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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음악중심 인 재팬’ 대박 행진 뒤엔 포켓돌스튜디오 제작‧투자 있었다

포켓돌스튜디오가 제작, 투자한 MBC ‘쇼! 음악중심 인 재팬’이 대성황을 거뒀다. 지난달 29일, 30일 양일간 일본 베루나돔에서 개최된 ‘쇼! 음악중심 인 재팬’은 MC 샤이니 민호와 엔믹스 설윤의 진행 아래 아일릿, 엔믹스, 피원하모니, 라이즈, 태민, 제로베이스원, (여자)아이들, NCT 위시, 스트레이 키즈 등이 출연해 K팝 팬들의 열띤 반응을 끌어냈다. 관객들의 반응이 엄청났던 ‘쇼! 음악중심 인 재팬’은 개최 전부터 많은 이들의 노고가 있었다.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상반기 결산 무대였던 만큼, 돔 투어를 전문으로 진행, 지휘하는 음향, 조명, 무대 스태프들이 여러 차례 답사를 하고 착수해 무대의 완성도가 높아졌다.포켓돌스튜디오는 ‘쇼! 음악중심 인 재팬’의 전반적인 투자 및 진행 과정을 진두지휘하며 공연 성황에 기여했다. 포켓돌스튜디오는 앞서 ‘미스트롯1’ 투자와 기획에 참여, 70회의 전국 콘서트를 비롯해 시즌1 우승자인 송가인의 매니지먼트까지 담당했다.이를 이어 진행된 ‘쇼! 음악중심 인 재팬’에서도 제작 노하우와 현지 트렌드 분석 등 포켓돌스튜디오의 노련함이 두드러졌다. 여기에 포켓돌스튜디오는 오는 11월 예정인 한류어워즈의 투자 및 기획에도 참여, 매년 글로벌 공연을 준비하며 K팝 팬덤에게 큰 기쁨을 안기고 있다. 화려한 막을 내린 ‘쇼! 음악중심 인 재팬’은 지난 17일 MBC를 통해 방송되며 그 열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쇼! 음악중심 인 재팬’의 성공을 견인한 포켓돌스튜디오는 앞으로도 K팝 콘텐츠의 다양화를 모색하고 성공을 이끌 예정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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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염유리 “오래 돌아 트롯으로 데뷔…더 이상 울지 않아요”

“평소 성격은 조용하고 서정적인 음악을 좋아하는 편인데, 트롯만 하게 되면 텐션이 높아지고 진정한 흥이 나오는 것 같아요. 저 스스로도 새로운 유리를 만나는 기분입니다.”트롯 가수로 본격 도약에 나선 가수 염유리가 눈물을 거두고 활짝 웃었다. 염유리는 지난 3월 종영한 TV조선 ‘미스트롯3’에서 최종 11위에 오르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2017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4’(‘너목보4’) 출연 당시 임수정을 닮은 외모로 ‘대전 임수정’ 수식어를 얻기도 한 그는 무려 7년 만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걸고 가수로서의 여정을 시작했다.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염유리는 “그동안 엄청 여유로운 삶을 살아왔는데 요즘은 하루하루 바쁘게 보내고 있다”며 ‘미스트롯3’ 이후 달라진 근황을 전했다. 그는 “INFP(MBTI 성격유형)라 원랜 가만히 있는 게 행복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바쁜 게 행복한 거구나 싶다. 바빠서 힘들 때도 있지만 즐기고 있다”며 웃어 보였다. 말 그대로 서바이벌, 생존 경쟁을 마치고 나니 한결 여유롭단다. “경연 당시엔 ‘트롯 가수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힘들었는데, 어쨌든 인정을 받았다는 생각에 조금은 걱정이 덜어졌어요. 마음이 한결 여유로워졌고, 이제 정말 즐기면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마음으로 달라졌단 생각이 들어요.” 유치원 때부터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걸 좋아하고, 중학교 땐 가요제에 즐겨 나가며 가수의 꿈을 키웠던 염유리였다. 그저 노래가 좋았던 10대 소녀는 시간이 지나 성악과를 진학했고, 뮤지컬 배우와 가수를 꿈꿔왔다. 그랬던 그가 10년이 지난 지금, 트롯 가수가 될 거란 생각을 그땐 미처 하지 못했었다. “가수와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은 마음에 졸업 후 상경했는데, 준비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어요. 꽤 오랜 시간이 흘렀고, 어느덧 30대가 넘어서서 ‘음악을 포기해야 하나’ 생각했는데, 눈 앞에 트롯이 있었죠.” ‘미스트롯1’으로 트롯 붐이 일어난 지 어느덧 4년. 