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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에서 커피 마시고, 세븐일레븐서 캐시미어 사요~ '경계·편견 허무는 젠지세대'

대학생 A씨는 최근 서울 성수동 ‘핫플’에 문을 연 아디다스 카페 쓰리 스트라이프스 서울을 찾았다.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라인의 삼바 스니커즈와 니트 트랙 셋업으로 멋을 낸 그는 브랜드의 상징인 방패모양의 ‘불꽃 로고’를 본딴 빵을 집어 들고 셀피를 찍었다. SNS에 올린 게시물에는 순식간에 ‘좋아요’가 수십여 개 달렸다.그는 “요즘 아디다스로 풀착장하는 패션을 자주 하는데 이렇게 카페까지 와서 커피와 베이커리를 즐기니 브랜드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진다”며 웃었다.패션 브랜드가 옷만 팔던 공간에서 벗어나 ‘베이커리 카페’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미식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경험형 공간을 통해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의 감각과 취향을 공략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지난달 25일 라이프스타일 F&B 브랜드 그룹 도레 크리에이티브 크루와 협업해 카페 쓰리 스트라이프스 서울을 오픈했다. 아디다스가 주인공이지만 신발과 옷이 중심은 아니다. 이곳은 쇼케이스 행사와 충성도 높은 고객이 자발적으로 모여 스포츠 컬처를 즐기고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거점으로 기획됐다.아디다스 관계자는 “이 카페는 오는 1월까지 소비자와 문화적 소통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아디다스를 경험하고자 하는 Z세대와 브랜드가 교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스테이너블 라이프웨어 브랜드 나우도 올해 처음으로 F&B 라이프스타일 공간 나우카페를 선보였다. 나우카페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 다양성을 존중하는 지속가능 문화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전하기 위해 제주 관광휴양단지 야크마을에 문을 열었다.나우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오감으로 경험하길 원한다”며 “고객이 브랜드의 일부가 되었다고 느낄 수 있도록 경험 기반 브랜딩 전략과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폴로 브랜드로 유명한 랄프로렌은 내년 서울 코엑스 파르나스몰에 랄프스 커피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신사동 가로수길에 문을 연 1호점이 랄프로렌만의 헤리티지와 라이프 스타일을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자 추가 매장을 결정했다.패션업계뿐 아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업계 최초로 프리미엄 소재인 캐시미어를 활용한 ‘세븐셀렉트 캐시미어 라운드 니트’ 6종을 출시했다. 고급 니트웨어를 편의점에서 판매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속옷류에 머물던 편의점 패션의 범위를 한 단계 확장시켰다는 평가다.세븐일레븐 관계자는 “1020세대에 편의점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라며 “캐시미어 의류 외에도 화장품까지 다양한 분야로 브랜드 외연을 확대 중”이라고 전했다.Z세대는 남과 다른 소비를 즐기고, 자신만의 경험을 공유한다. 남의 시선보다 ‘자신이 좋아하고, 가치 있다고 여기는 것’을 우선시하며 이를 SNS를 통해 확산시키려는 경향이 있다. 패션 브랜드가 카페를 열고, 편의점이 고급 니트를 파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업계 관계자는 “Z세대는 체험을 통한 직접적인 경험을 선호하고, 자신의 소비를 솔직하게 표현·공유하는 성향이 있다”며 “유통가가 업종의 벽을 허물며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더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배경”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1.06 06:30
산업

