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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우리 트레이드 참 잘하죠?' 복덩이들 수집한 KT, 올해도 트레이드 대성공?

"우리 프런트가 일을 참 잘한다."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복덩이 트레이드 이적생'들 덕분이다. 위기의 순간, 트레이드로 필요한 선수를 영입해 준 프런트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KT는 올 시즌에만 트레이드를 두 차례 했다. 시즌 전엔 필승조 오른손 투수 김민을 SSG 랜더스에 내주고 왼손 선발 오원석을 영입했고, 지난 2일엔 왼손 불펜 투수 박세진을 왼손 타자 이정훈과 맞바꾸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오원석의 영입은 대성공이었다. 5선발로 활용하고자 데려온 오원석은 올 시즌 13경기에 나와 8승 3패 평균자책점 2.93으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팀 내 다승 1위다. 당초 오원석은 SSG에서 좀처럼 만개하지 못한 '아픈 손가락'이었는데, KT 이적 후 제구를 보완하고 체인지업을 연마한 덕분에 새 팀에서 환골탈태할 수 있었다. 이정훈의 활약도 좋다. 이정훈은 이적 후 11경기에서 타율 0.343(35타수 12안타)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마수걸이 홈런포를 쏘아 올렸고, 15일 경기에선 2경기 연속 홈런에 3안타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현재 줄부상으로 주전 타자들이 대거 빠진 KT 타선에서 이정훈이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KT가 트레이드로 데려온 선수들은 대부분 성공작이다. 오원석 이전엔 이호연이 있었다. 이호연은 지난 2023년 KT가 1차 지명 왼손 투수 심재민을 내주고 롯데로부터 데려 온 내야수. 이호연은 이적 후 85경기에 나와 타율 0.278(212타수 59안타) 3홈런 17타점 28득점으로 활약, 팀을 가을야구(정규시즌 2위)로 이끄는 데 한몫했다. 이강철 KT 감독도 당시 "이호연의 영입으로 팀 분위기가 바뀌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여기에 2022년 5월 정성곤을 내주고 SSG에서 영입한 사이드암스로 이채호와 LG와의 신인 지명권(5라운드) 트레이드로 데려 온 내야수 장준원이 투·타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조금 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2021시즌엔 롯데와 두 차례 트레이드에서 투수 박시영과 포수 김준태, 내야수 심본기, 오윤석 등 4명을 데리고 와 창단 첫 통합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물론, KT도 출혈을 감수했다. 이정훈과 이호연을 영입했을 때 팀에 부족했던 왼손 투수들을 내줬다. 이적한 박세진과 심재민 모두 KT가 1차 지명에서 뽑은 선수들로 기대감이 높았던 선수들이다. 김민 역시 이전까지 KT의 필승조로 든든한 활약을 펼치고 있던 선수들이다. 하지만 이들을 과감하게 내주면서 필요한 자원들을 데려왔다. 현장과 프런트의 적극적인 소통의 결과물이다. 여기에 코치들의 세심한 지도와 멘털 관리, 조화로운 선수단 문화가 맞물려 이들이 만개할 수 있었다. KT는 트레이드로 항상 전환점을 만들어왔다. 2023년 이호연의 합류 이후 팀이 최하위에서 2위까지 순위가 급상승했고, 2021년 트레이드는 창단 첫 통합우승으로 이어졌다. 올 시즌 트레이드도 시즌 결과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2025.06.17 07:04
예능

[TVis] 박원숙, 타향살이 ‘데칼코마니’ 동생과 재회…“마지막 될지 몰라서” (같이삽시다)