더 일찍 도전할 수도 있었겠으나 “당시엔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지난 시간을 떠올렸다. “‘미스트롯1’을 보시고 엄마가 출연 제안을 하셨어요. 하지만 그 땐 제가 자신이 없어서 거절했죠. 시즌3 정도 되니 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고, 본격적으로 마음을 담아 준비했습니다.” 염유리는 “트롯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막연히 있어 두렵기도 했는데, 막상 준비해보니 너무 재미있었다. 물론 트롯의 발성 등 기술적인 부분들을 공부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몸을 잘 못 쓰는데도 트롯 반주가 나오면 내 몸이 반응하더라. 트롯이 왜 국민 장르인지 알겠다 싶었고, 내 피가 트롯을 진심으로 즐기고 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염유리에게 ‘미스트롯3’은 ‘학교’였다. 매 라운드가 혈투였던 서바이벌의 현장 한가운데서 “매 순간 벽에 부딪치는 느낌이었다”는 염유리는 치열하게 공부해 벽을 깨 나갔다.“매 순간이 너무 힘들었고, 매 순간 눈물을 흘렸어요. 산 넘어 산이었죠. 1라운드 때 올하트를 받아서 저 자신에 대한 의심이 조금은 사라졌지만, 이후엔 더 나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겠단 고민을 많이 했어요.” 스스로 평화주의자라 칭했지만 ‘미스트롯3’을 통해 “내 안의 전투력을 발견했다”고 밝히기도. 그는 “생각보다 내가 승부욕 있는 사람이었구나 싶었다”면서 “불안할수록 연습을 많이 하고,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트롯 꺾기 창법을 공부하기 위해 주현미의 무대 영상을 유튜브에서 찾아보며 0.25배속으로 느리게 재생하며 음표로 직접 그려보기도 하고, 타고난 몸치임에도 특유의 뻔뻔함(!)으로 뻣뻣함을 이겨냈다. 그렇게 염유리의 모든 라운드는 노력의 결정체였다. 하지만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 맞이한 마지막 라운드에서 예상 밖 실수를 범하며 끝내 톱10 문턱에서 레이스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정통 트롯을 해 온 분들과 함께 하는 무대라 부담이 많이 됐다. 그래서 더 연습을 많이 했는데 너무 잘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욕심이 과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많이 후회했어요. 다른 친구들도 똑같겠지만, 저는 모든 걸 걸고, 인생을 걸고 나왔거든요. 그래서 더 후회가 많이 되고 자책도 했죠. 매 순간이 좋은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였는데 그 기회를 날려버린 것 같아 아쉬웠어요.” 10년 넘게 노래 불러온 염유리에게, ‘미스트롯3’은 음악 인생을 건 마지막 도전이었다. 그는 “여기서 떨어지면 더는 음악을 안 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너목보4’ 이후 찾아주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가끔 보여드리는 모습 외엔 활동할 수 있는 게 없었거든요. 가수의 꿈을 품고 계속 도전하기 위해 안해본 아르바이트 없이 다 해보며 도전을 해왔는데, 잘 안 될 때 좌절감도 들었고 심적으로 힘든 순간들도 있었어요. 그랬기에 ‘미스트롯3’은 제가 노래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진심으로 행복한 시간이었죠.” ‘미스트롯3’를 통해 더 단단하고 강해졌다고도 했다. “오디션은 처음이었지만 ‘나는 왜 이렇게 안 될까’ 하는 생각이 들때마다, ‘이 시간들이 내가 쌓아가는 과정이다’라고 스스로 위로하곤 했어요. 만약 ‘너목보4’로 이슈가 됐을 때 바로 가수로 데뷔했다면 더 빨리 지치거나 포기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감사함과 행복함을 알고, 간절함이 생기지 않았나 싶어요.” 친구들 사이에선 ‘개복치’라 불릴 정도로 ‘유리멘털’로 통하고, 경연마다 눈물을 쏟은 ‘눈물의 여왕’이었지만 염유리는 이제 울지 않는다. ‘미스트롯3’를 통해 마치 강화유리처럼 내면을 단단하게 다졌다는 그는 “지금은 첫 트롯 곡을 어떤 모습으로 보여드려야 할지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나만의 색을 찾아가는 과정이고, 목소리만 들어도 염유리라는 걸 아실 수 있을 만한 곡을 만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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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하윤 ‘눌러주세요’, ‘미스트롯3’ 타이틀곡으로 선정

