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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영→한보름, 격정 멜로 ‘스캔들’ 관전 포인트 공개

한채영과 한보름, 최웅을 비롯해 ‘스캔들’을 이끌어갈 배우들이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오는 17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스캔들’은 세상을 가지고 싶었던 여자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또 한 명의 여자가 벌이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를 다룬 작품이다.앞서 파격적인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스캔들’의 배우들이 작품을 더욱 흥미롭게 시청할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극 중 정인 엔터테인먼트 대표 문정인 역을 맡은 한채영은 “문경숙에서 문정인이라는 인물로 변하는 과정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 같다. 인물들이 서로 부딪히며 벌어지는 사건들이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문정인에게 치욕을 겪고 그녀를 향한 복수를 다짐한 백설아 역에 한보름은 ‘스캔들’은 부메랑이라고 정의했다. 그 이유로 “자기가 던진 부메랑은 꼭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걸 보여주는 작품이기 때문”이라며 “열정과 노력, 사랑에 대한 진심과 배신. 그리고 잘못된 행동과 진실 되지 못한 모든 것이 결국 나로부터 출발해서 돌아온다는 걸 담고 있다”며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고했다.배우 지망생에서 슈퍼스타로 거듭난 서진호 역을 연기하는 최웅은 “배우의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청년 진호가 의문의 사고를 겪게 된다. 이 사건을 통해 세 여자의 마음을 독차지하고, 성공과 야망이 꿈틀거리는 진호의 행보가 어디까지일지 귀추를 주목해달라”고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이어 김규선은 ‘스캔들’은 세련된 드라마라고 정의했다. 그녀는 “독특한 형식과 개성 있는 스토리로 중·장년뿐 아니라 MZ 세대에게도 충분히 각인 될 드라마라고 생각이 든다”면서 “진부하지 않은 복수가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게다가 드라마 속 드라마라는 이중 장치를 통해 신선하고 통쾌한 복수를 펼치는 설아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그런가 하면 전승빈과 진주형, 오영주는 “지금까지 봐왔던 복수극과는 차원이 다르다. 하나의 스토리가 아닌, 얽히고설켜 있는 여러 인물 간의 관계성과 그들이 가지고 있는 매력 하나하나가 극에 재미를 더한다. 과거의 사건들로 일어날 앞으로의 쫄깃한 전개까지, 웰메이드 드라마 그 자체”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여기에 박지연 역을 맡은 김유이와 나승우 캐릭터로 열연을 펼칠 김진우는 “작품 안에서 밝은 장면을 주로 연기하고 있는 우리 둘의 모습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라며 “휘몰아치는 전개 속 웃음을 선사하는 지연, 승우의 케미와 우리의 변화하는 관계성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미스터리한 죽음 속 얽힌 여러 인물과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자극할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스캔들’은 오는 17일 월요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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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보다 재밌다"…3년 묵힌 '그녀가 죽었다’ 극장가 다크호스 될까 [종합]

영화 ‘그녀가 죽었다’가 크랭크업 3년 만에 드디어 관객들을 만난다. 참신한 소재와 탄탄한 배우진으로 극장가에 새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그녀가 죽었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김세휘 감독을 비롯해 배우 변요한, 신혜선, 이엘이 참석했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가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 누명을 쓰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앞선 2021년 상반기 촬영을 마쳤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개봉일이 밀리면서 3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김 감독은 “찍을 땐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모든 과정이 기적이란 생각을 하게 됐다. 