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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제이홉 친누나’ 정지우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의류 사업 접는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의 친누나인 정지우가 의류 브랜드 사업을 접는다.30일 정지우는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로 사업 종료 소식을 직접 알렸다. 정지우는 “마음이 무거운 소식을 전하려 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 그리고 브랜드 운영을 둘러싼 현실적인 여건 속에서 끊임없는 시행착오가 있었고, 오랜 고민 끝에 지금 이 시점에서 차미즈의 여정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그는 “차미즈는 제가 의류라는 매개를 통해 쌓아온 10년의 경험과 취향을 담아 약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진심으로 운영해온 브랜드”라며 “이 긴 시간이 제게 얼마나 소중하고 의미 있었는지 알기에, 이번 결정을 내리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았다. 그만큼 많은 감정이 교차하고 아쉬움도 크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10년간 제가 운영해온 의류업 전반을 응원해주시고 함께 걸어와 주신 고객님들이 있었기에 그 시간 동안 저는 끊임없이 두려워하지 않고 시도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한 챕터를 마무리하며 브랜드 디렉터이자 크리에이터로서 더 나은 방향, 더 오래갈 수 있는 방식에 대해 조금 더 깊이 고민하고자 한다”고 전했다.한편 BTS 제이홉의 친누나인 정지우는 패션 인플루언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다음은 정지우 SNS 글 전문.안녕하세요, 지우입니다.오늘은 여러분께 마음이 무거운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차미즈는 제가 의류라는 매개를 통해 쌓아온 10년의 경험과 취향을 담아약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진심으로 운영해온 브랜드입니다.짧은 시간 안에도 차미즈를 아껴주시고,브랜드에 보내주신 깊은 애정과 관심 덕분에저 역시 많은 위로와 에너지를 받으며 달려올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그리고 브랜드 운영을 둘러싼 현실적인 여건 속에서끊임없는 시행착오가 있었고,오랜 고민 끝에 지금 이 시점에서차미즈의 여정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의류라는 언어로 소통하며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드렸던 이 긴 시간이제게 얼마나 소중하고 의미 있었는지 알기에,이번 결정을 내리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았습니다.그만큼 많은 감정이 교차하고 아쉬움도 큽니다.무엇보다 지난 10년간 제가 운영해온 의류업 전반을응원해주시고 함께 걸어와주신 고객님들이 있었기에그 시간동안 저는 끊임없이 두려워하지 않고 시도 할 수 있었습니다.이제는 한 챕터를 마무리하며 브랜드 디렉터이자 크리에이터로서더 나은 방향, 더 오래갈 수 있는 방식에 대해조금 더 깊이 고민하고자 합니다.저의 다음 여정도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차미즈는 11/3 오픈되는 겨울 시즌을 마지막으로약 6주간의 브랜드 클로징 세일을 진행합니다.차미즈의 마지막 겨울 신상 런칭 소식과클리어런스 세일 관련 자세한 내용은안내드릴 예정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지금까지 차미즈를 따뜻하게 응원해주시고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31 07:32
스포츠일반