트롯 가수 설하윤의 노래 ‘눌러주세요’가 ‘미스트롯3’ 테마곡으로 쓰인다.21일 소속사 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설하윤의 ‘눌러주세요’가 TV조선 ‘미스트롯3’ 타이틀곡으로 선정됐다.‘미스트롯1’ 타이틀곡인 김연자의 ‘아모르파티’와 ‘미스트롯2’ 타이틀곡인 장윤정의 ‘옆집누나’에 이어 설하윤의 ‘눌러주세요’가 ‘미스트롯3’ 타이틀곡으로 선정되며 세 번째로 영광을 차지하게 된 것. ‘눌러주세요’는 미스트롯3의 예고편과, 미스트롯3에 출연하는 72인의 참가자 개개인들이 ’눌러주세요‘ 노래에 맞춰 자신을 어필하는 개인 티저영상을 통해 선공개됐다. 영상이 공개된 직후 설하윤은 “너무 다들 멋지고 아름답다. 정말 큰 도전을 하는 용기 있는 ’미스트롯3‘ 여가수들에게 많은 관심과 뜨거운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남겼다.2018년 발표된 ‘눌러주세요’는 조영수 작곡가의 곡으로, 독보적인 매력과 무대 매너로 데뷔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었던 설하윤과 조영수의 만남으로 발매 당시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설하윤은 앨범 발매 후 지금까지 노래를 알리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홍보해 왔다.한편 송가인과 양지은을 이을 스타 탄생이 예고되는 ‘미스트롯3’는 2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됐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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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곡 제작소’ 김호중, “송가인 결승 무대 보고 ‘미스터트롯’ 출연 결심”

TV조선 ‘명곡 제작소’에 시청자를 웃기고 울릴 사연이 찾아온다.27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TV조선 ‘명곡 제작소-주문 즉시 만들어 드립니다’(이하 ‘명곡 제작소’)에는 송가인과 정훈희가 찾아와 마음을 울리는 인생 스토리를 들려준다.이날 송가인의 ‘명곡 제작소’ 방문에 김호중은 반가워하며 “누나의 ‘미스트롯1’ 결승 무대를 보고 나도 도전해야지 싶어 ‘미스터트롯’에 나갔었다”라고 과거 출연 계기를 전해 관심을 모은다.또한 ‘미스트롯1’과 ‘미스터트롯2’에서 각각 진을 차지한 송가인과 안성훈의 남매 케미도 재미를 더한다. 무명가수 시절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했던 송가인과 안성훈은 당시 느꼈던 서로의 첫인상부터 활동 고충을 거침없이 털어놓는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더불어 송가인은 ‘명곡 제작소’에 MZ세대를 겨냥할 히트곡을 의뢰, 신나야할 대학 축제에서 ‘한 많은 대동강’을 불러 분위기를 반전시켰던 웃픈 사연을 공개한다. 20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곡을 주문한 송가인은 춤을 배우겠다고 다짐해 과연 송가인의 첫 댄스곡이 탄생할지 궁금증을 안긴다.뿐만 아니라 ‘명곡 제작소’에는 ‘가요계 레전드’ 정훈희가 출연해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정훈희는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약 56년 만에 역주행을 이룬 명곡 ‘안개’ 라이브는 물론 무려 7년이나 무대에 오르지 못했던 인생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송가인과 정훈희의 가슴 뜨거운 인생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는 ‘명곡 제작소’는 김준현과 김호중, 안성훈,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김지환, 김경범이 뭉친 ‘즉석 주문 음악쇼’로, 일요일 밤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명곡 제작소-주문 즉시 만들어 드립니다’는 27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2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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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윤, 송가인‧정미애‧홍자 합동 콘서트 ‘꽃’ 게스트 출격… 남다른 의리