순조롭게 개봉했다면 건방져졌을 거다. 오히려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돼 좋았다”며 첫 영화를 개봉하게 된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어 연출 계기에 대해 “SNS가 없어선 안될 소통 도구가 되면서 부정적 개념이 생겨났다. 하지만 그걸 외면할 수도 없는 사회 문화다. 특히 관종과 관음은 서로 영향을 끼치면서 존재하지 않을 수 없는 데칼코마니 같은 존재라고 생각했다. 그런 캐릭터를 장르물에 섞어보면 재밌지 않을까 했다”고 설명했다. 시나리오 완성도는 배우들이 직접 증명했다. 변요한은 “그해 가장 흥미롭고 독특한 캐릭터의 향연과 서스펜스가 있는 시나리오였다. 영화광으로서 완전히 매료됐다”고 전했다. 신혜선도 동의하며 “굉장히 독특했다. 인물 감정 상태를 내레이션으로 계속 이야기해 주는데 묘하게 반감이 드는 게 재밌었다”고 말했다.‘그녀가 죽었다’의 첫 번째 관전포인트는 캐릭터다. 배우들은 “지금껏 한국영화에서 본 적 없는 인물들”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 감독은 “제 마음에도 남들이 모르는 걸 알고 싶다, 보여주고 싶은 모습만으로 관심을 채우고 싶다는 열망이 있다. 그걸 나쁜 쪽으로 부풀리고 극화시키면서 나온 캐릭터들이다. 다만 비호감이라 그들의 행동을 옹호하거나 미화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래서 몰아치는 상황, 내레이션 등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변요한과 신혜선의 재회도 놓칠 수 없는 지점이다. 두 사람은 앞서 영화 ‘하루’를 통해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신혜선은 “제가 그때 죽어서 호흡을 많이 못 나눴다. 그래서 이번엔 같이 한다고 해서 좋았다. 그런데 어쩌다 또 이렇게 (죽게) 됐다. 그래서 다음에 또 보기로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변요한은 “아마 ‘하루’가 7~8년 전 일 거다. 신혜선이 연기를 잘하는 배우인 걸 이미 알고 있어서 반가웠다. 촬영하면서는 ‘역시는 역시구나’ 싶었다. 만나고 자극을 많이 받았다. ‘어떻게 이렇게 감각적이고 예민하게 연기할 수 있을까’ 궁금했다”고 극찬했다. 변요한은 작품을 향한 무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유쾌하고 통쾌한 영화도 좋지만 이후에 곱씹었을 때 물고 뜯고 즐길 수 있는, 대화할 수 있는 작품이 나온 듯하다”며 “(전작) ‘한산: 용의 출현’보다 자신 있다. 김한민 감독도 시사회에 올 거다. 보면 아마 깜짝 놀랄 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김 감독 역시 “초반과 후반 색깔이 다르다. 초반에는 캐릭터들이 통통 튀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파헤쳐지는 진실들이 경악스러울 거다. 또 구정태에게 몰아치는 상황들이 스릴러적인 부분이라 장르적 재미가 충분할 거다. 정말 열심히 만들었다.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을 거”라며 관객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그녀가 죽었다’가 오는 5월 개봉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1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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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한예종 10학번’ 온다…안은진·이유영·김고은, 새해 극장가 점령

한예종 10학번 동기들이 스크린에서 맞붙는다.배우 김고은, 김성철, 박소담, 안은진, 이상이, 이유영의 공통점은 한국예술종합학교 10학번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영화, 드라마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약하며 일찍이 전설로 불려왔다. 이 가운데 안은진, 이유영, 김고은은 비슷한 시기에 작품을 선보이며 스크린에서 정면 대결을 펼치게 됐다. ◇안은진, ‘시민덕희’로 스크린 데뷔안은진은 지난 24일 개봉한 ‘시민덕희’로 관객을 찾았다. MBC ‘연인’에서 길채 역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안은진은 ‘시민덕희’로 스크린에 출사표를 던졌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안은진은 극 중 봉림(염혜란)의 동생이자 중국 칭다오에서 택시 기사로 일하는 애림 역을 맡았다. 애림은 칭다오의 길라잡이로 활약하며 덕희가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의 총책을 잡는 것을 돕는다.안은진은 ‘시민덕희’에서 화장기 없는 얼굴, 체크무늬 셔츠, 눈에 띄는 액세서리 등으로 전작에서의 단아함을 벗었다. 과감한 비주얼 변신이지만, 이는 연변 사투리와 만나 조선족인 애림과 맞아떨어지며 몰입을 높인다. 특히 ‘시민덕희’는 ‘연인’ 전에 촬영된 것이지만, 개봉이 늦어지면서 ‘시민덕희’ 속 안은진의 모습이 더 새롭게 느껴지게 됐다.