‘韓 UFC 파이터 맏형’ 박준용, 26일 출격→‘컴뱃삼보 세계 챔피언’ 알리스케로프와 격돌

박준용(34)이 2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21: 아스피날 vs 간’ 메인 이벤트에서 컴뱃삼보 세계 챔피언 출신 이크람 알리스케로프(32·러시아)와 맞붙는다. 두 선수는 지난 24일 열린 계체에서 모두 84.1kg으로 기록했다. 알리스케로프와 마주한 박준용은 장난스레 시선을 피했고, 알리스케로프는 박준용의 어깨를 툭 치며 웃었다. 알리스케로프(16승 2패)는 박준용(19승 6패)이 톱15 랭킹에 진입하기 위해서 꼭 넘어야 하는 선수다. 알리스케로프는 지난주까지 랭킹 15위에 들었다. 박준용은 “마인드 컨트롤을 잘한 뒤 압박해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승리할 경우 박준용은 ‘스턴건’ 김동현(13승)에 이어 한국 선수 두 번째로 UFC 10승 고지를 밟는다. 도박사 배당은 약 3 대 7로 박준용이 열세다. 박준용은 ‘악당 출현’이라며 무슬림 알리스케로프의 홈과 다름 없는 중동 원정에서 팬들을 놀라게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아스피날은 UFC 321 메인 이벤트에서 랭킹 1위 시릴 간(35·프랑스)과 인류 최강을 가린다. 그는 지난 6월 존 존스가 챔피언 벨트를 반납하며 잠정 챔피언에서 정식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아스피날(15승 3패)은 계체에서 115.7kg을 기록했다. 간은 112.3kg으로 체중계를 내려왔다. 아스피날은 허리춤에 손을 얹고 간과 마주봤다. 페이스오프를 끝낸 두 선수는 악수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아스피날은 “특별한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간 또한 “내일 그 동안 준비한 걸 보여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지구 최강을 증명한다. 아스피날은 어릴 적부터 복싱과 레슬링, 주짓수를 배워 고른 기량을 갖고 있다. 모든 승리를 피니시(KO 12, 서브미션 3)로 장식할 정도로 강력한 결정력을 자랑한다. 한 번의 2라운드 피니시를 제외하면 전부 1라운드에 상대를 잠재웠다. 계속해서 진화한다. 그는 “최근 많은 발전을 이뤘다”며 “어서 실전에서 시험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세 번째 도전만큼은 성공한다. 전 UFC 헤비급 잠정 챔피언 간은 두 차례 정식 타이틀에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2022년엔 UFC 270에서 프랑시스 은가누에게 판정패했고, 2023년엔 UFC 285에서 존 존스에게 1라운드 만에 무기력하게 서브미션에 걸렸다. 그는 “존스전 패배 후 안 좋은 얘기들을 많이 들었고, 그 패배 덕에 나는 다른 접근법을 취할 수 있었다”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큰소리쳤다. 해외 도박사들은 75 대 25로 챔피언의 우세를 전망하고 있다. 무에타이 타격가 간이레슬링 방어 실력을 어느 정도 끌어 올렸을지가 관건이다. 간의 테이크다운 방어율은 43%고, 아스피날의 테이크다운 성공률은 100%다. 코메인 이벤트 여성 스트로급(52.2kg) 타이틀전에 나서는 랭킹 1위 비르나 잔디로바(37·브라질)와 5위 맥켄지 던(32·미국/브라질)도 무사히 계체를 마쳤다. 두 선수는 모두 정확히 한계 체중을 맞췄다. 공석인 왕좌를 노린다. 스트로급 챔피언 장웨일리가 플라이급 타이틀에 도전하면서타이틀을 반납했다. 이에 5연승의 잔디로바(22승 3패)와 2연승의 던(15승 5패)이 기회를 얻었다. 둘은 2020년 한 차례 맞붙었는데 이때는 던이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둘 다 주짓수 베이스의 선수로 서브미션 승리가 많다. 특히, 맥켄지 던은 주짓수계양대 산맥인 IBJJF와 ADCC에서 모두 우승한 적 있는 엘리트 주짓떼라다. 뛰어난 그라운드 기술을 갖춘 선수들의 경기는 서로가 서로를 경계해 타격전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잔디로바는 쿵후 베이스의 타격을 구사하고, 던은 복싱이 탄탄하다. 도박사들은 약 6 대 4로 던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박준용이 출전하는 ‘UFC 321: 아스피날 vs 간’ 언더카드는 오는 10월 26일(일) 오전1시부터, 메인카드는 오전 3시부터 티빙(TVING)에서 생중계된다. ■ UFC 321: 아스피날 vs 간 계체 결과 (파운드) 메인카드 (TVING 오전 3시) C 톰 아스피날 (255) vs #1 시릴 간 (247.5) #1 비르나 잔디로바 (115) vs #5 맥켄지 던 (115) #2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 (136) vs #9 마리오 바티스타 (135.5) #2 알렉산더 볼코프 (261.5) vs #5 자일톤 알메이다 (237) #7 알렉산더 라키치 (205) vs #10 아자마트 무르자카노프 (205.5) 언더카드 (TVING 오전 1시) 나스랏 하크파라스트 (156) vs 퀼런 살킬드 (155.5) 이크람 알리스케로프 (185.5) vs 박준용 (185.5) 루도빗 클라인 (156) vs 마테우슈 레베츠키 (155.5) #15 발터 워커 (244) vs 루이 서덜랜드 (264.5) 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25일 오후 11시) 나다니엘 우드 (146) vs 호세 미겔 델가도 (147)*** 함디 압델 와하브 (265) vs 크리스 바넷 (261) 아자트 막숨 (129)** vs 미치 라포소 (125.5) 자켈리니 아모링 (116) vs 미즈키 (115)김희웅 기자 2025.10.25 21:25
골프일반

