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1건
산업

'광고킹' 임영웅 효과에 웃는 기업들

가수 임영웅을 모델로 발탁한 유통 기업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선보인 광고가 팬덤의 '폭풍 클릭'을 부르며,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어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가 지난달 23일 임영웅을 모델로 발탁한 후, 공식 유튜브 채널 '정관장TV'에 공개한 '건강하고 행복하게, 정관장' 프로모션 영상은 이날 기준 조회 수 1000만 건을 훌쩍 넘어섰다. 국민 5명 중 1명이 본 셈이다.조회 수를 분석한 결과 55~64세 여성 이용자가 38.5%로 가장 높았다. 공사 관계자는 “특이한 점은 35~44세 남성 이용자 비중이 24.6%로 그 뒤를 이었다”며 “임영웅 영상이 여성은 물론 건강에 관심이 높은 남성 눈길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새 광고 영상에는 임영웅이 아침에 일어나 아침을 먹고 운동을 하는 등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이 담겼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임영웅이 정관장을 챙겨 먹으며 힘을 얻는다는 게 광고 내용이다.임영웅의 인기는 정관장 회원 가입과 판매량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프로모션 시작일인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8일간 2만명이 정관장 멤버스에 신규 가입했다. 이는 지난해 가정의달 프로모션 때보다 72% 증가한 수치다. 해당 기간 제품 구매 건수도 25% 증가했다. 앞서 지난 3월 모델을 임영웅으로 교체한 제주삼다수 역시 광고 효과를 톡톡히 봤다. 올해 3월 21일 올린 임영웅 출연 광고 본편을 포함한 유튜브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29일 만에 1200만회를 돌파했다.삼다수 광고는 임영웅의 목소리를 통해 ‘땅이 깨끗해야 물이 깨끗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2만3000여 개에 달하는 댓글에서는 ‘제주삼다수의 맑고 깨끗한 이미지와 신뢰의 아이콘 임영웅의 만남에 더욱 믿음이 간다’ ‘물을 위해 땅까지 관리한다니 믿고 마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상 청정원도 '임영웅 효과'를 봤다. 대상은 지난해 청정원의 간장 전문 브랜드 '햇살담은'의 모델로 임영웅 발탁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올해 1분기 햇살담은 간장 판매액은 임영운 기용 전인 2022년 동기와 비교해 약 16% 상승했다.이에 대상은 올해도 임영웅과의 인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 모델 계약을 연장했다. 대상 관계자는 "임영웅 모델 기용 효과는 기대 이상"이라며 "올해에도 더 많은 소비자에게 햇살담은의 정성과 진심을 전할 수 있도록 모델 임영웅과 함께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같은 현상을 두고 업계 관계자들은 임영웅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가 높고 구매력이 높은 중장년층 팬덤이 두터워 어떤 제품에도 마케팅 효과가 크다고 입을 모은다. 무엇보다 겸손한 이미지와 팬들에 대한 배려가 높다는 점도 중요한 플러스 요인이란 분석이다.임영웅은 첫 광고였던 KG모빌리티(옛 쌍용차) 렉스턴의 수익 전액을 기부했고, 미스터트롯 우승 부상으로 받은 신발 200켤레 상품권도 출연자에게 모두 선물했다.또, 팬들이 매일유업 컵커피 '바리스타룰스'를 좋아하는 임영웅에게 매일유업 모델을 추천하자 회사와의 협의 후 선뜻 모델을 맡은 것도 그의 이미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유통·광고 업계에서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임영웅의 셀링파워에 기업들의 관심은 향후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업계 관계자는 "사실 임영웅이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모델료가 다른 톱 급 모델에 비해선 그렇게 높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광고 하나를 찍어도 화제성이 엄청 나니 모델료도 올랐을 뿐만 아니라 모델 계약을 맺고 싶어 하는 업체들이 줄을 선 상태”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07 07:00
연예일반

‘열녀박씨’ 권아름, 루크미디어와 전속계약…윤상현‧김명수와 한솥밥 [공식]