안은진을 비롯해 라미란을 돕는 염혜란, 장윤주(숙자 역)의 케미스트리도 ‘시민덕희’의 관전포인트다. ‘덕벤져스’라 불리는 이들의 고군분투, 그 속에서 범죄 조직의 본거지를 찾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애림의 활약은 통쾌함을 선사한다. ◇이유영, '세기말의 사랑'에서 보여준 사랑스러움이유영은 지난 24일 개봉한 ‘세기말의 사랑’을 통해 스크린에 컴백했다. 이유영이 연기한 영미 역은 세상이 끝날 것만 같았던 1999년의 마지막 날 짝사랑 상대에게 고백한 후 모든 것을 날린 채 새천년을 맞이하는 인물이다.짝사랑 상대의 아내가 나타나고 그 아내와 새로운 관계를 맺는 등 어떤 상황에서도 힘차게 나아가는 영미의 이상하지만 사랑스러운 매력이 이유영의 연기와 만나 눈을 뗄 수 없게 한다.영미는 사람들로부터 숨어지내는, 큰 콤플렉스를 가진 인물이다. 이유영은 영미의 콤플렉스를 표현하기 위해 빨간 가발, 덧니 분장 등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이에 대해 이유영은 “콤플렉스를 표현하기 위해 주근깨 등 가리고 싶은 무언가를 만들고 싶었는데 감독님이 덧니를 말하더라. 영미가 콤플렉스로 생각할 요소라 생각해 덧니를 맞추게 됐다”고 말했다.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서는 “도전하는 건 오히려 재미있다. 그동안 했던 걸 하는 것보단 안 했던 걸 하는 게 설레고 재미있지 않나”라며 “외적으로 예쁘게 보이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캐릭터로서 망가지는 거니까 크게 두려움은 없다”고 했다. ◇김고은, '파묘'로 첫 오컬트, 첫 무당 역 도전김고은은 다음 달 22일 개봉하는 ‘파묘’로 돌아온다. 김고은은 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 역으로 지금껏 본 적 없는 변신을 예고했다. 특히 ‘파묘’는 김고은의 첫 오컬트 영화 도전으로 화제를 모았다.‘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극 중 화림은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무당으로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에게 파묘를 제안하며 사건의 시발점이 되는 인물이다. 김고은은 ‘파묘’ 속 굿 장면을 위해 실제 무속인을 찾아가 표정, 몸짓 등을 익히고 배웠다.이에 최민식은 ‘파묘’ 제작발표회에서 “‘김고은이 투잡 뛰는 게 아닌가’ 싶은 걱정이 되더라. 나와 유해진은 그저 그 모습을 지켜보며 구경했다. 김고은의 파격적인 모습이 ‘파묘’의 백미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렇듯 비슷한 시기에 스크린을 통해 관객을 찾아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안은진, 이유영, 김고은. 세 사람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물들일 극장가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3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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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 포스트 우영우 될까… 파죽지세 시청률

‘남남’이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1.3%대의 시청률로 시작한 ‘남남’이 지난 6회 기준 3.6%(닐슨코리아 전국기준)까지 치솟으며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 뿐만 아니라 ‘남남’은 화제성 측면에서도 눈에 띄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과연 ‘남남’은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일까. ◆공감 극대화, 과몰입할 수밖에 없는 현실 모녀 스토리‘남남’은 철부지 엄마 은미(전혜진)와 쿨한 딸 진희(최수영)의 대환장 한 집 살이를 그리는 드라마다. 이들 모녀는 함께 있을 때 마치 앙숙처럼 티격태격하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 내재해 있는 끈끈한 가족애로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훈훈하게 물들이고 있다.특히 지난 1일 방송된 6회에서 그려진 은미와 진희 모녀의 가슴 아린 과거사는 ‘보편적 가족’이라는 틀에 갇혀 편협했던 우리의 편견을 꼬집으며 생각에 잠기게 했다. 시청자들은 “은미와 진희의 아픔에 공감된다. 애들 앞에서는 절대 말조심”, “나쁜 사람들 때문에 약한 사람들이 상처받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들의 이야기에 몰입했다. ◆전혜진♥안재욱→최수영♥박성훈, 썸인 듯 로맨스인 듯 설레는 관계은미는 첫사랑이자 진희의 친부인 진홍(안재욱)을 29년 만에 우연한 계기로 다시 만났다. 그간 쌓인 울분으로 첫 만남에 진홍의 뒤통수를 날려버린 은미였지만, 친구로라도 곁에 남고 싶다는 진홍의 말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거침없고 톡톡 튀는 성격의 은미와 소심하고 무던한 성향의 진홍이 만나 발산되는 극과 극 케미가 웃음과 설렘을 전달하고 있다. 썸인 듯 로맨스인 듯 아슬아슬한 경계를 달리는 두 사람이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는 공식을 깰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진희 역시 좌천된 파출소에서 본인을 유독 꺼리던 경찰대 선배 재원(박성훈)과 재회했다. 