[골프소식] 한국미즈노, 팀미즈노 김세영 프로 우승 기념 미즈노프로 구매 이벤트 진행

한국미즈노는 13년간 팀미즈노로 활약해 오고 있는 김세영 프로의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및 LPGA 투어 통산 13승을 기념하여 김세영 프로의 우승 클럽인 ‘미즈노프로 (Mizuno Pro)’아이언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팀미즈노 김세영 프로 우승 기념 미즈노프로 구매 이벤트’는 김세영의 LPGA 투어 13승과 팀미즈노로서의 13년간의 활약을 기념하여 10월 23일부터 오는 11월 4일까지 총 13일간 진행하는 한정 기간 행사이다.김세영 프로의 우승 클럽인 미즈노프로 S-3 아이언을 비롯하여 신제품 미즈노프로 아이언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30만원 상당의 미즈노 단조 웨지 또는 스탠드백을 증정하는 기존 구매 이벤트에 더하여 신제품 미즈노 프로 볼 2더즌을 추가로 증정하는 내용이다.이번 ‘팀미즈노 김세영 프로 우승 기념 미즈노프로 구매 이벤트’는 전국 미즈노골프 공식 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진행하며, 행사 기간 내 ‘미즈노프로(Mizuno Pro)’ 네 가지 라인업인 S-1 시리즈, S-3 시리즈, M-13 시리즈, M-15시리즈는 모두 가능하고 7개 아이언 이상 세트를 구매하면 된다. 이벤트 등록은 해당 상품의 구매 후 한국미즈노 공식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 내 정품 등록을 완료하면 자동 응모된다.사은품은 이벤트 등록 후 차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순차 발송하며 사은품 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이와 함께 미즈노프로 아이언 구매 고객은 또 하나의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미즈노 골프 직영점인 퍼포먼스 센터와 전국 공식 피팅 대리점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미즈노 프로 커스텀 피팅 노 업차지(No Upcharge) 이벤트’가 그것인데, 미즈노만의 특화된 피팅 시스템을 무료로 체험과 함께, 총 60가지 옵션의 스틸 샤프트 커스텀 클럽 구매 시 추가 비용 없이 구매 가능한 내용이다.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는 이번 ‘팀미즈노 김세영 프로 우승 기념 미즈노프로 구매 이벤트’의 중복 참여가 가능하므로 미즈노프로의 성능과 브랜드 가치를 더 폭 넓게 경험할 수 있다.한국미즈노 관계자는 “미즈노와 13년간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팀미즈노 김세영 프로의 LPGA 통산 13번째 우승은 선수와 브랜드, 아이언의 성능을 서로 신뢰한 결과의 증명’ 이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 역시 미즈노프로의 정교한 성능과 브랜드의 감성을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이벤트 진행의 취지를 전했다. 이은경 기자 2025.10.23 14:56
스포츠일반

‘UFC 10승 도전’ 랭킹 진입 희망도 밝힌다…“투쟁심은 우위” 박준용, 알리스케로프와 격돌

