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087건
e스포츠(게임)

크래프톤에 러브콜 보내는 인도 기업들…특화 요금제에 컬래버 음료까지

크래프톤이 핵심 시장인 인도에서 브랜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크래프톤은 인도에서 최대인 약 4억7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통신사 릴라이언스 지오(이하 지오)와 손잡고 현지 최초의 게임 특화 요금제인 '지오 게이밍 팩'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해당 요금제는 월 495루피(약 780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초고속 5G 네트워크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 전용 인게임 보상을 제공한다.또 크래프톤은 글로벌 식음료 기업인 펩시코 인도 법인과 협업해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 '스팅'을 'BGMI'의 인게임 아이템과 오프라인 유통으로 연결하는 통합형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번 컬래버레이션으로 선보인 '스팅xBGMI' 한정판 음료는 인도 전역의 유통 매장에서 수억병 규모로 판매된다. 제품에 부착된 QR 코드를 스캔해 'BGMI' 전용 미션을 수행할 수 있으며, 이를 완료하면 한정판 인게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앞으로도 인도의 영향력 있는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확장해 유저들의 경험을 강화하고 '배틀그라운드'의 브랜드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8 15:53
해외연예

톰 크루즈, 아카데미 공로상 수상…첫 오스카 트로피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생애 첫 오스카(아카데미상) 트로피를 품는다.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17일(현지시간) 올해 아카데미 공로상(Academy Honorary Awards) 수상자로 톰 크루즈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아카데미 공로상은 ‘평생의 성취로 뛰어난 업적을 쌓거나 영화 예술·과학에 특별히 기여한 인물’ 등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는 톰 크루즈 외 안무가 데비 앨런, 프로덕션 디자이너 윈 토머스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아카데미 측은 톰 크루즈를 “역대 가장 유명하고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배우 중 한 명”이라고 소개하며 “영화 제작 커뮤니티, (관객들을 위한) 극적 경험, 스턴트 커뮤니티에 대한 놀라운 헌신으로 모두에게 영감을 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영화 산업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라며 “그는 모든 스턴트를 직접 수행하는 것을 포함해 자기 기술에 대한 깊은 헌신을 보여준다”고 전했다.이로써 톰 크루즈는 생애 첫 오스카 트로피를 받게 됐다. 앞서 톰 크루즈는 영화 ‘7월 4일생’(1990)과 ‘제리 맥과이어’(1997)로 남우주연상, ‘매그놀리아’(2000)로 남우조연상, ‘탑건: 매버릭’(2003)으로 작품상(제작자)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한편 아카데미 공로상 시상은 오는 11월 16일 오베이션 할리우드의 레이 돌비 볼룸에서 열리는 16회 ‘거버너스 어워즈’(Governors Awards)에서 이뤄진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8 08:32
e스포츠(게임)