진희의 민망한 실수로 첫 만남에서부터 삐걱거린 두 사람은 사건마다 부딪히며 티격태격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남남’ 6회에서 진희와 남사친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한 재원이 순간 남몰래 질투 어린 표정을 내비쳐 설렘을 안겼다. 진희와 재원이 티격태격하다가 정드는 ‘로맨스의 정석’을 보여줄 날이 머지않았다. ◆다양한 사건 사고, 간담 서늘하게 만드는 미스터리‘남남’은 극 초반부터 아동학대, 가정폭력, 스토킹 등 끊이지 않는 사건 사고들을 펼쳐내며 시청자를 몰입시켰다. 촘촘한 스토리 틈에서 파생되는 사건들은 은미와 진희, 재원의 완벽한 컬래버로 해결됐다. 이들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범인을 응징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시청자들은 통쾌한 사이다를 느낄 수 있었다.그러나 아직 해결되지 않은 사건 하나가 남았다. 줄곧 은미의 뒤를 쫓는 의문의 남성이 포착됐기 때문. 이야기 곳곳 숨겨진 의미심장한 단서들에 시청자들은 마음 졸이며 저마다의 추측을 내놓고 있다. 눈을 뗄 수 없는 전개 속에서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함께 즐기며 추리하는 묘미가 ‘남남’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남남’ 속 유일하게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가 어떠한 결말을 맞을지 궁금하고 기대된다.‘남남’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그러나 근거 있는 상승세임은 분명하다. 반환점을 돌며 로맨스도 미스터리도 더욱 강력해질 것을 예고한 ‘남남’ 7회는 오는 8월 7일 월요일 오후 10시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 채널과 TVING에서 공개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0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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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vs 김래원..올 여름 안방극장 로맨스‧스릴러 대결 [줌인]

무더운 여름, 장르물과 로맨스물이 안방극장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배우 남궁민의 사극 로맨스물 ‘연인’이 첫방송을 앞두고 있고, 배우 김래원의 스릴러 ‘소방서 옆 경찰서’가 시즌2로 돌아온다. 그 외에도 진실 추적드라마 ‘오랫동안 당신 기다렸습니다’, 로맨틱코미디 ‘소용없어 거짓말’이 시청자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무더위 식혀줄 스릴러…‘오당기’‧‘소옆경2’ 출격 오는 26일 첫방송되는 ENA ‘오랫동안 당신 기다렸습니다’(이하 오당기)는 살인사건의 진범을 쫓던 형사가 가족의 감춰진 비밀과 욕망을 마주하게 되는 진실 추적극이다. 드라마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진실 추적에 나선 나인우(오진성), 김지은(고영주), 권율(차영운)과 비밀을 감춘듯 의심을 자아내는 배종옥(유정숙), 이규한(박기영), 정상훈(배민규) 등의 이야기가 반전을 거듭하며 긴장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오당기’는 MBN 드라마 사상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우아한 가’의 한철수 감독과 권민수 작가, 배종옥, 이규한이 4년 만에 의기투합해 관심을 높인다. 여기에 통쾌한 액션과 화끈한 전개로 최고 시청률 12%를 기록한 한 감독의 전작 ‘어게인 마이 라이프’ 김지은, 정상훈까지 추가로 합류해 연기 구멍 없는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또 나인우, 권율까지 합세했다. 한 감독은 “전개가 진행될수록 다양한 군상들이 그려내는 ‘기다림’의 실체가 제목과 어떻게 부합되는지 유추하는 것”이라며 “무엇을 상상하시든 그 이상의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또 다른 스릴러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2인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소옆경2)는 내달 4일 첫방송된다. 드라마는 화재 잡는 소방, 범죄 잡는 경찰 그리고 증거 잡는 국과수가 전대미문, 전무후무 사건과 맞서는 공조를 그리는 이야기다. ‘소옆경2’는 ‘1회 1사이다 드라마’로 불리며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한 ‘소옆경’의 두 번째 시즌이다. 무엇보다 김래원, 손호준, 공승연을 포함해 시즌 1의 주요 배역인 서현철, 우미화, 강기둥, 손지윤, 지우 등이 다시 뭉쳐 기대감을 높인다. 또 연기파 배우 백은혜와 오의식이 시즌 2에서 새로운 캐릭터로 출연해 이들이 일으킬 색다른 시너지에 궁금증을 높인다. 