‘아이언 터틀’ 박준용(34)이 UFC 10승에 도전한다. UFC 미들급(83.9kg) 파이터 박준용은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21: 아스피날 vs 간’ 언더카드에서 이크람 알리스케로프(32·러시아)와 격돌한다. UFC 10승(9승 3패)을 앞두고 커리어 최대의 난적을 만났다. 알리스케로프는 네 차례세계 컴뱃 삼보 챔피언에 오른 타격과 그라운드 모두 뛰어난 강자다. 박준용(19승 6패)은 알리스케로프(16승 2패)를 “지금까지 내 상대 중 가장 종합격투기(MMA) 기술 수준이 높은 상대”라고 평가하며 “경기를 앞두고 기대와 설렘, 긴장이 섞여 있다”고 밝혔다. 박준용의 이번 목표는 UFC 랭킹에 들 만한 실력이 있단 걸 증명하는 거다. 그는 “알리스케로프는 랭킹 톱10 안에 들 만한 실력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하며 “세계적으로 내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시험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알리스케로프는 이번 주에 랭킹에서 제외됐지만 지난주까지 UFC 미들급 랭킹 15위였다. 박준용은 복싱과 레슬링의 조화가 뛰어난 파이터다. 그러나 그는 알리스케로프의 기술 수준이 자신보다 더 섬세함을 인정한다. 박준용은 대신 “내가 체력과 투쟁심이 더 뛰어나다”며 “모든 건 마음가짐에서 비롯되기에 나와 내 팀을 믿고 꼭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해외 도박사들은 약 68 대 32로 박준용의 열세를 내다보고 있다. 박준용은 “나는 항상 언더독이었고, 언제나 내가 질 거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그런 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침착한 태도를 보였다. 이번 대회는 더블 타이틀전으로 진행된다. 메인 이벤트에선 UFC 헤비급(120.2kg) 챔피언 톰 아스피날(32·잉글랜드)가 전 잠정 챔피언이자 랭킹 1위인 시릴 간(35·프랑스)을 상대로 1차 방어전을 치른다. 아스피날(15승 3패)은 복싱과 주짓수 베이스의 균형잡힌 파이터고, 간(13승 2패)은 무에타이 베이스의 타격가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공석이 된 UFC 여성 스트로급(52.2kg) 왕좌를 놓고 1위 비르나잔디로바(37·브라질)와 5위 맥켄지 던(32·미국/브라질)이 맞붙는다. 챔피언 장웨일리가 체급을 올려 플라이급(56.7kg)에 도전하면서 타이틀을 반납했다. 두 선수의 대결은 이번이 두 번째다 5년 전 던이 잔디로바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던(15승 5패)이 이길 경우 여성 최초로 주짓수 세계 챔피언 출신 UFC 챔피언이 탄생한다. 잔디로바(22승 3패)가 승리할 경우 그는 여성부에서 가장 늦은 나이에 처음 챔피언에 오른 파이터가 된다. 박준용이 출전하는 ‘UFC 321: 아스피날 vs 간’ 언더카드는 오는 10월 26일(일) 오전 1시부터 메인카드는 오전 3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 ■ UFC 321: 아스피날 vs 간 대진 메인카드 (TVING 오전 3시) C 톰 아스피날vs #1 시릴 간 #1 비르나 잔디로바 vs #5 맥켄지 던 #2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 vs #9 마리오 바티스타 #2 알렉산더 볼코프 vs #5 자일톤 알메이다 #7 알렉산더 라키치 vs #10 아자마트 무르자카노프 언더카드 (TVING 오전 1시) 나스랏 하크파라스트 vs 퀼런 살킬드 이크람 알리스케로프 vs 박준용 루도빗 클라인 vs 마테우슈 레베츠키 압둘-카림 알-셀와디 vs 마테우스 카밀루 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25일 오후 11시) #15 발터 워커 vs 루이 서덜랜드 나다니엘 우드 vs 호세 미겔 델가도 함디 압델 와하브 vs 크리스 바넷 아자트 막숨 vs 미치 라포소 자켈리니 아모링 vs 미즈키김희웅 기자 2025.10.23 08:19
스포츠일반

