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348건
스타

“고생했다, 네가 자랑스러워” 솔비, 떠난 故송재림 향한 애틋함

가수 겸 화가 솔비가 드라마 ‘환상거탑’에서 호흡을 맞춘 고(故) 송재림을 추모했다.솔비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고인의 흑백사진을 게시했다.두 사람은 지난 2013년 tvN 드라마 ‘환상거탑’에 함께 출연해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당시 고 송재림은 미래를 예언하는 초능력을 가진 용완 역을, 솔비는 잡지사 기자 은성 역을 맡아 미스터리한 사건 속 가슴 아픈 러브라인을 소화했다.또한 이날 솔비는 “고생했다”, “나는 네가 정말 자랑스러워”라는 구절에 밑줄이 그어져 있는 서적 한 페이지를 게시해 먹먹함을 더했다.한편 고 송재림의 발인식이 14일 오후 12시 빈소가 차려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고인은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소재 거주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경찰에 따르면 자택에서 고인의 유서가 발견됐고 사전에 점심 약속을 했던 친구가 집에 방문했다가 신고했다.1985년 생으로 모델 출신인 고인은 지난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그랑프리’, ‘안녕하세요’, ‘미끼’, 드라마 ‘대물’, ‘시크릿 가든’, ‘꽃미남 라면가게’, ‘해를 품은 달’, ‘환상거탑’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배우 김소은과 지난 2014년 ‘우리 결혼 했어요’에서 가상부부로 출연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4 07:16
영화

서현진, 공유와 기간제 결혼 후 벌어진 충격 사건…‘트렁크’ 29일 공개

공유와 서현진이 미스터리 멜로로 호흡을 맞춘다. 12일 넷플릭스는 새 시리즈 ‘트렁크’의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트렁크’​는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두 남녀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다. 사랑, 연민, 구원, 집착, 욕망, 외로움, 공허함 등 ‘기간제 결혼’에 얽힌 다양한 인물들의 관계와 감정을 깊이 있고 밀도 있게 그려낸다.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괜찮아, 사랑이야’ 등을 연출한 김규태 감독과 ‘화랑’ 등을 집필한 박은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파격적이고 감각적인 미스터리 멜로를 완성한다. 무엇보다 각자의 비밀과 아픔을 가진 두 남녀가 서로의 상실과 결핍을 채워가는 과정을 세밀하게 풀어갈 서현진, 공유의 시너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기간제 부부’ 노인지(서현진)와 한정원(공유)의 가깝지만 거리감이 느껴지는 미묘한 관계를 한눈에 보여준다. 특히 두 사람의 엇갈린 시선 속 공허하고 쓸쓸한 눈빛은 이들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어둠에 둘러싸인 두 사람을 비추는 빛은 서로가 서로에게 가져올 변화를 짐작하게 한다.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어느 호숫가에서 떠오른 트렁크를 둘러싼 의문의 살인 사건을 예고하며 미스터리를 증폭시킨다. ‘전 부인’ 이서연(정윤하)의 추천으로 기간제 결혼 매칭 회사 NM(New Marriage) 소속 노인지를 새 아내로 맞게 된 한정원. 그리고 그녀와의 결혼 생활이 얼마 지나지 않아 낯익은 트렁크가 한정원을 사건의 중심에 세운다. “트렁크 주인과는 어떻게 되는 사이십니까?”​라는 질문에 ‘와이프’가 쓰던 것이라는 한정원을 향해 “어느 와이프요?”라고 반문하는 형사의 대화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오로지 계약과 매뉴얼에 의한 ‘기간제 결혼’에 대해 “그래 봐야 가짜 결혼인데 의미가 있나?”라는 한정원의 날 선 말투와 “그 가짜를 붙들고서라도 외로운 걸 들키기 싫은 사람이 많은가 보죠”라는 노인지의 대답도 의미심장하다. 결국 한정원의 닫혀 있던 마음에 노인지가 발을 들인다. “그 여자가 거슬려. 신경 쓰여”​라며 노인지를 떠올리는 한정원의 복잡미묘한 눈빛이 설렘과 여운을 동시에 남긴다.하지만 ‘진짜와 가짜, 원망과 갈망, 모든 것이 뒤얽힌 비밀스러운 결혼’은 점점 더 혼란에 빠지게 된다.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듯, 결혼을 강요했던 이서연이 한정원과 노인지의 이혼을 이야기하기 시작한 것. “그 가짜가 진짜가 될까 봐 이러는 거 아니에요, 이서연 씨?”라며, 이서연을 향해 날카롭게 파고드는 노인지의 반응은 이들 사이의 달라진 구도를 예고한다.무엇보다 “당신이 필요해요. 혹시 우리가 운명같은 걸 수도 있잖아요”라는 한정원의 애틋한 목소리가 이 비밀스러운 결혼의 끝을 알 수 없게 한다. 여기에 사체 대신 발견된 주인 잃은 트렁크는 어떤 비밀을 품고 있는지, 한정원 앞에 나타난 정체 모를 남자의 “노인지가 진짜 와이프라도 된 것 같아요?”라는 말은 무슨 뜻인지, 서서히 드러나는 미스터리가 ‘트렁크’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더 배가시킨다.‘트렁크’는 오는 29일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2 09:41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허남준, ’ MBC 입성…“로맨스와 스릴러, 잔잔한 코믹함 장점인 작품”