제작진은 “‘소옆경2’에서는 시즌 1 엔딩에서 서론을 던진 연쇄 방화가 본격적으로 담길 전망”이라며 “소옆경 히어로들이 예측 불가한 범죄들로 시민들을 위협하는 최악의 범죄자와 그들에게 맞서 그 어느 때보다 가장 뜨거운 업무협조를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상큼한 비주얼 커플부터 남궁민 10년만 사극까지오는 31일 첫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은 황민현과 김소현이 상큼한 비주얼 케미로 그려낼 판타지 로맨스다. 드라마는 거짓말이 들리는 능력 때문에 사람을 믿지 못하는 라이어 헌터 목솔희(김소현)와 말할 수 없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김도하(황민현)가 만나 펼치는 내용이다. 드라마는 현실 밀착형 판타지 위에 펼쳐지는 로맨스와 미스터리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간 떨어지는 동거’, ‘월수금화목토’, ‘꼰대 인턴’ 등을 연출한 남성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감 더한다. 서로의 구원이 되는 목솔희, 김도하의 유일무이한 관계성을 그릴 김소현과 황민현의 케미스트리는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황민현과 김소현이 첫방송 전 공개된 포스터와 스틸을 통해 설레는 비주얼 케미를 발산한 가운데 남성우 감독은 “너무나도 다른 목솔희와 김도하가 알아가는 과정을 귀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애틋함이 느껴지게끔 연출했다”고 전했다. 올 여름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MBC 드라마 ‘연인’은 내달 4일 포문을 연다. 드라마는 남궁민(이장현)의 10년만 사극 복귀작이자, 남궁민과 안은진(유길채)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는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 멜로다. 극중 남궁민은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전쟁 속에서도 견디고 또 견뎌내는 인물 이장현의 처절한 마음을 그려낼 예정이다. 남궁민은 “항상 사전정보 없이 대본을 읽었을 때 첫 느낌이 좋은 작품을 선택해 왔다. 대본을 보는데 너무 재밌었다”며 “고증을 기반으로 한 분장, 의상을 디테일하게 보여주려 노력했고 전쟁 이야기라서 액션 장면을 생동감 넘치고 현실감 있게 표현하려 최선을 다해 신경썼다”고 전했다.‘연인’은 단순한 로맨스 장르를 넘어 진한 휴머니즘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절정’, ‘제왕의 딸, 수백향’,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황진영 작가는 “‘연인’에는 남녀 간의 사랑뿐 아니라 부자간의 정, 벗들의 우정, 우직한 충심, 서로 애틋해하는 백성들 등 여러 색깔의 인간의 사랑 이야기가 있다”며 “수많은 인물들이 서로 사랑해서 욕망하다 좌절하고 미워하고 끝내는 회한에 빠지는 등 다양한 감정의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26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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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배틀’ 이엘, 의문의 택배 발견 → 차예련, 불륜에 맞대응.. 긴장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행복배틀’이 화제의 명장면을 공개했다. 지난 6월 29일 방송된 ENA수목드라마 ‘행복배틀’ 10회는 2.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에 ‘행복배틀’ 제작진은 김윤철 감독이 직접 꼽은 명장면을 공개했다. #1. 최고 시청률 – 죽은 박효주 앞으로 온 택배 발견한 이엘 10회 엔딩에서 오유진(박효주)의 집에 짐을 가지러 왔던 장미호(이엘)는 나가는 길에 의문의 택배를 발견했다. 피로 붉게 물들어 있는 택배의 수신인은 죽은 오유진. 그리고 택배 안에는 ‘니 목숨값이야’라는 쪽지와 함께 열쇠 하나가 들어있었다. 오유진의 죽음과 관련된 또 하나의 미스터리가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도 폭발하게 한 이 장면은 분당 시청률이 3.4% 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2. 최고 조회 수 – 불륜녀 김희재와 함께 남편 김영훈 맞이한 차예련 가장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한 클립 영상의 주인공은 남편 이태호(김영훈)에게 복수를 시작한 김나영(차예련)이었다. 10회 방송을 앞두고 선공개된 이태호의 퇴근 장면이 조회 수 11만 뷰(네이버캐스트, 6월 30일 기준)를 넘기며 인기 영상 순위 2위까지 올랐다. 남편 이태호에게 반격을 시작한 김나영이 불륜녀 조아라에게 딸 아린이의 육아를 맡기게 되면서, 집에서 함께 나오는 아내와 불륜녀의 모습을 보고 당황하는 이태호의 표정이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한 것. 또한 조아라를 집으로 들인 김나영의 진짜 속셈은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3. 