가수 홍지윤이 송가인, 정미애, 홍자의 합동 콘서트 ‘꽃’의 게스트로 출격한다. 홍지윤은 오는 9월 3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송가인, 정미애, 홍자의 합동 콘서트 ‘꽃’에 게스트로 출격, 노 개런티로 공연에 나서 남다른 의리를 과시했다. 홍지윤이 게스트로 자리를 빛내는 콘서트 ‘꽃’은 TV조선 ‘미스트롯1’ 진선미를 차지한 송가인, 정미애, 홍자가 함께하는 콘서트로, 약 3년 만에 뭉친 ‘트롯퀸’들이 풍성한 추석 선물 같은 감동의 무대들이 펼쳐진다. 송가인, 정미애, 홍자의 무대와 더불어 홍지윤도 예비 관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예정이다. 송가인, 정미애, 홍자 그리고 홍지윤이 오랜만에 뭉쳐 어떤 무대들로 팬심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남다르다.콘서트 ‘꽃’으로 팬들을 만날 홍지윤은 앞서 9월 중 첫 번째 정규 앨범을 예고, 오는 9월 18일 SBS M을 통해 컴백 쇼케이스를 생중계할 예정이다.한편 홍지윤이 노 개런티로 참석하는 송가인, 정미애, 홍자의 합동 콘서트 ‘꽃’은 오는 9월 3일 오후 5시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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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정미애·홍자, 뭉쳤다…9월 3일 합동 콘서트 ‘꽃’ 개최

가수 송가인, 정미애, 홍자가 뭉쳤다.송가인, 정미애, 홍자는 다음 달 3일 서울시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평화의전당에서 합동 콘서트 ‘꽃’을 개최한다.‘꽃’은 TV조선 ‘미스트롯1’ 진선미를 차지한 송가인, 정미애, 홍자가 함께하는 콘서트다. 약 3년 만에 뭉친 세 사람은 추석 선물 같은 풍성한 무대를 펼친다.송가인, 정미애, 홍자는 ‘미스트롯1’을 통해 대한민국에 트롯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세 사람은 ‘꽃’을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역량은 물론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역대급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송가인, 정미애, 홍자는 앞서 ‘내일은 미스트롯 전국투어 청춘콘서트’를 통해 전국을 흥과 열광의 도가니로 빠트린 바 있다. 이 가운데 세 사람은 ‘꽃’을 통해 한 번도 선보이지 않았던 특별한 무대를 펼칠 것을 예고해 오랜만에 뭉친 세 사람이 어떤 무대로 팬심을 장악할지 기대가 뜨겁다.​한편 ‘꽃’은 TV조선을 통해 추석 특집으로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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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 넘치는 정다경‧강예슬 “화요일 밤은 저희가 책임질게요” [IS인터뷰]

“앞으로도 화요일 밤은 저희가 책임질게요.” 트롯가수 정다경과 강예슬이 화요일 밤을 책임지고 있다. 두 사람은 TV조선 트롯 예능프로그램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에서 매주 화사한 비주얼과 함께 재미와 감동을 자아내는 무대를 꾸미고 있다. 게스트로만 출연했던 이들은 최근 새 고정 출연자로 낙점됐다. 일간스포츠와 만난 정다경과 강예슬은 “고정이 된 만큼 책임감이 남다르다.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각오를 전했다. ‘화밤’은 ‘미스트롯’ 출연진들로 구성돼 매회 초대된 게스트들과 함께 장르를 불문하고 무대를 꾸미며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다. 정다경과 강예슬은 각각 2017년, 2014년 가요계에 발을 들인 후 2019년 TV조선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1’에 출연해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가수뿐 아니라 MC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한 이들은 지난 4월부터 게스트로 참여했던 ‘화밤’의 고정 출연을 꿰찼다. 고정 출연 소감을 묻자 정다경과 강예슬은 ‘화밤’이 트롯 가수들에겐 “꿈의 무대”라고 입을 모았다. 강예슬은 “생각보다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없다”며 “’화밤’을 통해 평소에 보여주지 못한 나만의 매력을 보여주려 한다. 자양강장제 느낌으로 보는 분들이 기분 좋아질 수 있게 화사한 무대를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 강예슬은 ‘화밤’의 대표 비주얼인 동시에 ‘엔딩요정’을 담당하고 있다. 