배우 허남준이 ‘지금 거신 전화는’으로 MBC 드라마에 첫 입성한다.오는 2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다.허남준은 극 중 외모부터 다정한 성격까지 모두 갖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지상우 역으로 분한다. 20만 구독자를 가진 미스터리 전문 개인 방송 크리에이터이기도 한 그는 대학 시절 함께 수어 봉사를 다녔던 홍희주(채수빈)의 곁을 맴돌며 그녀의 남편인 백사언(유연석)의 질투와 경계심을 일으킨다.허남준은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감독님과 미팅을 했는데 대화가 너무 재밌었고 의사소통이 잘 된다는 느낌을 받아서 결정했다”고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또 그는 “로맨스와 스릴러, 그 와중에 아주 조금씩 잔잔히 나오는 코믹함이 ‘지금 거신 전화는’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작품의 매력도 언급했다.연기하면서 특별히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허남준은 “상우가 의사로서의 면모보다 그것을 바탕으로 다른 일들과 사람들을 마주하는 일이 더 많은 친구여서 각기 다른 상황들과 감정들 속에 있을 때 어떻게 행동할지 많이 고민하면서 디테일에 신경 썼다”고 밝혔다.지상우 역을 잘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로 ‘자상함’, ‘평정심’, ‘단호함’을 꼽은 허남준은 “이런 자질들은 타고나는 것들도 있지만, 매번 행동과 말을 신중히 선택하고 항상 경험을 통해 주의하고 고쳐나가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남의 아픔을 헤아릴 줄 알고 자기 자신과 타인에게 자상할 줄 아는 상우가 아주 매력적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평소 장난기가 많은 편이라는 그는 “상우와 닮은 점이 그렇게 많지 않지만, 편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비슷한 텐션과 말투가 나오는 것 같다”고 싱크로율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허남준은 “열심히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있으니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항상 건강하시고 ‘지금 거신 전화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지금 거신 전화는’은 오는 2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8 18:40
드라마

쇼윈도 부부인데 애틋…유연석X채수빈, 로맨스 빌드업 완료(지금 거신 전화는)

‘지금 거신 전화는’의 4인 4색 포스터가 공개됐다.오는 2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다.5일 유연석(백사언 역), 채수빈(홍희주 역), 허남준(지상우 역), 장규리(나유리 역)까지 주연 배우들의 4인 4색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유연석은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이자, 홍희주의 비즈니스 남편 백사언에 녹아든 모습이다. 그는 매 순간 흔들리지 않아야 하는 사언의 냉철하고 단호한 면모를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다. “희주는 부록 따위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언어입니다”라는 문구는 비록 정략결혼으로 맺어진 사이이지만, 어느새 소중한 존재가 되어 버린 아내의 곁을 지키는 그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백사언의 아내이자, 어릴 적 불의의 사고로 함묵증을 앓고 있는 수어 통역사 홍희주 역의 채수빈은 애틋한 얼굴로 남편을 바라보고 있다. “내가 아무 말 하지 않아도 들어주는 사람은 당신뿐이었어”라는 카피는 의문의 인물에게 납치당한 뒤 소통이 단절됐던 남편과의 변화를 예고, 쇼윈도 부부의 로맨스를 기대케 한다. 말 대신 눈빛, 표정, 행동 등으로 복잡한 캐릭터의 내면을 소화할 채수빈의 활약이 기대된다.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미스터리 전문 개인 방송 크리에이터 지상우 역의 허남준과 자타공인 최고 인기 아나운서 나유리 역의 장규리 또한 남다른 아우라를 자랑하고 있다. “아무도 없는 빈집에 문을 왜 잠가 놨을까요?”, “선생님은 누구한테 이토록 뜨거워 본 적 있으세요?”라는 각각의 문구는 이들 앞으로 드리워질 이야기에 호기심을 자아낸다. 특히 허남준과 장규리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만나 어떤 미스터리한 사건에 조금씩 접근해 나갈 전망. 진실을 추적하는 그 끝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지, 색다르게 얽힐 두 사람의 숨겨진 사연에도 관심이 쏠린다.동명의 카카오페이지 인기 웹소설이 원작인 ‘지금 거신 전화는’은 ‘멜랑꼴리아’, ‘의사요한’을 집필한 김지운 작가와 ‘금혼령, 조선혼인금지령’ 등을 연출한 박상우 감독이 의기투합했다.‘지금 거신 전화는’은 오는 2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5 08:46
영화

