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새롭고 유쾌하게 풀어낸다.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배경과 연출 효과를 실제 배우들의 연기와 결합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제작비를 효율적으로 절감하면서도 SF 장르 특유의 몽환적이고 미래적인 비주얼을 구현했다. 몽인 측은 “AI를 단순한 보조 도구가 아닌 창작의 핵심 파트너로 활용해 독창적인 시각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제한된 예산으로도 글로벌 수준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총 52부작으로 구성된 ‘Dr. K’는 기존 숏폼 드라마의 단순한 서사 구조에서 벗어나 옴니버스 형식을 채택했다. 시즌 안에서 12~15개의 독립적인 에피소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각 에피소드마다 새로운 여성 캐릭터와 그만의 사연이 펼쳐진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소재에서 탈피하고 숏폼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했다.또한 ‘Dr. K’는 ‘007 시리즈’와 ‘닥터 후’에서 영감을 받아 시즌제 제작을 염두에 두고 기획됐다. 주인공 캐릭터의 설정을 기반으로 시즌마다 새로운 미션과 인물을 등장시켜 신선함을 유지하면서도 일관된 세계관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이는 숏폼 드라마가 일회성 소비에 그쳤던 기존 한계를 보완하려는 시도다.주인공 닥터 K 역은 2023년 제21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시리즈 부문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을 수상한 배우 강빈이 맡았다. 닥터 K의 조력자이자 마지막 사랑인 나한별 역은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 유지애가 연기한다. 이외에도 조하현, 안홍진, 기프트 맥스 등 에피소드마다 개성 있는 배우들이 출연해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Dr. K’는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플랫폼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몽인은 AI 활용을 통한 비용 효율성과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을 무기로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SF적 상상력과 로맨틱 코미디의 결합은 글로벌 숏폼 시장에서 K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국내 OTT 플랫폼과의 제휴, 웹툰·소설 등 2차 콘텐츠 확장도 검토 중이다.몽인은 2025년 3월 설립된 멀티 콘텐츠 제작사로, 20여 년간 한류 문화 콘텐츠를 제작해 온 기획·제작·매니지먼트 인력이 모여 출범했다. 드라마, 숏폼 드라마, 예능은 물론 AI 기반 실사화 콘텐츠 ‘AI-TOON’ 등 생성형 AI 콘텐츠 개발을 전문으로 하며, 기술과 스토리텔링의 결합을 통해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04 10:06
드라마

박진영, 소나무같은 남자…‘샤이닝’ 19살→30살 변화 공개

박진영이 늘 푸르른 소나무 같은 남자 연태서 역으로 첫사랑의 추억을 소환한다. 오는 3월 6일 첫 방송될 JTBC 새 금요시리즈 ‘샤이닝’은 둘만의 세계를 공유하던 청춘들이 서로의 믿음이자 인생의 방향을 비춰주는 빛 그 자체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박진영이 연기할 지하철 기관사 연태서 캐릭터는 막연한 꿈이나 실체 없는 미래를 쫓기보다 눈앞에 놓인 오늘을 충실히 살아가는 데 집중하는 지극히 현실적인 인물이다. 매일 아침 마주할 일과들을 차분히 갈무리하며 시작하는 연태서의 일상은 정해진 궤도를 이탈하지 않는 지하철처럼 언제나 흔들림 없이 단정하고 깔끔하다.그러나 겉보기에는 감성과 거리가 있어 보이는 연태서에게도 유일하게 마음을 말랑하게 만드는 기억이 있다. 열아홉의 나이에 예기치 못한 비극으로 세상이 무너졌던 순간, 첫사랑 모은아(김민주)와 함께한 시간이 연태서에게 환하게 빛나는 청춘의 기억으로 남아있는 것.이에 열아홉의 연태서가 마주했던 어두웠지만 푸르름이 깃든 시절은 어땠을지, 서른이 된 연태서에게 모은아는 어떤 의미일지 궁금해지는 상황.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열아홉의 시절, 풋풋했던 연태서의 모습과 지하철 기관사로 살아가고 있는 서른 연태서의 모습이 나란히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자전거에 올라 탄 열아홉 연태서의 눈빛에는 설렘 어린 반짝임이 엿보여 막 첫사랑을 시작한 이의 떨리는 마음을 직감하게 한다. 반면 출근을 위해 역사에 발을 들인 서른살 지하철 기관사 연태서에게서는 한층 더 단단해진 분위기가 느껴진다. 시간을 지나 다져진 성숙한 무드가 새삼 10여 년의 흐름을 실감하게 만든다.이에 열아홉에서 서른으로 이어지는 연태서의 이야기를 그려낼 박진영의 활약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섬세한 표현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꾸준한 호평을 받아온 박진영이 연태서 캐릭터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지 이목이 쏠린다.막 사랑을 알아가던 학생으로 시작해 어른의 현실에 이르기까지 박진영의 청춘 기록이 고스란히 담길 JTBC 새 금요시리즈 ‘샤이닝’은 오는 3월 6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되며 1, 2회 연속 방송으로 만날 수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03 13:03
뮤직

‘골든’ 벨 울렸다…그래미 최초 K팝 낭보, ‘그들만의 리그’에 한 발 [줌인]

