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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배드민턴화 기능·내구성 천차만별…가격은 1.8배 차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배드민턴화들이 제품마다 기능성과 내구성이 다르고 가격은 최대 1.8배나 차이가 났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6개 브랜드의 배드민턴화 각 1종을 시험 평가했다고 3일 밝혔다. 가와사키(K-086), 미즈노(CYCLONE SPEED 4), 비트로(FIORD), 빅터(A170II), 아식스(RIVRE CF), 요넥스(STRIDER FLOW) 등이다.기능성부터 보면 미끄러지지 않는 정도는 가와사키·비트로·빅터·아식스·요넥스 등 5개 제품이 별 2개를 받아 상대적으로 양호했고, 미즈노 제품은 별 1개를 받았다.반면 운동 시 발목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은 미즈노 제품이 별 3개를 받아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나머지 5종은 별 2개 또는 1개에 그쳤다.바닥에 착지할 때 발에 전달되는 충격력이 저감되는 정도는 가와사키·비트로·빅터·아식스 등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착용 만족도는 아식스가 4.4점으로 가장 높고, 비트로·요넥스는 4.1점씩을 받았다.내구성과 관련해서는 접착강도를 시험한 결과 가와사키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겉창(바닥에 닿는 부위)의 마모 정도는 비트로·빅터·가와사키 제품이 나았다.안감의 마모 정도는 가와사키 제품만 소비자원의 권장 품질기준에 못 미쳤고, 나머지 5종은 모두 기준을 충족했다.6종 모두 신발을 신을 때 안감과 깔창에서 양말 등에 색이 묻어나지 않았고 유해 물질 안전 기준에도 적합했다.270㎜ 신발 좌우 평균 기준 무게를 비교한 결과 미즈노 제품이 295g으로 가장 가볍고 요넥스 제품이 323g으로 가장 무거웠다.가격은 요넥스 제품이 6만9900원, 비트로 제품이 12만9000원으로 최대 1.8배 차이가 났다.소비자원은 "운동할 때 발이 밀리거나 헐거우면 부상 위험이 있다"며 "배드민턴화는 스포츠 양말과 함께 직접 신어보고 구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03 15:40
프로축구

스포츠토토, 축구토토 승무패 42회차 적중결과 발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국내 프로축구(K리그) 및 일본 프로축구(J리그)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42회차의 적중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6월 22일(일) 베트맨이 발표한 축구토토 승무패 42회차 적중 결과에 따르면, 1등 적중은 2건이 발생했으며, 각각 5억 5,081만 1,630원을 받을 수 있다. 41회차 1등 미적중으로 인한 이월금액은 4억 2,618만 8,500원이었다. 이어, 2등 적중자는 총 53건으로 각각 509만 7,630원의 환급금을 수령할 수 있으며, 3등은 763건(17만 7,050원), 4등은 6,037건(4만 4,760원)이 발생했다. 1등부터 4등까지 총 6,855건의 적중이 발생했으며, 이번 회차 전체 환급금은 총 17억 7,710만 2,920원으로 집계됐다. K리그 및 J리그 14경기 대상, 결과는 다수 무승부 발생…43회차 오는 26일 오전 8시 발매 개시축구토토 승무패 42회차 최종 결과에서는 승(홈팀 승) 4경기, 무승부(양팀의 무승부) 6경기, 패(원정팀 승) 승리 4경기로 나타났으며, 다수의 무승부 결과가 예측 난이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특히, 가시와-교토상가(1경기, 3-3), 나고야-시미즈(3경기, 1-1), 전북현대-FC서울(6경기, 1-1),광주FC-대전하나시티즌(11경기, 2-2), 전남드래곤즈-김포FC(12경기, 0-0), 부산아이파크-충북청주(13경기, 2-2)전은 모두 무승부로 경기를 끝마쳐, 참가자들의 적중을 어렵게 만들었다. 다음 회차인 축구토토 승무패 43회차는 오는 26일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해 오는 28일 오후 7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발매된다.대상 경기는 ▲FC도쿄-요코하마FC(1경기) ▲수원FC-강원FC(9경기) ▲FC안양-광주FC(10경기) ▲부천FC-경남FC(12경기) 등이 대상 경기로 예정돼 있으며,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만큼, 예측의 재미가 더해질 전망이다.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전 회차 1등 미적중으로 인해 42회에서는 더 큰 금액의 1등 적중이 발생했다”며, “새롭게 발매를 개시하는 43회차에도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구매자는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별도 로그인 없이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축구토토 승무패 42회차 적중결과 및 43회차 대상경기 정보는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2025.06.23 20:50
해외축구