[단독] K호텔 미식 광화문 격돌…KT웨스트에 한화 ‘더 플라자’ 상륙, 포시즌스에 맞불

서울의 랜드마크, 광화문에 때아닌 K하이엔드 미식의 불꽃이 튄다.한화의 호텔 브랜드 ‘더 플라자’의 고급 식음업장이 서울 광화문에 문을 연다. 이 지역에 터를 잡은 글로벌 체인 포시즌스 호텔 서울과 ‘별 5개’ 미식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KT 광화문 웨스트(KT웨스트) 사옥의 F&B 개발 및 리모델링을 마치며 상층부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더 플라자’(The Plaza) 브랜드가 입점을 준비 중이다. KT웨스트의 층별 안내에 따르면 15층 전체가 ‘더 플라자’로 표기돼 있다. 빌딩은 세종대로 하나만 건너면 세종문화회관과 마주해 있고, 최상층인 15층은 광화문 광장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뷰다. 더 플라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호텔 브랜드다. 서울광장 옆 더 플라자 서울 호텔의 식음업장은 정통 중식당 도원·프리미엄 뷔페 세븐스퀘어·오이스터 다이닝 오이스터 배까지 프리미엄 레스토랑과 베이커리인 블랑제리, 더 플라자가 입점해 있다. 다만 해당 업소들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아닌 한화푸드테크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 한화푸드테크는 한화그룹의 외식 전문 계열사로 프리미엄·캐주얼 다이닝 등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더 플라자의 식음업장뿐 아니라 63빌딩의 파빌리온·워킹온더클라우드·터치더스카이·백리향 등 럭셔리 레스토랑을 비롯해 전국 주요 기업·연구소의 단체 급식 운영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식음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KT웨스트의 15층 공간은 한화푸드테크 주도 하에 준비 중으로 파악됐다. 5성급 호텔 미식 경험을 위한 공간으로 계획되면서, 현재 해당 층까지 곧장 올라갈 수 있는 전용 엘리베이터가 완공된 상태다. 내년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공사를 준비하고 있다.현재 한화 측은 입점할 식음 브랜드를 검토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KT웨스트에 더 플라자 브랜드로 식음업장을 계획 중인 것이 맞다”며 “아직 구체적인 콘셉트나 메뉴 구성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다양한 방식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이번 프로젝트로 업계는 한화가 ‘더 플라자’의 5성급 호텔 브랜드를 통해 ‘하이엔드 미식’이라는 식음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KT웨스트는 이미 광화문 중심업무지구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특히 건너편에는 럭셔리 호텔 체인 포시즌스 호텔 서울이 자리하고 있어,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광화문 내 럭셔리 미식 경험의 ‘양대 산맥’이 될 가능성이 크다.KT웨스트는 더 플라자의 입점으로 ‘포시즌스 미식 라인업’과 정면 승부에 기대를 걸고 있다. 관계자는 “광화문 일대에서 최고 수준의 5성급 호텔 다이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포시즌스의 고급 레스토랑들과 견줄 만한 수준으로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5층에는 국내 처음 선보이는 식음업 브랜드의 입점도 고려 중이다”고 귀띔했다.권지예 기자 2025.11.05 08:00
산업

버거킹, ‘크리스퍼’에 불닭·양념치킨 소스… 첫 주만에 목표치 대비 약 113% 판매

글로벌 브랜드들이 앞다퉈 ‘한국의 맛’을 탐구하며 K소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낯설고 자극적으로만 느껴졌던 한국의 양념이 이제는 세계인의 식탁 위에서 ‘새로운 익숙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자극 속에 감칠맛이 살아 있는 한국 음식 특유의 매운맛에 전 세계가 ‘맵며들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9월 소스류 수출액은 3억1503만달러(약 448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전체 수출액은 처음으로 4억달러를 넘어 약 4억2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불닭·불고기·양념치킨 소스 등 대표적인 K소스가 성장세를 이끌고 있고, 김치와 고추장을 활용한 신제품 출시도 빠르게 늘고 있다. CJ제일제당, 대상, 삼양식품 등 주요 식품기업들도 글로벌 외식 브랜드와 현지 식품 유통망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하며 세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지난달 23일 출시한 버거킹의 신메뉴 ‘크리스퍼 불닭 치킨’과 ‘크리스퍼 양념 치킨’은 한국의 매운맛을 버거킹만의 글로벌 감각으로 재해석한 메뉴다. 전통적인 메뉴인 비빔밥과 불고기를 떠올리던 과거의 ‘한국맛’ 이미지를 넘어 글로벌 MZ세대가 사랑하는 ‘불닭’과 ‘양념치킨’으로 진화한 K푸드를 햄버거에 접목시켰다.‘크리스퍼 불닭·양념 치킨’은 출시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판매 첫 주만에 목표치 대비 약 113%를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은 “익숙하지만 새로운 맛의 조합”, “양념치킨과 버거의 만남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매운맛의 강도를 직접 체험하는 재미가 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글로벌 버거킹을 필두로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영향력을 파악한 버거킹 코리아는 지난 4월 ‘크리스퍼’ 시리즈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였다. 치킨 문화가 발달한 한국에서 어떤 반응이 나올지 주목했고, 까다로운 입맛의 한국 소비자들이 통닭가슴살과 국내산 생피클로 담백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구현한 ‘크리스퍼’를 긍정적으로 평가, ‘와퍼’와 함께 버거킹을 대표할 플랫폼으로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신메뉴 ‘크리스퍼 불닭·양념치킨’ 시리즈는 오리지널의 인기와 버거킹의 제품 혁신 시도가 함께 이끌어낸 결과다. 버거킹은 한국형 매운맛을 입힌 ‘한국맛’ 버전 외에도 다양한 맛의 베리에이션을 선보이며 ‘크리스퍼’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버거킹 관계자는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불닭 소스와 양념 치킨 등 한국의 매운맛을 크리스퍼 특유의 바삭한 치킨 패티와 조합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며 “새콤달콤한 매운맛부터 강렬한 매운맛까지 각양각색의 매력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03 17:44
산업