강예슬은 “정말 ‘엔딩 요정’이라고 외치고 다녔더니 어느 순간부터 그렇게 됐다”고 제작진에게 감사함을 전한 동시에 “앞으로도 엔딩을 열심히 그리고 예쁘게 하겠다”고 웃었다. 정다경은 ‘화밤’에서 부캐 미쓰정의 곡 ‘좋습니다’를 개사해 통통 튀는 퍼포먼스와 함께 힌트를 선사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금은 ’화밤에서 나의 색깔과 역할을 찾아가고 있다”며 “예능과 노래가 섞인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어떨 때는 웃음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 어떨 때는 여백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화밤’은 지난 2021년 첫 방송된 후 송대관, 태진아, 강진, 진성 등부터 김호중, 장민호까지 트롯계의 다양한 세대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예슬과 장다경은 게스트로 출연하는 다른 가수들의 실력에 매번 놀란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로 가수 윤복희를 꼽았다. 지난 13일 방송에선 윤복희는 곡 ‘왜 돌아보오’를 열창하면서 ‘명불허전 가수’임을 증명했다. 강예슬은 “’화밤’은 노래방 기계로 노래를 부르는 게 콘셉트인데 윤복희 선생님은 그 기계의 사운드를 다르게 조절하시더라. 오케스트라 연주처럼 조절하셨는데 정말 새로웠다”고 전했다. 정다경은 “매번 놀랍다”며 “어마어마한 게스트들이 계속 나오니까 ‘섭외 무엇?’ 싶더라. 앞으로 출연할 게스트들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다경과 강예슬은 함께 활약한 무대를 떠올리기도 했다. 정다경은 “이번에 ‘화밤’에서 짝궁 특집을 했는데 마린룩을 같이 입고 듀엣 무대를 펼쳤다. 곡 ‘춤추는 탬버린’과 ‘짜라짜짜’에 맞춰 무대를 했는데 예슬 언니와 함께 한 방송 무대는 처음이었다. 그 전에 다른 무대에서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역시나 잘 맞았고 반응이 뜨거워서 좋았다”고 웃었다. 실제 3살 차이인 정다경과 강예슬은 ‘미스트롯1’에서 인연을 맺은 후,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여기에 ‘화밤’까지 동반 출연해 남다른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인터뷰 내내 서로 농담을 주고받은 이들은 “사실 ‘미스트롯’ 출연 당시에도 출연자들 중에서 쿵짝이 잘 맞았다. 개그코드도 잘 맞다”고 전했다.이들은 ‘화밤’에서 자매처럼 활약하는 동시에 각자 활동도 활발히 이어갈 예정이다. 강예슬은 지난해 12월 싱글앨범 ‘사랑의 포인트’를 공개하고 활발히 무대를 누비고 있고, 정다경은 지난 4월 발매한 ‘그 이름 엄마’를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제가 다른 가수들의 곡을 커버할 때 공통적으로 추가열 작곡님의 곡을 많이 불렀더라고요. 언제 한번 추 작가님에게 곡을 받고 싶었는데 그 희망이 실현된 게 ‘사랑의 포인트’예요. 어떻게 보면 나와 잘 맞는 곡이니 많이 사랑해주세요. 또 연극영화과 출신이라서 연기를 통해 안방극장에도 찾아가려 노력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세요.”(강예슬)“앞으로도 여러분들에게 재밌고 알차게, 밝은 다경이를 보여주겠다. ‘화밤’을 통해 예슬 언니와 다경이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항상 사랑하고 감사해요.”(정다경)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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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진단]"5천만원에 스타 두명만"…트롯 전성시대의 빛과 그림자 ①

“트롯 시장이 커졌다고 해도 혜택은 특정 가수에게만 돌아갑니다.” 한 트롯 가수 제작자의 하소연이다.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무명에서 단번에 스타로 발돋움한 가수들도 여럿 탄생했다. ‘트롯 전성기’라는 수식어는 지금도 유효하지만 설움을 겪는 이들은 여전하다.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오히려 더 심화되고 있다. 최근 가수 해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무명으로서 고인이 겪었을 어려움이 조명되기도 했다.길었던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주최하는 지역 축제들이 재개됐다. 빠질 수 없는 게 축하공연.