소울라이크 감성은 기본, ‘K게임 자존심’ MMORPG 대작 쏟아진다

국내 중견 게임사들이 K게임의 자존심이나 다름없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신작을 쏟아내며 제2의 도약을 노린다. 콘솔 시장 대세인 소울라이크 요소를 적극 채용하고 틀에 박힌 세계관을 과감히 탈피해 게임 마니아들의 기대를 모은다.MMORPG 흥행 대열 합류할까17일 업계에 따르면 올 3분기 컴투스를 시작으로 카카오게임즈와 하이브IM이 대작 MMORPG를 연이어 선보인다. 보릿고개를 넘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MMORPG 신작들이 잇달아 승전보를 울리고 있어 한국 게임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는 분위기다.지난 2월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위메이드의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이어 3월 넥슨과 넷마블이 장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마비노기 모바일’과 ‘RF 온라인 넥스트’를 출시해 흥행에 성공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출시 후 양대 앱마켓 인기 1위를 찍었고 현재 글로벌 론칭을 준비 중이다. ‘마비노기 모바일’과 ‘RF 온라인 넥스트’는 구글 플레이 매출 10위권에 안착했다.이에 바통을 넘겨받은 중견 게임사들도 활짝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최신 언리얼 엔진5 기반의 화려한 그래픽을 바탕으로 시공간을 뛰어넘는 세계관에 독특한 전투 시스템까지 눈 돌아가는 요소들로 가득 채웠다. 선봉작은 게임테일즈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퍼블리싱을 맡은 MMORPG ‘더 스타라이트’다. 올해로 게임 업계에 몸담은지 30년이 된 정성환 ‘더 스타라이트’ PD의 역작이다. 그가 집필한 4개 소설의 다중 우주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과거의 향수를 일부 담으면서도 기술적으로는 월등히 뛰어난 ‘4세대 MMORPG’를 표방한다. 현대, 미래, 중세 등 다양한 차원을 이동하며 카오스(혼돈)를 해결하는 게 미션이다.정성환 PD는 “모험을 떠나는 용사의 두근거림과 상쾌함, 발랄한 에너지를 담으려고 했던 것이 유니크한 장점”이라고 자신했다. ‘더 스타라이트’는 정식 출시 전까지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독특한 세계관에 전투 시스템 차별화카카오게임즈는 오랜만에 신작 갈증을 해소한다. 액션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가 올해 4주년을 맞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의존도를 낮춰줄 것으로 예상된다.광활한 오픈월드의 ‘크로노 오디세이’는 시간을 조작하는 ‘크로노텍터’ 시스템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과거의 흔적을 추적하거나 미래를 엿보는 방식으로 탐험을 할 수 있다. 최근 공개한 플레이 영상에서는 몬스터의 시간을 멈추거나 전투 중 시간을 되돌리는 연출을 선보이기도 했다. 강력한 몬스터를 수차례 도전한 끝에 잡아냈을 때의 쾌감이 일품인 소울라이크의 손맛도 구현했다. 윤상태 개발 총괄 PD는 “단순한 스탯(능력치) 싸움이 아니라 패링, 회피 시스템으로 전투의 깊이를 더했다”며 “특정 클래스에 집중되지 않게 모든 유저가 자신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MMORPG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규모 공성전, 투기장 등 시스템을 벗어나 PvEvP(몬스터 전투·이용자 대전 결합) 콘텐츠로 차별화를 노린다. 생활 콘텐츠를 즐기는 이용자들도 소외되지 않도록 전투가 아닌 탐험과 제작 만으로도 강해질 수 있는 성장 시스템을 도입했다.열흘 전 게시된 ‘크로노 오디세이’ 트레일러 영상은 조회수 200만회를 넘어설 정도로 관심을 얻고 있다. 오는 20일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캐주얼 게임을 주로 내놨던 하이브IM도 MMORPG에 처음 도전장을 내밀었다.AAA급 대작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의 연내 출시를 확정하고, 메이저 게임사로 거듭나기 위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신작은 ‘거인의 탑’의 유물을 손에 넣기 위해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버려진 땅’으로 다시 향하는 모험가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 나라’ 등의 개발을 총괄한 박범진 아쿠아트리 대표의 25년 MMORPG 노하우를 녹였다.유저는 전사, 마법사, 전투사제, 암살자, 사냥꾼 등 5종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다. 비행, 암벽 등반, 수영 등 지형의 제약 없이 이동할 수 있어 자유로운 탐험이 가능하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 환경도 지원해 애플 유저까지 공략한다.하이브IM은 관계자는 “회사가 지향하는 차세대 MMORPG 비전과 기술적 역량이 집약된 프로젝트”라며 “출시 이후 단순 흥행을 넘어 시장 내 확고한 존재감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정식 론칭 전까지 테스트 및 사전 예약 등 전 과정을 정교하게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8 08:00
IT

LGU+, 대학생 앰배서더 '유쓰피릿' 16기 모집…7월 6일까지

LG유플러스는 대학생 앰배서더 '유쓰피릿' 16기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선발된 대학생들은 LG유플러스 20대 전용 브랜드 '유쓰'를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하며 Z세대의 관점에서 브랜드와 서비스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는다.LG유플러스는 '유쓰피릿' 참여 대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상반기에 활동한 15기 대학생들은 대학교 캠퍼스에서 진행된 '유쓰 AI 페스티벌'에서 콘텐츠 기획부터 현장 부스 디자인까지 직접 담당했다.올 하반기 선발될 16기는 Z세대 고객이 자발적으로 LG유플러스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소통하는 '프로모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와 AI 기반 보이스피싱 방지 기술 '안티딥보이스'를 알리는 활동을 맡는다. '유쓰' 브랜드 캠페인 참여, 유튜브 공식 협업 콘텐츠 제작 등 미션도 수행한다.'유쓰피릿' 16기 모집 인원은 총 50명이다. 재학생, 휴학생, 유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 등 인스타그램 공개 계정을 가진 국내 대학교 학생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은 다음 달 6일까지 LG유플러스 '유쓰'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온라인 지원서 링크에 사전 미션 과제물을 제출하면 된다.'유쓰피릿'에게는 매월 소정의 활동비와 실무자 멘토링, 콘텐츠 제작 교육, 브랜드 모델 참여 기회 등이 제공된다. 우수 활동자는 LG유플러스 신입 채용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및 1차 면접에서 인성 영역 가산점 혜택을 받는다.김다림 LG유플러스 IMC담당은 "앞으로도 '유쓰피릿'과 같은 20대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며 Z세대 고객들에게 차별적인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7 16:58
예능