파라다이스그룹, ‘라 리스트 2026’ 미식 거장 총출동

“예술이 부재한 레스토랑은 살아있는 레스토랑이 아닙니다. 저희 레스토랑에서는 모두가 예술과 웰빙을 느낄 수 있도록 모든 팀원들과 일하고 있습니다.” (넥스트 가스트로노미 포럼 中 기 사부아 셰프)기 사부아, 에릭 리페르 등 세계적인 미식 거장부터 강민구 셰프 등 한국을 대표하는 미식 전문가들이 인천 영종도의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로 총출동했다. 전 세계에서 모인 전문가들은 미식에 대한 철학을 서로 나누며 미식계 네트워킹의 장을 펼쳤다.미식이 관광 콘텐츠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전문가들은 미식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논의하고 ‘환대의 예술’로서 미식의 가치를 재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파라다이스그룹은 27일 글로벌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La Liste)’와 협업해 진행한 ‘라 리스트 2026’ 시상식과 ‘넥스트 가스트로노미(Next Gastronomy) 2025’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라 리스트는 전 프랑스 관광청 회장이자 프랑스 종신 대사인 ‘필립 포르’가 2015년 설립한 미식 가이드로 ‘세계 미식계의 오스카’라 불리운다. 객관적 데이터 기반의 평가 시스템으로 매년 전 세계 200여 개국의 레스토랑과 호텔 대상으로 평가해 ‘글로벌 1000대 레스토랑&호텔’을 선정한다.이번 행사는 세계 1000대 레스토랑을 선정하기에 앞서 한국 레스토랑을 시상했다. 한국 1위 레스토랑을 포함해 전 세계 레스토랑 순위는 다음 달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하는 본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시상을 통해 발표한 셀렉션에는 파라다이스의 F&B 연구개발(R&D) 센터 ‘컬리너리랩 바이 파라다이스’의 총괄 컨설턴트를 맡고 있는 강민구(밍글스) 셰프를 비롯해 △강민철(강민철 레스토랑) △권영운(미토우) △박성배(온지음) △안성재(모수) △에드워드 권(랩24 by 쿠모다) △여경래(홍보각) 셰프 등이 이름을 올렸다.저녁 시상식에 앞서 주간에는 포럼이 진행됐다. 포럼에는 국내외 미식 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청중들에게 미식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먼저 세계적인 미식 대가 기 사부아 셰프는 포럼 연사로 나서 ‘살아 숨쉬는 미식의 유산, 헤리티지를 재해석하고 확장해 나가는 셰프의 여정’를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다. 기 사부아 셰프는 지난 2024년 셰프 최초로 프랑스 예술원 회원으로 임명되며 미식을 예술의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프랑스 미식계 거장이다.기 사부아 셰프는 “전통적 가치를 지키는 가운데 새로운 것들을 계속해서 받아들이면서 미식은 더욱 풍성해진다”며 “재료의 다양성, 셰프들의 다양한 요리 방법은 결국 ‘손님들의 즐거움’을 향하며 이것이 미식에서 가장 중요한 방향”이라고 조언했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에 부합하는 차세대 미식 경험’을 주제로 라 리스트 1위를 차지한 에릭 리페르 셰프 등 미식 전문가들이 건설적인 대담을 나눴다.배진범 티맵 모빌리티 플레이스팀 리드는 세션에서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통해 소비자들의 미식 트렌드를 분석해 청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한편 파라다이스그룹은 지난 8월 컬리너리랩 바이 파라다이스(Culinary Lab by Paradise)를 새로 오픈한 데 이어 이번 라 리스트와의 협업을 진행하며 미식 콘텐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나의 표현 예술로 자리 잡은 미식을 관광의 큰 축으로 보고 오는 2028년 개관하는 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의 F&B 서비스를 통해 K-파인다이닝의 가치를 격상시키겠다는 구상이다.파라다이스그룹 관계자는 “미식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지역성, 독창성 등을 표현할 수 있는 ‘예술’로 관광산업에서도 그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며 “파라다이스그룹은 앞으로도 미식을 통한 관광 활성화에 더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29 15:29
생활문화