박원숙이 넷째 여동생과 스위스에서 재회했다.16일 방송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서는 스위스에서 사상 최초 박원숙, 혜은이, 홍진희, 윤다훈 사남매의 해외여행이 펼쳐졌다.이날 방송에서 박원숙은 떨어져 사는 가족을 언급하며 “나는 6남매 맏이고 동생이 다섯이다. 맨 밑 막내가 토론토에 살고, 그 위애가 노르웨이 산다”며 “엄마가 이런다. ‘여섯이나 낳았는데 왜 그렇게 다들 멀리 사냐’고 했다. 그땐 그러게 하고 웃었는데 나이들고 생각해보니 엄마가 참 보고 싶으셨겠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지나고 나니까 엄마를 너무 많이 이해하게 되고 미안하다”고 아쉬워했다. 홍진희는 “나도 ‘엄마’ 소리 한지가 오래됐다”며 덩달아 울컥했다.사실 이날 특별 게스트 출연이 결정돼 있었다. 박원숙의 노르웨이 거주 중인 넷째 동생이 2년 전부터 건강상 한국에 더 이상 못 오게 된 상황이었는데 동생의 둘째아들이 독일 출장을 조정해가며 동행한 덕에 만남이 성사된 것. 내내 설렘을 감추지 못한 박원숙은 “스위스에서 와서 노르웨이에 있는 동생을 만나는게 (좋다)”고 말했다. 멀리서 동생이 “언니”라고 부르자 박원숙은 한달음에 달려갔다. 박원숙은 미소를 만개하더니 동생을 품에 안고는 애틋함에 울컥했다. 박원숙은 “딱 안았는데 손아귀 힘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절실하게 너무 반가워했다. ‘여기 온 김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니 보자’고 했던 게 감정이입이 돼서 그랬는지 좀 격해진 만남이었다”고 덧붙였다.넷째 동생 박명숙 씨는 “언니는 너무 롤모델이다. 얼굴 뿐만 아니라 모든 게”라며 애정을 표했다. 천진난만하면서도 상황 판단력을 장점으로 꼽아 사남매의 흐뭇한 웃음을 자아냈다. 언니가 온다는 소식에 새벽부터 노르웨이에서 스위스 루체른까지 2~3시간 달려서 도착한 동생에 박원숙은 “나는 이제 장시간 이동이 힘들어서 먼데 못가는데 이야기하다가 오게 됐다”며 “스위스에 와서 동생과 (조카) 토마스를 보니 좋다”고 말했다.어느덧 33살로 장성한 조카 토마스와의 추억도 공개했다. 박원숙은 “나를 좋아해서 ‘큰이모’라고 불렀는데 서로 말이 안 통했다. 그러다 노르웨이서 공항으로 나가는데 유리창 너머로 매달린 모습을 보고 비행기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며 “그런데 애가 이렇게 컸다”고 감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6 21:54
해외축구