최고 화제성 – 단독 대관한 아쿠아리움, 예약 오류에 화난 진서연 ‘행복배틀’ 3회에서 송정아(진서연)는 헤리니티 영어 유치원 학부모, 아이들을 위해 아쿠아리움을 단독으로 대관했다. 그러나 아쿠아리움 직원의 실수로 예약이 중복되어 다른 유치원 아이들과 함께 쇼를 관람해야 했고,이에 분노한 송정아는 불같이 화를 낸다. 하지만 쇼를 보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더 중요했던 장미호는 그런 송정아를 제지하고 그녀가 모두를 이끌고 나가버린 후에도 지율, 하율과 남아 쇼를 관람한다. 이 장면은 SNS에서 아쿠아리움, 송정아, 장미호 중 누가 잘못한 것인지 설전을 불러일으키며 375만 뷰(유튜브, 6월 30일 기준)를 기록, 큰 화제를 모았다. #4. 김윤철 감독 선정 - 이엘 vs 박효주, 돈독했던 재혼 가정 자매를 갈라놓은 옥상 장면 디테일한 디렉팅과 감각적인 연출로 ‘행복배틀’의 강렬한 몰입도를 책임지고 있는 김윤철 감독은 6회 고등학생 장미호와 오유진의 옥상 갈등신을 명장면으로 선택했다. 한때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자매였던 두 사람이 왜 18년 동안이나 연락을 하지 않은 것인지, 또 두 사람이 애증의 관계가 된 이유는 무엇인지 함축적으로 보여준 장면이었다. 18년 전 장미호에 대한 거짓 고발문을 쓰고 옥상에서 뛰어내리려던 오유진이, 18년 만의 재회 후 장미호에게 마지막 말을 남기고 싸늘한 주검이 됐다. 과연 장미호가 오유진 죽음의 진실을 밝히고 18년 동안 묵은 감정을 정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03 08:40
연예일반

‘경소문2’ 진선규, 데뷔 후 가장 스펙터클한 활약..따뜻한 히어로 변신

배우 진선규 ‘경소문2’에서 따뜻한 소시민 히어로로 변신한다.28일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소문2’, 연출 유선동, 극본 김새봄,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베티앤크리에이터스) 제작진은 진선규(마주석)의 현장 스틸을 첫 공개했다. 드라마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누적 조회수 1.6억 뷰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경이로운 소문’ 시리즈는 악귀 사냥꾼이라는 전무후무한 컨셉을 기반으로 다이내믹한 액션을 기반으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기며 OC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 믿고 보는 히트 IP로 우뚝 섰다.진선규는 ‘경소문2’에서 데뷔 이후 가장 스펙터클한 활약을 펼친다. 진선규가 분한 마주석은 119 소방센터 화재진압대원으로 출동 사이렌이 울리면 심장이 먼저 반응하는 뜨거운 사나이. 수많은 사람의 운명을 바꾼 소시민 히어로이자 사각지대의 이웃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위험에도 돌진하는 불도저 같은 면모로 강한 리더십을 선보인다. 이에 진선규가 마주석으로 선보일 입체적인 열연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 속 진선규는 출동한 현장에서 열혈 소방관의 강한 리더십을 뽐내며 불꽃 카리스마를 폭발시키고 있다. 특히 진선규에게서 선량하고 따뜻한 포스와 카리스마가 고스란히 느껴지는데 화재 진압으로 얼굴은 검게 그을린 와중에도 동료를 향해 밝게 손을 흔드는 선한 눈웃음이 볼수록 매력적이다. 또한 진선규는 치매를 앓는 조병규(소문)의 외할머니 이주실(장춘옥)을 친어머니처럼 등에 업은 채 환하게 웃고 있다. 진선규는 이주실을 위기에서 구한 생명의 은인으로 이웃을 내 가족처럼 챙기는 살뜰한 마음이 훈훈함을 더한다.하지만 앞서 공개된 예고편과 포스터에서 진선규는 선인지 악인지 모를 베일에 싸인 존재감을 선보여 보는 이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진선규의 미스터리한 사연은 무엇인지 반전의 주인공 진선규와 ‘경이로운 소문2’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제작진은 “진선규는 매 작품 다양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하며 무한 매력을 발산, 대표작과 인생 캐릭터를 매번 경신하는 천생 배우”라면서 “특히 캐릭터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로 제작진에게 감동을 줬다. 눈빛과 대사 한 마디로 시청자를 울고 웃게 할 진선규의 카멜레온 같은 연기와 활약을 눈여겨봐 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경소문2’는 오는 29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8 10:51
영화

“미친 사람처럼”… ‘귀공자’ 김선호, 맑은 눈의 추격자로 파격 변신 [종합]