화성시문화관광재단, ‘화성특례시 추천 여행’ 9개 코스 개발, 도시·농어촌 연계형 관광 모델 구축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이 화성시의 해양·생태·역사 자원을 활용한 ‘화성특례시 추천 여행’ 9개 코스를 개발한다. 오는 11월 시범투어를 통해 본격적인 지역관광 활성화에 나선다.이번 사업은 동탄 신도시를 비롯한 신도심과 구도심, 농어촌 지역을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연결해 균형 있는 지역 발전과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관광코스는 관광객이 원하는 취향별 여행 콘셉트를 반영해 기획됐다. 다양한 체험 요소와 지역 상권이 연계된 것이 특징이다. 제부도, 공룡알화석산지, 융건릉 등 화성이 자랑하는 대표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역사문화형 ▲해양체험형 ▲생태힐링형 ▲농촌체험형 ▲감성여행형 등 총 9개 테마 코스를 구성했다. 11월 시범투어에서는 대표 3개 코스가 우선 운영된다.• ‘쉼표여행’(B코스) : 맛과 힐링을 주제로 한 미식형 여행• ‘핫플 감성투어’(C코스) : 예술과 바다가 어우러진 해양 감성형 여행• ‘화성 시간여행’(F코스) : 공룡시대에서 현재까지 이어지는 역사탐방형 코스모든 코스는 동탄역에서 출발·해산한다. 약 8시간 일정 동안 전문 해설사의 안내와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참여자 모집은 ‘SNS 리뷰어’와 ‘일반 참가자’로 나뉘며 리뷰어는 11월 4~6일 무료 참여, 일반인은 11월 11~13일 60% 할인된 금액으로 참여할 수 있다.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여행코스 개발은 시민뿐 아니라 외부 관광객이 화성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사업”이라며 “28개의 대형 베이커리 카페, 다채로운테마 음식거리, 반려동물 동반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가 어우러져 젊은 세대부터 가족 단위 관광객까지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2025년 연말 개관 예정인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이 완공되면 단체·가족 단위 여행객의 숙박 편의성도 대폭 향상될 것”이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화성특례시를 즐겁고 편안한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시범투어 관련 일정과 참가 신청은 화성시문화관광재단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여행스케치·여행공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0.23 17:27
생활문화