'4억 2000만원 다음 회차로 이월'…스포츠토토, 축구토토 승무패 41회차 적중결과 발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국내 프로축구(K리그) 및 일본 프로축구(J리그)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41회차의 적중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6월 15일 베트맨이 발표한 축구토토 승무패 41회차 적중 결과에 따르면, 1등 적중자는 없었다. 이에 따라 4억 2,618만 8,500원의 1등 적중금이 차회로 이월될 예정이다. 2등 적중자는 총 2건으로 각각 8,523만 7,700원의 환급금을 수령할 수 있으며, 3등은 30건(284만 1,260원), 4등은 270건(63만 1,400원)이 발생했다. 1등부터 4등까지 총 302건의 적중이 있었으며, 이번 회차 전체 환급금은 총 4억 2,619만 1,200원으로 집계됐다. K리그 및 J리그 14경기 대상, 결과는 혼재 양상…42회차 오는 19일 오전 8시 발매 개시축구토토 승무패 41회차 최종 결과에서는 승(홈팀 승) 5경기, 무승부(양팀의 무승부) 3경기, 패(원정팀 승) 승리 6경기로 나타났으며, 혼재된 결과가 예측 난이도를 높인 회차였다.특히, FC도쿄-세레소오사카(1경기, 2-2), 시미즈-감바오사카(10경기, 0-0), 화성FC-안산그리너스(12경기, 0-0)전은 모두 무승부로 경기를 끝마쳐, 참가자들의 적중을 어렵게 만들었다. 다음 회차인 축구토토 승무패 42회차는 오는 19일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해 오는 21일 오후 7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발매된다.대상 경기는 ▲강원FC-대구FC(4경기) ▲전북현대-FC서울(6경기) ▲김천상무-FC안양(10경기) ▲경남FC-수원삼성(14경기) 등이 대상 경기로 예정돼 있으며, 치열한 경기 결과 예측이 예상되는 만큼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전 회차 1등 미적중으로 인해 42회차에는 더 큰 1등 적중금이 쌓여 있는 상태”라며,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구매자는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별도 로그인 없이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축구토토 승무패 41회차 적중결과 및 42회차 대상경기 정보는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2025.06.17 14:46
LPGA

LPGA ''20대' 일본에 맞설 대항마, 30대 언니들이 뜬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잠시 주춤했던 '코리아 파워'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30대 언니들'. 자칫 일본에 뺏길 수 있었던 아시아의 자존심을 언니들이 다시 세우고 있다. 최근 한국 여자 골프는 LPGA 무대에서 다소 주춤했다. 지난해엔 양희영(36) 유해란(24) 김아림(30) 등 3명의 선수가 3승을 합작하는 데 그쳤다. 이는 2011년 이후 거둔 한국인 최소 승수였다. 2015년과 2017년, 2019년엔 15승씩 기록하며 호령했지만, 2022년 4승, 2023년 5승, 2024년 3승에 그치면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올해는 다르다. 시즌 절반도 채 치르기도 전 벌써 3승을 거뒀다. 지난 2월 김아림이 LPGA 투어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1라운드부터 마지막까지 1위를 놓치지 않고 우승)' 우승을 했고, 김효주(30)가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5월엔 유해란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한국인 3승째를 거뒀다. 지난 9일 끝난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도 우승은 없었지만 한국인 강세가 도드라졌다. 1988년생 이일희(37)가 2014년 11월 미즈노 클래식 이후 10년 만에 준우승을 차지했고, 김세영(30)이 마지막 라운드 홀인원(17번 홀)을 앞세워 3위에 오른 것이다. 올 시즌 LPGA 투어 상금 순위 상위권인 타케다 리오(2위)와 사이고 마오(3위) 등 일본인 선수들을 제치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선수들의 강세는 여전하다. 지난해 신인왕 사이고(24)와 올해 신인왕 포인트 1위 타케다(22)가 LPGA 올해의 선수 1, 2위를 나란히 달리고 있다. 올해 일본인 승수도 '3승'으로 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타케다가 3월 블루베이 LPGA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사이고가 4월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쌍둥이 자매의 동생 이와이 치사토(23)이 5월 멕시코 오픈에서 우승했다. 모두 20대 젊은 선수들이다. 30대 한국인 베테랑 대 일본의 젊은피 구도다.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여자골프 한일전'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코리안 30대 파워의 저력이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2025.06.12 06:04
산업