흔들린 글로벌히트 누가 잡을까…국산마 왕좌 가릴 제21회 대통령배 19일 개막

국산 최강 명마 타이틀을 놓고 접전이 예상되는 제21회 대통령배(G1)가 오는 19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로 막을 올린다. 대통령배는 당해 최고의 경주마를 선발하는 '코리아프리미어 시리즈'의 다섯 번째 관문이다. 대통령배 이후에는 국제신문배(10월 26일)와 그랑프리(11월 30일)가 기다리고 있다.지난해 10월 은퇴한 '위너스맨'은 2023년 대통령배와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최우수 국내산마와 연도대표마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는 곧 대통령배 우승이 가지는 상징성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연도대표마로 향하는 중요한 관문이자 그랑프리 우승마까지 예측해 볼 수 있는 '대통령배'를 통해 국산마 왕좌에 오를 쟁쟁한 후보들을 만나보자. 글로벌히트(20전 12/4/1, 레이팅 115, 한국 수 5세 갈색, 부마:투아너앤드서브, 모마:태미즈빅트리스, 마주:김준현, 조교사:방동석)2023년 6월 코리안더비 우승을 계기로 존재감을 드러낸 글로벌히트. 누군가에게는 일생에 한 번도 허락되지 않는 대상경주 우승을 현재까지 아홉 차례나 휩쓸었다. 2024년 한 해 동안만 5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는데, 가히 글로벌히트와 김혜선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다만 지난 8월 개최된 KRA컵 클래식에서도 역시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으나 결승선 직선주로 들어서며 탄력을 잃었다. 결국 석세스백파에 밀려 2위를 기록, 위상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후 왼쪽 다리 인대염 등으로 인해 치료와 휴식 기간이 길어지며 결국 대망의 코리아컵에 출전하지 못해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석세스백파(18전 7/1/4, 레이팅 116, 한국 수 4세 회색, 부마:퍼지, 모마:백파, 마주:이종훈, 조교사:민장기)현재 코리아프리미어 시리즈 승점 1위를 기록 중이다. 석세스백파는 글로벌히트, 스피드영과 함께 장거리 최강자 삼파전을 주도하고 있다. 석세스백파는 잠재력에 비해 좀처럼 '우승복'은 약한 편이었지만, 지난 8월 KRA컵 클래식에서 결승선을 100m 남겨두고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글로벌히트를 가볍게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이후 출전했던 코리아컵에서 비록 순위권에 들지 못하고 6위에 그쳤지만, '딕테이언', '챈쳉글로리', '두라에레데' 등 유명 경주마들이 대거 포진했던 것을 고려하면 그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스피드영(26전 6/5/7, 레이팅 114, 한국 수 5세 갈색, 부마:메니피, 모마:태피스트리, 마주:(주)디알엠씨티, 조교사:방동석)2022년 10월 데뷔 직후 그해 연말 '브리더스컵'에서 '판타스틱킹덤'을 꺾고 바로 우승을 차지한 스피드영은 이후 좀처럼 대상경주 우승과는 연을 잇지 못한 채 대부분 2~3위에 머물러왔다.올해 '오너스컵'에서는 전년도 디펜딩 챔피언으로 주목받으며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지만, 충격의 9위를 기록해 큰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장거리 경주에서 강점을 보여 왔던 만큼 2000m 경주인 이번 대통령배에서 그간의 아쉬움을 설욕하고 영원한 2인자에서 벗어날지 기대의 시선이 모인다. 현재 스피드영은 석세스백파에 이어 코리아프리미어 시리즈 승점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너트플레이(24전 7/2/3, 레이팅 104, 한국 수 5세 흑갈색, 부마:컬러즈플라잉, 모마:스페이스셔틀, 마주:조현영, 조교사:최영주)부산경남 소속 경주마들의 삼파전 양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꾸준한 선전으로 조용히 주목받고 있는 존재가 있다. 바로 2023년 일간스포츠배 우승마인 '너트플레이'다. 역시 대상경주 우승과는 인연이 적었고, 경주 성적에 부침도 있었으나 꾸준한 출전과 순위권 진입으로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어왔다.또한 승리욕과 뒷심으로 경쟁마를 위협하는 카리스마를 보여주기도 하는데, 지난해 헤럴드경제배가 대표적이다. 마지막 순간 글로벌히트에 밀려 2위에 그쳤지만, 선두권을 지켜내려는 뚝심과 파워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김희웅 기자 2025.10.17 11:47
연예일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네 번째 월드투어 시작... 타이베이 돔 첫 입성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네 번째 월드투어의 아시아 공연 일정을 확정 지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10일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월드투어 <액트 : 투모로우> 인 아시아’ 개최 소식을 알렸다. 이들은 오는 2026년 1월 10~11일 홍콩을 시작으로 1월 17~18일 싱가포르, 1월 31일 타이베이, 2월 14일 쿠알라룸푸르까지 4개 지역에서 6회 공연을 펼친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아시아 투어로 타이베이 최대 규모 실내 공연장 타이베이 돔에 처음 입성한다. 초대형 공연장에서 ‘스테이지텔러’(스테이지와 스토리텔러의 합성어)다운 압도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홍콩과 쿠알라룸푸르에서는 첫 단독 콘서트로 현지 팬들과 만난다.이로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서울, 미국 7개 도시, 일본 3개 도시에 이어 아시아 4개 지역을 추가하며 총 23회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 이들은 지난 8월 22~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약 3만 3000명의 관객과 네 번째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일본 콘서트는 돔 투어로 진행된다. 11월 15~16일 사이타마, 12월 6~7일 아이치, 12월 27~28일 후쿠오카로 향하며 베루나 돔, 반테린 돔 나고야, 미즈호 페이페이 돔 후쿠오카 무대에 오른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에 앞서 10월 22일 일본 정규 3집 ‘스타키스트’를 발매한다. 일본 오리지널 신곡 ‘캔트 스톱’, ‘웨어 두 유 고?’, ‘SSS(센딩 시크릿 시그널스)’를 포함해 총 12곡이 수록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0 18:23
스포츠일반