국내 대표 아일랜드 골프장의 오션뷰 라운딩, 세이지우드 CC 여수경도

국내 대표 아일랜드 골프장 세이지우드 CC 여수경도가 2025년 리뉴얼을 완료했다. 겨울 시즌에도 여유로운 라운딩과 미식,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Healing & Joy’ 패키지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섬 전체가 골프장으로 조성된 세이지우드 여수경도는 사면이 여수 앞바다로 둘러싸인 독특한 입지 덕분에 사계절 내내 비교적 따뜻하고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연평균 기온 14.6도로 겨울철에도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아 라운딩 일정의 변수가 적고, 남해 특유의 잔잔한 바다와 해풍은 겨울 시즌 골퍼들에게 이상적인 라운딩 환경을 제공한다.총 27홀로 구성된 오동도, 돌산도, 금오도 세 코스는 각각 다른 풍광과 전략을 갖추고 있어, 플레이마다 전혀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금오도 코스 5번 파5홀은 바다를 따라 펼쳐지는 페어웨이와 수평선이 어우러져 2019년 <골프 매거진>으로부터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파5 홀’로 선정된 바 있다. 최근에는 <골프다이제스트>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에도 이름을 올리며 해안 인접 코스의 미적 가치와 플레이 완성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이번 시즌 운영되는 ‘Healing & Joy’ 패키지는 36홀 오션뷰 라운드, 여수경도 리조트 1박, 시그니처 석식 및 조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석식은 제철 활어회, 지리 전골 등으로 구성된 ' 바다를 품은 한 상'과 이번 시즌 새롭게 리뉴얼된 돈육 및 오리 편백찜, 해물 전골 등으로 구성된 '편백향을 품은 한 상' 으로 택일 가능하며, 따뜻하고 깊은 남도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파노라마 오션뷰 테라스가 펼쳐진 리뉴얼 레스토랑과,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프라이빗 다이닝 룸에서 개별 취향에 맞는 섬세한 다이닝이 가능하다. 조식으로는 최상의 라운드 컨디션을 위해 풍부한 영양이 고루 가미된 '한우 양지 해장국'이 제공된다.이번 2025년 클럽하우스 전면 리뉴얼을 통해, 세이지우드는 브랜드 철학인 ‘지혜로운 삶을 위한 완벽한 휴식’을 공간 곳곳에 구현했다. 프런트, 사우나 & 라커룸, 프라이빗 다이닝룸, 스타트하우스, 레스토랑까지 모든 공간이 자연과의 조화를 중심으로 새롭게 단장되었으며, 레스토랑에 신설된 오션뷰 테라스에서는 잔잔한 바닷바람을 느끼며 느긋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자연 속 미식의 경험이 더해졌다.리조트 역시 리뉴얼을 통해 감성적인 오션뷰와 더불어 더욱 편안하고 세련된 공간으로 변화했다. 여수 앞바다를 바라보는 객실과 로비에서는 잔잔한 다도해의 풍경을 배경으로 몸과 마음을 깊이 있게 쉬어갈 수 있으며, 새롭게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조수간만의 차에 따라 변하는 바다의 흐름과 고요함을 오롯이 체감할 수 있다.세이지우드 여수경도의 이준철 지배인은 “세이지우드는 골프를 단순한 운동이 아닌 하나의 ‘깊이 있는 여행’으로 재정의하고자 한다”며 “리조트, 클럽하우스, 다이닝까지 연결되는 경험을 통해 고객의 하루가 지혜로운 삶을 위한 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세이지우드 여수경도는 캐디백을 자택에서 골프장까지 배송하는 ‘캐디백 딜리버리 서비스’ 와 매주 월요일·수요일(공휴일 제외) 여성 고객을 위한 ‘Ladies Day’ 프로모션도 상시 진행 중이다.예약 및 자세한 내용은 세이지우드 여수경도 공식 홈페이지 및 카카오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5.10.22 11:16
산업

문베어, JW 메리어트 제주서 열리는 ‘비어 페스타’ 참여

교촌에프앤비의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가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아일랜드 키친’에서 열리는 ‘비어 페스타’에 참여해, 오는 10월 31일까지 프리미엄 수제맥주 3종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비어 페스타’는 독일 뮌헨의 세계적인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에서 영감을 받아, 가을 시즌에 맞춰 JW 메리어트 제주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다이닝 이벤트다. 문베어는 ‘비어 페스타’의 옥토버페스트 콘셉트에 맞춰, 대표 수제맥주 3종 윈디힐 라거, 여름밤 IPA, 짙은밤 페일에일을 선보인다. 디너 뷔페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패키지형 프로모션으로 운영해 프리미엄 미식과 수제맥주 페어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윈디힐 라거’는 부드러운 목넘김과 은은한 홉 향이 특징으로, 옥토버페스트 콘셉트에 잘 어울리는 클래식한 독일식 라거다. ‘여름밤 IPA’는 열대과일 향과 은은한 단맛의 밸런스로 산뜻한 인상을 주며, ‘짙은밤 페일에일’은 네 가지 홉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풍미로 깊어가는 계절의 감성을 전한다.문베어는 이번 협업을 통해 제주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프리미엄 공간에서도 브랜드의 매력과 철학을 전달하고 있다. 프리미엄 호텔 채널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 하는 한편, 계절감 있는 미식 제안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문베어 관계자는 “가을 저녁, 제주의 맛과 분위기를 함께하는 자리에 문베어가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간에서 브랜드만의 감성과 품질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22 11:02
산업