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과거 같으면 인기 가수 한두명에 해당 지역을 주무대로 활동하는 소위 ‘지역 가수’, 인지도를 쌓아올리기 시작한 신인 및 중고신인들이 무대에 오를 여지가 있었지만 요즘은 인기 가수 몇명이 기회를 독식하기 일쑤다. 인기 가수들의 몸값은 크게 상승했는데 축제 예산은 한정돼 있고 자치단체장들은 투표로 선출되다보니 공연기획을 담당하는 팀도 표심을 좌우할 수 있는 인기 가수들 섭외에 집중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는 것이다.실제 서울 도봉구는 오는 7월 도봉구 출범 50주년과 구청장 민선 1주년 기념을 연계한 지역행사를 준비하며 오디션 프로그램 상위 입상자 두명만 섭외하는데 5000만원이 넘는 출연료를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인, 무명은 이름을 들이밀 틈이 없었다. 2019년 2월 전국에 트롯 열풍을 불게 한 최초의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시리즈가 탄생했다. ‘미스트롯1’에서 우승을 차지한 송가인을 필두로 ‘미스터트롯1’(2020)의 임영웅, ‘미스터트롯2’(2023)의 안성훈 등 무명이었던 많은 가수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 방송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이들은 트롯을 넘어 ‘국민 가수’라 불리며 방송가를 휩쓸고 있는 중이다. 이들이 무명 시절 겪었던 일화에 많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국악에서 트롯으로 전향한 송가인은 무대에 설 자리가 없자 비녀를 직접 만들어 팔며 생계를 유지했다. 임영웅은 데뷔 초 군고구마 장사로 생활비를 벌었으며, 안성훈은 부모가 운영하는 주먹밥집을 도우며 ‘미스터트롯1’에 이어 ‘미스터트롯2’에 다시 도전했다. 이렇듯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세 사람 모두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1등을 차지하며 그야말로 '인생역전' 스토리를 완성했다.무명 트롯 가수들에게 오디션 프로그램은 희망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트롯 가수의 성공 기회가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한정돼 버린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높다.기획사 대표 A씨는 “트롯 시장이 커졌다고 하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주목을 받은 가수들만 혜택을 받는다. 다른 가수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주목받은 가수들은 몸값이 급격하게 뛴다. 지역 행사에서 무명 가수는 50만~200만원, 어느 정도 인지도를 확보한 가수는 500만~800만원의 개런티를 받는데, 인기 가수는 수천만 원이 훌쩍 넘어간다.또 다른 기획사 본부장 B씨는 “인기 가수의 1000만원 이상 높아진 개런티를 맞춰주기 위해 무명 가수들은 낮은 가격에도 행사에 초대받지 못한다. 기존에 활동하던 가수의 자리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최영균 대중음악 평론가는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의 장점은 명확하다. 본방송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핀오프 방송으로 트롯 가수들의 무대 영역을 넓혀주기도 하고 높은 시청률과 음원 수익, 콘서트 매출 등 탄탄한 수익구조도 갖고 있다”면서도 “다만 무명 트롯 가수들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는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22 05:14
연예일반

‘미스터로또’ 송가인 “안성훈, 잘 돼서 자랑스럽고 뿌듯” 눈물

가수 송가인이 안성훈 생각에 눈물을 흘린다.18일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터로또’는 ‘안사모(안성훈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에 안성훈과 끈끈한 친분을 자랑하는 송가인, 김호중, 나태주, 영기가 출격해 톱7과 노래 대결을 펼친다. 재도전 끝에 ‘미스터트롯2’ 영광의 진(眞)을 차지한 안성훈과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들려주는 귀호강 무대, 웃음과 감동을 넘나드는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질 전망이다.이날 송가인은 안성훈에 대해 “11년 전 버스 타고 다니면서 밥 못 먹고 같이 활동한 동생”이라고 말한다. 이어 “눈물이 날 것 같다. 잘 돼서 너무 좋다”고 말한 뒤 왈칵 눈물을 흘린다.