“보기 전 화장실 다녀와야” 김형서 쫓는 조우진·지창욱·하윤경 ‘강남 비-사이드’ [종합]

“보시기 전에 화장실 다녀오셔야 할 겁니다.” (박누리 감독)가수 겸 배우 김형서(비비)부터 조우진, 지창욱, 하윤경까지,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속도감이 빛나는 새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가 전 세계 시청자를 만난다.3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누리 감독과 배우 조우진, 지창욱, 하윤경, 김형서가 참석했다.‘강남 비-사이드’는 사라진 클럽 에이스 재희(김형서)를 찾는 형사와 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가 강남 이면에 숨은 사건을 쫓기 위해 서로 다른 이유로 얽히는 추격 범죄 드라마이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기대를 높였다. 박누리 감독은 “강남은 누군가에게는 생활 공간이기도, 동경과 시기 질투의 공간이기도 하다. 지역을 떠나 하나의 상징이라 생각했다”라며 “화려함도 중요하지만, 리얼함을 살리고자 했다. 보시기에 익숙하도록 로케이션도 최대한 실제 강남에서 촬영하려 했다”고 밝혔다.실종된 인물과 그 진실을 좇는 강렬한 세 축의 인물이 등장하는 만큼 연기파 배우가 총출동했다. 캐스팅에 대해 박 감독은 “네 분 모두 매력적이고 훌륭하신 분들”이라며 “캐릭터 분석 준비를 많이 해와서 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첫 테이크를 보는 재미로 임했다. 각 캐릭터가 다른 캐릭터를 만날 때마다 반응이나 얼굴이 달랐다”고 만족을 표했다.특히 김형서에 대해 “가장 먼저 캐스팅 됐다. 오래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편지’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 본격적으로 연기를 한다기에 미팅을 가졌는데, 짧은 대사 첫 마디를 읽는 순간 ‘재희다’ 싶어서 그 후 김형서를 생각하며 대본을 썼다. 최고의 캐스팅”이라고 치켜세웠다.극 중 재희는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된다. 김형서는 “미스터리에 쌓인 클럽 에이스다. 불안해보이는 아이”라며 “죄인도 아닌데 죄인처럼 쫓기는 인물이다.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자그마한 쥐도 궁지에 몰리면 깨문다는 속담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키웠다.그를 추적하는 행동파 형사 강동우로 분한 조우진은 배역을 위해 18kg를 중량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조우진은 “사건을 해결하려 할수록 소용돌이에 휘말리며, 더욱 의지를 불태우는 불같은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친근하면서도 정감있는 요즘 아저씨에 부합하려 노력했다”면서 “외형은 묵직했으면 한다는 디렉션이 있어 고3이후로 최고 몸무게를 달성했다. 보지 못했던 모습을 외형부터 만나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희를 쫓는 또 다른 인물, 뒷세계를 장악한 브로커 윤길호는 지창욱이 맡았다. 지창욱은 “강남 이면에서 치열하게 바닥에서 사는 인물을 표현하려, 의상과 분장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액션도 현장에서 무술감독님의 지시대로 최선을 다했고, 윤길호가 왜 싸우는가, 어느 공간에서 어떤 무기로 싸울지를 설정을 생각하며 임했다”고 밝혔다.하윤경은 신분상승의 야망을 품은 검사 민서진으로 분한다. 그는 “야망과 동시에 검사로서의 신념도 가져서, 어떤 속내를 가졌는지는 보이지 않는 의문스러운 캐릭터”라면서 “내면적으로는 혼란스런 복합적인 인물인데, 감정을 표현해선 안 되기에 최대한 절제하며 연기했다”고 부연했다.끝으로 박 감독은 관전 포인트로 “시청자가 잠시 멈춰두고 화장실을 못가도록 빠른 전개와 속도감을 신경 썼다”면서 “각 캐릭터들의 관계가 1부부터 8부까지 계속 바뀐다. 선악의 경계를 넘나드는데 한 치 앞을 예측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장점이라 생각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강남 비-사이드’는 오는 11월 6일부터 매주 두 편씩 공개된다. 총 8부작.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30 12:26
드라마

