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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美인종차별 반대 단체에 12억 기부

세계적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에 목소리를 내고 100만달러(한화 약 12억)을 기부했다. 6일(현지시각) 미국 언론에 따르면 방탄소년단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BLACK LIVE MATTER'(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는 캠페인에 동참하고 관련 단체에 기부금을 쾌척했다. 지난달 25일 미국 경찰의 강압적 체포로 사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캠페인은 전 세계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4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인종차별에 반대합니다. 우리는 폭력에 반대합니다. 나, 당신, 우리 모두는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라며 'BLACK LIVE MATTER'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밖에도 아리아나 그란데가 직접 시위에 참여한 것을 비롯해 비욘세 카디비 레이디가가 테일러 스위프트 등이 목소리를 냈다. 국내에서도 박재범이 소속사 하이어뮤직과 함께 기부금을 냈고 타이거JK, 비와이, 헨리, 몬스타엑스 등도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에 뜻을 같이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6.0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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