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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솔비, MBC 新예능 '진짜에 걸어라' 동반 첫 기부도전자
'프로 예능러' 민경훈과 솔비가 기부 도전자로 파일럿 예능에 동반 출연한다. 24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될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트루맨게임-진짜에 걸어라'(이하 '진짜에 걸어라') 단독 MC로 김성주가 확정된 가운데, 민경훈과 솔비가 첫 번째 기부 도전자로 합류한다. '진짜에 걸어라'는 추리에 베팅이 더해진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 기부 도전자는 라운드별로 정체를 알 수 없는 두 명의 비연예인 출연자 중 주제에 맞는 한 명의 진짜를 찾는 추리를 펼치고, 최종 라운드에서 베팅에 성공하면 최대 1000만 원의 기부금을 획득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출연자 간의 치열한 심리전은 물론,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반전이 거듭된다. 오로지 촉과 감으로 진짜를 찾아내는 기부 도전자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민경훈과 솔비의 출연 소식에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 녹화 현장에서도 MC 김성주를 비롯한 출연자들은 '간헐적 천재'란 별명을 가진 민경훈과 '촉의 여왕'으로 불리는 솔비를 함께 섭외한 '진짜에 걸어라' 제작진의 섭외력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동갑내기 절친이라는 민경훈과 솔비는 마치 연인 같은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MC 김성주가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하게 된 이유를 묻자 민경훈이 솔비에게 "내가 말할까?"라고 배려하는 모습으로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이에 "(두 사람이) 연애하는 것은 아니냐"라는 질문이 쏟아지자 "아직 아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대답으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진짜를 찾는 라운드가 거듭될 때마다 민경훈과 솔비의 케미스트리는 빛을 발한다. 민경훈은 엉뚱하지만 허를 찌르는 질문을 이어가고, 솔비는 예술가다운 눈썰미로 날카로운 추리력을 선보인다. 최대 1000만 원의 기부금을 확보하기 위해 뭉친 두 사람은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참여한다. 민경훈과 솔비의 추리를 돕는 서포터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개그우먼 홍현희, 배우 황보라, 가수 이홍기, 미술가 육준서, 예능돌 권은비가 함께한다. 한 자리에서 보기 어려운, 다양한 출연자들이 모인 만큼 새로운 재미와 신선한 웃음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8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