사생활 논란으로 잠시 대중 곁을 떠났던 배우 김선호가 영화 ‘귀공자’로 돌아온다. 카체이싱부터 시원한 총격 액션까지 올여름 극장가에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전망이다.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귀공자’ 시사회 및 간담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배우 김선호를 비롯해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 박훈정 감독이 참석했다.‘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 이번 작품은 ‘신세계’, ‘마녀’ 시리즈, ‘낙원의 밤’ 등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자 김선호의 스크린 데뷔작이다.앞서 김선호는 지난 2021년 전 여자친구와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면서 잠시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출연 중이던 예능 ‘1박 2일’과 예정된 작품에서 하차할 수밖에 없었고 이후 7개월 만에 연극 ‘터칭 더 보이드’로 복귀했다. 박훈정 감독은 하차 의지를 드러냈던 김선호를 설득해 ‘귀공자’에 출연시키는 데 성공했다. 김선호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귀공자 역을 맡았다. 김선호는 거침없고 무자비하면서도 여유와 위트가 넘치는 극과 극 반전 매력으로 지금껏 본 적 없는 파격 변신에 도전한다. 이날 김선호는“솔직히 첫 영화라 떨려서 정신없이 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크린에 제 모습이 나온다는 게 영광스럽고 행복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했다. 사람으로서, 배우로서도 배우려는 자세로 경청하고 수행하려고 했다”며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니까 감독님이 저를 찾아주시는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귀공자’는 추격 액션 장르인 만큼 카체이싱부터 총격전까지 짜릿한 액션이 펼쳐진다. 김선호는 “대본 봤을 때도 왜 이렇게 따라다니나 싶었다. 감독님과 사전에 준비할 때도 미친 사람으로 캐릭터를 잡았다. 추격하면서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 특히 김강우 선배 연기를 봤을 때 너무 재밌더라. 우리들 사이에선 강우 선배가 최고 빌런이었는데, 빌런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돼서 영광이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액션신에 대해서는 “총격전과 카체이싱은 액션팀에게 조언을 구했다”며 “실제 사격장에 가서 손에 익을 수 있게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귀공자’의 제목은 본래 ‘슬픈 열대’였다. 김선호는 “‘슬픈 열대’라는 제목으로 알고 시작했는데 열심히 참여했다. 현장에 와서 제가 ‘귀공자’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떨리고 어깨가 무겁더라. 촬영할 때는 작품 속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했다”고 타이틀롤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강태주는 하루아침에 모두의 타겟이 된 복싱 선수 마르코를 연기한다. 그는 1980: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박훈정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강태주는 “연기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와이어, 액션, 추격, 감정 연기 등 신인 배우가 하기 힘든 여러 가지 귀중한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며 “저에게 밑거름이 되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 ‘귀공자’를 통해 얻은 경험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하고 싶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또 강태주는 김선호, 김강우, 고아라에 대해 “세 분이 다 다른 의미로 무서웠다. 가장 무서웠던 건 아무래도 김선호 선배”라며 “끝까지 저를 쫓아와서 혼란스럽고 두려웠다”고 말했다.이어 “김강우 선배한테는 차에 둘러싸여서 잡히는 신이 있다. 선배가 차 문을 열고 나왔을 때 ‘이제 끝이구나’라는 감정이 들었다. 고아라 선배는 나를 도와주는 조력자라고 생각하고 달렸는데 숲에서 총을 겨눴을 때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던 심정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마르코를 집요하게 쫓는 재벌 2세 한이사 역은 김강우가 맡았다. 김강우는 한이사를 연기할 때 악역이라 생각하지 않고 연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감독님 전작에서 선배들이 멋진 악역을 연기했기 때문에 부담이 있었다”면서도 “예전 서부영화에 나오는 권력을 휘두르는 갱 같은 느낌을 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끝으로 미스터리한 인물 윤주 역을 맡은 고아라는 “시원한 액션이 통쾌했다”며 “극장에서 카체이싱이나 여러 액션 신을 중점으로 봐주시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08 17:23
영화

김선호→고아라 ‘귀공자’ 놓치면 안 될 포인트 셋