달콤 쌉싸름한 ‘4관왕’…‘EPL·세리에 러브콜’ 이강인에게 온 ‘이적 고민’의 시간

4관왕. 일평생 한 번 달성하기 어렵다는 우승을 1년 새 네 번이나 맛본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지만, 그 맛은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했다.PSG는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5-0으로 완승했다. 1970년 창단 이래 55년 만에 처음 UCL 정상에 등극한 PSG는 ‘4관왕’이란 대업을 이뤘다.영광의 순간에 이강인은 없었다.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끝내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엔리케 감독은 교체 카드 다섯 장을 소진했으나 이강인은 벤치만 달궜다. UCL 8강 1차전부터 자취를 감춘 이강인은 결승전까지 5경기 연속 결장했다.좁아진 입지를 이번에도 실감했다. 올 시즌 전반기까지만 해도 주전과 후보로 번갈아 뛰었던 이강인은 후반기 들어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 중요한 경기 때마다 선발 명단에서 빠졌고, UCL 결승에서도 끝내 동료들의 맹활약을 지켜보기만 했다. 이강인을 밀어내고 주전을 꿰찬 데지레 두에는 이날 2골 1도움을 올리며 PSG의 UCL 제패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는 ‘해피 엔딩’이었지만, 이강인으로서는 ‘고민의 시간’이 시작됐다. 출전 기회를 더 얻을 수 있는 팀에서 뛸지, 우승이 어느 정도 보장된 PSG에서 주전 지위 획득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지 갈림길에 섰다.현재로서는 ‘이적’에 힘이 실린다. 이강인은 지난달 인스타그램 프로필에서 PSG 소속임을 알리는 문구를 삭제하며 이적을 암시했다. 그는 2023년 마요르카(스페인)에서 PSG로 적을 옮길 때도 소셜미디어(SNS)에 있던 소속팀 소개를 지운 바 있다.PSG와의 계약이 3년 남았지만, 이강인을 향한 구애의 손길은 차고 넘치는 형세다. 최근 강력히 연결된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크리스털 팰리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비야레알 등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다. PSG에서 꾸준히 뛰지 못했으나 그간 스페인과 프랑스 무대에서 보여준 실력과 잠재력 덕에 수준급 팀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PSG로서도 교체 순위에도 없는 이강인의 이적을 막을 이유가 없다. 어느덧 20대 중반에 접어든 만큼 이강인이 가진 기량을 만개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중용할 팀에서 뛰어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현실적으로 PSG 사령탑이 바뀌거나 경쟁자들이 이적하면 다시금 기회를 받을 수도 있지만, 가능성은 매우 작다. 경쟁자이자 세계 최고의 윙어로 꼽히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지난 1월 PSG 유니폼을 입었고, 이강인보다 월등한 성적을 남긴 두에와 브래들리 바르콜라는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다. 사실상 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이다.커리어 통산 8번째 우승을 맛보고 빅이어(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강인은 환한 미소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그가 우승 메달을 걸기 전 현지 중계 카메라가 화면을 휙 돌렸지만, 주장인 마르퀴뇨스가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 때 중앙에서 함박웃음과 함께 환호하는 장면이 잡혔다. ‘두산가 5세’ 여자친구인 박상효 씨에게 그라운드에서 우승 메달을 걸어주는 모습도 포착됐다. 어쩌면 이번 우승 세리머니가 PSG 소속으로 나선 마지막 공식 석상일 수 있다. PSG는 UEFA 유로파리그(UEL) 챔피언인 토트넘과 오는 8월 14일 2025~26 UEFA 슈퍼컵을 치른다. 슈퍼컵은 전 시즌 UCL과 UEL 우승팀이 단판으로 정상을 가리는 대회다. 손흥민과 이강인 모두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터라 ‘코리안 더비’가 성사될지는 미지수다.2024~25시즌 공식 일정을 마친 이강인은 오는 3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6일 열리는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9차전에 나설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5.06.01 14:33
산업

콜마·코스맥스는 트럼프에 절해야겠네… 관세로 날개 단 K대표 뷰티 ODM 기업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몽니’에 국내 대표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오히려 미소 짓고 있다. 한발 앞서 미국 내 현지 생산공장을 마련하면서 관세 리스크를 피할 수 있는 우회로를 마련해놨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현지시간)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상호 관세를 90일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미국은 우리나라에 25%의 상호 관세율을 적용하기로 했으나 이번 유예로 기본 관세 10%를 적용받고 있다.오락가락하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미 수출 기업들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지만, 국내 간판 ODM 기업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유독 여유 있는 분위기다. 이미 현지에 생산공장을 조성해서다.한국콜마는 2016년부터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위치한 1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미국 2공장의 준공 및 가동을 앞두고 있다. 한국콜마는 미국 2공장이 가동될 경우 선스크린(자외선 차단제)과 기초화장품 등의 현지 연간 생산량(CAPA)이 현재 기존 1억8000만개에서 3억개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의 국내외 연간 총 생산능력 역시 14억8200만개에서 20억4200만개로 확대될 예정이다.한국콜마 관계자는 “미국 사업자를 늘리기 위해 설립한 미국 현지 공장 두 곳은 한국과 동일한 수준의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회사 내 인력이 교류하더라도 동선을 잘 맞출 수 있고 효율성 또한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동을 앞둔 미국 2공장은 마진율이 높은 기초화장품 관련 ODM 위주로 운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맥스는 2013년 설립한 코스맥스USA를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해 1년 뒤 글로벌 화장품 그룹 로레알의 오하이오 공장을 150억원에 인수했다. 이어 2017년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화장품 제조회사 누월드를 약 534억원에 인수하며 사업을 키워왔다. 현재 통합된 미국 동부 뉴저지에 공장에서는 코스맥스 전체 연간 생산량의 약 10%인 2억8000만개가 만들어진다. 양사 모두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리스크가 대두되자 이를 피해 미국 내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 납품할 수 있는지 타진하는 문의가 부쩍 늘었다는 설명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최근 미국 내 공장에서 제품 생산이 가능한지를 묻는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관세 이슈가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는 가운데 이에 맞게 고객사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두 회사의 올해 전망도 밝다. IB업계는 한국콜마의 올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조7000억원, 영업이익 37% 늘어난 2700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스맥스 역시 매출이 전년대비 13% 늘어난 2조4579억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2335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북미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도 북미 고객사의 수주 확대에 따라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 중이며 트럼프 정부의 관세 영향으로 국내 브랜드로부터 미국에서의 생산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화장품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모두 선견지명을 갖고 북미 진출을 위해 빠르게 움직였던 것이 결과적으로 리스크 헤지까지 되는 분위기”라며 “양사 모두 올해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2025.04.23 07:14
드라마