‘유어 아너’→‘지금 거신 전화는’ 허남준, 이번엔 여심 녹이는 다정한 의사로 변신

‘지금 거신 전화는’ 허남준이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선다.오는 11월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은 매일 오후 10시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다. 카카오페이지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지금 거신 전화는’은 ‘멜랑꼴리아’, ‘의사요한’의 김지운 작가와 ‘금혼령, 조선혼인금지령’를 연출한 박상우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배우 유연석, 채수빈, 허남준, 장규리 등이 출연한다.허남준은 극 중 외모부터 다정한 성격, 매력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지상우’ 역으로 분한다. 상우는 대학 시절 함께 수어 봉사를 다녔던 홍희주(채수빈)의 곁을 맴돌며 그녀의 남편인 백사언(유연석)의 질투와 경계심을 일으킨다. 20만 구독자를 가진 미스터리 전문 개인 방송 크리에이터이기도 한 그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만난 아나운서 나유리(장규리)와 함께 꼭 파헤쳐 보고 싶었던 어떤 사건에 조금씩 접근해 간다.21일 공개된 스틸에는 ‘지상우’에 착붙한 허남준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누군가에게 머문 따뜻한 시선과 다정다감한 매력이 여심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허남준만의 특유의 분위기가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올라가게 만든다.한편 카메라와 마이크를 앞에 두고 촬영에 몰두해있는 허남준의 모습을 보면 앞으로 그가 개인 방송 크리에이터로서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도 커진다.변신을 마다하지 않고 작품마다 각기 다른 캐릭터를 본인만의 색깔로 그려낸 그는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도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 전망이다. 변화무쌍한 배우 허남준이 만들어낼 ‘지상우’는 어떤 모습일지, 예측 불허하는 캐릭터로 이전과는 또 다른 매력을 한껏 발산할 그의 연기 변신이 주목된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오는 11월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1 18:21
영화

‘조재현 딸’ 조혜정, 호러 영화 ‘포커스’ 출연…2025년 개봉

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신작 ‘포커스’로 돌아온다.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조혜정이 영화 ‘포커스’에 출연한다고 14일 밝혔다.‘포커스’는 중고 카메라를 산 후 기이한 일에 사로잡히게 된 포토그래퍼 은호(안동구)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호러 영화다.극중 조혜정은 은호의 여자친구 우정 역을 맡았다. 혼란 속에서 흔들리는 은호를 도와 카메라와 관련된 기이한 일의 중심에 서서 강단 있게 상황을 헤쳐나가는 인물이다.지난 2015년 조재현과 ‘일요일이 좋다 - 아빠를 부탁해’에 동반 출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조혜정은 2014년 드라마 ‘신의퀴즈4’를 통해 배우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조혜정은 드라마 ‘처음이라서’, ‘역도요정 김복주’, ‘고백부부’, ‘우리들의 블루스’ 등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한편 조혜정이 출연을 확정 지은 ‘포커스’는 오는 2025년 개봉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4 08:46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오늘(12일) 첫방…19금 풍기문란 방판극 온다