'지속 가능한 캐주얼 럭셔리'...호텔 다이닝이 달라진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미식 트렌드가 전통 파인 다이닝에서 ‘캐주얼 럭셔리’로 이동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 역시 이에 발맞춰 저변을 확대하고 표현력을 더하고 있는 모습이다. 15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반의 식문화 변화와 소비자 취향을 심층 분석한 최신 보고서, ‘식문화의 미래 2026(The Future of Food 2026)’를 발표했다.이 보고서는 아시아 전역에서 미식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주요 흐름을 다뤘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늘날의 미식가들은 단순히 음식을 맛보는 것을 넘어, 스토리텔링과 엔터테인먼트, 공간 디자인이 어우러진 개인화된 경험과 여유로운 분위기를 더욱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피터 라바(Petr Raba)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중화권 제외) F&B 부문 부사장은 “이번 ‘식문화의 미래 2026’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어떻게 글로벌 미식의 방향성을 이끌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파인 다이닝에서 캐주얼 럭셔리로, 단순한 식사에서 경험 중심으로의 전환은 오늘날 고객들은 미식적 완성도 뿐만 아니라 감정적 연결과 공감의 경험을 추구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호텔 다이닝 문화도 이 흐름에 올라타고 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호텔 다이닝을 이용한 고객의 46%는 2024년 대비 격식있는 다이닝보다 빠르고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다이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식이 가진 풍미에 대한 관심이 뚜렷한 가운데, 69%의 응답자가 인터내셔널 메뉴보다 아시아 요리를 선택했으며, 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체 응답 57%를 웃도는 수치였다. 더불어 한국에서는 셰프가 ‘스타’로 자리매김하면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서 유명 셰프 콘셉트 또는 협업 레스토랑을 즐기는 다이닝 고객 비율은 46%를 차지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평균은 31%였다.지역 특산 발효 식자재가 지닌 풍부한 맛에도 주목하고 있다. 셰프들은 쌀식초, 매실, 현미식초 등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았던 메뉴들까지 새롭게 발굴하면서, 현재 한국 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매장의 85%가 메뉴에서 현지 식재료와 요리를 적극적으로 조명하고 있다.산업 인프라 역시 높은 수준으로 디지털화 되면서 국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호텔 92%가 예약 및 예약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69%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며 고객에게 더욱 매끄럽고 효율적인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4일 방문한 JW메리어트 호텔 서울 타마유라에서 만난 ‘티클래스’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조망한 미래인 ‘지속 가능한 럭셔리’를 온전히 담고 있었다. 김현정 타마유라 지배인과 강다훈 타마유라 소믈리에 겸 티스페셜리스트가 함께 진행한 이번 티클래스는 세가지 우리나라 차를 테이스팅하고 어울리는 음식을 페어링하는 풍부한 시간이었다. 일본에서 온 이런 ‘차세키’ 문화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럭셔리하게 준비해 캐주얼하게 풀어낸 시간이다.이날은 지리산에서 재배한 쌍계녹차와 호지차, 제주 말차 등 세가지를 테이스팅했다. 김 지배인은 “차는 어떤 질감인지 만져보고, 어떤 향이 나는지, 어떤 맛이 나는지 씹어서 느껴보는 것도 즐기는 방법”이라며 “달큰하면서 쌉싸름한 맛이 복합된 게 우리나라 녹차”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차는 우리는 시간이 중요하다”라며 “티팟을 돌리면서 차 온도를 맞추고 모래시계를 통해 차 우리는 시간을 정한다”고 했다.녹차는 씁쓸한 맛이 나면서도 부드럽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는 중국의 차 문화 영향을 받아 뜨거운 물에 여러번 우려먹는 것이 보통이지만, 낮은 온도부터 천천히 온도를 올리며 먹어야 감칠맛이 죽지 않는다는 게 김 지배인의 설명이다. 차가 준비되면, 이경진 타마유라 셰프가 직접 음식을 내어 온다. 첫번째 녹차에 맞는 단새우 등 전채 요리였다. 이 셰프는 “음식은 차의 향과 맛을 죽이지 않도록 간을 약하게 하고 식감이 불편하지 않게 만든다”라며 “요리를 먹고 차로 입가심을 하면서 먹으면 된다”고 말했다.이어 호지차를 덖어 내는 퍼포먼스를 티스페셜리스트가 선보였다. 금세 공간이 호지차 덖는 향으로 가득찼다. 김 지배인은 “호로쿠로 찻잎을 덖어내는 것이 기술”이라고 부연했다.호지차와는 ‘튀긴 음식’을 추천했다. 이에 이경진 셰프는 “덴푸라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식재료의 독성을 억눌러주는 목련나무 잎에 전복을 쪄 튀겼다”고 페어링 푸드를 설명했다.마지막은 ‘말차 라떼’다. 질 좋은 제주 말차를 공수해 직접 우려 마시는 디저트 음료의 느낌이었다. 김 지배인은 “티클래스는 목요일에만 진행하고 2시간동안 4가지 차를 음식과 함께 맛볼 수 있다”라며 “차 종류와 음식은 시기에 따라 달라진다”고 전했다.양영실 JW메리어트 호텔 서울 식음료 담당 이사는 "다이닝의 미래는 지속 가능한 럭셔리와 몰입형 스토리텔링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경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이것이 향후 2년간 한국에서의 주요 식음료 트렌드를 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식문화의 미래 트렌드는대표적인 트렌드는 ‘파인 캐주얼(Fine-Casual)’의 부상이다. 편안함과 세련미가 공존하는 새로운 다이닝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캐비아를 곁들인 프라이드 치킨처럼 익숙한 메뉴에 창의적 감각을 더하거나, 개성과 선택의 폭을 넓힌 단품 메뉴를 선보이는 셰프들이 늘고 있다.싱가포르에서 도쿄에 이르기까지 셰프들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여유로운 럭셔리를 추구하며, 일상의 맛을 파인다이닝의 정교함과 감각적인 비주얼로 재해석하고 있다. 익숙함 속의 새로운 즐거움을 원하는 미식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메리어트 호텔의 59%가 전년 대비 고객들이 격식 있는 정찬보다 캐주얼한 다이닝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더불어 아시아 전역에서 다이닝은 이제 모든 감각을 자극하는 경험으로 진화하고 있다. 어둠 속에서 미각에만 집중하는 ‘다크 다이닝(Dining in the Dark)’부터 ‘먹을 수 있는 예술(Edible Art)’까지, 고객들은 단순한 식사 그 이상을 추구한다. 셰프들은 지역 고유의 식재료를 자신만의 요리 정체성과 문화적 표현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이는 단순한 지역산 식재료 사용을 넘어, 음식의 뿌리와 이야기를 되살리려는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다.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도 빠르다. 호스피탈리티 산업 전반에 빠르게 번지면서, 운영 효율성과 맞춤형 다이닝 경험이 한층 더 강화되고 있다. 이 밖에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중국 본토가 다채롭고 독창적인 식문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미식 무대의 새로운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에서 수련한 3세대 셰프들의 새로운 물결이 아시아 미식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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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 코브, 'APEC CEO 써밋 2025' 스페셜 메뉴 공개