미즈노, 퍼포먼스 강화한 슈퍼 트레이너 러닝화 '네오 비스타 2' 출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미즈노(MIZUNO)가 러닝 퍼포먼스와 착화감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슈퍼 트레이너 러닝화 NEO VISTA 2(네오 비스타 2)’를 공식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NEO VISTA 2는 2023년 출시된 ‘NEO VISTA’의 후속 모델로, 쿠셔닝·반발력·경량성·안정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기능성을 개선 및 강화하여 엘리트 러너부터 일상 속 조깅족까지 폭넓은 사용자에게 더욱 뛰어난 착용감과 실용성을 선사한다.특히, 이번 신제품에는 미즈노의 대표 쿠션 소재인 MIZUNO ENERZY에 질소를 주입한 차세대 미드솔 소재 ‘MIZUNO ENERZY NXT(미즈노 에너지 넥스트)’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전작 대비 쿠셔닝 10%, 반발력 12% 이상 향상되며, 러닝 효율이 개선됐다.여기에 ‘Smooth Speed Assist(SSA)’ 설계를 통해, 트레이닝에 적합한 밸런스로 러너의 신체에 전달되는 피로도를 낮춰 매일매일의 트레이닝을 서포트한다.미드솔 부분에는 강화유리섬유 주입 나일론 플레이트 ‘MIZUNO WAVE(미즈노 웨이브)’를 적용해, 고강도 주행 시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감을 제공한다. 착화감도 한층 더 개선됐다. 발을 부드럽게 감싸는 일체형 니트 어퍼는 부위별로 텐션을 조절해 다양한 발 모양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며 장시간 착용에도 쾌적함을 유지한다.한국미즈노 관계자는 “NEO VISTA 2는 속도감 있는 러닝을 즐기는 러너부터 일상 속 루틴을 소화하는 이들까지, 어떠한 러닝 페이스와 상황에도 적응할 수 있는 슈퍼 트레이너 러닝화”라며 “앞으로도 기술적 완성도와 트렌디한 디자인을 모두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10 13:30
LPGA

'무려 1208계단 올랐다' 10년 만의 준우승 이일희, 세계랭킹 1426위→218위 수직상승

무려 1208계단이나 상승했다. 이일희의 세계 랭킹이 수직 상승했다. 이일희는 10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여자골프 랭킹에서 지난주 1426위에서 무려 1208계단 오른 2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일희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 코스(파71·6263야드)에서 열린 숍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이일희는 15언더파를 기록한 제니퍼 컵초(미국)에게 단 한 타 차로 밀려 준우승했다.12년 만의 LPGA 우승 도전 무대에서 10년 만의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일희가 준우승한 건 지난 2014년 11월 미즈노 클래식이 마지막이었다. 2010년 LPGA 투어에서 데뷔한 그는 2013년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우승 이후, 트로피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16년 이후 단 한 번도 20위 내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그는 2018년 LPGA 시드를 잃은 이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1∼3개 대회에만 출전했다. 그동안 어깨 부상 등으로 고전했던 그는 공부를 다시 시작해 학사 학위를 따고 다른 업종에 취직도 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깜짝 준우승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유해란이 5위를 유지한 가운데, 김효주가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12위) 양희영(22위) 윤이나(25위) 이예원(26위) 김아림(27위)이 순위를 유지한 가운데, 숖클래식에서 공동 5위로 선전한 임진희가 4계단 상승한 28위에 올랐다. 마지막날 17번 홀 홀인원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친 김세영의 순위도 4계단 올라 4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제니퍼 컵초(미국)는 지난주보다 17계단 상승한 45위에 올랐다. 일본 선수들 중에선 사이고 마오가 2계단 오른 8위, 후루에 아야카가 1계단 상승한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승재 기자 2025.06.10 07:31
LPGA

'학위 따고 취직까지' 다사다난했던 12년…이일희, LPGA 숍라이트 클래식 준우승 "놀라웠던 한 주"