배우 권아름이 루크미디어에 둥지를 틀고 더 높은 비상을 시작한다.14일 루크미디어는 권아름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한층 더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권아름은 2020년 웹드라마 ‘좋아요가 밥 먹여줍니다’로 데뷔한 이후 티빙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 tvN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 2’, MBC 드라마 ‘조선변호사’ 등 로맨스부터 미스터리 스릴러, 사극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르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특히 ‘미씽: 그들이 있었다 2’에서는 첫사랑의 아이콘을 연상케 하는 청순한 미소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그중에서도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는 야무진 일처리로 초고속 승진 신화를 쓴 엘리트 유하나 역을 맡아 강태하 역의 배인혁과 밀접한 관계성을 그려내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러블리한 미소와 분위기로 짝사랑의 설렘을 그려내는 동시에 좋아하는 남자의 한 마디에 흔들리는 여자의 감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였다.이에 장르와 시대를 불문하고 자신만의 색으로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는 권아름이 루크미디어와 손을 잡고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높인다. 루크미디어는 배우 윤상현, 김명수, 이태균이 소속돼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14 14:05
연예일반

차은우, 내년 첫 단독 팬콘 ‘미스터리 엘리베이터’ 개최 [공식]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내년 첫 단독 팬콘을 개최한다.차은우는 8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단독 팬콘 ’2024 저스트 원 텐 미닛 ’ 개최 소식을 알리는 커밍순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저스트 원 텐 미닛‘은 차은우의 대표 브랜드 팬미팅으로, ‘10분 안에 빠져드는 차은우의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라는 의미를 지닌 타이틀에 걸맞게 그간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2019년 홍콩·타이베이·방콕·마닐라·쿠알라룸푸르 등 아시아 5개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치렀고, 2020년에는 온라인으로 전 세계 150여 개국 팬들과 함께했다.지난해에는 ‘스태리 카라반’이라는 부제로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일본, 서울까지 아시아 5개국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무리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특히 이날 오픈된 티저 이미지를 통해 ‘미스터리 엘리베이터’라는 새 부제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티저 이미지는 팬들이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갈 수 있는 ‘미스터리 엘리베이터’라는 의미를 담은 포스터로, 팬들은 ‘미스터리 엘리베이터’를 타고 새로운 공간으로 이동, 팬콘을 통해 아티스트 차은우의 다양한 매력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한편 차은우는 MBC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에 주인공 진서원 역으로 출연 중이며, 최근에는 음악 시상식 ‘MTV VMAJ 2023’에서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글로벌 아이콘 어워드’ 부문을 수상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08 16:21
연예일반