아난티는 'APEC CEO 써밋 코리아 2025' 공식 후원사이자 행사 공식 호텔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10월 31일까지 한 달간 부산 아난티 코브 큐브(식음장)에서 스페셜 메뉴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은 한국의 미식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아난티 셰프진이 한국의 식재료 및 조리법에 세계적 미식 감각을 더해 완성한 메뉴들로 구성됐다. 대표 메뉴로는 쿠스쿠스에 미나리와 참나물을 더한 타블레와 병아리콩·녹두로 만든 팔라펠에 비트 후무스를 곁들인 ‘타블레 샐러드 & 팔라펠’, 부산 전통주에 세계적 감각을 더한 칵테일 ‘부산 바이브’, 동의보감과 규합총서 속 한방 재료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한방 영계 닭구이’, 신선한 광어와 서양 채소를 쌈 문화로 재해석한 ‘광어 세비체’가 있다. 또한 흑임자와 말차의 향으로 경주의 대릉원 정원을 표현한 ‘림_왕의 정원’, 신라 금관의 금빛을 모티프로 강황과 오트밀의 풍미를 살린 ‘황금신라 라떼’ 등 음료 메뉴도 선보인다. 아난티 측은 “이번 스페셜 메뉴는 전통의 맛과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아난티가 추구하는 미식의 가치를 전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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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버섯의 계절' 호텔가, 가을 미식 경험 강화 나서