‘정숙한 세일즈’가 본격 풍기문란 방판극의 문을 연다.JTBC 측은 12일 새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정숙한 세일즈’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그때 그 시절인 1992년 한 시골마을,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 씨스터즈’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1992년, 그때 그 시절의 향수 소환 (feat. X-세대)‘정숙한 세일즈’는 마이마이(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로 서태지와 아이들 노래를 듣고, SNS DM대신 삐삐의 ‘8282’로 소통하던 1992년을 배경으로 한다. 드라마는 어딘가 촌스럽지만 마음만큼은 따뜻했던 시절을 소환, 향수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그 시절 감성을 살리기 위해 각고의 노력도 기울였다. 제작진은 정겨운 시골 마을 금제의 풍경과 캐릭터들의 비주얼을 한 땀 한 땀 완벽하게 빚어냈다. 배우들은 “현장 가는 게 마치 추억 여행하는 것 같아 뭉클했고 그리웠던 그 시절의 향수를 느낄 수 있어 촬영 내내 따뜻했다”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한정숙 역의 김소연은 “‘정숙한 세일즈’를 통해 1990년대 젊었던 우리의 어머니 세대, 성인이 된 우리 세대, 그리고 요즘 젊은 세대가 다 다른 느낌으로 받아들일 걸 생각하니 왠지 신났다”며 설렜던 마음을 전했다.◇화려한 수상 경력의 연기파 배우들이 말아주는 19금 풍기문란 (feat.워맨스)익숙한 레트로 감성 안에 ‘빨간 맛’의 새로움도 있다. 한정숙, 오금희(김성령), 서영복(김선영), 이주리(이세희) ‘방판 씨스터즈’ 4인방은 집에서 조신하게 가장을 보필하고 아이를 돌보는 대신 19금 물건들을 품고 방문판매에 열을 올린다. 판매 제품은 형형색색 속옷들과 부부들을 ‘뜨밤’의 세계로 인도할 다양한 물건들이다.김소연은 “성인용품이 이렇게 직접 드러나는 드라마는 처음이다. 그동안 터부시돼 왔던 소재로 드라마 소재의 한 영역을 뚫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성’이라는 소재를 우리 사는 이야기에 부담스럽지 않게 담아내고 있다는 부분이 매력적”이라고 전했다.여기에 서울에서 온 수상한 남자 김도현(연우진)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첫 등장부터 금제 여인들의 심장을 저격한 도현은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잘 나가던 형사로, 그가 아무런 연고도 없는 시골 마을에 내려온 이유가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휴먼+미스터리+로맨스 다 잡는 전술‘정숙한 세일즈’는 ‘성인용품 방문판매’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단순 섹시 코드를 강조하는 드라마는 아니다. 실제 연우진은 이 드라마를 “사회적 편견과 시선으로부터의 해방과 도전”이라고 소개했고, 김성령과 김선영은 “각자의 짐을 안고 가는 우리들에게 보내는 희망 메시지”, “각 인물이 함께 펼쳐갈 성장스토리”라고 짚었다.이처럼 ‘정숙한 세일즈’는 각각의 이유로 힘들었던 이들이 성인용품 방문판매란 매개체를 통해 끈끈한 정을 느끼며 성장하는 1990년대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조명한다. 또 미스터리를 증폭시키는 도현과 정숙이 묘한 기류를 형성하며 로맨스의 맛도 볼 수 있다는 귀띔이다. 제작진은 “사람 사는 이야기, 알콩달콩한 이야기, 중간중간 터지는 코미디, 여기에 머리를 맞대게 만드는 미스터리까지 맛볼 수 있다”며 “첫 세일즈를 시작할 ‘정숙한 세일즈’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한편 ‘정숙한 세일즈’는 12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2 13:05
예능

브라이언‧환희 5년 만의 깜짝 만남 “설렘 오랜만에 느껴” (‘청소광’)