[RE스타] “위로되는 가수 되고파”…‘소품집’에 담은 정동원의 진심

가수 정동원의 시작은 12살에 출연한 KBS1 ‘전국노래자랑’ 함양군 편이었다. SBS ‘영재 발굴단’, KBS1 ‘인간극장’을 거쳐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최종 5위에 오르며 트롯 유망주로 꽃을 피웠다. 이후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정동원은 노래 실력뿐만 아니라 훈훈한 외모로 주목받으며 ‘정변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다양한 무대는 물론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비쳐온 정동원이 약 9개월 만에 리메이크 미니 앨범 ‘소품집 Vol.1’으로 돌아왔다. 새로운 노래는 아니지만, 정동원의 다채로운 음색을 확인할 수 있는 명반이 탄생했음은 분명하다.‘소품집 Vol.1’은 정동원이 팬들에게 신청받은 곡들을 직접 듣고 부르며 심사숙고 끝에 엄선한 곡들로 채운 앨범이다.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다양한 곡을 부르는 정동원의 목소리가 듣고 싶다’는 팬들의 요청이 있어 이번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실제로 정동원이 팬들의 의견을 듣고 일일이 곡을 불러보는 시간을 가졌기 때문에 정동원에게도 더욱 애착 있는 앨범이 됐다”고 소개했다. ‘소품집 Vol.1’이 주목을 받은 건 특별한 프로모션이 한몫했다. 정동원은 지난 1일 타이틀곡 중 하나인 ‘독백’을 선공개했다. 아이돌에게는 자연스럽지만, 트롯 가수에게는 이례적인 선공개곡 발매라는 도전을 한 것이다.이에 소속사 관계자는 “‘독백’은 ‘소품집 Vol.1’에 실리는 유일한 신곡이다. 또 우주총동원(정동원 공식 팬덤명)을 위한 정동원의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워낙 곡이 좋아 정동원이 자신 있어 했고 빠르게 들려주고 싶다는 자신감이 있어 선공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그런가 하면 정동원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소품집 Vol.1’ 후보곡 라이브 영상을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후보곡 라이브 영상은 리메이크곡 선정 과정에서 아쉽게 실리지 못한 곡들을 공개하는 콘텐츠다. ‘천상재회’, ‘바람의 노래’, ‘카스바의 여인’, ‘가라지’, ‘너무예뻐’ 등 다섯 개 곡이 정동원의 목소리로 공개됐다.보통 앨범에 수록되지 못한 곡들은 언급조차 하지 않기에 정동원의 후보곡 라이브 영상은 이례적인 행보라 할 수 있다. 관계자는 “후보곡 라이브 영상을 통해 ‘후보곡도 이렇게 좋은 노래를 불렀는데 ‘소품집 Vol.1’에는 얼마나 좋은 곡이 실린다는 거야?’라는 기대감을 심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그동안 발라드와 트롯을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왔던 정동원은 이번 앨범으로 다시 트롯으로 돌아왔다. 정동원은 “트롯 가수로 데뷔했지만, 다양한 장르의 곡을 발매해왔다. 이로 인해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어졌음을 기대해주는 사람들도 생겼다”며 “앞으로 많은 장르의 음악을 시도하고 싶고 우주총동원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지만 나의 시작이었던 트롯을 절대 놓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소품집 Vol.1’의 장르를 트롯으로 선정했으니 우주총동원도 함께 즐겨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그러면서 “우주총동원에게 늘 위로가 되고 사랑이 되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바람을 전했다.‘소품집 Vol.1’을 통해 주 장르로 돌아온 정동원. 그가 보여줄 초심, 더욱 짙어진 매력에 관심이 쏠린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21 06:15
연예일반

남궁민, 935엔터와 재계약 “굳건한 믿음…전폭적 지원 이어갈 것”

배우 남궁민이 935엔터테인먼트와 동행을 이어간다.3일 남궁민의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남궁민과 굳건한 믿음으로 동행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다”고 밝히며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만큼 앞으로도 배우 남궁민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두터운 우정을 바탕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남궁민은 ‘천원짜리 변호사’, ‘검은태양’, ‘스토브리그’, ‘김과장’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였다. 믿고 보는 배우, 국민 배우라는 호칭을 얻으며 흥행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해 한계 없는 스펙트럼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오는 4일 첫방송 되는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서는 어느 날 갑자기 능군리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사내 이장현으로 변신하며 또 한 번의 명품 연기를 예고한 바,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의 절절한 사랑과 끈질긴 생명력을 어떻게 표현할 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10년 만의 사극 복귀작 ‘연인’으로 또다시 화제의 중심에 선 남궁민. 이번 동행과 더불어 남궁민의 활약세는 더욱 빛을 발할 전망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3 10:11
뮤직