노정의, 여우·강아지·고양이·늑대 닮은 오빠들 플러팅에 아찔 (바니와 오빠들)

노정의를 향한 오빠들의 핑크빛 공세가 시작된다.오는 4월 4일 첫 방송될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은 바니(노정의)의 마음을 쟁취하기 위해 각기 다른 매력 어필에 나선 오빠들을 담은 4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나의 첫 남자친구는..”이라는 바니의 설렘 가득한 목소리로 시작된 티저 영상 속 팝콘 같은 벚꽃잎이 만개한 캠퍼스를 배경으로 환한 미소를 머금은 채 “오빠!”라고 외치며 손을 흔드는 바니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연 황재열(이채민), 차지원(조준영), 조아랑(김현진), 진현오(홍민기) 중 어떤 오빠에게 하는 말이었을지 궁금해지는 상황.먼저 바니는 황재열과의 관계를 “채무관계”라고 정의하는가 하면 그와 유쾌하지 않은 일들로 얽히고설키면서 “저런 사람이랑 엮이지 말아야지”라고 다짐할 만큼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이어간다. 마치 자꾸 보면 정든다는 말처럼 황재열의 의미심장한 “진짜 모르겠어, 내가 왜 이러는지?”라는 한 마디는 보는 이들의 심장을 간질거리게 하고 있다.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도 막강한 자상함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배려심 넘치는 차지원의 모습에 대해 바니는 “그 얼굴로 이렇게 자상하기까지 하면 진짜 반칙 아니에요?”라고 말한다. 이에 차지원은 바니의 두 눈을 지그시 바라보며 “나 아무 여자한테나 안 그래”라고 해 바니를 더욱더 깊은 고민에 빠지게 만든다.멘트 하나하나에서 플러팅력이 돋보이는 조아랑은 “아까 우리가 본 작품, 제목 기억나? 운명이었어”부터 “바니야, 잠깐 시간 돼?”까지 바니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호감을 표현, 보는 이들로 하여금 로맨스 감성을 한껏 자극한다.마지막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제가 운동 말고는 뭘 좋아해 본 적이 없어서요. 첫사랑 빼고”라는 진현오의 쑥스러운 듯한 고백은 여심에 불을 지핀다. 더불어 바니가 귀엽다는 듯 장난을 치는 모습까지 이목을 사로잡는다.이처럼 네 오빠의 숨 막힐 듯한 플러팅 세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까칠한 여우과 황재열, 든든한 강아지과 차지원, 스윗한 고양이과 조아랑, 그리고 대담한 늑대과 진현오 중 바니는 누구를 선택할지 호기심이 치솟고 있다.‘바니와 오빠들’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바니의 남친 찾기 로맨스. 오는 4월 4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27 17:54
스포츠일반

금메달 현수막에 인스타 팔로워 급증, '미소 만개' 차준환·김채연 "이젠 안방에서 감동을" [IS 스타]