유주상, 상대에 분노→UFC 회장까지 말렸다…‘급요청 수락’ 사실상 라이트급 경기 나선다

UFC320 언더카드 제3 경기에 출전하는 ‘좀비 주니어’ 유주상(31)의 경기는 69.4kg 계약 체중 경기로 변경됐다. 계체 전 ‘윌리캣’ 다니엘 산토스(30∙브라질) 쪽에서 계약 체중 경기를 요청했고, 유주상이 이를 받아들였다. 유주상(9승)은 4일(한국시간) 69.2kg, 산토스(12승 2패)는 68.5kg으로 계체를 마쳤다. 분노한 유주상은 페이스오프에서 산토스에게 이마를 부딪히며 거친 신경전을 벌였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다급하게 둘 사이를 떼어내 더 큰 충돌로 번지진 않았다. 유주상은 멀어지면서도 산토스를 노려보며 기 싸움을 이어 갔다. 도박사들은 약 57 대 43으로 산토스의 우세를 예상하고 있다.애초 유주상과 산토스는 페더급(65.8kg) 매치를 치르기로 했는데, 사실상 라이트급(70.3kg)에 더 가까운 체중으로 싸우게 됐다.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마고메드 안칼라예프(33∙러시아)와 전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38∙브라질)도 재대결 채비를 마쳤다. 안칼라예프(19승 4패)는 ‘UFC 320: 안칼라예프 vs 페레이라 2’ 계체량에서 92.8kg으로 라이트헤비급 체중을 맞췄다. 도전자인 랭킹 1위 ‘포아탄(돌주먹)’ 페레이라(12승 3패) 또한 92.8kg으로 체중계에서 내려왔다. 두 선수는 오는 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20: 안칼라예프 vs 페레이라 2’ 메인 이벤트에서 격돌한다. 페레이라가 벼르고 벼르던 7개월 만의 재대결이다. 지난 3월 안칼라예프는 페레이라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안칼라예프는 타격에서도 페레이라의 다리가 풀릴 정도로 더 강한 공격을 넣었고, 클린치 컨트롤을 통해 본인이 경기 전장을 선택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페레이라가 자랑하는 강력한 왼손 훅은 침묵했다. 평소 감정 변화 없이 무표정을 유지하는 페레이라는 이번 경기에서만큼은 격렬한 감정을 드러냈다. 페레이라는 매니저가 도발 메시지를 대필해 준다며 안칼라예프를 비난했고, UFC 훈련시설인 퍼포먼스 인스티튜트(PI)에서 마주치자 피했다며 남자답지 못하다고 비난했다. 안칼라예프는 메시지는 본인이 직접 쓰는 것이며, 자신은 당당히 페레이라와 마주했다고 이를 반박했다. 페레이라는 여느 때처럼 파타쇼 부족 전통의 분장을 하고 계체 행사장에 나타나 안칼라예프와 마주 섰다. 페레이라는 “안칼라예프는 자신이 한 모든 말에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더 이상 도망칠 곳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팬들의 야유를 받은 안칼라예프는 “이제 말로 하는 건 끝났다”며 “모두가 눈물 흘리게 될 것”이라고 받아 쳤다. 도박사들은 약 7 대 3으로 챔피언의 방어전 성공을 내다보고 있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UFC 밴텀급(61.2kg) 챔피언 ‘머신’ 메랍 드발리쉬빌리(34∙조지아)가 랭킹 4위 ‘샌드맨’ 코리 샌드헤이건(33∙미국)을 맞아 타이틀 3차 방어전을 치른다. 드발리쉬빌리(20승 4패)는 61.2kg으로 샌드헤이건(18승 5패)은 61kg으로 계체를 통과했다. 언더독인 변칙 타격가 샌드헤이건은 팬들을 형해 “드발리쉬빌리가 무적이라는 소리를 어디 계속 해보라”며 “내가 승리한 후에도 그렇게 할 수 있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강력한 레슬러 드발리쉬빌리는 “이번 경기 목표는 KO승”이라면서도 “어떤 방식으로든지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도박사들은 약 8 대 2로 드발리쉬빌리의 우세를 점쳤다. 유주상이 출전하는 ‘UFC 320: 안칼라예프 vs 페레이라 2’ 언더카드는 오는 10월 5일(일) 오전 9시부터 TVING에서, 더블 타이틀전이 펼쳐지는 메인카드는 오전 11시부터 tvN과 TVING에서 생중계된다. ■ UFC 320: 안칼라예프 vs 페레이라 2 계체 결과 (파운드) 메인카드 (tvN/TVING 오전 11시) C 마고메드 안칼라예프(204.5) vs #1 알렉스 페레이라 (204.5) C 메랍 드발리쉬빌리 (135) vs #4 코리 샌드헤이건 (134.5) #2 유리 프로하스카 (206) vs #4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 (205) #8 조쉬 에멧 (146) vs #9 유세프 잘랄 (146) #14 아부스 마고메도프 (185.5) vs 조 파이퍼 (186) 언더카드 (TVING 오전 9시) 아테바 고티에 (186) vs 트레스턴 바인스 (185) 다니엘 산토스 (151) vs 유주상 (152.5) 패치 믹스 (136) vs 야쿠프 비쿠와치 (136) 에드먼 샤바지안 (185.5) vs 안드레 무니즈 (185.5) 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7시) 푸나헬레 소리아노 (170.5) vs 니콜라이 베레텐니코프 (170.5) #5 메이시 시아슨 (137.5)* vs #10 야나 산토스 (135) 크리스 구티에레스 (136) vs 파리드 바샤랏 (136) 라미즈 브라히마이 (170.5) vs 오스틴 밴더포드 (170.5) 베로니카 하디 (125.5) vs 브로건 워커 (124.5)김희웅 기자 2025.10.04 15:12
스포츠일반

UFC 데뷔전부터 ‘28초 KO’ 유주상, ‘3연승’ 산토스에 승리 자신…“밴텀급으로 돌려보내 줄게”