[IS진단]"5천만원에 스타 두명만"…트롯 전성시대의 빛과 그림자 ①

“트롯 시장이 커졌다고 해도 혜택은 특정 가수에게만 돌아갑니다.” 한 트롯 가수 제작자의 하소연이다.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무명에서 단번에 스타로 발돋움한 가수들도 여럿 탄생했다. ‘트롯 전성기’라는 수식어는 지금도 유효하지만 설움을 겪는 이들은 여전하다.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오히려 더 심화되고 있다. 최근 가수 해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무명으로서 고인이 겪었을 어려움이 조명되기도 했다.길었던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주최하는 지역 축제들이 재개됐다. 빠질 수 없는 게 축하공연.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과거 같으면 인기 가수 한두명에 해당 지역을 주무대로 활동하는 소위 ‘지역 가수’, 인지도를 쌓아올리기 시작한 신인 및 중고신인들이 무대에 오를 여지가 있었지만 요즘은 인기 가수 몇명이 기회를 독식하기 일쑤다. 인기 가수들의 몸값은 크게 상승했는데 축제 예산은 한정돼 있고 자치단체장들은 투표로 선출되다보니 공연기획을 담당하는 팀도 표심을 좌우할 수 있는 인기 가수들 섭외에 집중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는 것이다.실제 서울 도봉구는 오는 7월 도봉구 출범 50주년과 구청장 민선 1주년 기념을 연계한 지역행사를 준비하며 오디션 프로그램 상위 입상자 두명만 섭외하는데 5000만원이 넘는 출연료를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인, 무명은 이름을 들이밀 틈이 없었다. 2019년 2월 전국에 트롯 열풍을 불게 한 최초의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시리즈가 탄생했다. ‘미스트롯1’에서 우승을 차지한 송가인을 필두로 ‘미스터트롯1’(2020)의 임영웅, ‘미스터트롯2’(2023)의 안성훈 등 무명이었던 많은 가수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 방송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이들은 트롯을 넘어 ‘국민 가수’라 불리며 방송가를 휩쓸고 있는 중이다. 이들이 무명 시절 겪었던 일화에 많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국악에서 트롯으로 전향한 송가인은 무대에 설 자리가 없자 비녀를 직접 만들어 팔며 생계를 유지했다. 임영웅은 데뷔 초 군고구마 장사로 생활비를 벌었으며, 안성훈은 부모가 운영하는 주먹밥집을 도우며 ‘미스터트롯1’에 이어 ‘미스터트롯2’에 다시 도전했다. 이렇듯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세 사람 모두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1등을 차지하며 그야말로 '인생역전' 스토리를 완성했다.무명 트롯 가수들에게 오디션 프로그램은 희망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트롯 가수의 성공 기회가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한정돼 버린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높다.기획사 대표 A씨는 “트롯 시장이 커졌다고 하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주목을 받은 가수들만 혜택을 받는다. 다른 가수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주목받은 가수들은 몸값이 급격하게 뛴다. 지역 행사에서 무명 가수는 50만~200만원, 어느 정도 인지도를 확보한 가수는 500만~800만원의 개런티를 받는데, 인기 가수는 수천만 원이 훌쩍 넘어간다.또 다른 기획사 본부장 B씨는 “인기 가수의 1000만원 이상 높아진 개런티를 맞춰주기 위해 무명 가수들은 낮은 가격에도 행사에 초대받지 못한다. 기존에 활동하던 가수의 자리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최영균 대중음악 평론가는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의 장점은 명확하다. 본방송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핀오프 방송으로 트롯 가수들의 무대 영역을 넓혀주기도 하고 높은 시청률과 음원 수익, 콘서트 매출 등 탄탄한 수익구조도 갖고 있다”면서도 “다만 무명 트롯 가수들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는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22 05:14
연예일반

티파니, 소녀시대 시절 언급 "의상 선택권 없었다, 그런 순종이 있었기에..."