12년 만의 마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을 노린 이일희가 아쉽게 한 타 차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일희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 코스(파71·6263야드)에서 열린 숍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이일희는 15언더파를 기록한 제니퍼 컵초(미국)에게 단 한 타 차로 밀려 준우승했다.1타 차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이일희는 초반 7번 홀(파3)까지 보기만 3개를 기록할 정도로 크게 흔들렸다. 하지만 9~11번 홀에서 3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기사회생했고, 14번 홀(파3)과 17번 홀(파3)에서도 타수를 줄이면서 한 타 차 2위를 유지했다. 18번 홀(파5)에선 세컨드 샷이 프린지에 멈추면서 투온그린에 성공, 이글 기회도 잡았다. 하지만 이글 퍼트가 빗나가면서 버디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일희는 이번 대회에서 12년 만의 LPGA 우승을 노렸다. 2010년 LPGA 투어에서 데뷔한 그는 2013년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우승 이후, 트로피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16년 이후 단 한 번도 20위 내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그는 2018년 LPGA 시드를 잃은 이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1∼3개 대회에만 출전했다. 올해는 이번 대회 전까지 단 1개 대회에만 출전한 바 있다. 마지막 준우승도 지난 2014년 11월의 미즈노 클래식이었다.그동안 부상도 겹쳤다. 2019년 어깨를 다치고 골프를 그만두려고도 생각했다. 공부를 다시 시작해 학사 학위를 따고, 다른 업종에 취업도 했다. 이일희는 "'파이낸셜 포럼'이라는 곳에서 100일 정도 일하고 나와서 '아, 나는 골프를 잘하지'라고 깨닫고 가르치기 시작했다"며 파트타임 레슨과 부상 치료를 병행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로스앤젤레스에 저를 기다리는 제자가 몇 명 있다. 다음 주에 그들을 보러 간다"라고 말했다.아쉬운 준우승이지만, 이일희는 미소를 잃지 않았다. "컵초가 경기하는 걸 보는 게 무척 즐거웠다. TV로만 보던 선수였는데 옆에서 함께 하게 됐고, 그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건 정말 멋졌다"라고 말한 그는 "많은 사람이 소셜 미디어(SNS) 메시지를 보내줬다. 제가 다른 이들에게 얼마나 영감을 줬는지에 대한 것"이라며 "정말 놀라웠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이고, 계속 그렇게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친한 친구인 신지애에게 "넌 내게 영감을 줬어"라는 말을 들었다는 그는 "나는 모든 사람이 골프를 즐기기를 바란다. 그게 제가 바라는 전부"라고 말했다. 윤승재 기자 2025.06.09 09:17
프로축구

‘K리그 아카데미’, 2025년 제1차 데이터분석 과정 개최…전 맨유 스카우트도 초빙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5년 제1차 ‘K리그 아카데미’ 데이터분석 과정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지난 4일과 5일 개최된 K리그 아카데미 데이터분석 과정은 K리그 전력 분석, 선수 평가 등에 필요한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데이터 활용을 증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J리그 관계자 및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시아 담당 스카우트를 초빙해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았다. 연맹 실무자, 구단 선수 지원 및 전력 강화 부서 실무자, 스카우트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교육 1일 차 첫 번째 시간에는 이적시장 분석 업체 TransferRoom(트랜스퍼룸)의 료타로 히야마 책임이 ‘이적시장의 세계적인 트렌드’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진 두 번째 시간에는 가와사키 프론탈레 테크니컬 디렉터 미즈키 모리와키가 ‘J리그 구단의 선수 이적 전략’을 주제로 가와사키 구단의 선수 이적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세 번째 시간엔 오이타 트리니타 테크니컬 디렉터 무네시게 요시오카가 ‘클럽 비전의 정의 및 실행 방안’을 소개했다. 1일 차 마지막 시간에는 연맹 구단지원팀과 구단 선수지원팀이 실무자 간 현안을 논의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교육 2일 차 첫 번째 시간에는 서울시립대학교 고상기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고 교수는 ‘데이터로 보는 축구, 이벤트와 트레킹 데이터의 실전 활용’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진 두 번째 시간에는 케이 타무라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시아 총괄 스카우트가 ‘스카우팅의 목적과 절차’를 설명하며 이번 교육 과정을 마쳤다.연맹은 “데이터분석 과정을 비롯해 K리그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K리그 아카데미’ 사업을 지난 2013년부터 지속 시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6.09 08:31
골프일반