"동네에 현수막이 걸렸어요."한국 피겨 역사상 최초의 동계 아시안게임(AG) 피겨 남녀 동반 우승. 금메달을 목에 건 차준환(24·고려대)과 김채연(19·수리고 졸업 예정)에게 많은 축하가 쏟아졌다. 특히 김채연은 "동네에 현수막까지 걸렸더라"며 "부끄럽지만 기분 좋았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차준환은 지난 13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AG에서 남자 싱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계 AG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최초의 금메달이었다. 김채연도 같은 날 열린 여자 싱글에서 우승하면서 2017 삿포로 대회 최다빈(25·은퇴)에 이어 두 번째 AG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차준환은 당시를 회상하며 "주변에서 많이 기뻐해 주시고 축하해 주셨다. 지난 시즌부터 이번 시즌 중반까지 힘든 시기 보냈는데, 좋은 성적과 함께 만족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분이 축하해 주셨다"라고 전했다. 김채연의 금메달 소식을 먼저 듣고 연기에 나섰던 차준환은 "김채연이 (금메달이라는) 기쁜 소식을 먼저 전해 줘서 고마웠다. 좋은 에너지를 받아 더 집중할 수 있었다"라며 웃었다. 금메달 소식에 동네에 현수막까지 걸렸다는 김채연은 "현수막 사진을 보내주시면서 축하해 주신 분들이 많았다"라며 "인스타 팔로워도 많이 늘었다"라며 방긋 웃었다. 김채연은 "(차)준환이 오빠랑 동반 우승을 해서 영광이다"라며 기뻐했다.이들의 금빛 소식에 힘을 얻은 선수도 있었다. 20일 서울 목동빙상장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 피겨 스케이팅 대회에 출전하는 이해인(20·고려대)은 "사대륙대회를 준비하고 있을 때 AG에서 김채연과 차준환이 좋은 성적을 거둬 기뻤다.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힘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두 금메달리스트도 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모처럼 국내 팬들 앞에서 국제 대회를 치르는 차준환, 김채연은 2개 대회 연속 포디움 가장 높은 곳에 서겠다는 목표다. 지난 2022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사대륙선수권대회서 금메달을 목에 건 차준환은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지난해 중국 상하이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채연은 이번 대회에선 금빛 연기를 펼치고자 한다. 김채연은 "AG처럼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차준환은 "한국에서 열리는 사대륙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 AG 이후 컨디션을 계속 올리고 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목동=윤승재 기자 2025.02.20 11:04
스타

송지은♥박위, 결혼 후 첫 명절에 미소 만개…“건강하게”

송지은과 유튜버 박위 부부가 결혼 후 첫 명절을 앞둔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송지은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설 연휴 보내세요”라며 박위와 찍은 사진을 여러 장을 게시했다.공개된 사진 속 송지은은 휠체어에 앉은 박위의 손을 잡고 다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위는 미소짓는 송지은이 귀엽다는 듯 손으로 가리키며 크게 웃고 있다.또 다른 사진에서는 송지은은 박위와 함께 짐을 찾아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송지은은 사진에 “건강하게 연휴 맞이하기”라고 적었다.한편 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송지은은 지난해 10월 박위와 결혼식을 올렸다. 박위는 지난 2014년 건물 낙상사고로 경추가 손상돼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으나 재활을 받고 휠체어를 타며 생활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6 17:27
스타

구준엽, ♥서희원 처가와 오붓한 새해…“새해 복 많이”

구준엽이 아내 서희원과 행복한 송년 풍경을 전했다.구준엽은 31일 자신의 SNS에 “새해복많이받으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구준엽은 서희원을 비롯해 처가 식구들과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처제인 대만 배우 서희제도 함께 새해를 맞이했다. 사진 속 모두가 만개한 미소를 지어 흐뭇함을 자아냈다.한편 구준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2022년 서희원과 결혼 사실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1998년 대만 가수 소혜륜의 콘서트에서 만나 2000년대 초반 1년 정도 교제했었기에 20년만의 재회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01 12:10
프로야구