28초 KO로 화려하게 UFC에 데뷔한 ‘좀비 주니어’ 유주상(31)이 2연승 사냥에 나선다. 9승 무패의 페더급(65.8kg) 파이터 유주상은 오는 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20: 안칼라예프 vs 페레이라 2’ 언더카드에서 ‘윌리캣’ 다니엘 산토스(30·브라질)과 맞붙는다. 산토스는 지난 5월 UFC 315에서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에게 승리한 UFC 3승 1패 파이터다. 지난 6월 데뷔전 이후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지만 겸손하게 운동에만 집중했다. 유주상은 “2주 정도 쉬고 바로 운동을 시작했기 때문에 인생이 크게 바뀌었단 느낌은 없다”며 “전보다 많이 발전했다”고 자신했다. 이제 본격적인 UFC 경쟁이 시작된다. 데뷔전 상대였던 ROAD TO UFC 시즌1 라이트급 준우승자 제카 사라기는 유주상에게 패하고 1승 3패로 UFC와 계약이 해지됐다. 산토스는 UFC에서 충분히 검증된 중견 파이터다. ROAD TO UFC 페더급 우승으로 아시아를 제패하고 UFC에 진출한 이정영도 지난 5월 산토스에게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더 강한 상대를 만났지만 이번에도 자신 있다. 유주상은 “내가 모든 방면에서 더 잘한다”며 “밴텀급에서 올라왔는데 다시 밴텀급으로 돌아가게 해주겠다”고 큰소리쳤다. 한때 플라이급까지 뛰었던 산토스는 UFC에서 밴텀급을 거쳐 페더급까지 올라왔다. 키는 작아도 빠른 스피드를 앞세우며 타격과 레슬링을 섞어 이정영에게 완승을 거뒀다. 페더급 시절의 코너 맥그리거가 우상인 유주상은 평소 수줍음이 많지만 시합을 앞두면 맥그리거처럼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다. 그는 “옥타곤에 올라가면 기세와 멘털이 전부”라며 “이기는 것만 생각한다”며 2연승을 자신했다. 현지 도박사들은 약 57 대 43으로 유주상의 열세를 점치고 있다. 유주상은 부드러운 스텝을 자랑하는 복서고, 산토스는 테이크다운 연계가 자연스러운 무에타이 타격가다. 신장이 작고, 팔다리가 짧은 산토스가 유주상의 거리를 깰 수 있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번 대회는 더블 타이틀전으로 진행된다. 메인 이벤트에선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마고메드 안칼라예프(33·러시아)가 전 챔피언이자 랭킹 1위인 ‘포아탄(돌주먹)’ 알렉스 페레이라(38·브라질)를 상대로 1차 방어전을 치른다. 안칼라예프가 페레이라에게 타이틀을 뺏은 지 7개월 만에 펼쳐지는 재대결이다. 1차전 안칼라예프는 클린치 압박을 바탕으로 판정승을 거뒀다.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페레이라가 이번엔 해법을 준비해 왔을지 주목된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UFC 밴텀급(61.2kg) 챔피언 ‘머신’ 메랍 드발리쉬빌리(34·조지아)가 랭킹 4위 ‘샌드맨’ 코리 샌드헤이건(33·미국)을 맞아 타이틀 3차 방어전에 나선다. 드발리쉬빌리의 무한 체력 레슬링 압박과 샌드헤이건의 변칙 타격이 정면 충돌한다. 드발리쉬빌리는 12연승으로 UFC 밴텀급 역사상 최다 연승으로 전설적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유주상이 출전하는 ‘UFC 320: 안칼라예프 vs 페레이라 2’ 언더카드는 오는 10월 5일(일) 오전 9시부터 TVING에서, 메인카드는 오전 11시부터 같은 플랫폼에서 생중계된다. ■ UFC 320: 안칼라예프 vs 페레이라 2 대진 메인카드 (TVING 오전 11시) C 마고메드 안칼라예프vs #1 알렉스 페레이라 C 메랍 드발리쉬빌리 vs #4 코리 샌드헤이건 #2 유리 프로하스카 vs #4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 #8 조쉬 에멧 vs #9 유세프 잘랄 #14 아부스 마고메도프 vs 조 파이퍼 언더카드 (TVING 오전 9시) 아테바 고티에 vs 트레스턴 바인스 에드먼 샤바지안 vs 안드레 무니즈 크리스 구티에레스 vs 파리드 바샤랏 다니엘 산토스 vs 유주상 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7시) #5 메이시 시아슨 vs #10 야나 산토스 패치 믹스 vs 야쿠프 비쿠와치 푸나헬레 소리아노 vs 니콜라이 베레텐니코프 라미즈 브라히마이 vs 오스틴 밴더포드 베로니카 하디 vs 브로건 워커김희웅 기자 2025.10.04 08:36
프로야구