KLPGA 최초 '단일대회 5연패' 도전하는 박민지...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6일 개막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0 투어 열한 번째 대회인 2025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가 6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성문안(파72·649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글로벌 생명공학기업 셀트리온이 주최하는 본 대회는 2019년에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특히, 올해는 지난 2021년 우승을 차지한 이후 지난해까지 트로피를 사수해 낸 박민지(27·NH투자증권)의 KLPGA 투어 사상 첫 단일 대회 5연패 도전에 수많은 골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세계 프로골프 투어를 통틀어 단일대회 5연패를 해낸 건 안니카 소렌스탐(55·스웨덴)이 유일하다. 소렌스탐은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일본여자프로골프 미즈노 클래식에서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대기록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단일 대회 5연패’ 기록 도전은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하고 영광스러운 기회”라며 “기록은 깨라고 있는 것이라 믿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즐겁게 누리면서 최선을 다하고, 최대한 독하게 플레이해보겠다”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바뀐 코스에 대해 박민지는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했을 때 코스는 서서울 컨트리클럽이었다. 그 다음 해에는 코스가 설해원으로 바뀌었는데 우승했다. 이처럼 코스에 대해 많이 고민하기 보다는 부담감을 어떻게 하면 잘 이겨내고 내 플레이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했다.이어 박민지는 “성문안은 코스 자체에 언듈레이션도 많고, 페어웨이는 좁고, 그린도 까다로운 코스다. 재작년 ‘제11회 E1 채리티 오픈’이 성문안에서 열렸는데, 당시에 컷탈락을 했던 기억이 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아이언 샷과 퍼트가 관건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대회 시작 전까지 최대한 아이언 샷과 퍼트를 날카롭게 가다듬겠다”고 힘줘 말했다.마지막으로 박민지는 “작년 이 대회 이후로 우승이 없어서 우승에 대한 생각이 간절하다. 바라던 우승이 이번 주에 찾아와 주면 5연패도 하고 일석이조일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지난주 막을 내린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3년 만에 통산 2승을 기록한 정윤지(25·NH투자증권)는 내친 김에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정윤지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이번에 우승한 더스타휴와 성문안이 가까운 곳에 위치해서 좋은 기운이 이어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번주도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이어 “성문안은 산악 코스이면서 링크스 코스의 특징도 가지고 있는 곳이다. 또한, 아기자기하면서 난도가 높고, 코스 언듈레이션이 심해 걷는 데에도 힘이 들어서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코스로 기억한다. 대회 시작 전까지 휴식과 운동, 연습을 잘 분배하면서 체력을 끌어 올리는 것이 관건일 것 같다”는 전략을 밝혔다.또한, 이번 대회에는 상금순위 10위 이내의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올 시즌 가장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벌써 3승을 쓸어 담은 이예원(22·KB금융그룹)과 각 1승씩을 거두고 있는 박현경(25·메디힐), 홍정민(23·CJ), 김민선7(22·대방건설), 방신실(21·KB금융그룹), 김민주(23·한화큐셀), 그리고 박보겸(27·삼천리)은 시즌 두 번째 다승자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올 시즌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지한솔(29·동부건설)과 고지우(23·삼천리)는 2025시즌 마수걸이 우승을 노리기 위해 나서며, 지난 2개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는 상승세의 이채은2(26·메디힐)는 다시 한번 생애 첫 우승을 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이밖에, 지난주 열린 US여자오픈에 출전해 메이저 무대를 경험하고 온 노승희(24·요진건설산업), 마다솜(26·삼천리), 황유민(22·롯데)이 복귀전을 앞뒀다.본 대회 초대 챔피언인 조정민(31)은 이번 대회 스폰서 추천을 받아 출전해 트로피 탈환을 노리며, 셀트리온의 후원을 받는 김서윤2(23)도 추천선수로 출전해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국가대표 3인방의 도전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정규투어에 추천선수로 출전해 장타를 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골프 팬들의 눈도장을 찍은 국가대표 오수민(17)을 필두로, 지난 4월 열린 iM금융오픈 2025에서 공동 15위를 기록하며 선전한 최정원(20), 그리고 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 대회 2019 초등부 우승자 출신 홍수민(18)이 국가대표의 자존심을 걸고 출전한다.이은경 기자 2025.06.04 16:04
스포츠일반