‘청소광 브라이언’에서 브라이언과 환희가 5년 만에 만났다.지난 1일 MBC ‘청소광 브라이언’ 방송에서는 환희와 홍석천이 세차를 의뢰했다. 특히 환희는 2019년 이후로 브라이언과 처음 방송에 함께 출연해 기대를 모았다.브라이언을 몰래 기다리며 깜짝 만남을 준비한 환희는 “설렘을 되게 오랜만에 느꼈다. 감회가 새로웠다”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환희의 깜짝 등장에 반가움과 당황스러움이 섞인 반응을 보인 브라이언은 “환희가 올 거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해 순간 머리가 하얘졌다”라며 속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놀란 것도 잠시, 브라이언과 환희는 오랜만의 만남에도 여전한 ‘노부부 케미’를 자랑했다. “브라이언이 ‘청소광’이 된 게 어땠냐?”고 묻는 뱀뱀에 환희는 “어릴 때부터 봐오던 모습이라 어색하지 않았다”며 20년 전부터 청소광의 면모를 자랑했던 브라이언의 깔끔함을 인증했다. 그런가 하면 브라이언이 다 마신 물병을 차량 조수석에 쌓아뒀던 흑역사를 공개해 ‘찐친’임을 다시금 증명하기도 했다.한편, 면허가 없어 평소 매니저에게 차량을 전적으로 맡긴다는 홍석천은 자신의 차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폭로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손잡이 스크래치, 자꾸만 달라져 있는 조수석 의자 각도 등을 매니저에게 추궁하던 홍석천은 급기야 청소광들 앞에서 진실 공방까지 벌이며 매니저와의 색다른 케미로 웃음을 안겼다.본격적인 세차에 돌입하기 전, 두 청소광은 환희와 홍석천의 차를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차량 외부 가득한 먼지와 벌레 사체, 빗물 자국 등 곳곳의 ‘싸가지’들을 목격한 것. 브라이언은 특히 환희의 차 상태에 그만 고개를 떨구기도 했다. 그럼에도 세차 중간에 홍석천이 “환희는 설렁설렁 프리워시를 뿌리는데 뱀뱀은 꼼꼼하게 한다”라며 뱀뱀을 칭찬하자, 브라이언은 “뭐가 설렁설렁이야?!”라며 환희 편을 들어주는 은근한 ‘브로맨스 모멘트’를 선보였다.브라이언과 환희는 24년 지기 원조 파트너답게 찰떡 세차 호흡을 자랑했다. 서로 말하지 않아도 구역을 나누어 닦으며 손발이 척척 맞는 모습을 보인 데 이어 세차 초보인 뱀뱀과 홍석천까지 도와준 것.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도움으로 세차를 처음 접한 뱀뱀과 홍석천은 “한 번 해보니 묘한 매력이 있다”라며 세차의 재미에 푹 빠졌다는 후문이다.실외 세차를 시작으로 실내 세차까지 마친 후, 환희와 홍석천은 말끔하게 변한 차에 대만족했다. 특히 홍석천은 “차가 깨끗해져서 너무 좋다. 집으로 초대할 걸 후회된다”며 칭찬했다. 이어 환희는 “청소광들이 내 차의 올블랙을 다시 만들어줬다”며 기뻐하는가 하면, “브라이언과 뱀뱀 둘이 케미가 잘 맞다. 정말 제대로 된 파트너를 만난 것 같다”고 두 사람의 청소 케미를 인정해 훈훈함을 더했다.‘청소광 브라이언’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2 08:02
드라마

‘이친자’ 한석규x오연수, 31년 만 부부로 재회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한석규와 오연수가 비극을 맞는 부부의 모습으로 극의 텐션을 높인다.11일 오후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다.오연수는 극 중 장태수(한석규)의 전 아내이자 하빈(채원빈)의 엄마 윤지수로 등장한다. 윤지수는 장태수와 장하빈 부녀 서사의 중심에 서 있는 캐릭터로, 극의 미스터리함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다. 의심으로 인해 산산조각 난 가족의 이야기가 한 꺼풀 벗겨질 때마다 충격과 파란을 선사할 예정이다.공개된 스틸컷 속 오연수는 등장만으로 공기의 흐름을 바꾸는 아우라를 발산한다. 남편 태수를 원망과 질책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는 모습, 어린 딸 하빈을 절박하게 감싸는 모습 등이 지수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 오연수는 한석규와 과거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비극을 맞는 부부의 모습을 그린다. 스틸컷만으로도 강렬한 연기 텐션을 내뿜는 두 명품 배우의 만남이 기다려진다.특히 오연수와 한석규는 MBC공채탤런트 선후배로 이 작품을 통해 약 31년 만에 재회해 관심을 모았다. 두 배우는 MBC 드라마 ‘아들과 딸’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오연수는 “한석규 씨와 ‘아들과 딸’ 작품을 함께 했는데, 상대역이 아니라 같이 붙는 신이 별로 없었다. 한석규 씨가 이 작품을 한다고 들었을 때 같이 하면 너무 좋겠다는 기대감이 들었고, 이렇게 부부의 역할로 재회하게 되어 반갑고 놀라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오연수는 출연 결심 이유에 대해 “극본 자체가 매력적이었다. 볼 때마다 흥미롭고 다음 회가 궁금했다. 무엇보다 송연화 감독님과 미팅 후 확신이 들었던 작품이다”라며 “극 중 지수는 비밀을 품고 있는데, 그 숨겨진 이야기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 방송을 보면 아주 치밀하고 촘촘한 극본이었다고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작품이 나오게 될 것 같아서 저도 빨리 방송을 보고 싶을 정도”라고 기대를 당부했다.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1회와 2회는 90분 확대 편성되어 10월 11일과 12일 오후 9시 40분부터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5 11:0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