유재석, 해맑은 이이경에 속 뒤집혀…“사람 질리게 만들어” (놀뭐)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은 ‘걷기 광인’ 이이경 때문에, 주우재는 ‘장난 광인’ 하하 때문에 속이 뒤집혔다.1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만 원으로 뭐하니?’ 편으로 꾸며졌다. 유재석과 이이경, 하하와 주우재는 팀을 나눠 식사-후식-미션 3가지를 만 원으로 해결하는 일일 ‘만 원의 행복’에 도전했다.이날 방송에서 유재석과 이이경은 임우일의 식사 시간에 숟가락만 얹는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이이경은 교통비를 아끼자며 1시간 30분 거리를 걷자고 했다. 유재석이 카메라를 들고 있는 스태프들을 걱정하며 버스를 타자고 하자, 이이경은 “우리가 40분 뒤로 걸어가면 된다”고 신개념 해결책으로 유재석을 설득했다. 그렇게 교통비 3000원을 아끼기 위한 6km ‘걷기 지옥’이 시작됐다. 이이경은 해맑게 앞으로 걷고 뒤로 걸으며 유재석의 속을 뒤집어 놨다. 울컥한 유재석은 “사람을 질리게 만들어!”라고 외치며, 이이경에게 ‘금질남(금방 질리는 남자)’이라는 예능 캐릭터를 만들어줬다.뙤약볕 아래 국토대장정(?)을 벌인 두 사람은 드디어 임우일 집에 도착했다. 임우일은 기본 반찬은 주지만 그 외 반찬은 추가 요금을 받는다며 만만치 않는 짠내를 자랑했다. 유재석은 화장실을 사용하려다가 임우일의 조명 단속에 적발됐고, 추가 요금을 내지 않기 위해 문을 닫은 채 어둠 속에서 볼일을 봤다. 이이경은 기본 반찬인 김치만 공략해 배를 채웠다. 유재석은 ‘짠우일’도 포기한 무료 신김치를 호기심에 맛봤다가 봉변을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제 서촌까지 가는 미션만 남았다. 이이경은 서촌까지 또 걷자고 했고, 유재석의 결사 반대에 버스를 타기로 극적 타결했다. 그러나 악착같이 돈을 아껴 서촌에 왔건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이이경이 돈주머니를 분실했고, 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처리돼 하하-주우재보다 더 돈을 많이 쓴 것으로 결론이 났다. 결국 터져버린 유재석은 “이럴 거면 만 보를 왜 걸었냐!”라며 극대노해 폭소를 유발했다.하하와 주우재는 식사 전 무료로 이용 가능한 산스장(산 속 헬스장)에서 300칼로리 태우기 미션을 먼저 수행했다. 즉석에서 운동 고수 여사님과의 훌라후프 내기가 펼쳐지면서 벌칙금 천 원을 지출하게 됐다. 그러나 주우재의 주머니에서 나간 천 원이 다시 하하의 주머니로 돌아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가만히 있었는데 천 원이 생긴 하하는 행복해했고, 하하가 얄미운 주우재는 잔뜩 비뚤어진 채 폭주했다. 단돈 천 원에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마흔 어린이’ 주우재는 씩씩대며 분노의 운동을 했고, 하하는 삐친 주우재를 약 올리며 티격태격 환장의 케미를 뽐냈다.이어 두 사람은 MBC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후식 커피를 먹으러 시장으로 걸어갔다. 하하는 주우재의 신발을 빼앗아 달아나는가 하면, 신발끈을 묶어준다며 광인처럼 쫓아다녔다. 하하의 끝없는 장난에 퀭해진 주우재는 “오늘 왜 저래!”라고 외치며 괴로워했다.기진맥진한 채 도착한 시장에서 주우재는 결국 터져버렸다. 하하는 주우재가 한 눈을 파는 사이 냉커피를 다 마셔버렸고, 폭발한 주우재가 하하의 뒤통수를 찰싹 때리고 머리채를 잡으며 응징을 가했다. 돈 아끼려다가 체력이 파산된 주우재와, 동생을 놀리면서 그저 행복한 하하의 대비된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다음 방송 예고편에서는 인천국제공항 곳곳에서 일을 하는 멤버들의 ‘공항 노동 어드벤처’가 펼쳐지며, 색다른 볼거리를 향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키웠다.‘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5 08:51
e스포츠(게임)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출시 1주년 온라인 쇼케이스 7월 2일 개최