‘김동현 제자’ 고석현, 데뷔전부터 강자 만났다…‘UFC 3연승’ 엘리엇과 6월 22일 격돌

‘스턴건’ 김동현(43)의 제자 ‘KO’ 고석현(31)의 UFC 데뷔전 상대가 ‘웨일스 갱스터’ 오반 엘리엇(27∙웨일스)으로 변경됐다. 이번 주 대회에서 미국 비자 발급이 지연돼 경기가 취소된 두 선수끼리 2주 뒤 맞붙게 됐다. 한국 최초로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에 입성한 고석현(11승 2패)은 오는 6월 22일(이하 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크리스탈 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힐vs 라운트리 주니어’에서 엘리엇(12승 2패)과 웰터급(77.1kg)으로 격돌한다. 우여곡절 끝에 9개월 만에 데뷔전에 나선다. 2017년 국제삼보연맹(FIAS) 세계선수권 대회 컴뱃 삼보 금메달리스트 고석현은 그간 여러 차례 UFC 데뷔전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마침내 성사된 빌리 레이 고프와의 경기에선 뜻하지 않은 비자 문제가 생겼다. 그는 “미국 이민국에서 승인이 늦어져서 비자 면접이 늦어졌다”며 “빠르게 경기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해서 이번 대결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엘리엇 또한 마찬가지로 비자 발급이 늦어져 이번 주 라미즈 브라히마이와의 대결을 치르지 못하게 됐다. 마침 네 선수의 체급이 같았기에 상대를 바꿔 고석현은 아제르바이잔에서 엘리엇과 맞붙고, 미국 시민인 고프와 브라히마이가 미국에서 대결한다. 이번 상대 오반 엘리엇은 UFC 3연승, 통산 8연승을 달리고 있는 강자다. 태권도 베이스로 타격, 레슬링 전반에 걸쳐 완성도가 높은 웰라운드 파이터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고석현과 같이 왼손잡이인 전 KSW 웰터급-미들급 챔피언 로베르토 솔디치와 함께 훈련한다. 데뷔전에서 바로 엘리엇에게 승리한다면 고석현은 단숨에 UFC 중상위권으로 치고 나갈 수 있다. 반대로 말하면 데뷔전에서 만나기엔 부담스러운 상대이기도 하다. 고석현은 “오히려 팬분들이 걱정해주시니 오히려 좋다”며 “그만큼 내가 이겼을 때 얻는 게 많다”고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이번엔 진흙탕 싸움으로 간다. 고석현은 “엘리엇은 안정적인 운영을 하기 때문에 나도 스타일을 바꿀 수 있다”며 “고프와는 반대로 이번엔 오히려 내가 진흙탕 싸움으로 데려가야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엘리엇이 “그라운드 하위 포지션에서 힘을 많이 쓰는 스타일”이라고 평가하며 “두 번, 세 번 넘겨서 체력을 갉아먹다 보면 잠식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체력은 스승 김동현이 제자들에게 가장 강조한 무기다. 고석현은 “체력만 좋으면 경기는 쉽게 풀리고, UFC에서도 통할 수 있다”며 “서양인들은 (힘과 순발력 같은) 신체 능력이 좋기 때문에 우리가 승부를 봐야 할 영역은 체력과 멘털”이라고 힘줘 말했다. 승리 방식도 바뀔 수 있다. 고프전에서 판정승을 노렸던 고석현은 이번에는 타격 피니시승을 노린다. 엘리엇의 2패는 모두 그라운드 상황에서 타격을 맞고 당한 TKO다. UFC에서도 한 차례 녹다운을 허용했다. 고석현은 “이번에는 판정으로 가지 않을 수도 있다”며 “3라운드쯤 타격 TKO로 이기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고 전망했다. 이번 대회에는 든든한 지원군도 함께 한다. 평소 교류 훈련을 하며 절친하게 지내는 ‘아이언 터틀’ 박준용(34)이 같은 대회에서 이스마일 나우르디예프(28∙모로코/오스트리아)와 맞붙는다. 고석현은 “(박)준용이 형과 같이 가서 든든하다”며 “언젠가 같은 대회에서 뛰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빨리 성사될 줄은 몰랐다”며 반색했다. 마지막으로 고석현은 “오래 기다린 데뷔전으로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많은 응원을 받고 난 정말 복 받은 놈이라고 생각했기에 더 열심히 훈련해 멋진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고석현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힐 vs 라운트리 주니어’의 메인 이벤트에선 UFC 라이트헤비급(93kg) 전 챔피언이자 현 랭킹 4위인 ‘스윗 드림스’ 자마할 힐(34∙미국)과 7위 ‘워 호스’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35∙미국)가 격돌한다. 전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37∙브라질)의 왕좌에 도전했다 패배한 두 선수는 재기를 노린다.김희웅 기자 2025.05.3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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