가을 숲의 향을 품은 송이버섯이 호텔 레스토랑의 식탁 위로 올라왔다. 짙은 향과 깊은 풍미로 계절의 감성을 자극하는 송이버섯을 활용해, 각 호텔마다의 매력을 담아낸 메뉴들을 내놨다. 12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 따르면 프리미엄 일식당 ‘스시조’와 중식당 ‘홍연’, 그리고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에서는 송이버섯을 즐기기 좋은 계절 가을, 특선 메뉴를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먼저 ‘스시조’에서는 가을 제철 식재료로 구성한 신메뉴 2종을 맛볼 수 있다. 송이버섯과 잎새버섯, 만가닥 버섯 등 가을 버섯을 듬뿍 담은 ‘커리 소스를 곁들인 가을 버섯 돌솥밥’과 제철 식자재인 보탄에비(모란새우)를 참치 내장 젓갈인 슈토 소스에 살짝 재워 뜨거운 돌판에 구워 먹는 요리인 ‘보탄에비 이시야끼’로 감칠맛을 강조했다.‘홍연’은 마늘 간장 소스 왕새우 찜과 자연송이 소고기 등을 포함한 특선 메뉴 ‘중추가절(中秋佳節)을 선보이며, ‘아리아’는 송이 전복과 채끝 바비큐, 가리비 냉채말이를 포함한 다채로운 가을 메뉴를 준비했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의 중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유에는 가을을 대표하는 식재료인 자연송이를 주제로 한 시즌 한정 프로모션 ‘자연송이의 계절'을 오는 31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은 5코스로 이루어진 세트 메뉴와 5가지 단품 요리로 만나 볼 수 있다. 먼저 세트 메뉴는 신선한 해산물에 산뜻한 겨자를 더한 '셰프 스페셜 냉채'를 시작으로 담백한 두부와 향긋한 자연송이, 그리고 진득한 게살 소스가 어우러진 '자연송이 비파두부'와 고급스러운 풍미의 'XO소스 바닷가재', 부드럽고 육즙 가득한 한우 안심에 자연송이의 은은한 향이 더한 '자연송이 한우 안심볶음'으로 이어진다. 단품 메뉴로는 '자연송이 소고기 덮밥'을 비롯해 '자연송이 탕면'부터 아삭한 식감의 아스파라거스와 송이가 조화를 이루는 '자연송이 아스파라거스 볶음'과 '자연송이 한우 안심볶음', 쫄깃한 해삼과 전복을 진한 송이 풍미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송이 해삼·전복 요리'까지 다채로운 마련되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의 파크카페 레스토랑은 오는 31일까지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송고버섯, 옥광밤, 고구마 등 가을의 풍미를 담아낸 이번 시즌 메뉴는 미국산 안심 스테이크와 송고버섯, 또는 호주산 양갈비 스테이크와 송고버섯 중 메인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디너 코스에는 전복구이가 더해져 한층 다채로운 미식을 경험할 수 있다.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의 정통 중식당 ‘호빈’은 가을 별미인 자연송이를 활용한 스페셜 코스 ‘추미칠품’을 31일까지 선보인다. ‘추미칠품’은 가을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일곱 가지의 요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송이구이 전채를 시작으로 토마토 속 킹크랩 제비집, 북경오리 껍질, 양상추 오리 쌈, 자연송이해삼, 모둠버섯탕면과 바베큐 볶음밥, 후식이 제공되는 구성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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