넥슨은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정식 출시 1주년을 맞아 온라인 쇼케이스 '디센던트 페스트'를 7월 2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디센던트 페스트'는 오전 11시 '퍼스트 디센던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방송으로 개최되며, 이범준 총괄 PD, 주민석 디렉터가 출연해 1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8월 7일 진행 예정인 '돌파' 업데이트 콘텐츠를 공개하고, 올 하반기와 내년 로드맵도 소개한다.넥슨은 1주년 특집 페이지를 오픈하고 행사에 앞서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먼저 '퍼스트 디센던트'를 소재로 한 디지털 굿즈로 PC 월페이퍼, 포토카드, 스티커 등 3종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또 누적 접속 일수에 따라 ' 뒤틀린 숭배', '궁극 무기 선택 상자', '증강 코어 선택 상자' 등 보상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여름 버닝 출석부' 이벤트를 6월 19일부터 8월 28일까지 실시한다.특정 미션을 수행하며 '10만 카이퍼 조각', '버닝 메이크업 상자', '결정화 촉매' 등을 획득하는 '여름 버닝 트레이닝' 이벤트는 6월 19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한다.이범준 넥슨게임즈 총괄 PD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고 이용자들이 궁금해할 게임 소식들을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2 16:58
경제일반

하이트진로, 프랑스 파리 ‘진로 팝업’ 성료…"15일간 8000명 방문"

하이트진로는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7일까지 15일간 운영한 ‘진로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프랑스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진로의 브랜드 정체성과 매력을 전달하고, 제품 체험을 통해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진로 정원(JINRO’S GARDEN)’을 콘셉트로 운영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진로의 상징인 녹색병과, 프랑스 베르사유 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공간 연출에 조화를 더했다.외관은 조화 장식과 브랜드 로고를 활용한 간판으로 꾸며졌으며, 내부는 브랜드 컬러를 기반으로 제품 전시와 피규어 장식을 조화롭게 배치해 진로만의 감성을 공간 전반에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1층은 브랜드 체험 및 제품 구매를 중심으로, 2층은 어두운 조명과 네온 연출을 통해 진로 제품의 프리미엄 무드를 강조한 시음 공간으로 운영됐다.방문객들에게는 미션 수행을 위한 ‘진로 트래블카드’를 제공하고, 이를 활용해 제품 시음, 위시트리 작성, 포토 부스 등 3가지 활동에 참여할 때마다 도장을 받아 기념 굿즈로 교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는 스티커로 병을 꾸미는 ‘나만의 진로 만들기’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으며, 현지 소비자들은 이를 SNS에 공유하는 등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행사 기간 운영된 ‘진로 부채 캘리그래피’ 이벤트가 주목받았다. 전문 작가가 한국 전통 부채에 소비자가 선택한 문구를 손글씨로 새겨주는 방식으로, 친환경 중심의 도시인 파리 문화와 한국적 감성을 결합한 이색 체험으로 현지 방문객들에게 인상적인 경험으로 전달됐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브랜드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효과적으로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루브르 박물관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행사장에는 약 8000명의 현지 소비자가 찾아 진로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최근 하이트진로는 현지 판매 확대를 기반으로, 와인의 본고장인 프랑스에서 ‘진로의 대중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하이트진로의 프랑스 소주 수출량은 연평균 7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기존 한인 식당 중심의 판매 채널에서 ‘까르푸’ 등 대형마트를 포함한 다양한 유통 채널로 입점을 확대했다는 점에 있다. 또한, 와인과 비슷한 도수의 과일리큐르에 대한 수요 증가와 현지 젊은 세대의 높은 선호를 반영한 소비자 접점 마케팅 전략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는 “진로 팝업스토어는 브랜드 감성과 제품을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효과적인 플랫폼 역할을 수행했다”며, “해외 소비자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전하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 강화하고, 진로(JINRO)가 글로벌 메인 주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국가에서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6.12 14:26
영화