안성훈도 울컥해 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해진 가운데, 송가인은 “그래서 과거 사진도 많다”라고 급히 폭로를 시작한다. 이어 화면에는 11년 전, 두 사람의 과거 사진이 공개된다. 특히 안경을 쓰지 않고 지금과는 사뭇 다른 안성훈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또 안성훈과의 듀엣 무대를 앞두고 송가인은 “10년 전 불러 보고 지금 불러 본다. 정말 꿈같다”고 감회에 젖는다. 이어 “성훈이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무명시절 둘이 너무 고생을 많이 해서”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안성훈도 “2012년 누나랑 처음 만나서 같이 활동을 시작했다. 대기실이 없어서 내가 누나 짐 들어주고, 누나가 내 화장도 해줬다. 그때 ‘나중에 성공해서 같이 무대에서 멋있게 노래하자’는 약속했었다”고 회상한다.이후 안성훈은 “노래를 그만뒀었는데 누나가 항상 ‘포기하지 말라’고 용기를 줬다”라고 털어놓으며 눈물 보인다. 송가인은 “잘 돼서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네가 노래를 포기했을 때, 나는 정말 아까워서 항상 너를 생각했다”라고 말한다.이와 함께 오직 ‘미스터로또’에서만 볼 수 있는 듀엣무대가 펼쳐진다. ‘미스트롯1’ 진 송가인과 ‘미스터트롯2’ 진 안성훈이 현인의 ‘비 내리는 고모령’을 부른다. 녹화 당시 ‘미스터로또’ 스튜디오가 눈물바다가 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된다.TV조선 ‘미스터로또’는 1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8 12:16
뮤직

송가인 母 “딸에 대물림된단 말에 거부 끝 신내림 받아”

가수 송가인 모녀가 함께 출격한다.16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미스트롯1’ 진 송가인과 엄마 송순단, 이른바 ‘송송 모녀’가 출연한다.이날 방송에서는 ‘트로트 여왕’ 송가인 탄생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해진다.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전수교육조교 송순단은 ‘미스트롯’ 진 송가인을 키워낸 장본인이다. 그녀의 권유로 송가인은 중학교 2학년부터 민요를 시작해 17살에 판소리를 배우게 된다. 쉽지 않았던 국악의 길에서 송순단은 송가인에게 ‘트로트 전향’을 제안한다. 송가인은 2010년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엄마가 17년 전 불러 우수상을 받았던 ‘진도아리랑’으로 최우수상을 거머쥐며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게 된다.하지만 생각보다 길어졌던 무명 생활 중 어느 날 송가인은 한 통의 섭외 전화를 받는다. 바로 ‘미스트롯’ 섭외 전화였다. 딸이 출연하면 무조건 잘될 것을 예감했던 송순단은 출연을 적극 지지했고, 고민하던 송가인은 엄마의 믿음으로 출연하면서 ‘미스트롯’ 진의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또 딸을 위해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엄마 송순단의 사연도 공개된다. 그녀는 딸이 갓 돌을 지났을 때 3년 가까이 물도 못 마실 만큼 크게 신병을 앓았다. 당시 무속인에 대한 사회적 평판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남편은 신내림 받기를 반대했고, 그녀 역시도 온몸으로 저항했다. 하지만 “내가 거부하면 딸에게 대물림된다”는 주변의 이야기에 31살에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된다. 가난을 극복할 유일한 방법이란 생각으로 자식들에게 가난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더 지독하게 텃세를 견디며 씻김굿을 배워 이제는 무형문화재 제72호로 씻김굿의 명인이 됐다.그런가 하면 올해 초 공개된 ‘송순단-무가Ⅱ’ 앨범 발매기념 공연 현장도 만나볼 수 있다. 송가인이 무명 시절 “성공하면 꼭 엄마의 앨범을 발매해 주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 것. 송가인은 “능력이 되는 한 부모님께 모든 걸 다 해주고 싶다. 그게 엄청 보람찬 것 같다”며 남다른 효심을 전했다.송순단-송가인 모녀의 이야기는 16일 밤 9시 10분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1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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