그래미 제너럴 필드(4대 본상) 입성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하지만 ‘혼문’을 지킨 ‘K팝 DNA’가 음악인들의 ‘꿈의 시상식’으로 불리는 ‘그래미 어워즈’의 문을 열어 젖히며 K팝의 미래를 밝혔다.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가 진행됐다. 블랙핑크 로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과 걸그룹 캣츠아이 등 K팝 장르 아티스트 및 작품이 다수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골든’이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을 수상하며 K팝 최초의 그래미 수상자가 됐다. 로제와 캣츠아이는 오프닝을 비롯해 인상 깊은 퍼포먼스로 시상식을 뜨겁게 달궜다. ◇ ‘골든’ 이재→테디 등 더블랙 작곡가들, K팝 최초 수상 ‘골든’에 돌아간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은 노래를 만든 송라이터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곡 작업에 참여한 이재와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4는 수상 소감에서 “저희와 모든 과정을 함께한 K팝의 개척자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밝혔다.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P 통신은 이를 인상 깊게 보도하며 “(수상) 작곡가들은 영어와 한국어로 함께 수상 소감을 전하며 이 곡의 이중언어적(bilingual) 매력을 강조했다”고 전했다.뉴욕타임스는 ‘골든’의 그래미 수상 소식을 신속히 보도하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히트곡이 시각매체용 최우수 노래 부문에서 수상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글로벌 장르(K팝)의 오랜 갈증을 마침내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 로제·캣츠아이, 압도적 퍼포먼스 남겼다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사브리나 카펜터 등 팝스타들이 다채로운 무대로 깊은 인상을 남긴 가운데 로제와 캣츠아이 등 K팝 아티스트들의 무대도 흥미로운 볼거리였다. 특히 브루노 마스와 함께 한 ‘아파트’ 퍼포먼스로 오프닝을 장식한 로제는 밴드셋 무대 위에서 자유분방한 퍼포먼스로 현장을 달궜다. 브루로 마스와 얼굴을 맞대고 다정한 제스처를 취하는가 하면, 그의 기타 리프에 맞춰 몸을 흔드는 등 경쾌한 모습으로 여유를 보였다.캣츠아이 역시 ‘날리’의 화끈한 퍼포먼스로 현장을 달궜다. 이들은 그래미 백스테이지를 무대 세트로 활용한 동선으로 시작해 본 무대에서도 신인답지 않은 빼어난 라이브 퍼포먼스 실력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다만 이들 모두 아쉽게도 트로피를 품에 안진 못했다. ‘골든’과 더불어 로제의 ‘아파트’와 캣츠아이의 ‘가브리엘라’가 후보로 올라 기대를 모았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은 영화 ‘위키드’ OST ‘디파잉 그래비티’를 부른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돌아갔다. ‘아파트’와 ‘골든’이 나란히 후보에 올라 기대를 모았던 올해의 노래 부문은 빌리 아일리시의 ‘와일드플라워’가 차지했고, 캣츠아이가 노미네이트된 베스트 뉴 아티스트 트로피는 유력 후보로 꼽힌 올리비아 딘의 몫이었다. ◇ “다양한 방향성 통한 K팝 글로벌 활약 인정 의미” K팝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래미의 허들은 유독 높았다.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글로벌 스타들이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비롯해 미국, 영국의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아왔지만 그래미는 K팝에 쉽게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그래미에서 K팝 작곡가들이 작업한 ‘골든’이 최초로 수상 낭보를 쓰며 향후 그래미에서의 K팝의 또 다른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엠넷 그래미 생중계에 나선 김윤하 대중음악 평론가는 “‘아파트’와 ‘골든’ 두 곡 모두 전통적으로 이야기하는 K팝과는 다른 측면에서 성공한 사례다.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 함께 하며 팝 시장에 자연스럽게 노크했고, 헌트릭스는 작곡가들은 다 K팝 아티스트지만 미국 프로덕션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음악이라 측면 공략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평론가는 “긍정적으로 이아기하면 K팝이 우리만의 리그가 아니라 다양한 방향으로 가지를 뻗어 나갔다는 의미를 볼 수 있겠고, ‘골든’의 경우 단순한 인기곡뿐 아니라 사회적 현상으로 인기를 얻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래미는 그간 백인·남성 중심적 보수성을 고수해 와 ‘그들만의 리그’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최근 수년새 여성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팝 시장에서의 약진에 힘입어 여성 수상자가 눈에 띄게 늘어나긴 했으나 1만 5천명의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이 기존의 보수성을 아직까지 완벽하게 탈피하진 못했다는 평을 받는다. 하지만 지난해 전 세계를 달군 K팝의 활약에 힘입어 총 세 팀을 후보에 올렸고 그 중 ‘골든’에 그래미 트로피를 건넸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결과지만 그래미가 아티스트의 개별 역량을 중요시하는 측면이 크고, 영어권 아티스트를 우선하는 경향이 있다 보니 영어 가사 곡이라 해도 K팝에 불리한 건 사실이다. 또 실제 활동상을 우선하는 경향이 있어 ‘골든’의 경우 불리한 측면이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골든’을 만든 작사, 작곡가 등 프로듀서의 수상이라는 점에서 K팝이 인정된 것이라 볼 수 있고, K팝 스타일의 음악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강태규 대중음악 평론가는 “이번에 K팝의 그래미 수상은 음악 지표로써 중심이 됐다는 점을 넘어 세계 문화의 주류 입성이라는 쾌거”라며 “오늘의 결과를 얻게 된 배경에는 수십년의 콘테츠 제작 노하우와 기획력, 음악적 역량을 쌓아올린 대중음악계의 혼신의 경주가 큰 역할을 했다”고 평했다. 강 평론가는 특히 “K팝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제작 방식의 차별화된 콘텐츠”라며 “글로벌 시장 점유를 위한 한국 음악의 집요한 사투였다”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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