우후죽순 쏟아지는 정치영화, 흥행 이변 속 우려 잇따라 [IS포커스]

혼란했던 정세 속 ‘팬심’을 노린 영화들의 열기가 뜨겁다. 올 들어 매달 1편 이상의 정치 소재 영화들이 극장에 걸리고 있는데, 선방하는 성적과 달리 영화계 안팎에서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1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신명’은 전날 1만 8694명을 동원,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이제훈 유해진 주연의 ‘소주전쟁’ 등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43만 568명으로, 손익분기점(30만명)도 가뿐히 넘어섰다.‘신명’은 주술을 이용해 권력을 쥐려는 윤지희(김규리)와 숨겨진 거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저널리스트 정현수(안내상)의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모티브로 한 극영화로, 대통령이 되는 검찰총장, 손바닥에 ‘왕’(王)자를 그리는 장면 등 현실 밀착형 스토리로 대선 전후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신명’과 같은 사례가 처음은 아니다. 최근 극장가에는 정치 영화가 연달아 개봉하며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만 해도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주인공으로 한 ‘다시 만날, 조국’, 부정선거 의혹을 다른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윤 전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이후를 담은 ‘빛의 혁명, 민주주의를 지키다’ 등이 연이어 개봉해 화제를 모았다. 상반기로 범위를 넓히면 ‘힘내라 대한민국’, ‘준스톤 이어원’,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 ‘하보우만의 약속’ 등 10편이 웃도는 정치 소재 영화가 관객을 만났다. ‘신명’만큼은 아니지만, 성적도 양호했다. 대체로 저예산 독립예술 영화들은 5만명을 돌파하기가 쉽지 않지만, 최근 개봉한 정치 소재 영화들은 어렵지 않게 5만 고지를 넘어섰다. ‘힘내라 대한민국’은 7만 3093명의 관객을 모았고,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은 5만 1643명을 동원했다. 지난해 개봉한 ‘건국전쟁’은 누적관객수 117만 3892명을 기록하는 이변을 썼다. 정치 영화는 일종의 ‘팬덤’ 영화로, 특정 타깃을 겨냥하기 때문에 이 같은 흥행이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지난해 12.3 계엄 사태 이후 윤 전 대통령 탄핵, 제21대 대통령 선거까지 혼돈의 6개월을 보내면서 전 국민의 관심이 정치로 몰렸고, 각 진영의 논리를 대변하는 작품들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김헌식 문화평론가는 “정치 영화는 특정 진영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관람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다큐멘터리 형태의 영화는 특정 팬층의 공감 포인트가 있다. 같은 이유로 크라운드 펀딩 등이 가능하고 제작비도 낮아 가성비가 좋다. 또 별다른 홍보 없이도 이슈몰이가 되니까 여러모로 (흥행에) 용이하다”고 분석했다.다만 업계에서는 쏟아지는 정치 영화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이 잇따르고 있다. 확증편향을 부추기며 오히려 정치 양극화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한쪽으로 치우친, 잘못된 정보 전달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걱정도 상당하다.‘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는 법원이 한 건도 받아들이지 않은 부정선거 의혹을 조명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부정이 개입될 소지는 전혀 없다”고 여러 차례 선을 그으며 “위원회에서 설명하고 법원 판결로 해소된 사항임에도 부정적이고 자극적인 영상으로 부정선거 음모론을 부추기고 있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히기도 했다.김헌식 평론가는 “다양성과 표현의 자유는 보장돼야 하지만 영화의 순기능 역시 보장돼야 한다”면서 “객관성, 합리성을 가지지 못하면, ‘하우스 이펙트’(여론조사를 의뢰·수행하는 기관의 성향에 따라 결과에 편향성이 생기는 현상)에 따라 결국 사실을 왜곡하고 여론을 오도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정지욱 영화 평론가는 “영화는 그 시대의 사회, 정치, 문화를 다 담고 있기 때문에 보수든 진보든 정치적 메시지가 들어가는 건 당연하다. 다만 사실에 입각해야지 영화로 선동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객에게도 미디어 리터러시(매체 속 메시지를 분석하고 평가하는 능력)가 중요하다. 스스로 거짓과 진실을 구분해야 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거짓 영화를 만들어서는 안 되지만, 이제는 관객이 올바르게 평가해서 그런 작품이 만들어지지 않게끔 해야 할 때”라고 짚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2 06:05
자동차