티파니가 의상을 짚어가며 소녀시대 시절을 회상했다.7일 '하퍼스 바자 코리아'의 유튜브 채널에는 "이게 벌써 15년 전이라고? 패션 아이콘이 아니었던 적 없는 티파니의 패션 타임라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영상에서 티파니는 먼저 2009년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자켓 사진을 언급하며, "이때는 인터넷은 물론 아무 것도 없었다. 이렇게 하면 제가 너무 옛날 사람처럼 보이나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연이어 다음 사진을 본 티파니는 "와우!"를 연발하더니 "2011년 '미스터 택시' 정규 앨범 포스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니폼 하면 소녀시대죠. 유니폼은 다 입어본 것 같다. 그리고 유일하게 레드립을 바르는 멤버가 바로 저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여기에 더해 티파니는 '의상 체인지에 소요되는 시간'을 묻자 "투어를 워낙 많이 하고 있어서 2분 30초 안에는 마이크까지 다 세팅 가능하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또한 티파니는 2013년 정규 4집 앨범인 'I Got a Boy'의 키치 콘셉트에 대해 "처음으로 도전했던 콘셉트였다. 저건 다 리폼이었다. 어떻게 저걸 다 하고 춤을 췄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티파니는 '의상이나 액세서리에 선택권이 없었냐'는 질문에 "그럼요! 선택권이 없죠"라며 "그런데 지금 생각했을 때는 그런 순종이 있었기 때문에, 그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돌아봤을 때 이해도 생기고 보완할 줄도 알게 됐다. 상의 힘을 알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녀시대 시절을 회상했다.연이어 티파니는 깃털 옷을 너무 좋아한다면서 "그래서 태티서 활동 때도 멤버들에게 깃털을 다 입혀놨었다. 깃털이 주는 에너지가 있지 않나. 볼륨을 너무 좋아한다. 그리고 엘튼 존을 너무 좋아한다"고 밝혔다.특히 티파니는 깃털 옷으로 활동한 'Forever1' 당시 사진을 보며 "이 착장의 비하인드는 남은 옷을 입었을 뿐이라는 거다. 운명을 믿어야 할 것 같다. 깃털을 믿는 편이다. 저 볼륨과 입체감 때문에 움직이는 에너지가 또 다시 담겼다"며 남다른 사연을 털어놨다.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유튜브 영상 캡처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8 22:46
연예일반

“‘불트’ 1%라도 이기고 파”…상향 평준화된 ‘미스터트롯2’ 드디어 출격 [종합]