'포스트 이승엽' 잠재력 엿보인 영웅의 28홈런, 레전드 코치도 "삼성 대표할 홈런 타자 될 것" 기대

"장차 삼성 라이온즈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김영웅(21)은 올 시즌 삼성의 히트 상품이었다. 데뷔 3년 차였던 올해 126경기에 나와 타율 0.252(456타수 115안타) 28홈런 79타점, 장타율 0.485와 출루율 0.321에 OPS(장타율+출루율) 0.806을 기록, 지난 2년간의 웅크림을 뒤로 하고 만개했다. 3년 전 김영웅은 '차세대 거포 3루수'가 될 재목으로 평가 받으며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박석민(은퇴) 이후 끊긴 삼성의 거포 3루수 계보를 다시 이어갈 유력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김영웅은 2022년과 2023년 2년간 타율 1할대에 머물렀다. 홈런도 68경기 3개에 불과할 뿐이었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매커니즘을 여러 번 바꾼 결과 거포 유망주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해 시작도 물음표의 연속이었다. 지난해까지 뚜렷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그가 올해 주전으로 기용될 거라고 생각하는 이는 적었다. 아울러 주전 유격수 이재현이 수술로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했던 상황에서 김영웅은 그의 대체 '후보' 중 한 명이었다. 지난 2월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만났던 그의 얼굴엔 시즌 중 보여줬던 미소 대신 결연함만 가득했다. 결연한 의지를 바탕으로 비시즌을 철저하게 준비했다. 거포 잠재력을 꽃피우기 위해 겨우내 8~9kg를 찌웠다. 피나는 웨이트 훈련의 결실이었다. 아울러 '거포 유망주'라는 수식어를 만들어준 고교 시절 타격 매커니즘을 되살렸다. 콘택트를 높이기 위해 배트를 짧게 쥐라는 코치진의 권유에도 올해는 길게 잡겠다는 고집을 내세워 자신만의 매커니즘을 완성했다. 그 결과 그는 28홈런으로 만개했다. 이진영 삼성 타격코치 역시 김영웅의 실력과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지난 3일 열린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코치상을 받은 이진영 코치는 김영웅에 대한 질문에 "올 시즌 정말 잘했다. 내년에도 기대가 많이 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극찬했다. 물론, 부족한 면도 아직 있다. 올해 김영웅은 45개의 볼넷을 걸러낸 반면, 155개의 삼진을 당했다. 삼진 리그 최다 3위. 삼진/볼넷 비율을 따졌을 땐 규정타석을 소화한 선수들 중 최고 2위에 오를 정도로 선구안이 아쉬웠다. 이 코치는 "아직 부족한 면이 있다"라고 김영웅을 냉정하게 평가하면서도 "(문제점을 잘 보완한다면) 장차 삼성을 대표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 좋은 홈런 타자가 될 거라고 믿는다"라고 기대했다. 김영웅 역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철저하게 새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쳐서 나가야겠다는 욕심이 과했다. 과감하게 배트를 돌리는 건 좋은데, 내 타격 존이 아닌데 스윙을 하다보니 결과가 안 좋았다"고 돌아본 그는 평정심을 유지하는 게 새 시즌 과제라고 강조했다. "지난 2년 동안엔 내 야구를 안 해보고 후회가 남아 아쉬웠는데, 올해는 내 야구를 했다"라고 돌아본 그는 "내년에도 내가 원하는 야구를 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윤승재 기자 2024.12.04 14:35
스타

탁재훈, ‘엄마’ 故김수미 떠나보내며 “아무 인사 못드려 죄송”…빈소 찾지 못한 슬픔

탁재훈이 故(고) 김수미를 애도하며 먹먹한 심경을 드러냈다.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은 27일 자신의 SNS에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채꽂을 좋아하셨죠”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사진 속 탁재훈은 이상민, 고 김수미와 함께 만개한 유채 꽃밭에서 미소 짓고 있다. 탁재훈과 이상민은 평소 고인을 엄마처럼 따르며 남다른 친분을 가져왔다. 이에 탁재훈은 “아무 인사도 못 드렸어요 죄송합니다...”라면서 SBS예능 ‘돌싱포맨’ 해외 촬영 스케줄로 인해 빈소를 찾지 못한 참담함을 드러냈다.그러면서 “왜 그렇게 갑자기 가셨어요 뭐가 그렇게 급하다고. 저보고는 재밌게 해달라 해놓고 왜 저한테는 슬프게 해주세요”라며 “언젠가 다시 뵐께요 편히 쉬세요”라고 김수미를 애도했다. 김수미는 지난 25일 오전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로 전해졌다. 발인은 이날 오전 11시며, 장지는 경기 용인공원 아너스톤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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