기아, 대학생 서포터즈 '기아 크리에이터' 8기 모집

기아가 미래 모빌리티에 관한 아이디어를 예술적 영감으로 표현하는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 '기아 크리에이터' 8기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2018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기아 크리에이터는 기아와 대학생들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마련된 대학생 소통 프로그램으로 대학생들이 기아에 관련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기아 크리에이터 8기는 미래 모빌리티와 영상 제작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다양한 창작 활동과 브랜드 체험이 이루어질 계획이다.지원 신청은 이날부터 30일까지 기아 크리에이터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며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최종 선발된 합격자들은 'PBV' 또는 'EV' 중 하나의 키워드를 선정해 '기아의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영상 제작 미션을 수행하게 되며 영화, 광고, 다큐멘터리, 브이로그(Vlog) 등 여러 장르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특히 이번 8기에서는 새롭게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 제작을 장려해 관련 가이드라인도 제공할 계획이며 최종 완성된 작품은 온오프라인 상영회를 통해 공개한다.기아는 서포터즈의 원활한 미션 수행을 위해 전문가와 함께하는 서포터즈 영상 워크숍, 전문가 밀착 멘토링 및 작품 피드백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며 팀별 영상 제작을 위한 활동 지원금 180만원을 지급하고 우수 활동팀에게는 총 6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선발된 8기 크리에이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먹보와 털보', '피지컬: 100' 등에 프로듀서로 참여한 윤권수 프로듀서가 총괄 디렉터로 참여하는 전문적인 멘토링을 받을 수 있으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와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방문 등 특별한 브랜드 체험 기회도 가질 수 있다.기아 관계자는 "기아 크리에이터를 통해 대학생들이 제시하는 창의적인 시각으로 기아가 추구하는 혁신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라며 "미래 모빌리티와 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2025.06.11 16:47
뮤직

뉴비트, 자체 콘텐츠 ‘뉴비트랩’ 오늘(6일) 최종회 공개… 눈물 대잔치

그룹 뉴비트(NEWBEAT, 박민석·홍민성·전여여정·최서현·김태양·조윤후·김리우)는 6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자체 콘텐츠 ‘뉴비트랩’ 최종회를 공개한다.이날 뉴비트는 100km 완주 미션의 마지막 원정을 위해 다시 한번 결의를 다진다. 리더 박민석은 마지막 날인 만큼 직접 지도를 보며 목적지까지 찾아가겠다고 제안하며 신인의 패기를 보여준다. 이에 멤버들 역시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다고 해 호기심을 더한다.또한 자신만만하게 발걸음을 뗀 뉴비트는 전략적으로 거리와 시간을 계산하는가 하면 여행하듯 자신들만의 시간을 즐길 예정이다. 또한 눈발이 거세게 날리는 열악한 상황까지 이어지고, 막내 김리우는 “살면서 느껴본 몸의 피로 중 가장 크다”고 털어놓으며 혹독한 여정을 실감하게 만든다.그런가 하면 뉴비트에게 또 다른 미션이 추가로 주어지며 다시 한번 긴장감이 맴돈다는 후문이다. 특히 멤버들 모두 갑작스럽게 눈물까지 흘린다고 해 과연 마지막까지 이들에게 어떤 일이 펼쳐질지 이목이 쏠린다.특히 뉴비트의 소속사 직원들 역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며 멤버들을 애타게 기다린다. 과연 뉴비트는 2박 3일 동안 진행된 100km 완주 미션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서울에 도착할 수 있을지, 또 소속사 식구들과 무사히 재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뉴비트의 첫 도전기를 마무리하는 ‘뉴비트랩’은 오늘(6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6 17:1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