‘미스터트롯2’가 다시 트로트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까. TV조선 ‘미스터트롯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22일 오전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상배 제작본부장, 전형주 PD, 장윤정, 붐, 장민호, 진성, 김연자가 참석했다. 이날 전형주 PD는 “제작진이 새로 꾸려졌지만,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운영해본 제작진이라 기술적인 측면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문제없다”며 “다만 트로트를 얼마나 잘 이해할 수 있는가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콘서트도 많이 다니며 공부했다. 트로트가 어려운 장르지만, 듣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쉽게 다가가야 하는 장르이니 그런 부분들을 잘 이해하고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장윤정은 “‘미스터트롯2’를 기다린 시청자들이 많은데, 나도 팬 입장에서 기다려왔다. 내가 이 프로그램에 자리하게 된 이유는 그 사람들과 의리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익숙한 그림이 있어야 여기가 ‘미스터트롯2’라는 것을 알고 찾아올 거라 생각했다. 길잡이처럼 자리에 있으려 했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남편 도경완이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MC로 활약하고 있는 것에 대해 장윤정은 “내가 ‘미스터트롯2’ 출연을 결정한 후 도경완이 섭외됐다. 전략적으로 나눠간 것처럼 보일까 봐 회의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틀 전에 같이 ‘불타는 트롯맨’ 모니터링을 했는데 열심히 잘하고 있는 것 같다. 그분은 진행자고 나와 맡은 역할이 달라 경쟁하는 느낌은 아니다. 내가 모니터링을 해본 결과, 아예 다른 프로그램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각자 응원하기로 했다”면서도 “하지만 자신이 없으면 내가 여기 왜 왔겠냐”며 웃었다. 붐은 “떨리는 마음으로 섭외를 기다렸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오는 분들에게 힘을 주는 역할을 바라는 마음으로 내게 연락을 준 것 같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장민호는 ‘미스터트롯’ 톱7 중 유일하게 ‘미스터트롯2’ 마스터로 참여하게 됐다. 그는 “앞서 참가자였다가 마스터로 앉으니 내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고민이 있었다”며 “실수한 부분을 지적하고 떨어뜨리는 게 아니라, 참가자들의 잠재력을 찾아내서 더 좋은 무대를 보여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내 역할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역 동료 가수들을 심사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담스러웠다”며 “예전에 그들이 불렀던 노래, 무대를 머리에서 지우고 마스터로서 무대를 보는 게 가장 어려웠다. 앞으로도 무대에서 그들의 새로운 모습을 찾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연자는 레전드 마스터에서 예심부터 함께하는 마스터로 돌아왔다. 김연자는 “새로운 스타 탄생을 처음부터 지켜본다는 게 영광이다.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다 팬이었는데, 직관할 수 있다는 게 좋다. 너무 행복하고 매일 즐겁다”고 말했다. ‘미스터트롯2’의 차별점으로 장윤정은 실력의 상향 평준화를 꼽았다. 그는 “다들 공부를 많이 한 것 같다. 터무니없는 실력자는 찾아볼 수 없다. 기존에 TOP7이었는데, 7명으로 추리기엔 인재들이 아까울 정도”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진성 역시 “참가자들이 기량을 펼칠 때 깜짝 놀랐다. 시청자들이 놀랄 정도로 사고 칠 만한 물건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불타는 트롯맨’과의 경쟁 구도에 대한 솔직한 속내도 밝혔다. 김상배 제작본부장은 “솔직히 부담이 된다. 서로 공정하게 경쟁해서 시청자들에게 서비스하고, 음악 산업 판도 더 키우고 서로 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속마음은 1%라도 이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장윤정은 “마스터로서 당부드리고 싶은 게 있다. 우리도 사람이지 않나. 마음에 안 드는 심사가 나오더라도 너무 밉게 보지 말아달라”며 “우리가 시청자들이 직접 심사하게 되기 전까지 정말 훌륭한 가수들을 잘 발견해서 앞에 모셔다드리겠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미스터트롯2’는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어 한국 대중문화의 ‘넘사벽’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미스&미스터트롯’ 시리즈의 네 번째 프로젝트다.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22 12:48
연예일반

‘미스터트롯2’ 장윤정 “시청자와 의리로 출연…길잡이 역할”

가수 장윤정이 ‘미스터트롯’ 시리즈와 인연을 이어나간 이유를 밝혔다. TV조선 ‘미스터트롯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22일 오전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상배 제작본부장, 전형주 PD, 장윤정, 붐, 장민호, 진성, 김연자가 참석했다. 이날 장윤정은 “‘미스터트롯2’를 기다린 시청자들이 많은데, 나도 팬 입장에서 기다려왔다. 내가 이 프로그램에 자리하게 된 이유는 그 사람들과 의리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익숙한 그림이 있어야 여기가 ‘미스터트롯2’라는 것을 알고 찾아올 거라 생각했다. 길잡이처럼 자리에 있으려 했다”고 덧붙였다. ‘미스터트롯2’는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어 한국 대중문화의 ‘넘사벽’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미스&미스터트롯’ 시리즈의 네 번째 프로젝트다.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22 11:52
연예일반

‘미스터트롯2’ 첫방 앞두고 날벼락…상암동 일대 정전으로 제작발표회 연기

‘미스터트롯2’ 제작발표회가 갑작스럽게 연기됐다. TV조선 ‘미스터트롯2’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22일 오전 11시부터 진행 예정이었던 ‘미스터트롯2’ 제작발표회가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일대의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연기된다”고 전했다. 이어 “전력 상황에 따라 시간이 다시 정해지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초 ‘미스터트롯2’는 이날 첫 방송을 앞두고 오전 11시 김상배 제작본부장, 전형주 PD, 장윤정, 붐, 장민호, 진성, 김연자가 참석하는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상암동 일대의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연기됐다. ‘미스터트롯2’는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어 한국 대중문화의 ‘넘사벽’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미스&미스터트롯’ 시리즈의 네 번째 프로젝트다.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22 11:2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