"훈련 집중" 호주도, 미국도 아니다…KIA가 1차 캠프지로 '일본 섬'을 선택한 이유 [IS 포커스]

가을야구 문턱을 넘지 못한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내년 시즌 1차 스프링캠프지로 일본 가고시마현의 섬 아마미오시마(奄美大島)를 선택했다. 심재학 KIA 단장은 "연습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말했다.지난해 호주 캔버라, 올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1차 캠프를 소화한 KIA는 새 훈련지를 물색했다. 그러나 부대시설과 날씨, 시차 적응 등을 고려해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 심재학 단장은 "(1차 캠프는) 계속 호주와 미국으로 장거리 훈련을 하러 갔었는데 (효율을 고려해 이번엔 근거리인) 일본을 알아봤다"라고 전했다. 2차 캠프를 일본 오키나와에서 치르는 팀 사정상 1차 캠프까지 일본에서 소화하면 훈련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다만 일본 프로야구(NPB) 구단과 겹치지 않는 장소를 확보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었다. 아열대성 기후인 아마미오시마는 훈련에 최적화된 날씨를 자랑한다. 한때 육상 선수들의 겨울 훈련지로 명성을 떨쳤는데, 2004 아테네 올림픽 여자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노구치 미즈키(일본)의 단골 동계 훈련 장소이기도 했다. KIA로선 타이밍이 절묘했다. 때마침 아마미오시마를 2군 캠프지로 활용한 NPB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구단이 철수한 것이다. 지난 5월 지역 매체인 난카이일일신문은 '요코하마가 지역 캠프를 실시하지 않기로 한 방침에 따라, 새로운 야구 단체의 캠프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지역 활성화 대안이 필요했던 상황을 절묘하게 파고든 셈이다.아마미오시마는 직항 항공편이 없다. 심재학 단장은 "일본 내 세 곳을 통해 들어갈 수 있는데 가고시마가 가장 단거리다. 다만 가고시마는 훈련 일정과 맞지 않아 후쿠오카나 도쿄를 경유하는 걸 알아보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리그 8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만큼 겨우내 혹독한 담금질이 예고된 상황. 이범호 감독은 지난달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마무리 캠프부터) 젊은 선수들을 데리고 강도 높은 훈련을 할 생각"이라고 공언했다. 구단 관계자는 "(경유 때문에) 이동이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지리적으로 가깝다. (여러 대안을 고민한 끝에 1차 캠프지로) 훈련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효과를 좀 더 낼 수 있는 일본을 선택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01 15:47
산업

미즈노, ‘일상 속 편안함’ 담은 25AW ‘모노그램M’ 컬렉션 공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미즈노(MIZUNO)가 서브 브랜드 ‘모노그램M (MONOGRAM M)’의 25 AUTUMN-WINTER(AW) 컬렉션 신제품을 24일 출시했다.이번 AW 컬렉션은 실루엣과 레이어링을 부각하는 디자인을 기반으로, 강렬한 컬러와 뉴트럴 톤을 조합해 일상에서도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착용할 수 있는 무드를 완성했다.특히, 플리스 셋업, 폴로 셔츠, 니트 셔츠, 후드 풀오버 등 레트로한 아이템을 가을 및 겨울 시즌에 어울리는 무드로 새롭게 선보였다. 리버시블 베스트와 다운 자켓은 양면 착용 가능하며, 방풍·방수 기능을 갖춘 세일링 재킷, 활용성이 뛰어난 워크 팬츠 등 폭넓은 구성으로서 캐주얼룩부터 아웃도어룩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을 제공한다.새로운 컬렉션과 함께 공개된 화보는 ‘간소하고 소박함 속에 깃든 한적한 정취’라는 뜻을 품은 일본의 ‘와비사비(Wabi-sabi)’ 미학에서 영감을 얻어 단순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담고 있다. 미즈노는 25 AW 컬렉션 ‘모노그램M’과 함께 소탈한 일상 속 성찰의 순간과, 도시의 소음 속에서 찾는 휴식을 통해 여유와 편안함을 연출했다.25AW 컬렉션 ‘모노그램M’은 미즈노 공식 오프라인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한국미즈노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의 경우 여유롭고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컬러 디테일을 더해 스타일리시함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 맞췄다”라며, “새로운 계절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모노그램M과 함께 감각적인 재패니즈 캐주얼 스타일링을 연출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모노그램M은 119년 역사를 가진 미즈노의 헤리티지 패션 라인으로, 일본 특유의 미니멀리즘과 감성적인 디테일을 담아낸 재패니즈 캐주얼 스타일을 전개하고 있다.서지영 기자 2025.09.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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