영화 ‘귀공자’가 필수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오는 21일 개봉을 앞둔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 박정훈 감독표 추격 액션한국 범죄 누아르의 새 지평을 연 영화 ‘신세계’부터 새로운 여성 캐릭터와 독창적인 액션으로 수많은 팬덤을 양산한 흥행 시리즈 ‘마녀’까지 한국 영화계에서 꾸준히 자신만의 장르를 개척해 온 박훈정 감독이 추격 액션 영화 ‘귀공자’를 선보인다. ‘귀공자’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강렬한 액션, 선과 악의 경계를 허무는 매력적인 캐릭터 조합 등 박훈정 감독 영화 특유의 시그니처가 집약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반전의 재미와 예상치 못한 순간에 터지는 유머, 통쾌한 결말이 더해져 한층 유쾌하고 대중적인 영화로 돌아온 박훈정 감독의 새로운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김선호,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 4인 4색 케미김선호,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환상적인 연기 시너지를 발휘한다. 정체불명의 추격자 귀공자 역을 맡아 파격 변신에 도전한 김선호와 하루아침에 모두의 타겟이 된 마르코 역의 강태주, 마르코를 필사적으로 추격하는 재벌2세 한이사 역의 김강우, 마르코와 우연한 만남이 계속되는 윤주 역을 맡아 미스터리한 매력부터 걸크러시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 고아라까지. 각기 다른 개성의 캐릭터로 녹아든 이들은 최상의 연기 호흡을 보여주며 극의 몰입감을 높일 것이다. ◇ 장르적 쾌감 다 갖춘 오락 영화의 탄생‘귀공자’는 카체이싱부터 총기 액션과 와이어, 복싱, 맨몸 액션 등 스펙터클한 액션과 이국적 풍광의 태국, 전남 곡성과 장성, 제주도 등 다채로운 로케이션을 통한 압도적 비주얼로 무장했다. 도로, 골목길, 숲을 오가며 숨 쉴 틈 없이 펼쳐지는 ‘쾌속 질주’ 추격 시퀀스부터 감정과 액션이 폭발하며 클라이맥스로 치닫는 후반부 ‘쾌감 폭주’ 액션 시퀀스까지. 리얼한 액션을 위해 끊임없이 달리고, 구르고, 뛰어내리며 고난도 액션을 직접 소화한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이 더해져 쫓고 쫓기는 추격 액션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서스펜스, 스릴, 유머, 액션 등 다채로운 장르적 재미와 쾌감을 즐길 수 있는 오락 영화의 탄생을 알리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0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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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공자’ 고아라, 선과 악 공존하는 미스터리 인물로 스크린 컴백

배우 고아라가 영화 ‘귀공자’에서 그간 볼 수 없었던 이중적인 모습으로 관객과 만난다.25일 NEW는 ‘귀공자’ 고아라 스틸을 공개하며 영화 속 캐릭터를 소개했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 ‘신세계’ ‘마녀’ 박훈정 감독의 신작으로 신예 강태주가 마르코 역을, 김선호가 귀공자 역을 맡았다. 극 중 고아라가 맡은 윤주는 마르코와 우연한 만남이 계속되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선과 악이 공존하는 캐릭터다. 드라마 ‘반올림’에서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감수성 풍부한 유쾌 발랄한 중학생 옥림이를 시작으로, ‘응답하라 1994’의 망나니 성격에 털털함이 무기인 신촌 하숙집 주인의 성나정, ‘미스 함무라비’에서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정의로운 초임 판사 박차오름 등을 연기했던 고아라는 ‘귀공자’에서 그동안과 전혀 다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아라가 스크린에 복귀하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이후 7여년 만이다. 고아라는 “그동안 선보인 적 없던 장르와 캐릭터라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라며 “시나리오에서부터 박훈정 감독 영화 특유의 영상미가 생생하게 그려졌다. 유쾌한 재미와 통쾌한 액션을 극장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고 말했다.작품을 같이 한 김선호는 고아라에 대해 “작품에 임하는 태도와 집중력, 배울 점이 많은 연기 선배”, 강태주는 “평소에는 밝은 모습으로 격려해 줘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슛이 들어가면 ‘윤주’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 덩달아 ‘마르코’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귀공자’는 6월21일 개봉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5.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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